글 / 유승국

 

 

2017 체육인재 Challenge Course 수료식(출처 : 체육인재아카데미)

 

 

  2017년 9월 23일 오후 1시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 홀에서 2017 체육인재 Challenge Course 기본역량교육 최종발표와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체육인재 1기 교육생 52명 외에 정병찬 체육인재육성단 단장, 오재천 인재교육팀 팀장, 안재한 인재교육팀 과장, 김일광 한국체육대학 교수, 김지아 대림대학 교수가 참석했다.

 

  체육인재 Challenge Course 교육과정 학생은 주로 대학졸업예정자이거나 대학 졸업 후 3년 이내의 ‘체육전공자’로 구성되었다. 일반 체육전공자들을 주된 대상으로 한 교육은 10주의 이론과 2주의 워크샵, 1주의 영어캠프, 총 13주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스포츠분야 경력경로 및 목표달성 계획’의 PT발표를 끝으로 Challenge Course를 마무리했다.

 

 

Challenge Course 교육생의 PT 발표(출처 : 체육인재아카데미)

 

 

  교육과정 중 출석 및 PT발표를 종합하고, ‘교육생수료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명의 교육생이 국제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탐방의 기회를 받으며 타 체육인재 아카데미 과정 지원 시 우선 선발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정병찬 단장은 “1기 체육인재 여러분이 서로 오랜 시간동안 관계를 가져갈 수 있길 바랍니다”며 “실력과 품격을 갖춘 체육인으로 다양한 분야의 체육인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을 당부하였다.

 


해외연수자 인터뷰

7명의 해외연수자들 중 4명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현 -------------- 이하 강
서유리 -------------- 이하 서
안민영 -------------- 이하 안
현대웅 -------------- 이하 현

 

- 교육과정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 (강) 이대택 교수님의 스포츠산업 및 일자리교육 강의가 기억에 제일 남아요. 현재 체육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자신이 겪어 온 경험을 통해서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셨고, 답을 내려주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강의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서) 평창 영어캠프가 기억에 남아요. 서울을 벗어나 평창에서 수업을 한다는 것이 좋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 “모든 분야와 체육은 연결되어 있다“라고 하신 이대택 교수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그림을 배우고 있는 걸 부모님을 비롯해 지인들도 자세히 알진 못해요. 숨기기 바빴거든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용기를 얻었어요. 그 계기로 평창영어캠프 영어발표와 최종 발표에서도 처음으로 당당하게 미술을 배우고 도전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  처음이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첫 만남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온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분위기가 달랐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왔었는데 사람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보고 생각을 고쳐먹었죠. 첫 영어세미나도 기억에 남는데, 오랜만에 영어로 수업을 듣다보니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말도 안 되는 영어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었어요.


- 최종발표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내용은 무엇인가요?

 ▲ (강) 무작정 “나는 행정가로서 이만큼 잘할 수 있다!”가 아닌 스쿼시 선수출신으로 본 우리나라와 해외의 스쿼시 산업이야기, 그리고 내가 체육행정가로서 적합한 역량을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방향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서) 원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과 준비해왔던 것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기업에 있는 부서와 직무에 어떤 능력이 필요한 지를 많이 찾아보려 노력했었거든요.

  (안)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에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은퇴가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고립되고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웹툰을 제작해서 선수들의 처우개선에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현)  오랜 꿈인 스포츠PD가 되기 위해 해왔던 일과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스포츠 PD가 되면 중계방송이 필수업무이지만, 제가 아니더라도 중계를 할 사람은 많아요. 때문에 체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중계보다는 체육의 본질을 다루어보고 싶었습니다.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꿈을 위해 관련 경험을 착실히 쌓아온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 체육인재 Challenge Course 교육과정 시작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 (강) 같은 분야를 사랑하는 동료를 얻었다는 거예요. 다양한 체육현

 

장을 경험한 이,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였던 이, 다양한 전공의 이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서) 열정을 가지고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온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어요.

  (안) 다양한 수업을 듣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사람들 앞에 서는 일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현) 오랜 취업준비로 무기력하고 늘어지는 시기였는데 교육과정을 통해서 열정을 되찾고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분들을 보며 자극도 받았어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강) 현재 학부 4학년으로 재학 중이예요. 졸업 전에 4.0이상의 학점과 900점 이상의 토익점수를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후에는 체육관련 기업에 입사해서 스쿼시에 대중화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서) 공기업 채용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몰두 할 계획입니다.

  (안) 당분간은 낮에는 지도자, 밤에는 일러스트지망생으로 지낼 것 같아요. 내년부터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더욱 전문적으로 배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어를 배워야 더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어요. 잘하진 않더라도 기본적인 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현) 언론고시 준비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현재 방송계 사정이 좋지 않아 언제 채용공고가 올라올 진 모르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Challenge Course 2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강)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동기부여나 자극도 많이 받을 거예요. 교육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서) 스포츠라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노력하는 만큼의 보상이 따라 온다고 생각해요.

  (안) 운동선수나 은퇴선수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면 자신의 삶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 학부 수업과 비교할 수 없는 강의의 퀄리티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시길 바라요.

 

  13주 동안의 Challenge Course 과정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체육인재들의 도전은 끝이 아닌 시작을 알렸다. 최종 발표에서 말했던 목표에 꾸준히 도전하여, 언젠가는 그 이상의 목표에 도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교육과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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