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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5/17 캐디피 인상,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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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피스토리우스, 런던 올림픽/패럴림픽 동시 도전-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여름,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남아공)를 기억하는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600m 계주에 남아공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그가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3월 18일, 남아공에서 열린 국내 육상대회 400m에 참가해 45초20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런던올림픽 400m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A기준 기록(45초30)을 넘어서는 좋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피스토리우스는 현재까지 남아공 유일의 400m A기준 기록 통과자임에도 불구하고 런던올림픽 출전이 결정되지 않았다. 남아공 올림픽위원회(이하 SASCOC)는 자국 육상 선수들에게 런던 올림픽 출전 자격 기록을 올림픽 개막(7월 28일) 3개월 이내에 열린 대회에서만 인정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사실, 피스토리우스의 올림픽 도전은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시작됐다. 그가 공개적으로 패럴림픽과 함께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하자 국제육상경기연맹(이하 IAAF)과 일부 선수들이 피스토리우스의 의족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그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른 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피스토리우스의 의족이 기록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발표한 뒤 비로서야 그의 올림픽 도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여러 가지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피스토리우스는 긍정적인 태도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리냐노 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해 45초07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세웠던 경험이 있기에 런던올림픽 개막 전까지 3~4개의 육상대회에 참가하며 다시 한 번 기준기록을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남은 기간 동안 피스토리우스가 A기준 기록을 통과 못 할 수도, 남아공에서 그의 기록을 뛰어넘는 3명(국가당 런던 올림픽 육상 400m 출전 가능 인원수)이상의 선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치 않다.

 

올림픽 헌장과 올리피즘 기본원칙 1조와 2조에 따르면 '스포츠는 인간의 몸과 정신의 질을 높이고 조화롭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도록 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난 한명의 사람이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양 무릎 아래에 의족을 달고 피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를 일반인들과 조화롭게 하기 위해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일부 육상선수와 장애인 육상선수, 심지어 IAAF에서도 그의 일반대회 출전을 반대하며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부정하고 있다.

 

 

난 그들에게 묻고 싶다.

 

"의족을 단 장애우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해서 패배할 것이 두렵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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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선희(목포대학교 교수
)

 


      2012년도 1학기 체육논리 및 논술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생각하기, 말하기,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은 매주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 연습을 한다. 이번 과제는 비유적 글쓰기 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을 정해서 그것을 학교 생활이나 일상 생활에 비유해서 글쓰기를 하도록 하였다.

 

그 동안 스포츠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땀 흘리며 운동을 해왔다. 전공 실기 시간은 물론 실기 동아리 시간에도 모여 운동을 하면서 체육을 전공하는 학도로써 스포츠를 더 잘 하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비유적 글쓰기는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 마음과 스포츠를 더 잘 알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을 각자의 삶에 비유하여 생각해 봄으로써 창의적으로 생각하기와 창의적으로 글쓰기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더 잘 알기 위한 한 가지 실천이었다.


서점에 가면 스포츠와 인생, 스포츠와 경영, 스포츠와 리더십 등 스포츠 안에서 우리 삶의 각양각색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다. 최의창(2010) [최의창(2010). 가지 않은 길 3. 서울: 무지개사]은 이것을 읽는 스포츠라 하여 우리에게 스포츠와 관련된 정보뿐만 아니라 스포츠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경험을 통해 이해와 성찰, 깨우침을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스포츠 글쓰기는 읽는 스포츠를 통해 이해하고 성찰하고 깨우친 것들을 표현하게 하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된다. 그리고 글쓰기를 하는 방법 중 하나로 비유적 글쓰기는 그 동안 몸으로 익힌, 그리고 좋아했던 스포츠에 한 걸음 더 깊이 다가가며 자신, 스포츠, 삶을 하나의 테두리 안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아래 소개하는 글은 김지희 학생이 이번에 과제로 제출한 글쓰기 이다. 이와같은 글쓰기를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 부족함이 많이 있지만 진솔하게 자신의 삶을 야구에 비유한  시도에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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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아직 5회 초

 

 

김 지 희(목포대학교 체육학과 08학번)

 

     9회말 2아웃 역전 만루 홈런... 야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흔히들 야구는 9회말 2아웃이 진짜 시작이라고 말을 한다. 그 의미는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승부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언제 홈런이나 안타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다. 이런 매력 때문일까? 난 야구를 사랑한다.


야구 규칙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회부터 9회까지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가며 삼진 아웃이 되면 공격과 수비가 바뀐다. 주자인 타자가 안타를 치면 1루로 진루할 수 있으며 그 다음 타자가 기회를 살릴 경우 2루, 3루를 밟고 홈에 들어오면 점수가 올라간다. 이 기본적인 야구규칙을 가지고 경기를 통해 팬들은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는 사람이 많다.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듯이 나의 인생 또한 야구에 비유될 수 있을 것 같다.


내 인생은 아직 5회 초이다. 5회는 야구경기로 빗댄다면 아직 경기는 중간에 치달았지만 아무도 경기결과에 대해 논하지 않는다. 대학 졸업반인 난 다른 취업준비생만큼이나 조급했던 시기가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면 깔끔한 정장 차림에 내로라하는 회사의 신입사원으로 분주히 움직이는 커리어우먼이 당연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내가 대학생활 때 해 온 것보다는 하지 못한 일들이 더욱 많은 것 같았고, 날 조급하게 만들었다.


야구경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고 있는 팀은 마음이 조급하기 때문에 삼진 당할 확률이 높으며, 투수 또한 평소보다 더욱 실수가 잦아져 대량실점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9회까지 경기가 남아있다. 5회라고 해서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 조금 더 기다리고 준비된 자에게는 홈런이라는 기회가 오는 것처럼 나도 홈런이라는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하게 준비 할 생각이다. 야구는 역전의 묘미도 있지만, 혼자만이 잘했다고 점수를 낼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1루로 진루해도 다음 타자들이 못하면 아웃이 될 수 있다.


내가 사는 삶도 마찬가지로 나 혼자만이 살아갈 수 없다. 힘들 때는 의지할 사람도 필요하고, 일이 많을 때는 도움을 청할 사람 등이 필요하다. 나 스스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부문자도 보내고 멀리 있는 분들에게는 자주 메일도 보내며, 연말이 되면 지인들에게 연하장을 보내 한 해의 감사함을 표현한다.  ‘먼저 받고 싶으면 먼저 주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 형식적인 행동이 아닌 마음을 담은 행동으로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야구는 나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대학 1학년 처음으로 야구장에 갔다. 경기장에서 본 야구경기에 매료되는 순간이었다. 열정적으로 야구를 응원하는 관중들과 짜릿한 역전으로 이긴 경기는 잊혀 지지 않았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야구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리고 야구를 통해 큰 결심을 내렸다. 나의 직업 또한 야구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항상 막연한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정확히 프로야구를 전공하고 싶다고 결정을 내렸다. 나의 꿈은 최고 프로야구마케팅전문가이다. 야구장에 오는 모든 팬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고, 팬을 즐겁게 하는 이벤트를 만들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꿈이다. 그 꿈을 향해 마음속에 존경하는 김성근 감독님이 한 말을 가슴에 새기며 노력중이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전력투구할 것이다. 아자 아자!!

 

프로에 가는 꿈을 꿔라. 하지만 여기에 머무르더라도 전력투구해라. 나중에 인생을 한참 지나고 보면 절실한 상황에서 전력투구했던 때가 그리울 것이다. 너희들은 바로 지금, 그 순간에 있다.”

-고양원더스 감독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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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2008년 시작된 아시아 5개국 대회는 총 24개국이 참가해 톱5, 디비전 1~5로 나뉘어 Up & Down 제로 치러진다. 그룹마다 꼴찌 팀은 강등, 우승팀은 승격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종목뿐만 아니라 대회 자체도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다. 럭비가 역사적으로 프로화가 되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보수적인 운동이기 때문이다. 철저히 아마추어 리그를 지향하고 최근 스포츠의 트렌드인 상업화에 따르지 않다 보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어쩔 수 없이 상업화를 따라가기 위해 IRFB(International Rugby Football Board)에서 프로화를 선언하며 탄생한 대회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0년 대회에서 5위에 그치며 디비전 1로 떨어졌지만, 지난해 디비전 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다시 톱5에 올라왔다. 2경기를 치른 가운데 1승 1패의 성적을 안고 있다. 향후 일정은 19일 카자흐스탄과의 원정 경기와 2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가 남아 있다.

 

2012 HSBC 아시아 5개국 럭비대회 ©강동균

 

 

우리나라 럭비의 현실
우리나라의 대부분 엘리트 체육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가 럭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운동선수들의 학습권이 보장되지 않고, 운동을 그만두면 선택할 수 있는 진로가 지극히 한정되어 있는 문제가 있다. 선수로 뛰고 싶어하던 많은 선수들이 너무나도 좁은 선수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보니 애초에 럭비 선수를 하려는 사람 자체가 적다. 선수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은 경기력의 저하로 이어졌다.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메달도 따는 등 국제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마치 ‘우생순’의 핸드볼 대표팀이나 ‘국가대표’의 스키점프 대표팀처럼 관심은 그때뿐이었다.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경기장 역시 열악했다. 이번 대회 역시 축구장으로 쓰고 있던 성남 종합 운동장을 개조한 경기장에서 시합이 개최 되었다. 또한 일본은 실업 팀만 3000개에 이르는 저변과 풍부한 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는 ‘럭비 불모지’인 한국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IRFB측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고, 2016 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2019년에는 일본에서 아시아 최초의 럭비 월드컵이 개최된다. 이러한 부분들은 럭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 럭비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스포츠는 인기가 있는 만큼 생활체육 등 그 저변도 넓은 편이다. 앞으로 자주 접하면서 럭비에 대한 생소함을 떨쳐낸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것이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모습 ©강동균

 

 

뜨거웠던 한일전
이날 경기에는 18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무료 입장이었지만 평소보다도 많은 관중이 온 것이라고 한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많은 외국인 관람객과 학생들이었다. 가족과 함께 온 한 외국인 관람객은 “자신도 대학을 다니던 시절 럭비를 했는데 한국에 온 뒤로는 럭비를 실제로 볼 기회가 적었다. (물론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시 럭비를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라고 밝혔다. 대부분 맥주와 다양한 주전부리를 함께 먹으며 자유롭게 경기를 관전하는 분위기였다.

 

특이한 헤어스타일의 외국인 관중 ©강동균

 

 

경기 막판 한국의 터치 시도 장면 ©강동균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는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투혼’이다. 이번 경기 역시 한국 선수들의 부상 투혼이 빛났던 경기다. 하지만 일본의 우월한 체격과 운동신경은 한국 대표팀 경기력의 열세로 이어져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국 럭비 대표팀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은 태극기를 흔들거나 월드컵 경기장에서나 나올 법한 “짝짝짝짝짝 대~한민국”을 외치며 환호했다. 일본의 공세 속 간간이 이어지는 한국의 역습에서는 우뢰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오며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했다.


 경기 막판 일본의 진영에 터치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심판은 노 터치를 선언했다.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에 소리를 질렀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이미 경기의 승패는 결정 나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국가대표라는 자부심만은 잃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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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산업이 하강기에 접어들면서 수요자(골퍼) 시장으로 빠르게 바뀜에도 불구하고, 골프장들은 그린피 대신에 캐디피를 1만~2만원씩 올리는 등의 ‘꼼수’를 부리면서 골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캐디피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캐디의 이직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중기적으로는 국내 골프장산업을 더욱 위축시키는 부메랑이 되어 골프장 경영을 위협할 것이다.

 

최근 들어 경기보조원(캐디)에게 지급하는 봉사료인 캐디피가 일부 고가 골프장을 중심으로 1만~2만원씩 올랐다. 수도권에 위치한 86개 골프장중 해슬리 나인브릿지CC, 이스트밸리CC, 렉스필드CC 등 8개소가 4월부터 캐디피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했다. 캐디피 인상 명분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내면으로는 골프장수 급증에 따른 캐디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문제는 캐디피 인상이 이들 골프장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에 있는 골프장들까지 덩달아 인상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팀당 캐디피는 올 4월 현재 10만 6,000원으로 2004년 8만 4,400원보다 25.6%나 인상되었다. 이번 고가 골프장들의 캐디피 인상으로 대부분 수도권 골프장들의 캐디피는 평균 11만원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도 예외가 아니다. 호남권 회원제 골프장의 팀당 캐디피는 올 4월 현재는 10만 500원으로 지난해보다 9.6%(8,800원), 2004년보다는 무려 41.0% 인상되었다. 영남권의 캐디피도 9만 9,900원으로 지난해보다 3.7%(3,500원) 인상되었다. 이같은 캐디피 인상은 주변의 회원제는 물론 퍼블릭 골프장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캐디들이 다른 골프장으로 이직하겠다고 떼를 쓰면 할 수 없이 인상하게 될 것이다. 골퍼들이 캐디들에게 지급한 캐디피 총액이 지난해 6,260억원으로 2004년보다 2배 급증했고 골프장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캐디비 지출액 비중도 2007년 16.0%에서 2011년에는 18.5%로 높아졌는데, 아직도 부족하다는 얘기인가?

 

그린피에다 캐디피·카트피까지를 포함한 회원제 골프장 이용료(토요일 기준)는 올해 25만 2,900원으로 2009년보다 10.9% 급증했고 주중 이용료도 9.0% 상승했다. 이처럼 이용료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제의 영업이익률은 2009년 19.2%에서 지난해에는 6.9%로 1/3 정도 떨어졌다. 이용료를 올리는 것이 비회원들을 쫓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골프장 경영에는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얘기다.

 

이처럼 많은 캐디피를 지불하는 골퍼들의 입장에서는 캐디피가 올라간 만큼 만족도가 높을까? 오히려 캐디피가 올라간 것에 반비례해 만족도는 떨어졌다고 보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골프장이 많이 늘어나고 신참 캐디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모르는 부분을 자세히 가르쳐주면서 모시고 다니게 된다. 그래도 불만을 토로하지 못하고 꾹 참고 플레이하는 골퍼들에게는 이번 캐디피 인상이 충격적일 것이다.

 

이같은 고가 회원제 골프장들의 꼼수는 그들이 외쳐왔던 골프 대중화를 역행하는 것은 물론, 정체되어 있는 골프인구를 감소시키면서 골프장산업을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또 이번 캐디피 인상을 계기로 ‘골프소비자모임’을 중심으로 한 골퍼들이 캐디 선택제를 강력히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을 주게 되었다. 300만명의 골퍼들은 그동안의 방관자적 입장에서 벗어나 해당 골프장 보이콧 같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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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최근의 사회현상으로 부각된 이슈는 ‘현대인의 건강’이다. 현대인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나 피로누적, 우울증 등 상당한 사회적 문제로 된 작금의 시기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5.12(토) 남산 분수대광장에서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4월 벚꽃이 만개할 때 걷기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대회다.

 

이 대회는 2009년부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봄을 알리는 서울의 대표적 걷기대회로 누구나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남산순환로 7.5km  코스와 3.7km 단축코스가 있다.

 

 

 

풀 코 스 : 남산순환로 풀코스(7.5Km, 경사구간)
         분수대광장 → 북측순환로 → 와룡묘 → 시청 남산별관 → 남측순환로 → 팔각정휴게소 → 분수대광장

        단축코스 : 북측순환로 왕복코스(3.7Km, 평지구간, 차량통제구간)
      분수대광장 → 북측순환로 → 와룡묘 → 시청 남산별관(반환점) → 분수대광장

 

 

이번 행사에는 전문 트레이너의 스트레칭과 함께 식전공연으로는 서울시문화예술프런티어인 ‘인사이드플로우’의 비보이 공연과 ‘빛된소리중창단’의 멋진 완주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북 돋우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자원봉사활동은 고등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8시에 행사장에 집결하여 간단한 교육을 이수한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남산걷기대회 출발점 ⓒ 서울포스트

 

 

오전 10시 남산걷기대회 출발

이번 행사에는 가족단위, 노년층, 젊은층 등이 참여하여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느끼게 해준 좋은 대회였다. 저마다 풍선을 하나씩 들고 10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분수대광장에서 출발하여 12시까지 도착하는 행사다. 올해는 여름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 남산엔 벌써 신록이 무성해지고 코스를 걷다보면 쉽게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새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북측순환로는 가지가 무성해 햇볕을 피해 나무숲길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거닐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노부부 이용환씨(용산구)는 “건강을 위해서 매주 남산 등산로를 걷는 편이다. 건강은 자기가 챙겨야 할 몫이다” 라고 말했고, 부모님과 같이 오신 주부 이성희씨(중구)는 “대회를 참여한 계기는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오게 되었으며, 이렇게 남산의 정취를 느끼면서 걷는 것이 좋고 매번 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친구들끼리 삼삼오오모여 온 직장인 최은혜씨 (구로구) 처음에 7.5km라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완주하고 나니 개운하고 기분이 좋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 제갈현승

 

 

남산 순환로 7.5km 완주 후에는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전문트레이너의 스트레칭에 따라 운동법이 소개되었다. 시민들은 걷고 난 후 이러한 스트레칭 법이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 걷기운동을 통해 주말이 상당히 상쾌해진 느낌이 들었다는 소감이 줄을 이었다.

 

 

도착 후 몸 풀기 운동 ⓒ 제갈현승

 

하루에 30분씩 걷기운동하자!

어느 곳이든지 걸을 수 있는 곳이라면 하루에 30분이라도 걷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이유는 뇌에서는 세르토닌이라는 물질이 걷기 시작 5분 이후에 활성화되면서 몸이 상쾌해진다. 그리고 차츰 20~30분이 되면 정점에 이른다. 혹시 30분 운동 후에 피로가 온다면 뇌에서 그만하라는 신호이기 때문에 운동을 잠시 쉬는 편이 좋다. 억지로 운동하는 것은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본인의 몸 상태에 맞게 운동을 하도록 조절하는 것이 대처법이다.

 

또한 국민생활체육회는 7330 캠페인(일주일에 3, 30분이상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건강에 대해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운동에 대한 의욕도 좋지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운동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아주 가벼운 운동강도와 짧은 운동시간, 적당한 운동빈도에서 시작해야 한다. 체력이 증가하면 점차적으로 운동의 강도와 시간, 빈도를 늘려 가는 것이 좋다.

 

운동의 종류와 운동형태는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성격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취향과 스케줄에 따라 아침,점심,저녁 시간대를 조정하자. 무엇보다 자신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대여야 한다. 한국사회가 노령화에 접어듬과 동시에 현대인의 스트레스도 상당한 수준이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자기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잠재된 뇌를 깨우고 스트레스가 쌓였던 것을 걷기대회를 통해 발로 풀어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 잠깐 걷기대회 준비 TIP!

1. 걷기대회를 통해 가족들과 그동안 못햇던 대화를 나눌수도 있고 연인들은 데이트 코스 로도

   안성 맞춤입니다.

2. 걷기전에 물통과 수건을 준비하세요. 복장은 반팔티와 반바지 정도로 챙기면 됩니다.

3. 사진기 지참, 걷기대회라 천천히 풍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 및 연인들의 사진 촬영은

    필수!

4. 걷을 때 허기진다면 안되겠죠? 약간의 간식 지참 -초콜릿, 바나나, 우유 등으로

 

 2012 걷기대회주요일정

날짜

대회이름

2012. 6.2()

5 회 고궁사랑걷기대회

2012. 6.2()

10 1m 1원 자선걷기대회

2012. 6. 9()

2012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2012. 9. 7()

2012 생명 사랑 밤길 걷기

 

 

 

 

 

 

 

 

 

-참고문헌 이시형 저, 2010, 중앙북스, 「세로토닌하라」
-참고홈페이지 국민생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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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 일주일 세 번 30분 운동 권장을 뜻하는 ‘스포츠 7330’ 참여 확산을 위한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5월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펼쳐졌다.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인천에 이어 올해가 12회째다. 정식종목 46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56개 종목에 전국 16개 시 도의 약 1만 4천여 명의 동호인선수단이 참가했다. 운동으로 즐거움 찾는 그들을 만났다.

 

 

배드민턴 경기에 참가한 임대호씨(좌측)와 채한주씨(우측)의 경기모습  ⓒ 이기원

 

한쪽 손에만 쥐어진 라켓과 셔틀콕, 5살 때 사고로..
“한 번 해보세요. 해보면 알아요”
경기 중 파트너와의 예리한 눈빛 교환, 왼쪽 손에 라켓과 셔틀콕을 모두 쥐고 있다. 셔틀콕을 공중으로 살짝 띄우고 재빨리 쳐내 상대 코트로 보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합복식 배드민턴 대전대표로 참가한 채한주(59)씨의 서브 모습이다. 한주 씨는 5살 때 사고로 오른쪽 팔을 잃었다. 그럼에도 상대편을 향한 날카로운 스매싱을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건강을 위해 배드민턴을 시작해 10년 동안 왼쪽 팔로만 라켓을 휘둘렀다. 그는 배드민턴이 좋은 이유에 대해선 “한번 해보세요. 해보면 알아요” 라고 웃으며 답할 정도로 밝고 유쾌하다. 또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상쾌함을 느낀다”며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을 적극 추천한다. 


 한주 씨와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한 파트너 임대호(57)씨는 배드민턴 3년 경력의 동호인이다. 결승에서 아쉽게 2위를 했지만 “다른 시도의 동호인들과 실력을 겨루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다” 며 경기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경기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증진을 위한 윤활유가 된다. 생활체육대축전의 상징인 화합과 교류의 아름다운 한 장면이다.

 

 

철인3종에 참가한 김선씨(좌측)와 장석재씨(우측), 특전사 장석재씨 구보 모습 ⓒ 이기원

 

대한민국 특전사도 뛰었다.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 ‘7330’ 아닌 ‘7770’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
대전 갑천 호수 공원에서는 철인 3종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 특전사도 함께했다. 30대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장석재(32)씨는 경기도 광주 특수전 교육단에서 근무 중인 훈련교관이다.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직업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 지금 그의 취미는 철인3종경기다. 그는 일주일 세 번 30분의 ‘7330’이 아닌, 매일 한 시간 이상 ‘7770’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직업으로 특전사 교관을 맡고 있어 운동을 꾸준히 해야 했지만, 이제는 취미가 된 셈이다. 그는 “직업과 취미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즐겁다”며 “더 많은 특전사 동료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0대 1위를 차지한 경기대표 김선(27)씨는 야외에서 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즐기는 것이 철인3종의 매력이라 말한다.  “지금은 젊지만 평생 건강한 삶을 위해 즐기며 운동하고 싶다”고 말하는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이다. 이번 대축전 철인3종 경기코스는 장거리 코스(수영3.8Km,사이클180Km마라톤42.195Km)와 올림픽 코스(수영1.5Km, 사이클40Km마라톤10Km)가 아닌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를 완주하는 스프린트 코스로 치러졌다.

 

 

 스킨스쿠버(수중)경기에 참가한 석민주씨(좌측)의 경기 모습 ⓒ 이기원

 

“엄마도 할 수 있다” “수영은 나에게 활력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전북의 스킨스쿠버(수중경기) 전주대표로 출전한 석민주(42)씨는 중학교 골프선수로 활동 중인 아들에게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참가했다. 이번 대축전의 스킨스쿠버는 일반 수영경기와는 다르게 핀(오리발)과 실린더(공기통)를 이용해 수영장에서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이다. 자영업을 하면서도 17년 동안 수영을 즐길 정도로 운동은 생활의 일부분이 된지 오래. 그는 “평소 수영장에서 꾸준히 핀수영(오리발수영)연습을 했기 때문에 첫 참가였지만 망설임이 없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그가 즐기는 수영에 관해서는 ‘활력소이자 에너지’ 라며 “오리발을 차고 앞으로 차고 나갈 때 기분은 정말 최고다”라고 말했다.

 

 

배드민턴 경기에 참가한 김승헌씨(좌측)구와나 아사토(우측)의 경기모습 이기원

 

한 일 체육교사의 배드민턴 칭찬 릴레이
일본의 선진 생활체육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배드민턴 경기장에는 일본에서 온 손님들도 있었다.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위해 참가한 일본 동호인 선수단이다. 이날 상대선수로서 경기를 치룬 대전시 대표 김승헌(43)씨와 일본의 구와나 아사토(57)씨는 체육교사가 직업이다. 두 한일 체육교사의 배드민턴 대결은 승헌 씨의 승리로 끝났지만 두 사람의 칭찬릴레이는 경기 후에도 계속됐다. 30년 경력의 아사토씨는 경기 후 “한국동호인들은 기술은 물론 힘과 체격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승헌 씨는 ”한일 교류 경기를 통해 일본의 선진 생활체육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다“ 고 답했다. 

이밖에도 축구, 배드민턴 연식야구 자전거 등 10개 종목에서 195명의 일본 동호인 선수단이 대축전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 일 생활체육 교류는 97년 이후 매년 지속 됐다. 오는 10월에는 우리선수단이 일본마스터즈대회(코치현,10종목)에 참가하여 경기를 할 예정이다.

 

 

패러글라이딩 경기에 참가한 테레사윌수전의 비행 모습  ⓒ _테레사윌수전

 

 

금발미녀 보령하늘을 날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금발미녀가 보령하늘을 날았다. 영어강사가 직업인 테레사윌수전(Theresa Wilshusen·29.미국)은 충남대표로 패러글라이딩에 출전했다. 7년 전 한국에 와서 처음 패러글라이딩을 접하게 됐다. 충남보령 패러글라이딩 클럽에서 활동 중인 그녀는 이번 대축전에 처음 참가해 팀 동료와 함께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패러글라이딩에 대해서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잘 할 수 있다”며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안전하고 재미있는 스포츠‘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부족하지만 다음단계의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활공비행 자격증 중 첫 번째 단계인 Student pilot(PRO1-2) 자격을 가지고 있다. 한국활공협회의 활공비행 자격증 종류는 비행지도와 안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①Student pilot(PRO1-2), ②Pilot(PRO3-4), ③Expert pilot(PRO5) 등의 5단계로 표준화 돼있다.

 

 

이것이 바로 ‘Sports for all

생활체육대축전은 종목별로 자체 시상은 하지만 시도별 점수를 합산하는 종합시상식 제도는 없다. 개막식 입장식 준비상태와 창의성 감동성을 고려 시도별 입장상(1위~3위)을 시상한다. 이는 참가자들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는 선수들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끼며 승부 보다는 화합으로 대축전을 즐길 수 있게 한 배려다. 엘리트 운동선수들만의 대회가 아닌 모든 국민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까지 참여하는 생활체육대축전. 이것이 바로 국민 모두의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Sports for al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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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가장 조용한 야구경기가 펼쳐지는 그라운드? 아니다. 그들의 눈짓과 몸짓은 그 어떤 언어보다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지난 5월 13일 제3회 아프로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열린 송도LNG야구장을 찾았다. 그곳에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광고 속의 문구처럼 말하지 않아도 농아인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제 3회 ‘아프로배전국농아인야구대회’의 포스터 ©서우리

 

 

야구는 두 번의 스트라이크, 세 번의 아웃카운트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경기

총 11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2일 예선 경기에 이어 13일에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장에 도착하자 챔피언스 야구단과 농아인 국가대표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챔피언스 야구단은 메달리스트 출신의 은퇴 선수들로 구성된 사회인 야구팀이었지만,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챔피언스를 상대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 날 국가대표팀의 일일 타격코치로 전 넥센 히어로즈 선수인 이숭용 해설위원이 다녀간 덕분이었는지 좋은 타격 감을 선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일반적인 야구경기와 전혀 다른 점이 느껴지지 않았다. 똑같이 사인을 주고받고 모여서 파이팅을 하고, 공평한 볼카운트와 아웃카운트 속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받는 모습. 오히려 농아인들의 야구경기는 뭔가 다를 것이라 생각 한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만큼 그들도 똑같은 야구선수였다.

 

경기하다 보면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라는 걸 느껴요

농아인 국가대표팀과 직접 경기를 뛴 챔피언스의 박세우 선수(현 쇼트트랙 감독)는 이런 경기를 통해 농아인들도 약간의 장애가 있을 뿐이지 일반 사회인 야구팀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을 느낀다고 했다. 이전에도 농아인 선수들과의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는 챔피언스의 박세우 선수는 “오히려 농아인 선수들이 더 응집력 있고 파이팅이 넘쳐요. 저렇게 열심히 하면 우리보다 더 잘하겠구나. 우리와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선수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라며 농아인 선수들과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대한 농아인 야구협회 사무국장이자 서울빅토리 팀의 매니저 김정아씨 ©서우리

 

 

지난 2년 동안 예선탈락의 설움을 딛고 전 경기 콜드 승을 이룬 서울 빅토리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결승전은 이번 대회 유일한 학교 팀인 ‘충주 성심학교’와 2년 연속 예선 탈락 팀의 결승진출이라는 이변의 주인공 ‘서울 빅토리’의 대결이었다. 서울 빅토리는 지난 2년간 단 1승조차 해보지 못하고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까지 전 경기 콜드 승이라는 반란을 일으켰다. 이 날 결승전을 앞두고 서울 빅토리 팀의 매니저이자 수화통역 담당 김정아씨를 만나 보았다. 대한 농아인 야구협회의 사무국장까지 맡고 있는 그녀는 농아인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어느 날 교회에서 알고 지내던 농아인 친구들이 야구 유니폼 입고 있는 사진을 봤어요. 물어보니 일반 사회인 야구팀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야구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친구들 이야길 들어보니 의사소통이나 소외감 등의 문제 때문에 농아인들만 할 수 있는 야구팀을 원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럼 만들어 보자고 했죠.” 그렇게 김정아씨는 성심학교 졸업생이 아닌 선수들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농아인 야구단을 만들게 되었다.

 

이후 서울빅토리를 따라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에 12개의 농아인 야구팀이 탄생했다. 그 중 서울 빅토리 팀은 비장애인 감독이 지휘하는 다른 팀들과 달리 감독과 코치 진이 모두 농아인으로 구성된 팀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참고로 이 팀의 서승덕 감독은 충주 성심학교 최초의 투수출신으로 직접 경기에 나서기도 한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서울 빅토리의 마지막 투수는 서승덕 감독이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가 진짜, 농아인 야구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결승전은 3회까지 7점을 내며 7대3의 점수로 앞서간 성심학교가 무난히 승리를 차지하는 듯 했다. (이번 대회는 이닝은 7회, 경기시간은 2시간이라는 규정하에 진행되었다) 서울 빅토리의 마지막 공격인 7회 초에 성심학교는 투아웃을 잡고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7회 초 2아웃 상황, 풀카운트에서 날린 타구를 3루수가 살짝 더듬었고 그 사이 타자는 전력질주와 슬라이딩으로 1루까지 살아나갔다. 뒤이어 좌전안타가 나오며 주자는 1,2루가 되었고 결국 성심학교는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이번엔 1루수 실책이 나오며 이제 만루상황이 되었다.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농아인 야구에서도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처음 7회초 2아웃까지 갔을 때, 장내 아나운서도 경기가 이제 끝날 줄 알고 주변 정리를 부탁하며 폐막식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 빅토리 팀의 선수들은 결코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나올 때까지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전력 질주와 슬라이딩으로 보여주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농아인 야구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인사를 나누는 성심학교와 서울빅토리 ©서우리

 

결국 만루까지 간 끝에 후속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충주 성심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성심학교 역시 두 번의 준우승을 딛고 차지한 값진 우승이지만,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서울 빅토리 팀에게도 박수를 쳐 주고 싶은 멋진 승부였다.

 

5월 26일~6월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 7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

5월 26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에서 농아인 야구선수들을 또 한 번 만날 수 있다. 농아인 경기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5월 30일과 6월 1일 성남에서 경기가 열린다. 우리나라의 농아인 야구는 4~500개 팀이 있는 일본 등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국가대표 농아인 야구 선수들은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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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봄바람이 살랑이던 지난 5월 5일, 목동 야구장에서는 <제5회 KBO총재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KBO총재기 대회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결승전에는 건국대와 동국대가 올라왔다. 예선전부터 많은 이변을 일으키며 대학 야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2012 KBO총재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의 현장에 다녀왔다.

 

<제5회 KBO 총재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 대진표>

 

 

결승전답게 경기장에는 열기가 가득했다. 동국대와 건국대 학생들이 찾아와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좋은 날씨 덕인지 일반 관중들도 결승전의 현장을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해 주었다.

 

< 경기 전 선수들의 모습 좌-건국대 / 우-동국대>

 

 

사실 이번 결승전은 경기 전 부터 많은 사람들이 동국대의 승리를 예상했었다. 동국대는 대학 야구의 최강자로 작년 KBO총재기 대회 우승팀이기도 했다. 
실제로 경기가 시작되자 동국대가 일방적으로 리드하는 경기가 진행되었다. 특히 동국대 선발 고영표 투수의 호투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이날 고영표 선수는 9회 하해웅 투수와 교체되기 전 까지 산발 3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건국대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경찬 선수의 호투가 있었으나 선발 투수와 내야수의 불안한 경기 진행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9회 초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가장 아쉬웠다.

 

 

<시상식 후, 단체 사진 촬영 중인 동국대 선수들>

 

 경기 결과 동국대는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제5회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 선발 투수인 고영표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우완 사이드암인 고영표 선수는 동국대의 수훈 선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고영표 선수를 만나다!

 

<최우수 선수 상을 받은 동국대 투수 고영표 선수>

 

Q. 황혜진 기자: 오늘 건국대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최우수 선수상 까지 받게 되었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고영표 선수: 일단 KBO총재기 전국 야구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최우수 선수 상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동료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 줘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Q. 황혜진 기자: 그럼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나요?
A. 고영표 선수: 아무래도 9회 때, 첫 타자를 출루시킨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하해웅 선수가 잘 해줘서 우승을 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Q. 황혜진 기자: 이번 KBO총재기 대회는 예선부터 그 열기가 상당히 뜨거웠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는 언제인가요?
A. 고영표 선수: 동강대와의 경기입니다. 그날 동강대를 매우 힘들게 이겼던 것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만약 그날 동강대에게 졌었다면, 이 순간 우승도 없었을 것입니다.

 

Q. 황혜진 기자: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수가 있나요?
A. 고영표 선수: 임창용 선수와 김병현 선수입니다. 임창용 선수의 마인드와 김병현 선수의 공을 던지는 스타일을 닮고 싶습니다.

 

Q. 황혜진 기자: 고영표 선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고영표 선수: 이번 시즌 목표는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엔 1차 일번으로 프로에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5회 KBO총재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가 동국대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면서, 대학 야구대회의 전반전도 함께 종료되었다. 사실 현재 대학 야구는 심각한 침체기에 빠져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스포츠 종목들과는 다르게, 고교 시절 유망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프로로 직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대학 야구 수준은 질적으로 낮아지게 되고, 관중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되었다. 


 비록 당장은 대학 야구가 70년대의 활력을 얻기란 힘든 일이다. 그러나 언론과 대학의 적극적인 홍보가 뒷받침 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대학 야구 일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홍보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야한다. 물론 선수들도 직관을 온 관중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주어야 한다.  6월 달부터 대학 야구 하계리그와 대통령기 대회가 시작된다.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만큼, 경기장도 꽉 찬 관중석과 함께 열기를 되찾기를 바란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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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2012년, 우리나라 대학 스포츠의 현실은 어둡다. 80, 90년대에 흔히 찾아볼 수 있었던 만원 관중석은 지금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관객으로부터 외면 받은 경기장은 활력을 잃었고, 선수들도 이젠 텅 빈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 이러한 현실을 바꾸고자 열심히 발로 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대학 스포츠 매거진 편집장 3인이다.


 제일 처음 등장한 매거진은 2008년에 창간된 고려대학교의 ‘SPORTS KU'이다. 그 뒤를 이어 2010년에는 라이벌 학교인 연세대학교에서 ’시스붐바‘가 창간되었다. 그리고 2012년. 고려대와 연세대의 흐름을 이어 갈 세 번째 학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사자후‘가 창간되었다. 그런데, 이 세 대학의 스포츠 매거진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3명이 있다. 대학 스포츠의 부흥을 꿈꾸는 그들. 대학 스포츠 매거진 편집장 3인을 만나 보았다.

 

 

 <고려대학교 - SPORTS KU>

 


< 좌 - 고려대 ‘SPORTS KU' 노재환 편집장 / 우 - ’SPORTS KU' 2012년 4월 호 >

 

Q. 'SPORTS KU'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SPORTS KU는 대학 스포츠를 중심 콘텐츠로 하는 매거진입니다. 우선적으로는 대학생들에게 대학 스포츠를 알리고 나아가서는 사회 전반에 대학 스포츠의 부흥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SPORTS KU‘가 하는 주요 활동은?
대학 스포츠 매거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고려대 5개부와 개인 종목 선수들을 취재하는 것이 주 활동입니다. 취재 이외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일반 학생들과 운동부 선수들이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려대학교에는 ‘어울림’ 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일반 학생들 중 원하는 사람을 선발하여 운동부 선수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운동부 선수들을 일반 학생들에게 운동을 가르쳐주고, 일반 학생들은 운동부 선수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줍니다. 이 활동을 통해 운동부 선수들과 일반 학생들의 교류가 활발해졌기에 상당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Q. 편집장님이 생각하는 대학 리그의 문제점은?
가장 큰 문제점은 운동부 선수들의 교육 시스템입니다. ‘대학’ 리그에 속해있는 선수라면 말  그대로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만 하는 것은 프로리그 선수와 다름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에서 공부와 운동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제도적인 측면에서 ‘주말 리그제’가 초중고에서 시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진행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여 선수 이전에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 - 시스붐바>

< 좌 - 연세대 ‘시스붐바' 권오준 편집장. / 우 - ’시스붐바‘ 2012년 4월 호 >


 

Q. ‘시스붐바’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시스붐바’는 연세 스포츠 매거진이라고 이름을 걸고 활동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연세대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대학 스포츠를 전달하는 매거진입니다. 연세대 5개부 외에도 골프와 같은 기타 개인 종목 선수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Q. 연세대학교 운동부만의 자랑거리는?
연세대만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지’ 입니다. 초중고 운동선수들이 연세대의 이미지를 선호해 진학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연세대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연세대학교 운동부는 다른 운동부에 비해 선후배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입니다. 운동부는 아무래도 선후배 관계가 엄격하고 다소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연세대는 선후배 관계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웃음).

 

Q. 앞으로 시스붐바가 나아갈 길은?
시스붐바라는 스포츠 매거진이 있음으로서 운동부와 일반 학생간의 괴리감이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운동부와 일반 학생은 수업도 같이 듣지 않고, 만날 기회도 적습니다. 그렇다 보니 친근감도 없고 때때로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시스붐바가 앞장서고 싶습니다. 우리 매거진을 통해서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한양대학교 - 사자후>

< 좌 - 한양대 ‘사자후' 조범주 편집장. / 우 - ’사자후‘ 2012년 4월 창간 준비호 >

 

Q. 사자후는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나요?
개인적으로 대학 스포츠에 관련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반 학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사실. 한양대 내에서도 운동부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치루고 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게다가 한양대학교는 실내 스포츠 조건이 굉장히 좋습니다.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은 88올림픽 때 배구 경기장으로 쓰였을 정도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관중들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여 대학 스포츠의 부흥을 위해 사자후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Q. 한양대학교 운동부만의 자랑거리는?
한양대는 총 8개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타 대학은 5개부로 구성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종목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집중하지 않는 종목까지 재조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사자후가 나아갈 길은?
한양대가 위치해 있는 성동구에는 현재 대학교가 한양대 하나입니다. 제가 바라는 바는, 성동구에 있는 초중고 학생들이 대학 경기를 보면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10~20년 후에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도 대학 스포츠를 즐기게 되어, U-리그가 비주류가 아닌 주류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연고지 경기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습니다. 성동구 주민들도 그렇게 되는 것을 꿈꾸는데, 사자후가 그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대학 스포츠에는 프로 스포츠와 비교할 수 없는 열정과 패기가 있다. 20대 초반의 때 묻지 않는 선수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감동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기 위해 열정으로 똘똘 뭉친 스포츠 매거진 편집장 3인방. 앞으로 그들과 함께 ‘부흥’ 할 대학 스포츠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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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포수의 글러브에 꽂히고,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면 한쪽에선 환호성이 한쪽에선 아쉬움의 탄식이 울려 퍼지는 그라운드. 공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빠져드는 야구의 매력은 올해에도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해 프로야구는 총 681만28명, 경기당 평균 1만2081명의 관중 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관중기록을 세웠다. 올해 총 65경기를 치른 시점까지 누적관객 101만1006명, 경기평균 1만5553명으로 매 경기 지난 해보다 약 2000명이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관중도, 응원도, 환호성도 없는 야구장?

그러나 이렇게 뜨거운 프로야구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관중도, 응원도, 환호성도 없이 경기를 하는 프로선수들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바로 프로야구 2군리그, 퓨처스리그의 이야기다.

 

퓨처스리그는 올 시즌부터 제 9구단 NC다이노스가 합류하며 총 9개 구단의 프로 2군 선수들과 경찰청, 상무까지 11팀에서 약 400여명의 선수가 뛰고 있는 리그다.

(구체적인 경기 수와 리그 운영방식은 다음의 링크 참고 http://me2.do/GXM7UvU)

 

그러나 스스로 야구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야구 팬들 중에서도 퓨처스리그 경기가 어디에서 열리는지,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등의 정보에 대해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씨앗을 뿌리지 않고는 수확을 할 수 없고, 뿌리가 제대로 박혀있지 않으면 나무가 꺾이는 것처럼 퓨처스리그가 1군 리그를 받쳐주지 못하면 프로야구는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퓨처스리그는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황금알을 만들어내는 거위가 아니다. 투자와 관심이라는 양분 없이 화수분야구가 만들어지길 기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리그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구단의 투자와 인식변화 그리고 팬들의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현재 퓨처스리그는 열악하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지난 해 KBS의 다큐멘터리 ‘3일’에서 퓨처스리그 선수들에 대해 방영한 ‘나는 프로야구 선수다’에서도 라커룸 없이 야구장 밖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고 식사도 패스트 푸드 제품으로 대신하는 모습을 보았다. 심지어 한화 이글스는 2군 선수들의 전용구장 조차 없는 실정이다. 직접 가 본 퓨처스리그는 말 그대로 그들만의 리그라고 느껴졌다. 어떤 날은 관중 두 세 명이 전부인 날도 있을 정도다. 어쩌면 시설이나 지원보다 그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이러한 관심의 부재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 퓨처스리그를 활성화할 수 있을까?

 

 

미국과 일본은 1군리그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산하리그
미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퓨처스리그와는 다르게 독립리그 형태로 2군리그가 운영된다. 정확히는 일본이 미국의 시스템을 벤치마킹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두산 베어스 1군과 그 산하의 2군은 모두 한 구단에 속해있다. 그러나 일본의 이스턴리그, 미국의 트리플A, 더블A 등의 마이너리그와 1군 리그는 계약관계를 통해 맺어져 있는 구조로 산하 리그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오릭스 블루웨이브 아래에 사파스 고베(오릭스의 2군 팀명), 뉴욕 양키스 산하에 스크랜튼 윌키스 배어(뉴욕양키스 산하 트리플A)가 있는 것과 같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산하의 팀에 투자하고 관리하도록 계약이 맺어져 있고 대신 그 팀에서 선수를 수급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그러므로 이스턴리그나 마이너리그는 그 운영에 있어서 매우 독립적이다. 사파스 고베는 단지 오릭스 1군의 후보선수로서 훈련하는 것이 아닌 그 지역에 독립적인 연고를 가지고 그들의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미국과 일본은 2군 리그 역시 지역 팬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기의 중계권과 스폰서 계약, 광고 효과 등을 통해 수익까지 창출한다.

 

 

지역밀착형 운영으로 퓨처스리그의 활성화를

현재 우리의 퓨처스리그 시스템을 미국과 일본처럼 당장 바꿀 수 없다면 배울만한 장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 밀착형 시스템이다. 일본과 미국의 2군 리그가 인기를 끌게 된 것도 지역밀착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1군 팀의 연고가 없는 지역에 2군 팀을 만들어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야구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팀 명에 지역 명을 넣거나 지자체와 협력하여 야구장 시설을 정비, 지역 방송과의 경기 중계권 계약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이 2군 리그 활성화에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

 

이 지역밀착의 좋은 예를 올 시즌 한국 퓨처스리그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바로 제 9구단 NC다이노스이다.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NC다이노스는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 합류했는데, 지난 4월 14일부터 열린 3일간의 홈 개막전에서 약 2만명의 관중을 끌어 모았다. 다른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관중 수이다. 여기에는 창원시와의 협력이 큰 몫을 했다. 열악하기 그지없던 마산구장에 창원시에서 100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을 했고, 깔끔하며 경기 관람에 최적화 된 창원구장은 많은 팬들을 발길을 향하게 했다.

 

이처럼 NC다이노스의 예를 참고하여 다른 구단들도 지역과 협력하는 퓨처스리그를 만든다면 리그 활성화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함평, 이천, 구리, 송도, 강진, 상동 등 모든 퓨처스리그 구장은 1군 리그의 연고가 없는 지역에 있다. 그러므로 각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설을 개선하고 주변 지역의 더 많은 사람들이 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면, 분명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프로야구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될 것이다.

 

 

반짝 관심이 아닌 지속적 관심으로 이어져야

올해는 지난 해 일년 간 퓨처스리그 중계가 열 번 이내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4월 한달 간 7번이나 중계될 만큼 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앞서 말한 NC다이노스의 경기가 절반일 만큼 그 영향이 크다. 따라서 NC가 1군에 합류하게 되면 또다시 퓨처스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므로 퓨처스리그에 조금씩 모아지고 있는 관심이 계속해서 유지되도록 각 구단과 협회의 리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몇몇 구장은 차가 없이는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기도 하고,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제대로 된 안내조차 찾을 수 없는 구장도 있다. 구단의 공식홈페이지에서도 퓨처스리그의 전용구장에 가는 길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떤 구단은 이제서야 퓨처스리그의 경기기록을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하기 시작하기도 했다. 700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한국 프로야구가 그저 관중 수만이 아닌 진정 강한 내공을 지니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각 구단이 깨닫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많은 야구 팬들에게 퓨처스리그 만이 가진 재미를 알리고 싶다. 퓨처스리그 선수들은 그 곳에서 잘한다고 해서 연봉산정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곧바로 1군에 등록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매 경기, 한 타석, 공 하나하나에 열정을 다해 임하고 있다. 퓨처스 리그의 해설을 맡았던 한 해설위원은 퓨처스 리그의 승패 기록이나 순위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분명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퓨처스 리그는 이처럼 순수한 열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가끔은 큰 앰프소리와 응원행렬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보고 싶다면 퓨처스리그에 주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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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누구 힘이 더 센지 한번 붙어보자

 

지자체와 프로 구단이 돈을 놓고 끊임없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이다. 공급은 한정되어 있는데 수요가 많다면? 가격은 당연히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스포츠’라는 틀에서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지자체와 스포츠 구단의 줄다리기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핀 사건은 서울시 소유의 잠실 야구장에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LG와 두산이 ‘어떤 조건으로 계약을 하느냐’에서 비롯됐다. 기본적으로 서울시와 LG, 두산은 3년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재계약을 할 때마다 금액을 올려왔었다. 하지만 문제는 올해였다. 작년보다 무려 85%가 인상된 금액(38억 100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부산시가 사직구장을 롯데에게 빌려주는 금액(4억 4100만원)의 8배에 달한다.

 

 서울시의 논리는 철저한 시장자본주의 논리였다. 잠실구장은 두 팀이 홈으로 쓰고, 프로야구의 인기 증가로 인해 자릿세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물론, 서울시의회의 조례 내용에 따르면 구단 수입이 늘어날수록 임대료도 높아지게 돼 있다. 하지만 문제점은 위탁 계약이라는 시스템에 기인한다. 임대는 일정 임대료만 지불하면 그 이후의 수익은 모두 구단의 것이 된다. 하지만 위탁은 구단이 돈을 벌수록 지자체도 얻어가는 것이 많아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 바꿔볼 필요가 있다. 지역브랜드 자산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지금 늘어나는 수익에 급급하기보다는 잠실 야구장과 서울시의 브랜드 자산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좀 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어쩌면 위와 같은 시선들은 구단을 옹호하고 지자체를 비난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위와 같은 주장의 배경은 바로 ‘스포츠 경기를 보러 오는 관람객을 위한 행동은 과연 어떤 것인가’라는 소비자 지향적 관점이다. MBC SPORTS+의 허구연 해설위원은 “프로 스포츠 경기가 홈 구장에서 열린다는 것은 일종의 축제를 열어주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따라서 지자체에서는 새로운 문화생활,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구단에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본질을 잊어버리지 말자


 지자체에서는 스포츠를 수익 창출의 대상이 아니라, 공공재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프로 스포츠는 비즈니스인가 아닌가’의 해묵은 논쟁은 적어도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논쟁거리가 되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프로 스포츠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80년대 제5공화국 정부가 스포츠 분야의 활성화라는 명목 하에 아마추어 스포츠의 프로화를 추진했다. 삶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하나의 탈출구와 같은 역할이 바로 스포츠였다. (물론, 그 이면에는 정치로부터 관심을 떼어놓으려는 계산이 있었다) 스포츠를 통해서 국민들이 삶의 고단함과 시름을 덜고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역할을 기대했던 것이다. 프로 스포츠의 시작이 이랬다면, 적어도 처음의 이 마음가짐만큼은 늘 새겨두어야 할 것이다. 소비의 비배제성이라는 공공재의 성격에 의해 국민 누구에게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것이 경쟁상대가 되는 세상이다


 이제는 산업 간 혹은 제품이나 서비스 간의 경쟁의 벽이 없어졌다. 일본의 우치다 카즈나리는 이를 ‘이업종 격투기’라고 표현했다. 쉽게 말해서 프로 야구의 경쟁상대는 프로 축구가 아니라, 영화관이나 테마파크와 같은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지자체가 눈 앞에 이익만 생각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 프로 스포츠 시장이라면, 소비자들은 언젠가는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야구장과 축구장이 아니라 영화관, 테마파크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것이다. 지자체는 수익을 쫓아 움직이는 시장 논리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지자체에게 손해가 아닌가?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눈 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올바른 행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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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명천(단국대학교 석좌교수)

 

☐ 수영 경기력 결정 요소
수영경기의 경기력 구조는 수영기술의 이해, 효율적 훈련방법의 적용, 그리고 스포츠 심리, 생리, 역학적 원리의 이해에 대한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대한수영연맹, 2010). 그림-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체력(근력, 스피드, 시간, 심박수, 젖산, 등), 기술(기술, 연습, 스타트, 턴, 피니시, 등), 정신력(목표, 자신감, 동기부여, 등), 및 전술(레이스 전술, 레이스 전략, 등)이 구체적인 수영 경기력 결정요소들이다.

 

이렇게 많은 요소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상호 보완해 나가느냐가 목표 달성을 위한 귀중한 잣대가 되며, 결국 이러한 조합이 가능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스포츠 과학이다. 지금까지 수영 현장에서 선배들의 경험위주의 훈련과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많은 성과를 얻은 것도 사실이지만, 세계 정상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선수 개인차를 고려한 과학적인 표준화 훈련과 개인 특성을 최대로 효율화하는, 최적화 수영 훈련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과학적으로 수영 현장에 적용되어야 한다.

 

 

<그림-1> 수영 경기력 결정 요소(정동식, 2004; Whyne, 2007; 송홍선, 2011)

 

 

☐ 그러나 수영선수들의 훈련기, 시합기, 휴식기, 보완기 등에 대한 훈련계획은 매우 구체적으로 계획되고 실천되어야 한다. 훈련은 수중훈련과 지상훈련으로 나누고, 시합기 훈련의 목표는 당일 시합에 최적화 체력 훈련을 위해 스피드와 파워를 중점으로, 훈련강도는 낮게 실시하며 , 기술, 연습, 스타트, 턴, 피니시, 등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컨디션을 잘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스스로 또는 지도자와 함께 협의하여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준비해야 한다. 전술 또한 수영경기 기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레이스 전술, 레이스 전략, 등을 적절히 조절해야한다.

 

☐ 균형 있게(Balance)! 적당하게(Moderation)! 다양하게(variety)!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수영선수의 실전영양에 대한 전략이다.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A와 B 수영선수의 하루 및 주간 식단표(예, 2012. 04)는 다소 다르게 편성되어 있다.

 

 표-1. A와 B 수영선수의 하루 및 주간 식단표(예, 2012. 04)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중훈련과 지상훈련에 적합한 시합기 식단은 수영선수의 컨디션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스포츠영양전문가와 상의하여 작성하여야 한다. 특히, 시합기에는 소화와 흡수가 잘되는 식단구성이 중요하므로 육류나 생선류는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영선수의 피로회복과 대사작용을 원활히 하기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류를 골고루 섭취하고, 에너지-바나 에너지 음료와 스포츠 음료를 수시로 섭취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수영선수의 시합기 실전영양 전략의 3대 요소는 균형 있게(Balance)! 적당하게(Moderation)! 다양하게(variety)! 이다. 본 고에서 제시한 수영경기 결정요소들과 실전영양 식단전략을 참고하여 수영선수들 각자가 자신에 맞는 프로그램을 멋지게 개발해 보면 어떨까?

 

 

 

 

<참고 자료>

송홍선(2011), 스포츠과학에서 바라본 스포츠 현장, 한국스포츠 과학자통합학술대회, () 한국체육학회

이명천, 김명기, 김영수, 윤병곤, 이건재, 이대택, 차광석 공역(2012), 대학생을 위한 스포츠영양학(2)-에너지 생성과 수행-, 라이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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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3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홈 경기장인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이 개장했다. 건축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개장과 동시에 언론과 축구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필자가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은 바로 좌석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천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검정색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좌석의 컬러이다. 본부석 맞은편 좌석에는 팀 명칭의 영문 표기인 ‘INCHEON UNITED'라는 문구를 보기 좋게 수놓았다. 단지 이 컬러만으로도 팀의 정체성을 표현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관중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일원임을 느낄법한 그런 아우라를 품고 있다.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이른바 명문 구단들이 오래전부터 경기장 좌석이나 시설물을 자신들의 팀을 상징하는 컬러와 동일하게 맞추어 설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지어 경기장 외관까지도 자신들을 상징하는 색으로 치장하는 클럽들도 있다.

 

이처럼 경기장 내외부의 컬러를 통일하는 것이 과연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이 답을 위해 현재 국내 최고의 축구 전문가 중 한명이자 해설가 및 칼럼리스트인 박문성 해설위원에게 그 효과에 대해 물어보았다.

 

“일종의 컬러 마케팅이다. 구단의 아이덴티티와 연결되는 일이기도 하다. 유럽 축구팀들은 길게는 100년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데 한 세기 동안 관통한 고유한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팀 컬러를 유니폼은 물론 경기장 내외관 등 구단과 연결된 모든 것에 통일적으로 적용함으로서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것이다. 팀의 애칭 자체가 색상에서 빗대어 나온 것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레즈, 블루스 등이다. 팬들에게는 구단과 서포터즈간의 일체감을 형성해주는 강력한 효과를 내고 구단 상품과 관련한 컬러 마케팅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구단 수익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렇듯 구단은 경기장을 자신들을 상징하는 컬러와 동일하게 치장함으로써 자신들의 정체성(Identity)을 나타내고, 팬들의 충성도를 더욱 끌어 올릴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수익 사업까지도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컬러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유럽의 경기장

 

경기장 컬러와 관련하여 박문성 위원이 직접 방문했던 경기장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경기장은 어디냐는 질문에 박 위원은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를 꼽았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경기장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이다. 이 구장은 바이에른 뮌헨과 1860뮌헨, 독일대표팀이 경기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경기 때에는 붉은 색 조명으로, 1860뮌헨의 홈경기 때에는 파랑색 조명으로, 독일대표팀이 경기할 때는 흰색 조명으로 경기장 외관을 바꾸는 매우 환상적인 경기장이다.”

 

 

 

 

실제로 알리안츠 아레나는 이를 통해 홈팀이 어떤 팀인지를 나타내주는 단순한 안내에서 그친 것이 아니다. 경기장은 화려한 컬러를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하여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본 경기장은 네덜란드 명문 클럽 AFC 아약스의 암스테르담 아레나(Amsterdam Arena)’이다. 아약스는 엠블럼에 그려져 있는 팀의 상징인 그리스 신화의 아이아스(Aias)를 경기장 좌석에 위엄 있게 수놓았다. 또한 응원석과 피치 사이의 콘크리트 내벽을 감각적인 그라피티 아트(Graffiti Art)로 대체하고 있다. 이곳은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경기장 내의 색상 조화에 얼마나 신경 쓰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K리그 경기장 컬러? 아직은 글쎄... 방법은 없을까?

 

그렇다면 국내 사정은 어떠한가? 아쉽게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을 제외한 K리그 15개 클럽의 모든 홈 경기장은 인천의 그것과 같은 미(美)를 지니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일례로, 필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그 웅장함에 한 번, 웅장함에 비해 매우 뛰어난 시야와 피치와의 근접성에 또 한 번 놀란다. 하지만 세 번째는 회색빛의 좌석을 보고 놀란다. 정확히 말하면 실망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회색빛, 아니 콘크리트빛을 띠고 있는 경기장 내부는 세계 최고수준의 축구장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다.

 

물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서울 월드컵경기장 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K리그 각 구단의 담당자들도 컬러에 대한 중요성을 어느 정도는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어려운 이유는 법적인 제약이 우선적으로 따르기 때문이다. 박문성 위원 역시 법적 한계에 따른 문제를 지적한다.

 

“법적인 문제이다. 법적으로 우리나라에선 체육시설을 지자체만이 소유할 수 있다. 스포츠 구단들은 빌려 쓰는 방법 밖에 없다. 임대해 쓰고 있으니 경기장의 컬러를 바꾸는 등의 활용에 있어 구단의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많은 것이다. 월세나 전세로 사는 사람이 집 주인 동의 없이 집의 구조를 바꾸지 못하는 것과 똑같은 일이다.”

 

국내에서는 구단이나 개인이 자가 소유 경기장에서 수익 활동을 할 수 없다. 또한, 경기장 시설을 소유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취급되어 고율의 세금 등 불합리한 정책이 적용된다. 민자로 경기장을 짓고서도 국가에 기부채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이렇게 경기장의 사용자와 실소유주가 다른 상황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경기장에 색을 입힌다는 것은 양 측 모두에게 손해로 다가오는 듯하다. 모기업 자본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구단 측에서는 자기 집도 아닌데 굳이 돈을 들여가며 하려 들지 않는다. 지자체 입장에서도 향후의 이익수준이 반신반의한 상황에서 많은 예산을 들이려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극복하고 점차적으로 경기장의 컬러를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박 위원은 “법을 손질하기 어렵다면 장기 임대 형식 등의 방법으로 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경기장 자체가 구단 소유가 될 수 없는 대신에 길게 빌려줘서 직접 구단이 투자하고 거둘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2010년 2월 개정된 스포츠산업 진흥법에 의해 지자체가 프로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25년 이내의 기간 내에서 경기장을 임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구단이 경기장을 장기적으로 임대할 경우, 경기장을 마치 자신의 집처럼 치장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될 것이다. 지자체는 짧은 안목의 임대료 수익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구단의 마케팅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 비로소 함께 누릴 수 있는 더 큰 무언가를 바라보고 손을 맞잡을 수 있는 현명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형형색색의 피어난 꽃이 대지를 물들이는 이 봄, “날 좀 보소”라고 외치는 듯 화려함을 자랑하는 봄꽃에 맞서 우리 경기장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여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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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2012년 4월 24일, 오후 7시(한국시각) 런던올림픽 축구 조주첨이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발표되었다. 한국올림픽대표팀의 메달권 진입의 도전사가 있어왔지만, 이번 ‘올림픽 세대’야 말로 한국축구가 수 년전부터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길러낸 인재들이 도전하는 첫 대회가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용인시 축구센터(이하 용인FC)가 큰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용인시는 2001년 6월 축구센터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허정무 총 감독(前 A대표팀 감독)의 지휘하에 유소년들에게 선진축구 기술을 체계 있게 훈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프랑스의 유소년 축구학교인 클레르퐁텐의 모티브를 따와서 흔히들 ‘한국의 클레르퐁텐’이라고 익숙히 불리우고 있다. 용인FC는 2002년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10년간 인재육성의 결과가 한국축구의 젖줄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K리그 출신만 45명에 달하며, 런던올림픽축구대표팀에 승선이 확실시 되는 3인방 오재석(강원),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범영(부산)이 대표적인 스타들이다. 또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이승렬(감바 오사카)은 남아공 월드컵 23인에 드는 영광을 안았다.

 

 

[ 2012 현재 K리그 진출 현황]   

프로구단

이름

수원

양동원, 박용재

강원

오재석,김의범,양한빈

경남

연기성

대구

경재윤

부산

김익현, 이범영, 이원규, 신인섭

성남

정의도, 윤영선, 용현진

울산

김다빈, 이동현

전남

심동운

전북

이범수, 김우철, 강주호

포항

조찬호, 김범준

광주

박정민, 이한샘, 강민

인천

정인환, 김명운, 조범석, 김재웅, 박준태, 조광훈, 김영인

서울

윤승현, 김주영

 

 

2012년 현재 해외리그 진출 현황] 

프로구단

이름

세레소오사카(일본)

김보경

감바오사카(일본)

이승렬

알비렉스 니가타(일본)

김진수

그로닝겐(네덜란드)

석현준

비첸카(이탈리아)

이승엽

 

 

용인 FC는 원삼중-신갈고, 백암중-백암고로 총 4개의 학교군으로 조직도가 짜여져 있으며 각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배치되어 있다. 4개의 학교는 중·고등학교 축구강호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렇다면 용인FC가 출범한 지 10년만에 수 많은 선수들이 K리그와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 다음은 용인FC의 교육지원팀(한원식 팀장, 권오성 과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용인FC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과 학원스포츠와 차별화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용인FC는 천연구장의 완비를 갖추고 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기술 축구’를 습득하고 부상위험도가 낮다. 최근 K리그에서도 상당히 기술이 좋고 센스가 탁월한 선수들이 나오는 이유가 이러한 환경적인 요건 때문이다. 피지컬 트레이닝센터와 비디오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매주 2회 원어민 영어교사를 초빙해 회화교육을 시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하고 있다.

 

Q : 작년 K리그 승부조작이 있었다. 아무래도 어린 유망주부터 부정방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 같은데 용인FC가 가지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있는 것인가?

감독님들이 가장 첫 번째로 꼽는 것이 인성이다. 인성이 되어있지 않으면 운동할 자격이 없다. 운동을 못하는 거야 어느 정도 개인역량이라 치지만 기본적으로 인성이 되야 한다고 강조하며 감독님들이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 외부인을 보더라도 선수들은 항상 인사하며, 운동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외부 손님들이 올때 이렇게 예절바른 선수들은 처음이라며 놀란다고 말한다. 그리고 학교수업을 전부 마치고 돌아와서 운동에 임하고 있으며, 학교수업 도중에 선수들이 나가는 일이 없다. 또한 명사초청특강을 통해 체계적인 인성 및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용인FC에는 대한축구협회 교육심판이 2명이 있다. 계획단계에 있지만 교육심판을 통하여 선수들에 대한 부정방지 교육을 준비중이다.

 

Q : 네덜란드 아약스 팀과의 MOU계약으로 인하여 도움을 받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작년 11월달에 네덜란드 축구협회 아르옌 조릿스마 코치와 아약스의 에디 반 스카익 유소년 코치가 다녀왔다. 2주간 2명의 코치 지도자하에 우리 선수들이 수업을 받았다. 또한 MOU계약으로 올해 1월에는 선수들을 네덜란드로 보내어 전지훈련을 다녀왔으며 4월달에는 지도자 연수를 다녀왔다.

 

용인FC가 발행한 축구일기 ‘공부하는 운동선수’

             <선수들은 훈련일지와 기본적인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이 담긴 책을 통해 학습을 하게 된다.

이러한 특별함이 용인FC에서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  

 

- 다음은 용인FC의 정인교 상임이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용인FC의 축구철학과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용인FC 축구철학은 패스위주의 기술축구이다. 사실상 중학교 때부터 시작하고 있다. 세계축구의 흐름은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패스축구이다. 골키퍼도 하나의 수비수로서 개념을 가지고 공격전개(build-up)시 수비라인부터 올라가는 축구를 원하고 있다. 아약스와의 MOU계약으로 인하여 이러한 선진축구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본다.

 

Q : 용인FC는 한국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지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 한국에도 일본유소년 팀들이 상당히 방문한다. 따라서 상당수의 유소년 팀(약 2000개)들을 용인FC로 오게끔 하여 축구와 관광을 하게끔 하여 관광 상품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2박 3일간 축구하면서 서울로 구경할 수 있는 구상이다. 또한 이를 통해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농아인 국가대표팀이 23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한 달간 합숙훈련을 하는 사용료로 용인FC는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Q : 용인FC 선수채용방식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가?

A : 과거에는 각지에서 선수들을 스카웃하는 제도로도 용인FC를 운영해왔지만, 이제는 용인출신 선수들도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또한 공개채용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장학제도 또한 선발위원회에서 선발하는 순으로 결정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받을 수 있게끔 장학금을 분할 방식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Q: 용인FC는 시의 자원으로 운용되는데 재정적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이에 따른 방안이 있는것인가?

시의 많은 자금으로 운용이 되다보니, 힘든 것이 사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중이다. 무엇보다도 재정이 힘들다보니 우리 직원들이 아껴쓰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익창출을 내려고 구상 중에 있다.

 

<용인FC가 배출한 스타 김보경, 이승렬, 석현준의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기록과 축구 전반에 걸친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인터뷰를 마치고 축구전시관을 둘러보았는데 축구역사의 기본적인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02월드컵 키즈세대들이 이 곳 축구전시관에 와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놀이로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축구의 월드컵 도전사, 역대월드컵, 2002년 월드컵 등 각종 양질의 컨텐츠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선수와 국가대표선수들의 배출한 기관이 국가의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것에 대해 안타까웠고 문화체육관광부나 산하 공공기관, 대한축구협회(KFA)에서 도움을 준다면 더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녹색 잔디위에서 선수들의 시합을 하고 있었다. 이들도 선배들처럼 K리거가 되기 위해 더 나아가 국가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었다. 자양분을 길러내고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준비된 나라만이 축구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장기적으로 한국축구가 매회 월드컵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길 바란다면 이러한 유소년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시스템이 안착을 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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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기홍(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생활환경적 접근 방식과 비교되는 bottom-up 방식의 지도계획은 바로 발달적 접근 방식이다.  발달적 접근 방식은 수준이 높은 단계를 오르기 위하여 반드시 하위 발달 단계의 기능을 미리 습득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위 발달 단계의 기능에는 학생이 상급 학년에 진학한 후 체육수업이나 혹은 졸업 후 사회에서 필요한 레저나 레크리에이션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목표와는 무관한 것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한발로 서서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은 홉핑 동작의 전 단계로써, 홉핑은 스킵 동작의 전 단계로써 우선 요구되는 기능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럼으로, bottom-up 접근 방식에서 스킵 동작은 학생이 외발 서기가 가능할 때까지 그리고 홉 동작이 가능할 때까지 지도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생활환경적 접근 방식에서는 외발서기, 홉, 스킵과 같은 동작들이 특정 장애학생을 위한 학습수행 목표로써 적합한지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만약 그 기능이 특정 놀이 (예를 들어, T-ball 게임에서 필요한 활동 내역)에서 굳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와 같은 학습수행은 굳이 지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활환경적 접근과 발달적 접근 방식의 또 다른 차이점은 발달 학습 목적과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먼저 평가를 통한 판단이 선행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Peabody 발달 검사 도구, 혹은 Bayley 발달 검사도구나 President's Council on Physical Fitness 검사도구, 또는, Bruininks-Oseretsky 운동 발달 검사를 통하여 학생의 발달 정도를 먼저 평가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를 바탕으로 학생의 발달 연령이나 또래 연령에 대비된 발달 수준뿐만 아니라 학생에게 필요한 운동기능이 무엇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그러면, 교사 및 물리치료사들은 학생의 평가 결과에 따라 어떤 수준의 발달 정도 혹은 단계를 수행해야 할지와 그것에 적합한 학습 프로그램의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24인치 높이를 뛰어 넘을 수 있는 학생에게 30인치의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 Bruininks 외발 서기 검사에서 수행이 어려운 학생을 위하여 외발서기 훈련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것; 체력검사의 윗몸일으키기에서 하위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학생을 위한 윗몸일으키기 연습 실시 등과 같은 학습수행 프로그램의 목표를 제시하게 된다. 현재의 학생 수준과 관련된 이와 같은 활동 내용들은 현재 혹은 미래 해당 학생에게 필요한 것들이다. 학생의 체력 수준이 하위 20%에 있는 점이나 단지 20인치 높이를 뛰어 넘을 수밖에 없는 것들이 도대체 무슨 문제인가? 이러한 것이 문제라면 일반 체육수업, 놀이터, 동네, 혹은 지역사회 여가활동에서 곤란해질 수밖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

 

발달적 접근방식의 또 다른 애로사항이라면 장애학생이 발달적 학습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매우 긴 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즉, 요구된 모든 목표를 수행가능하기까지). 뇌성마비 장애인과 같은 지체부자유 장애인 중 많은 이들이 한 발로 서있는 외발서기, 두발모아 뛰기, 또는 평균대 위에서 걷기와 같은 활동이 평생 동안 가능한 일이 될 수 없다. 설사 그 동작을 수행할 수 있기도 하지만 수년간의 연습 기간이 요구되는 것이다; 발달적 접근 모델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하기에는 생활환경적 활동을 함께 익혀서 일반체육수업이나 차후 지역사회 신체활동에 성공적으로 참가할 수 있기까지에는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혹시 장애학생이 성취한 발달적 목표활동이 일반 체육수업 활동이나 지역사회 레저 활동을 성공적으로 참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면 그 발달적 접근 지도 모델은 유용한 지도 목표가 될 수가 있다. 하지만, 목표한 발달적 활동 목표가 허락된 시간 내에 수행이 불가능한 것이라면 해당된 기능학습을 수행목표로 정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합체육이라고 해서 장애학생이 일반체육수업의 과정을 비장애 학우들과 함께 같은 방식으로 수업에 참가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비장애 학생 대부분은 일반 체육교과과정에서 매우 다양한 신체활동에 참가 한다 (즉, 해당 활동을 완전히 숙련하는 목적보다도 다양하게 체험하는 목적이다). 또한,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평생스포츠 종목에 졸업 후에도 참가하여 즐길 수 있도록 교육받게 된다.  하지만, 장애가 심한 학생의 경우는 해당 신체활동을 매우 집중적으로 지도 받는다 하더라도 평생 레저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럼으로, 어떤 스포츠 활동이 장애학생에게 가장 유용한 것이며 어떤 활동이 장애 학생의 개별화 교육 목적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인지를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판단과 더불어 본문에 소개되었던 2가지 핵심적인 접근방식을 바탕으로 특수체육의 평가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장애학생을 위한 효과적 통합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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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뿌듯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고 있노라니! 2012년 4월 29일, 경기도 평택 이층 문화체육관에는 월드스포츠스타 “장미란”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관중이 몰려들었다. 장미란은 런던올림픽 예선전인 아시아 역도 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나타냈다.

 

아시아 대륙의 올림픽 예선전이니 만큼 시합장의 열기는 이미 올림픽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국내에는 역도를 아끼는 많은 팬들이 생겼다. 경기장에는 여기 저기 선수를 응원하는 플랜카드와 응원도구가 눈에 들어왔는데 몸도 꽤나 좋으신 응원단의 정체는 바로 역도의 매력에 빠져든 역도 동호인들이었다.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그들은 매주 토요일 함께 모여 역도 훈련을 한다고 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열정적인 동호인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동호인 역도경기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역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베이징 올림픽 전과 비교하여 훨씬 높아졌다. 어린 꼬마들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역도 경기장에 발을 들여 놓는다. 근데... 어라? TV에서 본 그 언니를 알아 본건지 반가운 마음에 장미란 선수를 애타게 부른다. 역시 올림픽 금메달의 위력은 정말 대단한가보다.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다.]
 장미란 선수는 이처럼 자신을 응원하러 와준 관중들 발걸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화끈하게 금메달 3개를 선사했다. 장미란의 이번 대회 우승은 그녀를 기다려온 역도 팬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스스로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는데 바로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미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시합인 아시아 선수권에서만 유독 우승 경험이 없었다. 사실상 아시아 선수권 대회는 더 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굳이 출전하지 않았던 경기였던지라 우승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인상 125kg, 용상 165kg, 합계 290kg으로 3관왕을 차지한 장미란 선수의 경기 기록은 사실 자신의 최고 기록(326kg)에 36kg이나 모자란 중량이었다. 최고 기록에 도전하지 않은 것은 올림픽을 석 달 앞둔 그녀의 컨디션을 되찾고 국제 경기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녀와 나란히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러시아의 타티아나 카시리나(21)와 중국의 주룰루(24)는 베이징 올림픽 당시 장미란이 세운 세계신기록(326kg)을 2012유럽선수권, 2011파리세계선수권에서 차례로 갈아치운 주인공들이지만 최종참가명단에 이름이 올라오지 않아 사실상 장미란의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지만 불안한 장면이 잠깐 연출되었다. 용상 경기 2차 시기 두 번째 동작인 져크(Jerk)에서 기구를 뒤로 떨어뜨리고 만 것. 라이벌이 없어서 여유로운 경기 진행을 예상했지만 왼쪽 어깨 부상이 완치 되지 않았던 것인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3차시기에 재도전해 깔끔하게 들어 올린 그녀는 역시 프로다웠다. 진작 이렇게 가볍게 들어올릴 수 있었는데 말이다.

 

경기 후 그녀는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미 금메달을 따봤으니 이번에는 메달 욕심보다는 기록에 욕심을 내고 싶다“며 급성장한 신예들과의 경쟁보다는 자신에게 집중을 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노장다운 카리스마였다. 그녀의 당돌한 포부는 전혀 건방져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이번 런던 올림픽 도전은 “역도 종목 사상 최초 올림픽 2연패”의 가능성과 더불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녀의 이름을 걸고 만든 “장미란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출전하는 것이다. 이제는 받은 것을 나누어 줄 때라는 생각이 들어 오래전부터 마음속으로 간직해왔던 꿈을 재단으로 설립함으로써 이제부터 실현하려고 한다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그녀. 최고의 자리는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힘든 것을 알기에, 그녀와 함께 걸으며 우리도 그녀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로즈란을 도와라!]
 올림픽은 운동선수들의 꿈의 무대이다. 매치 중에 Big! 매치인 올림픽 경험은 아네테 이후로 이번이 3번 째 도전이다.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올림픽이기에 벌써 12년이라는 세월동안 올림픽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그녀가 여성이며 벌써 30세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지금껏 세계 최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장미란 선수의 관절에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최고의 자리는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에 그녀의 심리적 부담감 또한 무거울 것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팀 여자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6.1살이며 남자 선수들은 28.8살이다. 장미란은 남자 선수들의 평균 나이보다도 1.2살이나 더 많으면서 여자선수 중 가장 연장자로 출전한 것이다. 어쩌면 그녀의 은퇴 무대가 될 지도 모르는 런던올림픽 무대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피날레를 보길 기대한다. 우리가 이루지 못한 기적 같은 꿈을 대신 이루어주었던 국민 영웅의 모습을 다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제 협조 좀 해야 할 때가 오지 않았을까?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여자 선수를 가진 역도 정상국가인데 경기에 대한 에티켓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선수들을 적극 아껴주고 응원하고 싶다면 그들의 마음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합죽이가 됩시다. 합!!!]
 지금부터 우리는 역도 경기를 함께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자. 이제 선수가 워밍업장에서 걸어 나온다. 무대를 오르기 전 코치의 지시를 들으며 정신을 가다듬고 있다. “후하~ 후하~” 호흡을 고르며 무대에 드디어 올랐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보니 국내 팬들의 환호성이 경기장을 가득 울린다. 탄산마그네슘 가루를 손바닥 구석구석 꼼꼼히 바른 후 이제 기구 앞으로 다가와 선다. 선수들은 보통 이 타이밍에 기합을 넣는데 이 때 함께 환호를 하면 자신감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양 손은 기구를 잡은 후 자세도 이제 들어 올릴 준비가 다 된 듯싶다. “바로 여기!” 이 순간 우리는 모두가 합죽이가 되어야 한다. 양궁 선수가 활을 한 발, 한 발 쏠 때 모두가 숨을 죽이는 것처럼 말이다. 컨디션이 아주 좋고 경기에 몰입된 수준이 아주 좋다면 선수는 이 순간 수많은 잡음에도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험도 할 수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거나 몰입도가 낮을 경우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져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선수의 집중을 위해 잠시 동안 ‘정숙’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은 중요하다.

 

[때 이른 환호성은 참아라.]
 선수들은 무대 위에서 인상 세 번, 용상 세 번의 시기를 완성하기 위해서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해낸다. 하지만 아무리 연습을 잘하고 왔을지라도 무대에서의 찰나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한다. 선수의 경기력을 좌우하는 요인들로는 크게 내부적 요인, 외부적 요인이 있는데 내부적 요인은 선수 스스로 컨트롤이 가능할 수 있지만 외부적 요인은 주변 환경적 요인이기 때문에 선수가 컨트롤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서 날씨, 심판판정, 상대방의 반칙, 장비 등이 있다.

 

역도 경기에서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때 이른 관중들의 환호소리다. 용상 경기의 경우 기구를 좁게 잡고 목에 올렸다가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 때문에 선수가 목에 올리는 동작을 성공하면 두 번째 동작을 채 하기도 전에 큰 환호성을 지른다. 선수 입장에서는 매우 당황스럽다. 아직 두 번째 동작을 하려면 더 자신을 컨트롤해야 하는데 벌써 환호성이 터지다니……. 난감하다. 지켜보고 있는 입장에서도 부디 이 흥분된 상황에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길 기도할 뿐이다. 어떤 지도자는 “관중들을 말릴 수만 있다면 말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개인의 경기 몰입 수준이 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때 이른 환호성은 하는 것 보다는 안하는 것이 선수가 경기를 온전히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이다. 성공한 이후 선수와 함께 소리 지르며 기뻐하자!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이다!

 

 

 

[우리 편을 보호하라.]
 올림픽 무대에 서는 주인공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표선수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최고 기량을 가진 우리 선수들은 올림픽을 석 달이나 앞두고 있지만 벌써 수많은 기자들의 방문으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는 모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의 SNS에는 수시로 찾아오는 기자들 때문에 휴식시간도 온전히 쉴 수 없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호소했다. 몇 번이고 똑같은 질문에 답을 해야 하고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단호히 잘라내어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취재하는 소수의 기자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괴로워하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는 지도자들과 가족들은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시달리는 기분을 동시에 느낀다. 선수는 몸이 무기다. 휴식 없이 돌아가는 기계도 과하게 사용하면 망가지는데 사람이라고 오죽할까? 대형 시합 앞두고 과열을 올리고 있는 시기이니 만큼 잘 쉬도록 협조하자. 우리 편이다. 방해는 금물이다. 올림픽 끝나고도 원 없이 사인 해주고, 사진 찍어주고 방송에 자주 나올 수 있다. 우리는 궁금하고 보고 싶지만 조금만 더 참으며 기다리자.

 

 

이번 아시아 선수권에는 여자 7명(임정화, 조유미, 양은혜, 김수경, 문유라, 임지혜, 장미란), 남자 7명(고석교, 지훈민, 원정식, 사재혁, 김광훈, 김민재, 김철민, 전상균)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올림픽에 최종 선발되는 선수는 여자 4명, 남자 6명으로 선발이 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올림픽 준비하면서 아쉬움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은 그들에게는 국민들의 파이팅 넘치는 응원과 사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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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한 심신 성장 도모
-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스타의 재능기부 활성화


 

서울 성북구 한성여중 체육관에서는 토요일 아침부터 배드민턴 라켓을 손에 쥔 아이들의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규리(15)와 소민(가명-15)이는 서브 연습을, 민경(15)이와 지영이는 스윙 연습을 하고 있었다. 모두 15명의 학생들은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김선미 선수(현 창원시청)를 둘러싸고 라켓을 쥐는 방법부터 공중에 떠 있는 셔틀콕을 정확하게 스윙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한성여중 배드민턴클럽을 대상으로 한 스타선수의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이다.

 

이는 교과부의 <학교체육-예술교육 내실화 방안>의 발표 후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한 심신 성장 도모와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스타의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인재육성재단 이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 12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전국의 500여 개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선미 선수(가운데)와 한성여중 학생들이 스윙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김선미 선수가 학생들에게 그립 잡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 아이들이 배드민턴의 기본동작과 룰을 익혀 언제든 다른 사람들과 운동할 수 있게

- 더 많은 운동 선수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을 나눴으면

 

강습이 진행된 두 시간 동안 체육관은 활기가 넘쳤다. 강습은 여자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김선미 선수(28.창원시청)가 진행했다. 단순히 날아오는 공을 치는 걸 가르치는 게 아니라, 라켓을 잡는 방법, 스윙 동작, 경기 룰을 중점적으로 지도 했다. 그는 아이들이 배드민턴의 기본동작과 룰을 익혀 언제든 다른 사람들과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이들이 꾸준히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스타스포츠 선수들의 재능기부에 대해서는더 많은 운동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들의 경험을 나눴으면 좋겠다며 체육인의 재능기부 참여를 권유했다.

 

 

 

 

- 배드민턴 경력 5년 수학과 선생님 김 훈(한성여중)
- 스포츠가 주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한성여중 배드민턴클럽 담당자 김훈 선생님의 지도과목은 체육이 아니다. 배드민턴 경력 5년의 수학과 선생님이다. 그는 “학교에서는 수학을 지도하고 있지만, 평소 배드민턴과 운동을 좋아해 선뜻 ‘토요체육학교’ 배드민턴클럽을 담당하게 됐다.” 며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감정을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며 “날아오는 셔틀콕을 힘껏 내려치고 함께 웃고 땀 흘리면서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날려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되면 대회에 참가해 스포츠가 주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한성여중 배드민턴 클럽은 아직 한번도 대회에 나가본 적이 없지만 실력을 향상시켜 올해 안에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강습을 마치고 한성여중 배드민턴 클럽 학생들과 김선미 선수가 사진을 찍고 있다.

 

 

-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재미
- 같은 여자라서 더 편하고 친근, 다음주에도 또 오는 거죠?


이날 강습에 참여한 동아리 학생들 중에서는 과거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배드민턴을 배웠던 아이, 부모님에게 배드민턴을 배웠던 아이, 처음 접해보는 아이도 있었다. 치과의사가 꿈인 규리(13)양은 “좋아하는 배드민턴을 선수출신 선생님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재미있다”며 흥미를 보였다. 또 김선미 선수의 강습에 대해서”(운동을 할 때)남자선생님은 조금 불편할 때가 있는데(김)선미 선생님은 같은 여자라서 더 편하고 친근하다” , “다음주에도 또 오는 거죠?” 라며 사춘기 여학생의 모습을 내보였다.

 

한성여중 배드민턴클럽 아이들과 김선미 선수

 

 

- 축구, 농구, 탁구,야구, 수영 등 21개의 종목
- 재능 기부 스포츠 스타와 강습 희망 학교 모집 중

 

한성여중 배드민턴클럽의 인원은 처음 3~4명뿐 이였다. 하지만 ‘토요체육학교’ 제도가 생긴 후 관 심을 가지는 아이들이 점차 늘어 이제는 15명이다. 토요체육학교 스포츠 스타 강습은 김선미 선수의 진행한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 탁구,야구, 수영 등 21개의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재능을 기부할 스포츠 스타와 강습회 개최를 희망하는 학교는 체육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체육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http://www.nest.or.kr/m2/sub4.asp#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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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다저스, 불스, 레이커스..... 미국 스포츠팀들엔 다양한 팀명이 존재한다. 이들은 팀명에 연고지역과 관련된 여러 스토리를 녹여 팀명을 짓기 때문에 팀명 자체가 연고 도시의 특징을 대변하거나 여러 역사적인 사실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팀들에도 팀명은 존재하지만 타이거즈, 라이온즈, 베어스등 용맹스런 동물들을 앞세워 강력함을 드러내거나, 프로미, Kixx등 모기업 제품 홍보에 이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프로 스포츠란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스포츠팀들의 이러한 팀명은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를 담음과 동시에 지역 연고지 홍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럼 미국 프로스포츠팀들의 팀명엔 어떠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 알아보자. 

 

 

1.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팀명.

 미국 프로농구(NBA)에 소속되어 있는 필라델피아는 76ers(세븐티식서스)라는 독특한 팀명을 갖고 있다. 이유는 미국의 독립선언이 1776년 7월 4일 필라델피아에서 선포되었기 때문이다. 영국의 식민지 상태였던 미국은 1775년부터 독립을 위해 영국과 전쟁을 벌였고, 1776년엔 필라델피아에서 독립선언을 선포했다. 이후 프랑스와 동맹을 맺어 군사적 도움까지 받은 미국은 1781년 영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확고히 했고 1783년 파리조약을 통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세븐티식서스는 이러한 미국의 역사적인 의미를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독립선언이 선포된 7월 4일은 독립기념일로 불리고 있으며, 미국의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숫자로 만들어진 팀명은 세븐티식서스 외에도 또 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에 소속되어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49ers(포티나이너스) 라는 팀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1849년 샌프란시스코가 속해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는데 이때 캘리포니아로 몰려든 사람들을 지칭한 것이다. 과거 미국은 워싱턴, 뉴욕 등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사막이 많은 미국 서부지역은 미개척지로 남아 있었다. 당시 캘리포니아가 주(州)가 아니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자,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 아시아등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금을 캐내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미개척지였던 캘리포니아는 많은 사람들의 유입으로 발전을 거듭했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신흥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 후 1850년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31번째 주(州)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을 듣고 캘리포니아로 몰려간 것을 두고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라고 불렀는데 포티나이너스란 팀명에서 골드러시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찾을 수 있다. 덴버를 연고로 하는 NBA팀인 덴버 너게츠 역시 골드러시에서 팀명을 가져 왔다. 너게츠는 금덩어리를 뜻하는 표현이다.


 최근 월드시리즈에서 2연속 준우승을 거두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텍사스 레인저스의 팀명인 레인저스는 ‘순찰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초의 텍사스 순찰대는 인디언들로부터 미국 정착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졌지만, 텍사스 독립전쟁때는 국경순찰을 돌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과거 텍사스는 멕시코의 영토였지만, 1835년 텍사스 독립전쟁, 1846년 멕시코-미국 전쟁을 거치며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이러한 군사적 분쟁으로 인해 당시 순찰대가 많은 역할을 했고, 그것이 레인저스라는 팀명을 전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추측된다.


 미국 프로풋볼리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팀명에선 미국의 애국절(Patriot Day)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미국의 애국절(9월 11일)은 미국의 건국 영웅인 폴 리비어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기념일로, 폴 리비어는 영국의 높은 관세 징수에 대한 항의로 보스턴에 정박해있던 배에 올라 당시 가장 높은 관세가 매겨졌던 차를 모두 바다에 던져 버리는 ‘보스턴 차 사건’을 주도했고 미국 독립전쟁이 일어났을때 미국 동부지역을 돌며 영국군이 침공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활약으로 미국의 승리에 크게 일조한 인물이다. 폴 리비어의 고향은 보스턴 이었는데, 이 팀 역시 1959년 보스턴을 연고로 창단하였기 때문에 패트리어츠 라는 팀명을 사용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1971년 연고지를 뉴잉글랜드로 옮겼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 지역적 특징이 담긴 팀명.

 농구 황제 마이클조던이 전성기를 보낸 팀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카고 불스의 팀명은 소를 뜻하는 불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시카고가 미국 내 목축업의 중심지이며, 세계적인 가축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와 같은 저돌성과 뚝심을 농구 코트에서도 보여주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NBA 전통의 강호인 LA 레이커스의 팀명 레이커스는 호수를 뜻하는 Lake에서 따왔다. 레이커스의 과거 연고지인 미네아폴리스엔 호수가 많아서 지어진 팀명으로 LA로 연고지를 이전해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과거 박찬호가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팬들에 많은 인기를 얻은 LA다저스의 팀명 다저스는 ‘날쌔게 몸을 피하는 사람’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유는 다저스의 과거 연고지인 브루클린에는 전차가 많이 다녀서 사람들이 항상 피해다녀야 했기 때문에 다저스라는 팀명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1958년 LA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에도 다저스라는 팀명을 유지하고 있다.


3.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상징하는 팀명.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팀명인 셀틱스는 켈트족을 의미한다. 켈트족은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을 말하며, 이들이 보스턴에 많이 거주했기 때문에 셀틱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845년에서 1850년 사이, 아일랜드는 흉작과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그 덕에 많은 이들이 북미 대륙으로 이주 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아일랜드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보스턴에 정착을 했다고 한다. 실제 보스턴엔 ‘보스턴 아일랜드 기근 기념공원’이 있는데 그곳엔 아일랜드를 떠나는 절망적인 모습을 표현한 동상과 보스턴에 도착해 희망에 가득찬 모습을 표현한 동상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기성용과, 차두리가 소속된 글레스고 셀틱 역시 켈트족의 영향을 받아 지어진 이름이다.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켈트족 일부는 글레스고로 이주했는데, 가난한 켈트족들을 구제하기 위해 축구팀을 만들었고,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 기반한다고 하여 팀명을 셀틱으로 지었다고 한다. 보스턴 셀틱스와 셀틱 모두 엠블럼에 클로버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고대 켈트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NBA에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레미 린의 소속팀인 뉴욕 닉스의 팀명은 닉스를 사용하고 있다. 닉스는 니커보커스의 줄임말로 니커보커스는 과거 뉴욕으로 이주했던 네덜란드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1626년 네덜란드의 미누이트가 인디언들로부터 뉴욕의 일부인 맨해튼 섬을 매입해 식민화 했고, 이때 많은 네덜란드인들이 뉴욕으로 이주해, 모피 무역을 했다고 한다. 네덜란드가 식민화 할때만 해도 뉴욕의 이름은 뉴암스테르담 이었지만 1664년 영국이 이곳을 점령한 이후로 뉴욕으로 개칭되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렇듯 스포츠 팀명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는 특정 지역의 역사나 특징등을 그 지역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 팀들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스포츠 팀들의 팀명을 정하는 방식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용맹스런 동물을 팀명으로 삼는 것도 좋지만, 해당 연고지의 특징을 알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창원을 연고로 창단한 야구팀인 엔씨소프트가 다이노스라는 팀명을 정한 것은 반길만하다. 창원엔 공룡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된 곳이고, 공룡어린이공원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살려 공룡을 뜻하는 다이노스라는 팀명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팀명에 의미를 담아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내는것. 이것은 팬들에게 흥밋거리를 선사하고, 나아가 해당 연고지의 팬들에겐 자부심을 선물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창단하는 프로스포츠팀들은 특별한 의미를 담겨진, 멋진 스토리가 녹아있는 팀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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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아이스하키! 빙판위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이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운동이며, 여자들에게는 막연히 조금 멋있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다고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하키 종목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국내에서는 인지도에 비하여 전혀 대중화 되지 못한 스포츠 중에 하나이다.

 

아이스하키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신고 스틱, 보호구 등의 장비를 갖추어 팀대팀이 경쟁하는 구기종목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28년이며 같은 해 철도청 및 경성제국대학에서 아이스하키팀을 창설하였다. 다음해 연희전문학교 및 경성사범 등 여러 팀이 창설되었다. 한때는 연대와 고대의 정기전으로 인하여 양대학의 재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북미에서는 미식축구, 야구, 농구와 함께 4대 프로스포츠로서 프로스포츠산업의 한축을 맡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북미나 유럽에서는 상당히 대중화된 스포츠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로서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스하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12년 4월 21일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홈팀인 폴란드를 3:2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디비전 1-그룹 A 대회에 출전권을 얻었다. 여기서 디비전 1-그룹 A 미국의 MLB로 치면 AAA정도로 보면 된다. 현재 그룹A에는 우크라이나, 슬로베니아, 헝가리, 영국, 오스트리아, 일본이 속해있다. 아이스하키의 메이저리그라고 할 수 있는 최상위리그는 세계랭킹 16위까지의 국가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십그룹(World Championship)이 있는데 미국, 캐나다,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이 있다.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은 현재 매우 낮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디비전 1-A에 진출한 것 역시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알 수는 없다. 아이스하키의 경우 개최국 자동출전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출전 국가들의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실력의 차이가 많은 팀이 출전하기 되면 조별리그에서 골득실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8년 나가노올림픽 예선으로 치러진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은 준우승을 하였지만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하게 되었고,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얻지 못하였으며, 13-14위전에서 오스트리아에게 1승을 얻었을 뿐이다.

 

소치올림픽에서부터는 총 16개국이 출전하게 되는데 세계랭킹 12위까지는 자동진출하고 나머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결정이 된다. 최근 세계아이스하키연맹은 우리나라가 2015년 총회이전까지 세계랭킹 18위 이내에 진입하면 출전권을 주겠다고 발표하였다. 흥행을 위해서 개최국의 출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어드벤테이지를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세계랭킹 18위안에 들기는 쉽지 않다. 2011년 우리나라의 세계랭킹은 31위이다. 이번의 우승으로 20위대 초반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그 이상의 상승은 쉽지 않다. 18위 이내에 들기 위해서는 과거 러시아의 국가대표들을 많이 배출하였던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은 물론 헝가리,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강호들과 경쟁하여야 한다.

 

현재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국가대표팀 및 청소년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여자대표단의 경우 이미 40여명을 선발하여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자의 경우 현 국가대표 이외에 올림픽을 위한 주니어선수들로 구성된 상비군을 선발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상무팀의 TO확보와 해외우수지도자의 초청을 통하여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해외우수선수의 귀화가 있다.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교포 및 외국 국적의 선수들에게 국내국적을 취득시켜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귀화만 시킨다고 해결될 문제만은 아니다. 국적을 취득한 뒤 해당국가에서 일정기간이상 뛰어야하는 룰이나, 해외의 대표경력이 있은 경우 타국가의 대표가 될 수 없는 룰 등이 적용될 수도 있다. 또한 확연히 다른 피부와 눈, 머리색 등을 가진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뛸 때의 이질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꼭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일본축구대표팀의 귀화선수들에게 우리나라 팬들이 많은 비난을 했던 것을 상기해 보아야 한다. 이제 6년 남았다. 실제로 결정이 될 2015년까지는 3년이 남았다. 어떤이들은 진출해도 망신만 당할바에야 나가지 않는 것도 좋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스하키가 올림픽에 정식종목이 된 이래 개최국이 출전하기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더라도 이번에 반드시 출전하여야한다. 올림픽 출전경험은 큰 자산이 되어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발전을 이끌 것이다. 따라서 협회, 정부, 체육계 모두 힘을 합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순위

국가명

순위

국가명

1

러시아

21

영국

2

핀란드

22

일본

3

스웨덴

23

폴란드

4

캐나다

24

리투아니아

5

체첸공화국

25

네덜란드

6

미국

26

에스토니아

7

스위스

27

크로아티아

8

독일

28

루마니아

9

노르웨이

29

스페인

10

슬로바키아

30

세르비아

11

벨라루스

31

대한민국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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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멘탈코치양성과정_모집공고_최종.hwp

 

스포츠멘탈코치_양성과정_지원신청서 최종.hwp

 

 

제1차 스포츠멘탈코치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공고

 
서강대학교에서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원으로 멘탈트레이닝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운동선수의 최고수행을 돕는 스포츠멘탈코치를 양성하고자 아래와 같이 교육생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프로그램 개요

 □ 프로그램명 : 스포츠멘탈코치 양성

 □ 교육기간 및 시간 : 2012. 5. 5(토) ~ 6. 2(토), 총 5주, 36시간

 □ 교육목적 :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수행능력향상 전문가(스포츠멘탈코치)를 양성

 □ 교육내용 : 멘탈코칭 이론 30시간(성공사례 포함), 멘탈코칭 실습 6시간

 □ 교육장소 :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128호

 □ 모집인원 : 30명 이상


2. 자격조건 및 선발방법

 □ 아래 요건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자

  ◦ 현역 운동선수 및 은퇴선수

  ◦ 초중고 운동부 지도자

  ◦ 실업팀 및 프로팀 지도자

  ◦ 체육관련학과 전공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20% 내외 선발)
 □ 선발방법

  ◦ 서류심사 70%, 면접 30%

  ◦ 서류심사

   - 기준 : 자기소개서(40점), 스포츠 분야 경력(30점)

   - 일정 : 2012. 5. 2.(*면접대상자는 개별 통보)

  ◦ 면접심사

   - 대상 : 서류심사 통과자 00명 내외

   - 기준 : 전문지식(10점), 발전가능성(10점), 품성(10점)

   - 일정 : 2012. 5. 4. 4시~6시/서강대학교 체육관 23호

  ◦ 선발 : 30명(교육인원이 다소 늘어날 수 있음, 대상자에 한해 개별통보)

 

 


3. 신청 및 접수방법

 □ 신청기간 : 2012. 4. 25(수) ~ 5. 1(화) 18:00까지

 □ 제출서류

  ◦ 지원서(별첨문서 참조)

  ◦ 사진(3X4) 2매

  ◦ 자기소개서(자유양식 A4 2매 이내)

  ◦ 기타 증빙서류(졸업증명서, 경기실적 증명서 등)

 □ 신청방법 : 이메일접수(ksprc@naver.com)

 □ 관련문의 : 인턴 스포츠멘탈코치 이상미(010-4620-8318)

 
4. 교육과정 등록

 □ 등록비용 : 120,000원(*기타 비용은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지원)

 □ 등록절차 : 선발통보 후 사업단 계좌로 등록비 이체 및 확인 → 등록완료

 

 

*홈페이지 참조

http://www.nest.or.kr/m3/sub1_view.asp?idx=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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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스포츠참여 문화를 확산하고자 토요체육학교 스타강습회 지원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능을 기부스포츠스타

강습회 개최 희망학교를 다음과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지원 사업안.pdf

 

 

 

http://www.nest.or.kr/m2/sub4.asp#star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 사업안내자료와 신청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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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2003년 비비앙 푀(카메룬), 2004년 미클로스 페헤르(헝가리), 2007년 안토니오 푸에르타(스페인),

2011년 신영록, 2012년 파브리스 무암바(콩고),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이탈리아)

 

      엘리트 선수들이 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운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프로 축구경기도중 그라운드에서 심장이상으로 쓰러졌다는 것이다. 무암바나 신영록처럼 구사일생으로 기적적인 의식회복을 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영영 팬들의 곁을 떠나게 됐다.

 

 

[사진 = 무암바 (C) 볼튼 원더러스 FC 공식 홈페이지]

 

운동 중 발생하는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압도적인 비율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허혈성 심질환에 의한 돌연사가 많다. 여기서 일반인들이 ‘꾸준한 훈련으로 다져진 프로선수들의 심장이 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의 심박수는 분당 60회에서 최대 90회까지 올라갈 수도 있지만 고도로 훈련받은 사람은 심박수가 30회에서 50회 정도로 매우 낮다. 맥박이 느리게 뛰면 숨이 덜 차게 되며, 이것은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런 프로선수들의 스포츠심장(Athletic Heart)은 주로 장거리 종목을 소화하는 선수들의 훈련에 의해 만들어지며, 심장의 근육이 커지고 혈액을 밀어내는 힘이 강해진다. 다른 말로 장시간 일정 지구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말이다.

 

스포츠 심장구조는 많은 양의 혈액을 한 번에 내보낼 수 있게 크기가 커지게 되며, 많은 양의 혈액을 내보낼 때 발생하는 압력을 견디기 위해 좌심실의 벽이 두꺼워지게 된다. 이러한 선수들의 좌심실 비대현상은 병적현상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하지만, 스포츠심장의 구조는 심장이상 병세와 구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심장이상 병세로는 심장 좌심실이 두꺼워져(비후성 심근증) 갑자기 부정맥을 일으키거나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선천성 기형 등이 있는데 특히,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에서의 낮은 맥박을 뜻하는 서맥과 고도로 훈련된 선수들의 낮은 맥박과의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 예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25.대한항공)은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지만 후속 검사에서 특별한 위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이승훈의 심박수는 일반인들에 비해 매우 낮은 분당 40회로 나왔기에 부정맥으로 오인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런 효율적이면서도 튼튼한 심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쓰러졌던 원인은 무엇일까?

강화된 심장근육조차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과부하가 걸렸었기 때문이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스포츠심장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심장과 신체를 단련시킨 이승훈 역시 흉부 왼쪽 부위에 찌릿찌릿 하면서 쑤시는 통증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듯이 많은 프로선수들이 이런 현상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전구현상을 느꼈다는 것은 신체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의미이기에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

또 다른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함은 물론, 선수 스스로도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경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건강·스포츠과학(최승욱 외 공역), 체력과 웰니스(김원중·조정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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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회원제 골프장산업이 그동안의 호황기를 마감하고 바야흐로 적자시대에 접어들었다. 입회금 반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경영수지에도 적자를 내면서 앞날이 어둡지만, 회원이 없는 퍼블릭 골프장들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퍼블릭 전환이 필요하다.

 

 

 

회원제 적자, 퍼블릭 호황세 지속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영실적은 지방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에 개별소비세 재부과로 입장료가 올라가면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호전되었다. 경영이 정상화된 개장 3년이 지난 122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이 6.9%로 2010년보다 4.9% 포인트, 2009년보다는 12.3% 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주된 요인은 개별소비세 재부과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의 입장료가 2만 8천원 올라가면서 골퍼들이 이동(회원제 → 퍼블릭, 수도권 골퍼의 U턴)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매출액 당기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도 2010년 1.1%에서 2011년에는 -3.7%로 赤字 전환되면서 흑자시대를 마감했다. 사실 회원제 골프장들은 회원을 모집해 건설비를 회수했기 때문에 흑자를 내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의 영업흑자는 회원들한테는 무료로 라운드하게 하면서 비회원들에게 높은 그린피를 부과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린피, 카트피, 캐디피 등의 높은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한 회원제 골프장은 조사대상의 32.8%인 40개사로 2010년보다 5개소 늘어났다. 적자 골프장중 수도권 골프장이 13개사로 2010년(21개사)보다 크게 줄었지만 지방 골프장들은 14개사에서 27개사로 2배 정도 급증했다. 이처럼 적자 골프장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지방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에 개별소비세를 다시 부과하면서 골퍼들이 회원제를 기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퍼블릭 골프장(66개소 기준)의 영업이익률은 37.0%로 2010년보다 2.3% 포인트 상승하면서 호황세를 지속했다. 이는 개별소비세의 재부과로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회복되면서 가격에 민감한 골퍼들이 입장료가 싼 퍼블릭을 많이 찾았기 때문이다. 퍼블릭 골프장의 당기순이익률은 2009년 14.8%에서 2010년 13.3%로 하락한 후 2011년에는 15.3%로 회복되었다. 당기순이익률이 영업이익률보다 크게 낮은 것은 회원을 모집할 수 없는 퍼블릭 골프장들이 은행차입금으로 건설된 후 차입금 이자가 많이 지출되기 때문이다.

 

 

회원제의 퍼블릭 전환이 살 길

이처럼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영이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아직 심각성을 이해못하는 골프장들도 있다. 올해 들어 그린피를 인상한 회원제 골프장이 11개소에 달하고 있는데, 그린피 인상으로 경영수지를 개선시키려는 의도이겠지만 오히려 골퍼들을 쫓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 올해 들어 지방 골프장을 중심으로 팀당 캐디피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곳이 많다. 이같은 이용료 인상은 골프장 경영수지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그밖에 장사가 잘되는 대도시 근처의 골프장들은 단체손님들에게 ‘객단가’(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식사 및 상품대금)를 요구하는 시대착오적인 골프장들도 적지 않다.

 

회원제 골프장들의 적자 전환으로 기존 골프장은 물론 인허가가 났거나 공사중인 골프장들의 퍼블릭 전환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0여개 회원제 골프장들이 분양시장의 침체로 퍼블릭으로 전환했고 앞으로는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회원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골프장 공급과잉시대에 접어들고 골프붐이 진정되면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은 흑자를 내기 어렵다.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의 지방세가 18홀 기준 12억원(퍼블릭 2.5억원)으로 매출액 비중이 16.5%에 달했는데, 퍼블릭처럼 일반과세되면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자금여력이 있는 곳은 입회금을 반환해주면서 퍼블릭으로 전환하고 자금력이 없는 골프장들은 매각하면서 퍼블릭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워질 것이다.

 

 

올해도 골프붐 진정, 30여개의 신규 골프장 개장 등으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의 실적이 더욱 악화되면서 적자 골프장이 속출할 것이다. 골프장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비용절감은 물론이고 입장료 인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회원제를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골퍼들 입장에서는 값싸게 칠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 많이 늘어나면서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고 골프장간 고객유치 경쟁으로 더 싼값에 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골퍼들은 웃고 골프장들은 우는 시대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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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창의·인성 내용의 중점 반영
교육과정 내용에 제시된 창의·인성 요소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각 학년군별 교육에서 추구하는 창의·인성 요소들이 단계적 및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창의․인성 교육 요소들을 분석하여 체육과 교육과의 관련성을 탐색하여 적절한 교육 효과를 낼 수 있는 내용 요소들로 교육과정에 제시되도록 하였다.
아울러 각 중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인성 요소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정말 필요한 교육 내용 요소라면 초등학교에서 한번 제시되었다 하더라도 중학교에서 다시 한 번 중복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 영역별 내용 통합 및 조정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내용에서는 건강활동, 도전활동, 여가활동의 중영역과 내용요소 수준에서 통합 및 조정과 같은 재구조화가 이루어졌다.


   (1) 건강활동 : 중영역 및 내용요소의 재구조화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 건강활동은 학년별로 중영역을 체력 영역과 보건과 안전 영역의 두 개 영역으로 구성하고 있다. 2011 개정에서는 학년군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건, 체력, 안전의 세 분야의 영역이 중영역 내에서 고르게 포함되도록 하나의 영역 안에 구성하였다. 


  (2) 도전활동: 중영역의 재배치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도전활동에서 씨름이 포함되어 있는 표적/투기 도전 영역이 4학년 수준에서 제시되고 있으나 교사들은 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지 않아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반면에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6학년에 제시되어 있는 동작도전 활동의 경우 해당 학년의 학생들이 발육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제2차 성징을 보이게 되면서 학생들이 기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학년으로 개편될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3) 여가활동: 중영역 및 내용요소의 재구조화  
  2007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 여가활동은 각 학년의 중영역이 3~6학년은 모두 여가 생활로, 7~9학년은 모두 여가 문화로 제시되었으며 하위의 내용 요소가 학년별로 주제를 달리하여 구성되었다(예: 7학년 청소년 여가문화, 8학년 전통 여가문화, 9학년 지구촌의 여가문화 등). 이러한 구성에 대하여 중영역에 배워야 할 내용들에 대해 명확하고 구별된 주제가 제시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더불어 청소년, 전통, 지구촌의 여가 문화 등과 같은 각 영역의 내용 구분에 대하여 분명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내용의 연계나 위계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정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능한 학교에서 수행하기 어렵지 않도록 여가활동의 내용이 정리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의견들에서 제시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연구진은 다양한 논의와 고민을 하였고, 여가 전문가의 여가교육의 위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여 각 학년군의 여가활동 중영역을 정련하고 재구조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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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주지희(한국체육대학교)

 

 

       제 18회 고양시장컵 홀트휠체어농구 대회가 한창인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체육관 한켠에서 파이팅 소리가 들려온다. 큰 소리는 아니지만 부드럽게 단원들을 끌어안는다. 최초의 여성휠체어농구단 고양시레드폭스휠이 이벤트경기를 위해 윤은미 주장을 중심으로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경기를 기다리는 그들의 설레는 표정에서 따스한 봄 햇살을 마주한다.

 

우리는 하나지만 오늘은 즐겁게 경쟁하자!


 19일에 열린 이벤트경기에서 레드폭스휠 단원들이 노란팀과, 보라팀으로 나뉘어 겨루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휠체어농구팀이기에 같은 팀이 겨룰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씁쓸한 미소를 짓게 한다. “평소 경기에는 용인대 비장애인팀이랑 겨뤄요. 오늘은 이벤트경기라서 우리끼리 겨루지만……” 윤은미 주장의 말에서 뭔지 모를 아쉬움이 느껴진다.
경쾌한 휘슬소리와 함께 레드폭스휠의 입장이 시작되었다. 남자경기만큼의 스피드는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속도로 경기를 진행해나간다. 이들의 수준은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지만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손이 까맣게 되고 상처를 입어도 그에 굴하지 않고 그들의 경기는 계속되었다. 서로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에서 이기려고 하기보다 서로에게 ‘잘한다’’잘한다’ 응원 하고 있었다.


 

 

 

우리는 일주일에 두 번 만나요.


“슛 폼이 일품이세요.”
“감독님 덕분이죠”


레드폭스휠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해온 김영미선수는 감독님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레드폭스휠의 감독을 맡고 있는 김현숙감독은 무궁화전자의 수장이자 자원봉사로 여자휠체어농구 감독을 겸임하고 있다. 김현숙감독은 선수들과 감독 그 이상의 관계를 맺고 있다. 장애를 가짐에 있어 소외되고 제약 받는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과 더불어 자신감을 주는 분이라고 선수들은 말했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자세를 교정해주고 조언하는 김현숙감독의 모습에서 선수들 이상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은 일주일에 두 번 두 시간의 연습을 통해 이들은 포지션을 익히고 슛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로서는 매우 적은 시간이지만 이들은 두 번의 모임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얻는다고 한다. 용인대 비장애인팀과의 경기, 비장애인감독과의 관계를 통해 정상인과 함께하는 기쁨 또한 쏠쏠하다고 한다.

 

 

 

아쉬워요!!


 팀원 평균나이 40대 중반, 선수로서 턱없이 부족한 연습량을 생각하면 이들의 기량이 정체된 이유를 알 수 있다. 해외 여성휠체어농구단은 생계가 보장된 반면 국내에서는 구단의 유지 자체가 어려운 상황으로 선수들은 선수로서의 삶과 생계유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필요하지요. 지금 상황으로는 국제경기는 힘들어요. 외국선수들은 나이가 18살 19살이거든요. 생계유지만 되도 젊은 선수들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레드폭스휠의 에이스 한인경선수는 훈련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을 안타까워했다.
 국제대회경험이 있는 한인경선수는 지난해 일본과의 경기에서 3-124로 패한 에피소드를 슬쩍 말해줬다. “3점, 멀리서 던졌는데 기적적으로 들어갔어요. 우린 0점으로 지는 줄 알았어요. 골대 근처에 가기도 힘들었거든요.” 한인경선수의 유머러스한 입담 속에서 우리나라 여성휠체어농구의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하나뿐이겠는가? 김영미선수에게 아쉬운 점을 묻자 “무엇보다 재능기부가 절실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감독님처럼 함께 뛰어줄 사람들이 필요해요.” 라고 말했다. 장애인들은 음지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하게 만들어 줄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도 전했다.

 

샤이니에만 key가 있는 게 아니다!! 이 글을 본 당신이 key!!
(부제가 이해 안 된다면……슬프다람쥐~다람쥐~)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힘이 나지요. 많이 보러 왔으면 좋겠어요.”
레드폭스휠 선수들의 한결 같은 바램이다. 텅텅 비어있는 응원석, 선수들의 경기를 놓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그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만으로도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비장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이다. 운동을 좋아하고 레드폭스휠과 경기하고 싶다면 동호회를 결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장비가격이 비싸 선수들도 스스로 용접해서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선수들은 일단 체험해 볼 것을 권했다. 그들의 아쉬움을 채워줄 key, 그들을 응원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감히 제안한다. 체력에 자신 있다면 직접 선수들과 함께 뛰어보자!

 

 

 

 

그들을 만나려면?
http://cafe.daum.net/p-j-s1213.daum.net/

선수들의 소통공간 ‘여성휠체어농구’카페를 찾으면 된다. 자매 같은 선수들의 재미있는 대화를 만날 수 있다.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다면 5월 26~27일 원주에서 열리는 원주시장배 휠체어농구대회, 6월 14~1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     팀 명: 고양시레드폭스휠

2.     창단일: 2008 7 21

3.     팀 소개: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고양시 생활체육·생활체육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휠체어농구단으로 휠체어농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4.     팀 주요 전적 :
2009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여성 휠체어농구 경기 참가

3회 경기도 장애인농구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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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1년 8월에 개정한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체육과 교육과정’은 2007년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을 부분 개정한 것으로 주요한 개정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목표’ 항의 통합 및 구체화

체육과 교육과정 ‘목표’ 항의 주요 개정 내용은 크게 외형 체제의 측면과 내용 구성의 측면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외형 체제에 있어서는 교육과정 개정 연구에서 제시하는 ‘성격’ 항의 삭제에 대해 체육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에는 ‘목표’ 항으로 ‘성격’ 항을 통합해 제시하였다. 아울러 체육 교과의 성격에 관한 내용에 대하여 ‘체육과의 방향과 역할’, ‘체육과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체육과에서 지향하는 다섯 가지 신체 활동 가치 영역’ 등과 같은 세 가지의 하위목차로 재구성하여 ‘목표’ 항에 융합에 넣음으로써 교과 성격에 대한 이해와 가독성을 높이고, ‘목표’항속에 구성되는 성격 관련 내용에 대하여 항목 포함의 적합성을 꾀하였다. 내용 측면에서는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근간을 유지함으로써, 현행 체육과 교육과정의 철학을 계승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개정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 강조하는 창의․인성의 개념을 목표, 내용 및 방법 등의 전 영역에 반영토록 하였고, 다섯 가지 신체활동의 가치를 상세화한 점이 특징이다.

 

○ 학년군제의 운영 반영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 학교급별 편제와 시수배당에 제시된 학년군 단위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발하라는 지침에 의거하여 체육 교과의 경우는 과거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년별로 8개교육과정을 구성하였으나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은 학교 운영 체제에 맞추어 초등학교 3,4학년/초등학교 5,6학년/중학교 1,2,3학년의 3개의학년군별 교육과정으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체육과 교육과정은 각 단위의 학년군에 포함된 학년들을 통합한 3개의 교육과정이 제시되었다. 이는 각 학년별로 개발되던 교육과정보다 교육과정의 연계성 강화 및 중복 예방 등의 효과가 커져 내용의 적정화를 추구하는 것이 보다 쉽다는 장점이 있다.

 

○ 성취기준 형식의 내용 기술 : 학년군별, 영역별, 내용별 성취기준 제시
‘교과교육과정개발 방향 지침’ (교육과학기술부, 2011)에 의해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체육과 교육과정’의 내용은 학생들이 성취해야 할 목표를 학년군별, 영역별, 내용별 성취기준으로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성취목표를 진술할 때, 학습자 행동을 중심으로 한 술어를 다양화(이해한다, 안다, 할 수 있다 등)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하였다. 성취기준은 학교 현장에서 교과내용 지도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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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천범(국레저산업연구소장)

   퍼블릭을 병설한 회원제 골프장들이 회원은 퍼블릭을 포함한 모든 코스로 과대모집하고, 운영시에는 회원제 입장료를 적용하면서 꿩먹고 알먹기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골프대중화를 위해 건설·운영되고 있는 병설 퍼블릭 골프장들이 회원권 없는 일반 골퍼들이 값싸게 즐길 수 있도록 병설 회원제 골프장은 물론, 정부 당국도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대신에 중과세율을 부과하고 있지만, 퍼블릭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하지 못하게 하는 대신에 일반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퍼블릭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은 퍼블릭 코스를 포함한 모든 코스에 대해 회원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 특히 퍼블릭 골프장에 대해서는 일반세율이 적용되면서 퍼블릭을 회원제로 전용하는데 따른 세금을 탈루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골프장 27홀을 모두 회원제처럼 광고해 회원을 모집한 대표적인 사례가 충북 충주에 있는 S골프장(회원제 18+퍼블릭 9)이다. 이 골프장 운영회사는 골프장 개장 전인 20064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신문광고를 통해 550명의 정회원 모집광고를 내면서 골프장 규모 27홀 모두가 회원제 코스인 것처럼 광고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201029일 회원제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코스규모를 속여 회원을 모집한 이 골프장 운영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18홀 골프장의 회원권 분양대금이 2010년말 기준으로 1,095억원(빌리지 분양대금 포함)에 불과했지만 이 회사의 분양대금은 1,777억원에 달해 과다분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경기도 용인에 있는 L골프장은 회원제 18홀과 퍼블릭 36홀의 대규모 골프장인데, 회원수가 791여명(개인 91, 법인 350구좌)에 달하고 있지만 회원권값은 주변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회원을 모집한 18홀 골프장의 회원권값보다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다. 19975월에 개장한 강남300CC(회원제 18)의 회원수는 831명이고 회원권값은 12,500만원인데 반해, L골프장의 회원권값은 41,500만원으로 무려 3.3배 높다. 이렇게 회원권값이 높은 것은 회원 791여명이 퍼블릭 골프장을 활용해 주중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풀부킹되기 때문이다. 이 골프장 역시도 36홀을 퍼블릭으로 건설·운영하면서 일반세율을 적용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것은 물론, 일반 골퍼들의 플레이권을 침해하고 있다.

 

한편 퍼블릭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은 61개소에 달하고 있는데, 그중 퍼블릭 9홀을 병설한 51개 골프장 대부분이 퍼블릭을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병설 퍼블릭 골프장들은 퍼블릭 골프장을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골퍼들에게 비싼 회원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예컨대, 9홀의 회원제와 9홀의 퍼블릭을 플레이할 경우, 개별소비세가 포함된 18홀 회원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골프대중화를 위해 건설·운영되고 있는 병설 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회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골프장 측에서는 18홀 단위로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9홀의 회원제와 9홀의 퍼블릭을 플레이할 경우에도 회원제 입장료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에 골프장을 만들 때에는 회원을 과대하게 모집해놓고 이제는 경영이 조금 어려워지니깐 세금이 과하다고 탓하고 있다.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퍼블릭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병설 퍼블릭 코스까지 회원을 모집한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시정조치를 취하고 세무당국도 퍼블릭의 회원제 운영에 따른 세금탈루 의혹도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병설 퍼블릭 골프장의 입장료를 낮추기 위해서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은 병설 퍼블릭 골프장의 이용자를 위한 별도의 창구를 개설해 퍼블릭 입장료를 받아야 할 것이고, 이런 조치가 선행된 후에 政府는 개별소비세를 9홀 단위로 부과하도록 개별소비세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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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스포츠시설업이 위기다. 스포츠시설업이란 골프장, 스키장과 같은 리조트시설, 테니스장, 탁구장, 농구장 등 각종목의 운동시설을 통하여 수익을 얻는 업종을 말한다. 참여스포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스포츠시설업이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 스포츠시설의 특성상 넓은 공간과 입지조건을 필요로 하는데 반하여 높은 임대료와 낮은 수익성은 시설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산업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골프장은 최근 증가가 정체되고 있는 골프소비자의 수요를 넘어서 과잉공급에 이르렀다. 2008년 최고가를 기록했던 골프장회원권 가격은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고, 최소한 15%라던 영업이익은 제주와 호남권에서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골프산업은 스포츠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제 레드오션이 되었다고 말한다.

 

최근에 스포츠시장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또다른 스포츠로는 스키산업이 있다. 한때 골프와 같이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스키가 대중화되면서 참여인구가 급속도록 늘어났고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강원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러 스키장이 생겨났다. 하지만 스키장의 경우 전국에 19개밖에 되지는 않기 때문에 아직 공급과잉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겨울스포츠라는 특성 때문에 수익을 올리는 시기가 짧은 것이 큰 단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운영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눈이 많이 오긴 했지만 점차적으로는 짧아졌다고 할 수 있다. 스키산업은 날씨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기 때문에 성수기의 감소는 수익성에 직접적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의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높은 금융비용 등은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골프산업이외에도 수많은 스포츠가 뜨고 지고를 반복한다. 과거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였던 스포츠로는 볼링이 있다. 한때 볼링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우기도 하였다. 동네마다 볼링장 하나씩은 있었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볼링공과 장비를 구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볼링산업 역시 90년대 들어서면서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과거의 향수를 쫓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틈새시장 공략으로 운영되고 있다. 

 

 

 

 

블루오션과 레드오션(Blue Ocean & Red Ocean)

 

   블루오션이란 새로운 시장 즉 현재 존재하지 않은 모든 시장을 일컫는 말이다. 1990년대 중반 들어 가치혁신이론과 함께 나타난 기업 경영전략론에 따르면 기업이 경쟁우위를 계속하여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더 많은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경쟁시장이 아니라,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한다고 한다. 그 새로운 시장이 블루오션이다. 그 반대의 개념이 바로 레드오션이다.


 미국과 일본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지금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이미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경우 골프산업과 스키산업은 거의 도산상태이다. 일본의 골프산업은 1990년때까지 빠르게 성장을 하다가 거품붕괴와 함께 몰락하였다. 골프회원권의 경우 최고가대비 20분의 1 수준이며, 전국 대부분의 골프장이 운영난을 격고 있다. 일본의 스키산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장기불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꾸준히 감소되는 스키인구로 인하여 운영난을 격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두 산업 모두 해외관광객 유치에 열을 쏟고 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나 일본과 같이 고가의 회원권을 판매하는 골프장은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회원권 반환으로 인한 줄도산의 공포는 없지만, 젊은이들이 참여가 늘어나지 않고 기존의 골프인구도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스키산업 역시 경제난 등의 이유로 감소세라고 평가된다

 

 

새로운 블루오션

 

   레드오션이라고 해서 반드시 운영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틈새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볼링산업이나 최근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당구산업의 경우를 보면 레드오션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다시 블루오션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산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속한 산업이 직면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한다. 골프존이라는 회사는 일부 선수들이나 연습장에서 사용되던 골프시물레이션을 상용화하여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시장을 개척해냈다.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는 해양스포츠가 차세대 스포츠성장동력이라고 보고 각종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직 어떠한 시장이 차세대 주력산업이 될지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시장은 성장과 쇠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산업의 종사자, 전문가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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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이번에도 ‘금녀원칙’은 깨지지 않았다. 화사한 봄꽃이 만발한 꿈의 무대에서 여성평등의 새 싹은 끝내 움트지 못했다. 지난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올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바라던 첫 여성회원의 탄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성회원이 유력시됐던 I.B.M. CEO 버지니아 로메티(54)는 18번홀 주변에서 관중속에 섞여 경기를 참관한 모습이 미국의 주요 언론에 사진과 함께 보도됐다. 여성회원이 됐으면 그린자킷을 입고 시상대에서 우승자와 함께 자리를 했었을 터였는데 오거스타 골프클럽의 여성 회원 불허방침은 종전처럼 철옹성이었다.


 올해 대회서는 여느 해보다도 여성 회원을 허용하라는 목소리가 거세게 들렸다. 마스터스대회 3대 스폰서의 하나인 I.B.M CEO가 여성이었던 탓이었다.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는 AT&T와 엑슨 모빌과 함께 오랫동안 마스터스 토너먼트 스폰서를 맡았던 I.B.M CEO에게 회원자격을 부여해 시상식에서 그린자킷을 입고 참여토록 했던게 관례였다.

 

애당초 I.B.M CEO가 남성이었으면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올 초 로메티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 CEO로 임명되면서 그녀의 오거스타 회원자격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오거스타는 그동안 단 한 명의 여성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왔지만 올해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지난 1990년대 처음으로 흑인에게 회원자격을 부여할 정도로 엄격한 회원자격룰을 적용해왔던 오거스타 골프클럽은 올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미국 각계의 거센 압력을 받았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거스타 골프클럽이 이제는 여성들에게도 회원자격을 허용해야한다”며 ‘금녀원칙’을 깰 것을 촉구했다. “내 경우도 어머니, 할머니, 아내, 딸 등 여러 여성들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여성들이 50% 이상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에서 오거스타 골프클럽은 남자 편향의 회원운영을 이제 지양해야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미트 롬니와 전 대통령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아리조나주)도 오바마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오거스타 골프클럽측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빌리 페인 회장은 대회 직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인 회원권문제는 골프장측이 얘기할 수 없는 개인적인 일이다”며 거론 자체를 회피했다. “첫째,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 둘째, 특히 특정인의 이름이 거명될 때도 말하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비단 오거스타 골프클럽만 ‘보이클럽’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스포츠에서 아직도 ‘금녀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배타적인 운영을 하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 여름 런던 하계올림픽에 여성 선수들의 참가에 대해 지원금을 주지 않기로 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체육성 장관이며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나와프 빈 파이잘 왕자는 “여성 스포츠 활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여성 스포츠 정책에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IOC도 금녀의 공간인 ‘보이클럽’으로 유명하다.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단합과 독재가 합법화된 IOC는 여성들의 진입을 막기위한 장벽으로 둘러져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시대였던 1981년에야 처음으로 여성 IOC 위원이 탄생했다. 지금은 IOC 부위원장이 여성이 맡았고 국제경기연맹회장도 영국의 앤 공주, 스페인의 필라 공주 등이 이끌고 있는 등 전체 IOC 내에서 여성 위원이 16% 정도이나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차별 금지법 조항을 두고 있는 IOC는 지난 1970년부터 1991년 남아공화국을 아르파헤이드(인종차별정책) 때문에 참가자격을 금지시킨 바 있지만 막강한 오일달러를 앞세우며 여성 스포츠를 차별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해선 이렇다할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사실 오거스타 골프클럽은 하나의 개인골프장의 문제만이 아니다. 오거스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인골프장으로서 상징적 의미가 아주 크다. 따라서 오거스타는 ‘금녀원칙’을 깨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생각을 바꾸고 세계 스포츠의 한 축인 골프에서 선도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게 대체적인 판단이다.


이번 마스터스 대회를 참관한 관중들 사이에서도 오거스타의 기존 전통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신입생인 줄리안 헤이어스는 “남자들이 먼저 시작한 오거스타의 역사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여성들은 스포츠에서 차별을 받으면 안된다고 말한 것은 바람직하며 오거스타도 실제적인 사회적 규범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오거스타 골프클럽을 비롯해 남자들만 바글바글 거리는 ‘보이클럽’들이 날로 커져가는 여성파워의 파고 앞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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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최원일

 

 

   저는 “선수가 봉인 미국의 스포츠카르텔 NCAA”라는 글을 읽고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조금 다른 견해를 밝혀 봅니다. 이 글에서는 NCAA의 아마투어리즘 관련 정책으로 인해 학생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NCAA는 대학 농구 및 풋볼 등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데 반해, 학생선수들은 아마튜어리즘 정책 때문에 학교로부터 장학금 이외 다른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없어 “수입창출의 주원”인 학생선수만 돈을 만질 수 없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NCAA 학생선수들은 손해를 보는 것일까요? 저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NCAA는 비영리단체이지만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이 수익금의 대부분은 방송중계권료에서 나옵니다. NCAA는 이 막대한 수익금의 약 60%정도를 매 년 각 컨퍼런스(Big Ten, SEC 및 PAC12 등)와 대학에 직접 분배합니다. 이 분배된 수익금은 각 대학의 재량에 따라 쓰이는 용도가 다르지만, 대부분 학생선수의 장학금, 운동부 운영자금, 체육관 시설 확충 등 학생선수를 위한 용도로 쓰입니다. 이때, 장학금 및 운동부 운영자금은 학생선수의 학비, 숙식비, 운동용품비, 원정경기 여행경비 등을 포함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미국 대학의 학비는 적게는 연간 2만달러(한화 약 2200만원)에서 많게는 4만달러(한화 약 4400만원) 이상 들기 때문에 학생선수로서 학비를 면제받으면 선수 가족은 재정부담이 상당히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학생선수들은 좋은 기숙사에서 좋은 식사를 제공받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까지 생각한다면 학생선수로서 받는 혜택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렇다면 NCAA 수익금의 60%는 학교에 직접 분배하고 나머지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나머지 수익금은 NCAA의 23개 스포츠에서 나오는 89개의 챔피언십 주최, 학생선수의 상해보험, 도핑테스트 및 기타 장학금 등에 사용됩니다. 결국 NCAA는 수익의 대부분을 학교 또는 학생선수에게 분배하거나 대회운영비로 사용하고 약 10%이내의 운영비로 전미 대학스포츠를 총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혜택과 대중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으로 돈을 벌거나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의 경우는 그 선수 개인의 잘못이지 이것을 NCAA의 아마튜어리즘 정책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다소 무리한 억측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바로 잡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바로 학생선수의 훈련시간입니다. NCAA는 학생선수의 훈련시간을 하루에 4시간 그리고 일주일에 20시간을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규정을 어긴 사실이 밝혀진다면 해당 대학은 NCA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됩니다. NCAA가 주당 20시간 훈련이라는 제한을 둔 이유는 학생선수들에게 학습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이 글을 통해 미국대학스포츠에서는 선수를 주당 50시간씩 혹사 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장학금 기간과 관련하여 세부설명을 붙이고자 합니다. 현행의 장학금 제도는 학생선수들이 대학과 장학금 수령과 관련하여 일년마다 갱신을 해야 합니다. 일년마다 갱신을 하는 이유는 전액 장학금을 받는 학생선수와 부분 장학금을 받는 학생선수가 있는데, 전액 장학금을 받는 선수가 운동을 관두거나 못하게 되었을 경우, 부분 장학금을 받는 선수에게 전액 장학금을 돌려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학생선수생활을 한 선수는 전액 장학금 혜택이 자동으로 갱신되어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고, 부분 장학금을 받는 선수도 후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1월 NCAA의 정기총회에서 일년마다 갱신할 필요가 없는 “4년 보장 전액 장학금제도”가 논의 되었습니다. 결과는 보류. 디비전 1의 집행위원들은 이 안건과 관련하여 찬성도 반대도 아닌 보류를 택하여 추후에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학생선수에게 연간 2000달러의 용돈지급과 관련된 안건도 몇몇 우려가 제기되어 집행위원회에서 NCAA에 수정안을 요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렇듯 NCAA의 수익금은 각 대학 및 학생선수에게 재분배되고 NCAA의 정책은 학생선수들에게 최고의 대학생활을 제공하자는 취지 하에 수립됩니다. 따라서 저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돈을 못 받는다는 것을 이유로 학생들이 NCAA 또는 미국대학스포츠시스템에 이용당한다는 생각에는 반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정부의 보조금은 일원 한 푼 받지 않고 미국대학스포츠를 빌리언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내고 그 수익금을 가지고 400,000여 명의 학생선수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NCAA에서 배울 점이 무수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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