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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1/02 2012년 골퍼들이 대접받는 원년
  3. 2011/12/16 살찌는 겨울철, 크로스 핏으로 겨울 다이어트를 하자!
  4. 2011/12/09 자유를 느끼자! 모터싸이클 투어!!
  5. 2011/06/10 여가문화로서의 라인댄스의 세계
  6. 2011/04/12 말랑 말랑 정구의 매력 아시나요?
  7. 2011/03/24 나이들수록 운동해야 하는 이유
  8. 2011/03/11 소아비만 걱정되시죠?
  9. 2011/03/04 운동화 신고 출․퇴근 할까요
  10. 2011/02/25 전통종목의 세계화 가능성 진단
  11. 2011/02/18 여성스포츠는 스포츠선진화의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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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0/11/03 스포츠활동의 품격은 ‘안전’에 있다
  14. 2010/10/13 운동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15. 2010/09/29 즐겁게 하면 노동도 운동이 된다 (1)
  16. 2010/08/31 마상무예를 아십니까? (1)
  17. 2010/08/18 운동이 최고의 피서 (1)
  18. 2010/08/06 골프 + 게이트볼 =‘우드볼’
  19. 2010/07/22 가족스포츠로 제격인 ‘그라운드골프’
  20. 2010/07/09 ‘파크골프’ 해보셨나요?
  21. 2010/06/29 축구공에 담긴 세상 이야기
  22. 2010/06/18 기체조로 생명에너지를 얻자
  23. 2010/06/03 단합대회, 술 대신 당구 한 게임 어때요? (2)
  24. 2010/05/26 골다공증 어떻게 치료하세요?
  25. 2010/05/17 봄 운동, 허리 조심하세요 (1)
  26. 2010/05/06 스크린스포츠를 아시나요
  27. 2010/04/30 산에는 꽃피네, 꽃이피네
  28. 2010/04/15 진정한 스포츠강국이 되려면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1)
  29. 2010/04/12 탁구보다 재미있게 테니스보다 free하게 ‘Free Tennis'
  30. 2010/04/08 효과적인 운동을 하려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1)



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최근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을 취미로 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했어도 쉽사리 기량 향상을 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선수급 기량은 아니어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고수 소리를 듣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게 좋다. 이상수 한국라켓볼협회 전무이사는 라켓볼을 두고 '21C형 스포츠'라고 자신 있게 단언한다. 라켓볼 동호인의 단순한 자기자랑이 아니다. 실제 라켓볼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공군사관학교, 군 특수부대 및 영재학교 등 첨단 엘리트를 양성하는 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라켓볼이 주는 신체적 운동효과 외에 공간지각능력, 순발력, 예측력, 응용력 등 다양한 지적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천정을 포함, 경기장 6면을 전부 사용하는 점은 호기심을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단거리 육상선수의 순발력, 마라톤 선수의 지구력, 보디빌더의 근력 및 근지구력, 펜싱선수의 민첩성 등 신체능력의 다양한 활용 면에서 만능 스포츠맨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다.타종목 동작과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이 라켓볼의 큰 장점. 특히 야구 스윙과 라켓볼의 스윙은 타격 시 타자의 체중 이동과 하체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상체가 볼의 방향으로 이동된다는 점에서 지극히 유사하다. 또 투수의 동작이 접목되기도 한다. 낮은 볼을 토스해 낮은 자세로 지면과 수평이 되게 때리는 서브 동작은 언더핸드 투수의 투구 폼과 닮았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라켓볼의 운동 효과를 익히 알고 선수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다음은 박한이 선수의 기사일부를 소개하겠다.
박한이(32·삼성)가 라켓볼 삼매경에 빠졌다. 취미나 여가가 아니라 내년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한 훈련의 하나다. 박한이는 요즘 방망이 대신 조그만 라켓을 휘두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박한이에게 대구의 한 실내스포츠센터의 라켓볼 시설을 소개해줬다. 라켓볼은 야구와 거리가 먼 실내운동이지만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명철·강명구 등 동료도 라켓볼 대열에 동참했다.

박한이는 "라켓볼에 빠져 지낸다"고 하자 "푹 빠진 것은 아니다. 웨이트랑 러닝과 함께 병행하고 있다""순발력은 물론 손목과 하체도 튼튼해진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30대가 넘은 야구 선수들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 게 순발력이다.

유격수 출신인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중 틈만 나면 라켓볼 예찬론을 폈다. 그땐 웃으며 한 얘기였는데 시즌이 끝나자마자 박한이에게 라켓볼을 권했다. 류 감독은 박한이의 올 시즌 부진을 순발력 저하 때문으로 보고 있다.

2001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한이는 올 시즌 데뷔 후 가장 낮은 0.256의 타율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3할을 친 정교한 타자라는 이름값은 물론 공격형 2번 타자를 맡긴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였다.

2010시즌 삼성과 맺은 2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이 끝난 그는 연봉 협상에 대해 "부진해서 확실한 얘기를 못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은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박한이 개인으로선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2011시즌이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박한이는 겨울에도 마음 놓고 쉴 수가 없다. 지난 4월 얻은 딸, 시즌 동안 챙겨주지 못한 아내 조명진씨가 눈에 밟히지만 시즌처럼 몸 만들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첫 번째 과제는 떨어진 순발력의 향상이다. 라켓볼은 동체 시력과 반응 속도를 올리는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좁은 공간에서 쉴 새없이 뛰다 보면 체중 조절은 저절로 된다. 2011.12.18 (중앙일보)

라켓볼은 '친다'가 아닌 '때린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소리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서다. 자신이 때리는 공의 타격음이 경기장 내부에서 울려퍼지는 순간 동호인들은 라켓볼의 마력에 빠지게 된다. 경기 방식이 쉽고 규칙 적용 판단이 빨라 판정에 대한 잡음이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칼로리 소모량이 스포츠 종목 중 최고를 다툰다. 일본의 한 연구기관 조사에 따르면 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15이상으로 조깅(13) 수영(12) 사이클(5)에 비해 월등히 많다. 라켓볼30분이면 테니스 2시간 효과와 맞먹는다는 의미다.


* 라켓볼의 기원과 발달
라켓볼은 역사가 길지 않은 현대스포츠로서, 시간과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포츠라는 장점과, 타 실내스포츠와 비교하여 시간당 운동량이 많다는 특징으로 인하여 최근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의 한 종목이다.

* 라켓볼의 기원
라켓볼은 1940년 후반 미국에서 발생되었으며 그 시초는 패들볼(Paddleball)로서 나무 주걱 모양의 라켓을 이용해서 즐기는 경기이다. 1960년 초기에는 라켓볼이라 부르지 않고Paddle-rackets, Paddleball, Paddle-tennis등으로 부르다가 1969426ST.LOUIS에서 선수들과 임원들이 회합을 가져 공식명칭을 라켓볼(Racquetball)이라 통일시켜 부르게 되었다.

* 라켓볼의 보급 발달
이 운동은 1949년과 1959년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어 YMCA와 레크레이션 단체에서 이 경기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여 더욱 관심이 증대되면서 196942657.LO7S에서 선수들과 임원들이 회합을 가져 국제 라켓볼 협회를 결성하였다. 이때 제 1회 라켓볼 선수권 대회를 열었으며 지역별, 국가 간의 남녀 선수권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그 후 미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프랑스, apr시코 등과 아시아 지역으로는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전세계에 걸쳐 널리 보급 발달되었다.

* 라켓볼의 특징
재미있다.
라켓과 공을 가지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종의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 경기방식이 더 다이나믹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상대방과 같은 홀에 있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더욱 재밌고 흥미 있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쉽다.
라켓볼은 이런 재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 또한 배우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평생운동으로 적합하다.
라켓볼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근육을 강화시킨다. 전신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근육강화와 지구력발달에 도움을 주게 된다. 대략적으로 평균 시간당 650-750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주의해야 할 점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준비운동과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라켓볼은 시간당 에너지소모량이 많으므로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충분한 준비운동과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며 또한 공이 매우 빠르고 상대방과 같은 코트에 있기 때문에 몸 또는 라켓의 부딪힘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안전장비(고글, 라켓줄, 금속성 악세사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라켓볼 게임

- 경기의 형식
라켓볼 게임은 단식(single), 복식(double), 3(cut-throat) 경기가 있으며, 단식의 경우는 두 명이 코트에서 랠리를 하여 승부를 내는 경기이고, 복식은 2명이 선수가 한 팀이 되어 22로 게임을 하며 승부를 내는 경기이다. 3인 경기는 다른 국기 종목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3명의 선수가 각기 다른 포인트로 승부를 내는 경기이다. 이 게임은 서버가 두 명을 상대로 경기를 하고 리시버는 복식처럼 2인이 한 팀이 되어 복식경기와 같이 경기한다.
이 게임은 사이드 아웃이 될 때마다 리시버의 파트너가 계속적으로 교체되어 경기를 하며, 세명 중에서 15점을 먼저 얻는 플레이어가 이기게 된다.

- 포인트와 아웃
라켓볼에서는 테니스와 배구에서 말하는 세트를 게임이라 한다. 게임은 11, 15, 21점 게임이 있으며, 보편적으로 15점 게임을 많이 하고 게임은 15점을 먼저 득점한 쪽이 승리한다. 포인트는 서브한 측이 랠리에서 이겼을 경우만 얻고 리시버가 랠리에서 이기면 서브권을 가진다. 복식에서는 첫 번째로 서브를 넣은 플레이어가 서브권을 잃었을 때 핸드아웃이라 하여 다음 파트너에게 서브권을 넘기며 두 번째 서브를 잃었을 때 사이드 아웃이라 하여 상대편에게 서브권을 넘긴다.

- 코트와 장비
코트의 특징 4면 라켓볼 코트는 너비가 20피트(6.1m), 길이가 40피트(12.2m), 높이가 20피트이며, 후면 높이는 최소한 12피트(3.7m)이다. 코트는 서비스 존, 서비스 박스, 리시브 존을 나타내는 1.5인치 너비의 선(쇼트라인, 서비스라인, 드라이브 서비스라인, 그리고 리시빙라인)으로 표시된다.

라켓 범퍼가드와 손잡이를 포함한 라켓은 길이가 21인치(53m)를 초과할 수 없다. 프레임은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어떤 재질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 라켓에는 선수의 손목에 안전하게 붙들어 매는 끈이 달려 있어야 하고, 라켓줄은 볼에 흔적을 남겨서는 안되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장비 공인 시합에서는 라켓볼 스포츠를 위해 고안된 렌즈가 있는 안경이 필요하며 또한 보안경은 고안된 상태대로 써야 하고 변경할 수 없다. 시력 교정 안경이 필요한 선수들 역시 라켓볼 스포츠를 위해 고안된 렌즈가 있는 안경을 써야한다. 슈즈는 바닥에 흔적을 남기거나 손상을 가하는 슈즈는 안 된다. 안전을 위하여 보안경과 라켓 손목 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 서브
서브권 결정은 토스로 정하며 첫 번째 게임을 시작할 때 서브나 리시브를 결정할 선택권을 가진다. 두 번째 게임은 첫 번째 게임의 반대 순서로 시작하며 세 번째 게임은 합산한 점수가 높은 선수나 팀이 먼저 서브권을 가진다. 양 선수나 팀의 점수가 같을 경우에는 다시 토스를 해서 토스의 승자가 서브의 선택권을 갖는다. 서버는 서브를 쇼트 라인과 서비스 라인 안쪽에서만 서브를 넣을 수 있다. 서브를 할 때 서버는 볼을 바운드 한 후에 타구해야 하며 볼의 바운드는 서비스 존의 경계선을 넘을 수 없다. 서버는 서브를 한 후 볼이 쇼트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쇼트 라인을 넘어갈 수 없으며 서브는 심판이 점수를 말하거나 지시한 후 넣어야 한다. 리시버는 볼이 바닥에 두 번 바운드되기 전에 쳐야 한다.

복식 경기에서 각 게임의 첫 번째 서브권은 하나만 주어지며, 이후부터는 두 개의 서브권이 주어진다. 각 서브 중에는 서브 볼이 쇼트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서버의 파트너는 서비스 박스 안에서 측면 벽에 등을 대고 똑바로 서 있는다.

- 리턴
서브와 동시에 플레이되면 리시버는 볼이 점섬으로 된 리시빙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리시빙 라인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다. , 리시빙 라인 안에 바운드 된 볼은 리시버가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 쳐도 무방하며 플라이 볼을 리턴할 때 리시버는 볼이 리시빙 라인을 넘기 전까지는 볼을 칠 수 없다. 그러나 리시버나 라켓은 타구이후 리시빙 라인을 넘을 수 있다. 서브 리턴의 실패는 결국 서버에게 한 점을 준다.

- 사이드 아웃
서버는 아웃 서브가 될 때까지 서브를 계속한다.
폴트 서브는 오픈급(선수급)에서는 한 개의 서브만을 허용한다. 오픈급에서 폴트는 핸드 아웃, 혹은 사이드 아웃이 되며 연령별과 다른 기술급에서는 두 개의 서브가 허용된다. 두 개의 폴트는 결국 핸드 아웃 혹은 사이드 아웃이 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룰은 한 개의 서브만을 인정한다.(폴트 서브 없이 모두 아웃 서브로 인정한다.)

- 랠리
서브 리턴 후에 시작되는 플레이를 랠리(Rally)라 하며 플레이는 다음과 같을 때 멈춘다. 볼이 운반되거나 라켓에 두 번 맞았을 때 즉, 공을 치는 것보다 던지는 것에 가깝게 라켓에 볼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때와 타구시 라켓에 볼이 연속적으로 두 번 맞았을 때 랠리가 중단되며 전면을 맞추기 위한 속도나 방향을 갖지 못한 볼로 상대편 선수를 맞출 때, 고의적인 힌더가 일어날 때, 랠리를 멈추며 볼이 벽면에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에 관계없이 두 번 바운드되기 전에는 계속 플레이 상태이다. 만약, 어떤 선수가 볼을 향해 샷을 하는데 치지 못하면 선수는 볼이 바닥에 두 번 바운드되기 전까지는 볼을 리턴하기 위한 재시도를 계속할 수 있다.

- 힌더

두 가지 형태의 힌더가 있다.

데드볼 힌더(Deadball hinder) : 벌칙 없이 재 플레이됨(코트 힌더, 신체접촉, 안전방해, 스크린 등)
어보이더블 힌더(Avoidable hinder)  : 반드시 의도적이지 않더라도 블로킹하거나 시끄러운 소음을 내고 완전한 스윙을 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가까이에서 수비하는 것과 같이 명백히 상대방이 공격적인 샷을 할 수 없게 하는 것.
라켓볼에서 렛처럼 만일 상대 플레이어가 코트에서의 위치나 매너가 공격적인 샷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선수는 자진해서 고의적인 힌더를 요청할 수 있다.

이상으로 라켓볼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보았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려 야외활동이 어렵다면,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라켓볼의 세계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 경쾌한 공의 파열음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출처
http://korearacquetball.com/
http://www.racquetball.or.kr/
http://www.sra.or.kr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84418

http://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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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2012년 우리나라 골프장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골프장 업체들은 골프붐 진정에 따른 이용객수 감소, 골프장수 급증 등으로 경영수지가 악화되는 반면, 골퍼들은 '반값골프'가 가능해지는 등 골퍼들이 대접받는 원년이 될 것이다.

                                       

골프장수 급증, 골프인구 감소

국내 골프장수는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436개소에 달하고 있는데, 2010년말의 412개소에 비해서는 24개소가 늘어났다. 그중 회원제 골프장수는 10개소 늘어난 222개소, 퍼블릭 골프장수는 14개소 늘어난 183개소로 증가했다. 그런데 2011년에 개장 예정인 회원제 골프장중 회원권 분양이 되지 않아 개장을 미루고 시범라운드하고 있는 골프장이 약 12개소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운영 중인 골프장수는 460개소에 근접하게 된다. 이미 적정 골프장수라고 추정되는 450개소를 넘어서게 된 것이다.

반면 골프붐이 진정되면서 골프장 이용객수가 2009년을 최고점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0년의 전체 골프장 이용객수는 2,574만 명으로 전년보다 0.7% 줄어들었고 2011년에도 야간영업금지 조치, 공무원 골프금지령, 여름철의 잦은 강우,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보다 2~4%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에도 낮은 경제성장률에다 골프붐의 진정 등으로 이용객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골프장수 급증과 골프인구 정체 등으로 한 골프장당 이용객수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들이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린피 등 이용료 인하는 물론이고 새로운 마케팅 수단을 도입하지 않으면 될 것이다. 단순히 그린피를 인하하는 것만으로는 단기적인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골프장 경영수지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경영난 타개를 위한 마케팅 전략 필요

골프장에 도입 가능한 새로운 마케팅 방안은 다양하겠지만 이용객수 감소폭을 줄이고 경영수지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가족들이 골프장에 함께 가서 골퍼들은 골프를 즐기고 골프를 치지 않는 자녀 등 가족들은 주변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여행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존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식이 아닌, 관광객들이 감성(感性)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관광을 할 수 있는 감성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이런 마케팅 전략을 통해 감성여행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골퍼들이 골프장을 내방해 골프코스를 산책하고 전동카트를 타고 즐기면서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희석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골프인구를 확대시키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다. 또 골프장 입장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식음, 숙박료 등의 부대수입이 늘어나고 비수기의 이용객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골프장이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이 되면서 해당 지자체에서 지역의 관광자원과 함께 골프장도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반값골프 시대 도래

그동안 홀대받았던 골퍼들이 본격적으로 대우받기 시작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골퍼들은 골프장 운영회사와는 정반대의 입장에 있는 것이다. 주말의 주요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할인제도가 일반화되면서 골퍼들은 가격과 시간대가 맞는 골프장을 선택하면서 이용료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골프 마케팅업체에서는 내년 3월부터 새로운 유휴부킹 해소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예컨대 3일 이내에 남은 부킹시간을 골프장에서 원하는 그린피로 제시해주면, 이 업체가 회원들에게 가격을 공지해 직접 골퍼들이 골프장에 예약하는 시스템이다. 즉 역()경매 방식인데, 이미 비행기 좌석표, 숙박권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 예약제도가 도입되면, 골퍼들은 정가의 절반 수준 그린피를 내고 골프를 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고, 골프장측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는 부킹권을 일부 금액이라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에 골퍼와 골프장이 모두 이득이 되는 제도이다. 소위 반값골프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요약하면 국내 골프장산업이 수요자(골퍼) 중심 시장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골프장들은 골퍼는 물론이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방안이 도입될 것이다. 골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장을 고르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제는 골퍼들이 대접받는 골프대중화 시대가 오기 때문에 골프장한테 요구할 것을 정당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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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영화
300의 배우들, 닌자 어쌔신의 정지훈(),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다름아닌 크로스 핏을 통해 몸짱으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지닌 지옥의 운동 크로스 핏!

겨울이라고 움츠리지 말고 크로스 핏의 세계에 빠져보면 어떨까? 몸짱도 되고 체력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크로스 핏이란?

최단시간에 최고 출력을 뽑아 내는 고강도 훈련 메타볼릭 컨디셔닝 (Metabolic conditioning) 프로그램으로 실전성에 유용한 기능적인 운동이며, Business News Network 에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체력을 올려주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 라고 소개되기도 하였다. 크로스 핏의 창시자인 Greg Glassman에 의하면 크로스 핏은 어떤 한가지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아니다. 하지만 10가지의 육체적 능력들을 각각 활용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체력을 올려주는 운동 프로그램 중의 하나라고 한다.

크로스 핏을 통해 무려 10가지의 육체적 운동능력 향상을 기대 할 수 있다.

1. 심폐지구력( cardiovascular and respiratory endurance)

2. 스테미너 (stamina)

3. (strength)

4. 유연성 (flexibilty)

5. 파워 (power)

6. 스피드(speed)

7. 협응력(coordination)

8 민첩성(agility)

9.밸런스(balance)

10.정확성(accuracy)

 

크로스 핏은 크로스트레이닝과 피트니스의 합성어 이다.

일반적인 보디빌딩은 특정 부위를 발달시키는 것이지만 크로스 핏은 전신운동에 가깝고, 크로스 핏
운동법은
GPP(general physical preparedness)를 이론적 배경의 중심에 두고, 신체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GPP'어떤 상황이든 대처할 수 있는 신체준비상태'라 풀이할 수 있는데, 크로스핏에서는 이를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목적으로 둔 후 순간근력, 근지구력, 균형감각, 체력 등 신체기능을 향상시키는 운동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크로스핏에서는 신체부위별로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미는 동작, 당기는 동작, 들어 올리는 동작과 같이 운동법을 구분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를 정해놓고 같은 부위를 반복적으로 훈련하지도 않으며, 고립이라는 개념 자체를 운동에 도입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여러 운동방법이 혼합된 만큼 전신의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며, 운동강도와 운동량이 대단히 고강도에 속한다

크로스핏 트레이닝은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법이다. 주로 스쿼트와 프레스, 데드리프트 클린,
저그를 쉬는 시간 없이 연결되며 들 수 있는 최고의 무게를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의 강도가 아주 높으며 자세유지가 매우 어렵고 부상의 위험도 아주 높으니,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경우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빠른 시간동안 엄청난 신체 운동을 통해 체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운동법 이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때문에 현제 이 운동은 경찰특공대
(SWAT), UFC 격투기 선수, 미해병대를 포함한 미삼구(,,), 경찰아카데미, 수많은 운동 전문가와 엘리트 선수, 소방관, 대테러부대원, 스키선수, MTB 선수등의 강인한 체력을 소유해야만 하는 전문인들의 컨디셔닝과 스트렝스등을 키우는 신체능력향상 프로그램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운동의 가장 큰 매력은 특수한 계층만을 위한 운동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이 운동은 그 운동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 크로스 핏의 운동 강도가 높다고 하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크로스 핏은 그룹으로 진행되어 동료애, 경쟁, 무한한 성취감을 통해 고강도 훈련을 가능하게 만들며, 피트니스 자체를 하나의 놀이 문화로 만들어 금방 운동의 재미에 빠질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크로스 핏은 일반적인 운동보다 5~6배 칼로리 소모 효과가 있으며, 시간당 최대 9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이다.


출처: http://good-man.tistory.com/85
http://cafe.naver.com/sinsangclub/264
http://blog.naver.com/jujgal007?Redirect=Log&logNo=70113570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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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영미(이화여대 강사) 



여행은 참 많은 종류가 있다
. 보통 여행을 생각하면 비행기, 선박, 차량, 도보를 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는 여행을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특별한 이동수단인 모터사이클을 이용하여 여행을 하는 것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알고자 한다.

일상생활에 지치고 업무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한번쯤 모터사이클을 타고 빠른 속도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유롭게 교외를 질주해보고 싶어하는 열망. 그렇게 하면 무언가 가슴에 맻혀 있던 것이 풀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 티비 프로그램에서 남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넣을만큼 해보고 싶어하는 여가활동이기도 하다. 성악가 김동규는 모터사이클의 매력을 온몸으로 부딫치는 바람, 그 신선하고 상쾌한 기분이라고 했고, 배우 이훈은 자유, 통쾌한 탈출구라고 말했다. 남자들의 로망인 모터사이클!!



이제 모터사이클과 모터사이클 그룹투어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자
.

* 모터사이클이란 ?

영어의 오토바이시클(autobicycle)을 약해서 오토바이라고도 한다. 한국의 도로교통법에서는 모터사이클을 이륜자동차라고 한다. 모터사이클은 일반적으로 소형의 기관(엔진)을 탑재한 이륜차를 지칭하나, 자전거에 보조기관을 설치한 모페드(moped)와 초경량의 스쿠터(scooter), 삼륜식(三輪式)인 사이드카(sidecar) 등을 모터사이클에 포함시킨다.

모터사이클은 원동기를 달아 이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이륜차를 말한다. 흔히 '오토바이'라고 말한다. 모터사이클은 각각 배기량이 25~250범위에 해당되는 공냉식 모터를 장착한다. 그러나 다기통 모터사이클 가운데에는 배기량이 1,300를 넘는 것도 있다. 유럽식 엔진 평가방법은 피스톤 배기량을 단위로 나타내는 데 반해, 미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에서는 HP(마력)을 사용하는데, 대략 1008~10HP에 해당한다. 1901년 이전의 베르너 제품은 기관을 앞바퀴 위에 부착했지만, 그 이후에는 두 바퀴 중간의 아래쪽에 기관을 달아 벨트나 체인을 이용해서 뒷바퀴에 연결하는 형태가 개발되었다.

1. 모터사이클 투어란 ?

라이더들은 일반적으로 바이크투어(Bike-tour)라고 한다.

일반적인 여행과 달리 이동수단으로 이륜차를 이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상의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가 맑은 공기를 마시고 오거나, 교외의 한적한 곳을 찾아가 맛난 음식 먹고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 것이다.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는 달리 주행 그자체가 즐거움이 되며, 교통체증에 덜 시달리므로 여행지선택에 자유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륜차의 주행은 기상상태나 노면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초행길일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2
인이상 단체투어시 팀 구성

운행대열은 반드시 한개의 차로만을 사용하며, 한 차로 내에서 지그재그로 형태를 갖춘다.

이는 돌발 상황시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다른 차량이 대열 중간에 끼어드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혼자 주행할 때와는 달리 대열을 지어 단체주행 중에 돌발 행동을 하게 되면 투어팀 전체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라이딩 실력에 맞는 포지션을 찾아 평소보다 두배 세배 조심해서 안전운행해야 한다.

로드마스터 (Road Master)

대열의 가장 선두에 서는 자가 로드마스터다. 로드마스터는 주행경험이 많고 투어목적지까지의 지리를 잘 알고있는 자가 맡는다. 대열 전체의 주행속도와 리듬을 좌우하게 되므로 투어시에 일어나는 모든 사고나 돌발상황은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팀원들의 라이딩 실력을 감안해서 적절한 코스와 속도를 선택하고, 대체코스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항상 백밀러로 팀 전체의 상황이나 컨디션을 파악하면서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골라 휴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로드마스터는 주행중. 자신 한대만 달린다는 느낌보다는 긴 꼬리를 뒤에 붙이고 있다는 느낌으로 운행하여야 하며, 차선변경이나 선회를 할시에는 뒤의 본대를 항상 염두에 두고 판단을 해야한다.

투어본대의 차량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로드마스터의 바이크를 앞질러서는 안 된다.
로드마스터는 투어팀의 안전운행을 책임지게 되므로 로드마스터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

사이드윙 · 마스터암즈 (Side Wing or Master Arms)

로드마스터의 손과 발이 되어서 로드마스터의 팀 지휘를 보좌하는 역할이다.

2번째 바이크가 사이드윙이 되어 차량간격이나 주행속도등 대열전체의 흐름을 리드하게 되며, 대열 뒷쪽의 상황을 로드마스터에게 전달하거나 로드마스터를 대신해서 전체 대열을 유도한다. 차량숫자가 많아 대열이 아주 길어질 경우 사이드윙외에도 대열 중간에서 전체 대열유지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므로, 3번째 차량과 대열 중간중간에 한명씩 배치된 주행경험이 많은 라이더가 마스터암즈 역할을 한다.

구불구불한 길이나 좁은 길에서는 로드마스터의 특별한 지시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 간격을 벌리고 1열종대로 형태를 바꾼다. 굽은길 같은 위험한 곳에서 2열종대로 달리게 되면, 오히려 자신의 코너링라인을 잃을 수가 있으므로 위험하게된다. 굽은 길이나 협로를 지나게 되면 신속하게 원래대로 지그재그
2열 종대 대형을 만들고 차간거리를 좁힌다.

2번째로 주행하는 사이드윙은 교차로를 통과할 때나 도로상황에 따라 다른 차량의 끼어들기를 막아주어 대열전체의 안전운행을 도와주며 중간에 다른 마스터암즈가 도달하면 원위치로 복귀한다.

이때문에 사이드윙 · 마스터암스는 대형의 앞뒤로 분주하게 왕복하게 되므로 뒤로 쳐졌다가도 금방 제자리로 복귀할 수 있는 기동성있는 차량을 보유하고 뛰어난 라이딩실력을 갖춘 사람이 직책을 맡는 것이 적당하다.

리어마스터 (Rear Master)

투어행렬의 맨 뒤에 따라가면서 대형의 전체적인 컨디션과 바이크의 이상유무, 라이더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면서 운행해야하므로 리어마스터역시 로드마스터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이다. 로드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지리를 잘 알고,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응급치료술이나 차량 정비기술이 있는 베테랑 라이더가 맡게된다. 리어마스터는 위급상황시 즉시 로드마스터에게 연락을 취해서 투어를 중지시킬수 있다. (웬만하면 대규모투어의 경우 로드마스터와 리어마스터는 무전기나 전화기-이어폰착용-등의 비상연락체계를 갖추는 것이 좋다

차량 트러블이나 신체에 이상이 생겨 본 대열에서 낙오하는 차량이 발생했을 경우, 이상이 생긴 바이크만 길가로 빠져 정지하고 본대는 계속 투어를 진행한다. 이때 리어마스터는 같이 정차하여 바이크를 정비하거나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그 바이크를 투어팀에 복귀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리어마스터는 최소한의 기본공구정도는 소지하고 있어야한다.

본대 · 몸통 (Body)

본대형은 투어대형의 몸통부분이다. (전체 차량이 7대일 경우 3,4,5,6번째 차량)

로드마스터부터 리어마스터까지 한마리의 뱀처럼 움직이되, 바로 앞차량 꽁무니만 보지말고 항상 자신보다 2대 앞쪽의 차량의 움직을 쫓아 주행하도록 하고 수시로 백미러를 확인하여 뒤따르는 차량의 움직임에도 신경쓰도록 한다. 피치못할 차간주행이나 갓길주행시에도 절대 앞차량의 행로를 뒤쫓아야만 한다. 절대 자신의 임의대로 앞차량과는 다른길로 운행해서는 안된다.
(
중간에 길을 잃거나 사고로 이어진다)

주행중 위급상황이 발생하여 마스터암즈가 중간에서 이 행렬을 끊고 다른쪽으로 라인을 설정할 수도 있으나, 특별히 위험한 상황이 아닌 경우는 절대로 로드마스터의 주행라인을 그대로 쫓아야 한다. 운행중,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절대 자신의 앞차량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 어쩔수 없이 추월해야하는 경우는 하이빔과 수신호로 자신이 추월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한다. 본대의 구성은 초보자, 저배기량차, 2인승차차량 등 비교적 기동성과 주행성능이 떨어지는 차량이 앞쪽에 배치된다.

이는 로드마스터의 일정한 리듬을 같이 타기 위함이며, 본대의 뒷쪽은 리듬이 들쑥날쑥하는 관계로 배기량이 높거나 투어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로 배치하여 전체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한다.( 이때 마스터암즈가 중간중간 배치되어있는 대규모 투어팀일 경우, 마스터암즈가 주행리듬을 조정하게 된다)

3. 수신호

오른손은 항상 스로틀조작과 브레이킹 조작을 하므로 대부분의 수신호는 왼손을 이용한다. 로드마스터가 수신호를 하는 것을 보게 되면 즉시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여 뒤따르는 대열과 바디 사이에 섞여있는 마스터 암즈에게 전달하며, 리어마스터에게까지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핸들에서 손을 떼는 동작이 자칫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모든 차량이 수신호를 따라할 필요는 없으며 3~4대에 걸쳐 한대씩 따라서 해주면 된다)

  4. 전체 주행요령

(1)별다른 지시가 없는 한 항상 지그재그의 2열종대를 한 차선내에서 유지해준다

(2)사이드윙 · 마스터암즈가 아닌 바디에 속한 차량은 절대로 자신의 앞차를 추월해선 안된다.

(3)뒤에쳐졌다가 제자리로 복귀하는 사이드윙 · 마스터암즈는 경음기(또는 하이빔)로 추월의사를 밝혀야하며 바디는 이를 방해해서는 안된다.

(4)만약 주행중에 자신과 바로뒤 차량의 간격이 심하게 벌어졌을경우. 계속 선두그룹을 쫓지말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뒷차량의 합류를 유도한다.

바로앞의 사람도 자신이 속도를 줄여서 뒤쪽으로 합류하면 그에 따라야한다. 이런식으로 앞쪽행렬이 속도를 줄여서 간격을 유지하면, 로드마스터도 이를보고 주행속도를 재설정하여야 한다.

(5)차량 한대가 문제가 생기면 억지로 주행하지말고 추월신호를 보내고 오른쪽 깜박이를 켜고 길가에 정차한다. 이때 뒤에오는 행렬 전체가 궁금하다고 같이 정차하면 안된다. 그 차량은 빼고 계속 투어대형을 유지한다. 문제의 차량은 뒤의 리어마스터가 알아서 처리한다.

(6)지그재그운행시 가끔 경험이 없으신분께서 앞차의 바로뒤를 따를때가 있다.

이때는 자신의 자리가 그쪽이라고 고집하게되면 세대가 일렬로 나란히 달리게 된다. 이때는 자신이 다른쪽으로 움직여서 앞의 두대는 일렬이라도 자신은 지그재그 대형을 유지하여야한다. 앞차가 오른쪽으로 붙게되면 자신은 왼쪽으로, 앞차가 오른쪽으로 붙으면 자신은 왼쪽으로 움직여서 전체 지그재그대형이 유동성있게 변화되어야 한다. 단 너무 잦게 변형하게되면 문제이다. 만약 앞차의 바로뒤만 쫓는 라이더가 발견되면 휴식때 반드시 지적을 해 주도록 한다.

(7)투어도중 앞쪽과 대형이 끊어져 보이지 않을 경우는 가는방향으로 계속 직진을한다. 교차로가 나와도 직진만 한다. 방향전환이 필요한 교차로라면 마스터암즈나 선두그룹의 후미차량이 방향지시를 위해 대기하며 신호를 보내줄 것이다.

(8)좁은 길이나 와인딩에서 앞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차간거리를 좁히는 건 금물이다. 이런 길은 대체로 길이 한 갈래로만 나 있기 때문에 설사 앞차가 시야에서 사라진다하더라도 앞차를 놓치게 되는 일은 별로 없으니 안심하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주행한다.

5. 기타

투어시에 여러사람이 모이다보면 차종과 배기량이 제각각이고 라이더의 실력도 천차만별이며 참가자중 가장 느린 자의 속도에 맞춰 달려야하는 단체주행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바이크투어는 빨리 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안전하게 여행지까지 이동했다가 무사히 귀가하는 것이 관건이지 최고속을 측정해본다거나 와인딩의 랩타임을 재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라이딩실력이 남들한테 뽐낼만한 정도가 된다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개인의 즐거움은 조금 희생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 방향지시등의 사용이나 후방시야확인을 잘 안하고 교통법규를 제대로 안 지키던 라이더라도 단체투어때만큼은 일행의 안전을 위해서 철저한 모범라이더로 변신해야만 하는 것이다.

, 프리슈팅의 명령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뚫린길에서만 땡겨보고 차량의 정체가 시작되면 다시 본대열로 합류하여 처음의 순번을 지켜야 한다. 목적지까지 프리슈팅하면 절대로 안된다.
질서정연한 투어는 출발순서나 도착순서가 같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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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강연정 (잠실중학교 교사)



개정교육과정에서 표현활동과 여가활동에 대한 컨텐츠를 찾던중 알게된 라인댄스~~처음 접하자마자 배우기쉽고, 가르치기 쉽고, 나누기 쉬운 신체활동이라 생각되었다.
댄스만큼 아이들의 활동을 유도해내기 쉬운 컨텐츠가 있을까?
작년 5월 라인댄스를 접하면서 라인댄스의 체육수업에의 적용에 대한 방법들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수업자료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정교화시키고 체계화시키는 작업중에 있다. 그가운데 라인댄스를 개괄적으로나마 소개해 볼까 한다.
  
1. 건강한 춤, 라인댄스란?

넓은 의미의 라인댄스는 춤추는 장소의 벽(4 Wall)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며 추는 모든 춤을 의미하고 좁은 의미에서의 라인댄스는 미국에서 기원하여 발전한 Country & Western Dance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라인댄스라 함은 방향을 전환하며 한 음악에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며 추는 댄스를 통칭한다.

또한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벽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모던 5종목과 삼바, 파소도블레도 라인댄스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 미국 라인댄스에서 영향을 받아 유사한 형태의 즐기는 댄스는 전 세계에 전파된 파라파라 댄스와 치킨댄스가 있다.  현재 미국에서의 라인댄스는 카우보이댄스 또는 웨스턴댄스, 컨츄리댄스 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장려하는 건강댄스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에서의 라인댄스는 거의 팔과 몸동작이 없는 Step 위주의 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3년 현재 4,00 0여개가 넘는 라인댄스가 개발되어 보급돼 있다. 

 한국에서의 라인댄스는 라인댄스의 기본방식을 차용하여 보다 다이내믹하고 다양한 장르의 댄스와 혼합하여 인터넷 동호회 및 살사댄스 동호인을 대상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현재 약 60여종의 라인댄스가 보급되어 있다. 인터넷 활용으로 인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새로운 라인댄스가 전파되고 있으며 라인댄스만을 전문으로 즐기는 동호회인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2. 라인댄스의 장점
 
 가. 한곡의 댄스로 다양한 댄스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다.
 나. 기본적인 루틴을 지켜서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즐길 수 있다.
 다. 동일한 음악에 동일한 동작을 우리나라에서부터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3. 라인댄스의 특징
 
 1) 라인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과 같다.

라인댄스의 사전적 의미는 선(line)상에서 여러명이 줄을 맞추어 추는 춤이다. 비교적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기 쉽다. 파트너 없이 혼자서도 출 수 있으며, 스텝 위주의 춤이기에 팔이나 손동작을 개인에 따라 다양하고 독창적으로 창작하여 표현할 수 있다. 음악에 맞춘 안무동작으로 구성되었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음악에 맞춰 표현할 수도 있다. 또한 라인댄스는 전 세계인이 같은 동작을 같은 음악에 맞춰 춤을 반복해서 추는 춤으로서, 언어와 문화권이 다른 나라에서도 춤과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라인낸스는 현대와 같은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춤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라인댄스에는 작품이름이 붙여져 있고, 동작(component, basic, movement 등으로 불려짐)의 순서가 정해져 있고, 일련의 동작의 조합으로 짜여진 것을 반복해서 춘다.

이 일련의 동작이 짜여지는 것을 정하고, 라인댄스를 창작하는 사람을 안무가(choreographer)라고 부른다.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어느 이름의 댄스는 세계 어디를 가도 춤추는 방법이 똑같다. 유명한“Trush push"라는 작품은 영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Trush push"이고, 필리핀을 가서도 “Trush push"이다. 어딜가더라도 그 작품에 대한 춤을 그곳의 사람과 함께 출 수가 있다. 이렇게 나 혼자만의 춤, 댄스가 아니라는 점이 다른 어떤 분야의 댄스에 비하여 큰 장점이라 하겠다.

                                           (사진 - 한국라인댄스협회)

3
)
라인댄스의 형식

대부분 한줄 또는 여러 줄의 대형을 갖추어 춤을 춘다. (원형 대형도 가능)

대부분 모든 사람들은 같은 방향을 보고 춤을 춘다. (마주보는 경우도 있음)

시계반대방향으로 전환하며 춤을 춘다. (이동 및 방향 전환을 모두 포함)

기본적으로 오른발부터 춤이 시작된다.

동일한 음악에 동일한 동작을 한다.

한 음악이 끝나는 동안 보통 4회에서 8회 정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4. 라인댄스의 카테고리

라인댄스의 카테고리를 나누는 기준은 음악의 장르에 따라 6가지로 나눈다.
여기에는 라이즈앤 폴(Rise & Fall), 릴트(Lilt), 스쿠스(Smooth), 큐반(Cuban), 펑키(Funky), 노벨티(Novelty)로 구분되며, 음악 장르에 따라 바디랭귀지, 표현, 모션, 댄스의 특성이 달라진다.

                                            (사진 - 한국라인댄스협회)

5.
라인댄스의 운동효과와 교육적 가치

1) 라인댄스의 운동효과

올바른 자세를 갖게한다.(사진 - 한국라인댄스협회)

비만이나 체력저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회전과 방향, 동작의 연결순서를 요구하므로 뇌의 운동량을 높인다.

체력과 근력을 향상시킨다.

2) 라인댄스의 교육적 가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이 왕성하고 신체적인 변화나 심리적인 불안이 나타나는 청소년들에게 신체활동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음악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켜 편안함을 줌으로써 신체와 정신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텝위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자 상체의 움직임과 팔동작을 자연스럽고 멋지게 연출할 수 있
자기를 표현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움직임으로서 음악과 동작의 조화를 느끼면서 춤을 추다보면 성취감 및 리듬감을 향상시킨다.

운동량이 많아 체육활동 전반에서 요구되는 운동리듬이나 근력, 조정력, 협응력, 균형성등의 신체적 능력을 길러주고 줄을 맞춰서 움직여야 하므로 협동성, 사회성 등을 향상시켜 줌으로써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생활태도를 갖게 한다.

안정되고 올바른 자세는 곧 자기의 건강하고 바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식시켜 당당하고 올바른 자세를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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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정구? 테니스를 말하는 것 아닙니까?” 국민생활체육 전국정구연합회 관계자들은, 정구와
테니스를 같은 종목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무척 당혹스럽다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 이런 질문은 곧 우리나라 ‘정구’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실제 12개 시․도연합회에 600여개 클럽, 1만 5천여 명의 등록 동호인이 전부다.

정구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정구와 테니스는 사촌(?)이다. 실제 정구의 뿌리는 테니스다. 하지만, 테니스의 종주국이 영국이라면, 정구의 종주국은 일본이다. 테니스가 일본에 상륙한 것은 1883년. 미국인 체육교사 라란드(G.A Leland)에 의해 일본에 테니스가 소개되었는데, 당시 일본에서는 테니스공 수입이 어렵고 값도 비쌌기 때문에 생산하기 편한 부드러운 고무공을 사용하면서 정구의 역사가 시작된 것.

국내에서는 경식정구(tennis)와 연식정구(soft tennis)로 구분해 왔으나, 경식 정구가 테니스로 이름을 바꾸자 연식 정구는 1989년 정구로 명칭을 확정하고 독자적인 발전을 해왔다. 현재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정구는 테니스에 비해 공과 라켓이 가벼워

테니스와 정구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하는 용구에 있다. 테니스가 300g 내외의 라켓을 사용하는 반면
정구 라켓은 230g내외로 비교적 가볍다. 라켓의 머리부분도 정구 라켓이 더 작다.

사용하는 공은 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테니스가 우리 눈에 익숙한 연두색의 단단한 공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정구는 흰색의 연한 고무공을 사용한다. 손으로 만져보면 말랑말랑하다. 테니스 공의 무게가 57g내외인데 비해 정구공은 31g밖에 되지 않는다. 공이 가볍고 연해서 직선적인 궤적을 그리는 테니스 공에 비해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사용하는 코트의 규격은 정구와 테니스가 동일하지만 네트의 높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네트 양끝의 높이는 1.07m로 동일하지만 테니스는 네트 중앙을 끌어내려 1m로 맞춰 V자 모양을 만드는 반면 정구는 평평하게 1.07m인 상태를 유지한다.

네트의 차이는 공격방식과 관련이 있다. 테니스가 드라이브나 슬라이스. 스매시 등 손목보다 어깨를
이용한 스윙으로 빠른 직선공격을 하는 것과 달리 정구는 커트나 발리 등 손목을 이용해 궤적과 볼 스피드에 다양한 변화를 준다. 마치 테니스와 탁구를 섞은 것 같은 공격방식이다.

코트의 재질은 흙으로 된 클레이코트와 합성소재로 된 케미컬코트. 인조잔디코트 등이 있고 바닥소재에 따라 공의 바운드가 다르다. 케미컬코트는 바운드 시 공의 회전이 잘 살아나고 클레이코트는 공의
스피드가 더 잘 살아난다.

경기시간이 짧아 체력부담이 적은 게 특징

테니스는 0(러브). 15(피프틴). 30(서티). 40(포티)로 카운트하며 통상 3세트로 경기하는 것과 달리 정구는 1세트 경기방식이라 경기 소요시간이 짧다. 복식은 한 세트에 7게임을 치러 4선승하는 팀이 승리하고 단식은 5게임 중 3선승하는 팀이 승리한다.

점수도 0(제로). 1(원). 2(투). 3(스리). 4(포)로 카운트한다. 경기시간이 짧아 체력적인 부담이 테니스에 비해 적다. 때문에 나이 들어 테니스에서 정구로 전환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정구를
‘나이 든 사람들이 하는 운동’ ‘싱겁고 재미없다’는 식으로 폄하하면 곤란하다.

정구가 결코 운동량이 적은 것은 아니다. 빠르고 민첩하게 온몸을 움직여야 하니 당연히 단위시간당
칼로리 소비량도 크다는 것이다. 중․장년층의 동호인들이 주로 하고 있으나 요즘은 주부동호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정구연합회에 노력 돋보여

국민생활체육 전국정구연합회는 정구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정구사랑’을 개설한 것을 비롯해 생활체육 전국대회도 5~6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국정구연합회는 일본과의 국제교류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후쿠이시, 이와테현, 후쿠오카현과 매년 정기교류를 하고 있으며, 경남, 전남 등 지역연합회에서도 국제교류가 활발하다고 말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정구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심판강습 및 지도자교육도 내실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다만,‘전용구장’이 없다보니 많은 동호인들이 테니스코트에서 정구를 한다고 한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정구연합회 김태성 사무처장은“전천후 실내구장을 각 시․도별로 하나씩만 갖춰도
정구가 국민스포츠로 거듭날 것”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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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고령화 속도가 눈에 띄게 진전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도 이미 노인인구 비율이 7.2%를 기록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로 진입하였고, 2016년~2019년이면 고령사회(14%)로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대로 가면 2030년대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1/3이 노인층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고령화의 진전과 평균수명의 증가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 더 오래 산다는 것이 반드시 축복받은 일만은 아니다. 정말 축복받은 삶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2005년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수명은 68.6세. 2000년도 66세에 비해 8.6세가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평균수명과는 10세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쉽게 말해서 노후 10년을 병석에서 누워 지내거나 불편한 상태로 지내는 셈이다.

이처럼 준비되지 않은 노후는 개인과 가족, 국가사회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05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국민의료비 지출은 1,318달러로 2000년에 비해 1.7배가 증가했다. OECD 평균 1.4배와 비교해 높은 수치다.

오죽하면 세간에 ‘9988234’라는 은어가 회자될까.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짧게 앓다가 死하자는 뜻이다. 건강수명을 길게 하고 well-dying하고픈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근육은 노년  건강의 핵심 키워드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무병장수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식사와 휴식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문제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고령이 되면 특히 근력운동이 필요하다. 당당하고 독립적인 노년을 보내려면 근력을 키워야 한다.
근육은 노년 건강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 여성 못지않게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들이 많다. 70~80대 나이를 무색케 하는 철인들도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등산이나 골프 같은 스포츠 활동은 물론이고 보행이나 물건 들기 같은 사소한 일상 활동도 버거워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왜 그럴까. 바로 근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노년에도 근력을 유지하려면 가능한 일찍부터 근육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이가 들면 단백질 합성 작용을 촉진하는 호르몬 리보솜과 같은 세포 내 소기관의 기능이 떨어져 근육을 키우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0~30대엔 2주만 운동해도 근육이 10~15% 커지지만, 60세 이후엔 12주 이상 운동해야 10% 정도 커진다. 또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건(腱)이나 인대의 탄성이 감소해 운동 부상의 위험도 높아진다.

근력이 떨어지면 낙상 위험도 높아

근육의 양과 힘은 20~25세에 최대치에 이르며, 30세를 전후해서 근(筋) 세포의 노화가 시작된다. 노화가 시작되면 일단 수분이 빠져나가고 단백질이 줄어들며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져 몸의 탄력과 힘이 떨어진다. 약 50세가 되면 근 세포 내 단백질 합성속도가 분해속도보다 느려져 근육이 급격하게 퇴화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20~25세 근육의 10% 정도가 감소한다. 65세엔 약 25~35%, 80세엔 40% 이상 감소해 일상생활을 위한 기본 체력까지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 프래밍엄 지역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55~64세의 40%, 65~74세의 45%, 75~84세의 65%가 4.5㎏ 무게조차 들지 못했다. 장바구니도 들지 못한다는 것은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특히 근육의 감소는 쉽사리 낙상(落傷)으로 이어져, 많은 경우 생명을 위협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60세 이상 사고 별 경험률 중 40%가 낙상이었다. 근육 양이 가장 많은 20대 낙상 경험률은 14%에 불과했고, 30대 18%, 40대 23%, 50대 32%였다. 젊은이의 낙상은 대부분 실수 때문이지만, 노인의 낙상은 기초 체력을 유지할 근육이 없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근력 유지하려면 고른 영양섭취도 중요

근력을 키우겠다고 ‘마음만 청춘’인 어르신들이 ‘나도 몸짱이 돼야지’ 앞뒤 안 가리고 나섰다간 그야말로 큰 일 난다.

고령이 되면, 근육 증강 목적보다 생활근력 유지를 위한 근육운동이 더 중요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60세가 넘으면 운동을 하더라도 쉽게 근육이 생기기 않을 뿐 아니라 부상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무리한 욕심보다는 적절한 지도자와 프로그램을 찾아 엄격하고 정확한 룰에 따라 운동해야 한다.
특히 운동 후 심혈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단백질 중심의 고른 영양섭취도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맛을 보는 감각이 떨어지고, 위액분비가 감소하며, 활동량이 줄고, 대사가 느려져 대부분 식욕이 감퇴한다. 따라서 노년의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해선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유제품, 견과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운동은 평생 함께 해야 할 친구’라는 것을 새삼 생각해 본다. 정말이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을 웃고 넘길 일이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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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인류 68억 명 중 10억 명이 '과체중 이상의 비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비만율도 심각한 상태다. 전 세계 평균 보다 두 배 이상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도 건강검진 자료 분석결과,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자가 32.8%인 324만 명에 이른다. 2006년 29.7%, 2007년도 29.8% 대비 매년 증가하고 있다.


10년 새 2배 늘어난 소아․청소년비만

성인비만도 우려되지만 소아․청소년들의 비만도 큰 문제다. 미국의 경우, 청소년 32%인 2천500만 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상태라고 한다. 급기야 오바마 정부는 ‘아동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비만퇴치를 국가 주요정책으로 다루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어떠할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만2세부터 18세까지의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1997년에 5.8%에서 2007년 10.9%로 무려 2배 가까이 늘었다. 세계 최대 비만국인 미국의 15%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기로 접어들수록 비만유병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2005년 기준으로 볼 때, 7~12세 비만유병율은 8.6%였지만 16~18세는 17.5%로 역시 2배가량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서울시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비만율은 각각 13%였고 고등학생은 15%였다. 7명 가운데 1명이 ‘뚱뚱보’로, 1997년 대비 남학생은 9배, 여학생은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비만 80%가 성인비만으로

소아․청소년비만이 성인비만에 비해 더 위험한 것은, ‘세살비만이 여든까지 간다’는 점이다. 인제대 서울 백병원 비만센터에 따르면, 10~13세에 시작된 과체중 및 비만의 80%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소아․청소년비만이 고혈압과 관절질환, 지방간은 물론 열등감과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밝혀진지 오래다. 특히 소아․청소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까지 늘어난다. 이 지방세포는 한번 숫자가 증가하면 다시 줄어들지가 않기 때문에 살을 빼기가 더 어렵고 또 살을 뺀다 하더라도 다시 살이 찔 확률이 그만큼 크기 때문에 성인비만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고혈압 등 성인 합병증도 훨씬 일찍 발생할 수 있다. 아이의 허리둘레가 또래보다 많이 크다면, 어른이 됐을 때 '성인병 종합세트'라고 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성은 최대 30배까지 높아진다.
 

부모의 작은 관심이 자녀의 건강을 좌우

소아․청소년들은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결국, 부모가 앞장서서 자녀들의 체중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성장기 때에는 신체변화도 급격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칫 과하게 살을 빼도 안 되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운동을 해서도 안 된다.

대개 어린이비만은 식생활 습관과 유전적 요인 등 부모의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한다. 유전적 요인은 어쩔 수 없지만 식생활 습관이나 운동습관은 부모의 관심과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아이들을 관리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Children are not small adults)"라는 말이 있다. 어린이는 단순히 어른의 몸을 축소해 놓은 것이 아니다.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정신적·육체적 변화는 성인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고도비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소아․청소년비만은 ‘체중감량’보다는 ‘체중유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 키가 자라고 있으므로 체중이 늘지만 않으면 금방 날씬해지기 때문이다.

함부로 굶기는 등 어설픈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몸과 두뇌가 왕성하게 성장하기 때문에 함부로 굶겨서 살을 뺐다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먹는 양을 줄이되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먹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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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운동 유도...신체활동을 늘리는 것도 방법

억지로 운동시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진작 중요한 것은 자발적인 운동 실천이다. 아이들의 TV 시청은 하루 1, 2 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1~ 2시간가량 또래들과 축구, 농구 등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스포츠 활동이 아니더라도 레크리에이션 등 신체활동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된다.

아이들은 틀에 박힌 운동을 싫어해 15분 이상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땐 부모가 함께 운동하면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는다. 함께 운동하면 자녀와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는 스포츠 7330! 어른들만의 과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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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신묘년(辛卯年) 토끼해가 밝았다. 토끼는 순한 이미지가 있어 동요나 동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이다. 정말 올해는 토끼처럼 순박한 이야기들만 회자되었으면 좋겠다. 한편 토끼는 영리한 동물로도 묘사된다. 별주부전에선 적절한 속임수로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거북이와의 달리기 시합에서 진 것은 영원히 씻을 수 없는 토끼 가문의 치욕이다. 누구나 알다시피 토끼는 길고 힘 좋은 뒷다리를 지니고 있어 뜀박질 선수로 정평이 나있지 않은가. 특히 거북이와 경주를 한 코스는 오르막코스. 토끼는 내리막에는 젬병이지만 오르막에 날쌔기로 소문난 그야말로 주력종목이다.

물론 정상적으로 경기를 한다면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우화가 아니던가. 이솝우화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 토끼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다.
 
토끼종족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거북이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토끼와 시합을 하겠다고 제안한 그 도전정신도 높이 평가할 일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인내력과 지구력은 우리들이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운동효과를 얻으려면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우리는 매사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경제가 전후 30~40년 만에 지금의 수준에 이른 것도 악착같은 근성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고, 올림픽이나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온 것도 불굴의 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먹고 살만해 지니까 점점 나약․나태해 지고 있는 듯하다.

특히 덩치는 어른인데 체력이 바닥상태인 청소년들을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나지막한 산을 오르는 데도 헉헉 거리지 않나, 조금만 멀어도 걷기가 싫어 투덜대는 모습들을 심심찮게 목격한다.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는 시조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다.

몸짱이니 웰빙이니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 뭘 하든 게으른 자는 성취하기 어려운 법. 멋진 몸을 갖고 싶은 욕심은 있되, 실천은 하지 않는다면 어찌 제대로 된 결실을 얻을까.

스포츠 7330도 마찬가지다. 토끼처럼 후다닥 뛴 후에 낮잠 자버리면 결코 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 운동의 효과는 최소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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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신고 출퇴근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새해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한해 목표를 세운다. 어느 기업체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새해 결심 중 52%가 운동을 꼽았고, 어학․취미 등 자기계발(30%), 금연․금주(12%)가 뒤를 이었다.

내 주위에도 운동을 결심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매년 같은 결심을 한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란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장 운동 안한다고 몸이 아파 병원에 가는 것도 아닌지라 허언이 되고 만다.

새해 운동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배경에는 ‘과도한 운동계획’이 큰 몫을 차지한다. 운동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헬스장에 가서 회원 등록하는 등 요란을 떨거나, 일찍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새벽운동 계획을 세우면 십중팔구는 실패한다.

모름지기 실천 가능한 시간만큼,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운동량을 책정하여 실천해야 한다.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는 등 운동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도 없다. 그래서 스포츠 7330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적응이 되면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가면 된다. 가볍게 걷는 것도 운동이고, 체력에 자신이 있으면 빠르게 걷거나 조금씩 뛰어보는 것도 괜찮다. 시간이 없다면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해 보자. 마침 국민생활체육회는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동화 신고 출근, 생활 속 운동’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매우 현실적인 스포츠 7330 캠페인 방안이다.

혹여 나태해질 우려가 있다면, 누군가 함께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서 운동하면 심심할뿐더러 금방 싫증이 날수도 있다. 반면에 두 사람 혹은 여럿이 함께 하면 동기부여가 된다. 서로가 격려를 해 줄 수 있어 오랫동안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올해는 가진 사람이든 못 가진 사람이든, 지위가 높은 사람이건 낮은 사람이건 서로 어울려 격려하고 의지하며 스포츠 7330을 생활화했으면 좋겠다. 운동화 신고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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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다. ‘별 희한한 종목도 포함되어 있구나!’ 그럴 만도 한 것이 드래곤 보트, 카바디, 세팍타크로, 우슈, 중국장기 등 이른바 각국의 전통종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들 종목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우리의 전통종목도 육성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세계적인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 스포츠전략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는 점을 동시에 알려주고 있다.


전통종목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고대로 우리의 전통 민속경기는 단순한 놀이문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전승되어 왔다. 기쁠 때는 흥을 더해 주고, 힘겨울 때는 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삶의 애환이었다. 이웃이 함께 모여 액을 막고 복을 기원했던 화합의 문화였으며, 세시풍속을 즐길 때는 윗마을 아랫마을이 따로 없는 생활체육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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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대대로 내려오고 있는 민속놀이와 전통종목은 100여 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연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자치기, 투호, 격구, 수박, 석전, 마상재 등 가만히 손꼽아보면 각양각색이다.

지금도 세시풍속으로 유유히 전해져 오는 종목들이 있는가 하면, 생활체육으로 각광을 받는 종목도 있다. 일부종목은, 전통의 맥을 잇고자 분투노력하고 있는 소수 장인들에 의해 가까스로 전승돼 오지만, 많은 종목들은 잊혀져가고 있다.

대개의 전통종목들은 민간에서 발생하여 ‘행동’으로 전승되어 오다보니 스포츠적 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정립이 부족했다. 그러나 전략적으로 현대화한다면 상당수 종목들은 생활체육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더 나아가 몇몇 종목은 육성 여하에 따라 충분히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전통종목이 소멸된다는 것은 비단 하나의 개별종목이 사라지는 것 이상의 아픔이다. 전통은 우리의 정체성이며, 민족의 미래방향을 제시해 주는 근간이며 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통종목을 계승․보전하는 것은 국가와 우리사회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다.

고무적인 것은, 우리의 전통 민속경기는 즐길수록 더 맛깔스럽고 재미가 있고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 전통종목을 활성화하고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전통의 맥을 잇는 차원이 아니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창조하는 온고지신의 정신이 필요하다.



줄다리기, 족구, 궁도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 필요

줄다리기의 경우, 1900년부터 1920년까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존재한 종목이다. 스포츠줄다리기는 체급별로 과학화시켰다는 점에서 우리의 민속줄다리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방법은 유사하다. 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동호인들이 생활체육으로 즐기고 있다.

줄다리기는 지금도 학교운동회나 직장 단합대회 때 등장하는 단골메뉴이다. 무엇보다 우리네 정서와 딱 맞아 떨어지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면 얼마든지 저변이 넓어질 수 있다. 정책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족구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일한 구기종목이다. 흥미성이나 운동성, 과학성을 비교해보더라도 세팍타크로에 비해 결코 뒤쳐질 것이 없는 스포츠다. 직장동아리․대학동아리 등 저변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매우 낙관적이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가 각고의 노력끝에 매뉴얼도 매우 정교하게 과학화했다. 정부에서도 족구의 시장성과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몇 년 째 ‘족구활성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제는 국내보다 해외를 지향해야 한다. 보다 과감한 예산지원을 통해 해외로 적극 홍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궁도는 전국궁도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매년 ‘세계민족궁대축전’을 열만큼 세계화에 매진하고 있는 종목이다. 국궁은 양궁과는 달리 다른 인공 장치가 없으며, 단전호흡을 통해 시위를 당긴다. 세계 각국․각 민족별로 전통 활이 존재하기 때문에, 국궁을 중심으로 공동노력을 전개한다면 또 다른 국제스포츠로 성장할 수도 있다.

씨름, 택견 등 경쟁력있는 무예스포츠 적극 육성해야

우리의 전통 씨름은 2008년 부산세계생활체육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최근 전국씨름연합회의 노력으로 인기를 점차 되찾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성씨름부 창단을 서두르고 있으며, 초등학교씨름부도 다시 생겨나고 있다.

스모, 삼보 등 세계 각국에는 우리의 씨름과 유사한 종목들이 산재해 있다. 각국의 유사씨름과 폭넓은 교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스포츠외교를 통해, 우리의 씨름 규정을 중심으로 씨름의 국제화를 시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의 고유 무예이자 중요무형문화제로 등록된 택견은, 경기적 측면과 무예로서의 수행적 가치를 동시에 갖고 있는 종목이다. 때문에, 만약 태권도에 이어 아시안게임에 채택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무예스포츠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택견이 선택될 것이다.

세계택견본부도 설립돼 있으며, 해외 택견전수관도 14개국 이상으로 확대됐다. 재외공관 및 문화원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지명도 높은 국제인사를 택견계의 제도권으로 흡인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국민생활체육회가 매년 치러오고 있는 ‘전통종목 전국대회’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는 11월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족구, 국학기공, 궁도, 택견, 줄다리기, 씨름, 국무도 등 7개 종목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대행사로 그네뛰기, 널뛰기, 줄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선을 보여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의 열기도 대단했을 뿐더러, 더 중요한 것은 전통종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통종목 전국대회는 지난해를 끝으로 대회자체가 사라졌다. 전통종목을 아끼는 많은 체육인들은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통종목 전국대회가 다시 부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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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바야흐로 정보화, 디지털시대로 접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전통적 산업사회가 가부장적, 남성 중심
적인 사회였다면 미래사회는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과 창의성에 기초한 여성적 사고가 그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한다.

맞물려, 각계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는 물론이거니와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경찰, 군, 법조계에서도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계도 예외는 아니다.

                                                                                                사진출처 : 뉴시스

40여 년간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에 앞장서 온 여성들

스포츠계에 있어서 여성들의 활약은 실로 눈부시다. 1967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에서 구기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1973년 유고 사라예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부 수립 후 구기종목 첫 우승이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동메달을 땄다. 이 또한 올림픽 구기종목 사상 첫 메달이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여자 핸드볼팀이 올림픽 구기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1984년부터 6회
연속 이어온 여자 양궁의 '올림픽 신궁 계보'도 '위업 중의 위업'이다.

1990년대 들어서는 '골프 낭자군'이 그 위력을 드러냈다. 박세리가 1998년 LPGA투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 골프 사상 최초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후 김미현, 박지은, 장정, 신지애 등이 세계 여자
골프계를 지배하고 있다.

역도 장미란은 여자 +75kg급에서 세계선수권 4연패와 베이징올림픽 세계신기록 금메달을 땄고, '피겨 여왕'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수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여자축구에서도 그 위력을 드러냈다.  FIFA 여자월드컵 U-20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최근에는 U-17대회에서 감격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여성들 생활체육에 폭넓게 참여, 스포츠산업에도 기여

국가대표 낭자들의 쾌거에 힘입어 생활체육에도 여성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근린생활체육공원이나 강변 둔치, 학교운동장마다 형형색색의 복장을 한 여성동호인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문화체육센터나 주민자치센터 생활체육교실에서도 여성들의 함성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배드민턴이나 볼링, 에어로빅스, 요가 등 가벼운 종목에만 참여해 왔지만, 요즘은 레슬링,
복싱, 심지어는 철인3종경기, 이종격투기 등을 즐기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만 130개 이상 결성돼 있다.

스포츠산업에도 여성들의 힘은 매우 크다. 박세리의 성공이 한국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고, 김연아의 올림픽 제패이후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어린 아이들이 지금도 국내빙판을 메우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 600만 명 시대를 연 것도 여성 팬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여성 팬은 혼자보다 친구․가족․동료와 함께 경기장을 찾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스포츠관람 문화는 앞으로도 스포츠시장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체육인들에 대한 배려 부족...꾸준한 정책지원 필요

여성들이 스포츠계에 있어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체육인들의 입지는 여전히
좁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한체육회 산하 중앙 경기단체 이사 1천302명 중 여성은 86명(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체육인 중 여성체육인이 3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경기단체 지도자 2만7천826명 가운데 여성은 12.2%인 3천393명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11년부터 경기단체 여성임원 비율을 가맹단체 평가
항목으로 할 것”이라고 말하고 “3년 내 20%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우 고무적이다.

여성체육인들은 척박한 국내환경을 딛고 국위선양을 해왔다. 특히, 대부분의 메달은 여성이 스포츠를 한다는 것에 대한 편견을 딛고 이뤄낸 결실들이다. 좋은 성적을 내면 그 때뿐, 여성스포츠에 대한 정책지원도 부족하고 국민들의 관심도 잠시뿐인 게 현실이다. 여성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생활체육도 마찬가지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수요조사해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노력을 꾸준히 경주해야 한다.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은 사회가 진정한 스포츠선진국으로 가는 또 하나의 잣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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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덧 겨울의 문턱이다. 날이 추워지면 사람의 몸도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피하지방이 늘어난다. 종아리, 허벅지 등이 두꺼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렇다고 몸매가 걱정돼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면 어떻게 될까. 과유불급이다. 단기속성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기 마련. 살 빼는 것도 순리에 따라야 한다.


살 빼려고 무조건 굶는 것 순리에 역행하는 것

심심찮게 들려오는 지방흡입 수술, 그리고 그 부작용. 가짜 다이어트 식품을 허위 과대 광고한 식품업체 관계자가 구속되기도 하고, 위생적으로 문제가 많은 건강기능 식품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어떤 여성은 고도 비만을 치료하려고 위를 밴드로 묶는 시술을 했다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세상사 순리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살을 빼려고 무조건 굶는 사람도 있다. 이 역시 부적절한 방법이다. 원푸드 다이어트 등과 같이 단기간 무리한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만 집중한다면 저울 눈금은 내려갈지 몰라도 안색이 어두워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잃기 때문이다.

즉, 단식을 하면, 미네랄, 비타민 등 필요 영양소의 결핍을 가져오며 오히려 기초대사 작용을 방해해 우리 몸속의 지방분해를 막게 된다. 이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나아가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이어트하려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순리

살 빼는 것도 순리에 따라야 한다. 순리는 이치나 도리에 순응하는 것이다. 백정이 살과 뼈 사이를 타고 칼질을 하는 것과 석공이 돌의 결을 따라 쐐기를 박아 쪼개는 것, 목수가 나무결을 따라 대패질을 하는 것은 모두 순리에 따르는 것이다.

매듭지을 때 고름 짓기를 해 두면 나중에 매듭을 풀기가 쉬우며, 못 박을 때는 망치를 쓰고 뽑을 때는 장도리를 써야 좋으며, 실이 짧으면 이어서 쓰고 길면 끊어서 쓰는데, 이런 행위가 순리에 따르는 것이다.

식사조절만으로는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없다.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그것이 순리다. 먹고 싶으면 먹어야 한다. 단, 먹은 만큼 운동을 하여 칼로리를 소모해야 하는 것이 순리다.

몸이 찌뿌드드하거나 나른하다면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면 되고, 활력이 부족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하면 걷기운동이나 달리기를 하면 된다. 달리다가 힘이 들면 걷고, 운동을 하다가 갈증이 나면 물을 마시면 된다.


생활체육은 삶의 여백이자 자연의 순응하는 것

아침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아침운동을, 해가 길어 저녁시간이 편하면 야간운동을 하면 된다.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다른 운동으로 바꾸면 된다. 운동종목을 수시로 바꾸면 지루하지 않아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생활체육은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구속됨도 없다. 생활체육은 여유로운 것, 마음의 여유라고나 할까. 마치 동양화에서 보는 ‘여백의 미’ 같은 것. 큰 나무 그늘에 새들이 마음 놓고 깃들 수 있는 것처럼 푸근함을 주는 것이 생활체육이다. 

이런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다. 100m 세계 기록보유자인 우사인 볼트라 할지라도 그가 트랙을 밟고 지나가는 땅은 불과 몇 개의 발자국 땅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그 발자국 땅만 주고 다시 100m를 뛰게 할 수는 없다. 발자국 이외의 땅이 달리는데 직접적으로 쓸모없는 땅 같지만 실제로는 대단히 중요한 여지의 공간이다.

생활체육은 이처럼 인생에 있어 드넓은 광장 역할을 한다. 단지 살을 빼는 데만 이용되는 수단이 아니라 일상을 윤기 있게 해주는 ‘삶의 여백’이다. 그리고 행복으로 안내해 주는 ‘자연의 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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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안전은 삶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 축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욕구 5단계설을 통해, 인간은 생리적인 욕구가 만족되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추구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안전이 확보되면 그제야 비로소 자신의 소속감․사랑에 대한 욕구- 존중욕구-자아실현욕구가 순차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한편, 독일의 사회학자 볼프강 소프스키(sofsky)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도 이념은 자유, 평등, 박애가 아니라 안전”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이렇듯 인간은 안전하게 삶을 영위해 나가고 싶은 욕구가 강렬하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개인의 안전은 다반사로 위협받고 있다. 치안,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우리를 위협하는 요소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안전은 단순히 재난이나 사고를 피하는 소극적인 개념이 아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다. 즉, 안전은 삶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축이다. 더 넓혀보면, 안전은 국가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경쟁력이다. 우리사회가 안전문화에 대한 어젠다를 공론화해야 하는 이유다.





선수․동호인들의 안전보장은 국가의 책무

스포츠현장에서의 ‘안전’은 ‘선진 스포츠문화’의 다른 이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체육선수뿐 아니라 생활체육 동호인들도 안전하게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 선수․동호인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책무이기도 하다.

‘스포츠 안전’의 개념은 단순히 ‘운동부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에만 있지 않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 운동부상 시 위로․보상에 관한 제도적 장치, 전문선수들의 복리, 선수인권 문제 등을 포괄한다.

우리나라도 스포츠안전에 관한 여건이 많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각 경기장마다 후진적 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다. 얼마 전 K-리그 축구경기였다. 장마철 배수가 되지 않아 물 위로 공이 떠다니는 별 희한한 곳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또 얼마 전에는, 도저히 프로경기장이라고 할 수 없는, 울퉁불퉁 잔디가 패어있는 곳에서 축구경기가 이루어졌다. 이런 곳에서 경기를 하다보면 치명적인 부상을 입기 마련이다.


상해사고, 학교폭력 등 스포츠안전 위협요소 많아

겨울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도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2006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스키장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슬로프에서 넘어져 발생한 사고는 498건이다. 스키장 사업자들이 펜스 등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해야 하지만, 스키장 안전망을 1.5m 올린다던지 하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는 상태다.

자전거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자전거사고는 자전거 도로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2008년 7,900여 건에서 지난해 12,000건으로 급증했고, 최근 5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스포츠선수들이 불법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스포츠안전권의 침해다. 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문선수 100명 중 7명꼴로 근육강화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를 제도적으로 막지 않으면 선수들의 생명까지 위협받는다.

학교운동부의 폭력사고도 시급히 근절해야 한다. 지난 3월 모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체육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1,100명 중 78%가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


스포츠안전재단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주길...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스포츠안전에 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 일본은 1971년 정부 주도로 (재)스포츠안전협회를 창립하여 다양한 스포츠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안전협회는 레저스포츠활동에 나서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사전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스포츠안전보험을 보급하여 현재 1000만명 이상이 가입했다.

미국은, 1989년 청소년스포츠안전재단을 창설하여, 운동선수, 코치, 학부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안전 교육’, ‘스포츠안전 캠페인’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우리나라도 최근 스포츠안전에 관한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설립됐기 때문이다. 재단은, 열악한 스포츠안전 환경을 개선하고, 운동 상해 방지활동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이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여, 모든 체육인들이 스포츠안전을 보장받는 품격있는 스포츠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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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도 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들녘에선 벼를 수확하는 농심이 부풀어 있다. 역시 새로운 만남은 오랜 기다림을 필요로 하는가 보다.

급하게 서둔다고 열매가 쉬이 맺을까. 겨울이 칼날 몸부림을 다한 연후에 봄을 낳듯이, 여름도 그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다 소진한 연후에야 가을이 태어난다. 그것을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한다.





자연이 가르쳐주는 ‘기다림’의 의미

여름의 상징인 매미의 수명은 7일에 불과하다. 매미는 그 일주일을 살기 위해 7년이라는 긴 세월을 땅 속에서 기다린다. 땅 속에서 기다리기는 대나무 죽순도 마찬가지다. 다른 나무들보다 2백배나 빨리 자라는 대나무이지만, 죽순이 올라오기까지는 몇 년이 소요된다. 노화된 대나무가 말라죽기 전에 3~5년 동안 열심히 비축해 둔 죽순을 밀어 올린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조급하다. TV를 보다가도 조금만 지루하다 싶으면 순간적으로 채널을 돌려버린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도 타자마자 너나없이 잽싸게 ‘닫힘’버튼을 누른다. 경쟁사회인지라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야 하고, 남들보다 더 빨리해야 하는 심정 모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어를 낚으려는 낚시꾼일수록 기다림이 친숙하고, 먼 길을 떠나는 나그네일수록 서둘러 신발 끈을 매지 않는다고 했다. 모름지기 물고기가 입질할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진득함이 있어야 월척을 낚을 수 있다.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고 낚싯대 들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간 시간만 낭비하고 만다.


스포츠도 기다림의 미학이 적용된다

스포츠도 기다림의 미학이 적용된다. 올해 은퇴를 선언한 프로야구 양준혁 선수는 각종 기록을 다 갖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의 기록 중에는 1,278개의 볼넷 기록도 있다.

훌륭한 타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요건은 선구안이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잘 참을 수 있어야 좋은 타격을 하기 때문이다. 양준혁 선수는 좋은 공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았고, 그 결과 통산 타율이 0.316에 이른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싱글타를 꿈꾼다. 골프 실력은 저절로 향상되지 않는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연습을 하고 최적의 스윙자세를 몸으로 익혀야 한다. 연습장에서 100개의 공을 치면 최소한 8할 이상이 일정한 방향으로 일정한 궤적을 그으며 날아가야 한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도 필드에 나서면 OB나기 일쑤다. 그래서 골프는 스윙을 가다듬는 것 못지않게 마음을 가다듬는 수련도 함께 해야 한다고 한다.

지난해 미국 PGA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한 양용은 선수. 외신들은 최대 이변이라고 보도했지만 그는 19세에 골프장 아르바이트생으로 입문한 이래 18년간의 준비과정과 기다림이 있었다.


스포츠 7330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운동이 건강증진에 좋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운동효과가 금세 나타나지는 않는다. 콧물․재채기는 감기약 먹으면 금방 멈추지만, 운동의 효과는 규칙적인 반복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다.

운동목적과 방법,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걷기운동을 일정한 강도로 한다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6개월은 지속해야 신체변화가 시작된다. 운동의 효과는 그만큼 더디게 나타난다.
연구결과, 젊었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운동을 실천해 온 사람이 노년기에 운동을 시작한 사람보다 훨씬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약도 건강할 때 먹어야 하고,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반면, 수 십 년을 운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6개월만 그만두면 몸 상태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한편, S라인이나 초콜릿 근육맨이 되려는 사람은 스포츠 7330과는 달리, 별도의 운동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살을 빼야겠다는 마음에 조급하게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

헬스클럽에서 복근 왕(王)자 새기려고 땀을 흘리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울퉁불퉁 알통은 오랜 시간 땀을 흠뻑 흘린 연후에야 나타난다. 매사 은근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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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를 시댁에서 보낸 며느리들은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일명 ‘명절증후군’이다. 장시간의 귀성길, 가사노동 등 명절 때 받는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또는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이 나타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과도한 가사노동’이 큰 몫을 차지한다. 이왕 하는 가사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면서 해보자.


운동과 노동은 백지 한 장 차이

‘운동과 노동의 차이’에 대한 트위테리안들의 답변이 재밌다. “2시간 이상 하면 그때부터 운동이 아니고 노동이다” “운동은 하면 할수록 즐겁고, 노동은 하면 할수록 피곤하다” “운동은 몸을 벌고, 노동은 돈을 번다”는 등 다양한 답변이 있다. 그런데 운동과 노동도 따지고 보면 백지 한 장 차이다.

축 늘어진 뱃살 빼려고 힘들게 몇 시간째 운동을 하는 여성을 보라. 표정에 즐거움은 커녕 힘겨움만 역력하지 않은가. 그건 누가 봐도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있다. 온몸이 쑤시고, 여기 저기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아프지만, 이를 악물고 참는다. 얼마나 혹독하게 훈련을 시켰으면 참다못해 선수촌을 이탈하는 선수들이 나올까. 그들에게 있어 운동은 노동이다. 그 어떤 노동보다도 힘겨운 투쟁이다.

반면에, 풍성한 들녘에서 가을걷이에 한창인 농부를 보라.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하루 종일 일해도 피곤함이 없다. 건설현장에서 하루 종일 먼지를 뒤집어쓰고 일하지만, 일자리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한 사람들에게 있어 노동은 강력한 베타엔돌핀이다.

새삼, ‘희로애락은 다 마음의 장난’이라는 불가의 가르침이 떠오른다.  


 

 

운동과 노동의 생리학적 매카니즘은 동일

논지는, 운동이나 노동이나 다 같은 신체활동인데 집안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노동’이 아니라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신체를 단련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말한다. 보다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운동은 신체에 대한 일종의 자극(또는 스트레스)으로, 신체의 특정 부위(혹은 전신)에 일정시간 적정 강도로 규칙적․반복적으로 자극을 주어 근력이나 심폐기능 등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노동 역시 운동과 마찬가지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그로 인하여 노폐물이 발생하는 생리학적 매카니즘은 동일하다. 다만 대개의 운동이 전신을 움직이는데 반해, 노동은 국소적인 동작이 많다. 즉, 운동은 관절을 골고루 사용하지만 노동은 몇 가지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무리가 간다.

또한 운동은 적정 강도로 진행하다가 일정시간 휴식을 취하는 등 조절이 가능하지만, 노동은 휴식 없이 장시간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노동은 피로물질의 회복이 느리고 누적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노동을 하면 ‘생활 속 운동’

이제 답이 나왔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노동도 요령껏 해야 한다는 것. 절대 무리하지 말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몸의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설거지를 할 때도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자세를 취하고, 걸레질을 할 때도 팔을 교대로 사용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삽질을 할 때도 자세를 바꿔가며 일을 하고, 망치를 두드릴 때도 팔을 교대로 사용한다면 신체의 불균형과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작업을 하다가,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노동을 하면 일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정신건강에도 좋다. 헬스장에 가서 폼 나게 덤벨을 든다고 다 운동이 아니다. 집안에서 생활도구를 활용하여 운동할 수도 있고,

논밭에서 일을 할 때도 ‘수확의 기쁨’을 생각하면서 적절하게 활동량을 조절하면 운동효과를 그대로 얻을 수 있다. 어차피해야 하는 노동, 즐기면서 하면 그게 ‘생활 속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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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최근 강원도 속초에서 국제기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10개국 40명의 기사들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기사(騎射)대회란, 말을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대회를 말한다. 이름 하여 마상무예다. 이 대회를 주관한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는 우리의 전통 마상무예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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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무예는 다루는 도구에 따라 종류 다양

마상무예란 대단히 포괄적인 개념으로, 말을 타고 무기를 사용해서 겨루는 모든 무예를 포함한다. 마상무예는 크게 무기종류에 따라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말을 탄 채로 활을 겨누어 목표물을 적중시키는 기사(騎射), 달리는 말 위에서 칼로 표적을 베는 마상월도(馬上月刀), 도리깨와 곤봉을 사용하는 마상편곤(馬上鞭棍), 양손에 칼을 들고 겨루는 마상쌍검(馬上雙劍), 창을 들고 기량을 펼치는 기창(騎槍) 등이다.

이들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려면 무예솜씨도 출중해야 하며, 말을 다루는 능력도 탁월해야 한다. 이를 보면 예전 장수들의 기예가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마상무예에 쓰이는 무기는 평지에서 사용하는 무기와 다소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기사에 쓰이는 활은 평지에서 쓰는 활보다 길이가 짧다. 말 위에서는 활의 당김이 평지에서보다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마상월도에서 사용되는 칼은 보통의 칼보다 길어야 한다. 휘둘렀을 때, 말머리와 말꼬리를 넘는 충분한 타격거리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격구, 모구는 스포츠요소가 강한 대표종목

마상무예를 ‘전장에서 이루어지는 싸움방법’ 정도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말을 타고 게임을 하는 ‘격구’와 ‘모구’는 전통스포츠다.

이중 격구는 드라마를 통해서도 많이 봐온 낯익은 놀이문화다. 즉 격구는, 말을 타고 장시(杖匙)라고 하는 채를 이용해 공을 쳐서 상대의 골문(구문)에 넣는 경기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말을 타고 하는 하키’형태로 영국의 폴로경기와 유사하다. 실제로는 폴로보다 훨씬 다양한 기술이 존재한다. 개발하기에 따라 세계 속에 우리의 마상스포츠를 널리 보급할 수 있는 뛰어난 문화유산이다.

격구경기는 경기장에 구문을 세우고 좌우편 선수들이 줄지어 서 있다가 한 사람이 달려가 공을 공중으로 쳐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구장 한복판에 공이 내던져지면, 양편 선수들이 제각기 말을 타고 달려 나와 공을 서로 빼앗고 장시로 몰고 가서 구문에 공을 넣게 된다.

이에 비해 모구(毛毬)경기는 활 쏘는 능력이 강조되는 경기다. 모구란, 싸리나무로 구를 만들어 가죽으로 싼 공. 한사람이 모구를 끌고 가면 다른 2~3명은 말을 타고 따라가면서 활을 쏘아 모구를 맞추는 경기다.

화살 촉부분을 헝겊으로 감싸서 색을 묻혀 모구를 맞추었을 때 표시가 나게 하고, 그 맞춘 형태에 따라 각각 5점, 3점, 1점 등으로 차등점수를 부여한다. 모구는 기사의 정확성과 격구의 박진감을 모두 갖춘 종목인 셈이다.


마상무예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으려면?

마상무예를 쉽게 접하고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상무예 동아리가 활성화된 것도 아니고, 말 타는 장소가 흔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승마를 즐기는 동호인이라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일정기술을 배우면 이만큼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 또 있으랴. 승마의 즐거움과 국궁의 묘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그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전장의 장수가 된 기분이다. 아서왕과 같은 동화 속 서양기사로 거듭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해 볼만하다.

한편,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회장 김영섭)는 우리 고유의 마상무예를 계승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각종 행사나 축제 때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마상무예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모구를 국제경기화하여 유럽선수권대회 주 종목으로 진입시킨 것도 노력의 소산이다.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보전 차원에서 정부나 사회 각계의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머지않아 마상무예가 생활체육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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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폭폭 찌는 여름. “우리나라는 여름만 없으면 지상낙원인데...”하는 별난 생각을 다해 본다. 집에서도 덥고, 회사 사무실에서 일을 하려해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니 그럴 만도 하다.

“세상의 모든 일은 다 마음의 장난”이라며 도를 깨우친 것처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되뇌어보지만, 속인의 마음이라 덥기는 매 한가지다.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냉방기나 보양식도 과하면 오히려 건강 해치나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름철 무더위는 ‘공공의 적(?)’이었는가 보다. 그러다보니 적을 물리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희랍의 괴짜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는 여름이면 나무로 만든 통 속에서 살았다고 한다. 당나라에도 버금가는‘단지도사’라 불리는 기인(奇人)이 있어, 커다란 단지를 땅에다 묻어 놓고 그 속에서 무더운 여름을 났다고 한다.

당대(唐代) 현종의 총애를 받았던 양귀비는 쇠구슬을 만들어 입안에 물고 돌돌돌 굴리다가 침이 생기면 이를 삼키곤 했다고 한다. 이 쇠구슬은 아주 찬 성질을 지닌데다가 철분을 다량 함유해 입안에서 굴리면 침이 많이 생기는데 이것이 무더위를 이기는 비책이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연산군의 피서법은 다소 엽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산군은 뱀 우리 위에 대나무 틀을 놓고 그 위에 앉아서 더위를 식혔다고 한다. 뱀과 대나무의 냉기를 한껏 이용한 방법이라는데, 냉혈동물인 뱀과 대나무의 찬 성질이 더위를 이기는데 제격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요즘에는 에어컨도 있고, 건물마다 냉방시설이 잘돼 있잖아요?”
반문할 수도 있겠다. 문제는 여기서 출발한다. 여름 내내 냉방기 앞에서 지낼 수는 없는 것. 냉방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다보니 지구는 지구대로 몸살을 앓고, 사람은 사람대로 냉방병에 골골 거리게 되는 것이다.

여름철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못 먹고 못 살던 예전에는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음식으로 원기보충해서 더위를 견뎌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영양이 넘치고 넘친다. 보양식을 많이 찾으면 비만을 촉진시켜 오히려 여름을 더욱 힘들게 만들 수도 있다.


운동으로 더위를 즐기는 것이 최고 피서 전략

“그러면, 어찌하오리까?”
계절에 순응하고 더위를 최대한 즐기는 것이 전략이다. 너무 더우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 고온다습한 여름환경은 우리 신체의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10%의 에너지를 더 쓰게 한다. 따라서 평소대로 일을 하면 몸이 견디질 못한다.

그러므로 업무량을 다소 줄여야 한다. 학업도 마찬가지다. 수험생들은 갈 길 바쁘겠지만, 과하면 탈난다. 열대야라서 잠이 안 온다고 TV를 늦게까지 시청하거나 야간 쇼핑을 하면 피로는 누적될 수밖에 없다. 의도적이라도 수면을 더 취하는 것이 보양식보다 몇 배 낫다. 낮 시간에도 졸리면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지혜다.

여름철에는 갈증이 많이 난다. 목이 타면 물을 마시면 된다. 피할 이유는 없다. 하루에 최소한 8잔 정도는 따로 마셔야 한다. 500㏄ 생수병으로 4병 정도가 된다. 목이 마르다고 청량음료를 과용해선 안 된다. 그 순간에는 시원하지만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많기 때문에 좋지 않다. 카페인음료나 맥주 등은 이뇨작용을 더 강하게 하기 때문에 탈수를 가중시킨다.

운동은 돈 안들이고 더위를 이기는 최고의 방법이다. 원래 움직이도록 설계된 것이 사람의 몸이다. 여름이라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이 더위에 더 강하다. 다만 여름 운동은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

너무 더운 한낮은 피해야 한다. 야간 운동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자칫 과하면 생체리듬을 깰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동량은 다른 계절보다 줄이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산책도 운동이다. 매일 한다는 집착은 버려야 한다. 스포츠 7330! 일주일에 세 번, 하루 30분 운동이면 된다.

운동으로 땀을 다량 흘렸을 때는‘열피로’가 올 수 있으므로 수분과 염분을 제때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특히 어르신들은 기온 상승만으로도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를 정면 돌파하라고 하는 것은 무더위와 맞짱뜨라는 얘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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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우드볼(woodball)은 파크골프나 그라운드골프와는 또 다른 골프의 진화다. 골프와는 확연히 다르고, 그렇다고 게이트볼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게 우드볼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따서 만들었다. 골프의 재미와 게이트볼의 간편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 딱 들어맞는 종목이다.


골프와 게이트볼의 만남, 재미 UP

잔디 위에서 맥주병 모양의 나무망치(mallet)클럽으로 나무 공(지름 9.5㎝)을 쳐서 골문(게이트)을 통과시키는 경기인 우드볼은 1990년도 대만에서 처음 탄생했다. 게이트볼은 상대방의 공을 맞춰 밀어내는 경쟁이지만, 우드볼은 공이 게이트를 통과할 때까지의 개인별 타수를 기준으로 최소타를 친 사람이 이긴다.

경기장의 각 코스(총 12개 코스)는 골프처럼 파3~5의 직선 또는 곡선의 페어웨이로 구성되어 있다. 클럽에 고무를 붙여 공을 힘껏 쳐도 멀리 나가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경기장이 좁아도 되며(골프장 코스의 1/20정도),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실버층에게 특히 매력적인 경기다.

우드볼은 골프와 달리 1개의 클럽(말렛)으로 티샷(시구), 세컨 샷, 어프로치, 퍼팅을 한다. 도구자체가 간편한 이점이 있지만, 타구의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시구는 오히려 골프에 비해 더욱 호쾌하게 할 수 있으며 퍼팅 또한 정교해야 게이트를 통과시킬 수 있다. 페어웨이에서는 볼이 날아가지 않고 굴러가므로, 페어웨이의 라인을 끝까지 고려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묘미가 있다.



                                                                                          사진출처: 동아일보



친환경스포츠 우드볼...힘보다는 정확성 요구

우드볼은 운동장, 잔디밭, 해수욕장 등 넓은 야외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즉, 잔디코스, 클레이코스, 샌드코스 등 지형조건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인공적인 시설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친환경스포츠다.

일반적으로 골프를 즐기려면, 도심을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비용이 만만치 않다. 반면에 우드볼은 도심 한 가운데서도 이웃과 즐길 수 있다. 저비용인데다가 적절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라운딩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1~1.5km를 걷기 때문에 관절염에도 효과가 좋다.

우드볼은 룰이 단순하고 성별․연령별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가족 스포츠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경기규칙은 단순하면서도 매너를 요구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청소년 교육용으로도 적합한 종목이다.

우드볼은 강한 힘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성과 집중성이 더 필요한 종목이다. 체력이 좋은 성인이 힘껏 타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게이트를 통과하지 않는 한 타수를 줄일 수 없기 때문에 게이트를 정확하게 통과시키는 기술이 더 필요하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저변이 날로 늘고 있어

현재 30여 개 국가에 보급되어 있는 우드볼.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0년에 도입됐다. 당시 아시아스포츠연맹 회장인 정동구 교수가 국내에 소개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정동구 교수를 중심으로 한 몇몇 학자들은 그해 8월에 개최된 제4회 말레이시아 오픈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 등을 거치면서 우드볼의 전반을 섭렵했다.

2000년 10월에 한국우드볼협회가 창립되었고, 지난해 7월, 국민생활체육 전국우드볼연합회가 국민생활체육회 인정단체로 승인됐다. 우드볼연합회는 서울, 경기, 대전, 충남, 충북, 대구, 부산 등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대학생 동호회와 일반동호회 등 50여개의 동호인클럽이 자체대회를 열고 있다. 동호인 수는 약 12,000명.

그동안 심판강습회와 지도자강습회를 통해 500여명의 심판과 40여명의 우드볼 지도자가 배출되었다. 고무적인 것은, 한양대, 한국체대, 충남대 등 국내 20여개 대학에서 전공 및 교양과목으로 우드볼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림대학에서는 해마다 우드볼대회 입상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전용경기장 확보, 차별화된 홍보전략 필요

하지만 우드볼이 그라운드골프나 파크골프, 게이트볼 동호인층과 다소 중복되는 점이 있는 것도 사실. 그러다보니 저변확대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우드볼이 실버스포츠가 아닌데도 어르신들만이 즐기는 종목으로 그릇 인식된 것.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데에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우드볼연합회는 중․고등학교를 집중 홍보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방과 후 체육활동 과목으로 우드볼을 포함시킨다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금도 강습회를 꾸준히 해 오고 있지만, ‘중․고등학교 체육교사 대상 강습회’,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우드볼을 편성하는 방안’ 등 몇 가지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

국내에 우드볼 전용경기장이 별로 없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다. 서울과 대전, 수원, 제천 등지에 10여개 정도가 있을 뿐이다. 때문에 우드볼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발로 뛰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우드볼 전용경기장이 추가적으로 몇 개 더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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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골프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아직 골프를 즐기기엔 비용 부담이 크다.’ ‘젊은이들처럼 과격한 운동은 곤란하고, 잔디위에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색다른 운동이 없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그라운드골프를 찾으시라. 비용부담이나 부상 염려 없이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고, 골프의 묘미도 그대로 살아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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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뽑아 만든 스포츠

골프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종목들이 많다. 파크골프(park golf)와 유사한 그라운드골프(Ground Golf)도 그 부류다. 그라운드골프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100만 명 이상이 즐길 만큼 유명한 스포츠다.

주된 특징은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따왔다는 점이다. 경기규칙은 간단하다.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채로 게이트볼처럼 공을 굴려 쳐서 직경 36㎝의 홀 포스트(철제 조형물)에 넣는 방식이다. 홀 포스트에 최소 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이긴다.

홀 포스트는 인코스와 아웃코스 각각 4개 총 8홀이 기본이다. 한 팀에 6명이 기준이지만 인원수 제한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골프와 거의 동일한 룰이 적용되지만 두드러진 차이점은 게이트볼처럼 공을 반드시 지면에 굴려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서 골프처럼 재미있게

경기장의 규모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나, 표준코스는 전체 8개 홀로서 1번 홀은 30m, 2번 홀은 50m, 3번 홀은 30m, 4번 홀은 50m, 5번 홀은 25m, 6번 홀은 15m, 7번 홀은 25m, 8번 홀은 15m이다.

경기장의 최장거리는 50m, 최단거리는 15m지만 코스 밖의 여유 공간이 4면 모두 각각 10m 정도는 있어야 되기 때문에 전체 넓이는 가로 70m, 세로 50m 정도가 확보되면 좋다.

보통 잔디축구장을 빌려 최장 50m짜리 홀을 비롯해 16홀을 만들 수 있다. 구멍을 뚫지 않고 공을 집어넣을 수 있는 홀 깃대를 세우기 때문에 잔디밭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강변 둔치에서도 많이 즐기고 있으며, 요즘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을 갖춘 곳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기는, 아웃코스 인코스를 합쳐 8개 홀로 구성된 코스를 라운딩하는데 보통 30~40분이 걸린다. 통상 2라운드를 돌기 때문에 80~90분 소요된다.

경기방법은 골프의 룰을 준용하고 있다. 스트로크 매치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게임 방법으로 전체 홀에서 플레이를 한 총 타수로 승패를 결정한다. 총 타수가 적은 플레이어가 이기게 된다. 홀 매치는 각 홀마다 스트로크로 승부를 결정하는 게임으로, 이긴 홀이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단체전의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포섬 매치는 2사람씩 2조로 나누어 각 조마다 하나의 볼을 같은 조의 두 사람이 순번대로 교대로 쳐 나가는 플레이다. 좁은 장소에서도 장애물을 두면 난이도가 높아진다. 장애물은 타이어, 돌, 호스 등 아무것이나 상관없다.

특히 그라운드골프는 운동장이나 공원 등에서도 즐길 수 있고, 특별한 스윙기술이나 경험,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로서도 제격이다. 개인장비는 골프클럽, 공, 장갑, 가방 등이 한 세트로 약 20만원 정도다.


동호인 저변이 넓어지고 있으나 시설확보가 관건

1982년도 일본 돗토리현에서 고안된 그라운드골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94년. 충청북도 음성에서 첫 경기가 열렸다. 그 후 충청북도(1996), 제주도(2001), 경상남도(2004) 지역으로 서서히 조직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라운드골프가 본격적인 확산체제에 들어간 것은 2005년 2월 국민생활체육 전국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창립되면서부터다. 정판술(61) 사무처장은 “현재 10개 시․도에 연합회가 결성되어 있고, 80개 시․군․구연합회, 2,000여개의 동호회, 3만여 명의 동호인이 그라운드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그라운드골프대회도 적지 않게 열리고 있다. 전국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회가 3~4개 있으며, 시․도지사배며, 시․도연합회장기대회 등 시․도연합회에서 개최하는 전국규모의 대회가 12~15개에 이른다. 즉, 연간 20회 가까이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라운드골프의 발상지인 일본과의 친선교류대회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주, 경남 마산, 경북 경주, 충북 청주 등에서는 매년 방일․방한경기를 개최해 오고 있다.

그라운드골프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애로사항이 없는 것도 아니다. “게이트볼이나 파크골프 등 유사종목이 있어 새로운 동호인을 창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정판술 사무처장의 설명이다. 이들 종목의 공통 타겟이 노인층이기 때문이다.

인지도가 낮은 관계로 시설을 확보하는 것도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다. 결국 그라운드골프를 널리 홍보하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전국 그라운드골프연합회에서는 “여성단체, 노인회, 학교 등과 연계하여 현장중심의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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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 (국민생횔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파크골프(PARK+GOLF)’. 그야말로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다. 언뜻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이웃 일본에서는 대중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종목이다. 골프의 묘미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좁은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파크골프는 친환경 그린스포츠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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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의 판도를 바꿀 새 종목 ‘파크골프’

파크골프는 비싼 이용료와 장비, 긴 경기시간 등으로 인해 대중스포츠로 활성화되기 힘든 골프의 단점을 개량하여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일본에는 현재 300만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는 1998년 경남 진주 상락원 노인복지회관과 보광피닉스파크에 소규모 경기장이 조성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4년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고수부지에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지면서 주목 받았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50여개의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져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12년까지 300개의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지역별로 7개 시․도와 34개 시․군․구에 파크골프연합회가 결성되어 있어, 이들 조직망을 중심으로 동호인 활동이 전개돼 왔으나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08년 12월 국민생활체육 전국파크골프연합회가 창립되면서 명실공히 이제 파크골프는 본격적인 대중스포츠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등록동호인은 5천 여 명, 잠정 추산 동호인은 5만 명.


골프의 재미....‘팍’하고 날아가는 스트레스

파크골프의 강점은 경기장이 그리 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20,000㎡(약 6,000평) 규모로, 기존 골프장 면적의 1/50~1/80 정도면 충분히 경기가 가능하다. 플라스틱 공(지름 6cm,합성수지 80~95g)이라서 멀리 날아가지 않는다.

골프와 마찬가지로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 룰도 골프를 준용하고 있다. 스트로크플레이로 매 홀의 스코어를 누적하여 1라운드(18홀)의 합계 스코어로 결정한다. 가장 긴 홀은 100m이고 가장 짧은 홀은 30m정도다. 일반 골프와 같이 홀의 길이에 따라 PAR3, 4, 5로 구분되며 18홀 전체 합계가 66PAR로 구성되어 있다.

용구는 클럽, 플라스틱 공, 고무 티(샷을 할 때 쓰이는 받침대)로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다. 경기의 난이도와 재미를 위하여 벙커, 해저드, OB 등이 있다. 18홀을 모두 돌아도 거리가 1.5km정도 밖에 되지 않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클럽은 타구면의 각도가 없으며, 홀컵은 지름이 200mm다.

전국 파크골프연합회 관계자는 “공과 채 대여료를 포함해 1인당 게임비는 5,000원 정도”라고 말하고, “도심 내 유휴 잔디밭에 공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만 만들면 노인이나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건강종목”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의 차이점



녹색뉴딜정책에 어울리는 종목 ‘파크골프’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관한 논의가 뜨겁다. 정치적 의미를 떠나, 새롭게 수변공간이 조성되면 이를 레저스포츠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들이 많다. 많은 전문가들은 새롭게 조성되는 수변공간에 가장 적합한 종목으로 파크골프를 언급하고 있다.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그린스포츠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그리고 특정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종목이 아니라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성별 제한이 없다는 점이 설득력을 더해 주고 있다.

녹색뉴딜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이때, 파크골프의 산업적 효과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웃 일본은 연간 약 3천억 원의 파크골프 산업시장이 만들어 졌으며, 매년 15%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파크골프장이 확충되면 운동용품, 서비스업, 광고업 등이 총체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일자리창출에도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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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남아공월드컵으로 지구촌이 떠들썩하다. 세상이 온통 축구공으로 보일 정도다. 눈을 뜨면 뉴스에서
축구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술좌석에서도 축구가 주 메뉴다.
도대체 축구가 뭐길래, 축구공이란 놈은 어떤 존재길래 우리를 이토록 흥분시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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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종교보다도 이데올로기보다도 강하다

축구공은 마법을 지니고 있다. 함께 뛰어 놀 땐 즐거운 놀이인데, 함께 응원할 땐 종교가 된다. 선수가
드리블하거나 트래핑 할 때면 주위의 모든 시선은 온통 공 하나에 쏠린다. 마치 블랙홀처럼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빨아들인다. 어떤 이는 독수리의 눈으로 공을 노려보고, 더러는 몽환의 세계에 빠져
감각을 잃는다. 질식이라도 한 듯이 호흡이 멈추고, 손과 발이 마취된다.

주사바늘로 약을 투여하지 않고도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일순간에 정지시킬 수 있다니. 정말이지
축구는 ‘발의 미학’이니 ‘그라운드의 예술’이라느니 이딴 표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의 묘약을
갖고 있다. 어느 종교가 이보다 더 강한 믿음을 갖게 하며, 또 어느 이데올로기가 이토록 강한 힘을
갖고 있으랴.

잠시 공 흐름이 바뀌고 한숨 돌린다. 그러다가 이내 다시 빨려 든다. 골이 들어갔다. 우리는 기뻤다.
박수로는 그 기쁨, 그 열광을 쏟아낼 수가 없어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고 감격했다.

한 골 먹었다. 순간 세상이 너무 슬퍼졌다. 그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은 너나 우리가 모두 비슷하다.
한없는 절망감에 빠졌다가, 이내 화가 치밀어 오르고, 야수처럼 난폭해진다. 다시 평정심을 찾으면
저마다 판사가 되어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형량을 부가한다. 그렇게 쉼 없이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축구는 우리네 인생이다.


각본 없는 드라마, 우리는 숙명처럼 공을 찬다

축구공은 절대군주다. 녹색 잔디 위에 공 하나만 던져 놓으면 모두가 그 공을 따라 움직인다. 말이
필요 없다. 독재자는 총칼로 사람을 움직이지만, 축구공은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카리스마, 아니
권능을 갖고 있다. 축구경기장에서는 공이 굴러가는 대로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 언어와 인종, 종교
따윈 필요가 없다.

모두가 동일한 조건이다. 마치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선수들은 호흡을
맞춘다. 유명배우의 연기나 발레리나의 안무,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축구는 각본 없이 감동을
만들어 낸다. 넘어지고 무릎 깨어지고 가슴 터질 듯 뛰고,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숙명처럼 공을 찬다.

월드컵축구대회와는 달리, 생활체육 현장에서 몸으로 느끼는 축구는 자못 진지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다소 느슨하다. 동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여성축구도 그러하고,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의 표정에는
익살이 묻어나고, 작은 실수마저 기쁨이 된다. 아이들에게 있어 축구공은 날개 없는 천사다. 공을 차며
아이들은 쑥쑥 자란다. 여성들은 축구를 하면서 저마다 하나쯤 갖고 있을 상처를 달랜다.

삶의 무게에 짓눌린 이 땅의 아버지들은 축구장이 아니면 어디서 큰 소리 한번 쳐 보려나. 어르신들은
축구공 하나가 곧 희망의 끈이다. 놓치고 싶지 않은 세월, 되찾고 싶은 젊음을 고스란히 축구장에서
쏟아낸다.


축구든 인생이든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

축구공은 인생살이다. 우리는 둥글둥글한 세상을 꿈꾼다. 아무리 세게 부딪혀도 주눅 들지 않는 탄력
있고 옹골찬 삶을 꿈꾼다. 축구공은 둥근 세상, 야무진 삶을 가르쳐 주는 인생의 좌표다. 공을 몰고 쏜살
처럼 달려갈 땐 발끝에 달린 공이 희망이 되고 믿음이 된다. 이기고 있다고 해서 자만해서도 안 되지만
패색이 짙다고 해도 섣불리 좌절할 필요도 없다. 언제든 인터셉트를 해서 바람처럼 달려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골 먹으면 우리도 한 골 넣으면 되고, 패스를 잘못해 공을 빼앗기면 후방 수비수가 도와준다. 슈팅이
빗나갔다고 하더라도 기회는 얼마든지 다시 온다. 왼쪽 공격이 막히면 오른쪽에서 공격하고, 측면이
뚫리지 않으면 중앙으로 공격하면 된다. 상대편 수비수가 밀집해 있으면 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날려야
한다.

최종 수비수는 절대 안전하게 볼을 다뤄야 하고, 불행의 싹은 미드필드에서 아예 잘라버려야 한다.
학교공부도 마찬가지고,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변화가 심해 정형화된 방법이 없다. 숱한
응용의 연속이다.

다만 몇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페어플레이 해야 한다는 것, 합심 단결
해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 상대선수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 등. 이것들은 축구든 인생이든
공통으로 적용되는 불변의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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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한국형 생활체육 ‘국학기공’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학기공이 생활체육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더
이상 그 논의를 할 필요가 없다.

국학기공은 전국망을 갖춘 엄연한 국민생활체육회의 정회원 종목이다.

과거에 단학기공으로 명명되었으나 2007년 1월 국학기공으로 개칭하면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단학’이라는 명칭이 일부 국민들에게 종교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는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반해 ‘국학’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 수련법을 알리는데 매우 설득적이라는
점도 개칭배경이기도 하다.

바둑, 낚시 등 정적인 종목처럼 두뇌스포츠적인 요소도 적지 않지만, 체조, 요가와 결부되면서 신체
적인 동작이 강조되어 심신수련에 매우 효과적인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웰빙시대에 매우 유용한 한국형 생활체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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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의 흐름이 원활하면 청신호, 막혀있으면 적신호

국학기공은 우리민족의‘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있는 심신 수련법으로서, 생명에너지인 기(氣)를 운용
하여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수련하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즉, 우리 민족은 생명의 근원을 ‘한' 이라고
했으며 그 자리에 있는 근원적인 생명력(에너지)을 기(氣)또는 단(丹)이라고 했다.

단(丹)이란 ‘붉다’는 뜻으로 에너지, 힘, 기, 태양을 상징하며 ‘완성된 생명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보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 인간의 몸에는 근원적으로 기(氣)가 흐르는데 이 흐름에 순응하며 살아갈
때에는 최적의 건강상태에서 평화로울 수가 있지만, 이 기(氣)가 막히거나 원활하게 흐르지 못할 때는
건강의 적신호가 된다.

결국 기체조, 단요가, 단전호흡, 명상, 기공수련 등 단학기공의 운동요법 핵심 포인트는 기(氣)의 흐름
을 조절하는 데 있는 것이다.


170개의 시․군․구연합회와 3천개가 넘는 동호회 결성

전국국학기공연합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수련법을 현대인에 맞게 체계화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2001년 5월 국민생활체육회 회원단체로 가입
하였으며, 16개 시․도연합회와 170개의 시․군․구연합회가 결성되어 있고, 그 저변에는 3천 여 개의 동
호회가 등록 활동 중이다. 동호인 수는 약 40만 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대회, 전국연합회장기대회 등 전국규모의 대회도
연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정식종목이기도 하다. 전통종목전국대회에도
씨름, 궁도, 태껸, 족구, 줄다리기 등과 함께 정식종목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부부처에도 국학기공이 보급되어 매년 중앙부처 국학기공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주
에서 열린 제3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독일, 러시아 등 해외 6개
국에서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국학기공 대회는 기본기공 부문과 창작기공 부문으로 나뉜다.
기본기공 부문에는 일지기공, 천부신공, 단공, 지기공 , 단무 12초식, 단무도 등이 있다. 특히 단무도는
유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연마할 수 있는 수련법. 뼈를 단련시키므로 골다공증
예방에 좋아 중년 여성들에게 효과가 좋은 운동이다.

창작기공 부문에는 창작기공, 율려기공 두 종류가 있다. 창작기공은, 국학기공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창작동작을 말한다. 단, 기본종목의 동작 중 절반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율려기공에는,
볼텍스댄스, 타오로빅, 바숨, 뇌회로 기공체조 등이 포함된다. 부드러운 곡선 동작이 돋보이는
수련법이다.

* 국학기공 수련 분야 어떤 것들이 있나?

 기체조(도인체조, 기공체조, 선체조, 선도체조), 단요가(선요가, 힐링요가, HSP요가, 요가류), 기공
(단공, 자유단공, 선도기공, 단무도), 단전호흡, 정공명상, 인성수련, 단무(기춤, 기무용), 운기심공
(運氣心功)

매일 새벽 6시, 전국 3천 곳 공원에서 수련회 일제히 열려

전국국학기공연합회는 계절별로 혹은 대상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곁들이고 있다. 노인복지관에서
펼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인성프로그램, 군 장병들을 위한 프로그램, 임산부를 위한
기체조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전․후반기 각 한차례 전국 생활체육지도자 강습회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의 공원, 학교 운동장, 약수터 등에서 열리는 ‘공원수련 지도’는 인기 만점이다. 새벽 6시
부터 7시까지 1시간동안 전국 3천여 곳에서 일제히 개최되는 이 공원수련 지도 사업은 국학기공의
단단한 풀뿌리 역할을 하고 있다.

각 공원에는 이론과 실기를 겸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배치되어, 기체조, 국학기공, 정공명상 등을 지도
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명상교육기관 「단월드」의 협조로 ‘뇌호흡’명상법의 기초를 알려주고 있어
아침운동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생활체육 교실이다.

프로그램은 대체적으로 네 가지 파트로 나눠진다.

첫째, ‘HSP 인사’와 ‘수벽치기 교류’를 통해 몸 안에 있는 탁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씻어내고 3분 안에
새로운 에너지가 감돌도록 한다.

HSP란, Health(건강), Smile(행복), Peace(평화)의 약칭이다.

둘째, 장(臟) 운동과 단전치기로 오장육부의 전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셋째, 6가지 연단기본자세로 몸
안에 숨어 있는 병을 만드는 에너지를 태우고 일지기공과 단공 기본동작을 통해 천지인의 조화원리를
터득한다.

마지막으로, 마무리체조와 사랑나누기 활동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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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최근 자넷리, 차유람 등 프로당구 선수들이 국민스타로 떠올랐다. 케이블TV를 통해 당구
스타들의 빅 매치가 이어지면서 새삼 당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디에 가면 당구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에게 당구를 가르쳐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죠?” 등
문의 전화가 국민생활체육 전국당구연합회에 빗발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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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의 기원과 국내도입, 그리고 현재

B.C 400년 경 그리스에서 시작된 당구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10년 순종 때. 일본인을 통해
창덕궁에 2대의 옥돌당구대가 설치되면서 순종이 당구를 즐기게 되었다. 결국 국내 최초의 당구
동호인은 순종이 되는 셈이다. 조선왕조의 불우한 마지막 임금은 나라 잃은 슬픔을 당구를 치며
달랬다고 한다.

이렇듯 한국 당구의 역사는 왕실의 귀족 스포츠로 시작되었고 해방 후에도 고급 사교운동으로 인식
되었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불안한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일부의 사람들에 의해 저급 오락으로 치부
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당구는 1988년 체육종목으로 정식 인정되면서 서서히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현재 아시안게임에
메달이 10개나 걸린 정식 스포츠다. 경기부문은 포켓볼과 스누커, 스리쿠션 등이 있다. 


국민스포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당구

한 시절 음지의 놀이문화로 인식되어 왔던 당구. 그 당구가 최근 부활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량과 미모를 함께 갖춘 프로선수들이 케이블TV를 통해 당구의 진수를 보이면서부터다.

또한 전국당구연합회의 노력으로 각급 학교에 당구종목이 진입하게 된 것도 저변확대의 기폭제가 됐다.
현재 당구는 적지 않은 중․고등학교에서 클럽활동 종목으로 반영되었다. 대학 관련학과에서는 정식
과목으로 인정하고 있다.

학교 클럽활동(CA)시간을 공략한 것은 전국당구연합회의 최고의 치적이다. 서울․경기지역에서 클럽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양천구와 강서구 2개 지역에서만 80개 학교가 클럽활동 시간에 당구를
즐긴다고 한다.

청소년들이 당구를 즐기니까 당구산업에서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IMF 이전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당구장이 3만개 정도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한때 9천 여 개로 줄었지만 지금은 14,000 여 개
된다고 한다. 현황을 조사해 보면 매년 500개 정도씩 늘어난다는 것.

실제, 언제부터인가 중년아저씨들 술 한 잔 걸치고는 2차 가는 대신에 당구장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술도 깨울 겸, 동료들 간에 화합도 도모하는 모습이 서서히 퍼져가고 있다. 포켓볼을 배우는
20대 여성들도 자주 볼 수 있다. 남자친구에게서 기술을 배우는 모습이 그리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
동호인 100만 명 시대가 피부로 느껴지기에 충분하다.


애니콜 룰 개발, 당구장 경영주들이 멘토(Mento)

전국당구연합회는 2~3년 전부터 애니콜경기를 보급해 오고 있다. 애니콜경기란, 순서없이 어떤 공이
라도 넣을 수 있는 포켓볼경기다. 포켓볼을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룰을
느슨하게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주부들과 어르신동호인들이 특히 애니콜을 선호하여, 클럽경기에는 애니콜대회 방식을 별도 적용하고
있을 정도다.

전국당구연합회는‘지도자강습회’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지도자
강습회의 주 교육대상은 당구장 경영주들과 임원들이다.

당구장 경영주들은 생활체육 당구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뿌리. 처음 당구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당구의 원리와 기술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멘토(Mento)다. 당구장 경영주들은 학교 클럽활동을 유치
하여 청소년들에게 당구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동호인 클럽화를 통해 당구의 저변확대 필요
 
당구는 다른 단체경기와는 달리 자의성이 두드러진다. 쉽게 말해서 마음 내키면 친구들과 어울려
당구장에 가서 한 게임하는 것이다. 이러한 종목특성 때문에 동호인 클럽을 결성한다는 자체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당구가 생활체육 대표종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데이터화가 필요하며, 클럽이라는
제도권 내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활성화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동시에 프로그램의 다양화도 풀어야 할 숙제다. 각 지역 당구연합회에서 해당 지자체와 연계하여 주부
포켓볼교실과 실버당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와 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진 사업이다.

아마도 이들 사업들은 그리 머지않아 실효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의 당구 활성화 추세로
미루어 보아, 2,336㎜ x 세로 1,168㎜의 녹색테이블에서 이루어지는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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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운동이 가장 생산적인 여가활동이라는 이야기는 식상할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에 참여하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은가 보다. 하기야 몸에 좋다고 기계처럼 전 국민이
운동장으로, 산으로, 체육관으로 다 나오면 굳이 스포츠 7330 캠페인도 필요가 없을 터. 오늘은 운동과 골다공증의 함수관계를 풀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골다공증에 관한 다양한 경고들이 잇따라

최근, 소주를 1병 이상 마시는 남성이라면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보도가 있었다. 연세대
원주의대 직업환경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음주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골소실을 촉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환자가 한 해 24만 명이 넘으며, 그 중 절반이 척추골절을 당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다.

한편, 대한근관절건강학회는“퇴행성관절염 환자가 골다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면서 가벼운 관절
운동이 두 질환 모두 치료·예방하는데 좋다는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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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짜게 먹는 습관이 골다공증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장류나 젓갈, 김치 등 염장식품을 즐겨먹는 우리나라 식단의 특성상 무의식적으로 짜게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

음식을 짜게 먹으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과도한 나트륨이 소변을 통해 배설될 때
몸속에 있는 칼슘까지 함께 빠져나가게 만든다고 한다.

골다공증엔 체중 부하운동, 근육 수축운동을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골량)이 감소되어 골조직의 밀도가 떨어지고 미세구조가 파괴되어 작은 충격
에도 쉽게 골절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호르몬요법이나 식이요법만으로 예방․치료할 수 없다.
반드시 운동요법이 뒤따라야 한다.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은 체중 부하운동이다. 즉, 중력에 대항하는 운동이다. 걷기, 달리기, 춤추는
것도 좋으며, 밀고 끌어당기고 굽히는 근력운동은 뼈를 크게 하고 튼튼하게 한다. 체중 부하운동 또는
근육 수축운동을 하면 뼈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그 스트레스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운동선수(육상, 테니스, 역도)들은 일반인보다 우수한 골밀도를 지니고 있는데, 특히 테니스선수가
다른 운동선수의 팔보다 골밀도가 우수한 것은 그 좋은 예다.

골밀도가 저하되어 있을 땐 강도 조절이 필요

중력이 없는 상태에서 오래 있으면 골다공증이 생긴다. 반면에 중력에 대항하는 운동은 뼈의 무기질
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때문에 물의 부력으로 중력을 제대로 받지 않는 수영이나, 체중 부하
운동이 아닌 자전거 타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효과가 적다.

다만 무릎이나 고관절 혹은 발목관절에 관절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영․자전거 등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저항성 근력운동은 팔, 다리, 몸통의 주요 근육을 30~40%의 운동 강도로 각 종목마다
8~12회 정도 반복하며, 2~3세트씩 실시하는 것이 좋다. 중량운동 때는 동작을 가급적 천천히 하고,
무게를 높일 경우는 일주일에 10% 정도만 높여 과중한 무게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다만 현재의 골밀도가 저하되어 있거나(골감소증)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경우, 또는 연령이 많은
경우 이와 같은 고강도 운동은 금물이다.

골밀도 정도에 따른 운동 및 재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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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봄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고 있다. 여가활동도 중요하지만 자칫 부상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운동 중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다. 허리가 아픈 이유와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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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특명, 허리를 보호하라!

허리가 아픈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환자가 많지만 다른 질환에 의해서
요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한국인은 좌식생활을 하며, 쭈그리고 앉거나 바닥에 앉아서 가사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있게 되면 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에 걸릴 위험도 많다.

요즘은 DMB나 닌텐도 등 영상기기들을 장시간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어깨와
등을 구부린 자세를 취하게 되면 척추뼈의 변형을 일으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에 걸릴 수도 있다.
때문에 일상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허리부상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평소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 등과 같은 허리를 펴는
동작을 자주 취하는 것이다. 유연성 운동을 자주하게 되면 허리를 튼튼하게 해줄 뿐 아니라 갑작스런
신체동작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급성기 척추질환·척추뼈 이상이 아니라면 대부분 운동으로 예방, 치료 가능

급성기의 척추질환이나 척추 뼈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허리 근력 약화가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 디스크 등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인한 요통은
현대인들에게 동반자라고 할 만큼 흔한 통증이 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것이 요통이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요통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원인을 잘못된 자세와
부족한 운동량으로 꼽는다.

이들에서 허리근력을 측정해 보면 대부분에서 정상인의 근력에 비해 현저히 약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허리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약해지면 몸의 충격이 척추뼈나 디스크로 직접 전달이 된다.
때문에 디스크에 직접적으로 많은 부담이 가해져 요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로 비만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몸 안의 지방은 쌓이는 반면 근육량은 적어진다. 이 때문에
근육이 약화돼 척추와 디스크 등을 잘 받쳐주지 못해 디스크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통은 허리에서 다리까지 넓게 나타나는 통증이다. 인구의 80% 이상이 평생 한번은 요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통이 생기면 허리 디스크를 먼저 머리에 떠올릴 수 있는 데, 대부분 단순
근육통인 '요추 염좌'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허리통증이 반복·지속적일 때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더 이상 전문적인 내용은 체육학을 전공한 필자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아, 허리질환의
세부적인 원인이나 병명에 관해서는 이 정도로 마무리 한다.

이 글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요점은, 요통을 치료한 뒤 상태가 좋아졌다고 해서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점과, 오히려 아팠을 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허리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요통은
운동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요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유연성 운동과 스트레칭이 허리질환에 도움

허리근육이 튼튼하면 웬만한 허리 질환은 견딜 수 있다. 반면 허리근육이 약하면 디스크가 조금만
튀어나와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디스크 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도 치료를 받은 뒤 적절한
운동을 통해 허리근육을 강화하면 회복이 빠르고 재발도 막을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다. 운동 시간과 강도를 서서히 늘려가면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피해야 한다. 일주일에 4~5회 정도 하루 3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평지를 걷는 것이
적당하다. 수중운동 (배영, 아쿠아로빅 등)·등산·자전거 타기 등도 좋다.

허리근육을 튼튼하게 하려면 바닥에 누워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양쪽 다리를 10회씩 번갈아 가며
반복적으로 들어올린다. 엎드린 상태에서도 다리를 들어 올리면 좋다.

이 운동은 척추에 가해지는 힘을 허리근육이나 복부에 분산해 척추의 부담을 줄여준다. 유연성을
강화하는 운동은 관절과 근육의 부상을 예방하고, 근력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신체의 활동능력을
높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동강도를 늘려야

요통이 생긴 후 운동을 할 때는 의사와 상담하고,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동 강도를 늘려나간다.
운동을 할 때 다리 통증이나 저림이 생기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진 뒤 약 2주 후 운동을 다시 한다. 운동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는 운동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요통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요통환자의 6할이 비만환자라는
통계도 있다. 배가 나오면 뱃살을 감당하기 위해서 허리뼈도 휘기 때문이다. 앉은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3배 정도의 허리 부담이 온다. 따라서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 주어야 한다.

하이힐도 자제해야 한다. 편안하고 굽이 낮고 쿠션 있는 신발을 신으면 근육경련을 감소시켜 자세가
좋아진다.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코르셋을 착용할 수 있다. 아침마다 온욕으로
허리근육을 풀어줘 유연성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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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날로 진화하는 스포츠레저용품들

지난 3월, ‘2010 서울 국제스포츠레저 산업전’을 둘러봤다.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00개사 900부스
규모가 참가한 전시회답게 스포츠ㆍ레저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기발한 레저용품
들이 구미를 당겼다.

컴퓨터가 내장되어 맞춤형 운동이 가능토록 고안된 ‘지능형 운동기구’며, 상하운동과 전후 구동이
가능한 ‘3차원 운동머신’도 등장했다. 운동 중에는 신체움직임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운동 후에는
젖산의 생성을 감소시켜 피로감을 덜어주는 ‘기능성 운동복’도 눈길을 끌었다.

공기압을 통해 운동효과를 이끌어내는 웨이트트레이닝 기구와, 안전장치가 달린 야외헬스기구 등
운동상해를 방지하기 위한 스포츠산업체들의 고민 흔적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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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스포츠를 여가활동의 총아로 떠올라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게 본 것은 ‘스크린스포츠’였다. 스크린스포츠는 이른바 가상현실 스포츠다.
게임에서 출발한 가상현실 기술이 실제 스포츠와 만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한 것이다. 최첨단 IT기술
덕분에, 음향이나 영상이 실제 활동처럼 박진감을 주며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어 무척 매력적이다.

업계의 따르면, 지난해 스크린골프장을 찾은 사람은 3,000만 명에 가깝다고 한다. 골프를 즐기고
싶지만 비용과 시간적 제약 때문에 골프장에 가지 못하는 중년층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스크린사격도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한다. 게임자가 총기로 스크린의 목표물을 겨냥하면
적외선 카메라가 목표물을 조준, 사격을 하게 된다. 스크린사격은 실탄 사격장의 위험요소가
없으면서도 사격의 맛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제 스크린스포츠는 농구, 야구, 사이클, 마라톤 등으로 확산되면서 생활체육의 새로운 장르로
각광받고 있다. 동시에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스포츠와 IT기술의 접목 가속화 전망

과학화가 진전될수록 스포츠와 IT기술의 접목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가활동과 생활체육에 대한
국민 수요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종레저용품도 끊임없이 출시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신종 기구와 뉴스포츠 운동용품이 개발되면 이 역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흡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결국 생활체육과 스포츠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더 나아가 생활체육이야말로 고부가가치를
지닌 녹색성장의 새로운 아이콘이며 국가 신성장동력이다.

실제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은 생활체육참여율의 증가에 비례하여 해마다 증가해 왔다. 2007년
기준으로 국내 스포츠산업의 규모는 연간매출규모와 소비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산정할 때,
23조 2,698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20년 동안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이 7% 증가한 사이에 스포츠시설업, 스포츠용품업, 스포츠
서비스업 등 스포츠산업 규모도 5배나 증가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은 생활체육이라는
큰 시장과 궤를 같이하여 발전해 나갈 것이다.

생활체육 동호인이 늘어나면 스포츠의류나 용품 수요가 늘어나고, 스포츠클럽에서 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동호인들도 많아진다.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며, 연간 8천여 명에 이르는 체육관련학과 졸업생들의 일자리도 더 많아질 것이다.

지역별 생활체육 교류가 많아지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게 분명하다. 실제 생활체육 최대 규모의
대회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경우 3일 개최하는데 경제효과는 200억 원을 넘는다는 보고서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스포츠용품의 해외진출 확대’ ‘스포츠산업 R&D 투자 확대’ ‘세계적인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사 육성’ 등을 2010년 업무추진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생활체육의 숙주 없이
스포츠산업이 자생할 수는 없다. 근본적인 스포츠산업 육성책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있음을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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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햇살이 시리도록 눈부신 휴일. 땀이라도 흘려야겠다는 마음에 작은 배낭하나 멨다. 산행하는
사람들이 앞 다퉈 걷고 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는 사람, 혼자 가는 사람, 아이들 손을 이끄는
 가족들의 모습도 간혹 보인다. 봄꽃마냥 화려한 등산복을 입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간편한
일상복으로 물병하나 달랑 든 사람도 있다. 관록 있는 중년의 동호인들이 거침없이 오른다.
뒤질세라 젊은 친구들이 바짝 붙어 오른다.



마음을 비울수록 많은 것들을 얻는 것이 ‘산행’

예닐곱 살 쯤 돼 보이는 꼬맹이가 다리 아프다며 징징거린다. “조~ 위에 올라가면 음료수를
주겠다”며 아빠가 아이를 꼬드긴다.
도대체 산 위에는 뭐가 있기에 사람들은 그렇게 오르고 또
오르는 걸까. 하긴 산 위에는 웬만한 것들이 다 있다. 그러나 잔뜩 기대를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없다.

그 무슨 선문답 같은 소리인가. 과연 무엇이 있고 또 무엇이 없다는 걸까. 그 ‘무엇’을 글로는 잘
표현하기 어렵다. 물맛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물은 마셔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 같은 물이라도 갈증이 날 때와, 그냥 한 모금 마실 때 다른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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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 가서 얻는 것들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마음을 비울수록 많은 것들을 얻는다.
굳이 글로 표현하자면 산 정상에는 희열이 있고, 상쾌함이 있고, 보람, 자신감, 행복감이 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시야가 열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도 보인다. ‘다시 뛰자’는 용기가 샘솟고
꿈과 이상이 부풀어 오른다. 그 많은 것들이 산 위에 있다.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무언가를 잔뜩 기대하고 산에 오른 사람은 그 기대의 부피만큼이나 허탈하다.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집착함을 의미한다. 법정 스님은 ‘만사 괴로움의 원인은 집착에 있다’고 설파했다. 어떠한
소유도 없고 집착하여 취할 일이 없는 것이 바로 피난처라고 했다. 땅에 발을 딛고 서 있기는
산 아래나 산 위나 매 한가지인걸 뭘 더 바라는가. 세상사가 그렇지 않은가.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고은 선생의
짧은 시 <그 꽃> 전문이다. 사람들은 대개 앞만 보고 간다. 산행이든 인생살이든 모름지기 여유를
갖고 주위를 둘러보며 걸어야 하지 않을까.

위만보고 살수는 없는 법. 나보다 못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도 참으로 많다. 위에 오르는 것, 혹은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과정과 절차가 중요하다. 자연과
호흡하며 자연에 순응하려는 곳에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산행에도 급수가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 회자되는 말들인데, ‘산행에도 급수가 있다’고 한다. 타의입산(他意入山)은 가장 낮은
급수인 8급이다. 말 그대로 남이 가자고 해서 가는 경우다. 7급은 증명입산(證明入山)인데,
등산보다는 기념사진 찍으러 간다고 한다. 6급인 섭생입산(攝生入山)은 배낭 가득히 먹거리를
챙겨 계곡에 퍼질러 앉아 즐기는 부류요, 5급 중도입산(中途入山)은 산행을 하긴 하되 꼭 중도에서
하산한다고 한다. 이 부류는 제 다리 튼튼하지 못 함을 탓하지 아니하고 꼭 뫼만 높다 한다.

진달래 철쭉꽃 피는 봄철이나, 가을 단풍철에 산을 찾는 화초입산(花草入山)파는 4급이며, 산행을
마치면 꼭 "하산주"를 먹어야 산행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음주입산(飮酒入山)파는 3급이다. 2급
선수입산(選手入山)은, 산을 마라톤 코스로 생각하고 산을 몇 개 넘었다느니 몇 ㎞를 걸었다느니
하는 것을 자랑하는 단계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자기가 계획한 산행은 꼭 하는
스타일은 1급 무시입산(無時入山)이라고 한다.


산을 이기려 하지 말고 산과 호흡하면서

어디까지나 웃자고 하는 이야기일 뿐 어찌 절대적인 공인등급이랴. 산을 좋아하고 산행을 즐겨하면
어느 급인들 어떠하랴. 집안에 박혀 TV보느라 시간을 깨먹는 것보다는 등산이 좋지 아니한가.
산이 좋아 사진 한 컷 남기는 것도 의미 있고, 꽃구경․단풍구경삼아 산에 오르는 것도 얼마나
낭만적인가.

먹는 것이 산행의 목적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간식을 챙겨 오르는 것도 즐거운 일이며, 비록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고 하나 자신의 체력에 맞춰 적당하게 오르면 그 또한 기쁨이리라. 산행
마치고 가벼운 반주 한잔도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이 화창한 봄날. 머리로만 산을 그리지 말고, 당장 산행을 실천하자. 가족단위로, 혹은 벗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산행을 하면 기쁨이 배가된다. 다만 산을 이기려 하지 말고 산과 호흡하면서,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생각하면서. 생활체육이란 그렇게 자연스런 데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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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국민들을 감동과 환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운이 남아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종합순위 5위(금6, 은6, 동2)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금빛 연기는 극찬 그 자체였고, 스피드스케이팅 남․여 500m
동반우승은 그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쾌거였다.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펼칠 때마다 국민들은
함께 환호하며 잠시나마 삶의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스포츠의 힘이다.

 


빙상장 없는 곳에서 제2의 김연아가 나올까

올림픽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피겨스케이팅 동호인들이 많이 늘겠죠?”
 “앞으로 스케이트 타겠다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식이다.
너무도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아이스링크는 전국을 통틀어 10여개에 불과하다.
대부분 서울․수도권에 있다. 제대로 스피드 스케이팅 훈련을 할 수 있는 국제 규격 경기장은
태릉 한 곳 뿐이다.

피겨 전용링크도 없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선수들이 함께 사용하다보니 빙질에 민감한
피겨선수들이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롯데월드링크나 과천시민회관링크에는 강습을 받는
아이들과 동호인들이 얽혀 복잡하기 그지없다. 일반인도 써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대부분
새벽이나 한밤에 이용한다. 김연아 선수도 오랫동안 ‘올빼미’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인데도, “실내에서 열리는 빙상경기는 그나마 조건이 낫다”고 하니 기막힐 노릇이다.
설상, 썰매 종목은 국내 기후조건 때문에 더욱 열악한 환경이다. 때문에 눈이 있는 해외를
찾아다니며 훈련을 한다고 한다.

즉, 우리나라 동계종목 인프라는 최악의 수준이다. “꾸준한 지원과 과감한 투자만이 양질의
선수를 키워낼 수 있다”라는 지적이 늘 되풀이 되지만 일회성에 그치고 있다.


선수층이 얇아 우수선수를 발굴한다는 자체가 ‘꿈’

동계종목의 선수층은 지극히 얇다. 대한빙상연맹에 등록된 빙상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530명,
쇼트트랙 500명, 피겨 347명이라고 한다. 초․중․고․대학․실업은 물론 취미로 스케이트를 타는
동호인까지 모두 포함한 숫자다.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는 `진짜 선수'는 절반도 안 된다고 한다.

빙상선수는 갈수록 줄어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초등학교 선수는 전국적으로 한 학년에 채
10명이 안 된다고 한다. 스키점프는 1990년대 중반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4명의 선수가 10년
넘게 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스키 활강부문에서는 등록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하기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실업팀도 없고, 막말로 ‘돈벌이’도 안 되고, 그렇다고 연습할
여건조차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우수재원이 몰리길 기대하는 자체가 웃기는 발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모두가 ‘기적’이라고 한다. 그게 그리 좋은
말은 아닌 듯싶다. 모태범․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은 해외언론이 지적하듯이 “혹독한 훈련의 결실”이다.

혹독한 훈련은, 훈련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할 개연성이 충분하다.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선수폭행,
훈련소 이탈 등의 뉴스도 스파르타식 훈련과 무관치 않다. 우수선수를 육성하려면, 스포츠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모굴스키 ‘서정화’는 학업과 운동을 함께 한 모범사례

운동선수의 길이 삶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부는 포기하고 오로지 선수생활만 해야 하는
구시대적 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선수기계만들기(?) 시스템이 존재하는 한 선수는
늘 부족할 것이다. 그리고,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늘 기적(?)은 생길 것이다.

진정 동계올림픽 강국이 되려면 시스템의 선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간단한 논리다. 운동을
그만두더라도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야 한다. 운동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자체를 즐기는 선수들이 많아져야 한다.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올림픽에서 남자 빙속 개인종목 5관왕을 차지한 미국의 전설 에릭 하이든을
보라. 그의 위대함은 올림픽에서의 성취에만 있지 않다. 그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든 것을 이룬
후 사이클에 도전하여 미국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그는 학업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스탠퍼드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따냈다. 그는 신뢰받는
정형외과의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 때에는 미국팀 주치의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 모굴스키에 출전한 서정화(20. 남가주대) 선수도 대표적 사례다. 미국의 명문대학생인
서정화는 예선전에서 0.043점차로 아깝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녀는 “재미있어서 모굴스키를
탈뿐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건 아니다”라고 당당히 말한다.

서정화는 서울외고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오전과 밤에는 훈련하고, 오후에는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지난해 8월 남가주대에 입학했다. 올림픽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1학년 1학기
수강 과목의 학점은 모두 A 혹은 B+였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 두 가지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서정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체육인들이 곱씹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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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스포츠가 형식을 파괴하고 있다.‘스포츠가 퓨전화되고 있다’는 말들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세인의 입에서 오르내렸다. 뉴스포츠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 말은 현실로 다가왔다. 기존
스포츠가 지니는 단점을 보완하고, ‘재미’ ‘역동’ ‘편의’ 등 장점만을 골라 태어난 각종
뉴스포츠들이 마니아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프리테니스가 그 선두주자. 탁구의 손쉬움과
테니스의 다이나믹한 동작을 동시에 가진 종목이다. 바야흐로 프리테니스가 생활체육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원단체로 가입...제도권 진입

프리테니스는 연식테니스의 10분의 1정도의 코트에서 할 수 있는 테니스의 일종이다. 볼은 테니스
공보다 작은 고무공을 사용하며, 라켓은 탁구라켓보다 두 배정도 큰 것을 사용한다. 테니스에 비해서
라켓이 짧고 코트가 작기 때문에 익히기가 훨씬 쉽다. 어르신들도 무리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그렇다고 단조로운 것은 결코 아니다. 톱스핀이나 백스핀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고 순발력과
 민첩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매우 활동적인 운동이다. 무엇보다, 코트가 그리 넓지 않아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테니스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클레이, 아스팔트를 가리지 않고 볼이
바운드 할 수 있는 평지이면 경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003년 일본에서 들어온 이후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등록동호인이 1만명을 넘어섰고, 클럽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가족단위로,
직장체육의 일환으로 프리테니스를 접하고 있는 동호인은 무려 3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게다가
2009년도 국민생활체육회 회원단체로 가입을 하였으니 향후 저변확대는 그야말로 ‘시간문제’다.


학교와 직장에서 활발, 군장병 체력단련용으로 채택

전국프리테니스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부녀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며,
“25명 이상이 모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무료강습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국프리테니스연합회는 주민자치센터 생활체육교실과 종합복지관 등을 통해 무료교실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강습은 주로, 국민생활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이 맡고 있다.

전국프리테니스연합회는 지난 2006년부터 프리테니스 지도자 자격검정 시험을 시․도별로 반기
1회 치르고 있으며, 지역생활체육회와 연계하여 대부분의 생활체육지도자가 프리테니스 강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춰놓은 상태다.

최근에는 군 장병 체력단련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국방체육의 일환으로
프리테니스를 선정한 것. 또한 각급 학교를 통해서도 프리테니스의 이름이 퍼지고 있다. 초․중학교
특기적성시간과 방과 후 교실활동으로 프리테니스를 적용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정한근(57) 사무처장은 “지역별 체육교사 연수기간에 프리테니스 강습 및 세미나를 한 것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일선 체육교사들의 반응이 좋아 전망이 밝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용경기장 확충 등 현안 해결이 활성화 관건

전국프리테니스연합회는 연간 다섯 차례의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동호인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민생활체육회장기대회와 이벤트대회를 개최하여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 프리테니스가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직장체육의 새 지평을
열 방침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전용경기장은 있어야 프리테니스가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일선 동호인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현실적으로 전국 순회 강습회를 열고는 있지만 그때마다
 급조된 곳에서 강습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클럽활동을 하려고 해도 여건이 여의치 않아 떠돌이
 활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하소연이다.

그러나 프리테니스는 신생 후발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2~3년 내에는 이런 어려움이 하나씩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 탁구, 테니스 등 유사종목에 견주어도 흥미성이나 운동성에 결코 뒤지지
않을뿐더러,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프리테니스의 장점

 ▶ 라켓이 짧고 코트가 작기 때문에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볍게 할 수 있다.
 ▶ 톱스핀이나 백스핀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해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하다.
 ▶ 아파트 주차장, 옥상, 공원 등 어디서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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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다. ‘올해는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겠다.’던 신년설계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면 반쯤 성공한 것으로 축하해 주고 싶다.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건너뛰고, 하다말다
들쭉날쭉 운동하고 있다면  이미 운동대열에서 낙오를 했다고 봐야 한다. 운동그룹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선 치밀한 운동 계획이 필요하다. 기업의 경영 전략처럼. 즉, CEO가 기업을 꾸려나가듯
운동을 하는데도 경영 전략이 필수적이다.


운동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해법은 없는가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명제다. 그러나 막상 건강을 위한 배려엔
인색한 경우가 많다. 이유는, 건강은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건강에 대한 투자는 돈이나 교육, 취미 등과 비교해 우선순위에서 곧잘 밀리곤 한다.

건강을 지키는데 왕도란 없다. 굳이 특별한 비법이라고 한다면, 운동이 그 하나다. 즉, 건강이란
타고난 유전적인 체질이나 사회경제적 환경보다 평소 생활습관에 의해 좌우한다는 것이 현대
보건학의 일치된 결론이다.

그렇다면 운동을 어떻게 꾸준히 실천할까. 연초의 계획이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는 해법은 없는가.


시나리오 플래닝을 하라

훌륭한 CEO는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주변 환경과 기업의 자체 역량을 철저히 분석한다. 실현
가능한 전략 목표를 세우고, 발생할 수 있는 온갖 악재와 상황을 가정한 다음 거기에 맞는 실행
계획을 세운다.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여건인 ‘상수(常數)’를 정하고 온갖 상황을 가정한
다음 불확실성을 하나씩 제거해 나간다. 이를 경영학 용어로 ‘시나리오 플래닝’이라고 한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우선 전략 목표를 기간별로 나눠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보통 ‘살빼기와 건강증진
’ 등의 장기 전략 목표를 세운 다음 단기 목표를 세우도록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절대로
무리한 목표를 세워서는 안 되며 체중은 한 달에 1∼2kg을 빼고, 운동량은 1주일에 10%이상 늘리지
않도록 한다.

다음으로 자신의 신체 여건과 외부의 환경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육하원칙에 맞춰 계획을 짜야 한다. 저녁에 피치 못할 술자리가 생길 경우나 긴급한 업무가 생겼을
때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가정해야 한다. 경영자가 시장 상황을 미리 가정하듯 특정 상황을
가정해 대입하는 ‘시뮬레이션’을 하면 온갖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또 훌륭한 CEO는 사업 중간 중간에 결과를 분석해서 전략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전술을 수정한다. 운동을 할 때에도 매일, 매주, 매월 체중이나 혈압 등을 재면서 운동
효과를 분석하고 필요하면 종목을 바꾸는 등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가족 동료와 제휴하라

기업 경영에서는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렵거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변의 우군과 손잡는
‘제휴 전략’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운동도 마찬가지다. 모든 운동은 기술이 붙어 재미를 느낄
 때까지 시간이 걸리며 특히 달리기, 걷기 등 건강에 좋다는 운동은 지루하기 십상이므로 가족이나
동료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운동은 계획단계부터 가족과 함께 전략을 짜고 적어도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배우자가 “매일 밖으로 나도느냐” “무슨 이렇게 비싼 운동복을 샀느냐”고
핀잔을 주면 단단히 결심을 했던 사람도 흔들리기 쉽다. 반면 아내 또는 남편이 “오늘 비가 오니
쉬는 게 어떻겠느냐” “안쓰러워서 아침에 안 깨웠다”고만 말해도 배우자의 마음은 약해지고 만다.


운동 포트폴리오를 만들라

투자전략 중 여러 종목에 투자해서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을 ‘포트폴리오’라고 하는데 운동도
마찬가지. 한 가지 운동만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오후에는 헬스클럽을
이용하고 만약 이를 지키지 못했다면 밤에 집에서 운동을 하고 또 주말에는 가족과 산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영은 의사결정 과정의 연속이다. 매순간 결단, 또 결단이다. 운동을 하는 사람도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자신을 다잡는 결단이 필요하다. 자신의 경제, 신체,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가장 맞는 운동
부터 우선순위를 두는 것도 좋다. 비만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이 처음부터 뛰려고 하면 안 된다.
처음에는 걸으며 ‘시장 동향’을 살핀 다음 본격적으로 운동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아파트 실내에서 트레드밀을 이용한 운동을 하면 소음에 대한 이웃의 불평 때문에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실내 운동으로는 자전거 타기나 맨손체조 등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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