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체육 ]/교과과정/교과서'에 해당되는 글 71건

  1. 10:13:35 오늘 시험 보고, 내일 또 시험 보고, 내일 모레 또 시험 보고
  2. 2012/02/22 체육교과에서 통합교육에 대한 단상
  3. 2012/02/21 초등 게임활동 가르치기: 전략의 실행
  4. 2012/02/17 바우처(voucher) 제도의 확대를 통한 공교육 중심의 체육 교육 활성화 방안
  5. 2012/02/16 영어체육수업이 필요한가? (2)
  6. 2012/02/13 교구를 활용한 재미있는 여가활동(슬랙라인)
  7. 2012/02/07 스쿠터를 활용한 체육수업
  8. 2012/02/01 체육교과 ‘영상평가’ 시리즈 3: 영상평가와 문항반응이론 (1)
  9. 2012/01/18 체육과 교과과정 국제비교(1)
  10. 2012/01/16 스포츠문화 교육실천을 위한 감상수업
  11. 2012/01/13 우리가 뛰고 달릴 수 있는 권리를 빼앗지 마세요! (2)
  12. 2012/01/11 창의성 함양을 위한 타깃형 프로그램: 커롤링
  13. 2012/01/06 체육과 교육과정의 이상과 현실 (1)
  14. 2012/01/05 플라잉 디스크와 체육수업과의 만남
  15. 2012/01/05 수업모형을 공부하자 – 신체활동을 어떻게 가르치죠?
  16. 2011/12/29 체육교과 ‘영상평가’ 시리즈 2: 영상평가를 체육수업에 적용하는데 왜 주저하게 되는가?
  17. 2011/12/08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의 창의.인성 교육
  18. 2011/11/28 "영상평가"의 시작과 발전 그리고 한계
  19. 2011/11/24 인성을 함양하는 <시>가 있는 체육수업
  20. 2011/11/16 체육교과는 집중이수제에서 배제 되어야 한다. (2)
  21. 2011/10/21 자전거를 활용한 즐거운 여가활동
  22. 2011/09/29 경쟁의 요소가 가미된 긴 줄넘기를 활용한 여가활동
  23. 2011/09/28 체육중점학교를 아시나요?
  24. 2011/09/14 게임수업 알차게 하기!!
  25. 2011/08/25 체육과 교육과정의 이상과 현실
  26. 2011/04/01 킨볼: 협동심과 정서 순화의 길
  27. 2011/03/22 교구를 활용한 신나는 표현활동
  28. 2011/03/10 교구를 활용한 신나는 게임활동
  29. 2011/03/03 교구를 활용한 신나는 도전활동
  30. 2011/02/24 교구를 활용한 신나는 체력활동



글/천항욱(배명고등학교 교사)





체육이 학교수업에 교과로 존재하는 한 체육교과에서 운동기능의 향상이 언제나 비중 있는 부분이 될 것은 확실하다. 그것은 체육이 신체활동을 근간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신체활동을 통해 다른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과 움직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운동기능의 향상은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체육교과의 목표이다.

신체활동이 체육교과의 근간을 이루기 때문에 신체활동의 발달을 늘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체육교과에서 신체활동의 발달은 운동기능의 향상과 의미가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체육교과에서 운동기능의 향상을 늘 가르치고 평가한다. 그리고 운동기능의 평가는 대부분 수행평가로 이루어진다.

아직도 소수의 체육교사는 수행평가로 형성평가를 실시하지만, 엄밀히 수행평가와 형성평가는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평가의 시점이다. 수행평가가 선이라면 형성평가는 점이다. 수행평가에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형성평가에는 순간이 강조된다. 수행평가는 수업에 참여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완성되어 가는 반면에, 형성평가는 수업의 특정한 시점에 집계된다. 그런 이유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체육교사에게 형성평가가 수행평가보다 업무상의 피로가 훨씬 덜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체육교사들의 인식이 변화하여 많은 체육교사들이 수행평가를 실시한다.

최근 대학원 수업에서 같은 주제로 토론이 있었다. 그 토론 중에서 모든 학생들은 동일한 회수의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모든 학생은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제공받아야한다.”의 두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었다. 결론을 추구하는 토론은 아니었다. 어차피 대학원생들 모두가 현장의 교사들이기에 저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장들은 모두 일리가 있어보였기 때문이다.

가장 설득력 있었던 두 주장들은 기회의 공평성변화의 가능성간의 차이로 지닌다. 두 주장 모두 매우 의미 있는 주장들이다. 다만 다음과 같은 가정을 전제로 할 때 그렇다. ‘기회의 공평성최소한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을 변화의 가능성에서 변화는 정해진 시점까지의 변화라는 것이다.

학교의 모든 활동은 교육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느냐 그렇지 않는가에 따라, 교육활동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입장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회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학생에게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모두를 충족할 때 진정한 교육활동이 될 것이다.

이상과 같은 논의에 따라 박교사는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든 학생은 누구나 5회의 평가에 참여해야 하며, 그 이후에 학생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평가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평가의 종료 시점을 학생들에게 명확히 공고하고 하는 것이 좋겠다.

체육수업은 올림픽처럼 메달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다. 스포츠가 경쟁의 속성을 지녔다고 해서 우리의 체육수업이 그처럼 될 필요는 없다. 기회를 필요로 하는 학생에게 끊임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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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교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인교육의 실현이다. ,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지적으로 우수하면서도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고 감성도 풍부하면서 인간미가 넘치는 조화로운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주변의 사회현상이나 자연현상 등을 하나의 단편적 현상이나 지식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기보다는 종합적인 안목으로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은 전인교육을 지향해 왔으며 나아가 통합교육의 중요성 또한 교육과정의 개편 때마다 강조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 통합교육과정에 대한 본격적인 실행과 논의가 시작된 것은 제 4차 교육과정 시기부터이다. 세 개의 교과를 단순히 결합시켜 놓은 것에 불과했던 것이 제 5차 교육과정에 와서야 통합 교육과정이 구성되었다. 이 후로 중학교에서는 기술과 가정과를 결합하여 기술가정교과를 신설하기도 하고, 고등학교도 공통사회」「공통과학이라는 통합 교과의 성격을 지닌 교과를 신설하였다. 7차 교육과정까지 이러한 통합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에서 초등학교 즐거운생활교과에서 체육교과의 분리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일곱 차례에 걸치는 교육과정 개정에서도 다른 교과가 첨가되거나 삭제되는 경우가 있어 특별한 논의거리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이 지향하는 바가 전인교육이며 학습자들에게 있어 교과는 시험이나 차별화를 위한 교과가 아닌 생활교과로서 인식되기 위해서는 체육교과의 분리를 무조건 환영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학교 교과로서의 체육을 가르치는 일은 단지 학생에게 운동기술과 규칙을 가르쳐서 튼튼하게 자라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교과로서 체육을 가르치는 일은 학생을 문명된 삶의 형식으로 입문시키는 중차대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체육뿐만이 아니라 특정한 교육내용이 교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다른 교과와 그 형식이 다르고 나름대로의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형식이 서로 다른 교과를 합쳐서 하나로 만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삶의 형식으로의 입문은 체육교과만의 목표가 아닌 다른 교과가 안고 있는 목표이기도 하다고 본다면 형식이 서로 다른 교과일지라도 같은 목표점을 찾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볼 수 있으며 통합이 부자연스러운 단순한 결합만으로 인식되지는 않을 것이다.

통합교육에 관련된 참고서적을 보면 통합의 내용이 재검토되고 재구성이 가장 큰 과제며 그렇게 되기까지 각 제언들에 대한 노력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문제는 통합교육과정이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완벽한 통합교육과정이 나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현재 내용측면에서의 통합에 너무 얽매여 있기 때문에 통합교과를 운영하면서 힘들어한다. 어떻게 하면 한 시간 안에 각각의 영역을 잘 혼합하여 가르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음식을 먹는 데에는 영양소가 고루 담기도록 비빔밥을 만들어 한 번에 먹는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된 음식이 있다하더라도 여러 가지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고 이것이 인체에서 부족함 없는 영양소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자는 것이다.

체육을 가르치는 교사가 각기 다른 개성과 신체조건을 가진 학생들에게 같은 기술과 기능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될 것이다. 물론 수준의 차이를 둘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한 줄 서기에서 무리하지 말고 뒤따라오라는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다. 체육을 기능만으로 접근 할 수는 없다. 체육을 소재로 한 영화, 음악, , 소설, 정치적 이슈, 다양한 직업 등 이 모든 사회 현상들이 우리가 배운 체육기술이나 기능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또한 체육교사 혼자서 모든 사회현상을 다 설명할 수도 없다.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조금 만 더 인식한다면 그리고 체육을 단순한 몸의 가르침으로만 인식하지 않는다면 문서상의 완벽한 통합은 아닐 수 있어도 교사의 열린 사고와 노력으로 자신의 내면화를 통한 학습자 마음 안의 진정한 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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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문수(인천대학교 강사)



학생들이 직접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다. 교사의 효율성에 관한 연구가 이 가정을 분명히 지지해주고 있다. 교사들에게 있어서 도전은 다양한 기술 수준을 고려하여 학생들을 적절한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가장 강력한 동기를 제공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교사들은 과제나 활동을 성공 지향적으로 만들고 내재적으로 동기화하여 발달적으로 적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적인 체육교사들은 학생들이 높은 성공률을 가질 수 있도록 과제를 만들고 변화시킬 수 있다. 그들은 또한 학생들이 과제를 더 쉽게 또는 더 어렵게 만들도록 격려하거나 그들의 능력에 잘 맞추도록 격려한다. 그리고 과제를 재미있게 만들어 학생들이 이 과제에 참여하는 것이 더 나은 개선을 이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즐길 수 있게 한다. 높은 성공률을 제공하고 학생들 사이에서 서로 비교하는 것을 피하고, 개인차를 수용하는 학습 환경을 만들려고 시도하는 데 있어, 교사는 학생의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기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학습자 수준에서 가르치기, 과제 내 변형, 과제 활동지, 동료교수법, 그리고 협력학습, 학습센터, 학생들이 구안하는 활동, 비디오테이프, 그리고 과제연습)이 포함된다. 이중 학습자 수준에서 가르치기와 과제 내 변형의 내용과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게임지도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학습자 수준에서 가르치기(Teaching by Invitation)

학습자 수준에서 가르치기는 개인차를 인정하는 활동이나 과제에 적응하기 위해 모든 연령의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지도하는 방법의 기술을 의미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과제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그들의 능력에 가장 적합한 과제를 결정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너는 풍선이나 탱탱 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칠 수 있다.”

둘째, “이것이 너에게 쉽다면, 다른 방향으로 착지할 수 있도록 공중에 있는 동안 한 바퀴 돌아보아라.”

셋째, “너와 파트너가 연속적으로 5회 그 공을 잡을 수 있다면 거리를 좀더 멀리 이동할 수 있다.”

넷째, “너는 혼자 하거나 파트너와 함께 활동하기를 원할 수 있다.”

다섯째, “게임하는 동안 득점을 기록하거나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 그것은 본인이 결정하도록 해라.”

학습자 수준에서 가르치기를 할 때, 교사가 한 가지 대안을 나타나게 하거나 그 대안이 다른 것보다 더 좋게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그것은 단순히 학생들이 성공하고 도전 받도록 과제를 스스로 조절하게 허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교사가 이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교사는 학생들이 그들의 능력에 어울리도록 과제를 자동적으로 조절하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론 어떤 학생들은 교사의 안내가 없어도 그렇게 하고 있다.

물이든 페트병을 넘어트리는 수업은 목표물(물이든 페트병)을 일정한 거리에 두고, 그 목표물을 향해서 공을 손으로 굴리거나 기구로 쳐서 넘어트리는 게임이다. 학생들은 공을 손으로 굴리는 수업은 자주 해 보았으나, 기구로 공을 쳐서 목표물을 넘어트리는 수업에 대한 참여기회는 많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물이든 페트병을 넘어트리는 게임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발달단계에 알맞은 학습경험난이도가 조절된을 통하여 성공을 경험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게임을 할 때 배구공을 기구로 쳐서 목표물(페트병)을 한 번도 맞힐 수가 없었어요. 좀더 큰 공을 가지고 목표물 맞히기를 했었는데 이제는 자신감도 생기고, 잘 맞출 수 있을 것……. 길이가 짧고 두꺼운 기구로 농구공을 쳐서 물체 맞히기를 하니 더욱 잘되는 것 같아요. 좀더 많이 시도해 보고 싶어요(고나영의 이야기).

학습자 수준에서 가르치기는 교사의 레퍼토리 안에 있는 하나의 기법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그것을 부적절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다른 예는 모든 학생들에게 동시에 같은 과제를 연습하도록 요구하는 경우이다.

2. 과제 내 변형(Intratask Variation)의 제공

학습자 수준에서 가르치기와 마찬가지로 과제 내 변형은 몇몇 학급이나 몇 개의 수업에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즉 교사가 학생의 능력과 흥미에 맞추어 과제를 변형하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제 내 변형은 이전의 기술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교사는 학생 혹은 집단의 학생을 위해 과제를 더 쉽게 혹은 더 어렵게 변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학생을 위해 결정을 내린다. 아마도 이것은 좀 더 어려운 기법일 것이다. 왜냐하면 교사는 학생을 관찰한 다음 그것에 기초해서 일련의 개인적 결정을 내린다. 전형적으로 과제 내 변형은 다른 형태의 공, 한 발 대신 두 발로 착지하는 것, 그들이 점프할 때 돌지 않는 것 등을 사용하여 낮은 기능을 가진 학생을 위해 과제를 더 쉽게 만들거나 높은 기능을 가진 학생에 대해 더 어렵게 과제를 변형하는데 사용된다.

수업시간에 목표물은 항상 고정되어 있다. 내가 목표물을 맞히거나 통과를 해서 오게 되면 운이 좋은 날로 생각되었다. 기분 좋으면 성공하고, 기분 좋지 않으면 실패하는 것은 체육수업에서 재미를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거리가 조절된 목표물 맞히기 게임수업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고윤지의 체육일기). 

과제 내 변형의 또 다른 효율적인 이용은 기능이 높은 학생들, 즉 기본적인 기능 연습이 필요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수행할 게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과제 내 변형은 내가 학생의 기능 수준에 따라 과제를 더 잘 배합시키도록 하였다. 나는 이것이 항상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 기능이 높은 학생들에게 특별히 더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사실 많을 경우에 그들은 게임에서 이익을 얻었다. 경우에 따라 과제 내 변형이 사용되었을 때, 학생들은 그것에 익숙해졌다. 왜냐하면 과제 내 변형에서는 다른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선택되어지는 학생들이 항상 똑같은 학생들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특히 기능이 낮은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피하는 데 중요하다.

대부분의 시간에 과제 내 변형은 개인, 또는 작은 집단 그리고 과제가 바뀌는 것을 의식조차 못하는 학급의 다른 학생들에게 사용된다. 드리블의 예를 사용하면, 만약 내가 기능이 높은 학생을 위한 실제적인 게임을 세우고 싶지 않다면, 나는 수업시간에 움직이면서 그들에게 개인적으로 도전시킬지 모른다. “너는 등 뒤로 드리블을 할 수 있는가? 너의 다리 사이에서도 드리블을 할 수 있는가? 8자 모양을 만들 수 있는가?” 동시에 나는 낮은 기능을 가진 학생을 위해 과제를 더 쉽게 만들 수도 있다. “자신의 몸 앞에서 공을 더 많이 드리블하다 노력해 보아라. 가끔 여러 번 중 한 번쯤은 양 손을 사용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학급 안에 있는 학생들의 기술 수준 범위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결국 학습자 수준에서 가르치기와 과제 내 변형은 모두 학생들의 기능 수준에 따라 과제를 맞추려고 시도함으로써 이러한 차이점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지루함이나 좌절감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는 학급의 모든 학생들이 같은 과제를 하도록 요구받을 때 쉽게 일어난다. 교사가 직면하는 도전 중 하나는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독립하여 계속적으로 학습을 원하도록 동기화시키는 것이다. 효율적인 교사는 학생들이 원해서 배우도록 만들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든다. 이는 교사의 성향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그 수업이 학생들이 성공하고 활동 과정에서 좋은 감정을 느끼도록 고안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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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화는 구성원이 그 문화 속에서 문명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어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에 입문되기를 거부하는 것은 문명된 삶을 거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학교는 교과학습을 통하여 학생을 문화에 입문시키도록 함으로써 그 일이 보장되도록 하는 곳이며, 문화로서의 체육교과는 학생이 입문되어야 할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공교육이 갖고 있는 자원과 프로그램으로 문화적 수준에 근접한 체육 활동을 창출한다는 것은 참으로 지난(至難)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정규 시간을 통한 체육, 교육은 입시 제도에서 제외된 교과라는 이유로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본 연구에서 다루어진 비교 대상국들의 경우 수업시수의 절대적 양을 확보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입시에 관련된 교과로서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이것은 체육 교과가 갖고 있는 중요성을 문화적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는 해당국의 교육적 혜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체육교육과 관련된 과외 활동의 경우 실제로 일반적인 주지교과의 경우보다 더욱더 심각한 교육수준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주지교과의 경우 그나마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대체로 일반화된 사교육적 혜택을 받고 있으나, 그 외의 체육 및 예술 관련 교과의 경우 경제적, 환경적 여건이 허락하지 못하는 계층에게는 근접하기 어려운 조건과 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체육 교과 관련 바우처 제도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 수 있는 유효적절한 제도로 볼 수 있다. ‘바우처(voucher)’는 정부가 수요자에게 직접 돈을 지급하지 않고 특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 원하는 공급자를 스스로 선택해 서비스를 구입하도록 하는 제도를 뜻한다. 저소득층 및 농어촌 학생과 같이 경제 및 환경적으로 제한점을 갖고 있는 경우 이러한 바우처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교육을 통한 좀 더 질 좋은 체육교육을 경제적 환경적 부담 없이 제공할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체육 바우처 제도의 확대를 통해 공교육의 위상을 회복함은 물론, 문화적 수준에 근접한 체육교육을 추구할 수 있는데, 이러한 바우처 제도를 확장시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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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태구(부천 상동고등학교 교사)



나는 영어체육수업을 왜 하고 있는가?’

200939년의 중학교 체육교사의 경험을 뒤로하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부임을 하였다. 나에게 맡겨진 임무는 학생부의 생활지도 담당....빠져나갈 곳 없는 체육교사의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생활하였다. 아침 7시부터 나의 업무는 시작되었다. 학교폭력문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흡연문제까지 나의 학생부 업무는 너무도 나를 바쁘게 만들었고, 내가 바쁘게 시간을 보낼수록 학교에서 난 꼭 필요한 교사가 되어갔다. 그리고 몇 개월 지나고 난 알았다. 학생부의 내 보직은 매년 담당교사가 바뀌었고, 모두 기피하는 자리여서 결국 새로 전입 오는 체육교사인 내가 맡게 된 것이라는 것을.

거기까지가 끝이었다. 난 학교에 필요한 교사이긴 했는데, 학생부 생활지도 담당교사로서였다. 체육교사로는 난 존재감이 없었다. 1년이 지나가도록 아마도 내 체육수업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도 없었다. 중학교 체육교사 시절과 비교해보면 내가 수업을 열심히 할수록, 학생들도 부담스러워하고, 담임교사들도 부담스러워하였다. 간혹, 영어선생님이 어느 반이 영어시간이 체육시간 뒤인데, 그 반이 영어성적이 꼴찌라고....(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시간 체육교사가 나인 것을 알았다) 난 체육시간에 땀을 흘리지 않으면 체육교과의 정체성을 살리지 못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땀을 흘리지 않는 체육수업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난 언제부터인가 ALT-PE라는 개념은 던져 버린지 오래다. 조금 춥다고 옷을 잔뜩 껴입고 나온 학생들이 스스로 두꺼운 옷을 벗고 수업에 스스로 임하는 모습을 보면 내 체육수업은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간혹 다른 학교에 공개수업을 보러가서 학생들이 땀을 흘리지 않는 체육수업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아이디어가 좋아’, ‘준비가 좋아’, ‘정말 혁신적이야라고 하면서 칭찬을 연신 늘어놓아도 나에겐 감동이 없었다. 아무튼 이런 생각을 가진 나에게 인문계 고등학교에서의 체육교사 1년은 내가 이런 입시지옥의 중심을 달리고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고 하는 질문을 주었다. 그리고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주변교과(?)의 한계를 넘어, 체육교과의 생존을 위해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영어체육수업을 하기로 하였다.

                                    ‘난 생존을 위해 영어체육수업을 한다’

올해 3월 난 인근의 다른 인문계고등학교로 전근을 왔다. 그리고 영어체육수업을 야심차게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2007 개정교육과정안에서는 ‘영어체육’을 체육수업에서 가능한 통합수업으로 예시한 것을 알았다. 이제 영어체육수업을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하면 방어할 큰 변명꺼리가 생긴 것이다. 고시된 교육과정에서 한번 해보라는 대로 하는 것이라고...

물론 영어몰입교육에 관한 논란은 끊임없이 존재한다. 그래서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논문은 물론이고, 비판적인 많은 논문들을 찾아 읽어보았다. 그리고 영어체육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영어몰입교육을 반대하는 주장들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됐지만, 학생들에게 영어는 필요한 것이 분명하고(물론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주장들도 많다) 그리고 난 체육교사로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내 살길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2학기부터 내가 가르치는 1학년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1차시는 영어로 수업을 하였다. 한 주에 3차시 체육수업을 각반에서 진행하는데, 이번 2학기에서는 줄넘기와 배구가 수행평가 종목이여서, 우선 두 종목에 관한 영어 표현을 찾아 외우고(학생들은 내가 영어를 잘해서 그냥 하는 줄 알지만) 수업을 하였다. 물론 중요한 내용들은 나머지 두 번의 체육시간에 다시 우리말로 설명해 주기도 하였다. 물론 당황스러운 날도 있었다. 어떤 반이 기본적인 연습을 끝내고 하필 영어체육수업 날 배구시합을 하는 날이었다. 진도가 그렇게 되다보니, 배구 시합규칙을 영어로 설명하고, 시합을 실시하였는데, 학생들이 규칙이 이해가 안돼서 시합이 잘 진행이 되지 않았다. 몇몇 학생들은 우리말로 다시 설명해 달라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 물론 영어로 다시 설명했지만 말이다. 영어체육시간의 하나의 원칙은 교사인 나뿐만이 아니고 학생들로 영어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특히 질문할 때는 영어를 쓰지 않으면 내가 질문을 무시(?)한다. 처음 9월 한 달은 서로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모두 적응해서 간혹 내가 실수로 영어체육수업시간에 우리말로 하면 즉시 이렇게 말한다. “You speak in English, Ben!". (Ben은 나의 영어이름이다.)

                                             ‘두 가지 변화와 내년의 기대’

영어체육수업을 하면서 내가 발견한 두 가지 변화가 있었다.
첫째, 공부 잘하고 신체활동에 소질이 부족한 여학생들이 체육시간에 할 일이 생겼다. 이 친구들은 다른 학생들의 통역사다. 다른 학생들, 특히 운동 소질은 있는데, 영어실력이 형편없어서, 교사인 나와 의사소통을 하고 싶은 학생들의 공식적인 통역사다. 이런 여학생들은 더 이상 체육시간에 본인에게 역할이 없는 지루한 시간이 아니다. 다른 남자 친구들이 먼저 와 말을 건넨다. 그 전에는 아무도 이 여학생들에게 말을 먼저 건네지 않았다. 체육시간에 단체경기를 할 때면, 같은 팀이라도 되기만 해도 짐으로 여겨지는 학생들이였다.
둘째, 체육교사에 대한 관심이 증대했다. 난 9월 한 달 내내, 학생들로부터 왜 체육시간에 조차 영어를 해야되냐는 질문에 시달렸다. 체육시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지,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 되면 안 된다는 논리로 말이다. 심지어는 타교과 동료교사들로 똑같이 말한다. 체육시간에 대한 그러한 기대들이 틀린지, 맞는지에 대한 고민은 없이 말이다. 어쨌든 학생들에게 난 별종 체육교사다. 그리고 학생의 날에 하루 종일 학생체육복을 입고 수업을 진행한 것과 맞물려 12월에 학교에서 발행하는 학교신문에 나갈 몇 안 되는 인터뷰 대상 교사로 뽑혀서 인터뷰를 하였다. 학생들은 이런 체육교사는 처음 보았단다. 그래서 난 이렇게 말했다. 민족사관학교에서는 체육교사 선발 시 영어체육진행이 가능한 사람을 선발하고, 영어체육수업을 진행한다고. 그래서 최소한 너희는 민족사관학교 수준에서 체육수업을 받는 것이니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이다.

내년도 1학기엔 3차시 중에 2차시를 영어체육수업을 할 예정이고, 2학기에는 3차시 모두를 영어체육수업을 할 예정이다. 비록 영어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이지만, 나의 영어체육수업에 대한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담임교사시간인 조·종례도 영어로 하면 어떨까하는 발칙한(?) 상상도 하면서 영어공부를 저녁마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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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고문수(인천대학교 강사)


Ⅰ. 들어가는 글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대 영역 중 도전 활동은 개인의 신체적 수월성과 타인의 신체적 기량에 도전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그리고 도전의 대상을 기준으로 하여 도전의 교육 내용을 기록 도전, 표적 및 투기 도전, 동작 도전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중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되는 동작 도전 활동인 평균대 운동은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학생들의 흥미가 진작될 때, 수업의 참여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
2011년 6월 3일자 한국일보 신문기사인 다음의 내용은 학생들에게 동작 도전 활동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 포함하고 있다.

어떠한 안전장비도 없이 30m 높은 바위 골짜기를 로프로 건너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앤디루이스(24)이라는 남자가 캘리포니아 플랫 샌드라는 곳에서 30m 상공에 놓인 길이 13.7m 로프를 걷는 모험을 즐겼다고 전했다. 앤디는 “자유롭고 싶을 때 익스트림 스포츠인 슬랙라인(독일 출신의 로버트 형제가 만들어낸 신종 스포츠로 높은 산봉우리를 로프로 건너는 아슬아슬한 모험)을 즐긴다.”면서 “산책하듯이 그냥 가로질렀다.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위험천만한 로프 건너기 외에도 자신의 발목으로 균형을 잡으면서 남사당패처럼 로프 위에서 어름묘기까지 선보였다. 그는 “자칫 균형을 잃을 경우 로프에서 떨어져 죽을 수 있다.”며 “무릎 끝으로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힘들다. 균형을 잡는 훈련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익스트림 스포츠에 뛰어들었다. 몇 년 동안 자신의 능력을 연마했으며 2008년 슬랙라인의 전문가가 되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제공되는 동작 도전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제공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예컨대, 도전을 해야 하는 내용들이 개인의 신체적 수월성 또는 타인의 신체적 기량에 도전하는 부분에 대하여 뚜렷한 목표의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만약, 학생들이 수업활동에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된 신체활동이 있다면, 이 내용은 학생들의 관심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좋은 수업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현장 교사들은 교육내용과 방법의 재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의 일환으로 본고에서는 동작 도전활동의 적극적인 참여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슬랙라인을 탐색하였다.


Ⅱ. 슬랙라인

1. 슬랙라인의 가치
최근에 느슨한 줄(slack line)이란 뜻의 야외활동 종목인 슬랙라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슬랙라인은 지상 50㎝ 높이 나무와 나무 사이에 줄을 연결하고 이 줄 위를 걸어서 다닌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예전이 남사당패의 줄타기와 유사하다. 실제로 슬랙라인을 개발한 독일인 로버츠 형제는 한국 줄타기를 벤치마킹하였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남사당패 줄타기가 구경꾼의 머리 위에서 벌어진다면 슬랙라인은 무릎 높이에서 공연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슬랙라인의 줄은 둥그런 모양의 밧줄이 아니라 폭이 5㎝의 띠라고 할 수 있다. 띠 위에 발바닥을 올려놓고 한발 한발 떼는 운동이다. 현재 6학년 체육수업에서 평형성과 균형감각을 기르는 동작 도전활동으로 평균대 운동을 해오고 있다.
평균대 운동은 폭 10cm 나무 위에서 오르기와 내리기, 걷기, 균형 잡기 등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을 통해 원하는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거나 흥미나 재미 요소도 부족하였다. 슬랙라인은 그 대안으로 가장 좋은 운동이며 여가 스포츠로도 각광을 받을 만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김양수, 2011; 유창완, 2011). 나무와 나무 사이에 묶기만 하면 새로운 놀이기구이자 운동기구가 하나 만들어진다.

2. 교구
슬랙라인 1개, 길이는 다양하고 넓이는 5㎝로 되어 있다.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걷기 전에 한 발을 올려놓는 것에 목표를 둔다.
나. 신발이나 양말을 벗고 맨발로 타는 것이 줄의 감감을 익히기에 가장 적합하다.
다. 줄에 올려놓는 발과 줄의 면을 일자로 맞춰야 한다.
라. 두 팔을 양 옆으로 벌리는 것이 아닌 머리 위로 들고 좌우로 미세하게 흔들며균형을 잡는다.
마. 초보자에게 두 발을 동시에 올려놓는 것은 어려운 방법이므로한 발을 올려놓자마자 다음 발로 옮기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바. 혼자서 걷기가 힘들 때에는 모둠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걷도록 한다.
사. 슬랙라인 위에서 2~3m 정도 되는 봉을 양손으로 잡고 걸으면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아. 슬랙라인 두 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하고 서로 각각의 슬랙라인 위에 옆으로 서서 친구의 어깨를 잡고 옆으로 걸으면서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

4. 활동 단서
슬랙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동작인 균형감각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다. 흔히 낮게 깔려진 줄을 보고 십중팔구는 손쉽게 자기만의 자세로 한 걸음에 빠르게 걷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쉽지도 않고 부상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한발로 정확하게 발을 일자로 하고 양손을 높이 올리고 시선은 반대편 슬랙라인의 매듭 그리고 라인위에 올려 진 무릎을 굽혀 균형의 중심점이 안정적으로 라인과 많이 벗어나지 않도록 한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몸이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이 새로운 환경을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발바닥을 자기가 편하게 수평으로 올려놓는다거나, 손을 내리거나, 시선을 라인위로 내리깔거나, 무릎을 빳빳하게 펴는 등 놀이로서 접근하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딱딱한 규칙이자 기초일 수 있다. 어찌되었건 이 단계를 명확히 극복하지 못하면 본격적인 균형운동은커녕 제대로 된 자세조차 잡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기초는 빠르면 10-20분 늦어도 한 시간 정도의 노력만 한다면 어느 누구나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기초를 토대로 발을 바꿔서 한발로 균형을 잡고, 두발로 서서 양발의 균형을 바꿔가면서 앞으로 나가게 되면 자연스러운 걷기가 가능하다. 기초 걷기 다음에는 줄의 압력이 느슨해진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균형을 잡아서 줄의 중앙으로 가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 균형 자세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느슨한 상태까지 극복하고 나면 그 다음에 난이도에 따라서 라인의 길이를 늘인다던지, 그룹별로 배틀을 하던지 다양한 경기모드를 적용시켜 흥미롭게 수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학생들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기초를 확실하게 익혀 진정한 슬랙라인의 즐거움과 운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일단 기초 습득이 되고 난후, 슬랙라인의 장점이 드러난다.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중독성 있는 운동인 슬랙라인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5. 지도 시 유의점 및 안전을 위한 배려
가. 슬랙라인 타는 바닥은 평탄하게 정리하고 모래나 쿠션, 매트 등을 깔아서 떨어졌을 때 안전에 대비하도록 한다.
나. 슬랙라인 위에서 절대로 뛰지 않도록 하고 점프 등은 걷기와 방향 전환 등이 제대로 될 때에만 도전하도록 한다.
다. 천천히 한발 한발 도전하도록 하고 경쾌한 음악을 틀어 불안감을 떨쳐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Ⅲ. 나오는 글

학생들은 학교 체육수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갖게 된다.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체육수업, 츄크볼, 패드민턴, 보체, 셔플보드, 슬랙라인, 디스크 골프 등 아직까지 일반 학교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내용을 다루어보았는데 한결같은 반응은 자신들도 교구를 가지고 방과 후에 가족들과 도전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림2. 슬랙라인 즐기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에 대한 지도를 구상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구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하더라도 ‘빛 좋은 개살구’ 같이 바라봐야만 한다면 그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을 것이다.
현재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전 학년에서 진행되고 있다.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는 교사의 폭넓은 선택권과 재량권으로 교과서에 제시된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활동을 제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점이 교사의 책무성과 열정을 요구하는 대목이다. 학교 체육은 교사의 노력여하에 따라 그 수준을 달리할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이 가득한 신체활동을 제공하여 즐거움 속에서 학교생활을 진행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일에 도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 또한, 교사는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실행하는 부분에도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참고문헌

김양수(2011). 여가활동 체험마당. 2011 초등체육한마당 자료집, 175-185.
유창완(2011). 슬랙라인을 활용한 동작 도전 활동의 이해와 체험. 2011년도 중등 체육교과 직무연수 자료집, 18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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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고문수(인천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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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보드란 무엇인가?


스쿠터 보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 사이즈는 약 40cm× 40cm이다. 사각형 모양의 플라스틱 바닥에 바퀴가 달려있는 장비인데 일종의 썰매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져서 시각적인 효과가 높고 스쿠터 보드의 몸체 양 옆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안전하며 다른 스쿠터 보드와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여러 개를 연결하여 다양한 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스쿠터 보드를 이용한 활동을 통해 신체 조정능력 및 힘의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모둠원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고문수, 2010).

2

스쿠터 보드 교구


. 스쿠터 보드


스쿠터 보드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졌으며, 양쪽에 손잡이가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및 실외에서 사용 가능하고 커넥터를 이용하여 여러 개의 스쿠터 보드를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다. , 스쿠터 보드 바스켓이나 플라크 폴 등을 꽂아서 게임 활동 시 활용할 수 있다.

. 스쿠터 보드 패들


스쿠터 보드 패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고 배를 이동하기 위해 젓는 노와 비슷한 모양이다. 양쪽 끝에는 고무로 된 깜찍한 캐릭터가 있어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준다. 노를 젓듯이 양쪽 끝으로 바닥을 뒤쪽으로 밀면서 스쿠터 보드가 앞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도구이다. 한쪽만 젓도록 만들어진 것도 있다.

다. 스푸커 보드 발사대


스쿠터 보드 발사대는 새총처럼 생긴 모양의 플라스틱 장비이다. 스쿠터 보드를 타면서 볼을 발사할 수 있으며, 타깃 맞추기 또는 팀을 나눠 서로 맞추는 게임과 같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 스쿠터 보드 태그


스쿠터 보드 태그는 스쿠터 보드(4)와 플라그폴(4), 플라그 6(노랑 3, 빨강3)로 구성되어 있다. 스쿠터 보드를 타면서 폴에 달려있는 플라그를 먼저 잡는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 스쿠터 보드 바스켓


스쿠터 보드 바스켓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졌으며, 스쿠터 보드에 꽂아 폼볼이나 빈백 등 여러 가지 볼로 패스하면서 상대편 바스켓에 넣는 게임을 할 수 있다.

3

스쿠터 보드를 활용한 실내 체육수업


. 반환점 돌아오기

1) 앉은 자세로 반환점 돌아오기(패들의 유무, 장애물 유무)
스쿠터 보드에 앉아서 손으로 바닥을 밀어 이동한다. 정해진 반환점을 돌아서 출발점으로 신속히 돌아온다. 두 팀, 세 팀 등 팀으로 나누어 경쟁 활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중간에 장애물을 설치하여 난이도를 어렵게 할 수 있다.

2) 21(또는 31)가 되어 반환점 돌아오기(스쿠터 보드 1)
한 사람은 스쿠터 보드에 앉고 다른 어린이가 뒤에서 앉은 학생의 어깨에 손을 대고 밀어주면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활동이다.

3) 2개의 스쿠터 보드를 연결하여 반환점 돌아오기
두개의 스쿠터 보드를 연결하여 단체경기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며 엎드린 자세, 앉은 자세 등 변형하여 진행할 수 있다.

4) 스쿠터 보드 조정경기(개인, 2, 3-스쿠터 보드 패드 이용)
일정한 구간을 빠르게 통과하는 활동으로 손 또는 패들을 이용하는 활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앉은 자세나 엎드린 자세 등으로 변형할 수 있다. 스쿠터 보드패드를 이용하여 진행할 수 있다.

. 목적지 도착하기

1) 목적지와 연결된 로프를 손으로 당겨서 목적지에 도달하기
목적지와 연결된 로프를 잡아당겨서 신속하게 목적지로 이동하는 활동으로 서서하기, 앉아서 하기, 누워서 하기 등으로 변형할 수 있다.

2) 콩주머니 건져서 목적지로 옮기기
중간지역에 흩어져 있는 콩주머니를 주어진 조건만큼 건져서 목적지로 운반하는 활동이다. 반대로 출발지에서 여러 가지 색깔의 콩주머니를 싣고 해당하는 코너에 해당하는 색깔의 콩주머니를 놓고 돌아오는 미션 해결 활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3) 정해진 영역에 놓인 콩주머니를 통에 담아서 출발지로 돌아오기

. 스쿠터 보드 게임

1) 스쿠터 보드 사격
일정한 공간에서 스쿠터 보드를 타고 페찌볼(짐볼)을 차거나 몰아서 상대방의 골대에 넣는 경기로 축구와 유사하지만 스쿠터 보드에 앉아서 이동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공간의 크기를 변형하거나 인원을 달리하여 게임을 하게 되면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고문수, 2010에서 재인용).

2) 스쿠터 보드 줄다리기
스쿠터 보드에 줄을 연결하고 서로 반대방향으로 많이 이동하는 활동으로 2, 3인 등으로 변형하여 활동할 수 있다.

3) 스쿠터 보드 발사대를 이용한 목표물 맞히기
새총처럼 만들어진 스쿠터 보드 발사대를 이용하는 활동으로 정해진 지역에 있는 목표물에 근접하여 목표물을 맞히고 돌아오는 활동이다. 타깃 맞추기 또는 팀을 나눠 서로 맞추는 게임을 할 수 있다.

4) 고양이와 토끼게임
주어진 공간 안에서 스쿠터 보드를 타면서 상대방의 폴에 달려있는 플라그를 먼저 잡는(빼앗는)게임이다. 두 명의 학생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출발하여 나중에 출발한 학생이 먼저 출발한 학생이 갖고 있는 폴에 달려있는 플라그를 확보하면 된다. 먼저 출발한 학생은 최대한 빨리 안전지역으로 도망가야 한다(고문수손천택 역, 2009).

4

안전을 위한 배려


스쿠터 보드는 바퀴가 있어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교구이므로 학생들에게 상해를 입힐 수도 있다
. 특히, 스쿠터 보드 위에 서있는 학생을 강하게 밀거나 스쿠터 보드를 타면서 서로 부딪히게 되면 다칠 수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스쿠터 보드 커넥터처럼 스쿠터 보드를 서로 연결하는 교구들을 사용할 때 무리하게 힘을 주면 파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스쿠터 보드가 전복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스쿠터 보드 손잡이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어 다른 스쿠터 보드와 부딪혔을 때, 손가락이 다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참고문헌
강요한(2011). 건강 활동 체험마당. 2011 초등체육한마당 자료집, 117-127.
고문수(2010). 체육수업 어떻게 할까. 파주: 이담북스.
고문수․손천택 역(2009). 재미있는 도전활동 수업. 서울: 레인보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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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구(부천 상동고등학교 교사)

 


'고전검사이론과 문항반응이론'

중등학교에서는 시험을 치루고 나면 그 후에 시험문항의 난이도, 변별도, 또는 반평균 점수 등을 보면 문항분석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교사들은 지나치게 쉬운 문제나,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 그리고 반평균 점수의 차이 등을 보고 교수학습 방법의 반성을 하거나, 제작한 시험문항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시험을 실시한 피험자 집단의 특성에 따라, 문항의 특성이 변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시험을 치루는 A, B 두 집단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두 집단은 상당히 실력의 차이(A>B)가 있다고 가정하면, A집단에서 난이도가 쉽다고 판단된 문항은 B집단에서는 어렵다고 판단될지 모른다. 그 반대도 가능하다. 또한 능력이 동일한 두 집단이 서로 다른 문항특성으로 이루어진 두 검사를 시행할 경우에도, 정답률이 높은 문항으로 이루어진 검사에서는 높은 능력이 산출될 것이고, 정답률이 낮은 문항으로 이루어진 검사에서는 반대특성을 가진 값이 산출될 것이다. 예들 들면, 영상평가관련 A급 학술지 최초의 논문인 이한주와 최진환(2003), 이한주와 이태구(2004)에서 이들이 제작한 영상평가 전체 문항의 평균 정답율은 각각 57.5%, 81.1%였다.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이한주와 최진환(2003)이 개발한 영상평가 문항이 더 어려운 문항들이라고 단언할 수가 없다. . 문항을 개발해 놓고도, 그 문항들의 특성(난이도, 변별도 등)을 확언할 수가 없어, 영상평가 개발 및 현장적용한 후에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없는 문제가 있으며, 그래서 영상평가 문항에 대한 더 정확하고, 세밀한 이론적인 배경지식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필요한 검사이론이 문항반응이론이다. 문항반응이론을 적용하면 각 문항 고유의 특성, 즉 난이도, 변별도를 추정할 수 있다. 그 값들은 피험자의 수준에 독립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영상평가 문항 개발시 제작 원리및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할 있도록 해준다. 또한 문항반응이론을 이용하면 문항편파성을 확인할 수 있는 큰 장점도 있다. , 개발된 영상평가 문항이 남학생에게 유리한가, 여학생에게 유리한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체육은 흔히들 남학생의 과목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어느 한 성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문항을 학문적으로는 차별기능문항(Differential Item Function)이라고 하는데, 체육교과에서는 차별기능문항에 대한 연구가 일반사람들의 인식때문이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상평가의 미래'

인지적 영역의 영상평가가 개발되어진 이후로, 영상평가는 4지선다형의 선택형 문항부터 논술형 문제까지 그 문항 형태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그 개발된 스포츠종목도 축구, 농구, 수영, 육상,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중이다. 그리고 정의적 영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영상평가문항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이렇게 축척된 영상평가 제작 기술의 Know-how는 멀티미디어관련 체육수업 교재의 개발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인지적 영역의 영상평가 문항 개발은 더 이상의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 첫째 이유는 이미 학교체육수업과 관련하여서는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영상평가 문항이 이미 개발되었고, 둘째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고전검사이론이 가지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 문항의 변별도 및 난이도별로 그 특성에 맞는 영상평가문항 개발이 고전검사이론을 적용해서는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지적 영역의 영상평가 문항 개발은 이제 그만두어야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체육영역에서는 인지적 영역의 영상평가 문항이 개발되고 적용되어야할 분야가 많다. 그 중 한 영역이 각 종목 심판자격증 시험이다. 본인은 3급 농구심판자격증을 취득한 경험이 있다. 그 시험에서는 다양한 농구 경기의 상황을 2차원의 종이위에서 표현하고 있어, 각 문항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문항장면이 정확히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심판자격증 시험에 영상평가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였다. 그 후 농구협회 관계자를 통해 심판자격증 시험에 영상평가를 도입하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영상평가는 학교체육을 넘어 앞으로 그 쓰임이 확대될 수 밖에 없다. 영상평가는 그 개발 및 적용의 과정을 보더라도, 교육과정의 변화를 Bottom-up방식으로 이루어낸 지극히 드문 사례이다. 그리고 미국체육학술대회에 초청되어 포스터발표까지 한 것을 생각하면, 학문적인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열정적인 동료체육교사들이 영상평가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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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09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 문서의 특징은 기존의 교육과정 문서와 해설서의 성격을 모두 가지는 혼합형 문서라는 점이다. 즉, 기존의 해설서를 폐지하고, 교육과정 문서에 많은 해설을 담아 교육과정 문서의 주요 독자인 교사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독일의 교육과정에서는 구체적인 신체활동을 제시하는 것 대신에 체육수업에서 다루어져야 할 주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제시되는 내용은 액면 신체활동의 범주에 불과하며, 어떠한 신체활동으로 구성할 것인지의 기준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점은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 비교해 볼 때 자칫 추상적일 수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에 따라서, 지도 교사에 따라서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신체활동을 선정할 수 있는 개연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의 2009년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는 신체활동의 ‘선택 예시’라고 하지 않고 신체활동의 ‘활용 예시’라고 표현을 바꾸면서 교사들이 지도할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프랑스 경우 체육과 교육과정 문서는 내용의 철저한 대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해설서도 지난 2008 개정 교육과정 이후로 발간을 중단하였다. 아래에 제시된 초등학교 기본학습과정(1-2학년)의 교육과정을 보면 일반적인 지침 1-2줄과 몇 가지 운동종목 및 그에 따른 간략한 활동내용 소개 정도가 전부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대강화된 문서는 분명 현장 교사들의 교육과정 개발 및 재구성 역량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강화된 문서를 보완할 수 있는 별도의 장치 또한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프랑스는 이러한 교육과정의 대강화에 따른 현장 적용과정의 효용성 및 다양한 재구성을 모색하기 위하여 ‘전국교수학습자료센터’ CNDP *(Centre National de Documentation Pedagogique Le SCEREN) 연계망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교재들은 체육과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내용을 구체적인 관점과 방향에서 재구성하고 있어 현장 교사들의 효용성 있는 체육수업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개정된 체육과 교육과정은 해설서를 제작하지 않는다는 명분하에 오히려 기존보다 상세화 된 측면이 있으나, 상세화의 정도에 있어 기존의 해설서와 비교될 만한 수준이 아닐뿐더러 더욱이 참고할 만한 추가적인 관련 서적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현실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개별 교사의 연륜적 교수경험에 기인한 실천적 지식(Practical Knowledge)은 체육과 교육과정의 적용과정을 임의적 교수행위로 변질시킬 위험이 있다(김기철, 2008). 다수 교사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귀합 시켜 일반적인 이론으로 승화시키는 부단한 연구과정과 이러한 연구과정을 통해 정련된 교재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책임 있는 기관의 탄생이 국내에서도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경우 위와는 반대로 교육과정 문서와 해설서를 통합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내용 부실을 방지코자 교육과정 문서의 상세화를 추구하고 있다. 즉, 교육과정 문서의 상세화 과정을 하나의 통합하면서 해설적 내용 진술이 추가된 수준이다. 중국의 ‘체육과 건강’이라는 공통 교육과정 수준의 교육과정 문서를 살펴보면, 우리의 교육과정 체제의 흐름과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다만, 중국의 교육적 현실을 반영한 문서상의 몇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단순한 교육의 방향성과 도달 수준의 명료성, 교육과정 자원 개발의 구체성, 교재 편찬의 용의성 등이다. 따라서 우리의 교육과정 문서에 교육의 방향을 보다 명료하게 설정하여 학교체육의 의도성과 목적성을 정과 교육과정과 정과 외 교육과정에 담아내야 한다. 이를 위한 실천적 방법을 보다 구체적이고 현장의 다양성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적 내용이 제시되어야 한다. 또한 실천적 교육 현황을 다양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 자원 개발 지침을 통하여 현장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문서가 되어야 한다. 즉 명료한 교육과정 문서 체제도 중요하지만, 교육과정 문서에 ‘무엇을・왜・어떻게 담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CNDP는 프랑스 각 급 학교 및 학년별 교육과정에 속해 있는 교과별로 현직교사들의 교수학습 지도에 직접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실제적 자료를 중심으로 생산하는 기관이다. 여기에서 생산하고 판매되는 교재는 각 교과별로 저명한 현직 및 퇴직교사 등이 집필하며, 특히 집중적인 교재 개발 업무의 수행을 위해 각 지역별로 추천되어진 교사들을 개발위원회로 파견 발령을 업무를 수행토록 지원하고 있다. 프랑스 전국적으로 총 32개의 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각각의 센터는 교재를 연구하여 개발하는 ‘연구소’ 및 완성된 자료를 판매하는 ‘판매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역에서 생산된 자료들은 철저한 내용수준의 검토와 검증을 통해 전국적인 교류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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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문수(인천대학교 강사)

. 들어가기

체육수업에서의 감상수업은 체육 또는 스포츠문화에 대한 내면적인 이해, 학생들의 정서순화 그리고 체육문화의 이해와 체육비평에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데 유익한 활동이다. 또한, 감상수업은 인지적인 접근 통하여 체육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비평적인 언어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토대로 체육을 문화적 차원에서 중요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감상수업에서 체육문화의 이해를 제공하는 부분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접하는 문화적 대상이나 현상 등을 지식의 일부로서가 아니라, 학습자의 생활의 일부로서 인식하는 경험들을 포함해야 한다. 감상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된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이 학습자의 생활과 연관될 때 좀더 의미 있는 감상이 될 수 있다.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통합적 교육 관점에서 학생들이 간접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수업활동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측면에서 감상교육의 중요성이 내포되어 있다.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대영역인 건강 활동, 도전 활동, 경쟁 활동, 표현 활동, 여가 활동에서도 신체활동의 가치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고, 다섯 가지 가치 영역은 인문 사회적, 자연 과학적, 예술적 현상으로 탐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교육과학기술부, 2008).

이중 건강 활동에서는 자신의 건강한 생활에 대한 책무성을 가진 객체로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생활에 근접하고 실천 중심적으로 지도해야 할뿐만 아니라, 올바른 태도 형성을 가져올 수 있도록 수업이 구안되어야 한다. 따라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직간접적인 실습 활동을 적극 활용하고, 구체물이나 영상물 등 다양한 감상활동 자료를 이용한 생생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해야한다. 도전 활동에서는 학생들 스스로의 수준으로 활동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어려울 경우나 도전적인 실제 상황의 생생한 경험을 위해 지역사회의 경기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관람하거나 방송 혹은 영상자료를 이용하는 방안도 요구된다.

예컨대, 경기를 감상 한 후 감상 기록을 쓰도록 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인지적인 능력과 정의적인 태도를 함양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경쟁 활동에서는 효과적인 체육수업을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신체활동이 포함되도록 하고, 여러 가지 움직임 기술이나 개념이 적용됨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의사소통이나 집단 문제 해결, 동료 간의 격려 등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경쟁 활동에서는 경쟁적인 상황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위해 방송 혹은 영상자료를 이용하여 감상수업을 함으로써 경쟁문화에 대한 이해를 가져올 수 있고, 경쟁 활동 중 정서적인 태도 함양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체육과의 다섯 가지 신체활동 가치 영역 가운데 특히, 표현 활동에서는 정해진 동작의 순서와 정확한 표현법을 습득하는 데 목적을 두기보다는 스포츠와 무용 등 신체 활동에 존재하는 심미적 또는 예술적 표현 능력 및 감상 능력을 강조하는 가치 활동으로 체육의 예술적 측면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교육과학기술부, 2008). 이때,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학습 활동이 바람직하다.

개정된 중학교 체육과 교육과정에서는 표현활동 영역이 큰 범주로 새롭게 제시되어 무용뿐만 아니라, 예술적 성격이 강하고 신체 표현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스포츠 종목도 함께 포함되어 표현 활동의 폭이 확대되었다. 또한, 기존 교육과정과는 달리 감상 활동이 새롭게 적용되고 감상수업이 강화되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홍희정조미혜, 2009).

여가 활동에서는 여가의 가치를 경험하고 여가의 본질인 자유로움의 체득과 내적 동기 유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때 활동 유형보다는 활동의 체험 자체가 중요한 것이며 체험을 통하여 여가의 의미를 전달하고, 자기를 깨닫고, 이것이 미래의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가 활동에서는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안전사고 관련 영상물이나 사진 자료를 보고, 감상활동을 하면서 활동별 사고 예방법과 안전 교육이 다양한 측면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직접적으로 체험하기 힘든 여가 활동은 경기 장면이 담겨있는 동영상을 시청한 후 감상문 작성하기를 통해 학생들의 정의적인 태도를 함양하도록 해야 한다.

한편, 위에서 제시한 건강, 도전, 경쟁, 표현, 여가 활동에서 신체활동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감상교육의 방향은 구성주의적 관점과 통합적인 관점으로 지향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구성주의적 관점에서는 학습자의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측면으로 학생의 개성을 중시한다. 학생들은 교사가 제시하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분석해석하는 활동을 포함해야 한다. 감상수업을 통해 구성주의적 교육의 실천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감상 학습을 통해 학습자가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활동을 수행하도록 수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교수학습 상황에서 다른 학생들의 반응과 입장을 존중하며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이 반응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홍희정조미혜, 2009에서 재인용).

통합적 관점에서는 신체활동을 총체적으로 체험하여 체육수업의 질을 높이고, 신체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체육과 연관된 음악을 감상하거나 편집하기, 스포츠 영화를 보고 감상문 작성하기, 스포츠 소설이나 시 읽고 독후감 쓰기, 생활 체육 동호회 방문하기, 내외 선수의 경기 관람하기 등을 제시하였다. 본고는 체육수업에서의 다양한 감상활동 자료를 소개하고, 학교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이 구성주의적 관점과 통합적인 관점으로 감상교육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켜나가는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스포츠문화교육 실천을 위한 감상수업은 학생들에게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인지적으로 박식하며, 정서적으로 바른 태도와 인성을 겸비한 창의성과 인성을 지닌 학습자로 성장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 체육수업에서의 감상활동

체육수업에서의 감상활동은 학생들의 인지적인 능력과 정의적인 태도를 함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예컨대, 통합체육을 지향하는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신체적인지적정서적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방향으로 다양한 감상 자료의 활용을 제안하고 있다. 학생들의 감상 능력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이 만들어 질 때, 함양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에 제시하는 스포츠 인물 감상, 스포츠 경기 감상, 스포츠 문화 감상, 신체표현 감상 자료 등을 토대로 스포츠문화교육 실천을 위한 감상 수업을 만들어 보자. 아래에서 제시된 스포츠 감상 목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자료센터(http://classroom.re.kr)의 자료로 한정하여 제시하였다.

1. 한국교육과정평가 교수학습자료센터(출처: http://classroom.re.kr)


2.
감상학습 활동지(예시)



. 나오며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는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한 스포츠 기능에서 활동적인 삶을 위한 라이프 기술로의 전환에 철학적 배경을 두고 있다. ‘활동적인 삶을 위한 라이프 기술은 스포츠의 기능뿐만 아니라 스포츠맨십, 스포츠 문화, 타인에 대한 배려, 페어플레이, 리더십 기술 등 개개인이 활동적인 삶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다(유정애, 2007).

감상수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신체 움직임의 미적 표현을 이해하고 움직임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며, 스포츠 문화를 보는 안목을 높임으로써 스포츠를 미적참여적문화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학생들의 반응에 기반 하여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 짜임새 있는 감상중심 교수학습 전략을 세워 보다 진전된 수업을 모색할 것이다.
<인천신송중학교 노수신 교사의 수업일지
 

체육수업에서의 감상수업은 학생들에게 움직임의 미적요소를 이해하고, 스포츠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가져오는데 큰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학교현장에서 의미 있고 교육적인 감상중심 수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의 마련이 시급하다. 고문수(2008)의 제안에서 보이듯이 학교체육의 변화는 교사의 열정과 책무성으로 만들어진다. 교사들에게 무관심관심으로, ‘비판자기개선의 변화로 인정하는 분위기의 쇄신이 진행될 때, 학생을 배려하는 감상수업이 탄생할 것이다.


* 참고문헌
고문수(2008). 초등학교 체육수업의 가치 실현을 위한 방향 탐색.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 15
(4), 127-143.
교육과학기술부(2008). 초등학교 교육과정 해설(). 한솔사
.
유정애(2007). 체육과 교육과정 총론. 서울 : 대한미디어
.
홍희정조미혜(2009). 중학교 체육과 표현활동 수업: ‘감상학습을 잘 하기 위한 교수학습 방안 모색.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16
(1), 19-40.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자료센터 http://classroom.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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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학교체육을 황폐화시키는 커다란 두 개의 쓰나미가 이 땅의 교육 현장을 쓸고 지나갔다.

첫 번째 쓰나미는 체육, 음악, 미술교과의 평가방식이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개편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체육, 음악, 미술교과는 학교 교육의 평가시스템에서 철저하게 배제당하고 말았다. 때로는 체육수행평가를 보면서 평가를 봐달라고 학생들에게 구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수행평가를 한 번 더 시도해보라고 하면 어떤 학생들은 괜찮아요. 저는 대학 가는데 체육점수 필요가 없어요. 그냥 그대로 적어주세요.” 이러한 고등학생들을 학교현장에서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다. 학생들이 체육교과를 외면하도록 나라가 앞장 선 꼴이다. 이러한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체육의 슬픈 현실을 나는 블랙 코미디(Black Comedy)라고 표현하고 싶다.

두 번째 쓰나미는 수많은 학교에서 체육교과가 집중이수제에 적용을 받게 되면서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이 절름발이식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체육수업은 지속적으로 주어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이렇게 학교체육이 황폐화되고 있는 상황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것은 대학의 철저한 무관심이다. 학생들의 체육, 음악, 미술교과 내신 성적은 대학에 진학하는데 영향력이 미미한 교과로 전락되었다. 대학의 신입생 선발 제도는 음악, 미술, 체육교과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면서도 미래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고 광고하는 대학들을 보면 너무도 답답하다. 심지어 체대생을 선발하는 대다수의 체육관련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때 체대준비생들의 내신 성적에서 체육교과가 배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극소수의 대학을 제외하고는 언어, 외국어, 수학, 과학, 사회교과 중심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는 것이다.

                              - 필자와 함께 체육수업시간에 농구시합을 하는 고3 학생들 -

* 집중이수제와 체육교과 집중이수제 적용이란?

올해부터 2009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일선학교에서는 국수 편중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고등학교에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교 자율로 과목별 수업시수를 최대 20%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일선의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입시에 연관성이 큰 국수의 수업시간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비해서 국수이외의 교과목의 수업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거나 3년에 걸쳐서 배우지 못하고 2-3 학기에 교육과정을 속성으로 마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 체육수업의 위축은 이미 충분하게 예견된 일이었다.

집중이수제 체육교과적용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라야할 청소년들이 교실 안에 학업의 부담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필자는 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체육교과 집중이수제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 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서 체육교과 집중이수제를 경험했던 필자하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12개 반중에서 두개 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아래의 질문으로 서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축구경기를 하기 전에 선전을 다짐하는 남학생들과 발야구를 하는 여학생들 -

질문. 체육교과가 집중이수제의 적용을 받아 매학기에 2시간씩 실시했던 체육수업을 한 학기에 4시간 실시했던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체육교과 집중이수제를 경험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다양한 대답들

- 1학기에는 일주일에 4번의 체육수업을 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2학기에는 체육수업이 없어지고 교실에만 있는 것이 좋지 않았다.

-  - 한마디로 별로다. 솔직히 나는 체육을 좋아하는 학생은 아니다. 그렇지만 하루 중 내가 활동적인 운동을하는 유일한 시간은 학교 체육수업시간뿐이었는데, 한 학기에 몰아서 하고 나니 교실에 있는 시간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나의 체력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  - 내가 더 건강해질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권리와 시간을 빼앗긴 것 같다.

-  - 체육을 하면 잠이 깨서 체육 다음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 2학기에는 체육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수업시간에 존 적이 1학기 때보다 많아졌다.

-  - 체육선생님과 막 친해지는 단계에서 체육수업이 없어지니까 다시 멀어지는 것을 느낀다.

-  - 우리는 공부에 스트레스가 많다. 체육수업시간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는데, 집중이수제로 제대로 된 운동 한번 못했다. 성장기인 고등학생에게는 굉장히 나쁜 제도라고 생각한다.

-  - 체육수업을 4시간 하면서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늘어난 일반 교과 수업시간과 어려워진 수업내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체육수업시간에 해소할 수 있었다.

-  - 체육교과 집중이수제로 1학기 때에는 주 4시간을 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1학기가 끝나갈 때즈음에는 체육을 못한다는 아쉬움이 컸다.

-  - 1학기에 체육수업을 할 때만해도 학급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체육수업이 있는 날에는 몸이 가볍고 마음도 즐거웠다. 또 체육을 통해 친구들과 더 친해졌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고 스트레스도 풀어서 다른 과목 수업에 더 집중이 되었다. 그러나 체육수업이 없어지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의지가 없어져 버렸고 게을러졌다. 수업시간에 조는 일이 많아졌고 스트레스도 더 쌓였다.

-  - 체육대회가 포함된 학기에 체육수업이 없는 학급은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어려웠다.

-  - 교내스포츠클럽대회를 진행될 때에 체육수업이 없는 반은 불리했다.

-  - 1학기에만 체육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2학기에는 운동할 시간이 없어졌다. 차라리 일주일에 적게 하더라도 1년 동안 꾸준히 체력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 체육수업을 안했던 1학기에는 집중이수제가 싫었지만, 지금 2학기에는 체육을 일주일에 4번 있어서 너무 좋다. 1년 동안 계속 체육수업을 일주일에 4번 했으면 좋겠다!

-  - 한 학기에 체육을 몰아서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같고 다른 학기에는 체육을 못하는 것이 너무 답답하다.

-  - 국가에서 학생들의 수업부담을 줄여주려고 집중이수제를 실시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의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 시험범위가 많아져서 심화된 학습을 하지 못하고 있고 1년에 배울 내용을 한 학기에 몰아서 수업을 받게 되면서 학생들은 더 큰 부담으로 시달리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고등학교 역시 올해 체육교과 집중이수제를 1학년이 적용을 받고 있다. 1학기에 이것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했고 다행히 다른 교과 선생님들의 이해를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최종적으로 체육교과는 집중이수제에서 배제하기로 최종결정이 내려졌다. 비록 이러한 변화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으나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은 KBS 특별 기획 스포츠는 권리다의 제13이 달린다.”를 통해서 선진국의 학교체육 사례와 함께 소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방송에서는 필자가 운영하는 학교스포츠클럽이 소개되기도 했다.

              - KBS특별기획 스포츠는 권리다에서의 한국 미국 일본의 너무도 표정의 청소년들 -

위위 사진에서 왼쪽 첫 번째 사진은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체육과 집중이수제를 경험했던 다솔이다. 체육수업이 없는 상황을 "한 마디로 새장 안의 새죠!”라고 표현했다. 이 땅의 수많은 청소년들이 새장의 문을 활짝 열고 드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그 날이 빨이 오기를 간절하게 기다려본다.

* 스포츠는 권리다"고3이 달린다"
(동영상 : http://news.kbs.co.kr/sports/moresports/2011/12 /04/239858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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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문수(인천대학교 강사)


Ⅰ. 들어가는 글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물음은 체육수업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실제 활동으로 이끌어 졌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하여 어떠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 이제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학생들은 내재적으로 동기가 유발되었을 때, 체육수업에 몰입하게 된다(고문수 외 5인, 2010). 그러나 내재적인 동기유발은 학생들이 스스로 만드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변의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2007년 개정 체육교육과정은 건강 활동, 도전 활동, 경쟁 활동, 표현 활동, 여가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각각의 신체활동은 학생들이 신체활동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는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이 체육수업에서 신체활동의 가치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수업활동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본고는 타깃형 프로그램인 커롤링을 주제로 선정하여 학생들의 창의성을 함양하고, 좋은 체육수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지침들을 포함하고 있다.

 

Ⅱ. 커롤링(CUROLLING)

1. 커롤링의 역사 및 가치

커롤링은 빙상스포츠 컬링을 얼음판이 아닌 일반 바닥이나 실내 코트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뉴스포츠다.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베어링업체를 운영하던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 사장이 개발하였다.
컬링과 커롤링의 게임형태는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하다. 컬링에서는 스톤이라 부르는 둥글고 납작한 돌을 미끄러뜨려 하우스(house)라는 표적 안에 넣어 득점하고, 커롤링에서는 제트롤러를 밀어 포인트존 안에 넣는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점이 꽤나 많이 있다.
컬링에서 양 팀이 각각 4명으로 구성된 반면, 커롤링에서는 3명이 한 팀이다. 컬링의 스톤은 19.96㎏으로 꽤나 무겁지만 제트롤러는 2㎏으로 무게가 10분의 1에 불과하다. 경기장 길이도 컬링은 42.07m에 이르지만 커롤링에서는 14m로 훨씬 짧다. 표적크기(컬링 직경 366㎝·커롤링 직경 90㎝)도 다르다. 컬링에서는 10엔드(10회전)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지만 커롤링은 5이닝제다. 컬링의 특징 중 하나인 빗자루 모양의 솔인 브룸(broom)이 커롤링에는 없다. 일반 바닥에서는 솔질을 통해 진로를 변경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커롤링은 힘이 필요한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유아부터 노인과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사계절 실내형 스포츠이다. 학생들은 커롤링을 통해 인지 능력, 목표물에 접근 하는 문제해결력, 사회성을 함양, 팀워크, 힘 조절능력, 질서의식 고취 드리고 치매방지 등에 효과가 높다. 코트는 일반적으로 평평한 바닥이면 어디서든지 게임이 가능하다.

2. 교구의 소개
커롤링 표적 판(2개), 스톤(적색 4개, 파랑 4개), 보조스틱(휠체어 장애인이나 팔의 기능이 약한 학생) 등으로 구성된다.

3. 활동의 방법 및 규칙
가. 고른 바닥위에서 커롤링 출발 라인을 그린 후 학생들을 두 모둠으로 나눈다.
나. 라인 위에 모든 학생을 정렬 시킨 후 커롤링 1개씩을 부여한 후 한 번씩 교대로 표적 판을 향하여 굴리도록 한다.
다. 앞에 많은 스톤이 있어 굴리기가 어려운 경우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방법 또한 상대편이 득점을 못하도록 하는 게임 인지전략이다.
라. 게임의 승패는 점수판 위에 있는 스톤의 위치에 따라 점수를 합산하고 세트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게임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마. 휠체어 장애 학생이 있을 경우, 보조 스틱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진행 할 수 있다(커롤링의 손잡이에 보조스틱을 끼울 수 있다).  

4. 활동 팁


가. 학생들이 손으로 커롤링을 움켜쥐게 되면 커롤링이 똑바로 진행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므로 손가락을 모은 후 손바닥을 커롤링 손잡이에 가볍게 댄 후 밀도록 한다. 한쪽 무릎은 땅에 대고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나. 커롤링 게임에서 보조스틱을 이용하면 휠체어 장애 학생들에게도 매우 재미있고, 비 장애 학생들과도 동등한 위치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 커롤링 준비물이 없을 경우에는 콩주머니나 플로어볼의 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 별도의 타깃을 이용하여 커롤링 골프를 할 수 있다.



5. 지도 시 유의점 및 안전

커롤링에선 팀별로 1개씩 교대로 투구한다. 제트롤러의 색깔에 따라 던지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 처음에 오렌지색을 던지고 이후 파랑→초록→노랑→검정→빨강 순으로 투구한다. 팀의 첫 번째 선수가 오렌지색과 파랑 제트롤러를 던지고 부주장과 주장이 각각 두 개씩 투구한다. 양 팀이 5이닝 동안 번갈아 가며 선공을 한다.

한 이닝이 끝나면 포인트 존의 중심에 가장 가까운 제트롤러가 있는 팀을 가려 이닝의 승패를 정한다. 승리 팀은 제트롤러의 위치에 따라 점수를 올린다. 반대편은 아무리 많은 제트롤러가 포인트 존 안에 있어도 그 이닝에는 0점 처리된다. 5이닝까지 펼친 후 이닝 별 점수를 모두 더해 승패를 판단한다. 커롤링은 각 선수의 투구테크닉과 팀플레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 상대팀과 번갈아 가며 투구하고 제트롤러끼리 충돌하기 때문에 매 선수의 투구 때마다 역전이 이어질 수 있다. 한 팀의 제트롤러가 아무리 좋은 위치에 밀집해 있어도 상대팀 한 방에 역전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수비, 상대견제 전략이 필요하다. 매 순간 상황이 바뀌기 때문에 집중도도 높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그립부터 바르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제트롤러의 손잡이를 움켜쥐어서는 안 되고 모든 손가락을 펴고 엄지와 검지 사이로 살짝 잡아야 한다. 미세한 손가락의 힘에도 방향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투구를 할 때는 바닥에 한쪽 무릎을 대고 손을 제트롤러 핸들 위에 가볍게 얹고 밀어준다. 이때 힘 조절도 중요하다. 익숙해지면 회전을 줘서 진행 경로에 있는 상대 제트롤러를 우회하는 기술도 가능해진다.

Ⅲ. 커롤링을 하고 나서

커롤링을 활용한 체육수업은 교사의 책무성과 열정에 달려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수업에 몰입할 수 있는 교구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구안하게 된다면 학생들의 참여는 적극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목표에 집중하는 가운데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커롤링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눈을 한 곳으로 집중하게 만든다.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통한 통합적 가치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교사가 의도적이면서도 계획적으로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할 때, 교육적 가치가 표면으로 드러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참신한 수업교구가 도입된 체육수업이 제공될 때 체육교육의 가치가 극대화되고 학습자의 참여가 높게 진작될 수 있는 것이다. 현장의 교사들은 의미와 재미가 넘치는 체육수업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적용하기 위해 체육수업 내용의 개발과 보급에 끊임없는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 참고문헌
고문수(2010). 체육수업 어떻게 할까. 파주: 이담북스.
고문수 외 5인(2010).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체육수업. 파주: 이담북스.
커롤링 참고자료 (http://sport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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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Ⅰ. 패션쇼와 체육교육과정

나에게 그리 관심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가끔씩 TV에서 볼 수 있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보고 있으면 다소 냉소적인 웃음이 나온다. "피, 저런 옷을 어떻게 입고 다니지..?" 세상 사람들에게 온갖 칭송과 찬사를 받는 옷이지만 누군가 나에게 '저런 옷들을 입고 거리에 나서보라'고 권한다면 손사래를 치며 도망을 칠 것 같다. 한 마디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다분히 미래지향적이고 시대를 급속하게 앞서나가는 옷들도 언젠가는 현실의 생활 속에서 입혀질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만들어 진다고 하니 그리 유난법석을 떨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요즘 유행하는 옷들도 불과 몇 년 전 어느 패션쇼에 등장했을 때 무척이나 쇼킹하고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법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 체육과 교육과정이 또 다시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볼 때 정식으로 공포된 것은 아니지만, 이곳 저곳 이런 내용 저런 내용들이 상당부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듯하다. 여러 차례 심의회와 공청회를 거치면서 다듬어 지고 있는 중이지만 현장에서 바라볼 때 실제적인 구현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극히 이상적인 점들도 다소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이번 개정 때뿐만 아니라 항상 새로운 교육과정의 개정이 이뤄지는 시점에서는 반복적으로 나왔던 논란이었던 것 같다. 즉, 체육교육학자들의 눈은 항상 우리 체육교육의 높은 이상(理想)을 지향한다. 그리고 다소 무리수가 있더라도 그것을 위해 이론을 정립하여 체계화하고 글을 적어 문서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교사들의 눈은 우리 체육교육의 현실을 수평적으로 바라본다. 때문에 현실에서 벗어난 또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교육과정을 바라보며 비판하려 하고 심한 경우는 철저하게 외면해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듯 심하게 벌어진 눈높이 차이로 인해 정상적인 체육교육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이내 양자간은 '타협과 절충'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고 결국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현해 낸다.

이러한 흐름은 앞 부분서 말했던 패션쇼의 흐름과 비슷한 것 같다. 지극히 이상적이고 시대를 앞서 가는 듯 하지만, 그래서 현재의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지지만 종국에는 이것들이 미래의 패션계를 이끌고 갈 첨단의 유행상품이 되듯이, 교육과정의 개정 때마다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이라고 비판을 받으면서 등장하는 새로운 체육 교육과정들도 차후 우리 체육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소망스런 아이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Ⅱ. 백조와 미운오리 새끼

비단 위에서 제시한 패션쇼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그것에 높은 비중을 두는 것 같다. 교육이라는 행위자체가 과거의 것을 기본으로 하여 새로운 것을 더해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이것은 과거의 내용을 무조건 존속시키고 유지하라는 의미가 아니라고 본다. 즉, 과거의 것을 참고로 하여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개선해 나가라는 의미일 것이다. 결국, 선현들이 강조했던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사상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 바로 교육행위의 근본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담당하는 체육교육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과거의 방법이 좋다고, 또는 과거의 내용이 좋았다고 무작정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비록 새로운 것이 낯설고 당장 적응하기가 어렵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조정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참된 교육자적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체육 교육과정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이상(理想)적 내용들은 처음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비 현실성과 낯설음 때문에 온갖 구박과 비판을 감수해야 하지만 결국 그것이 현장의 부단한 노력과 용기 있는 시도로 인하여 실제로 구현되었을 때,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백조의 실체를 간직한 미운오리 새끼'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러한 어린 백조를 아름다운 백조로 키울 것인가, 아니면 그냥 미운오리 새끼로 오해하여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는 바로 현장의 몫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Ⅲ. 숙성(熟成)된 기다림

이렇듯 체육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이상(理想)을 그저 막연함으로만 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너무 쉬운 과정으로 경시해서도 아니 될 일이다. 그것은 바로 체육교육과정의 이상 구현은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이 공포된 즉시, 현장의 모든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기본철학과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바람직한 수행을 행할 수 있다면 정말로 행복한 일이겠지만, 그것이야 말로 진실로 이상적인 것이기에 실현되기가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처음에는 너무나 낯설고 힘들어하며 온갖 시행착오를 겪어 나가는 것이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이러한 시련의 단계를 거치고서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지면서 단련되어 가는 진정으로 교육과정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예부터 교육을 100년지 대계라 하지 않았던가' 적어도 한 세대는 자신의 세대에 헌신적으로 투자한 결실을 보지도 못한 채 이 세상을 떠 날 수 있다는 말이다. 결국 앞 세대의 이러한 헌신과 투자는 그 다음 세대에나 가서 성과로 거둬들일 수 있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바로 교육인 것이다.

우리는 그 동안 너무 성급하게 모든 것을 판단하려 했던 것 같다. 교사의 입장에선 새로운 체육 교육과정이 등장하면, 제대로 된 적용을 위해 필요한 노력도 안 해보고 무작정 '비현실적이고 현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외면하려고만 하였고, 학자들의 입장에선 '교육과정이 바뀐 지 얼마나 되었는데 아직까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을 못하는가'라는 조바심 섞인 원망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젠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보다 '숙성(熟成)된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다.

Ⅳ. 수레의 양바퀴

그 동안 체육교육과정 문서가 추구하는 이상과 학교 현장의 괴리는 항상 좁혀질 수 없는 고질적이고 만성화 된 것 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였다. 그리하여 그것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글들은 교육과정의 개정 시기 마다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체육교육과정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상을 모색하고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당장 실현 불가능한 것이어도 좋다. 또한 현장의 실태를 어느 정도 고려하지 못한 것이어도 상관없다. 오히려 그러한 이상적인 내용이 향후 우리의 체육교육 현장이 진정으로 추구해 나가야 하는 미래의 청사진 이라면 용기를 가지고 과감히 추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한 새로움에 대한 추구와 용기가 없다면 우리 체육교육이 항상 똑 같은 수준을 답습하는 '제자리걸음'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장에서 교육과정을 구현해 나가는 교사들 입장을 백 번 고려하여 충분한 기다림의 여유를 갖는다면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절대적인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체육교육과정이 갖고 있는 '이상'과 학교현장의 '현실'은 절대로 좁혀질 수 없는 고질적인 극간이 아니라, 미래의 학교체육을 위해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함께 나가는 수레의 앞 뒤 바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Ⅴ. 글을 마치며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제 새로운 체육 교육과정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랜 시간 거듭되는 연구와 회의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인고(忍苦)의 산물이자, 또한 미래의 우리 학교체육이 추구해 나가야 할 모습이기에 무척이나 소망스럽고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체육학자들의 몫인 교육과정의 '이상(理想)' 추구는 이루어졌으니 이제 나머지는 꾸준한 기다림으로 이를 완성해 나가는 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장의 몫이자 책무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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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문수(인천대학교 강사)

    1. 교사의 역할과 관심

학생들의 즐거운 체육수업은 교사의 관심과 역할에 달려 있다. 체육수업에서 하나의 교구만을 가지고 한두 가지의 활동만을 진행하기보다는 학습자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이 나타난다면 수업의 활력소를 만들 있을 것이다(고문수, 2008; 고문수, 2010). 플라잉디스크와 함께하는 체육수업의 형태는 숫자판 맞히기, 퍼팅게임, 어프로치게임, 디스크 골프 다양한 게임활동으로 나타날 있다.

이중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체험 활동 중의 하나인 디스크 골프는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종합적인 활동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극대화시키고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한 게임이다(고문수 외5인, 2010). 디스크 골프는 뉴스포츠 활동으로 규칙이 통일된 기존의 스포츠와 달리, 게임 규칙의 유연성과 간이성을 특징으로 참여자 지향의 스포츠로 일반 골프와 비슷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플라잉디스크를 던져서 가장 적은 타수로 아웃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스크 골프는 목표물인 디스캐쳐(Discatcher)라는 표적을 이용하여 도전과 움직이는 타인의 신체적 기량에 도전하는 활동으로 다양한 전략과 에티켓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디스크 골프를 통해 도전 활동의 가치를 이해하고 도전 정신을 실천하면서 도전 스포츠를 감상할 있는 능력을 기를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수업활동에서 무엇인가 있는 활동거리의 마련이 좋은 체육수업을 만드는 계기가 있다. 본 글에서는 플라잉디스크와 체육수업과의 만남이 함께하는 즐거운 체육수업을 구안하기 위해 수업의 의도와 주요활동 주의할 점을 포함한 여섯 가지의 활동을 소개하였다.


2. 활동의 구성
<활동 1>
가. 활동 1의 내용: 읽기코너 운영 - 긍정적인 생각이 자신의 미래를 바꾼다.
나. 수업 의도 자료
의도
읽기 자료는 학생들에게 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디스크 골프 게임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이나 성공을 위한 전략을 소개함으로써 디스크 골프 게임에서 더욱 성취감을 얻을 있도록 안내하는데 있다.
주요활동
1. 긍정적인 생각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읽는다.
2. 지금까지 도전해 경험 기억에 남는 일을 찾는다.
3.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일이나 계획에 대한 다짐문을 쓰도록 한다.
준비자료 : 개인별 읽기 자료, 학습지, 포스트잇, 필기도구 

<활동 2>
가. 활동 2의 내용: 퍼팅게임
나. 수업 의도 자료
의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목표물에 던져 넣을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디스크 골프에서 거리를 던지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학생들 간의 경쟁도 누가 멀리 던지는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디스크 골프의 핵심은 누가 적은 횟수로 홀(디스캐쳐)에 던져 넣는가에 달려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퍼팅게임은 학생들로 하여금 집중력과 정확성에 대한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활동
1. 디스캐쳐로부터 1m, 3m, 5m 거리를 라인기의 또는 라바콘으로 표시한다.
2. 모둠별로 순서를 정하여 연습하다가 신호에 따라 퍼팅게임을 실시한다.
3. 거리별로 번씩 도전하여 성공의 횟수를 활동기록지에 표시한다.
4. 성공한 학생은 성공하지 못한 학생을 도와준다.
주의할
플라잉디스크를 던지고 나서 모둠원이 모두 던질 때까지 홀(디스캐쳐)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준비자료 : 개인별 플라잉디스크 1개, 디스캐쳐 1개, 줄긋기 기구

<활동 3>
가. 활동 3 내용: 교사 컨설팅 코너 운영
나. 수업 의도 자료
의도
초등학교 체육수업의 여러 영역 중에서도 학생들은 게임활동을 가장 선호한다. 그러나 게임에 참여하다보면 활동의 목적이나 방법을 잊어버리고 모둠원끼리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사는 학생들과 상호작용할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학생들의 활동을 보고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동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주요활동
1. 오늘의 수업활동에 대한 목표를 다시 숙지 지킨다.
2. 체육수업에서 모둠원들끼리 협동할 있도록 안내한다.
3. 플라잉디스크를 잡고 던지는 방법을 안내한다.
4. 어프로치게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5. 퍼팅게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6. 디스크 골프를 잘하기 위한 방법과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7. 활동지에 자신의 활동 결과를 쓰는 방법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주의할
교사는 학생들이 활동하는 코너에도 관심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한다.
준비자료 : 필기도구, 교사컨설팅 자료, 책상과 걸상 6개

<활동 4>
가. 활동 4 내용: 숫자판 맞추기
나. 수업 의도 자료
의도
일정한 거리에 있는 숫자판에 플라잉디스크를 정확히 던져 숫자를 맞히는 활동이다. 가운데 부분에는 작은 숫자가 있고, 가장 자리 부분에는 숫자가 놓여 있다. 큰 숫자를 맞추는 것이 유리하지만, 큰 숫자를 맞히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숫자판으로부터 벗어날 위험이 따르고, 가운데 부분은 벗어날 위험이 적은 대신 점수가 낮다. 숫자판 히기 게임은 학생들로 하여금 집중력과 정확성 심리적인 요인까지 결합된 흥미 있는 게임활동이기 때문에 색다른 묘미를 제공하게 것이다.
주요활동
1. 숫자판으로부터 4m거리에 던지기 위한 시작점으로 라인을 긋는다.
2. 모둠원들은 순서를 정하여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높은 숫자 맞히기에 도전한다.
3. 3차 시도를 하면서 숫자판에 맞힌 숫자를 활동기록지에 기록한다.
4. 모둠장은 모둠원들의 합을 합계란에 기록한다.
주의할
순서를 정하여 플라잉디스크를 던지고, 모둠원들이 모두 던질 때까지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준비자료 : 숫자판 1개, 개인별 플라잉디스크, 줄긋기 기구

<활동 5>
가. 활동 5 내용: 어프로치 게임
나. 수업 의도 자료
의도
자신이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플라잉디스크를 던질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임이다. 자신의 신체와 플라잉디스크라는 물체와의 협응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먼 거리에서 홀(디스캐쳐)에 번에 던져 넣는 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에 퍼팅을 쉽게 있도록 홀(디스캐쳐)에 가까이 접근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욕심을 내어 거리에서 번에 던져 넣으려고 하다가는 플라잉디스크의 정확성이 떨어져 오히려 퍼팅하기 어려운 지점으로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프로치 게임에서는 플라잉디스크를 목표물 가까이에 접근할 있도록 던지는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
주요활동
1
. 디스캐쳐 주변에 크기가 다른 3개를 그린다.
2. 그려진 원마다 각기 다른 점수를 부여하여 학생들이 홀(디스캐쳐) 근처로 3회 어프로치 한다.
3. 디스캐쳐로부터 20m되는 지점에 시작 라인을 설치한다.
4. 모둠원들이 돌아가면서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가장 작은 안쪽 원에 들어가면 3점, 그 다음 안에 들어가면 2점, 홀로부터 거리가 가장 바깥쪽 안에 넣으면 1점을 획득한다.
5. 개인별로 기록한 점수를 모둠원들의 점수와 합산하여 모둠점수로 기록한다.
6. 이 때,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애물을 설치하여, 수준별로 실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준비자료 : 디스캐쳐, 개인별 플라잉디스크, 줄긋기 기구, 티패드 라인

<활동 6>
가. 활동 6 내용: 2홀 디스크 골프
나. 수업 의도 자료
의도
최근 뉴스포츠의 종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들에게 물체를 조작하는 능력과 모둠원들이 끝까지 목표물에 집중하면서 힘의 세기를 이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플라잉디스크를 던져보고, 어느 정도 힘으로 던져야 얼마만큼 플라잉디스크가 날아가는지를 실제적으로 경험하게 되고, 목표물에 가장 적은 횟수로 던져 넣기 위한 전략을 세우게 된다.
주요활동
디스크 골프는 시작신호에 따라 모둠별로 홀(디스캐쳐)에 플라잉디스크를 던지고, 플라잉디스크가 떨어져 있는 자리에서 다시 주워 홀(디스캐쳐)에 들어갈 때까지 던져 넣는 게임이다. 골프에서 치는 횟수가 적어야 높은 성적을 얻듯이 디스크골프에서도 던지는 횟수가 적어야 좋은 기록을 내게 된다. 1. 모둠별로 2홀 게임을 실시한다.
2. 1홀은 모둠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홀(디스캐쳐)에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넣는다.
3. 2홀은 티패드에서 일정한 위치에 놓여있는 홀(디스캐쳐)에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넣는다.
4. 모둠별로 활동결과를 스코어카드에 기록한다.
5. 모둠장은 모둠원들과 함께 모둠원들의 순위를 기록한다.
6. 모둠별로 1,2위 학생에게는 모둠쿠폰을 주어 학급에서 혜택을 받을 있도록 한다.
준비자료 : 개인별 플라잉디스크, 디스캐쳐, 모둠 기록지, 필기도구, 줄긋기 기구

3. 나오는
최근 0교시 체육수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인 에릭 헤이그먼은 신체활동에 대하여 강한 신념을 표출한바 있다. 신체활동은 "학생들의 뇌의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이다."라는 표현을 통해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제안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살펴볼 때, 우리의 학교 체육에서도 활동적인 신체활동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활동적인 신체활동은 창의적인 학습 환경과 장비로부터 만들어질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구가 제시될 때, 위의 목적은 빠르게 성취될 있을 것이다.

글에서 제시한 플라잉디스크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에 적극성의 요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개인이 하나의 플라잉디스크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무엇인가 있는 수업거리가 생겼다는 반응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교구를 가지고 활동하는 가운데 협동할 있는 기회가 되면 유익할 것이다. 따라서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체육수업에서는 모둠별 학생팀성취배분(STAD)이나 팀게임토너먼트(TGT)를 활용한 체육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협동을 극대화하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성공할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야 것이다.

교사의 관심과 노력이 체육수업을 변화시킬 있다는 강한 신념만이 좋은 체육수업을 만드는 첩경임을 인지하게 된다면 신체활동의 변화는 빠르게 다가올 것이다. 고문수(2010)의 연구에서 제시한 교구를 활용한 체육수업이 학생들의 체육수업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제공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 부분의 활용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구의 선정은 물론 이의 활용을 위한 다양한 교구프로그램을 구안하여 학생들이 선택하여 도전할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야 것이다. 이러한 부분이 우리의 노력으로 나타날 때, 학교체육은 활성화의 계기가 있다.

참고문헌

고문수(2008). 초등학교 체육수업의 가치 실천을 위한 방향 탐색.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15(4), 127-143.
고문수(2010). 초등 체육수업의 이해와 실제. 파주: 한국학술정보(주). 고문수강요한김영근
창건조기희조성익 공저(2010).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체육수업. 파주: 이담북스.

    사진출처<한국뉴스포츠협회 http://www.newspor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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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천항욱(배명고등학교 교사)

2007년 개정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을 비롯하여 전 국민의 체육에 대한 이미지 형성, 나아가 체육교과의 위상과 존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2007년 개정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은 체육교사뿐만 아니라 체육인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개정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이란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개정교육과정이 이전의 교육과정과 가장 다른 점은 '신체 활동의 가치'가 전면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전까지 체육 수업에서 목적이 되었던 '신체 활동'을 더 이상 최종적인 '목표'가 되지 않는다. 이제 신체 활동은 보다 다양한 '가치'를 교육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현장의 교사들에게는 신체 활동의 '가치'를 교육하기란 녹록하지 않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체육 교사들은 지난 교육과정에 따라 아주 오래 동안 '실기 능력 배양'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체육 교사들의 수업 방법은 실기 능력을 어떻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신체활동의 가치는 가르치면 좋고 가르치지 못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치부해버리면 그만 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체육교사들의 수업 능력은 '신체 활동'을 지도하도록 개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개정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신체활동의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는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가?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첫째, 체육교사들이 신체 활동의 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
둘째, 신체 활동의 가치를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개정교육과정에 제시된 신체활동 가치는 아래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신체활동의 가치는 다양하다. 그리고 그것들은 주로 사회심리학에서 연구되어 온 개념들이다. 과연 현장의 체육교사들이 이러한 가치들의 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을까? 7학년에서 배우는 '인내심'과 8학년에서 배우는 '노력과 극기'는 어떻게 다를까? 10학년에 제시된 '타인존중과 상호신뢰'는 '스포츠정신'과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를까?

물론 이러한 개념에 대한 정의는 연구자들의 몫이고 그것이 분명하게 교과서 또는 지도서에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필자가 검토한 바로는 아직 교과서나 지도서 어느 곳에서도 분명하게 그 가치의 개념에 대해 언급하지 못하고 있다. 개정교육과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위해 우리는 이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개정교육과정에서 체육교사들의 역할이 가장 두드러져야 할 부분이 이 지점이 아닌가 싶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개념들은 실제 객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러한 가치들은 사람의 사유를 통해서만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들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체육교사는 혼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체육교사가 혼란을 느낀다면 아마 이러한 신체활동의 가치들은 교육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개념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까? 그것은 이러한 사회심리학적 개념들을 체육교사가 스스로 정의하는 것이다. 체육교사가 스스로 정의한다는 것은 체육교사 개인의 삶과 경험에 비추어 정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개념들을 정의함으로써 다른 가치와 유사한 점, 차이점을 명확히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유로만 존재하는 것들을 구체적 객체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 객체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 진다.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업이 지향하는 방향과 목적지를 명확히 하게 된다. 신체활동의 가치를 체육교사가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작업은 개정교육과정 정착의 첫 단추가 될 것이다.

둘째 질문과 관련하여서는 체육수업에 아직껏 시도되지 않았던 수업모형에 주목해야 한다. 수업모형이란 수업의 절차와 절차에 따른 활동이 정해져 있는 수업방법이다. 기존의 수업방법은 신체 활동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므로 보다 적합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새로운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그 동안 체육수업은 신체활동이 주가 되었기 때문에 신체활동을 지도하는데 적합한 방법만이 주로 선택되었다. 그러나 이제 보다 다양한 가치를 지도하기 위하여 이미 타 교과에서 개발되고 이용되어 온 많은 수업 모형(방법)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다중 지능 모형을 살펴보자. 왜냐하면 다중 지능 이론에서는 인간은 8가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마다 서로 발달된 지능이 다르며, 각각의 지능을 혼합하여 이용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가 발달된 지능을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하나의 신체활동의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8가지 지능을 고려한 방법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에서의 접근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중 지능 모형은 체육수업에 다양한 접근의 방법을 제공한다. 나아가 다른 교과와 함께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른바 통섭(通涉)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실기를 배우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기를 가르치는 수업에서는 어떤 학생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늘 안고 있었다. 개정교육과정에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들이 담겨있다.

개정교육과정은 실기만이 체육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체육에는 실기 외에도 심도 있고, 누구나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영역이 있다. 그것이 바로 신체활동의 가치이다.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체육교사의 책무가 되었다. 향후 미래의 체육은 신체활동의 가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는 교사가 더욱 좋은 수업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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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구 (부천 상동고 교사)

 
일치도란?'

일치도란? 목표, 수업 및 평가 간 일관성의 정도를 의미한다. 이것은 2007 개정교육과정 해설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1)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평가는 교육과정의 목표, 교수·학습 과정과 연계되어야 하며, 가르치는 내용과 평가 하는 내용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과 평가 계획표를 작성하여 활용한다(93).

일치도의 문제는 체육 수업을 처음에 계획하는 단계부터 평가를 마무리 하는 단계까지 한 단원의 체육수업이 지켜야하는 원리이다. 따라서 현장의 체육교사는 높은 일치도를 유지면서 체육수업을 계획·실행·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일치도가 낮은, 즉 심각한 불일치도의 문제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행위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예를 들어, 만약 수업이 평가와 일관성이 없는 경우 아무리 질적 수준이 높은 수업이라 하더라도 성과가 평가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평가가 목표와 일관성이 없는 경우 평가의 결과는 목표의 성취를 반영할 수 없을 것이다.

  높은 일치도와 영상평가 적용 체육수업의 난점(難點)’

영상평가의 시작은 체육교과 영상평가 시리즈 1: 영상평가의 시작과 발전 그리고 한계에서 기술하였다. 축구의 오프사이드를 영상으로 교육하고 그에 맞는 평가방법을 고민하다 태어난 것이 영상평가였다. 기본적으로 높은 일치도를 전제한 평가방법이였다.

영상평가를 다룬 최초의 석사학위 논문인 영상매체를 통한 중학교 2학년 체육교과 인지영역의 평가도구 개발(최진환, 2003)’이 나온 이후로 학문적으로나 현장에서 그 개발과 사용은 빈번해 졌다. 그러나 위 논문에서는 수업 목표와 교수학습 실행단계에서의 영상평가에 대한 고려없이 영상평가가 적용되는 낮은 일치도의 문제를 나타냈다. 논문의 결과에서도 영상평가와 대응되는 기존의 지필시험에서 영상평가는 지필시험보다 시험성적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영상평가가 오히려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마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 논문은 체육교과의 인지적 영역의 대안적인 평가방법으로서의 영상평가의 논리적 타당성만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그 가치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그 후에 나온 영상평가 관련 두 번째 석사학위 논문인 중학교 2학년 체육교과 농구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 CD-ROM과 평가도구 개발(2004, 이태구)’에서는 교수학습 도구를 개발하고 그에 맞는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기본적으로 높은 일치도의 체육 수업을 구현하였다. 그 결과도 당연히 영상평가의 시험결과가 지필시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들의 학력향상에도 기여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지금까지 과정을 요약하여 결론을 내지라면, 결국 평가도구의 개발은 교수학습과정의 변화를 전제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상평가를 초기에 학교현장에 개발하고 적용해 왔던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영상평가 문항만을 제작하였다. 물론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기존에 나와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자료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치도를 고려하지 않는 영상평가문항만의 제작은 영상평가 제작의 공학적인 어려움과 더해져 현장 교사들이 영상평가를 수업에 적용하는데 주저하게 만들었다.

또한 수업현장의 필요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현장 체육교사들에게는 이미 제작되어 있는 동영상 수업자료들이 본인들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체육교과서의 체제에도 맞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여서 인지적 영역의 수업도구로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영상평가를 평가에 적용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문제였다. 교사들 스스로가 기본적으로 가르친 것을 평가한다는 학교교육과정의 원칙을 실천하고 있었기에 나타난 문제였다. 결국 2002년에 태어난 영상평가연구회도 영상교육연구회로 이름을 바꿔 다시 태어나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추론해 본다.

영상평가가 체육수업 적용에 왜 어려운가에 대한 대답

결국 교수학습과정에서의 영상평가가 평가도구로 적절하다고 판단될만한 교수학습과정을 전제해야 되기 때문에 영상평가는 수업적용에 어려움을 갖는다. 이는 결국 수업목표 설정의 단계부터 체육수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할지 모른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체육수업이 운동장에서의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체육수업에서 어떤 비중과 목적으로 구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체육수업 모형이 제안될 수 있을 것이고, 그 모형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의 평가는 영상평가가 되는, 그래서 높은 일치도를 유지하는 체육수업을 생각해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영상평가와 관련한 여러 연구들을 살펴보면, 영상평가가 학교 현장에 적용되기에는 많은 난제들이 있다. 제작과정의 공학적이고 기술적인 어려움에서부터 수업적용의 여건문제, 측정평가의 이론적 측면의 문제 등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은 현장 교사들이 영상평가를 평가장면에 적용하는데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목표-수업-평가의 일치도 문제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잊지말아야 할 원칙이다. 결론적으로 영상평가가 평가도구로써 사용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수업형태가 설계되어야 하며, 수업형태는 심동적 영역 중심의 체육수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진행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해야, 영상평가는 동료체육교사들에게 더 많이 팔리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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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체육교과는 2007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기능중심의 패러다임에 대한 대안으로 신체활동가치중심의 패러다임을 주장하였다. 따라서 창의성과 인성 또한 체육교과가 추구해야 할 다양한 신체활동가치 속에 이미 포함되어 추구되고 있다. ,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을 통해 스포츠정신과 공동체 의식’,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력’, ‘신체 문화 인식등의 역량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대한
개척과 사회 또는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

다만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창의 인재육성에 대한 내용이 강조되고 있지 못한 측면이 있어 이를 좀 더 부각시키고 부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때 이러한 내용을 반영시키기에 가장 용이한 방안으로는 내용 및 방법 등은 그대로 두고 성격 및 목표 항목에 창의 인성관련 내용을 부분적으로 추가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형태로는 다분히 이념적이고 선언적인 교육과정 문서 형태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
.
,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어떤 내용을 어떠한 방법으로 지도하고 평가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현재 체육과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창의 인재 육성관련 내용은 주로 표현활동에 국한되어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창의 인재 육성이 어느 한 영역의 활동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없는 것이므로 체육교과를 구성하고 있는 5개 영역의 내용에 골고루 포함시키되, 독자들로 하여금 이에 대한 명확한 확인과 판단을 위해서 창의라는 표현을 명시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경쟁활동 내용에 제시되어 있는 기본기능과 게임전략을 습득하고라는 표현은 이미 그 속에 문제해결력 및 수렴/확산적 사고력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이를 좀 더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게임의 기본기능과 창의적인 전략구상 및 변경능력을 습득하고변경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히 단어와 문장의 수정보완을 떠나서 경쟁 활동에서도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명확한 활동내용이 제시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체육과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요소를 개발하여 제시함은 물론, 이것을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지도하고 평가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지침과 방향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창의성과 인성에 포함되는 다양한 가치 요소를 염출해 내는 과정에서 체육교과가 지니고 있는 교과적 특성을 바탕으로 육성될 수 있는 내용들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다른 말로 "체육교과를 통해서 육성되는 창의성 및 인성의 특성은 타 교과를 통한 방법들과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렇게 엄선된 요소를 각 학교 급 및 학년별 수준에 맞춰 계열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객관적 원칙과 타당성 있는 기준의 마련도 시급한 사안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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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구 (부천 상동고 교사)

 

영상평가의 시작"

2000년 부천의 한 중학교로 발령을 받자마자 수업, 수행평가, 그리고 지필시험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상황은 신입 체육교사에게는 너무도 당황스러운 일이였다. 왜냐하면 필자는 체육교육과를 졸업했지만, 이런 것들을 대학교육에서 배운 적이 없었다. 더군다나 나는 첫해 중학교 3학년들을 가르쳤는데, 그 당시에 부천은 비평준화지역으로 연합고사가 고등학교 진학에 큰 비중을 차지하여 중3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가을부터 중학교 전 과정을 다시 학생들에게 반복하여 가르쳐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그렇지만 난 첫 해의 경험을 통해 중학교 전 과정의 체육 교과서를 다 공부하고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고, 다시 학생들에게 중학교 체육 교과서 전체를 다시 교육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런데 학생들을 가르치던 중 축구의 오프사이드
(off side)를 설명하는데, 여학생들이 아무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오프사이드가 기출문제에 있었기 때문에 꼭 이해를 시켜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그 당시는 월드컵 전이라 남학생들도 이해를 못하는 학생이 많았다. 그래서 시도한 방법이 운동장에서 축구장을 그려놓고 오프사이드의 개념을 가르치고, 수비수 입장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사용하는 방법과 공격자 입장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이런 경험은 체육이론수업에서 공간과 시간의 변화가 중요한 개념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는 체육 신체활동 지식은 적절한 동영상을 편집하여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주었다.

연합고사가 다가오면서 그리고 학교의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영상을 통해 교육한 것을 평면적인 종위 위에서 평가하는 것은 평가방법으로 적절치 않은 것을 깨달아 20002학기 3학년 체육기말고사 시간에 교실에서 영상을 보고 푸는 10문항의 영상평가를 실행하였다. ‘영상평가라는 이름은 영어의 듣기평가가 듣고 푸는 문제라는 점을 착안해 영상을 보고 푸니 영상평가라는 정했는데, 그 이름이 굳어져 현재까지 이른다. 영상평가에 대한 수업평가 개선의 시도는 2002년까지 계속 되었는데,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들에 적용하였다.

그리고 2001년 한 교육대학원에서 수업사례로 발표를 하였는데, 그 발표를 듣고 계셨던 서울의 한 체육선생님이 발표 후 영상평가에 대해 내게 자세히 물어보셨는데, 이 분도 나처럼 카메라와 동영상에 관심이 있는 분이여서 친절히 설명해 주게 되었다. 그 후, 이 선생님이 국내 최초의 영상평가 관련 논문을 쓰시고, 2002년에 서울의 체육교사들을 중심으로 영상평가연구회(현 영상교육연구회) 조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현재에 이른다.


영상평가의 발전

영상평가와 관련하여서는 첫 석사학위 논문이 나온 이후로 현재 박사학위논문까지 나온 상태이며,
국내 A급 학술지에는 총 4편이 개재되었다. 이는 최진환, 이한주(2003), 이한주, 이태구(2004), 이한주, 이태구, 이만석, 김규식(2008), 이태구, 박인용, 이한주(2010)의 것들이다. 그리고 매년 봄에 열리는 미국체육학회 학술대회에는 지금까지 총 3회의 영상평가 관련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미국체육학회 학술대회에 논문을 투고하여 초청받을 정도이니 학문적인 그 가치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하겠다.

또한 학교현장의 체육교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영상평가연구회의 공이 큰데, 이들은 계속적으로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영상평가를 제작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하였으며, 2008년부터는 특수분야 연구기관 직무연수를 통해 영상평가 문항 제작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교과부 산하 각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체육교사 1정 자격연수를 통해 영상평가를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07년 개정교육과정에서 체육교과 평가도구 다양화 측면에서 좋은 사례로 소개되기까지 했다. 철저한 교사들의 현장연구와 적용을 통해 국가교육과정에까지 반영된 좋은 범례(凡例)로 앞으로 현장의 교사들이 국가교육과정을 현장에 맞게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 점이 우수하다고 하겠다.

영상평가의 한계

지금까지 영상평가는 학문적인 우수성과 학교현장에서 체육수업 평가부분에서 효과적인 평가방법으로 널리 인정되어 왔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계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첫째, 영상도구는 수업목표-교수학습-평가의 일관성 위에서 제작되고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영상평가는 평가도구일 뿐이다. 따라서 수업목표를 구현하는 교수학습과정이 잘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는 효과적인 평가도구로서의 의미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영상평가는 평가만을 위한 현학(玄學)적인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실제로 연구에서는 교수학습과정을 고려하지 않는 영상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지필시험보다 낮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둘째, 인지적 영역의 평가도구로 사용된 영상평가는 연구논문들에서 그 신뢰도가 높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신뢰도가 .80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이지 못하는 것은 현장 적용상의 문제부터 문항의 길이, 문항내용의 범위, 영상평가도구의 자체 속성인 속도검사 그리고 이론적 도구가 아닌 학교현장의 도구라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유를 추론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교수학습과정에서 가르친 것만을 평가해야 하는 평가도구의 특성상 교수학습과정과 평가내용이 기술적으로 조화되지 못한 것이 신뢰도가 낮은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평가도구의 신뢰도 문제는 평가도구가 평가현장에서 사용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에 신뢰도를 높이는 심도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영상평가 문항 제작에 대단 부담감 해소이다. 영상 분야는 종합예술로서, 영상평가 문항을 제작할 때는 시나리오 구성부터 카메라 촬영, 그리고 인코딩하여 편집하여 제작하는데, 일정한 기술수준 습득을 요구하며, 그 비용도 작지 않다. 따라서 교육청 및 연구회 수준 등에서 제작하고 보급하여 일반 현장 교사들이 사용하기에 편하게 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 영상평가가 학교 현장에 쉽게 적용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도 학교 현장교사들은 영상평가를 지나치게 이론적인 평가도구, 즉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평가도구로 여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영상평가를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는 나와 같은 교사들의 책임이다. 소통할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것은 학교체육현장의수업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몫이다. 나는 앞으로 영상평가와 관련한 글을 시리즈로 개재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학교 체육수업 개선연구에 관심있는 체육교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 과정을 통해 체육수업 개선에 좋은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그 내용을 다시 현장에 적용하는 순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이 넘쳐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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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고문수 (인천대학교 강사)


2007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심동적인지적정서적으로 통합된 인간을 구현하는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학교 체육 수업은 신체적인 측면만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에 가 있는 체육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로 정리하여 정서적인 측면의 성장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정서교육은 말보다는 내면적인 측면의 행동과 다짐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훨씬 높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인성을 함양하는가 있는 체육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정서적인 측면으로 전이되고 이것이 다시 생활화로 전개되어 내면적인 성숙에 도움이 되고자 여섯 편의 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체육수업의 가치는 신체활동 경험과 그 경험에 대한 인지적인 사고가 통합될 때, 시너지 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이다. 이에 체육 수업에서 시나 글쓰기의 활동이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계획되어야 할 것이다.

가 있는 체육수업

  학생들은 수업을 하는 과정이나 수업을 마치고 나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한줄 쓰기로 정리를 한다. 처음에 한줄 쓰기를 힘들어하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한 줄을 한 문단으로 만들어 갔다. 한줄 쓰기의 소재는 다양하다. 교과서, 운동장, 수업에 활용된 교구, 수업의 느낌, 친구 등이 있다. 글쓰기의 시작은 학생들의 생각을 마음속에 새겨나가면서 친구들과 함께 잘 어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도록 만들기 위한 의도가 포함되었다.

학생들은 체육수업에서를 쓰면서 그날의 신체활동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활동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아래의 시는 간결하지만 학생들의 속 깊은 마음이 담겨 있고, 정성이 깃든 수업의 결과물이다.

 

 

 


는 마음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학생들이 마음을 드러낼 때,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는 이해의 폭을 갖게 된다. 체육수업이 단지 신체활동만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체육은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모든 부분의 총합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체육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제공한다. 예컨대, 심동적인지적정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체육은 학생들이 참 좋은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토대가 된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참 좋은 인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참 좋은 인간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노력이 꾸준히 진행될 때 마련되는 것이다. 아무쪼록 체육수업에서의 쓰기가 학생들의 마음을 거짓 없게 드러내는 거울이 되었으면 한다.

최근 창의인성 교육의 필요성이 시대적 요구로 대두되었다. 21세기는 창의력이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나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처럼 남과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 문제를 해결하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미래사회는 요구하고 있다. 또한, 미래 사회에서는 아무리 혼자 뛰어나다고 해도 상대방과 소통하지 못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것이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요구하는 배경이다(이재훈, 2010에서 재인용).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되는 미래사회는 지식뿐 아니라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의 국가 경쟁력은 결국 인성이 뒷받침된 창의적 인재의 경쟁력으로 좌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경쟁력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성교과인 체육에서부터 학생의 인성 함양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찾아야 할 것이다. 쓰기는 그러한 작업 중의 하나다.


※ 참고문헌

010). 체육수업 어떻게 할까. 파주: 한국학술정보().
010). 창의․인성교육을 통한 인천교육의 발전 방향과 과제. 2010 인천교육 심포지엄 세미나 자료집,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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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임성철 (원종고등학교 교사)


올해부터 2009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일선학교에서는 국수 편중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고등학교에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교 자율로 과목별 수업시수를 최대 20%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일선의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입시에 연관성이 큰 국수의 수업시간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비해서 국수이외의 교과목의 수업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거나 3년에 걸쳐서 배우지 못하고 2-3 학기에 교육과정을 속성으로 마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 체육수업의 위축은 이미 충분하게 예견된 일이었다.

                                        3 학생들이 체육수업시간에 풋살경기를 하는 모습


많은 일선의 중고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은 청소년들이
3년의 교육과정 중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청소년들의 건강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체육교과에 집중이수제가 적용된다는 것은 , , 수요일에 식사를 했으면 목, , 토요일에는 식사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다를 것이 없다. 체육활동이 청소년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 시스템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청소년기의 체육활동은 평생 동안 건강하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토대를 만들어 준다.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 국가 주도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을 강화하고 있는 내년부터 주5일제가 모든 학교에 적용되면 청소년들의 토요일 스포츠 활동이 확대된다고 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의 토요 스포츠프로그램에 대다수 중고생들이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하면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안은 안정적인 정규 체육수업시간의 확보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체육교사가 체육수업을 강조하면 교과 이기주의’, ‘자기 밥 그릇 챙기기로 몰고 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청소년이 건강해야 국가의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다.
교과에 따라서는 3년의 교육과정에서 1년이나 1년 반의 기간에 집중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체육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지속적인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것은 체육교사 집단의 이기적인 요구가 아니다. 체육수업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교에서 과중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어울림을 통해서 즐거운 학교생활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일하고 있는 원종고에서도 현재 1학년 체육수업이 집중이수제 적용을 받고 있어서 1학년 12반 중에서 절반인 1반부터 6반까지는 1학기에 체육수업을 집중적으로 4시간 실시하였고 2학기 현재에는 체육수업이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2학기에는 1학기에 체육수업이 없었던 7반부터 12반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주당 4시간 받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체육교사들이 1학기에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다행히 내년부터는 집중이수제에서 체육교과를 빼기로 최종 결정이 난 상태이다.

 

- 여학생들의 발야구 경기 모습

현재 초고등학생의 비만율의 증가세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2006년에 11.62%였던 비만율이 2010년에는 14.25%로 크게 늘어났다. 학생 체력 등급도 2000년도에 비해서 1등급은 4.7%가 줄었고 최하위인 5등급은 12.4나 늘어났다. 이렇듯 청소년들은 운동부족으로 비만율이 해마다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육수업이 집중이수제의 적용을 받도록 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비만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유발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체육수업은 집중이수제의 틀에서 완전하게 배제해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집중이수제를 적용하면서 학생들의 학업부담을 줄인다고 해서 학기당 이수과목이 줄어들게 되면서 체육수업마저 줄이거나 단기간에 몰아서 해버리면 학생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는 증가될 것이고 학생들의 건강도 적지 않은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것은 청소년의 건강권과 행복권을 위해서 학교체육수업, 방과후 스포츠클럽활동, 매일 체육을 강조하는 선진국들의 체육정책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학교체육정책은 세계적인 추세와는 반대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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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고문수
(인천대학교 강사)

 

. 들어가는 글

  초등학교에서의 여가 활동은 여가 생활을 교육의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여가 생활에서는 자신과 가족 단위의 여가 활동에 초점을 두면서 여가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 환경(, , 바다 등)과 생활환경(가정 및 학교 주변)에서 다양하게 참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신체 활동 중심의 여가 활동을 강조한다. 2회 토요일 학교 휴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여가 시간은 증가되었지만 이 시간을 의미 있게 자기 계발 또는 자기 성장에
활용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따라서 여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나와 가족의 여가 활동, 전통 여가 놀이, 야외생활형 여가 활동, 자연 체험형 여가 활동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신체 활동 중심의 여가 활동들을 다양하게 습득하고,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바람직한 여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강조하였다.

둘째, 체험 중심의 여가 활동 교육을 강조하였다. 이론적인 여가 활동 교육에서 벗어나 여가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여가의 가치를 경험하고, 여가의 본질인 자유로움을 체득하며 내적 동기유발을 가질 수 있도록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본 글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 여가의 가치를 알고, 지속적으로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자전거 타기의 구체적인 수업운영 실천 사례를 제시하였다.

                                 
                                Ⅱ
. 자전거 타기

  1. 수업 목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알고 여가 시간에 자전거를 탈 수 있다.

 2. 수업 방법

학년 내 학급별 순환 학습, 소극적 위탁 운영

  3. 수업 운영 1: 학년 내 학급별 순환 학습

자전거 수업은 수업을 위한 준비물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첫 번째 방법은 학년 및 학급 단위 순차적 순환식 수업이다. 각 학교장 및 학년부장들의 협의 하에 운동장 사용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진 후 자전거 수업을 위한 활동장을 준비하고 23일에 걸쳐 학년 내 학급별 순환식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수업을 위한 준비시간이 줄어들고 반복적 수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이해를 짧은 기간에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 자전거는 학교에 확보된 건이 있으면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나 학생들의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12학급 정도의 학생들 자전거를 함께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수업 전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동장 조건을 조성하는 것이 좋으며 보건교사와의 협의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조치 사항을 마련하도록 한다.

                                                  그림 1. 자전거 안전 교육 및 순환학습

4. 수업운영 2: 지역사회 교육기관과 연계한 소극적 위탁 수업

자전거 수업은 안전사고 등 초등 교사들에게 수업에 대한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서울의 경우 학부모 및 서울시 자전거 페트롤을 활용한 자전거 홍보 교육 및 시범학교 운영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를 활용해 체육과 여가 활동 교수학습 활동과 연계하여 수업을 하는 방법이다. 물론 교사의 직접적 교수학습활동은 다소 감소하나 전문 인력과 장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전환과 단기간 기능 습득에 효과적이며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우수하다. 다만, 주의할 사항으로는 전적인 위탁 교육보다는 담임교사나 체육 전담교사의 사전 사후 지도가 필요하며 필요시 학습지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단점은 운동장이 협소한 경우 수업 해당 학년을 제외한 다른 학년의 체육수업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체육관이 있는 경우 체육수업시간의 조정 및 교사간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림 2.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전거 수업

5. 수업 팁 1: 자전거 안전교육

첫째, 학교 운동장에서 자전거 타기 교육을 진행할 때에도

보호
(헬멧, 무릎보호대, 팔꿈치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둘째,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에는 뒷 브레이크를 항상 먼저 잡고, 나중에 앞 브레이크를 잡는다. 앞 브레이크를 먼저 잡으면 앞으로 중심이 쏠려 넘어질 수 있다. 셋째, 변속기는 정차 시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변속하는 순간에는 페달을 밟는 힘을 빼도록 한다. 넷째, 코너를 돌 때에는 급브레이크를 잡으면 넘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다섯째, 페달을 밟을 때에는 발을 반듯이 하고, 발끝과 발바닥 사이로 페달을 밟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6. 수업 팁 2: 자전거 타기의 기본 기능 익히기


첫째, 자전거를 타기 전 안전 교육을 필히 먼저 실시한다. 둘째, 자전거 끌기 연습을 한 후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자전거에 앉은 상태로 손잡이를 잡고 균형을 잡는다. 넷째, 두 발로 자전거를 밀면서 넘어지지 않는 연습을 한다. 다섯째, 한 쪽 발을 자전거 페달에 올려놓고 출발한다. 여섯째, 반대쪽 발을 페달에 올린다. 일곱째, 균형 잡는 것이 익숙해지면 페달을 교대로 밟는다.

                                                    
                                                             
                                                              . 나오는 글

  교사는 안전한 자전거 수업운영을 위해 수업 전과 후에 보호 장비 착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반드시 인식시키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한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자전거는 차라는 사실을 먼저 인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보건 교사와 사전에 협의과정을 거쳐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메뉴얼화 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학생들은 자전거 타기의 여가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즐길 수 있다. 예컨대, 학생들은 자전거 타기를 통해 활용 수업을 통해 신체적인지적정서적인 기능향상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자전거 타기는 학생들로 하여금 생활체육에 대한 참여 확산은 물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보내는 부분에도 긍정적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구안하는 부분에도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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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수
(인천대학교 강사)

  . 들어가는 글 

여가 활동은 그 동안 체력 및 스포츠 중심의 체육 교과에서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철학의 전환 및 시대적 환경을 등에 업고 처음으로 체육 교과의 독립적인 한 영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대 사회가 일
중심 사회에서 여가 중심 사회로 변모하면서 여가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 특히, 2012학년도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되는 상황에서 초등학생들의 여가 시간은 자연스럽게 증가되고, 여가 선용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최근 우리 초등학생들의 여가 시간 활용 방식은 TV 시청 및 컴퓨터 게임 등에 편중된 경향이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학생들의 바람직한 여가 의식 및 행동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신체활동 중심의 체계적인 여가 교육이 요구된다.

초등학교에서는 활기찬 여가 생활에 필요한 신체적 여가 활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신체적 여가 활동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수행 방법을 터득하고, 이를 삶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신체적 여가 활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고, 개인 및 가족 단위의 올바른 여가 활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가정 및 지역 사회 등의 장소에 적합한 여가 수행 방법을 터득하고 이를 생활화하는 태도를 함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글에서는 학교체육과 가정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긴 줄넘기를 활용한 체육수업을 소개하였다.

 

                                                   . 긴 줄넘기 활용 수업

1. 수업 목표

긴 줄넘기 방법을 이해하고 익혀 친구들과 여가 시간에 긴 줄넘기를 즐겁게 할 수 있다.

2. 수업 운영

효과적 모둠 편성을 통한 경쟁형 협동학습(STAD)

3. 장면 묘사

긴 줄넘기는 5학년 여가 활동의 대표적 신체활동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해 모둠별 활동의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 원인이 된 학생을 집중적으로 질타하는 경향이 강하다
.
따라서 모둠별 긴 줄넘기 활동의 교수학습 활동 전개 전 모둠별 신체활동 수준을 비슷한 수준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의 신체활동 수준에 집중하기보다는 모둠별 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킨 후 경쟁의 요소를 가미한 모둠별 협동 과제 수행이 효과적이다. 또한, 활동 과제는 사전에 학생들에 안내하여 실제 신체활동 시 혼란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좋다.

4. 수업 팁

. 1- 모둠구성

긴 줄넘기 활동을 위한 모둠 구성은 단거리 달리기 기록, 제자리멀리뛰기 등의 신체활동 수행능력을 기반으로 학년말 학급 편성 방법을 활용하여(자 형태) 구성하면 효과적이다. 모둠 내 신체활동능력 수준을 모둠원과 해당 학생 스스로가 인식할 경우 능력이 우수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간의 갈등이 유발 될 수 있다. 때문에 모둠 편성 시 학생들이 모둠편성의 방법을 인지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수업 중 학생 참여율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 2-경쟁의 요소를 가미한 모둠별 긴 줄넘기 활동

모둠별 긴 줄넘기 활동의 수업 전개 시 여가 활동 영역에 국한하여 운영하는 것보다 모둠별 모둠 내 협동 및 모둠 간 경쟁의 요소를 다소 가미하여 수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모둠 내 적극적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으며 모둠 간 경쟁을 통해 모둠원 전체의 협동심을 기르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긴 줄넘기 활동의 지도 시 과제별 모둠 활동시간을 23분 정도로 하여 학생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집중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모둠별 넘는 횟수 비교하는 등의 경쟁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수업에 효과적이다
.

1. 경쟁의 요소를 가미한 모둠별 긴 줄넘기 활동 과제(예시)



. 3 -모둠별 협동과제 수행(STAD)형 긴 줄

모둠별 성취 배분(Student Teams-Achievement Divisions: STAD)의 협동학습 구조 전략의 활용이다. 모둠에게 동일한 긴 줄 모둠 과제를 부여한다. 모둠별로 그동안에 학습한 내용에 대해 모둠별 긴 줄 경기를 실시한다. 모든 모둠원 모두가 노력하여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는 면에서 모둠원의 협동심과 적극성이 요구된다.

2. 모둠별 협동과제 수행(STAD)형 긴 줄(예시)


                                               
. 나오는 글

  긴 줄넘기는 시간과 장소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다. 긴 줄넘기의 경우 학생들의 호기심과 참여율이 높은 관계로 긴 줄넘기 지도 전후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제공하여 안전사고에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긴 줄넘기 활동 시 줄을 돌리는 순서를 미리 정하여 모두가 줄을 돌릴 수 있도록 지도하여 학생 상호간 불평불만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체력수준을 고려하여 활동 시간을 23분 내외의 활동 시간을 제공하여 몸의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긴 줄넘기 수행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하는 친구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함께 지도해야 한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손쉽고 다양한 긴 줄넘기 방법을 제시하여 긴 줄넘기 활동이 여가 활동으로 이용할 가치가 있음을 느끼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도방법을 달리하면 모둠원 모두가 협동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사회성, 배려심, 협동심 등을 발달시키는 부분에도 유용한 측면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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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택천(삼성고등학교/교사)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학교자율화와 다양화 및 2009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학생선택권 확대, 학교별 특성화를 체육 교과까지 확산하여 2011학년도부터 일반계 중・고등학교에 2개 학급의 체육중점학급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는 수요에 비해 부족한 체육의 전문 교육기회를 공교육에서 확대하여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사교육비 경감효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려는 교육 정책으로 체육 계열 진학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를 확대하고 교육여건 개선하는 차원에서 2010년에 모집하여 2011년 현재 전국적으로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의 체육중점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과연 체육중점학교가 무엇인지, 예술・체육중점학교 운영 가이드 북 내용을 통해 우리 함께 알아보자.

체육중점학교를 통한 체육 심화 교육의 기회 확대

 
1. 체육중점학교란?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 중 체육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체육중점과정을 설치하고, 심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를 체육중점학교라고 한다.


2. 체육중점학교의 추진 배경


가. 일반계 중・고등학교의 체육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
     일반 중․고등학교의 체육 수업 시수 부족으로 인해 체육 교육의 수준이 일반 상식 수준을 넘지 못함으로써 체육에 대한 심화된 교육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소수의 체육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체육에 대한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하여 일반계 중・고등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체육 교육 활성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나. 체육 관련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

     현재의 일반 중․고등학교 교육내용으로는 체육의 심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인해, 2010년 체육 계열 대학 입학생 13,066명 중 체육고 15교의 2010년 졸업생은 1,119명(8.6%)을 제외한 나머지 체육 계열 입학생 대부분은 입시를 위한 체육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예술ㆍ체육 관련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체육 공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다. 체육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체육중점학교를 지정・운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에 따라, 일반 중․고등학교에서도 체육을 전공하거나 적성을 계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과 중점학교의 일환으로 2011학년도부터 체육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체육 중점학교를 지정・운영하게 되었다.


3. 체육중점학교의 운영 목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중 체육을 좋아하며 체육에서 요구되는 교육내용을 쉽게 학습하고, 성취도가 높은 졸업예정자들을 체육중점학교 학생으로 선발하여 심화된 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체육중점과정의 운영목표는 다음과 같다.


가. 체육중점학교의 목적

     체육중점학교에서는 체육의 기초 공통 교육 내용에 대한 중점교육을 통해 창의와 배려의 조화를
기반으로 체육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나. 체육중점학교의 목표

      체육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을 육성하기 위하여 체육 분야의 기초 공통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체육중점학교 학생들에게 체육 분야의 세부 전공에 대한 전문가로 자라는데 필요한 자질과 소양을 고루 갖추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체육중점 중학교는 초등학교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배양하며, 체육의 기초적인 내용을 학습함으로써, 체육에 대하여 올바르게 인식하고 체육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기르며, 다원적인 가치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에 중점을 둔다. 체육중점 고등학교는 중학교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체육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개척 능력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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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본초등학교 박 상 봉


게임 수업 왜 중요할까?

체육수업에서 게임 활동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역이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체육과 교육과정에서 게임 활동은 과거 스포츠 종목 형태를 지향해 오다가 7차 교육과정기부터는 이해중심게임수업모형을 도입하여, Bunker, Thorpe Almond가 분류한 피하기형, 목표물 맞히기형, 네트형, 영역형, 필드형 게임을 중심으로 지도해 오고 있다. 개정된 체육과 교육과정에서는 5개 영역가운데 초, 중등 모두 도전, 경쟁 활동의 2개 영역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학생들은 게임 활동의 참여를 통해 신체적, 인지적, 사회문화적, 심리적, 도덕적 가치 등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게임수업의 진행에 있어, 수업목표 달성을 위한 전개과정, 규칙준수, 학습자 수준 고려 등을 위해 교사의 의도적 개입이 없다면 자칫 게임은 유희성 추구,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방의 수단으로써만 기능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 것인지, 이를 위해 몇 가지 방안을 살펴보자.

1. 새로운 용기구 활용!

체육수업에서 새로운 용기구의 활용은 학생들에게 체육수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목표 달성 및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긍정적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이 있다. 과거 축구공이나 배구공만 있으면 게임수업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새로운 체육과 교육과정은 전통적 체육교구 외에도 플라잉디스크, 티볼, 킨볼, 플링고 등 다양한 뉴스포츠 형태의 교구의 소개와 게임방법을 예시하고 있어, 새로운
체육교구 확보 및 활용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

 


새로운 용기구는 학생들의 수준
, 성별 등이 고려되어 학생들의 보다 많은 학습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높은 수준의 신체활동 참여 및 스포츠에 관한 안목형성에 동인이 될 수 있다. 체육을 담당하는 교사 역시 뉴스포츠 형태의 교구 활용법을 익히고, 이와 관련된 직무연수 이수 등을 통해 게임 수업 지도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도록 해야 한다.

 
2. 게임의 변형은 필수!

7차 체육과 교육과정부터 도입된 이해중심 게임수업모형이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게임변형능력이다.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한 교사의 변형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게임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게임의 구조 이해 및 안목을 형성을 토대로 스스로 게임을 재구성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역시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게임의 변형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장기적인 학습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 게임을 통해 신체적 욕구충족 이상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개정된 체육교과서에는 기본 및 변형게임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예시일 뿐 학급 환경 및 학습자 수준에 따라 적절히 재구성한 수업의 진행을 권장하고 있다. 체육교과서가 잘 구성되어 있다고, 이를 그대로 따르기만 한다면 게임수업에서 의도하는 것 이상을 심어줄 수 없다. ‘변형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간단한 규칙 및 게임공간의 형태의 변화, 용기구의 간단한 변형 등을 우선 생각해보자.

 

  인지적 활동의 강조!

게임 활동은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이외에도, 학생들의 인지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한 까닭은 학습자들이 게임 활동을 통해 전술적 의사결정능력(Tactical decision-making ability)의 발휘, 도구 및 게임의 변형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은 체육수업을 통해 인지적 활동의 강화 이외에도 운동기능이 다소 부족하거나, 신체활동에 흥미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해 줄 수 있다.

게임 수업에서 인지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수업 패턴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신체활동의 욕구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신체활동에 적극적으로 몰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흐름을 끊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도입 단계 또는 게임 수행과정에서 작전타임 등의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학습자 스스로 전략에 대해 토의하고, 팀의 작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학습자가 게임수행의 목적, 자신의 역할 등을 명확히 인식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게임 활동 후에는 자신 또는 모둠이 수행한 전략 되짚어보기’, ‘게임 활동 장면 회상하기등의 피드백과정이 수반되어야 이후 학습 및 전술적 사고등의 습관화를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우천 시에는 교실에서 게임수행활동의 동영상 또는 사진자료 등을 시청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반성적 사고능력을 이끌어 내도록 할 수도 있다.


학습자들의 인지능력 강화와 관련하여 게임에서 다양한 전술 등을 그림으로 그리게 하고 분석해 보도록 하는 방법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 이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창의성부분의 신장과도 연계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구체적이며 전문용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학습자라도 알고 있는 지식을 쉽게 구조화하여 표현해보게 하는 장점이 있다. 물론 학생들의 전술적 의사결정 능력의 발휘는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학생들은 충분한 신체활동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지, 신체활동이 생략된 인지적 과정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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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철(한국교육과정평가원)



Ⅰ. 패션쇼와 체육교육과정

나에게 그리 관심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가끔씩 TV에서 볼 수 있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보고 있으면 다소 냉소적인 웃음이 나온다. “피, 저런 옷을 어떻게 입고 다니지 ?..” 세상 사람들에게 온갖 칭송과 찬사를 받는 옷이지만 누군가 나에게 ‘저런 옷들을 입고 거리에 나서보라’고 권한다면 손 사레를 치면 도망을 칠 것 같다. 한 마디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다분히 미래지향적이고 시대를 급속하게 앞서나가는 옷들도 언젠가는 현실의  생활 속에서 입혀질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만들어 진다고 하니 그리 유난법석을 떨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요즘 유행하는 옷들도 불과 몇 년 전 어느 패션쇼에 등장했을 때 무척이나 쇼킹하고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법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 체육과 교육과정이 또 다시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볼 때 정식으로 공포된 것은 아니지만, 이곳 저곳 이런 내용 저런 내용들이 상당부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듯하다. 여러 차례 심의회와 공청회를 거치면서 다듬어 지고 있는 중이지만 현장에서 바라볼 때 실제적인 구현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극히 이상적인 점들도 다소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이번 개정 때 뿐만 아니라 항상 새로운 교육과정의 개정이 이뤄지는 시점에서는 반복적으로 나왔던 논란이었던 것 같다. 즉, 체육교육학자들의 눈은 항상 우리 체육교육의 높은 이상(理想)을 지향한다. 그리고 다소 무리수가 있더라도 그것을 위해 이론을 정립하여 체계화하고 글을 적어 문서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교사들의 눈은 우리 체육교육의 현실을 수평적으로 바라본다. 때문에 현실에서 벗어난 또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교육과정을 바라보며 비판하려 하고 심한경우는 철저하게 외면해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듯 심하게 벌어진 높 눈이 차이로 인해 정상적인 체육교육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이내 양자간은 ‘타협과 절충’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고 결국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현해 낸다.

이러한 흐름은 앞 부분서 말했던 패션쇼의 흐름과 비슷한 것 같다. 지극히 이상적이고 시대를 앞서 가는듯 하지만, 그래서 현재의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지지만 종국에는 이것들이 미래의 패션계를 이끌고 갈 첨단의 유행상품이 되듯이, 교육과정의 개정 때마다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이라고 비판을 받으면서 등장하는 새로운 체육 교육과정들도 차후 우리 체육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소망스런 아이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백조와 미운오리 새끼

비단 위에서 제시한 패션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그것에 높은 비중을 두는 것 같다. 교육이라는 행위자체가 과거의 것을 기본으로 하여 새로운 것을 더해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이것은 과거의 내용을 무조건 존속시키고 유지하라는 의미가 아니라고 본다. , 과거의 것을 참고로 하여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개선해 나가라는 의미일 것이다. 결국, 선현들이 강조했던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사상과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 바로 교육행위의 근본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담당하는 체육교육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과거의 방법이 좋다고, 또는 과거의 내용이 좋았다고 무작정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비록 새로운 것이 낯설고 당장 적응하기가 어렵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조정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참된 교육자적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체육 교육과정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이상(理想)적 내용들은 처음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비 현실성과 낯설음 때문에 온갖 구박과 비판을 감수해야 하지만 결국 그것이 현장의 부단한 노력과 용기 있는 시도로 인하여 실제로 구현되었을 때,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백조의 실체를 간직한 미운오리 새끼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러한 어린 백조를 아름다운 백조로 키울 것인가, 아니면 그냥 미운오리 새끼로 오해하여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는 바로 현장의 몫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숙성(熟成)된 기다림

이렇듯 체육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이상(理想)을 그저 막연함으로만 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너무 쉬운 과정으로 경시해서도 아니 될 일이다. 그것은 바로 체육교육과정의 이상 구현은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이 공포된 즉시, 현장의 모든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기본철학과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바람직한 수행을 행할 수 있다면 정말로 행복한 일이겠지만, 그것이야 말로 진실로 이상적인 것이기에 실현되기가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처음에는 너무나 낯설고 힘들어하며 온갖 시행착오를 겪어 나가는 것이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이러한 시련의 단계를 거치고서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지면서 단련되어 가는 진정으로 교육과정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예부터 교육을 100년지 대계라 하지 않았던가적어도 한 세대는 자신의 세대에 헌신적으로 투자한 결실을 보지도 못한 채 이 세상을 떠 날 수 있다는 말이다. 결국 앞 세대의 이러한 헌신과 투자는 그 다음 세대에나 가서 성과로 거둬들일 수 있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바로 교육인 것이다.

우리는 그 동안 너무 성급하게 모든 것을 판단하려 했던 것 같다. 교사의 입장에선 새로운 체육 교육과정이 등장하면, 제대로 된 적용을 위해 필요한 노력도 안 해보고 무작정 비현실적이고 현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외면하려고만 하였고, 학자들의 입장에선 교육과정이 바뀐 지 얼마나 되었는데 아직까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을 못하는가라는 조바심 섞인 원망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젠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보다 숙성(熟成)된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다.


                                                            
. 수레의 양바퀴

그동안 체육교육과정 문서가 추구하는 이상과 학교 현장의 괴리는 항상 좁혀질 수 없는 고질적이고 만성화 된 것 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였다. 그리하여 그것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글들은 교육과정의 개정 시기 마다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체육교육과정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상을 모색하고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당장 실현 불가능한 것이어도 좋다.

또한 현장의 실태를 어느 정도 고려하지 못한 것이어도 상관없다. 오히려 그러한 이상적인 내용이 향후 우리의 체육교육 현장이 진정으로 추구해 나가야 하는 미래의 청사진 이라면 용기를 가지고 과감히 추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한 새로움에 대한 추구와 용기가 없다면 우리 체육교육이 항상 똑 같은 수준을 답습하는 제자리걸음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장에서 교육과정을 구현해 나가는 교사들 입장을 백번 고려하여 충분한 기다림의 여유를 갖는다면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절대적인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체육교육과정이 갖고 있는 이상과 학교현장의 현실은 절대로 좁혀질 수 없는 고질적인 극간이 아니라, 미래의 학교체육을 위해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함께 나가는 수레의 앞 뒤 바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글을 마치며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제 새로운 체육 교육과정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랜 시간 거듭되는 연구와 회의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인고(忍苦)의 산물이자, 또한 미래의 우리 학교체육이 추구해 나가야할 모습이기에 무척이나 소망스럽고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체육학자들의 몫인 교육과정의 이상(理想)’ 추구는 이루어졌으니 이제 나머지는 꾸준한 기다림으로 이를 완성해 나가는 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장의 몫이자 책무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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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수(인천용일초등학교)


학교에서 킨볼(펀볼)을 활용한 체육수업은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킨볼이 학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낯선 교구이면서도 학생들의 협동과 참여를 이끌기 때문에 동기유발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킨볼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고의 진작과 신체활동을 유발하는데 유익한 교구가 될 것이다. 다만, 킨볼을 활용한 체육수업이 교육적 가치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책무성을 지향해 나가는 체육교육에 대한 현직교사의 관심과 노력이
요청된다. (고문수, 2010).

1. 킨볼 게임의 창안 배경

학생들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실수나 능력의 부족으로 주변 학생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거나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여 빈축을 산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캐나다의 한 어린이가 10살 때 야구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수비를 하던 중 자신에게 공이 날아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햇빛에 눈이 부시어 공을 잡지 못하면서 야구공에 얼굴을 맞아 안경이 깨지게 되었다. 공에 맞아 너무 아팠는데, 주변 관중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너무나 창피함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데 웃음거리가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야구게임이 팀 경기라 하지만 개인의 실수가 관중의 야유를 받아 패배자의 느낌을 갖게 되면서 이 어린이는 “실패하지 않으면서 성공하는 게임은 없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축구게임에서는 학생들이 물고기가 몰려다니는 것처럼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광경을 보면서
“모두가 협동하는 게임이 없을까?” 라는 고민을 했다. 농구 수업에서도 드리블과 슈팅 능력에 따라서
기능이 낮은 학생들은 농구 게임에서 소외를 당하는 것을 보고 “운동 기능이 낮아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은 없을까?”, 배구 수업에서는 스파이크한 공을 리시버가 못 받아 얼굴에 맞아 고통을 호소하면서 배구 게임을 기피하는 광경을 보면서 “보다 안전한 게임은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새로운 종목을 창안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1984년 캐나다의 체육 교사 마리오 뒤마가 소개한 킨볼이다(고문수, 2010).

2. 킨볼 게임의 교육적 의미

킨볼은 협동, 존중, 참여의 세 가지 가치를 표방하는 운동이다. 우리는 모든 운동은 협동심을 배양한다고 하지만, 정작 한 사람의 실수로 인하여 게임의 승패가 결정되고 실수한 사람은 학생들로부터 빈축을 사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많은 게임에서 일부의 운동 능력이 좋은 학생에 의해서 게임 결과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킨볼은 한 모둠을 4명으로 구성하여 3명의 선수가 혼자서는 잡을 수 없는 1.2m 크기의 킨볼을 손으로 받쳐주고 나머지 한 명이 공을 쳐서 공격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선수에 따라 기량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4명이 실제적인 협동을 해야만 게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운동의 가치는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한 페어플레이에 기초를 두고 있다. 킨볼 역시 학생과 심판의
판정을 따르는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데, 모든 학생은 심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세 모둠이 게임을 치루는 특이한 대진 방식이고, 공격 모둠이 나머지 수비 모둠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모둠을 부르고 공격을 하면 호명된 모둠은 공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수비를 한 후 다시 공격해야 한다. 만일, 수비 모둠이 공을 잡지 못하면, 공격한 모둠과 나머지 한 모둠이 동시에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이는 세 모둠이어서 기량이 떨어지는 모둠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량이 떨어지는 모둠만 공격하지 못하게 하면서 불리지 않는 모둠도 점수를 획득하여 어느 순간에는 다른 모둠과 같이 높은 점수를 얻어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하게 하는 게임 방식이다.

킨볼만의 독특한 세 모둠 대진 방식과 득점 방식은 모둠별 기량의 차이를 극복하고 게임이 끝나는 시간까지 세 모둠이 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존중의 정신을 담고 있다. 끝으로 참여의 정신인데, 우리는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힘이 들면 모둠을 생각해서 더 많이 뛰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덜 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킨볼에서는 우리 모둠이 수비에서 공을 잡으면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모둠이 있는 장소로 달려가 공을 받쳐주거나 치는 역할을 해야지만 파울을 범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활동의 주체로서 참여를 해야 한다.

3. 킨볼 게임에 필요한 장비

게임장의 크기는 체육관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21.4m×21.4m을 초과할 수는 없다. 선으로 게임장을 구획하게 되면 선들은 같은 색이어야 한다. 연속되어야 하고, 5cm(2inch)의 넓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공은 지름1.22m(48inch)의 무게 0.9kg이며, 외피와 내피로 구분되면서 색상은 분홍, 검정, 회색의 3종류가 있으며, OMNIKIN에서 제작한 킨볼과 키드짐에서 제작한 펀볼이 게임에 적합하다.  

 

               



             (OMNIKIN의 킨볼)   
                                            



                         (키드짐의 펀볼)

기타 장비로 세 모둠은 각기 다른 색의 조끼를 입어야하는데 색상은 분홍색, 회색, 검정색, 파랑색에서 3가지 색을 선정하여 사용한다. 시간기록계는 모든 참가자와 관객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놓는다. 소리는 게임의 시작과 끝을 알려준다. 이 소리는 시간기록계와 같거나 완전히 달라야 한다. 점수판은 IKBF 표준을 만족시켜야 하고 모든 참가자와 관중이 볼 수 있는 곳에 놓아야 한다.

                                                                              

                   
                
(점수판) 




 
      (모둠조끼)

4. 킨볼을 이용한 체육수업

   1) 핵심전술지도 계획


목표 진술

주요활동

주요활동 목표

핵심질문과 비판적사고

볼 감각 익히기

ㆍ볼 전달 게임

ㆍ토스, 패스 선택

ㆍ힘 조절과 움직임

ㆍ공을 바닥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공간 활용 움직임

ㆍTagball, Circle피구 게임

ㆍ푸시, 킥 패스

ㆍ패스가 예상되는 코스는?

ㆍ가장 빠른 패스는?

모둠 역할과 움직임

ㆍ4-volley, 2-volley 게임

ㆍ공간 수비

ㆍ수비 위치

ㆍ공격수의 위치는?

ㆍ공을 갖고 있지 않은 수비수는?

ㆍ수비수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경기재개

ㆍhit에서 시작하는 게임

ㆍ패스, 캐치의 방법과 움직임

ㆍ패스와 캐치를 할 때

선수들의 움직임은?


차시

학습내용

학습자료

학습형태

비고

1/10

동기유발 게임 1- ‘감각 익히기’

킨볼(2), 모둠 조끼(4모둠)

스테이션식

 

2/10

동기유발 게임 2- ‘볼 전달 게임’

킨볼(2), 모둠 조끼(4모둠)

스테이션식

 

3/10

움직임 게임 1- ‘Tag ball’

킨볼(2), 모둠 조끼(4모둠)

직접, 게임

 

4/10

움직임 게임 2- ‘Sircle 피구’

킨볼(2), 모둠 조끼(4모둠)

직접, 게임

 

5/10

네트형 게임 1- ‘4 Volley’

킨볼(2), 모둠 조끼(4모둠)

직접, 게임

 

6/10

네트형 게임 2- ‘4 Volley’

킨볼(2), 모둠 조끼(4모둠)

직접, 게임

 

7/10

네트형 게임 3- ‘2 Volley’

킨볼(2), 모둠 조끼(4모둠)

직접, 게임

 

8/10

토너먼트 게임 1- ‘전술 1’

전술상황판, 기록지

시뮬레이션

 

9/10

토너먼트 게임 2- ‘전술 2’

전술상황판, 기록지

시뮬레이션

 

10/10

토너먼트 게임 3- ‘전술 3’

전술상황판, 기록지

시뮬레이션

 


(킨볼을 이용한 체육수업의 실제는 한국스포츠교육학회에서 발행한 『우리체육 5호』에 수록된  이경환 교사의 재미있는 킨볼 수업의 내용을 수정하여 제시한 것이다.)

3) 차시별 수업활동소개

1차시~2차시 : 볼 감각 익히기와 볼 다루기

수업 초기에 학생들이 킨볼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들은 킨볼 경험을 한바 없고 공이 일반 공보다 매우 크기 때문에 킨볼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수업이 필요하다. 교사는 다양한 형태의 공 익히기 게임을 창안해야 한다. 이 수업에서 창안한 볼 전달 게임 요령을 설명하면 우선 20명씩 한 모둠이 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두 줄로 앉는다. 교사의 출발신호와 함께 학생들은 자신의 양팔로 킨볼을 빠른 속도로 앞에서 뒤로 전달하게 된다. 킨볼이 맨 뒤의 학생에게 전달되면 다시 그 공을 앞으로 빠르게 맨 앞의 학생에게 이동시켜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두 번째 게임은 앞의 전달 게임과 전체적인 요령은 유사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학생들이 누운 상태에서 허리를 양손으로 받치고 다리를 하늘 높이 들은 상태에서 다리로 공을 옆의 학생에게 전달하는 게임이다. 이때 같은 모둠의 보조 학생이 필요한데 이 학생의 역할은 공이 대형을 이탈할 경우 공을 주어 다시 대형으로 보내게 된다. 이 게임도 볼 전달게임 1과 같은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마지막으로 릴레이 게임도 있다. 끝으로 볼 전달 게임 3의 유형은 육상단거리 달리기처럼 한 학생이 일정거리를 볼을 들고 달리고 와서 다음 주자의 학생에게 공을 넘겨주면 다시 공을 넘겨받은 학생이 다시 정해진 거리를 공을 들고 뛰는 게임이다. 
                                                                                         
      
(볼 전달 게임 1)                                 (볼 전달 게임2)                               (볼 전달 게임 3)

이러한 게임은 경쟁의 요소가 가미된 게임이긴 하지만 일반 경쟁게임과 달리 모둠원끼리 협동을 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런 게임들은 킨볼에 내재된 협동, 참여의 즐거움, 배려의 철학을 잘 반영한 게임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3차시~4차시 : Tag Ball 게임, Circle 피구

1차시와 2차시의 수업이 공과 친해지기였다면 3차시와 4차시의 수업내용은 학생들이 킨볼 수업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 수업은 킨볼을 통한 다양한 수업내용을 통해, 재미와 체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구안되었다. 수업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면, 우선Tag Ball 게임은 미리 그려진 두 개의 원위에 학생들이 빙 둘러 서있게 된다. 술래 학생이 원안으로 들어간다. 원을 둘러 서있는 학생들이 협동하며 킨볼을 굴리고 원 안에 있는 한명의 학생(술래)이 그 볼을 쫓아다니며 킨볼을 잡는 게임이다. 게임도중 공을 잡으러 다니는 술래 학생이 공을 잡게 되면 그 공을 잡는데 원인을 제공한 학생은 역할을 바꾸어 원안으로 들어가 다시 킨-볼을 잡으러 원을 달려야 한다. 킨볼을 굴리는 학생이 실수하여 술래 하는 학생이 공을 잡게 되면, 그 학생과 역할을 교대한다. 게임 시간은 교사가 상황에 따라 변화 시키면 된다. 아울러 Circle 피구게임은 10명의 학생이 원을 그리며 서있게 된다. 그 안에는 같은 수의 학생이 있고 원을 그리며 서 있는 학생들이 킨볼을 굴려 원안에 있는 학생을 맞추게 되면 해당 학생은 밖으로 나와야 한다. 


          

(Tag Ball  게임 1)                                                     




 ( Circle 피구게임)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게임을 하고 시간이 종료되면 서클 안에 남아 있는 학생 수로 승부를 겨루거나 일반적인 피구게임의 경기규칙을 적용하면 된다. 이게임 역시 학생들의 협동이 매우 중요하며 여학생들을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 시킬 수 있는 게임이다.


 5차시~7차시 : 4-Volley, 2-Volley 협동 게임

이 수업내용은 킨볼 게임을 위한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킨볼 게임에 필요한 기술은 기본적인 타격과 리시브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교사들이 선호했던 전통적인 지도방식을 적용할 경우,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동기를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중심의 수업을 실행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이런 기본적인 기술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게임의 규칙을 변형하여 게임을 구조화 한다면 게임상황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킨볼에 필요한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본 수업에서 고안된 변형게임은 배구형의 게임을 모태로 하였다. 간단히 설명하면 우선, 두 모둠으로 나누어 볼을 주고받는 게임을 구안하였다.



 
       (운동장 수업장면)                     (2개 모둠 배구 게임)                            (4개 모둠 배구 게임)

이 게임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격 모둠이 킨볼을 타격할 경우 일정 높이를 유지해야 실점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기본적인 타격기술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수비 모둠은 네트를 넘어 비행하여 오는 킨볼을 모둠원이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역시 리시브 기술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실행된 게임은 배드민턴 네트를 크로스로 치고 네 모둠이 함께 게임을 한다. 이 게임을 고안한 이유는 공간에 대한 개념을 습득하며 적절한 공격공간을 선택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변형게임들은 학생들이 실제게임에 필요한 전술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이전에 지루하게 느끼고 있었던 기술연습을 재미있게 참여하게 해주는 기능을 해주었다. 교사가 킨볼의 정식 경기 규칙을 약간 변형하여 적용하는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8차시~10차시 : 킨볼 모둠 게임(토너먼트) 리그

수업이 끝부분으로 실행되면서 정식 킨볼 게임 규칙을 토대로 게임수업을 할 수 있다. 이때에는 킨볼 게임에 필요한 전술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킨볼 게임수업에서는 다양한 전술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실제 게임에서 전술문제가 발생하면 적절한 의사결정과 기술을 통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안하였다. 정식킨볼경기의 경기규칙을 적용하였고, 토너먼트식 게임을 실행하였다. 남녀 혼성 학급이어서 남학생 2명과 여학생 2명을 모둠으로 구성하였다.

여학생과 남학생이 한조가 되어 게임을 실행하게 되면 처음게임에서는 약간의 눈치 보기가 있어 참여가 활발하지 못했지만 게임중반에 들어가면서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게임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하지만 교사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협동적인 활동을 제안하는 킨볼 게임이 지나치게 경쟁 활동으로 일관하다보면 킨볼 게임이 지향하는 철학(참여, 배려, 협동)이 훼손되고 교육적 의미가 축소 될 가능성이 크다. 교사가 이런 점을 고려하면서 학생과 학교 수업환경의 특성을 이해하여 킨볼 수업을 구안한다면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의 세계에 입문하게 될 것이다.

     

             (게임 진행 기록원)                  (토너먼트 게임 1 )                    (토너먼트 게임 2)


참고문헌

고문수(2010). 체육수업 어떻게 할까.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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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고문수(인천용일초등학교)

고동색: 자, 그 다음으로 체육수업에서 또 다른 어려운 점은 없나요?
황금색: 저는 표현활동 지도가 어려워요. 거의 이 부분 수업은 없다고 봐야죠. 막연한 내용이나 주제를
            보면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죠.

전파란: 체육교육과정에서 표현활동 단원이 많은 교사들에게 홀대 받고 있는 건 사실이죠. 표현활동을
           지도할 때,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학생들 앞에서 당황하기 쉽기 때문에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수적이지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죠.

천연색: 자신이 직접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도 한 몫 하죠. 아직까지 무용을 잘해야지
           만 표현활동 지도가 수월하다는 생각이 지배적 이구요.

고동색: 그러면 이런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파란: ‘교구’를 활용하여 표현활동을 지도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금색: 일단 그러면 명확한 ‘할 거리’가 주어지는 거네요.
천연색: 그렇죠, ‘교구’에 대한 기대가 학생의 표현에 대한 쑥스러움과 교사의 표현활동 지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년 6월 12일 초등체육 새 터 집행부 대화 일부 중에서>

위 대화의 결론은 표현활동 지도는 어렵다는 것이다. 표현활동 수업목표와 내용의 모호성, 기능부족으로 인한 교수방법에 대한 자신감 결여, 교재연구를 위한 절대적 시간부족에서 기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의 타개를 위해 ‘교구활용’이라는 한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위 내용이 초등학교에서 표현활동을 가르치는 모든 교사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며, ‘표현활동 지도는 어렵다’는 주장도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어쩌면 ‘표현활동 지도는 어렵다’라는 나의 개인적인 고백을 대화라는 형식을 빌려 풀어낸 것일 수도 있다. 나는 표현활동지도가 어려운 사람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표현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에게 나의 고민의 흔적과 그 해결을 위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표현활동을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데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고에서는 교구를 활용한 표현활동으로 네 가지의 교구와 활용 방법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체육수업 중 표현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림 1. 교구를 활용한 표현활동


<활동 1> 점프밴드

필리핀의 민속춤인 티니클링은 농부들이 만든 대나무 덫을 피하는 새의 모습을 3박자 리듬에 맞추어 표현한 춤이다. 두 개의 점프밴드를 두 사람이 양쪽의 발에 끼고 움직이면 다른 사람들은 점프밴드를 피하면서 안팎으로 뛰며 춤을 춘다. 처음에는 줄넘기나 고무줄로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 활동 목표
티니클링의 춤의 특징을 알고 음악에 맞추어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모둠원들이 협동하여 3박자의 리듬과 발동작으로 티니클링 춤을 출 수 있다.

2. 활동 자료
 티니클링 동영상, 티니클링 음악, 3박자의 동요, 점프밴드, 줄넘기 2개, 모둠조끼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티니클링의 동영상을 보면서 필리핀의 전통 의상과 춤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나. 두 사람이 두 개의 점프밴드를 양쪽에서 발목에 끼고 움직인다.
다. 춤을 추는 학생은 점프밴드를 피하면서 안팎을 드나들도록 한다.
라. 티니클링의 음악 또는 3박자의 동요 ‘산바람 강바람’에 맞추어 춤을 춘다.
마. 여섯 명이 한 모둠이 되어 두 명은 점프밴드를 드나들며 움직이고, 네 명은 자리를 이동하면서 춤을
     춘다.


 
4. 플러스 게임 활동
가. 모둠별로 춤을 추기 전에 미리 춤의 동작과 순서를 글과 그림으로 만든다.
나. 모둠별로 하나의 음악을 선정하고 리듬을 만들어 연습한 후에 음악에 맞추어 티니클링 춤을 준다.
나. 다른 모둠원들의 티니클링 춤을 감상하고 춤 동작과 움직임을 이야기한다.

5. 활동 실마리
가. 티니클링 춤의 리듬은 3박자이므로 우리나라 3박자의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출 수도 있다.
나. 티니클링 춤은 동작을 크게 하고 활발하게 추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활동 2> 바디삭스

1. 활동 목표
바디삭스를 입고 혼자서 또는 모둠원들과 협동하여 다양한 신체적인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적색과 파랑의 바디삭스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신체적인 움직임 표현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바디삭스를 입고 움직이도록 하면 두려움을 적게 
     느낀다.

나. 학생들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다양하고 창조적인 동작을 표현할 수 있다.
다. 개인이 다양한 주제를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라. 조명을 활용하여 벽에 그림자가 비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마. 혼자서 또는 여러 명이 다양한 동작을 구상하여 연습하고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바. 주제를 정해 표현 작품을 만들어 발표한다.

4. 플러스 게임 활동
가. 동물이 되어 여러 가지 움직임을 모둠원들과 함께 구상하여 표현할 수 있다.
나. 모둠원들과 협동하여 글자나 숫자 만들기 게임을 할 수 있다.
다. 바디삭스를 입고 Crazy Dancer 게임을 한다. 첫째, 5~6명의 학생들을 원안에 세운다.
     둘째, 바닥에는 매트가 깔려 있어야 하며, 한 명의 학생 손에 카세트 및 CD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 
     이때, 바디삭스 안에 들어간 학생은 음악소리에 따라 이동하면서 동작을 하도록 하며 주변의 학생들
     은 주인공 학생에게 긍정적인 피드백과 동기부여 박수를 통해서 많은 도움과 방향을 제시한다.

5. 활동 실마리
가. 학생들이 바디삭스 안에서 활동하기 전에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나. 학생들에게 바디삭스 안에 들어가면 어떤 행동이 보이는지 준비하는 과정과 안쪽에서 바깥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인 시켜주어야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 3> 낙하산놀이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낙하산 놀이를 통하여 신경과 근육의 조정 기능을 향상시키고, 모둠원들과의 신뢰감과 개인의 사회적 유대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낙하산, 볼(3개)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출렁거리는 파도 : 낙하산을 아래위로 흔든다.
나. 우산 만들기 : 낙하산을 잡고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우산처럼 부풀린다.
다. 텐트치기 : 낙하산을 학생 머리위로 올려 부풀린 다음 안으로 세 걸음 정도 걸어간다. 이를 통해 낙
                     하산을 큰 텐트처럼 만들 수 있다.

라. 이글루 : 낙하산을 부풀려서 텐트가 만들어질 때 안으로 자신의 몸을 숨긴다.
마. 야생마 끌기 : 모든 학생들이 낙하산을 등지고 잡는다. 신호와 동시에 말을 끌듯이 앞으로 끌고
                          나간다.

바. Roll 만들기 : 허리 높이로 맞추어서 낙하산을 잡는다. 신호에 따라 학생들은 낙하산의 중심을 향해
                        서 김밥 말듯이 말아 나간다. 학생들이 팔을 곧게 하고 낙하산을 팽팽하게 유지한다.

4. 플러스 게임 활동
가. 팝콘 만들기 : 세 개의 볼을 낙하산 위에 올리고 낙하산을 위 아래로 흔든다. 그러면 볼들이 공중에
                         서 팝콘처럼 튕길 것이다. 볼들을 낙하산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 땅보고 하늘보고 : 낙하산을 발가락 있는 곳으로 허리를 구부려 내리고 머리위로 올렸다를 반복
                                하며 가능한 높이 올린다. 
                                하나 구령에 내리고 둘에 올리고 셋이란 구령에 뒤로 완전히 젖히는 연습을 한다.

5. 활동 실마리
가. “할 수 있니?, “어떻게 하는지 보여 줄래” 등 학생들에게 말을 걸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시킨다.

나. 학생 인원수에 따라 크기가 다른 낙하산을 사용한다.
다. 학생들은 평평한 곳에 있어야 하며, 낙하산 잡을 때는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한다.

<활동 4> 완두콩놀이

1. 활동 목표
모둠원들과 협력하여 자리를 바꾸거나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2. 활동 자료
 원주율 6m의 청색과 빨강색의 원단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원단 안에 들어가서 모둠원들과 협력하여 둥글게 만든다.
나. 완두콩놀이 원단 안에 10명이 들어가서 한 명이 숨고 숨은 친구가 누구인지 맞추는 게임을 한다.
다. 9~10명의 친구가 원단을 잡고 누워서 원모양을 만든다.
라. 9~10명의 학생이 원단 안에 들어가서 둥글게 앉아 원단을 위로 올려서 둥근 모양을 만든다.
마. 모둠원들이 여러 가지 움직임의 모양을 구상하고 난 후, 음악에 맞추어 표현할 수 있다.

4. 플러스 게임 활동
가. 모둠원들이 원단 안에 둥그렇게 서서 일정한 거리의 목표물을 돌아오는 게임을 한다.
나. 원단 안에 9~10명의 학생이 들어가서 순서를 맞추는 완두콩놀이에 도전한다.
① 한 모둠을 9~10명으로 하여 네 모둠으로 나누고, 완두콩놀이 원단을 세 개를 준비한다.
② 모둠원들은 가나다 순서를 부여 받아 원단 안에 들어가 앉는다.
③ 부여받은 순서대로 나란히 앉아 있을 때게임은 종료된다.
④ 모둠원들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원단 안에 머문다.

5. 활동 실마리
가. 처음에는 다양한 움직임을 표현하는 활동보다는 조금씩 이동하거나 순서를 바꾸는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협동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나. 원단 안에서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양한 움직임을 모둠원들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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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수(인천용일초등학교 교사)


학생들은 체육수업에서 게임활동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현장 교사들로 하여금 체육수업을 게임수업으로만 인식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 결과 교사들은 체육수업 시간을 게임수업으로 오해하는 일도 벌어진다. 교사들이 체육시간에 축구나 피구 게임만을 수업활동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체육수업이 게임활동으로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교사들은 체육수업 영역을 지도할 때에는 다른 활동을 제공하기보다도 게임위주의 활동만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기에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점은 게임활동이 한두 가지의 활동, 즉 축구와 피구로 일관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구를 활용한 게임활동은 학교현장에서 게임활동 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교구를 활용한 게임활동은 학생들로 하여금 게임의 다양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축구와 피구 일변도의 획일성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본고에서는 교구를 활용한 게임활동으로 열 가지의 교구와 활용 방법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체육수업의 게임활동에 참여하면서 긍정적인 가치의 형성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림 1. 교구를 활용한 게임활동>


<활동 1>  펀볼

펀볼은 모든 연령대에 사용가능한 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세탁이 가능하고
견고한 이중바느질로 되어 있으며 신속한 공의 팽창과 수축이 가능하여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1. 활동 목표
펀볼을 다루는 기본 기능과 게임 전략을 알고 게임활동을 할 수 있고, 모둠원들과 협동하여 펀볼게임에 끈기를 갖고 참여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펀볼 1개, 송풍기, 줄긋기 기구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펀볼 술래잡기를 할 때 사용한다. 즉 정해진 공간에서 한 명이 공을 굴리고 다니면서 다른 학생을
     공으로 터치하게 되면 그 학생이 술래가 되는 게임이다.

나. 술래잡기를 할 때 필요한 절차는 지름 7m의 원을 그리고(인원은 20∼25명), 한명의 술래를 정한다.
     그리고 원안에서 술래를 피하여 자유롭게 움직인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펀볼 서로 주고받기할 수 있다. 이는 정해진 공간에서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상대편에게 펀볼을
     넘겨주고, 받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위해서는 모둠을 나누고(인원은 4∼6명), 가운데에 블랙홀을
     그린다. 그리고 공을 주고받는 과정 중에 블랙홀에 공을 넣거나 정해진 구역 밖으로 보내는 팀은
     지게 된다.

나. 두 모둠으로 나누고, 각 모둠이 두 줄로 길게 앉아서 손은 바닥을 짚고, 발로 펀볼을 전달하여
     목표물을 돌아오는 게임을 한다.

5. 활동 실마리
가. 술래잡기에서 술래는 터치를 할 때 공뿐만 아니라 손을 이용할 수도 있다.
나. 술래잡기에서 구역과 인원을 조절하면 학생의 신체활동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다. 펀볼 서로 주고받기에서 펀볼이 닿는 신체 부위를 제한하여 실시할 수 있다. 즉 머리만 이용하기,
     한쪽 손만 이용하기, 발만 이용하기 등을 할 수 있다.

라. 펀볼 서로 주고받기에서 배구의 룰을 적용하여 실시할 수 있다.
마. 펀볼 서로 주고받기에서 네트를 설치하여 족구처럼 경기할 수 있다.


<활동 2>  태그플래그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태그플래그 게임을 통하여 심폐지구력과 하지근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태그플래그 세트(노랑, 적색)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교사는 학생들을 두 모둠으로 나눈 후 각 모둠별 태그플래그의 색깔을 구분하여 플래그를 팔뚝에
     부착한다.

나. 일정한 지역을 표시해 주어 그 지역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나갈 시에는 꼬리를 상대편에게
     빼앗기는 것으로 한다.

다. 신호에 의해서 학생들은 상대편의 꼬리를 쫓아가서 떼어내도록 하고 꼬리를 잘린 학생들은 구역
     밖으로 나와 앉아 있도록 한다(2~3분간 실시).

라. 다시 신호에 의해 게임을 중지한 후, 각 학생들이 손에 쥐고 있는 꼬리 숫자를 헤아려 많이 잡은
     모둠이 승리하는 것으로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태그플래그 게임을 세트화 시켜 3판 2승제 또는 5판 3승제로 실시하여 다양한 벌칙 등을 부과 하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가. 태그플래그 게임을 할 때에는 학생들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므로 되도록이면 넓은 공간을 
     확보하도록 한다.

나. 우천 시 교실에서 게임 만들기 수업을 통해 태그플래그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방법을 찾도록 한다.



<활동 3>  태그플래그 풋볼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태그플래그 풋볼 게임을 통하여 심폐지구력과 하지근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태그플래그 또는 깃발, 밸크로 모둠별 조끼, 밸크로 럭비공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교사는 학생들을 두 모둠으로 나눈 후 각 모둠별 조끼의 색깔을 구분하여 A팀, B팀으로 구분하여
     조끼를 입도록 한다.

나. 일정한 지역을 표시해 주어 그 지역 바깥으로 공이 나가지 않도록 하고 나갈 시에는 파울로 인정해
     다른 팀으로 공격권이 바뀐다.

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깃발을 조끼에 부착하도록 하고 가위 바위 보 또는 동전을 이용하여 먼저
     공격권을 선정하도록 한다.

라. 신호에 따라 A팀 학생들은 B팀 골대를 향해 공격을 시작한다. 이 때 A팀 학생이  B팀 학생에게
     깃발이나 공을 빼앗겼을 경우, 공격권은 B팀으로 바뀌게 된다.

마. 신체접촉 없이 깃발을 떼어야 하며, 볼을 갖고 있지 않은 학생의 깃발을 떼거나 잡고 있을 경우에는 
     파울로 인정해 경고가 주어진다(경고 3번이면 2~3분 퇴장해야 된다).

바. 볼이 다리와 머리에 맞거나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갔을 경우에는 파울로 인정하여 상대 모둠의
     볼이 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야구와 같이 공격 팀과 수비 팀으로 나누어 횟수(예, 4회 공격 후 수비로 전환)를 정해 게임을 한다.

5. 활동 실마리
태그플래그 풋볼 게임을 할 때는 학생들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므로 되도록이면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한 모둠을 5~6명 정도로 나누어 실시하도록 한다.



<활동 4>  스쿠터 태그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스쿠터 태그를 통하여 모둠원들과의 협동심, 민첩성, 다리운동 및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스쿠터, 깃발, 모둠조끼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교사는 학생들을 두 모둠으로 나눈 후 각 모둠별 조끼의 색깔을 구분하여 A팀, B팀으로 구분하여
     조끼를 입도록 한다.

나. 교사는 학생들에게 깃발을 스쿠터에 부착하도록 하고 가위 바위 보 또는 동전을 이용하여 공격권을
     선정하도록 한다.

다. 일정한 지역을 표시해 주어 그 지역으로부터 스쿠터가 나가지 않도록 하고, 스쿠터가 바깥으로 나간
     사람은 상대방에게 깃발을 건네준다.

라. 이와 같은 방법을 세트화 시켜 전 후반으로 먼저 깃발을 모두 빼앗은 모둠이 승리하는 것으로 하고,
     다양한 벌칙 등을 부과하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스쿠터 축구를 하면서 깃발을 빼앗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움직임을 제공한다.
나. 원반을 던져 통과시키는 스쿠터 디스크 플링 게임을 진행한다. 이 게임은 스쿠터를 타고
     플라잉디스크를 던져서 목표물에 넣는 게임이다. 스쿠터를 이용하여 여러 모둠으로 나누어 게임을
     하면 충분한 과제 참여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상대방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모둠원들과 협동하면 자신의 깃발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깃발을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다. 스쿠터를 타고 상대 모둠원들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재빠르게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


<활동 5>  타깃골대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일정한 거리에 있는 타깃골대 목표물에 축구공이나 다양한 공을 이용하여 차거나 던져서 맞추면서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타깃골대, 다양한 종류의 공, 플라잉디스크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모둠별로 일정한 거리에 있는 타깃골대에 공을 차서 숫자를 맞추도록 한다.
나. 모둠별로 일정한 거리에 있는 타깃골대에 플라잉디스크를 던져서 숫자를 맞추도록 한다.
다. 모둠별로 축구공을 사용하여 타깃골대를 맞춘 점수를 합산하도록 한다.
라. 모둠별로 플라잉디스크를 던져서 타깃골대를 맞춘 점수를 합산하도록 한다.
마. 도전하여 맞출 수 있는 숫자를 지정하고 게임을 하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바. 개인 활동보다는 모둠활동을 통해 모둠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 자신의 순서를 기다려야 하고, 모둠원들의 순서가 되었을 때, 빨리 던지도록 재촉하지 않는다.

4. 플러스 게임활동
타깃골대의 숫자 이외에 +, -, ×, =를 활용하면 모둠별 협동심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협동학습의 구조 중의 하나인 학생팀성취배분(STAD)과 팀게임토너먼트(TGT)를 활용하면모둠 내 협동을, 모둠 간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플라잉디스크를 사용할 경우, 자신이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방법(포핸드 드로우, 백핸드 드로우, 업사이드다운)을 사용하여 던지도록 안내하고, 도전하는 학생들이 목표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던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활동 6>  츄크볼

1. 활동 목표
모둠원들과 협동하면서 볼을 츄크볼 골대에 던져서 상대방이 잡지 못하도록 하는 전략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츄크볼 골대, 다양한 종류의 공, 줄긋기 기구 또는 구역을 표시할 수 있는 테이프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모둠별로 가까운 거리에서 점차적으로 멀리하면서 츄크볼 골대에 공을 던지고 잡는다.
나. 모둠별로 두 명이 협동하면서 공 던지기를 한다. 이때, 한 명은 던지고, 다른 한 명은 튀겨 나오는
     공을 잡는 연습을 한다.

다. 모둠별로 돌아가면서 한 명은 공을 던지고 나머지 모둠원들은 튀겨 나오는 공을 잡는다.
라. 한 반을 두 모둠으로 나누어 츄크볼 경기의 규칙을 지키면서 게임을 한다.
마. 안전을 위한 배려로 공을 너무 세게 던지는 것보다는 빈 공간으로 튀겨 나올 수 있도록 하고
     모둠원들과 협동하면서 게임에 참여하도록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츄크볼 골대에 바운드되어 나오는 목표물 지점을 표시해 놓고, 모둠원들과 함께 그곳으로 보내는
     연습을 한다.

나. 모둠별로 위의 활동에 참여한 모둠원들의 점수를 모두 더하여 비교하는 게임을 한다.

5. 활동 실마리
가. 친구들과 공을 던지고 받는 연습을 하여 모둠원들이 건네준 공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나. 츄크볼 골대에 세게 던지는 것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모둠원들이 위치한 곳으로 공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던지는 활동에 주안점을 두도록 한다.



<활동 7>  게이트 골프

1. 활동 목표
골프공을 퍼터로 쳐서 목표물에 정확히 넣는 게임을 통해 집중력과 조정력을 기를 수 있다.

2. 활동 자료
매트, 퍼터 2개, 공 4개, 골대 2개, 방울게이트 2개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게이트 골프 게임에서는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목표물을 향해 몸을 위치시키는
     연습을 한다.

나. 퍼터 그림을 잡는 연습을 하고, 백스윙과 포워드 스윙을 연습한다.
다. 가까운 거리부터 점차적으로 거리를 멀리하면서 퍼팅 연습을 한다.
라. 모둠원이 치는 동안에는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히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바닥에 여러 개의 홀을 정해놓고 퍼터로 공을 쳐서 보내는 게이트 골프게임을 한다.
나. 홀을 정해놓고 거리(3m, 4m, 5m)를 달리하여 목표물에 가까이 붙이는 어프로치게임을 한다.
다. 모둠 간 경쟁에서는 모둠원들의 점수를 모두 합해서 비교하는 학생팀성취배분(STAD)과 모둠별
     등수끼리 비교하여 점수를 주는 팀게임토너먼트(TGT) 게임을 하면 모둠 내 협동을 조장하고,
     모둠 간 경쟁을 통해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가져올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가. 퍼팅을 하기 위한 몸은 두 발이 나란하고, 목표물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나. 스윙을 할 때에는 팔의 사용보다는 몸통 움직임이 중요하다. 특히, 백스윙을 할 때에는 왼쪽어깨를
     중심으로 회전시키고, 임팩트 시에는 어깨를 왼쪽으로 당기는 몸통 스윙을 하면 공이 일직선으로
     굴러가게 된다.

다. 스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리듬과 템포가 중요하다. 즉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퍼팅에
     도움이 된다. 백스윙과 포워드 스윙을 할 때에는 하나 둘의 리듬을 간직해야 한다.



<활동 8>  낙하산 발리볼

1. 활동 목표
모둠원들과 낙하산을 잡고 협동하여 발리볼을 네트 너머로 정확하게 보내는 게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낙하산 1.8m 2개, 볼 1개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모둠원들과 낙하산을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연습을 한다.
나. 모둠원들과 낙하산 위에 공을 올려놓고 협동하여 튀기기를 한다.
다. 모둠원들과 낙하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위아래로 튀기면서 좌우, 앞뒤로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
라. 모둠원들과 낙하산으로 공을 튀겨 네트 넘기는 연습을 한다.
마. 네트를 사이에 두고 모둠을 나누어 낙하산 발리게임을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모둠원들이 낙하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오래 튀기기를 하고, 다른 모둠과 회수를 비교한다.
나. 모둠원들이 낙하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일정한 거리에서 목표물 가까이에 던져 넣는 게임을 한다.
다. 낙하산 가장자리에 구멍이 있는 것을 사용하여 주머니 속에 공 넣는 게임을 하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가. 낙하산을 놓치지 않도록 손으로 꽉 잡는다.
나. 공이 움직이는 곳으로 모둠원들은 빠르게 이동한다.
다. 혼자보다는 모둠원들이 협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으로 개인의 실수를 질책하기보다는
     모둠원들이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의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다.



<활동 9>  라크로스

라크로스는 크로스라는 라켓을 사용하는 하키와 비슷한 구기(球技)운동이다. 캐나다 인디언들이 즐겼던 구기를 19세기 중엽에 근대 스포츠에 맞게 개량(改良)한 것으로 미국·캐나다·영국·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성행하고 있다. 경기방식은 끝에 그물을 친 길이 91~180cm의 크로스로 야구공보다 약간 작은 공을 던지고 그물로 받아 운반하고, 또 발로 차서 상대편 골에 넣으면 이긴다.

경기장은 길이 101m(여자는 81~101m), 너비 49~55m이며, 골은 엔드라인에서 14m 들어간 곳의 중앙에 설치하는데, 크리스라고 하는 지름 5.5m의 원이 둘레에 그어져 있다. 경기자는 헬멧을 쓰고, 두툼한 장갑을 끼고 경기를 한다. 한 팀은 10명(여자는 12명)으로 구성되며, 경기 시간은 15분씩 4쿼터로 총 60분 경기이다.

1. 활동 목표
모둠원들과 크로스라는 라켓으로 공을 주고받으면서 골을 넣을 수 있다.

2. 활동 자료
스틱 12개 세트(빨강 6개, 파랑 6개) 2족, 볼 6개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모둠원들과 스틱으로 공을 주고받는 연습을 한다.
나. 거리를 달리하면서 모둠원들과 스틱으로 공을 주고받을 수 있다.
다. 두 모둠으로 나누어 미니골대에 볼을 넣는 라크로스 게임을 한다.
라. 스틱을 휘둘러 모둠원들에게 공을 전달할 때에는 주변에 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던지도록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일정한 거리에 목표물을 설치하고 스틱으로 공을 던져 넣을 수 있다.
나. 일정한 거리에 목표물을 설치하고 스틱으로 공을 던져서 맞추는 게임을 한다.

5. 활동 실마리
가. 스틱으로 공을 주고받을 때는 공을 끝까지 쳐다보고 받도록 한다.
나. 부딪힘이 없는 게임으로 소극적인 경기자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다. 모둠원들이 서로 협동하여 목표물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실수를 질책하기보다는
     모둠원들이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활동 10>  플로어볼

1. 활동 목표
모둠원들과 협동하면서 프로어볼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스틱 12개 세트(빨강 6개, 노랑 6개) 2족, 볼 6개(6색상)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한반의 학생을 두 모둠으로 구성한다.
나. 골대 사이즈는 1.15m높이에 1.6m폭이며 그 앞의 골키퍼 영역은 2.5m 폭은 1m로 스틱을 가진 학생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골키퍼만 있을 수 있다. 골 에어리어 지역의 4~5m는 골키퍼가 일반적으로 활동
     하는 영역이다.

다. 골키퍼는 3초 이상 볼을 소유하고 있을 수 없으며 볼을 던질 때 중앙 라인을 지나기 전에 반드시
     한번은 바닥에 닿아야 한다.

라. 볼이 정해진 구역 밖으로 나가면 상대 모둠의 볼이 나간 곳으로부터 1m 떨어진 곳에서 계속
     진행한다. 만일 볼이 링크의 끝 지점에서 나갔다면 상대 모둠은 코너 지점에서 경기를 계속한다.

마. 발로 볼을 치게 되는 경우, 한번 이상은 안 되며 발로 모둠원에게 패스하거나 받아서도 안 된다.
바. 볼을 손이나 팔, 머리로 멈추거나 플레이할 수 없고 볼이 무릎 라인 이하의 공중에서 몸에 맞아
     정지된 플레이는 허용되나 어떠한 형태로 밀거나 육체적인 태클은 허용되지 않는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플로어볼 스틱으로 볼을 쳐서 일정한 거리에 위치한 목표물에 접근시키는 어프로치 게임을 한다.
나. 플로어볼 스틱으로 볼을 쳐서 일정한 거리에 위치한 목표물을 통과시키는 게임을 한다.

5. 활동 실마리
가. 스틱을 바르게 잡고 목표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공을 정확하게 쳐서 보내도록 한다.
나. 모둠원들과 협동하면서 게임에 참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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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고문수(인천용일초등학교 교사)

도전활동은 개인의 신체적 수월성과 타인의 신체적 기량에 도전하는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인의 도전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현재 직면한 장애 요인과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미래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기록 도전, 동작 도전, 표적 도전, 투기 도전만을 제시하여 교구를 활용한 도전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학생들은 다른 활동보다도 교구가 활용된 체육수업에 높은 가치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볼 때, 앞으로 체육수업의 도전활동에서는 교구의 활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학교현장에서 도전활동 지도에 대한 어려움은 학습자에게 적절한 교구가 제공되지 못한 부분이 크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교구가 선정된다면 도전활동 수업은 학습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교구를 활용한 도전활동 여덟 가지의 교구와 활용 방법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체육수업의 도전활동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가져오는데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림 1. 교구를 활용한 도전활동




<활동 1> 크로스터널

1. 활동 목표
학생들에게 새로운 공간에 대한 인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고 보행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어가기를 통하여 신체의 협응력 및 상지와 하지의 근력 향상,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크로스터널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터널을 교실 바닥위에 완전히 펼친 후 학생들을 네 개의 터널입구에 세운다.
나.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과 좁다는 생각에 거부 할 수 있으므로 교사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
다. 시범이 끝난 후 학생을 터널에 들어가도록 하고, 각 교사는 자기에게 주어진 학생의 이름을 부르며
     교사 쪽으로 유도한다.

라. 학생을 부르고 있는 교사 쪽으로 거의 도착할 무렵 터널 입구를 내려놓고, 교사들은 자리를 바꾸고
     터널 입구를 들어서 담당 교사가 아님을 학생에게 확인시켜주고 담당교사를 찾아 가라고 말한다.
     이때 자리를 옮긴 담당교사는 다시 학생의 이름을 불러서 방향을 유도한다.

마. 위와 같은 유도는 학생들이 모든 터널입구를 모두 기어 다닐 수 있도록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크로스터널에 새로운 터널을 한두 개씩 연결하여 학생들에게 도전감을 제공하도록 한다. 이때 학생들이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다면 투명 터널을 연결하여 어두움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편하고 흥미롭게 터널을 통과하도록 한다.

5. 활동 실마리
발달장애나 정신지체 학생의 경우 공간이 좁고 어두운 것으로 인하여 터널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다. 이때 교사의 시범이나 주변을 밝게 해주어 터널에 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고 네 개의 터널 입구를 모두 들어 보여줌으로서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쉽게 터널 안으로 접근하게 될 것이다.
 


<활동 2> 에어볼

1. 활동 목표
학생들이 다양하게 구성된 에어볼 게임에 참여하면서 협동심과 게임에 대한 적극성과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에어볼 1-2개

3. 활동 방법 및 절차
가. 학생들은 손가락 끝을 사용하여 친구들과 협동하면서 에어볼을 원 주변을 따라 굴린다.
나. 발을 하늘로 : 모든 참가자는 상대방과 엉덩이를 마주 한 채 반대방향으로 서서 오직 발만을
     이용하여 원 주변을 굴린다.

다. 등 문지르기 : 학생들은 배를 깔고 그리고 머리를 안쪽으로 향해서 엎드린다. 그리고 보조자는
     에어볼을 학생들의 등 부분위로 공을 굴린다.

라. 엎드려 공간패스 : 학생들은 배를 깔고 머리는 안쪽 그리고 양손은 그들의 얼굴 앞에 쭉 뻗도록
     한다. 학생들은 에어볼 뒤 방향으로 상체를 들어 올려 뒤 방향으로 밀거나 반대편 쪽 원의 외부로
     튕겨내도록 한다. 이 활동은 허리의 확장과 강화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마. 모둠 발리볼 : 학생들은 협동적으로 에어볼을 발사한다. 각 개인이 한 번씩만 치도록 하고 두 번
     치지 않도록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피라미드 에어볼을 사용하여 모서리를 쳐서 빙글빙글 돌려서 쳐올리는 게임을 한다.
나. 모둠별로 공중으로 높이 쳐서 어느 모둠의 에어볼이 공중에 오래 머무는지를 겨루는 게임을 한다.

5. 활동 실마리
학생들이 활동하기 전에 활동장에 있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에어볼을 발로 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활동 3> 바렐매트

바렐매트는 시지각 발달 및 창조적인 놀이에 도움을 준다. 원통 위에서 균형 유지하기, 원동 안에서 구르기, 원통 안으로 기어서 통과하기 및 원통 위로 뛰어넘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바렐매트와 함께 자이언트 서클 매트 또는 터널매트를 사용하면 학생들의 참여와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이 과제를 통하여 손-발-눈의 협응력을 기를 수 있으며, 다양한 활동(원통 위해서 균형잡기, 원동 안에서 구르기, 원통 안으로 기어서 통과하기, 원통 뛰어넘기)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다.

2. 활동 자료
바렐매트, 자이언트서클매트, 터널매트, 너무 단단하지 않은 바닥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학생들은 바렐매트 위에서 균형 잡기를 한다.
나. 학생들은 원통 안에서 구르기를 할 수 있다.
다. 학생의 장애가 심해 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교사가 매트를 굴려서 학생이 계속해서
     움직이도록 한다.

라. 모둠별로 원통 안으로 기어들어가 통과하는 게임을 한다.
마. 모둠별로 연속하여 3~4개의 원통 뛰어넘기(건너기) 게임을 한다.
바. 바렐매트를 굴려서 일정한 거리에 있는 볼링 핀이나 페트병을 넘어뜨리는 게임을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바렐매트를 여러 개 연결하여 크로스 터널을 만들어 통과하는 게임을 한다.
나. 학생들은 바렐매트로 골프 게임을 할 수 있다. 일정한 거리에 5-6개의 홀을 설치하여 바렐매트를
     굴려서 목표물을 맞히는 골프게임으로 규칙은 골프와 유사하다. 사커골프와 함께 병행하여
     사용하면 학생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위 활동을 통해 거리감과 
     정확성을 기를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굴러가는 바렐매트가 돌이나 물체에 걸리지 않도록 목표물 이외의 장애물은 제거하도록 한다.



<활동 4> 컬링(Curling)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팀워크와 조절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여러 가지 게임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인지 능력과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Curling 1set(인원에 따라 기구들이 추가 되어 질 수 있다), 점수판, 보조스틱(휠체어 장애인이나 팔의
기능이 약한 학생)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고른 바닥위에서 컬링 출발라인을 그린 후 학생들을 두 모둠으로 나눈다.
나. 라인위에 모든 학생을 정렬 시킨 후 컬링 1개씩을 부여한 후 한번씩 교대로 컬링 점수판을 향하여
     굴리도록 한다.

다. 앞에 많은 컬링 볼이 있어 굴리기가 어려운 경우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방법 또한 상대편이 득점을 못하도록 하는 게임전략이다.

라. 게임의 승패는 점수판 위에 있는 컬링의 위치에 따라 점수를 합산하고 세트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게임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마. 휠체어 장애 학생이 있을 경우, 보조 스틱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진행 할 수 있다(컬링의 손잡이에  
     보조스틱을 끼울 수 있다).

4. 플러스 게임활동
컬링 준비물이 없을 경우에는 콩주머니나 플로어볼의 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활동 실마리
가. 학생들이 손으로 컬링을 움켜쥐게 되면 컬링이 똑바로 진행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므로
     손가락을 모은 후 손바닥을 컬링 손잡이에 가볍게 댄 후 밀도록 한다. 한쪽 무릎은 땅에 대고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다른 모둠원이 실시를 할 때에는
     조용히 하고 상대편의 활동을 보는 것도 학생들의 인성발달에 도움이 된다.

나. 컬링 게임에서 보조스틱을 이용하면 휠체어 장애 학생들에게도 매우 재미있고, 비 장애 학생들과도
     동등한 위치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활동 5> 캉캉자루 

1. 활동 목표
다양한 캉캉자루 게임을 통해 학생의 신체 협응력과 하지 근력 및 신체적 리듬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캉캉자루, 매트 혹은 잔디 밭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교사는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앞에 캉캉자루를 하나 씩 놓아준다.
나. 교사가 캉캉자루 안으로 들어가는 법과 손 위치 등을 알려주고 시범을 보여준 후, 학생들에게
     캉캉주머니 안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다. 두 모둠으로 나누어서 실시 할 수도 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한 번에 함께 뛰기를 할 수 도 있다.
     교사의 신호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뛰기를 실시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하나의 큰 자루에 들어가 2인이 함께하는 게임이 가능하다.
나. 일정한 거리의 목표물을 돌아오는 기록 도전활동에 응용할 수 있다.
다. 캉캉자루 속에 들어가 움직임이 제공된 표현활동을 하면 손과 몸의 움직임을 다양화할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신체적 리듬감이나 근력이 약한 학생은 이동 중에 앞으로 넘어질 수 있으므로 매트나 잔디 밭 같은 푹신한 곳에서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한다.



<활동 6> 팀워커

1. 활동 목표
모둠원들이 팀워커를 신고 일정한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돌아오는 게임에 참여하면서 모둠원들과의 협동심 및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팀워커 세트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한 모둠을 두 명, 세 명, 네 명으로 나누어 팀워커를 신고 걷는 연습을 한다.
다. 도전하는 모둠의 구성원들은 바닥이나 벽에 닿지 않고 정해진 경로를 통과해야 한다.
라. 만약 한 모둠이라도 규칙을 어기면, 그 모둠은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마. 어느 모둠원이라도 별명을 부르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
바. 모둠원들은 친구들의 움직임이 하나가 되도록 자신들만의 구호를 사용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도전하는 모둠원들은 제한시간 내에 과제를 완료해야 한다.
나. 시간제한과 거리 목표를 모두 사용한다.
다. 장애물 코스나 지그재그 길을 고안하거나 또는 변형으로 구체적인 방향 전환 방법을 제시하도록
     한다. 360° 방향 전환은 힘든 과제가 될 것이다.

라. 도전하는 모둠을 낮추어진 평행봉이나 배구 네트 등 장애물 사이를 통과하는 게임을 하면 재미
     요소를 더할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가. 팀워커 걷기를 할 때에는 모둠원들이 동시에 발을 움직여야 한다. 누군가가 박자를 맞추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둠원들은 바로 앞에 있는 모둠원의 허리나 어깨를 잡으면 이동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 모둠별 경쟁 활동을 하더라도 빨리 돌아오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모둠원들이 서로 협동하면서
     돌아오는 부분에 관심을 두도록 한다.



<활동 7> 컬러스쿠프

1. 활동 목표
모둠원들과 컬러스쿠프로 공 주고받기를 하면서 물체에 집중하도록 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간직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컬러스쿠프 24개, 공 12개, 숫자판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컬러스쿠프 잡는 방법과 던지는 방법을 설명한다.
나. 두 명의 학생이 정해진 거리를 달리하면서 컬러스쿠프로 공 던지고 받기를 한다.
다. 두 명의 학생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컬러스쿠프를 사용하여 공을 멀리 던지고 상대방의
     공을 빨리 주워오는 게임을 한다.

라. 모둠원들이 즐겁게 컬러스쿠프 윷놀이를 한다.
① 윷놀이에 쓰이는 도, 개, 걸, 윷, 모가 쓰인 목표물을 설치한다.
② 말판은 종이를 사용해도 좋으나 운동장에 직접 그려도 좋다.
③ 목표물로부터 5m 지점에 컬러스쿠프를 던지는 선을 긋는다.
④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먼저 던질 모둠을 던진다.
⑤ 이긴 모둠의 학생 한 명이 먼저 컬러스쿠프로 공을 던져 목표물을 맞힌다.
⑥ 맞힌 말대로 말판을 이동한다.
⑦ 말판을 움직이는 방법은 전통 윷놀이와 동일하다.

4. 플러스 게임활동
모둠원들과 컬러스쿠프를 사용하여 3~5m 떨어진 곳에 있는 숫자판 맞히는 게임을 한다. 이때, 모둠 내 협동을 , 모둠 간 경쟁을 조장하기 위해서는 협동학습의 구조인 학생팀성취배분(STAD)과 팀게임토너먼드(TGT)를 활용하도록 한다.

5. 활동 실마리
컬러스쿠프로 공을 던질 때에는 팔 전체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뒤로 젖힌 팔이 앞으로 오는 순에는 손목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공을 더 멀리,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방법이다.



<활동 8> 트램폴린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트램폴린 위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연속 뛰기나 걷기를 할 수 있고, 신체가 많이 불편한 학생들은 앉아서 몸 전체를 움직이면서 균형잡기를 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트램폴린을 사용(에어트램폴린, 에어트람, 손잡이 트램폴린 등)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트램폴린 위에서 조깅을 한다.
나. 트램폴린 위에서 한발 뛰기를 한다.
다. 트램폴린 위에서 모둠발 뛰기를 계속한다.
라. 두 명의 학생이 손을 잡고 트램폴린 위에서 뛰면서 균형잡기를 한다.
마. 두 모둠의 학생들이 트램폴린 위에서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하면서 어느 모둠의 학생들이
     더 오래 남아 있게 되는지를 확인한다.

바. 트램폴린 위에서 균형잡기가 힘든 학생들은 손잡이가 달린 트램폴린을 사용하도록 한다.
사. 트램폴린 위에서 다양한 동작을 만들어 표현하도록 한다. 예컨대, 자리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트램폴린 위에서 뛰는 학생이 신체로 어떤 동물을 흉내 내는지를 맞히도록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트램폴린 위에서 가장 높이 점프한 학생이나 오래 뛴 학생 및 동물의 흉내를 정확하게 낸 학생을 
     선발하여 시상하도록 한다.

나. 운동기능이 좋은 학생은 트램폴린 위에서 앞돌기나 뒤돌기를 연습할 수 있다.

5. 활동 실마리
트램폴린은 학생들이 균형 감각을 높이는데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에 트램폴린 위에서 뛰거나 앞돌기를 할 때에는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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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고문수(인천용일초등학교 교사)

체력활동은 적극적인 신체 활동 참여를 통해 건강 체력(근력 및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및 운동 체력(순발력, 민첩성, 평형성 등)과 관련된 체력 요소를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이다. 초등학교에서는 건강과 체력의 개념 이해, 건강 체력과 운동 체력 요소의 이해, 각 체력 요소들을 증진할 수 있는 올바른 운동 방법의 이해와 실천을 목적으로 체력 증진 원리와 관리 방법,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체력 관리 프로그램 설계 등을 포함해야 한다.
 

중등학교에서는 건강 증진에 필요한 체력의 가치를 인식하고, 체력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체력 수준을 진단하고 실생활에서 체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강조한다. 체력활동은 학생들에게 체력의 요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적인 활동까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학생의 건강과 체육증진에 기여하는 교육적 측면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위와 같은 교육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에서 체력활동 지도에 많은 어려움들이 도사리고 있다. 이는 체력활동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가져올 수 있는 활동이 제시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움직이면서 체력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교구를 가지고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체력활동의 지도에서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구의 활용은 체력활동을 지속시키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본고에서는 교구를 활용한 체력활동으로 여섯 가지의 교구와 활용 방법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체육수업에서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림 1. 교구를 활용한 체력활동



<활동 1> 점핑쉬트

튼튼한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천에는 줄이 달려있어 잡기가 쉽고 매트가 있어서 안전하다. 사이즈는 170cm이다.

1. 활동 목표
가. 학생들은 점핑쉬트의 로프를 잡고 한 학생을 높이 던지고, 받고, 운반하면서 책임감 및 연대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나. 학생들은 점핑쉬트 게임을 통해서 협력과 조절능력 및 사회성을 향상시켜주며, 근력의 발달을 가져
     올 수 있다.

2. 활동 자료
점핑쉬트, 안전매트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안전 매트 위에 점핑쉬트를 깔고 5~6명의 학생들이 로프를 잡도록 하고, 한명을 선정하여 점핑쉬트
     위에 앉힌다.

나. 교사의 구령(하나, 둘, 셋)에 맞추어 하나, 둘에 쉬트 위에 있는 학생을 위 아래로 흔들고 셋이란
     구호에 학생을 위로 던지도록 한다.

다. 이 때 학생들이 안으로 모이지 않고 모두 바깥쪽을 향하도록 하여 쉬트가 펼쳐져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 위의 사항을 1~2회 연습한 후 학생을 연속해서 위로 던지도록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안전매트를 바닥에 설치한 후, 두 모둠으로 나누어 4명의 학생이 로프를 잡고 반환점을 돌아오도록
한다.

5. 활동 실마리
이 게임은 안전이 우선시 되어져야 한다. 점핑쉬트에 앉혀진 학생이 떨어질 때는 머리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매트가 너무 얇지 않아야 한다. 또 운반 게임 시에는 반환점까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실시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활동 2> 페달롤러

페달롤러는 두 개의 균형잡기 페달과 한 쌍의 분리 가능한 핸드레일로 2차원 자전거처럼 움직인다. 균형을 잘 잡는 학생은 핸드레일을 제거하여 사용하면 더 빠른 속도록 조정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 활동 목표
페달롤러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동작과 다이내믹한 균형감각, 하지의 근력 그리고 협동심을 유도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1인용, 2인용, 3인용 페달롤러, 폴대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페달롤러는 3가지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학생들이 숙달되어질수록 3인용, 2인용, 1인용 순으로
     실시한다.

나. 이것 역시 교사의 시범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처음에 혼자 탄다는 것은 어려우므로 3인용
     페달롤러 이용하여 교사와 함께 탑승하여 무릎 동작이 숙달되어지도록 한다(교사의 구령과 함께
     맞추어 실시하면 학생에게 리듬감을 부여할 수 있다). 2인 1조가 한 모둠이 되어 상대팀과 게임을
     실시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흥미를 제공할 수 있다.

다. 3인용 페달롤러가 익숙해지면 2인용 위에 학생을 혼자 타도록 하여 동작할 수 있도록 한다(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나타난다. 이때 교사는 학생에게 검지를 주어 단지 학생에게 자기가 도움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도록 한다).

라. 위의 두 가지 사항이 숙달되면 마지막으로 1인용 페달롤러를 실시하되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폴대를 제공하여 실시하도록 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학생들이 페달롤러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모둠별로 일정한 거리에 있는 반환점을 돌아오도록 한다. 또는 선으로 다양한 모양을 그려놓고 페달롤러를 움직여서 선을 따라 이동하도록 한다.

5. 활동 실마리
페달롤러는 방법적인 면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게임을 진행할 경우, 지나친 경쟁보다는 모둠원들과 협력하여 이동하는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다.



<활동 3> 스쿠터 보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사이즈는 40×40cm이다. 6가지 칼라로 구성되었다. 양쪽 스쿠터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안전하고, 여러 개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스쿠터 보드 위에서 신체 조정능력 및 힘의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모둠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협동심을 배양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스쿠터 보드(Scooter Board), 스쿠터 패들, 탄력 밴드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스쿠터 보드를 여러 개 연결하여 기차 형태를 만든 후 양 손은 보드 옆의 손잡이를 잡도록 한다.
나. 교사는 탄력 밴드를 맨 앞의 스쿠터 보드 양 손잡이에 장치한 후 학생들을 끌어 준다.
다. 학생들이 적응해 갈수록 속도를 높이도록 한다.
라. 위의 사항들에 숙달 되어진 학생들은 스쿠터 보드 한 개를 이용하여 실시하면 더욱더 박진감 넘치는
     수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마. 벽면에 세워진 스펀지 매트위로 속도를 적당히 감속하여 충돌시켜주는 것도 학생들에게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스쿠터보드에 엎드리거나 무릎을 놓고 목표물을 돌아오는 게임을 한다.
나. 여러 개의 스쿠터를 연결하여 모둠별로 콘을 돌아오는 게임을 한다.
다. 바스켓을 스쿠터 보드에 꽂아 폼볼이나 여러 가지 볼로 패스하면서 상대편 바스켓에 넣는
     게임을 한다.

라. 학생들은 스쿠터를 타고 플라잉디스크를 디스캐처(바구니)에 던져 넣는 게임을 한다.
마. 인간 스쿠터 컬링 게임을 통해 모둠별로 협동심을 키우도록 한다.

5. 활동 실마리
가. 학생들이 탑승중일 때 손잡이를 잡게 하고 발을 땅에 놓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교사는 탄력 밴드를
     너무 높은 위치에서 당기지 말아야 한다.

나. 너무 높은 위치에서(허리 높이 이상) 탄력밴드를 당기면 스쿠터 보드가 뒤집히거나 맨 앞쪽의
     보드가 튕겨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한다.



<활동 4> 폴딩허들

플라스틱 재질이며, 사이즈는 30cm와 45cm으로 되어있다. 허들에 밸크로가 부착되어 사용이 용이하다. 허들 넘기에 안전하며 간편한 제품이다. 민첩성과 순발력 그리고 피칭 훈련에 도움을 주며 펼쳤을 때 부피가 작아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다.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폴딩허들 장애물 게임에 참여하면서 자신감과 조정력 및 기초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폴딩허들 세트(학생의 신장에 따라 다르게 선택)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먼저, 학생들에게 허들을 만져보고 발이나 손으로 쳐보도록 하여 과제 실시 전에 허들이 매우 안전
     하다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

나. 양쪽으로 허들 간격을 맞추어 배치한 후 학생들을 두 모둠으로 나누어 라인에 맞추어 1열로 세운다.
다. 교사의 출발 신호에 따라 양 팀 한명씩 허들 넘기를 실시한다.
라. 과제의 성취 수준에 따라서 학생들을 여러 모둠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허들을 놓고 모둠발로 좌우 뛰어넘기 게임을 하면서 민첩성과 순발력을 키운다.
나. 낮은 허들을 일정한 간격으로 놓고 달리는 피칭연습을 한다.

5. 활동 실마리
이 게임은 약간의 안전이 요구되어지는데 실시하기 전에 교사나 학생의 시범을 통하여 허들에 걸려도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활동 5> 콤비 장애물

플라스틱 재질이며, 후프(지름 50, 60, 70, 80cm 각 3개씩)12개, 반원후프(12개), 짐나스틱 바(24개), 베이스플레이트(24개)는 고무재질이다. 홀더(24개). 후프는 납작하게 생긴 원형이다.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이 게임을 통하여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다양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와 위치 변경으로 인하여 학생 스스로 자기 결정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활동 자료
콤비 장애물 세트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각 기둥 및 후프, 바를 자유자재로 만들고 설치하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준다.
나. 허들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후 가운데 바의 위치를 모두 다르게 하여 설치한다.
다. 교사는 시범을 보일 때, 밑으로 기어서 통과하기도 하고, 뛰어 넘기도 하고 또 천천히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교사는 각 코스마다 학생들에게 설명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따라 뛰거나 기어가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후프를 세우지만 말고, 간격을 달리하여 바닥에 놓고 자신이 뛰어넘을 수 있는 곳을 도전하도록 한다. 이는 저학년 학생들과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나. 학생들 스스로 여러 형태의 모양을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 활동 실마리
이 프로그램은 규칙이 없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넘어가라 기어가라"라고 하는 것은 학생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저해하므로 교사는 학생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동작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안내해주어야 한다.



<활동 6> 페찌볼(Pezzi ball)

페찌볼은 외부 충격으로 제품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날 경우 타 제품과 달리 천천히 공기가 빠지고 안전기능이 강화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페찌볼은 짐나스틱 볼과 달리 잘 미끄러지지 않는 부드러운 특수재질로 만들어져 신체와 볼의 밀착 도를 높여준다. 페찌볼은 볼, 마개,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다.

1. 활동 목표
학생들은 앉거나 몸을 굽히는 전신 운동과 자세를 교정할 수 있고, 학교 체육수업에서는 스트레칭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고, 파트너와 함께하는 볼 운동을 통해 모둠원들과의 협동심도 함양할 수 있다.

2. 활동 자료
페찌볼 세트

3. 활동 방법 및 규칙
가. 모둠별로 페찌볼을 굴려서 목표물을 돌아오는 게임을 한다.
나. 모둠별로 페찌볼이 공중에서 오래 떠 있을 수 있도록 토스하는 게임을 한다.
다. 혼자서 또는 둘이서 하나의 페찌볼을 가지고 상체운동과 하체운동을 한다.
나. 다양한 크기의 페찌볼로 대근육 운동과 균형감각 운동을 한다.
다. 실내의 좁은 장소에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실이나 체육관 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다.

4. 플러스 게임활동
가. 스쿠터를 타고 페찌볼을 발로 차서 목표물을 맞히는 스쿠터 사커 게임을 한다.
나. 모둠원들과 공을 굴리거나 들고 목표물을 돌아오는 게임을 전개한다.

5. 활동 실마리
페찌볼을 사용할 때에는 크게 안전상의 문제는 없지만 스쿠터 사커를 할 때에 공에 집중하여 상대방의 신체를 공격하지 않도록 한다. 스트레칭 시에는 상대방의 볼을 손이나 발로 건드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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