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산업이 하강기에 접어들면서 수요자(골퍼) 시장으로 빠르게 바뀜에도 불구하고, 골프장들은 그린피 대신에 캐디피를 1만~2만원씩 올리는 등의 ‘꼼수’를 부리면서 골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캐디피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캐디의 이직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중기적으로는 국내 골프장산업을 더욱 위축시키는 부메랑이 되어 골프장 경영을 위협할 것이다.

 

최근 들어 경기보조원(캐디)에게 지급하는 봉사료인 캐디피가 일부 고가 골프장을 중심으로 1만~2만원씩 올랐다. 수도권에 위치한 86개 골프장중 해슬리 나인브릿지CC, 이스트밸리CC, 렉스필드CC 등 8개소가 4월부터 캐디피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했다. 캐디피 인상 명분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내면으로는 골프장수 급증에 따른 캐디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문제는 캐디피 인상이 이들 골프장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에 있는 골프장들까지 덩달아 인상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팀당 캐디피는 올 4월 현재 10만 6,000원으로 2004년 8만 4,400원보다 25.6%나 인상되었다. 이번 고가 골프장들의 캐디피 인상으로 대부분 수도권 골프장들의 캐디피는 평균 11만원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도 예외가 아니다. 호남권 회원제 골프장의 팀당 캐디피는 올 4월 현재는 10만 500원으로 지난해보다 9.6%(8,800원), 2004년보다는 무려 41.0% 인상되었다. 영남권의 캐디피도 9만 9,900원으로 지난해보다 3.7%(3,500원) 인상되었다. 이같은 캐디피 인상은 주변의 회원제는 물론 퍼블릭 골프장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캐디들이 다른 골프장으로 이직하겠다고 떼를 쓰면 할 수 없이 인상하게 될 것이다. 골퍼들이 캐디들에게 지급한 캐디피 총액이 지난해 6,260억원으로 2004년보다 2배 급증했고 골프장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캐디비 지출액 비중도 2007년 16.0%에서 2011년에는 18.5%로 높아졌는데, 아직도 부족하다는 얘기인가?

 

그린피에다 캐디피·카트피까지를 포함한 회원제 골프장 이용료(토요일 기준)는 올해 25만 2,900원으로 2009년보다 10.9% 급증했고 주중 이용료도 9.0% 상승했다. 이처럼 이용료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제의 영업이익률은 2009년 19.2%에서 지난해에는 6.9%로 1/3 정도 떨어졌다. 이용료를 올리는 것이 비회원들을 쫓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골프장 경영에는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얘기다.

 

이처럼 많은 캐디피를 지불하는 골퍼들의 입장에서는 캐디피가 올라간 만큼 만족도가 높을까? 오히려 캐디피가 올라간 것에 반비례해 만족도는 떨어졌다고 보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골프장이 많이 늘어나고 신참 캐디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모르는 부분을 자세히 가르쳐주면서 모시고 다니게 된다. 그래도 불만을 토로하지 못하고 꾹 참고 플레이하는 골퍼들에게는 이번 캐디피 인상이 충격적일 것이다.

 

이같은 고가 회원제 골프장들의 꼼수는 그들이 외쳐왔던 골프 대중화를 역행하는 것은 물론, 정체되어 있는 골프인구를 감소시키면서 골프장산업을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또 이번 캐디피 인상을 계기로 ‘골프소비자모임’을 중심으로 한 골퍼들이 캐디 선택제를 강력히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을 주게 되었다. 300만명의 골퍼들은 그동안의 방관자적 입장에서 벗어나 해당 골프장 보이콧 같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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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회원제 골프장산업이 그동안의 호황기를 마감하고 바야흐로 적자시대에 접어들었다. 입회금 반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경영수지에도 적자를 내면서 앞날이 어둡지만, 회원이 없는 퍼블릭 골프장들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퍼블릭 전환이 필요하다.

 

 

 

회원제 적자, 퍼블릭 호황세 지속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영실적은 지방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에 개별소비세 재부과로 입장료가 올라가면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호전되었다. 경영이 정상화된 개장 3년이 지난 122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이 6.9%로 2010년보다 4.9% 포인트, 2009년보다는 12.3% 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주된 요인은 개별소비세 재부과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의 입장료가 2만 8천원 올라가면서 골퍼들이 이동(회원제 → 퍼블릭, 수도권 골퍼의 U턴)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매출액 당기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도 2010년 1.1%에서 2011년에는 -3.7%로 赤字 전환되면서 흑자시대를 마감했다. 사실 회원제 골프장들은 회원을 모집해 건설비를 회수했기 때문에 흑자를 내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의 영업흑자는 회원들한테는 무료로 라운드하게 하면서 비회원들에게 높은 그린피를 부과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린피, 카트피, 캐디피 등의 높은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한 회원제 골프장은 조사대상의 32.8%인 40개사로 2010년보다 5개소 늘어났다. 적자 골프장중 수도권 골프장이 13개사로 2010년(21개사)보다 크게 줄었지만 지방 골프장들은 14개사에서 27개사로 2배 정도 급증했다. 이처럼 적자 골프장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지방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에 개별소비세를 다시 부과하면서 골퍼들이 회원제를 기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퍼블릭 골프장(66개소 기준)의 영업이익률은 37.0%로 2010년보다 2.3% 포인트 상승하면서 호황세를 지속했다. 이는 개별소비세의 재부과로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회복되면서 가격에 민감한 골퍼들이 입장료가 싼 퍼블릭을 많이 찾았기 때문이다. 퍼블릭 골프장의 당기순이익률은 2009년 14.8%에서 2010년 13.3%로 하락한 후 2011년에는 15.3%로 회복되었다. 당기순이익률이 영업이익률보다 크게 낮은 것은 회원을 모집할 수 없는 퍼블릭 골프장들이 은행차입금으로 건설된 후 차입금 이자가 많이 지출되기 때문이다.

 

 

회원제의 퍼블릭 전환이 살 길

이처럼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영이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아직 심각성을 이해못하는 골프장들도 있다. 올해 들어 그린피를 인상한 회원제 골프장이 11개소에 달하고 있는데, 그린피 인상으로 경영수지를 개선시키려는 의도이겠지만 오히려 골퍼들을 쫓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 올해 들어 지방 골프장을 중심으로 팀당 캐디피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곳이 많다. 이같은 이용료 인상은 골프장 경영수지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그밖에 장사가 잘되는 대도시 근처의 골프장들은 단체손님들에게 ‘객단가’(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식사 및 상품대금)를 요구하는 시대착오적인 골프장들도 적지 않다.

 

회원제 골프장들의 적자 전환으로 기존 골프장은 물론 인허가가 났거나 공사중인 골프장들의 퍼블릭 전환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0여개 회원제 골프장들이 분양시장의 침체로 퍼블릭으로 전환했고 앞으로는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회원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골프장 공급과잉시대에 접어들고 골프붐이 진정되면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은 흑자를 내기 어렵다.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의 지방세가 18홀 기준 12억원(퍼블릭 2.5억원)으로 매출액 비중이 16.5%에 달했는데, 퍼블릭처럼 일반과세되면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자금여력이 있는 곳은 입회금을 반환해주면서 퍼블릭으로 전환하고 자금력이 없는 골프장들은 매각하면서 퍼블릭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워질 것이다.

 

 

올해도 골프붐 진정, 30여개의 신규 골프장 개장 등으로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의 실적이 더욱 악화되면서 적자 골프장이 속출할 것이다. 골프장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비용절감은 물론이고 입장료 인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회원제를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골퍼들 입장에서는 값싸게 칠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 많이 늘어나면서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고 골프장간 고객유치 경쟁으로 더 싼값에 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골퍼들은 웃고 골프장들은 우는 시대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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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천범(국레저산업연구소장)

   퍼블릭을 병설한 회원제 골프장들이 회원은 퍼블릭을 포함한 모든 코스로 과대모집하고, 운영시에는 회원제 입장료를 적용하면서 꿩먹고 알먹기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골프대중화를 위해 건설·운영되고 있는 병설 퍼블릭 골프장들이 회원권 없는 일반 골퍼들이 값싸게 즐길 수 있도록 병설 회원제 골프장은 물론, 정부 당국도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대신에 중과세율을 부과하고 있지만, 퍼블릭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하지 못하게 하는 대신에 일반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퍼블릭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은 퍼블릭 코스를 포함한 모든 코스에 대해 회원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 특히 퍼블릭 골프장에 대해서는 일반세율이 적용되면서 퍼블릭을 회원제로 전용하는데 따른 세금을 탈루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골프장 27홀을 모두 회원제처럼 광고해 회원을 모집한 대표적인 사례가 충북 충주에 있는 S골프장(회원제 18+퍼블릭 9)이다. 이 골프장 운영회사는 골프장 개장 전인 20064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신문광고를 통해 550명의 정회원 모집광고를 내면서 골프장 규모 27홀 모두가 회원제 코스인 것처럼 광고했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201029일 회원제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코스규모를 속여 회원을 모집한 이 골프장 운영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18홀 골프장의 회원권 분양대금이 2010년말 기준으로 1,095억원(빌리지 분양대금 포함)에 불과했지만 이 회사의 분양대금은 1,777억원에 달해 과다분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경기도 용인에 있는 L골프장은 회원제 18홀과 퍼블릭 36홀의 대규모 골프장인데, 회원수가 791여명(개인 91, 법인 350구좌)에 달하고 있지만 회원권값은 주변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회원을 모집한 18홀 골프장의 회원권값보다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다. 19975월에 개장한 강남300CC(회원제 18)의 회원수는 831명이고 회원권값은 12,500만원인데 반해, L골프장의 회원권값은 41,500만원으로 무려 3.3배 높다. 이렇게 회원권값이 높은 것은 회원 791여명이 퍼블릭 골프장을 활용해 주중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풀부킹되기 때문이다. 이 골프장 역시도 36홀을 퍼블릭으로 건설·운영하면서 일반세율을 적용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것은 물론, 일반 골퍼들의 플레이권을 침해하고 있다.

 

한편 퍼블릭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은 61개소에 달하고 있는데, 그중 퍼블릭 9홀을 병설한 51개 골프장 대부분이 퍼블릭을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병설 퍼블릭 골프장들은 퍼블릭 골프장을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골퍼들에게 비싼 회원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예컨대, 9홀의 회원제와 9홀의 퍼블릭을 플레이할 경우, 개별소비세가 포함된 18홀 회원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골프대중화를 위해 건설·운영되고 있는 병설 퍼블릭 골프장이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회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골프장 측에서는 18홀 단위로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9홀의 회원제와 9홀의 퍼블릭을 플레이할 경우에도 회원제 입장료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에 골프장을 만들 때에는 회원을 과대하게 모집해놓고 이제는 경영이 조금 어려워지니깐 세금이 과하다고 탓하고 있다.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퍼블릭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병설 퍼블릭 코스까지 회원을 모집한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시정조치를 취하고 세무당국도 퍼블릭의 회원제 운영에 따른 세금탈루 의혹도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병설 퍼블릭 골프장의 입장료를 낮추기 위해서 병설 회원제 골프장들은 병설 퍼블릭 골프장의 이용자를 위한 별도의 창구를 개설해 퍼블릭 입장료를 받아야 할 것이고, 이런 조치가 선행된 후에 政府는 개별소비세를 9홀 단위로 부과하도록 개별소비세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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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2011
7,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주관으로 해외 스포츠산업에 대한 해외연수가 있었다. 연수의 목표는 스포츠산업 선진국의 스포츠 마케팅 현장체험을 통한 스포츠 산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 스포츠산업 유관기관 방문을 통한 선진 경영방식 벤치마킹 기회를 부여하고자 함에 있었다.

연수운영에 관하여, 연수지역 : 미국 서부 LA &SF (LA,샌프란시스코, 버클리,오클리, 브렌트우드)일원에서 행해졌으며, 기간은 2011.7.7~16 (810)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 연수의 대상은 스포츠 산업체 종사자등 다양한 인원이 사전 검정을 통하여 선발되었으며, 최종 선발된 20명이 연수를 받게 되었다.

짧은 일정에 많을 것을 보고 배우고자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자 하셨던 경희대학교 김도균 교수님을 필두로 20명의 연수생은 일정 소화 후 각종 미팅등을 통하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우리의 산업과 비교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다음은 각종 방문지의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더 많은 곳을 방문하고 자료를 조사하였으나, 지면관계상 주요한 시설만 나열하고자 한다.

 <주요 방문지>

1.야구장
(1) LA Dodgers Stadium

*1962년 완공, MLB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짐

(2) LA Angeles Stadium

* 사용팀: LA Angels of Anaheim
* 1966년 완공
* MLB에서 4번째로 오래된 경기장

* (      (3) AT & T PARK

*      * 사용팀 : San Francisco Giants
* 완공 : 2000년 3월
* 미국 메이저리그 팀중 공적자금없이 완공한 유일한 팀
* MLB 역사상 가장 승리를 많이 한 팀 (SF Giants)

 

(4) Coliseum(다목적 경기장)

* 사용팀 : Oakland A’s (MLB), Oakland Raiders (NFL)
* 완공 : 1966년
* 상황에 따라 축구장이나 야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기장


2 .축구장


(1) Home Depot Center

*사용팀 :  LA Gaxaxy , Chivas USA
* 완공 : 2003년 6월
* MLS에서 4번째로  큰 경기장


(2) HP PAVILION

* 사용팀 : San Jose Sharks(NHL)
* 완공 : 1993년 9월
* 매년 약 190개이상의 이벤트 개최
* 세계에서 4번째로 비 스포츠 행사 티켓이 많이 팔린 경기장

3. 골프장


(1) Pebble Beach Golf Course

* 17마일 드라이브와 론 사이프러스, 해안선에 걸친 신이 내린 골프장


4. 올림픽 경기장

(1) LA Memorial Coliseum

* 완공 : 1923년
* 세계유일   올림픽 2회개최   (1932,1984)
* 세계유일 수퍼볼   2회개최

 

5. Marina & Park

(1) Emeryville Marina (샌프란시스코 소재)


(2) Golden Gate Park

1903년 완공* 공원 관리: 약 200여명 (자원봉사자 약 2만2천명)
* 여러 스포츠 시설 유지 (골프,농구,배구,럭비 등)
* 세계 최대 규모 온실 중 하나 보존
* 매년 방문자 약 2백만명

5. 캠핑장

(1) Big Sur Camping Area

* 매년 100만명의 인구가 캠핑
*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약 200여개 이상의 캠핑장이 있음


6. 대학 시설

(1) UC Berkeley


(2) Stanford University




미국 서부중 LA와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국한된 장소임에도, 제한된 시간에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산업 시설 방문 및 시찰로 미국의 스포츠 관련 사업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 그들의 생활속에는 스포츠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미국의 대학시설에 매우 훌륭한 스포츠 시설을 가지고 있고, 이용하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았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되어있어, 젊은 시절부터 운동을 하는 것이 생활이 되고 습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늘 주장하기를, 운동은 밥먹는 것과 같이 거르지 말고 꾸준히 해야한다고 하였다.미국인들이 생활에선 이러한 부분이 많이 실행이 되어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스포츠 7330’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스포츠산업이 발달하여 더욱 윤택한 국민의 삶을 영위하고자 모든 체육인들이 노력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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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홍재승(한림대학교 부교수) 

 

동계올림픽의 여러 성공 요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동계올림픽의 흥행적 성공이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도록 하고 흥미를 유발하며 올림픽 정신의 전파도, 경제적 성공도 모두 가능해질 것이다. 이를 위해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스폰서십 확보에 활용한다면 경제적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또 사후에도 동계 휴양지 혹은 동계 스포츠 관광지로 태어나기에도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흥행적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동계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은 우리의 자긍심을 높여줌과 동시에 올림픽 경기장의 관람석의 만원 사례를 부를 것이며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킬 것이며, 새롭게 그 종목에 도전하고자하는 엘리트 선수층을 두텁게 할 것이며 이를 생활스포츠로 활용하고자 하는 일반인의 수를 늘릴 것이며 결국에는 스포츠산업의 성장에까지 이르게 할 것이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는가의 중요한 판단 기준은 대회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느냐이다.
이를 측정해 주는 것은 경기장에 얼마나 많은 관중이 찾아 주느냐 또 이들이 얼마나 열광하느냐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면은 우선적으로 국내 동계올림픽 종목 선수들이 세계적인 기량을 보일 때 가능하다. 김연아의 예를 보면 확실하다. 아니면 기억을 더듬어 88년 서울올림픽으로 돌아간다면 이제까지 한 번도 관심을 안 가진 레슬링, 유도, 핸드볼 등의 경기에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몰려 매진 사례를 벌인 적이 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도 올림픽의 흥행은 올림픽 성공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이며 어떻게 올림픽을 흥행시킬 것인가가 올림픽을 성공시키는 조건의 많은 부분을 해결 할 수 있다.

눈을 돌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에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되었다. 김 위원장은 집행위원장을 겸하며 임기는 2년이며 201310월까지다. 임기를 고려한다면 올림픽까지 앞으로 2~3번 위원장 선출이 예상되는데 위원장은 강원도의 특성을 잘 알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 정치적인 논리로 위원장이 선출된다면 강원도와 동계스포츠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여러 난관에 부딪힐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일 것이다. 흑자올림픽의 역사적 획을 그은 1984LA 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이었던 피터 유베로스는 40대의 젊은 나이였지만 MLB(미국프로야구) 커미셔너의 경험을 발판으로 TV 중계권, TOP(올림픽 스폰서십 프로그램), 성화봉송 판매, 라이센싱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발판으로 정부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3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내었고 그 후의 올림픽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반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스포츠이벤트를 이해하지 못한 운영진의 운영 미숙과 미흡한 인프라 구축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있으며 스포츠마케팅 측면에서도 낙제점을 줄 만한 대회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몇 개월도 지나지 않은 지금 벌써 국민들의 인식속에서 사라져가고 있으며 육상에 대한 관심은 김연아가 일으킨 피겨스케이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하다. 위의 예로 볼 수 있듯이 조직위원장의 자질과 능력은 메가스포츠이벤트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막 출범한 현재는 조직위가 틀을 형성하는 출발 단계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성공적인 해외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모임인 강력한 싱크탱크의 구성이 어쩌면 동계올림픽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하루빨리 강원도와 스포츠이벤트를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 집단의 구성과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북한을 고려한 동계올림픽 개최와 개최후 세계적인 동계스포츠관광지로의 발돋움이 필요하다
. 강원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된 도이다. 외국인 관광객 천만명을 목전에 둔 지금 세계적인 관광지 개발과 소프트웨어인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 관광산업은 부동의 세계 1위 산업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하나의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류로 인한 외국인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한국 여행에 대한 열망이 큰 폭의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로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상대로 시행한 설문에서 한국에 다시 오지 않겠다라고 대답한 외국인의 비율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인 관광 프로그램의 부재로 볼 수 있다. 볼 것도 별로 없고 놀거리도 없으며 계획적인 관광상품이 없고 여행하기에 불편하다라는 말이다.


많은 비율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보고 싶은 곳으로 DMZ를 선택했다.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는 DMZ 지역을 포함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며 나아가서는 북한을 연결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상품개발이 고려되어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강원도에 북한을 연결한 가칭 세계평화구역을 개발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도 고려해봄직하다. 이 부분이 가시화된다면 동계올림픽 시설의 사후활용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홍보, 나아가서는 올림픽 이념인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사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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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국내 골프장산업이 회원권 가격 하락에 따른 입회금 반환 사태
, 골프장수 급증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골프장 M&A(인수·합병)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사중이거나 인허가를 받은 골프장, 입회금을 반환해야 하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M&A 시장규모는 올해 수천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최소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골프장 M&A 시장 확대는 골프대중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올해 1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골프장으로 여주그랜드(현 동여주)CC’를 인수했는데, 인수금액은 1,36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4월에는 국내 최대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인 부영그룹이 전북 무주리조트(회원제 18홀 등)를 인수해 덕유산리조트로 이름을 바꾸면서 레저산업에 진출했다. 5월에는 신안그룹이 현대성우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1,4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몽베르CC(회원제 36)가 대유그룹에 매각되었고, 가산노블리제(회원제 27)가 개인사업자에 인수되었다. 또 스크린골프의 대표기업인 골프존이 고창의 선운산CC(퍼블릭 18)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중이다. 이밖에도 M&A 시장에 직간접으로 나온 매물이 20~30여개에 달하고 있다.


             입회금 반환 사태
, 수익성 악화로 M&A 시장 활성화될 듯

앞으로는 국내경기침체라는 외부경제변수에다, 입회금 반환 사태, 회원권 분양난 및 금융권의 P/F(Project Financing) 중단, 골프장수 급증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맞물리면서 골프장 M&A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내년 경제성장률이 2%대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경기가 침체되면 기업들은 물론 개인들의 골프장 이용횟수가 줄어들면서 골프인구를 감소시키게 된다. 이미 국내 골프인구는 지난 2009년을 최고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수는 2,574만명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했고 올해도 공무원 골프금지, 야간영업금지 등으로 전년보다 3~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골프장수는 늘어나는데 반해 골프인구가 감소하면서 한 골프장당 이용객수가 크게 줄어들고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한 가격인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이제 골프장이 돈되는 사업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인허가를 받았거나 공사중인 골프장들이 대거 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신규 골프장들의 회원권 분양은 거의 중단된 상태이고 미착공 골프장들도 금융권의 P/F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10월 기준으로 등록된 골프장수는 435개소이고 시범라운드를 하고 있는 곳을 포함하면 적정 골프장수로 추정되는 450개소에 근접하게 된다. 여기에 공사중인 골프장수가 89개소, 인허가를 받고 미착공 상태인 골프장이 37개소에 달하고 있다.


다음으로 회원제 골프장들의 입회금(골프회원권 분양대금) 반환 사태이다. 올해 입회금 반환이 도래하는 34개 골프장의 입회금 반환규모가 17,400억원이고 이를 연내 모두 상환한다고 할 경우에도 내년에 12,300억원의 입회금을 되돌려줘야 한다. 입회금은 대부분 땅값과 공사비로 지출되었기 때문에 골프장 운영업체들의 상환능력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입회금 반환이 도래하는 회원제 골프장 대부분이 M&A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는 얘기다.


이처럼 골프장 매물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래되는 사례는 많지 않은 것은 매매가격의 거품 때문이다. 골프장을 매각하는 측에서는 공사비에다 일정한 프리미엄을 붙여서 시장에 내놓지만, 매수자측에서는 공사비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고 또 프리미엄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또 골프장을 매수하더라도 향후 골프장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도 골프장 매수를 꺼리는 요인이다. 따라서 골프장의 M&A가 활성화되려면, 골프장 매각가격을 대폭 인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골프장을 인수하려는 측은 매매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느긋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반면, 골프장을 매각하려는 측은 빨리 성사시키려고 한다는 점에서 골프장 매매가격은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日本의 골프장 매매가격도 버블이 붕괴되고 골프인구가 급감하면서 폭락했다. 2006년도에 154,000만엔(200억원)에 달했던 매매가격이 2010년도에는 75,300만엔(100억원)으로 절반 정도 폭락했다. 일본 골프장들이 시장에 헐값으로 나오면서 국내기업들도 47개 골프장을 인수했다. 이같은 日本의 사례도 국내 골프장 매매가격을 하락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

                                                      골프대중화 촉진시킬 듯

한편 M&A된 회원제 골프장들은 회원들의 입회금을 반환하면서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제로 유지할 경우, 추가적인 회원권 분양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중과세율을 적용받으면서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0년의 경우,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11.8%였지만 차입금에 대한 지급이자와 법인세를 제외한 당기순이익률은 1.1%(퍼블릭 10.3%)에 불과했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중과세율을 적용받는 회원제보다는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퍼블릭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회원제가 퍼블릭으로 전환되면, 입장료가 4~5만원 인하되면서 골퍼들의 집객이 용이하고 수익성도 개선된다. 골퍼들 입장에서도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 늘어나게 된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또 골프장 M&A 시장이 활성화되면 골퍼들은 지금보다 값싼 이용료를 지불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장을 투자비보다 싸게 인수하게 되면 낮은 이용료에도 수익을 낼 수 있고, 또 수익성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용료가 더욱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골프장들은 골퍼들을 더 많이 유치한다는 점에서, 골퍼들은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셀프(self or no caddies) 플레이가 평일에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골프장 운영업체들의 앞날은 어둡지만 골퍼들은 그동안의 설움을 보상받는 시기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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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미숙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201177일 새벽, 멀리 남아공 더반에서 전해진 낭보의 순간을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켜봤다. IOC위원회 자크 로게 위원장이 ~을 외치는 순간 더반으로 달려갔던 우리 임원단과 응원단 그리고 교포들이 만세를 외쳤다. 환청이었는지 모르지만, 발표 순간 집주변 아파트에서도 동시에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온 국민이 외치는 마음의 소리였을 것이다.
2002
년의 월드컵개최지가 발표되는 순간이 떠올랐다.

쉽지 않은 세 번째 도전이었기에 감동과 기쁨은 더 컸다. 선진국의 전유물인 것처럼 치부되던 동계 스포츠 제전을 빙상 역사 60년 만에 마침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5대 스포츠 행사 중 월드컵, 하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마쳤고,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게 되었으니 이제 명실공히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평창 유치는 우리 민족의 끈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한 판이었다.

그런데 대회를 유치하고 나니 여러 가지 파열음이 들린다. 주장의 방향은 여러 가지지만, 대회 개최 후 그 후유증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부정적인 점에 주목하여야 한다는 입장은 일본의 나가노 올림픽과 캐나다 벤쿠버 올림픽의 경우를 예로 들며, 그들의 재정 적자 문제에 대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한다. 반면 긍정적인 점에 주목하는 입장은 릴레함메르(1994)나 토리노(2006)를 예로 든다. 릴레함메르는 당시 인구 2만 명이 조금 넘는 산골이었지만 4천억 이상의 흑자와 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관광지로, 토리노는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몇 년 동안 이탈리아 국내 총생산과 고용이 연평균 0.2% 증가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의 평창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예측이 나오고 있다
. 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전제이지만, 일부 민간 연구소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최대 64조원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고, 일부 관광업계에서는 관광 산업 파급 효과 액만으로도 20조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예측이고 기대이다.
(
문제는 성공과 실패의 트랙이 우리의 선택과 준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만 모든 문제를 볼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향후 100년 뒤의 한국 지형을 큰 그림으로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니 지역 균형 발전이니 하는 부분적 가치에 매달리지 말고, 올림픽 기반 시설 준비를 계기로 우리의 미래에 투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원주-강릉간의 철도나 제 2영동고속도로 및 동서고속도로 건설, 양양 국제 공항 활성화를 통해서 얼마의 이익을 남겼느니 하는 부분적 이해에서 벗어나 향후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토대를 닦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다.


물론
, 부분적으로는 시설이 남겨질 것이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도 뒤따를 것이다. 대한민국의 동계 스포츠 저변도 확대될 것이다. 이것은 가시적인 것들이다. 이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동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게 되고,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며, 우리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껏 드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2002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제 효과가 얼마였냐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경제적인 것은 일부다. 아마도 한국의 붉은 악마와 한국 사람들의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 그것을 온 세계가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의 핵심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진정 우리가 바라는 평창 올림픽은 알펜시아의 아름다움이, 평창의 눈과 어우러진 한국의 자연 미가 스포츠 정신과 함께 온 세계의 가슴을 두드리게 되기를 바란다.
2002
년 월드컵이 평창과 교차 되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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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상유 (명지대 교수)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산업을 21세기 유망산업이라고 이야기 한다. 최근에는 스포츠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여기에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
. 프로야구의 폭발적인 흥행과 국제스포츠이벤트의 연속유치 등을 보면 스포츠산업을 발전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것 같다. 우리나라가 선진국형 시스템에 진입하면서 산업구조가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어가는 과정도 여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스포츠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경제의 뒷받침이 된다면 얼마든지 성장의 여지가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스포츠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스포츠산업 발전에는 몇까지 전제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인구의 증가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구의 증가가 아니라 인구의 감소이다.
최근 인구문제가 크게 두각되고 있다.
인구와 스포츠산업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출산율

요즘 TV 등의 언론에서 연일 출산율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UN 인구기금의 세계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조사된 세계 186개국 중 184위이다. 185위는 내전중인 보스니아이며, 186위는 도시국가인 홍콩이다.거의 최하위 수준이다. 물론 선진국에 진입하면 출산율이 줄어든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 감소율이 너무나 빠르다. 선진국가들의 모임인 OECD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22명에 불과한 반면, 일본 1.37명, 독일 1.38명, 영국 1.96명, 프랑스 2.0명, 미국 2.09명이었며, OECD 국가의 평균은 1.71명이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선진국에 합류하였으며, 우리나라보다 높은 소득수준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 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대비 7%를 넘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으며,
오는 2026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향

출산율 저하는 스포츠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물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 것은 아니며, 나이가 젊다고 해서 반드시 스포츠에 참여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노인들은 건강상 등의 이유로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활동반경이 줄어들기 때문에 참여의 폭이 좁다. 실제로 출산율의 저하에 따라 스포츠산업의 감소가 일어난 사례를 가까운 일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1970~80년대에는 스키인구가 1860만명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560만명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따라 스키장 파산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필자도 일본의 스키장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스키장처럼 리프트에 줄을 서는 경우는 없다. 초성수기 시즌 외에는 거의 전세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골프장과 같은 다른 리조트산업 역시 같은 처지이다. 3,000개에 달하는 일본의 골프장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줄지어 도산하기 시작하였다. 일반스포츠산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수영산업의 경우 1990년대 초반 2820억엔과 1480억엔으로 줄어들었으며, 볼링산업, 빙상산업 등 대부분의 스포츠산업의 매출이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최근 스포츠웨어 등 용품업 등에서 매출증가 등의 현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프로스포츠 등의 관람스포츠는 정체상태이며, 대부분의 참여스포츠가 하향세이기 때문의 일본의 스포츠산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의 스포츠산업은 GDP 대비 3%대를
유지하다 2000년대 이후 2%대로 추락한 뒤 정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대안 

우리는 이러한 일본스포츠산업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국내스포츠산업의 미래를 대비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출산율 및 고령화의 진행 상태로 볼 때 가까운 시일안에 일본과 비슷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이미 골프산업 등 몇몇 분야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기관, 학계를 이를 대비한 다양한 방안 마련하여야 한다. 무분별한 투자를 막고, 미래에 수요에 맞는 적절한 공급과 신스포츠의 개발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야 한다.
이러한 발빠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의 미래도 그리 밝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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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건희 (관동대학교 교수)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는 누구?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는 1991년 F-1(Formula one)에 데뷔한 이래 총 250번의 경기에 출전하여 7차례의 드라이버 시즌 챔피언과 총 91회의 우승을 기록하였고, 68번의 폴포지션(Pole Position:제일 유리한 위치라는 뜻으로, 모터스포츠에서는 예선 1위를 뜻함)과 76회의 패스티스트 랩(Fastest Lap:모터스포츠의 결승경기 중 서킷 코스를 가장 빨리 한 바퀴 돈 시간)을 기록하였으며, 이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간주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브랜드인 벤츠 스포츠카 광고에서 실제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터널을 통과하는 장면을 연출한 장본인이 바로 슈마허다. 2007년 은퇴 후 다시 복귀한 슈마허의 활약이 기대된다. 'F1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 우는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를 우리나라에서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미하엘 슈마허)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은 UN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다. 약칭으로 F1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이벤트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라남도 영암의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4년에 한 번씩 개최가 되지만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은 매년 개최가 된다. 전라남도 영암에서 2010 ∼ 2016년 까지 7년간 개최가 된다.


경기장 시설 및 관련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을까?

F1 한국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는 "그랜드스탠드, 시설건물 등 건축부문 88%,토목분야 79.7% 등 전체 공정률 82%로 다음 달이면 완공된다"고 14일 밝혔다. 운영본부에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충분한 시간이라고 이야기 하고는 있지만, 대회가 10월인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넉넉한 시간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인 스포츠시설의 매력요인들로는 청결성, 편리성, 지각된 혼잡성(얼마나 많은 관람객들이 있는가를 의미. 너무 적거나 많은 경우 모두 시설의 매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첨단성, 심미성(아름답다는 느낌 즉 미의식), 접근성 등이 있는데 영암 경주장은 이러한 요건들을 충분히 고려한 경주장이 탄생 될 것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 아직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중 진입도로가 많지 않아 교통 혼잡이 예상되지만 아직 확실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시설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세세한 부분까지는 알 수는 없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잘 갖추어진 시설을 선호한다. 또한 이러한 시설을 보는 시각이 아주 고급스러워지고 날카로워 졌다는 점을 꼭 감안해야 한다.

스포츠시설의 기본적인 요건을 보면, 소비고객층에 적당한 시설로 구성되었는가?, 즉 다양한 고객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가? 견고하고 안정성은 높은가?, 경제적으로 건설되었는가?, 관리나 운영에 편리한 점을 가지고 있는가?, 이용자 특성 별 단독공간을 가지고 있는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되어 있는가? 등이 있다. 대회 운영본부는 이러한 사항들을 감안하여 경주장 시설을 구축해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이 될 것이다.



                                                     (메인 그랜드 스탠드 공정)


또한 이러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고객층은 대부분이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관람권의 가격을 보면 많게는 100만원, 적게는 10만원 중반정도의 만만치 않은 가격인 점을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집단이 주 고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벤트가 열릴 지역이 전라남도 영암이라는 지역적인 특색을 감안한다면 숙박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 자명하다. 해외 고객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대회 본부에서는 모텔, 민박 등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낙후된 숙박시설이 기대치가 높은 고객들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연계 관광상품이 존재하는가? 

F1 경기가 가지고 있는 특성 중에 하나가 관람형태의 스포츠이벤트이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소비자들은 관람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본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선호하기도 하다. 이러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상품의 전략적 개발이 필요하다. 전라남도 영암을 찾는 고객들은 하루 종일 자동차 경주만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자동차 경주 이외의 지역특색을 살린 먹거리, 볼거리, 할거리 등의 상품을 개발한다면 방문고객들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7년 간 매년 개최되는 F1경기를 계속적으로 재방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이다.



                                                                   (경기일정)


F1 자동차 한 대 제작비용 100억 원, F1선수 한명의 총수입이 7억 달러(8,400억 원), F1 자동차가 시속 200km로 달리다가 정지하는데 걸리는 시간 1.9초,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2.4초, 자동차의 배기량은 2400cc이지만 750마력, 타이어 4개를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걸리는 시간 2.9초 등 믿기 힘든 장면들을 우리의 눈으로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러한 엄청난 기회를 자주 볼 수 있느냐? 이번 한번으로 끝을 보느냐는 여러분의 관심과 앞에서 언급한 여러 조건들이 충족 되었을 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의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흥미와 감동, 새로운 경험의 짜릿함을 느끼게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더 나아가 모터스포츠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모터스포츠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기를 팬의 한 사람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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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최근 야구계에 돔구장 논란이 거세다. 야구인 모두의 숙원인 돔구장 건립이
가시화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다.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서울 부산을 제외한 도시에는 돔구장 같은 시설이 필요 없다는 논리를 편다.
막대한 건설비용 뿐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운영자금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대로 돔구장이야말로 한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돔구장을 통해 야구발전은 물론 해당 지자체의 브랜드 강화와 관광산업으로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 한국에 돔구장은 들어서야 한다.
굳이 서울이나 부산이 아니어도 돔구장은 많을수록 좋다. ‘돔구장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돔구장은 스포츠 시설이 아니라 복지시설이다’란데서 찾을 수 있다.
돔구장에서 야구가 열리는 날은 아무리 많이 잡아도 1년에 100일이 채 안 된다.
나머지 260일 이상은 다른 방편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놀이공원, 편의시설,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기능을 해야 한다.


미국과 일본의 돔구장은 야구장 외에 저 마다의 독특한 용도로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도쿄돔은 일명 ‘도쿄시티’로 불릴 정도에 그 안에 온갖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 마디로 도쿄의 관광자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후쿠오카돔은 지붕개폐와 레이저쇼로 팬들을 시선을 사로잡는다.
삿포로돔은 전망대가 볼거리이다.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전 스카이돔)는
야구장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31층짜리 호텔이 명물이다.
각 지자체에서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는 까닭은 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다. 돔구장을 통해서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국제적인 대형 이벤트와 수준 높은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다.
1988년 도쿄돔의 개막행사는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세계헤비급 복싱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의
타이틀 방어전이었고,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돔구장인 미국 풋볼리그(NFL)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카우보이스스타디움 개막행사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 스톤스의 공연이었다.

한국에 돔구장이 들어서면 그 동안 마음이 있어도 시설이 없어 유치하지 못했던 굵직한 대형 공연이나
체육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돔구장은 문화 수준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우리 국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자산인 셈이다.


야구적인 측면에서도 당연히 엄청난 부가가치를 누린다.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4계절이 뚜렷하다. 누구나 알듯이 야구는 어깨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름철 스포츠다. 불행히도 한국에서 야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은 엄밀히 따져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에 불과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은 돔구장이 사라지는 추세이고,
일본은 우리보다 비가 많이 와 돔구장이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이들은 한국엔 돔구장이 그다지 필요치 않다고 덧붙인다.
또한 인조잔디를 이유로 돔구장 무용론을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야 말로 돔구장이
가장 절실히 필요한 나라다. 우리나라엔 프로야구가 한창 열기를 더해가는 7월 한 달 간
집중호우가 내린다. 대부분의 팀이 7월에만 10경기 가까이 비 때문에 치르지 못한다.
대구, 광주, 대전, 목동 등 4개 구장은 옥외구장인데도 인조잔디를 깔아놓고 있다.
천연잔디로는 우리나라 계절상 특징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를 소화할 수 없어서다.
KBO에서는 팬 증가를 위해 경기 수를 늘이고 싶지만 우리나라 기후 형편상 언감생심이다.
한국은 팀 당 한 시즌에 133경기, 일본은 144경기, 미국은 162경기를 치른다.

돔구장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KBO는 가장 먼저 경기 수 늘이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경기 수가 늘어나면 입장관객이 많아지는 것 뿐 아니라 선수들의 각종 개인기록이 상향 조정된다.
다시 말해 프로야구의 내, 외형적 수준이 동시에 올라가는 것이다.

돔구장이 들어서면 안락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팬은 물론이고 KBO와 선수, 구단도
이득을 얻게 된다. 야구가 문을 닫아야 하거나 시린 손을 감싼 채 관전해야 하는 2,3,10,11월 등
4개월 동안 최적의 조건에서 야구를 펼칠 수 있다. 이 기간 국내경기를 할 수 있고,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 당장 대만에서 내년 11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이 참가하는 아시아시리즈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한국은 기후 여건상 돔구장 없인 국제대회를 엄두도 낼 수 없다.

돔구장이 가져올 각종 인프라 수입도 옥외구장과는 비교가 안 된다.
돔구장은 이를 사용하는 홈 구단과 구장의 가치를 동반 상승시켜
각종 부대수입(광고료와 중계권료 등)을 증가시키고, 팬의 소비를 촉진시킨다.
경기장 시설이 프로구단의 브랜드가치를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란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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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도희 (분당골프 골프사업팀 차장)



골프를 치는 이라면 답답한 도심을 떠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드넓은 페어웨이에서 여유 있게 라운딩을 즐기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면(裏面)에는 로비의 온상으로 시작해서
위화감 조성, 환경 파괴까지 골프만큼 우리나라에서 말이 많은 운동도 거의 없을 것이다.

 
박세리 선수가 1998년 미 LPGA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라는 종목이
국내 매스컴에 수시로 등장하게 되면서 골프라는 운동은 국민들에게
점점 친숙해지게 되었다.

내장객 규모만 봐도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1983년도
약 100만 명 규모의 내장객수가 IMF시절인 1998년만 빼고 점차 증가하여 2008년에는
약 1천7백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니, 어쩌면 그들(?)만의 운동으로 시작되었던
골프는 박세리 선수 이전 시대부터 차츰 규모의 범위를 넓혀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회원사 외에 18홀 미만의 군소 골프장 내장객까지 합하면
약 2천3백만 명으로 추정).

하지만 과연 현재의 골프 산업이 내장객의 규모와 다르게 제대로 대중화의 길을
가고 있는지 한번 돌이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현재 우리나라 골프장의
실태
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회원제 골프장과 퍼블릭 골프장의 차이

우리나라의 골프장은 운영형태에 따라 회원제(예탁금제)와 퍼블릭으로 나눌 수 있다.
말 그대로 회원제는 일정액의 입회금을 골프장에 납부하고 회원으로서 대우를 받으며
골프장을 이용하는 형태의 골프장을 말하고, 퍼블릭은 회원, 비회원의 구별을 두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을 말한다.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는 당연히
대중 골프장이 많이 늘어나야 하지만 실정은 회원제 골프장이 주류가 될 수밖에 없다.

 
우선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을 보면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모집
시기는 전체 공정률의 30%를 넘으면 회원모집을 할 수 있게 규정되어 있다.
이는 한편으론 공정률이 30%만 넘으면 그 다음부턴 남(회원)의 돈으로 골프장
공사를 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하지만 오픈하고 난 다음에는 그린피가
비싼 비회원의 입장을 오히려 반긴다고 한다. 항간에는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들 돈으로 건설하고 비회원 그린피로 운영한다’라는 말이 떠돌 정도니,
대부분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으로 승인을 얻는 게 이런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반면 퍼블릭 골프장은 공사 중 규제사항이나 향후 세금의 혜택은 있을 지라도
초기 자본이 없으면 섣불리 진입을 못하는 구조에 놓여 있다. 골프장은 건설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초기 자본에 많은 부담이 든다. 그래서
일부 골프장은 퍼블릭으로 허가를 받아 공사를 하면서도 투자자 또는 주주 형식으로
회원을 모집해 편법으로 공사대금을 충당하면서 골프장을 건설하고, 나중에는
세금의 혜택까지 받고 있다. 이렇게 퍼블릭 골프장도 최고급을 지향하고 회원을
모집해 회원제와 같이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다 보니 결국 그 비용부담은 자연히
일반 이용자에게 부가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회원제와 퍼블릭의 경계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사업주 입장에서는 요건만
충족되면 회원제로 승인받아 회원모집을 해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회원제의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고액의 입회금이 없는 평범한
골퍼들에게는 정규홀에서의 라운딩의 기회가 적을 뿐더러, 라운딩을 한다 해도
높은 비용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


골프는 과연 고급 스포츠로밖에 갈 수 없나?

우리나라에서 골프는 최상류층의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처음 골프장이 생긴 것도
우리나라를 드나들던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이용을 위해 건설하였고 내국인들은
출입조차 못하게 하고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것이 차츰 내국인들로
옮겨져 일부 상류층들이 자신들의 친목도모와 운동을 위해 시작한 것이 골프이다.
지금은 우리들에게 많이 친숙해져 있지만 아직까지 쉽게 다가가기 어렵고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팽배한건 사실이다. 이런 인식이 계속 이어져
가는대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골프장 광고만 봐도 어느 정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이다. 평상 시 신문을 보다보면 골프장 분양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광고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열이면 열 모두 ‘고급’과 ‘명문’을 상기시킨다.
본인도 몇몇 골프장의 분양 대행 업무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지만, 일단 모두 최고급이라는
이미지는 기본이고 그 다음 회원대우, 접근성 등의 혜택을 제시한다. 그리고 최고의
VIP만을 모집한다고 말한다. 고급스런 이미지가 회원권 분양에 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고급, 명문이라는 것만 제시하다보니 골프는 상류층만 하는 운동이라는 이미지가
포지셔닝되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입회금이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십 수 억이 되는 곳도 있으니, 그런
광고나 기사를 접했을 때 드는 위화감은 적지 않다. 이렇게 국내의 골프장이
무조건 최상류, 최고급만 지향하고 있는 현상이 골프의 대중화를 막고 있는
큰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본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5년 안에 우리나라 골프장 산업에 공급과잉이 다가올 거라고
추측하고 있고 이웃 나라 일본도 10년 전에 이미 골프장 연쇄부도 대란을 경험하였다.
우리나라도 점차 골프장수가 늘어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골프장들은 문턱을 낮출 생각이 없는 듯하다.

이제 골프장 업계도 블루오션 영역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왔다.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이제부터라도 고급이라는 이미지 한 방향으로만 가지 말고
점차 문턱을 낮춰 대상 고객을 넓혀야 한다고 본다. 분명 골퍼들 중에는 상류층뿐만
아니라 골프 자체를 즐기는 이들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물론 골프장 건설비용부터
세금 등 많은 제도적 제약이 있지만 모두다 같이 노력한다면 골프의 진정한 대중화는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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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재영 (커브스코리아 대표)


웰빙의 시대인건 모두가 아는 사실!
자신의 주관적 가치만족을 최대의 덕목으로 삼는 이른바 ‘가치소비’ 풍조는,
삶의 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강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건강을 위한 식품이나 체육활동 참여에 대한 소비는
소비자에게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점차 증가
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07 체육백서를 살펴보면,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무려 71.4%나 되며 이 중 상업 스포츠시설을 이용하는 비율은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체육과학연구원은 2006년 우리나라의 참여스포츠는 세계 10위권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쯤 되면 생활스포츠 관련 스포츠시설 운영업은  유망산업이고 생활체육분야의 직업은
떠오르는 유망 직종이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2008년 4월, 고급화-대형화 상업스포츠 시설의 상징인 ‘캘리포니아 와우 휘트니스 센터’가
고가의 가입비를 받고 갑자기 문을 닫아 4만 5천여 명의 회원에게 피해를 입히는 물의를 일으켰고,
올해 초에는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롯데월드 휘트니스 클럽’이
지속적인 매출액 감소를 이유로 문을 닫았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상업스포츠시설도 장기간의 선납 회원권을 판매하고 하루아침에
야반도주 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상업스포츠시설 사업자의 영업중단 등으로 인한 피해가
2006년 5.4%에서 2007년 6.9%, 2008년 9.5%로 집계되었을 정도이다.
이러한 경영악화는 민간스포츠시설은 물론, 정부나 지방자치 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종합스포츠시설 까지도 적자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그 중에서도 생활체육관련 스포츠시설 운영업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 미래상황을 예측-대응하지 못한 점
을 뽑고 싶다.

상업스포츠시설은 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공공스포츠시설부터 민간스포츠시설,
아파트 단지 내 입주민 시설 등 상업스포츠시설을 이용하려는 한 사람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매우 많다.
소비자는 프로그램의 종류, 운영형태, 규모, 가격 등 다양한 대안 중 자신의 구미에 맞는 시설을 선택하여
소비행위를 하게 된다.
주목해야 할 점은 스포츠시설 운영업이란 말 그대로 시설 기반의 사업이라는 점이다.
경쟁자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운동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러한 시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인력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경쟁업체와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민간스포츠 시설이 쉽게 선택하는 방안은
가격전략이다. 그것도 일단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경쟁적으로 낮추는 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3개월 10만원’, ‘수영+헬스+댄스 월 5만원’ 등의 홍보물이 그 산물이다.

스포츠 시설운영업은 고정지출 비용이 높은 사업이다.
시설을 유지-관리하는데 드는 비용과, 인건비, 임대료 등의 지출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른 특별한 대안 없이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저가전략의 결과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체육관련 전공자들에게도 생활체육 관련 직종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생활체육 분야의 전문 인력이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일까?
관련 종목의 전문성과 서비스마인드, 운동생리학 지식이라고 답한다면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산업전반에 대한 구조와 흐름을 파악하고 외부환경에 대한 시장상황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필 수 있는 안목이 필요
하다.

그리고 미래환경 변화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블루오션전략(2005. 김위찬, 르네마보안)의 사례로 소개된
여성전용 휘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의 경우, 수요자는 한정되어 있는데 반해
공급자는 포화상태가 되어버린 미국 휘트니스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일반 휘트니스 클럽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중-장년 여성을 타겟으로 한 휘트니스 클럽을 개설하였다. 커브스는 운동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작은 평수에서 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임대료를 낮추고, 운영시간도 여성에 맞게 합리화 하여 인건비나 운영관리비 등의 지출을 최소화 하였다.

경제적으로 가장 여유가 있는 중-장년 여성을 표적시장으로 하되 고정지출비용을 줄여 저가의 회원권을 공급한 커브스는 가맹사업을 통해 전 세계 10,000개가 넘는 클럽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휘트니스 클럽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우리나라에도 2007년 진출하여 2년여 기간 동안 50여개의 클럽이 개설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생활체육시장에서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또 하나의 사례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홈 트레이닝이다. 철저하게 소비자의 개인화에 맞추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트레이너가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시스템이다.
개인 트레이너가 부유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입소문을 통해 활동하던 것이
최근에는 홈 트레이닝 전문 업체가 생겨나면서 스포츠시설에 등록할 시간이 없지만
바쁜 시간을 할애해 운동을 하려는 대중에게까지 확대되었다.
홈 트레이닝의 향후 행보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시장수요를 파악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시장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듯이 생활체육 시장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생활체육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은 단순히 운동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역할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생활체육 관련 시장은 경제여건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며 단순한 저가 전략이 아닌 지속적인 소비자 욕구파악과 사업구조의 개선이
불가피하다.

생활체육 관련 인력의 현장 경험과 더불어 산업구조의 이해,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진다면 타겟 시장을 중장년 여성으로 바꿔
대성공을 거둔 커브스처럼 돌파구를 발견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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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 종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 교수)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면서 관중 525만 명으로 13년 만에
500만 관중 시대로 복귀한 프로야구가 올 시즌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400만 관중 돌파는 2007년 이후 3년 연속의 기록이기도 하다.
관중 증가 뿐만 아니라 입장권 판매 수입에서도 사상 최초로 3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프로야구가 국내 제1의 관람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듯하다.
야구대표팀의 올림픽과 WBC에서의 선전, 팀간 치열한 순위다툼, 스타선수의 활약 등이
프로야구의 인기를 이끄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1982년 원년 개막 이후 꾸준한 관중상승을 보이다 1995년 역대 최고 관중 수인 
540만 돌파까지 이룬 프로야구가 스타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월드컵 개최 등의 영향으로
1998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던 시기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당장의 호재에 힘입어 흥행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프로야구 스스로 흥행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그 중 팬들이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경기장 시설은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요건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관중들은 각 팀과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경기력에는 환호하고 열광하지만
허름한 경기장의 좁은 관중석과 낡은 화장실 시설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장마철에는 경기를 관람하다 쏟아지는 빗방울을 맞고 강우콜드로 중지된 경기에
허탈감을 가지고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이제 국내 야구팬들은 미국이나 일본 프로야구의 중계방송을 보면서
선수들이 펼치는 플레이에 감탄하기 보다는 그들이 가진 돔구장을 부러워한다.

세계적 수준의 경기력을 보유한 프로야구가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진정한 국내 제1의 관람스포츠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돔구장 건설은 반드시 필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안산시에서 국내 최초로 돔구장을 건설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팬들과 야구인들이 이를 환영하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반면에 안산시의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가 않다.
과연 인구 74만의 중소도시에서 수익을 낼 만큼의 프로야구 관중 유치가 가능하겠냐는
부정적인 시각인 것이다.
이런 반대 목소리에 대한 결론을 따져보면 서울, 부산 같은 인구밀집 대도시에
돔구장이 건설되지 않는 한 수익성을 보장 받지 못해 적자운영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과연 돔구장은 서울, 부산에만 건설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런 관점은 ‘돔구장=야구장’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이러한 생각들이 고정관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쿄돔의 경우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도쿄돔시티라는
레저테마파크 형태로 활용되어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주변에 호텔, 쇼핑센터, 위락시설 등과 스포츠 및 문화 센터 등은 기본이고
소규모 이벤트 홀까지 갖추고 있다.

삿포로 돔구장은 축구 경기와 야구경기 변환 운영시스템으로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경기가 없는 날에는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돔구장 투어 및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삿포로 지역의 경제적 관광 문화 상품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돔구장을 단순히 야구장으로만 생각할 수 없는 본보기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의 돔구장 운영사례를 참고하여 다양한 활용성이 돋보이는 스마트한 경기장을
건설할 경우 어떠한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야구 본연의 발전, 대형 이벤트 유치, 관광 문화 자원으로의 역할, 부가적 효과의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야구 본연의 발전

돔구장이 건설되면 프로야구 경기는 황사, 무더위, 비, 추위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어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다.
이는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팬들 또한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WBC와 같은 국제 경기를 유치함으로써 팬 확충과 수입증대 그리고 시장 확대는 물론
선수들 실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돔구장 건설로 인해 신생팀 창단을 유도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야구의 낡은 시설 이미지를 불식시키며
지방 구장들의 프로시설 확충, 타 구장 시설 개선과 새 구장 건립을 촉발시키는 발화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비시즌에도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다.

2. 대형 이벤트 유치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대형 문화 예술, 공연, 음악,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결정짓는 가장 큰 잣대는
수익성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자주 열리는 문화, 스포츠 이벤트가 우리나라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주된 이유는 날씨에 상관없이 5~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이 없기 때문이다.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외 공연장은 갖추고 있지만 날씨라는 큰 변수를 감안할 때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이 없어 날씨 변수를 감안해야 하는 이유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 스포츠 이벤트가 한국에서는 열리지 못한다.
그러나 돔구장 건설은 유명 가수의 대형 콘서트 유치는 물론 각종 문화 공연과 실내 익스트림스포츠,
K-1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가능하게 한다.

3. 관광 문화 자원

세계 최초인 휴스턴의 애스트로돔, 세계 최초 지붕 개폐형인 토론토의 스카이돔,
레이저쇼로 유명한 후쿠오카돔, 야외 수영장을 갖춘 다이아몬드백스의 뱅크원볼파크,
이승엽 선수 때문에 유명해진 도쿄돔은 모두 그 지역을 대표하는 ‘Landmark(상징물)’이자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이며, 그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높이는데 일등공신이다.

4. 부가적 효과

돔구장이 건설되면 여러 가지 고용창출의 효과가 발생하고 건설경기의 활발해져
그에 따른 교통, 숙박시설 증가 및 주변 상권이 발달
하고 야구장 뿐만 아니라
구장 안에 들어설 멀티플렉스 영화관, 쇼핑센터, 대형 할인 마트, 스포츠 센터, 레스토랑,
웨딩홀과 같은 부대시설 효과로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컨벤션 사업과 박람회 및 전시회 개최, 기업의 체육행사지로도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스포츠가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요즘 돔구장의 건설이
단순한 프로야구경기 이벤트 공간을 넘어 그곳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스포츠소비 상품들을 제공하고 자유로움 속에서 여가와 오락을 즐기며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돔구장은 단순한 야구 경기장이 아닌 문화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가치 창출의 원동력
이기 때문에 돔구장 건설은 야구장, 부대시설과 같은 내부 환경과
교통, 주변 도심 환경, 상권, 주거등과 같은 외부환경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에서 만들어
최대의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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