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재육성재단 = 캘거리 한국대표팀 통역 이철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다시 한번 세계최강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규혁을 필두로 한 한국 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제4차 ISU(세계빙상경기연맹) 월드컵 대회를 마치고 지난 23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에 입성했습니다.
다가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캘거리 오발 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2012 ISU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500M와 1000M를 각기 두 번에 걸쳐 코스를 바꿔가며 레이스를 펼친 뒤 경기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최고 권위 대회 중 하나입니다.
한국 빙상의 맏형 이규혁(35.서울시청)은 이 대회에서만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하며 캐나다의 제레미 워더스푼(1999,2000,2002,2003), 미국의 에릭하이든(1977~1980)과 함께 통산 우승 역대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90년, 배기태가 한국인 최초로 노르웨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김윤만이 1995년 밀워키 대회에서 우승 한 이후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과는 인연이 없었던 한국팀은 2007년, 한국이 과거 첫 우승을 차지했던 노르웨이에서 이규혁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우승 메달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2008년 네덜란드 대회도 제패하며 승승장구하던 이규혁은 2009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우승을 코앞에 두고 레이스 중 전복사고를 당하며 좌절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오뚝이 같은 근성으로 2010년 일본 대회 우승과 2011년 네덜란드 대회를 또 다시 연거푸 제패하며 세계 스프린트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만약, 이규혁이 2009년 안타까운 전복사고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구소련의 전설적인 빙상스타 이고르 젤레조브스키(igor zhelezovski)의 통산 6승에 이어 통산 우승 단독 2위에 올랐을 것이며, 최다연패 1위로 올라서게 됐을 것입니다(현재 최다연패 기록은 미국의 에릭 하이든이 기록한 1977~1980년 4연패).
첫 공식훈련을 앞두고 몸을 풀던 이규혁은 "내가 한참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을 때 이고르는 세계최강의 선수였다. 6회 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며 존경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고르는 소련 소속으로 네 개 대회를 참가한 후(1985 1986 1989 1991) 소련 체제 붕괴에 따라 1992년은 구소련연방(CIS)으로, 1993년은 벨라루스로 국적이 바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출전을 감행하여 당시 많은 빙상인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스프린트 선수권의 사나이'이규혁과 더불어 2010년 이 대회 준 우승자이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24.대한항공)역시 컨디션 조절을 하며 한국에 우승 메달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2010년 일본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2년 만의 대회 우승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미 테네시대학교 남자농구팀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는 김택훈 입니다.
NCAA 농구 리그가 한창이라 정신없이 연습장과 시합장을 오가며 선진농구를 배우고 있는 이때, 전미대학 농구의 전설이자 미국 농구의 전설인 테네시대학교 여자농구팀의 팻 서미트(60) 감독이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뽑은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 테네시대학 여자농구팀 감독 팻 서미트
테네시대학교 레이디 불스(Lady Vols) 여자농구팀을 이끄는 팻 서미트 감독은 미국 농구선수로서는 최초로 올림픽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메달을 획득한 유일한 사람입니다.또한, 테네시대학교 레이디 볼스 팀을 30여 년 이끌며 NCAA Division 1(최상위 리그)에서만 팀을 여덟 차례나 우승으로 이끈 명장입니다.
통산 1100승을 향해가고 있으며(현재 1075승), 통산 승률 역시 8할을 유지하고 있는 이 명장은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Women Basketball Hall of Fame)과 농구 명예의 전당(FIBA Hall of Fame)에 헌액되며 그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게 됐습니다팻 서미트 감독이 전설로 불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NCAA 농구리그에서 남녀를 통틀어 통산 1000승을 넘긴 지도자는 팻 서미트 감독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NCAA 농구 통산 최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감독이 NCAA 남자농구 최강인 듀크대학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 시셉스키(64) 감독인데 현재 907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 대학 농구가 한 시즌에 30경기 남짓 경기를 갖기 때문에 이 두 감독의 통산 최다승 격차가 좁혀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사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이디 볼스의 전망은 그리 밝진 않았습니다. 지난 11월 1일자 USA TODAY는 레이디 볼스가 시즌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왜냐하면, 재능있는 가드와 센터의 부재 때문에 BAYLOR 대학의 벽을 넘어서기는 힘들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팻 서미트 감독은 지난여름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한 것도 레이디 볼스의 어두운 전망에 한몫했습니다.
시즌 전, 과연 그녀가 팀을 정상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많은 말이 있었지만 테네시대학은 오랜 시간 팀을 위해 헌신해온 그녀의 자리를 유지시키기로 결정하며 예를 갖추었으며, 팻 서미트 감독 역시 연습장과 시합장을 지키며 선수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병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공개한 뒤 도리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알츠하이머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는 재단까지 설 립한 뒤 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투병 중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팻 서미트 감독(좌)
매 홈경기마다 팻 서미트 감독의 알츠하이머 재단을 홍보해주는 학교와 팀, 팀의 승패와 관계없이 그녀가 나타날 때마다 기립박수를 쳐주는 팬들. 한 팀을 30년간 이끌 수 있다는 것과 성적에 관계없이 팀을 위해 헌신해준 감독에게 예를 갖추는 스포츠 문화. 농구 기술적인 측면을 떠나 한국에서도 이런 스포츠 선진국다운 풍경을 볼 날이 다가오길 바랍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는 아마도 ‘비어 마일’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것이다. 필자도 캐나다에 와서 처음 접했기 때문이다. 비어 마일이란 맥주 마시기와 달리기를 조합한 것으로 지역마다 다양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규칙은 400M 트랙을 정해진 용량의 맥주를 마시고 달리는 것으로 1캔의 맥주를 정해진 구역에서 마시고 400M를 달린다. 이렇게 4번을 반복하는 것이다. (시작 – 맥주/달리기, 맥주/달리기, 맥주/달리기, 맥주/달리기 – 끝 혹은 벌칙달리기)
시작과 동시에 참가자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는 장면
필자가 접한 BEER MILE은 북아메리카의 전통을 따른 것으로 맥주의 도수는 5도 이상, 350ml이상의 캔맥주로 진행되었다. 특이한 점은 레이스 진행 도중 구토할 시 추가로 한 바퀴를 더 돌아야 하지만 벌칙 이행 시 맥주는 마시지 않아도 괜찮다.
경기 후 구토하는 참가자들 (경기 후 구토이기에 벌칙이 이행되지 않는다.)
비어 마일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풍문에 의하면 뉴턴이 비어 마일 발명의 시초라고 한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기록된 비어 마일 시합은 1980년 후기에서 1990년 초기 미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캐나다에서 시작되었다.
필자가 접한 비어 마일의 인상 깊었던 점으로는 레이스를 가장 먼저 마친 선수가 아닌 구토를 가장 많이 한 사람에게 보드카 한 병 및 소정의 기념품을 상으로 준다는 점이다. 또, 술이 약하거나 나이가 많은 참가자들을 위하여 4인 1조로 릴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처럼 공식적인 규칙만 준수하면 목적에 맞게 변형 할 수 있다.
처음 필자가 이 경기에 대해 들었을 때, 흔히 말하는 대학생들의 ‘술 게임’ 정도로 생각했었다. 물론, 재미를 위해 영하의 날씨에도 수영복을 입고 참가한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운동복을 갖추고 준비 운동을 하는 등 여느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과 다름없이 진지하여 청바지차림으로 간 필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게임일 수도 있었던 맥주 마시고 달리기를 스포츠로 대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는 ‘술 게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모두 비어 마일의 규칙을 공식 사이트(www.beermile.com)에서 숙지하고 규칙을 준수하며 경기를 진행하였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경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운동복을 갖추고 참가한 참가자들
이 경기는 사실 2년 전 사고로 친구를 잃은 필자의 직장 동료가 그를 기리기 위하여 개최한 게임이었다. 그의 기일에 슬퍼하기 보다는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도로 매년 주최한다고 한다. 그를 모르는 사람도 함께 참여하여 주최자와 함께 슬픔을 공유하고 그를 기억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그저 술 게임으로 알고 간 필자는 비어 마일의 건전함에 다시 한번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한 술 게임이 되느냐, 스포츠가 되느냐는 참가자들의 정신에 달려있다. 술이 중심이 되는 게임이 아닌 술이 매개가 되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필자는 비어 마일을 스포츠라고 정의하였다.
이북 출신으로 6.25전쟁을 피해 남으로 피난왔던 어린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의 아버지는 평양의전(평양의학대학)을 졸업한 의사이자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다. 그의 아버지는 김일성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뒤 결국 미국에 오게 되었다. 이후, 이 소년은 한국으로 역유학을 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레지던트와 인턴을 마쳤고, 오랜 고민 끝에 하느님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한 진료를 하기로 결심한다. '테네시의 영웅', '테네시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김유근 박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이다.
체육인재육성재단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마지막 주인 오늘(6일), 김유근 박사의 점심식사 초대로 '테네시의 영웅'을 만날 기회가 주어졌다.
어떤 경유로 불우이웃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미국에서 암 진단의를 하면서 늘 생각은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심을 실천하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게 됐었습니다. 왜냐하면, 오전에 일어나서 일을 하면서는 늘 남을 돕는 의료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퇴근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보면 내 몸이 편해져서 남을 돕는 것을 실천해야겠다는 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제활동에 대한 부인의 걱정도 저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식당에서 김유근 박사의 무료 진료소 사무실로 자리를 이동한 뒤
그렇다면,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하시게 됐습니까? 1993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오후까지 병원 일을 하고 퇴근 시간 후에 두세 시간씩 무료 진료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부터 내 일을 접고 무료 진료소를 설립한 뒤 현재까지 그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계십니까? 일단 내가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는 미국 중앙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습니다. 내 사비를 털어 테네시 낙스빌(Knoxville)에 첫 진료소를 만들었고 현재 운영비의 20%는 테네시 주에서, 80%는 낙스빌 주민들의 기부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암 전문의이신데 주로 어떤 환자들을 많이 진료하게 되십니까? 이곳에 오는 환자들의 80%는 고혈압, 당뇨 환자들입니다.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 쉽게 걸리고, 치료받기 힘든 질병이죠. 조금 전에도 당뇨에 걸렸는데 돈이 없어서 6개월 동안 인슐린 주사를 맞지 못했던 환자에게 처방전을 내줬습니다.
그런 환자들에게 약도 무료로 제공을 하시는지요? 아닙니다. 미국은 약을 월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항생제 같은 경우 한 달치를 사도 몇 달러밖에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약을 살 수 있는 의사의 처방전입니다. 이 처방전 한 장을 받으려면 진료비로 100달러에서 300달러에 이르는 돈을 내야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처방전을 받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는 겁니다. 저는 그들을 위해 피검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진료를 한 뒤 합당한 처방전을 발급해줍니다. 지금도 몇 분 안 되는 사이에 8명의 환자를 받았습니다. 일반 병원에서 진료비를 낼 돈이 없어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미국 시민권이 있고 일을 하고 있지만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소시민입니다. 미국은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민은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고, 병에 걸리면 엄청난 의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에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웃들에게 무료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여기에 오는 환자들 중에서 히스패닉 환자의 비율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불우한 환경에서 사는 이웃들이 주로 오니 아무래도 남부에서 올라온 히스패닉 불법체류자들이 많지 않겠습니까? 80% 정도? 제가 여태껏 받은 환자 중에서 히스패닉계는 10%도 안될 겁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는 불법체류자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불법체류자는 무료 진료를 받을 수가 없습니까? 미국의 법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저희 무료 진료소는 미 중앙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불법체류자에게 무료 진료 혜택을 제공하지않습니다. 이곳에서 진료 접수를 하려면 미국 시민권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법체류자들이 의료혜택을 못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응급실에서는 불법체류자들에게 무료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권이 있고 세금도 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불우한 미국 시민들은 진료비를 낼 수 없어 응급실에도 갈 수가 없습니다. 국경에서는 불법체류자들의 입국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고, 한 편에서는 미국 시민이 아닌 불법체류자들에게 무료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입니까. 김유근 박사는 밀린 진료 때문에 먼저 자리를 뜨면서 "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할 말이 정말 많은 사람이에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유근 박사는 "한국으로 가기 전에 더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내가 내일은 탄광촌으로 무료 진료를 가야해서 시간이 안될 것 같네요."라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은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불법체류자들 때문에 국민의 조세부담이 커지고 있다. 불법체류로 들어온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은 미국 시민권을 갖게 되어 공교육이나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유근 박사의 설명처럼 불법체류자들은 응급실에서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비용이 결국 미국 시민들의 세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시민으로써 일을 하고 세금을 내지만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 그리고 불법으로 거주하며 응급진료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불법체류자들. 이런 복잡한 환경에서 무료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김유근 박사의 마지막 소망은 생각 외로 조촐했다. 낙스빌 인근 스모키 마운틴과 부산에 말기 암에 걸린 어려운 이웃들이 편안히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돌봐줄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이었다. 김유근 박사는 무료 진료소를 떠나려는 필자에게 웃으며 이런 말을 남겼다.
여러분들께서는 갑자기 뭔가 궁금한 게 생기면 어떻게 궁금의 갈증을 푸시나요? 책을 보거나, 박식한 친구한테 전화를 하거나, N사나 G사의 힘을 빌려 검색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모르는 체로 넘어 가기도 할 것 같은데요. 여기 NCAA에도 N사나 G사 같은 백과사전이 존재합니다. 바로 NCAA의 모든 규정을 다루고 있는 Academic Membership Affairs(AMA)인데요. 오늘은 국제인턴들에게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해주는 Troy 부장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먼저 부탁 드리겠습니다.
A 저는 NCAA에서 13년 동안 근무를 하고 있고 현재 Academic Membership Affairs(AMA)의 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AMA에서 주로 하고 있는 일은 Division I의 Athletic Certification Program 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Athletic Certification Program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NCAA에서는 각 학교 체육부에게 요구하는 규정과 원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만약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지, 치료 후에 재활을 제대로 받는지 감독합니다. 또한 남.녀 인종 차별 없이 동등한 교육과 혜택을 받는지, 학교측에서 학생운동선수들에게 NCAA가 정해놓은 규정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관리 감독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학생운동선수들의 웰빙과 복지를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요즈음 들어 변화된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10년에 한번씩 NCAA에서 감사를 했지만 요즘은 학교자체적으로 1년에 한번씩 평가를 하고 그 내용을 NCAA에 보고합니다. 만약 자체보고 내용이 뭔가 허술하고 미심쩍으면 NCAA에서 학교를 대상으로 다시 조사를 하게 됩니다.
Q 미심쩍은 보고서에 대해서 다시 조사를 한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하게 됩니까?
A (웃으며) 하하 그거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 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간단합니다.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운동선수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Athletic Certification Program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게 되죠. 그러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진실되게 설문조사에 응합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학교 체육부에 대한 감사를 하게 됩니다.
Q 그럼Athletic Certification Program을 통해서 어떤 영향을 가져왔나요?
A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학생운동선수들의 졸업 율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또한 선수들이 NCAA가 정해놓은 모든 기회를 제공받기 때문에 졸업 후, 은퇴 후에도 사회의 구성원과 리더로서 충실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현재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는 상태고 곧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나오게 될 겁니다.
Q 13년 동안이면 굉장히 오랜 기간인데 NCAA에서 그 동안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A (깊이 생각하면서)13년 동안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지요. 그 중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라면 NCAA가 학생운동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겁니다. NCAA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전세계에서 유일무일 한 정도로 독특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들에게 학생으로서의 가치와 운동선수로서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 더 나아가서는 그들을 사회의 리더로 만드는 NCAA와 함께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사실 필자도 이 대목에서 정말 많은걸 느낄 수 있었다. 미국대학교에서 학생운동선수라는 건 단지 운동만 강조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먼 나라 이야기였다. 운동과 학업을 균형 있게 맞추도록 노력하고 은퇴 후 사회에 나가서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Q 그럼 NCAA에서 13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살짝 생각해보더니) 글쎄요. 힘들었던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직장동료들과 정말 좋은 가치를 위해서 그 동안 일을 해왔기 때문에 힘들다고 어렵다고 생각해 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가끔 NCAA멤버십 학교들과 의견충돌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도 "학생운동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회와 여건을 만들어줄까"에서 오는 건설적 의견충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든 적은 없던 것 같네요.
Q 제가 알기로는 보스턴 에서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도시로 유명한 동부의 보스턴과 중서부의 인디애나폴리스를 비교하면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요?
A 보스턴 에서의 삶과 일은 인디애나폴리스와의 생활과 무척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동부는 기본적으로 생활자체가 굉장히 빠르게 돌아갑니다. 특히 보스턴 에는 유수의 명문학교들도 많이 있고 회사들도 굉장히 많이 있으니까 사람들의 삶 자체가 도시적으로 형성되어있다고 볼 수 있죠. 또한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때면 두 도시간의 확연한 다른 점을 볼 수 있죠. 한가지 예를 들자면, 보스턴 다운타운에서 퇴근을 할 때는 자가를 이용하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가 걸립니다. 길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소비 하는 건 개인적으로도 손해고, 가족이랑 할 수 있는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손해가 이만저만 이 아니죠. 하지만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게 너무나 좋은 것 같네요.
Q 그럼 이쯤에서 제가 굉장히 궁금해했던 사적인 질문을 한번 드려보죠. 제가 축구선수 였다는 걸 당연히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트로이 부장 께님서도 미식축구선수였고, 지금 3명의 딸 중 2명이 축구선수의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이유로 딸들에게 축구를 시키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나중에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킬 마음이 전혀 없거든요. 그 길이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많을걸 포기해야 하는지 제가 직접 경험을 해봤기 때문입니다.(참고로 트로이부장의 집에 점심식사를 초대받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마침 그날 브리아나(첫째 딸)의 축구경기가 있어 브리아나의 경기를 관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흑인 특유의 탄력으로 또래아이들을 가볍게 제치고 2골을 넣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 이었다. 또한 경기가 끝나고 몇 가지 기술을 가르쳐줬는데 상당히 빨리 습득 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상당했다.)
A (웃으면서) 미국에서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영향이 아마도 한국에서 미치는 것과는 크게 다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를 단지 훌륭한 선수가 되고 국가대표를 위해 달려가는 수단으로 보지 않습니다. 스포츠를 하는 이유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스포츠 통해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자신감과 자기절제심을 길러주며, 여러 사람들과 같이 협동 할 수 있는 팀워크와 사회성을 길러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저도 제 딸들이 프로선수가 되거나 국가대표가 되는 것에 대한 큰 열망은 없습니다. 단지 스포츠를 통해 사회의 리더가 되고 올바른 구성원이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을까요? 월드컵에 대한 예를 한번 들어보죠. 저는 월드컵을 단지 축구 대회라는 것에만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월드컵 자체를 교육의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저는 제 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지금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나라가 세계지도상에 어디에 있지? 그럼 그 나라의 수도는 어디니? 특정선수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는지 말해볼래?" 이런 질문을 통해서 월드컵 자체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거죠. 지난번에 제 딸과 대한민국의 한반도의 DMZ와 북한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한걸 기억하실 겁니다. (참고로 트로이 부장의 첫째 딸은 11살에 불과한데 우리나라가 왜 분단이 되었으며, 왜 북한이 남한과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김정일의 궁극적인 의도는 무엇인지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필자에게 했었다.) 이렇게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만드는 겁니다. 또한 스포츠를 통해 실패를 인정하고 패배에서 배우며 그런 과정을 통해 사회의 리더로 당당히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셋째 딸 에게도 축구를 시킬 계획인가요?
A (하하하 다시 한번 크게 웃으며) 물론 결정은 제 딸아이가 하는 거지만 마야(셋째 딸 이름)가 원한다면 당연히 시킬 계획입니다. 꼭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미술이나, 음악을 시킬 계획입니다. 그런데 마야도 벌써 운동재능이 보이는 것 같네요. 제 첫째 딸과 둘째 딸도 제가 축구를 시킨 게 아니라 본인들이 축구가 좋아서 스스로 결정한 겁니다.
Q 스포츠행정가가 되고 싶어하는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열정, 열정, 열정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만약 여러분이 하는 일에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있고, 무엇이든 배우겠다는 자세로 다가간다면 본인의 인생에 놀라울 만한 기회가 열리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운동선수들 에게 조언을 한다면, 운동선수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은퇴 후 사회의 구성인으로서 어떻게 사회에 적응하고 어떻게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한번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즉 다시 말해서 너무 운동에만 신경 쓰지 말고 공부와 운동 사회활동에 적절한 균형을 맞추고 본인의 관심 있는 부분에 열정을 쏟는다면 스포츠행정가뿐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의 어떤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미국 스포츠단체에서 일을 하고 싶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어떤 게 있습니까? 내년에도 한국에서 국제인턴이 NCAA에 올 것 같은데요.
A 제가 지금 하는 말은 매해 NCAA에서 인턴을 하는 국내인턴들에게도 똑같이 하는 말 입니다. NCAA는 정말 독특하고 배울게 많은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Division I II III각각의 특별한 개성이 있으며 미국대학스포츠를 진정으로 배우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죠. 또한 여기에 있는 동안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시기 바랍니다. 일을 하다가 모르고 헷갈리는 게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NCAA에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항상 상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물어보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면 그건 정말 엄청난 손해입니다. 여러분들이 뽑아 낼 수 있을 만큼 뽑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NCAA에서 인턴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나중에 필자가 다시 태어나서 운동을 한다면 미국에서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한국사회에서는 운동을 하면 운동 외에는 많은걸 포기해야 하고, 만약 운동선수로 성공하지 못하면 은퇴 후 사회에 적응하는데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시스템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왜 NCAA 직원의 약 70% 이상이 운동선수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현재 여러 가지 운동선수들을 위한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앞으로 좀 더 향상된 정책과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운동선수들이 스포츠행정, 스포츠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적당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스케줄은 보디빌딩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의 목표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라면 영양적 식이요법은 필요한 칼로리를 위해 매우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인은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몇가지 식이요법을 언급하고자 한다.
보디빌딩 식단1
이 식단은 채식주의자들이 다른 육식을 섭취하지 않고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식단이다. 일반적으로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식단은 고기를 포함하고 있다고 사람들은 믿는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아래에 보여지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은 전형적인 일반 보디빌딩을 위한 식단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디빌딩 식단2
이 식단은 하루에 3700칼로리를 섭취하는 보디빌딩을 위한 식단이다. 또한 이 식단은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에 8끼를 섭취하는 식단이다.
보디빌딩 식단3
이 식단은 지방질 섭취를 하지 않고 근육 량을 늘릴 수 있는 식단이다.
아침
간식1
간식2
운동후 점심
저녁
프로테인 보충제
08:00
11:00
01:00
03:00
06:00
09:00
- 오렌지 주스 한잔
- 11/4 오트밀
- 10 계란흰자
- 감자 한알
- 8온즈 닭 가슴살
- 6 떡
- 프로테인 보충제
-2컵 쌀
- 8 온즈 칠면조 가슴살
- 2 빵
- 1 치즈
- 과일
- 8온즈 소고기
- 프로테인 보충제
위와 같은 다이어트식단은 보디빌딩을 위한 정확한 칼로리 섭취에 의해 구성 되었다. 어떠한 종류의 운동 방법에서도 이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이어트 계획의 기초는 많은 양으로 작은 횟수를 먹는것 보다 작은량으로 많은 횟수를 먹는 것이다.
또한 식단에서 지방성분을 모니터 하는것도 중요하다. 적은양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괜찮지만 높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이러한 식단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식단 계획을 세우고 운동을 열심히 하여 훌륭한 몸을 만들자!
필자가 체육인재육성재단 스포츠외교 인재양성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다녀온 미국 테네시의 낙스빌(Knoxville)은 조용하고 작은 시골 도시이다. 하지만, 이런 시골도시에 미 전역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미국에서 트랙이 없는(non-track) 스타디움으로는 3번째로 큰 네이랜드 스타디움(Neyland Stadium)이다. NFL 최고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을 배출한 테네시대학교 풋볼팀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이 스타디움은 1921년, 수용인원 3200명으로 건축이 되었으며,
2010년 리모델링 되며 102,455명의 엄청난 수용인원을 자랑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유명한 것은 미 대학농구 최고의 명장인 펫 서밋(Pat Summitt)감독이 이끄는 테네시대학교 레이디 볼스(Lady Vols) 여자농구팀이다. 펫 서밋 감독은 미국 농구선수로서는 최초로 올림픽에서 선수(1976년.은메달)와 감독(1984년.금메달)으로 메달을 획득한 전설적인 감독이다. 또한, 테네시대학교 레이디볼스 팀을 20년 넘게 이끌며 NCAA(미 대학 농구)에서만 팀을 여덟 차례나 팀을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현재까지 통산 1000승을 돌파하며 승률 8할을 유지하고 있는 이 명장은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1999년)과 농구 명예의 전당(2000년)에 헌액되며 그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게 됐다.
이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은 필자가 머물렀던 낙스빌에 있다. 1999년에 설립된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은 테네시대학교 기숙사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다. 한적한 다운타운 외곽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은 시즌별로 스케줄이 상이하지만 보통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하지만, 테네시대학교 여자농구팀의 홈게임이 있는 날에는 스페셜 아워(special hour)를 적용해서 문을 연다. 명예의 전당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미국 여자농구와 세계여자농구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엄청난 수의 유니폼과 영상과 소소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코 눈길을 끄는 것은 연도별 헌액 자들이다. 명예의 전당이 설립된 1999년부터 매년 여자농구사에 큰 획을 그은 코치와 선수들의 이름과 정보를 갱신해서 전시하는 것이다. 이 중 필자의 눈길을 끌어당긴 것은 바로 한국 여자농구의 '대모' 박신자 선생(1941~)이었다.
(2007년 국제농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앞선 시대의 고 윤덕주 여사 잊을 수 없는 존재이다.)
앞서 언급했던 미국 농구의 명장 펫 서밋을 비롯한 23명과 함께(총 25명) 1999년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 설립 첫 헌액 멤버로서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된 박신자 선생은 숙명여고 재학시절 국가대표에 선발된 후 팀을 1963년 페루 세계선수권대회 4위, 1967년 체코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이끈 당대 아시아 최고의 여자농구선수였다. 체코 대회 당시 그녀는 대표팀을 한국 최초의 구기 종목 첫 세계대회 입상으로 이끌었으며, 이런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은 헌액된 자료를 통해 박신자 선생을 '당대 아시아 최고의 여자농구선수', '1976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한 선수', '1979년 세계선수권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 행정가(administrator)로 참가했다.'라고 소개했다.
사실, 박신자 선생이 헌액되어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문을 결정한 후에도 박신자 선생의 실력과 위엄을 가늠키는 힘들었다. 한국프로농구(KBL) 최초의 여성 심판위원장인 강현숙 심판위원장의 경기도 보지 못한, 아직도 20대인 '어린' 필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펫 서밋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확인하니 박신자 선생의 존재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 내부와 외벽에는 '과거를 존경하고(Honor the past), 현재를 축하하고(Celebrate the present), 미래를 향상시켜라(Promote the futur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필자는 명예의 전당 방문을 통해 과거를 존경하게 되었다.
지난 KBL(한국프로농구협회) 총재 선거전을 통해 한국농구 명예의 전당 설립 안이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개인이 아닌, 대한체육회와 KBL이 대승적 차원에서 농구 명예의 전당 설립 건을 추진한다면 좀 더 현실적인 계획들이 수립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국농구의 영예의 시간을 기억하고(Memory the past), 현재의 침체기를 벗어나고(Escape the present), 다시 한번 세계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Develop the future)를 만들기 위해 명예의 전당 설립이 하루빨리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해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테네시대학교 연수 대상자로 선발되어 영어 연수는 물론 어시스턴트 코치를 경험했던 김택훈입니다. 좋은 기회를 통해 선수시절 알지 못했던 코칭법과 선진 선수육성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선진 농구시스템을 익히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테네시대학교 남자 농구팀에 다시 인턴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턴직을 얻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농구 약소국인 한국에서의 프로경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사람도 적었으며,
지난 시즌 부진을 책임지고, 저의 인턴쉽을 약속했던 코칭스텝이 전면 교체되는 난감한 분위기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코칭스텝에게 끊임없이 이메일을 보내는 등 노력한 결과 한국인
최초로 미국대학농구팀의 인턴직을 얻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테네시대학교’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WNCAA(Women’s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토너먼트에서 최근 20년간 8회나 우승을 차지한 여자농구팀입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남자농구팀 역시 최근 4년간 NCAA 토너먼트에서 8강 1회, 16강 2회라는 걸출한 성적을 내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토너먼트 64강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NBA 경험이 풍부한 새로운 코칭스텝으로 팀을 전면 개편하는 강수를 뽑아들며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노리게 되었습니다.저 역시 새로운 헤드코치인 Cuonzo Martin의 코칭기술을 보며 국내에서 배우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미국대학농구팀에서 일하며 놀랐던 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그들의 훈련방식입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생활을 합친 십 수 년 동안에도 겪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훈련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몸 풀기에서 고난도의 훈련까지 모든 훈련에서 납 조끼를 착용한다거나, 미식축구 훈련에서 사용하는 방어도구를 이용하여 강력한 수비전술을 이해하는 등의 훈련이 좋은 예입니다.
또한, 훈련시 체력훈련 담당자와 미디어 담당자, 3명의 어시스턴트 코치, 훈련영상 담당자, 각 분야 코디네이터, 음료수와 타월을 준비하는 여성 매니저와 8명에 이르는 도우미 학생들이 투입되어 늘 그들의 훈련을 돕고 있습니다. 이런 훈련 환경은 국내 프로구단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한편으론 부러운 환경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한국과 확연히 다른 코칭스텝의 태도입니다. 한국에서는 프로팀에서도 선수들의 슛 자세를 비롯한 모든 것들을 세세히 챙깁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코칭스텝이 선수들의 세세한 부분은 절대 건드리지 않습니다. 덕분에 제가 선수들에게 슛 자세와 스텝을 비롯한 여러 부분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이곳 코칭스텝의 훈련방식은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알고 보니 미국은 선수자원이 워낙 풍부해서 기초적인 부분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선수는 언제든지 새로운 선수로 교체될 수 있기 때문에 코칭스텝이 구태여 기초적인 부분을 따로 지도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감독의 눈에 띄고 싶으면 기초적인 것들은 알아서 연습하라’는 방식의 훈련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이 약한 선수들은 일반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캐치하기 위해 코트에 몸을 내던지는 등 코칭스텝의 시선을 얻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선수자원과 사소한 연습에서조차 부상을 우려할 만큼 몸을 던지는 그들의 열정, 그것을 이끌어내는 코칭스텝의리더쉽이매우인상적이었습니다.
분명 미국의 대학농구실력은 한국의 프로팀을 능가 할 만큼 뛰어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제가 지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발견하였고, 제가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남은 시간이 짧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재단에서 지원을 받는 것 이상으로 많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짧은 시간을 길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끔 미국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나 NCAA에서 일하고 있어”라고 하면 고개를 끄떡이면서
“와우” 라고 외치며 너 좋은데서 일하는구나 라고 부러움섞인 시선을 보냅니다. 하지만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에서 일한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게 어딘데?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만큼 NCAA라는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것 이겠죠. 미국대학스포츠를 관장하는 NCAA에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 많이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어떤부서에서 어떤일을 하며 어떤 배경을 가지고 NCAA에 오게되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릴레이 인터뷰 주인공은 General Counsel(법률자문위원)을 맡고있는Naima입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도 브루클린에서 나왔고 대학교는 메릴랜드대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하버드 로스쿨을 갔죠. 하버드에서의 3년은 정말 훌륭한 교수진들과 함께한 굉장히 흥미있는 시간들이었어요. 로스쿨을 졸업 후 큰 로펌인Arnold & Porter LLP에서 5년간 기업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Q. 어떻게 NCAA에서 일을 하게 되었나요?
A. 5년동안 로펌에서 일을하고난뒤 뭔가 다른 새로운게 하고 싶어졌어요. 학교에서 법과 스포츠를 결합하는걸 배웠고, 또 법대에 스포츠&엔터테인먼트협회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교수님 중의 한 분이
스포츠 법에 관련 책을 발행하셨어요. 법대를 다니면서도 항상 자연스럽게 스포츠에 노출이 되어있었던거죠.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저로서는 스포츠와 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흥미로웠어요. 점점 스포츠분야에 관심을 넓혀가던 중 스포츠학회에서 2명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명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일을 하고 있는 변호사였고 다른 한 명은 ESPN에서 일을 하는 분이었어요. 두분 모두 제게 어떻게 법을 스포츠에 적용하는 좋은 정보를 주셨어요. 특히MLB에서 일을 하고 계셨던 분이 제게 NCAA에서 일을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어요. 저도 사실 NFL, NBA, MLB등 이런 프로스포츠보다는 대학스포츠에 훨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 대화가 오고 간 후 그 분께서 NCAA에서 법률자문위원을 모집한다는 구인광고를 제게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지원하게 됐고 지금 이렇게 NCAA에서 법률자문위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태어나신 곳도 뉴욕이고 학창시절을 보낸 곳도 모두 동부 쪽인데 중서부 쪽 에서 생활은 어떠셨나요?
A. 제가 말씀 드렸듯이 뉴욕, 메릴랜드, 보스톤, 워싱턴DC에서 저의 모든 삶을 살아오다 갑자기 중서부에서 적응 하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았어요. 인디애나폴리스에는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친구, 친척 등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삶은 시작하는 건 그 누구에게도 쉬운 일 은 아니죠. 또 한가지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공항은 지은지 몇 년 안돼서 정말 최신식 공항이잖아요. 제가 처음 2006년에 인디애나폴리스에왔을 때는 공항상태가 정말 말하기 힘들 정도로
낡았었거든요. 올해 인디애나폴리스에 온건 참 운이 좋은 경우에요.(웃음)
Q. 그럼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A. 저는 회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법률과 소송에 관련된 모든 일에 관여하고 있어요. NCAA같이 큰 조직은 소송 및 법에 관련된 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거든요. 특히 NCAA의 의사결정기구인 각종 위원회에 참석해 법률조언과 교육을 하고 있어요. 또한 법률집행부분과 법률위반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NCAA직원들에게 교육도 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NCAA는 개인, 학교, 회사 등 NCAA와 관련된 모든 단체들에게 소송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저의 역할은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교육을함으로써 사전예방을 하는 거죠. 로펌 에서는 좀 공격적인 역할이었다면 여기서는 방어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이 있는데요. 사실 하버드 로스쿨을 나오셔서 Arnold & Porter같은 큰 로펌에 들어가서 일을 한다면 보수가 NCAA보다는 훨씬 많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왜 그 좋은 직장을 버리고 NCAA를 선택하셨나요?
A. (크게 웃으면서) 굉장히 좋은 질문입니다. 질문이 점점 재미있어지는군요. 제가 로펌을 그만두고 나왔을 때 상당한 감봉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DC와 인디애나폴리스의 물가와 생활비를 고려해봤을 때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상쇄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더 중요했던 건
근무환경이었어요. 로펌 에서 일했을 때는 보수는 많았지만 그만큼 근무시간도 정말 길었습니다.
하지만 NCAA는 평균적으로 9시부터 5시까지 일을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제 자신에게 할애 할 수 있었죠. 또 한가지 이유는 로펌에서 했던 일과 NCAA에서 하는 일은 정말 다르다는 것이죠. 저는 굉장히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로펌 에서는 거의 모든 일을 저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업무가 많았어요. 하지만 NCAA에서는 좀 더 제가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며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는 언제나 약자 편에 서서 돕는 것과 여러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는걸 좋아하는 제 성격상의 이유도 있었고요.
Q. 이제 그럼 질문을 좀 더 전문적인 방향으로 바꿔보겠습니다. 승부조작에 대해서 아마 들어보셨을 텐데요. 승부조작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정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축구선수였지만 한국프로축구에서 승부조작으로 인해 굉장히 많은 선수들이 기소되고 실형을 받았는데요. 엄청난 수익을 내는 미국대학스포츠도 이런 승부조작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NCAA에서는 승부조작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그것도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미국대학스포츠에서도 많은 대학교들이NCAA에서 정해놓은 규정을 어겨서 징계를 받은 상태입니다. NCAA에서는 이런 승부조작, 불법도박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고 이런 법규를 다루는 법률집행 부서가 있습니다. 이 부서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미리 예방 할 수 있도록 선수, 코치, 학교 체육부의 담당직원들에게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을 통해서 승부조작과 경기에 대한 불법도박이 선수와 학교 더 나아가서는 대학스포츠 전체에 걸쳐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법률집행부서에서는 라스베가스에있는 인맥을 통해 승부조작행위 방지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특정한 게임에 대해서 베팅금액이 한꺼번에 몰리다던가, 특정 팀및 선수가 어이없게 점수를 내주는 행위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는거죠. 이러한 정보공유를 통해서 불법행위들이 근절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그럼 이번에는 개인적인 질문을 한번 드려볼까요. 얼마전에 법무실과 국제인턴들이 함께한 점심시간에 한국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요. 한국과는 어떤 인연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질문을 하자마자 나이마 자문위원은 망설임없이 "멜론바" 라고 외침)
A. 전에 로펌에서 근무할때 한국인 직장동료가 있었어요. 같은해에 입사한 입사동기인데 그래서 더 친해졌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의 결혼식에도 갔었는데 전에 한번도 보지못했었던 한국 전통혼례였어요.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또 그 친구가 딸을 낳았는데 한국전통음식이 상에 가득채워져있었고 한국식으로 축하해주는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어요. 그래서 제가 이게 뭐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말이 아기를 낳고 일년째 되는날에 하는 한국특유의 전통의식이라고 하더군요.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해서 사진으로만 봤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사실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여기서 인터뷰를 마무리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후 여러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각종 법률소송관련 문제에 대해서 교육을 하는 나이마 위원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자신감넘치는 모습으로 NCAA의 법률선생님 역활을 톡톡히하고있는 나이마위원의 활약을 앞으로기대하면서글을마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인 운동의 장점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아침운동의 장점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한 아침운동의 장점을 정확하게 찍어서 말하는 사람은 몇몇에 불과 하다.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중 어떤 시간 때에 운동을 하는지 조사를 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녁 시간 때를 선호할 것이며 이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왜 아침 시간 때 보다 저녁 시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침운동의 장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지 의문이다.
하루에 어느 시간때이던 운동을 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아침에 운동 하는 것이 더욱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느 시간때에 운동을 하겠는가? 사실은 필자도저녁 운동시간을 아침 운동 시간으로 바꾸었다. 그 후에 본인은 아침운동의 장점을 더욱 더 잘 알게 되었으며 아래는 아침운동의 장점에 대해 기술 하였다. 독자 여러분도 어느 시간때에 운동을 할것인지 잘 고려해 보길 바란다.
아침운동의 장점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신선한 공기를 아침에 폐로 들이마시는것은 사람을 하루 종일 신선하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자 이제부터 왜 아침에 운동 하는것이 하루에 가장 좋은 시간인가에 대한 대답을 해보겠다.
1. 자연적 알람
아침에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것이 아침운동의 장점중 최고라 할 수 있다. 당신이 아침에 운동을 하고자 할 때 일찍 잠에 들게 되고 그로 인해 저녁 또한 일찍 먹게 된다. 이러한 습관은 일과로 될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일과를 유지하는것은 신체를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데 도움이 된다. 일찍 잠드는 습관과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사람의 건강 특히 심장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2. 대사량를 올려준다
아침운동이 주는 장점중 또 하나는 대사량을 올려주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대사량이 높여진 기간을 더욱 길게 유지 시켜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더욱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아침 운동을 통하여 때때로 하루 전체 칼로리 소모를 일반수준 보다 높게 유지 시킬 수 있다.
3. 비만을 줄이고 체중을 조절 할 수 있다
아침운동이 주는 다른 하나의 장점은 체중을 줄이고 유지시키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당신이 최적화된 체중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돕는다. 또한 당신에게 운동에 대한 동기를 유발 시키고 이를 통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당신의 이상적인 체중에 도달 할 수 있게 한다.
4. 운동을 거르지 않게 된다
몇몇 연구에 의하면 아침운동을 거르는 확률은 저녁 운동을 거르는것에 비해 현저하게 적게 나타났다. 아침운동이 아침에 해야 할 첫 번째 일이기 때문이다. 밤에 숙면을 취한후에 신체는 신선한 공기를 원하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아침에 일어난다면 당신은 아침운동을 거를 수 없게 된다.
5. 식욕 조절
왜 아침 운동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운동이 하루 전체 식욕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신체에 엔돌핀을 방출 시켜 적게 먹는것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이와 동시에, 여러 가지 음식을 섭취 하는것을 조절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아침운동의 중요한점은 당신의 하루 일과에 무리가 있을 만큼 급격하게 변화를 주지 않는다. 만약 하루 일과를 급격하게 변화 시킨다면, 운동을 거를 확률은 높아 진다. 아마도 읽어보신 분들은 아침운동과 저녁운동중 어떤때에 운동을 해야할지에 대해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어떤것을 선택 하셨습니까? 아침과 저녁에 어떤때에 운동 할까를 고민하지 말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A.저는거버넌스및국제(Governance/International Affairs) 부서의부장(Director)입니다. 제가맡은일은국제업무, 집행위원회업무, 스포츠맨쉽및학생운동선수건강관련업무등으로이분야와관련된회의를주최하고회의에서결정된내용을실제정책및규정에반영하는것이주요임무입니다. 그리고국제직함과관련해서, 저는범미대학스포츠연맹(Continental University Sport Association of America)의부회장직을맡고있습니다.
Q.MBA와로스쿨을하게된계기는무엇입니까?
A.MBA를하려고마음을먹었을때는, 제스스로석사학위가필요하다고느꼈는데 MBA를하게되면미래에어떤일을하던지적용이가능할것같았습니다. 그리고실제로 MBA를하면서공부한내용이현재제업무에많은도움이되고있고요. 로스쿨은 NCAA에서일을시작한이후에하게되었는데, 그 이유는제가맡은일의많은부분이법률관련분야였습니다. 그래서로스쿨을다니면서법학관련지식을쌓으면일을하는데도움이될것이라는판단에시작하게되었습니다.
스포츠외교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제가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주체하는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011년 7월 1일부터 독일 뮌헨 현지 독일 스키연맹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김 클라라 입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몸소 스키선수를 했었지만, 말 그대로 선수였을 뿐 협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사항들은 전혀 모른 채, 단지 독일에서 태어나 언어 구사력과 제 선수시절의 경험을 배경으로 한 스포츠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이곳으로 왔습니다. 이곳 독일스키연맹은 독일의 핵심집행스키연맹이며 4층으로 지어진 예쁜 집입니다.
건물 앞 한 중앙에는 스키 선수의 동상과 함께 분수로 시작해 지하 1층은 역사가 담긴 스키박물관이 있으며,생활체육과 스노우보드 연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2, 3층은 모두 스키와 관련된 업무 및 마케팅관련 행정 업무 등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보통 회사 건물과는 달리 마치 무슨 펜션 같은 분위기의 예쁜 건물이라 이름도 그리하여 "스키의 집" 이라고 명하고 있답니다.
6개월이란 길고도 짧은 기간 동안에 저는 이 건물 안에서의 전반적인 업무체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대해 경험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여러 부서 업무 중 가장 먼저 시작한 업무부서는 스노우보드 연맹입니다.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우선 스노우보드는 스키보다는 여러모로 아직은 규모가 작습니다. 이 영역에서도 여러 연맹이 있지만, 뮌헨 스노우보드 연맹은 핵심 집행되는 연맹으로서 팀장 한분과 직원 한명 그리고 주 3일 나와 도와주는 행정업무담당 한분을 합쳐 3명으로 업무가 이루어집니다. 이곳 업무분야에서 저는 행정 전반에 걸친 마케팅부터 꿈나무 키우기 프로그램까지 모든 업무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인턴십을 통해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접근되는 모든 노력들을 실제 체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류와 방식으로 접해지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올 7월에 올림픽 종목으로 2가지가 더 추가되면서, 총 5 가지의 종목으로 확정되어 더욱더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많은 어린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어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스폰서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업체와의 미팅과 다가올 11/12 시즌을 위해 대표 팀 트레이너들과 진행되는 여러 차례의 미팅과 또 다양한 이벤트로 시즌을 준비 하는 행정적인 업무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스노우보드 연맹 자체를 위한 스폰서 구축과 시즌 중 큰 이벤트 행사를 위한 스폰서 구축 및 진행여부를 위한 협의회에도 참석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스폰서 구축을 위한 미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즉 제안되는 내용 및 요구조건 등 거론되어지는 여러 가지 내용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제게 주어진 업무는 바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의 Europa Cup Top 5 선수들이 World Cup Top 30 순위에 들어오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에 대한 통계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Europa Cup는 말 그대로 유럽선수들만이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아시아 등의 선수들을 제외한 것입니다. Europa Cup Top 5 안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World Cup Top 30 순위에 들어오기 까지는 대략 남자는 2년, 여자는 1년 정도 걸린다는 통계를 엑셀작업을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선수 생활을 경험한 저는 이런 결과를 내기 위한 업무들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곧 부서이동이 있을 것 같고, 본격적으로 겨울 시즌이 시작될 11월부터는 주로 시합장들을 함께 다니며, 여러 곳 현지에서 더 많은 것 들을 몸소 겪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며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때 또 사진과 함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이 확정되면서 저는 이곳에서 더욱더 자부심을 가지며 열심히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익혀 귀국해서는 조금이라도 우리나라 스포츠 분야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한국 스키협회와도 종종 연락을 하며 도움이 될 만한 여부는 없는지 교류를 가지기도 하고 있습니다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 비록 용어는 매우 생소하나 일상 스포츠 활동이나 놀이 등에서 장애물 연속 넘기와 같은 활동을 접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퐁퐁, 방방이라고 불리던
(원 명칭은 트램펄린 ‘Trampoline’) 놀이도 플리오메트릭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플리오 메트릭 트레이닝이란 기구를 이용하거나 신체 특정 부위의 활동을 연속적으로 하여 근 신전 주기 (Stretch-Shortening Cycle)를 더욱 활성화 시켜서 가능한 짧은 기간 내에 근육의 능력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것을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이라고 한다.
최단기간에 최대의 근육의 힘을 사용하게 하기 위한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 지금은 재활훈련에도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는데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떤 주기와 강도로 해야 할까?미국 NSCA(National Strength and Conditioning Association)에 따르면 42종류에 달하는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 메디신 볼을 이용한 윗몸일으키기>
NSCA에서는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일반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고 있지만 대상자의 연령과 숙련도, 연령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도(Intensity)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은 일반적인 트레이닝 방법과 달리 근육과 관절부위, 연결조직에 커다란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일반적으로 강도가 증가하면 운동량은 감소해야 한다.
주기(Frequence)
플리오메트릭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 간의 주기는 72시간을 필요로 한다. 일반적인 회복기간을 고려하여 일주일에 2~4회 정도의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회복(Recovery)
트레이닝과 휴식의 비율은 1:5~1:10이다. 예를 들어, 2내지 3분간의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에서 5~10초 정도의 회복 시간을 갖는다.
기간(Program length)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은 일반적으로 6주에서 10주 정도의 기간 동안 훈련하는데 수직 점프와 같은
빠른 기록 향상 추세를 보이는 프로그램은 4주정도 실시할 수도 있다.
대중이 인지하는 특정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경기의 질은 비인기종목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의 질은 여러 측면에서 평가될 수 있는데, 승리는 분명히 경기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중은 승리하는 경기뿐 아니라 경기의 다른 요소, 즉 종목의 이념과 가치 등이 지닌 사회 ․ 문화적 배경에서도 스포츠 경기의 질적인 측면을 인지할 수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인 조정의 경우 국제조정연맹(FISA)이 1892년 창립부터 지금까지 추구해 온 기본이념인 전통성, 공정성 및 안정성 등 경기의 질적 요인은 대중들로 하여금 조정 경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고시키고 아울러 해당종목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조정 경기가 지향하는 기본이념은 실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그 사례와 현장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조정은 세계 명문 사학의 상징 종목으로 스포츠맨십을 교육하는
전통스포츠이다
조정 경기는 19세기 초반 영국의 양대 대학인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간의 템즈강 정기전과 영국 왕실에서 주최한 헨리 로열 레가타 등이 시초가 되면서 유럽과 미주 그리고 오세아니아 대륙에서는 귀족스포츠, 대학스포츠라는 이미지와 함께 보급되었다. 아울러 조정 경기의 전통은 1852년부터 미국의 사학 명문인 하버드대학교와 예일대학교간의 정기전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조정 경기는 제1회 아테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도 14개 금메달이 걸린 주요 수상스포츠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정은 경기가 지닌 사회 ․ 교육적 순기능이 인정되면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서는 교기종목으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간의 연고전 시범종목으로, 특히 민족사관고등학교, 한국영재고등학교 등을 비롯해 전국의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특수체육이나 학교체육으로 장려되고 있다.
< 옥스브리지 조정 경기 정기전 >
#조정 경기가 추구하는 기본이념은 공정성과 안전성이다
조정 경기는 참가 선수 및 관계자는 물론이고 많은 관중들에게 공정성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해 환경이 급변하는 수면 위에서도 10분 간격으로 공정하고 안전하게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조정 경기에서는 6개 팀이 한 개의 조로 편성되며, 출발 운영에는 최소 15명 이상의 심판진과 운영요원이 배치된다. 이처럼 많은 심판진과 보조요원이 출발 절차에 투입되지만 시시때때로 급변하는 자연환경은 경기정을 수면 위 출발선상에 반듯하게 정렬․유지시키는 데 방해요소가 된다. 특히 점복 가능성이 높은 출발선상에서 경기정의 위치 선정은 선수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요인이다.
이와 같은 조정 경기의 공정성 및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 국제조정연맹은 자동 출발 시스템(Automatic Startsystem)을 올림픽 경기에는 의무사항, 그 밖에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대회 등에서는 선택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장치는 출발신호원이 출발표시를 하기 전까지 경기정의 뱃머리를 출발선의 지정된 위치에 고정시켜 부정출발 방지는 물론이고 수면 위 선수들의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하는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독일 IMAS사의 자동 출발 시스템 및 제작 과정>
최근 개최된 독일 뮌헨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는 일시에 1만 5천명이 몰리면서 1만의 관람석이 매진될 만큼 조정 경기대회는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FIFA국제축구월드컵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서 세계미디어, 특히 유럽 미디어의 주목을 받는 주요 종목경기 대회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비인기종목인 조정 경기가 선진국처럼 거듭나기 위해서는 2013년 충주시 탄금호수에서 개최되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조정 경기의 기본이념에 주안점을 두는 것은 물론이고 대중들의 알고 싶은 욕구, 참여하고 싶은 욕구, 경기장에 머물고 싶은 욕구 그리고 재방문하고 싶은 욕구 등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모든 사범대학의 교육 목표는 유능한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유능한 교사의 정의는 다양한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뛰어난 지도법을 소유하고 있는가?
해당 과목에 대한 정확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학생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가? 이러한 사항들이 유능한 교사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유능한 체육교사의 기준은 무엇인가? 교과 특성상 각 종목의 실기능력이 유능한 교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로 인식될 수 있다. 실제로 예비체육교사들은 체육교육과의 수업과정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학습하고 향상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으로만 체육교사의 유능함을 판단한다면, 운동능력은 조금 미흡할지라도 교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효과적인 설명력 그리고 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교사를 유능하지 못한 체육교사로 분류할 것인가?
필자의 의견으로는 유능한 체육교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교사의 운동수행능력보다는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하는 과제를 교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신체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신체활동을 학교내외 그리고 졸업 후에도 장기간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필자가 공부하고 있는 The Ohio State University (OSU)의 체육교사 양성 프로그램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학과의 교육목표인 ‘효과적인 체육수업 계발과 체육교사양성’을 바탕으로 예비체육교사를 위한 교과과정이 수십 년간 이루어진 연구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OSU 교과과정의 특징은 체육종목을 배우기보다는 예비체육교사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학생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가 (learning to teach)에 초점이 맞추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OSU의 농구수업을 살펴보면 예비교사들은 농구경기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움직임이나 각 기술과 관련된 중요한 요소와 개념 그리고 효과적인 연습 방법 등을 어떻게 학생에게 제시(presentation)하고 시범(demonstration)보이며 점진적적으로 지도하고(progression) 피드백을 제공하는가에 집중되어있다. 단편적인 기술의 반복연습이나 목적없는 시간때우기식의 시합에 수업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교사의 지도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비중을 둔다. 따라서 수업의 구성이 농구기술 향상이 아니라 농구기술을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예비교사들은 수업시간마다 가상의 학생과 교사가 되고 교사 역할을 맡은 예비교사들은 계획된 지도안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때 교수들은 지정된 가상의 교사들에게 지도 방법에 대한 유용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예비교사들이 교사가 되었을 때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게 준비시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주어진 과제들을 살펴보아도 예비교사들의 실기능력 향상이나 실기과목에 관련된 이론적 지식의 함양 보다는 지도하게 될 각 학년과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도법을 계획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주를 이룬다. 학부학생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육상, 농구, 테니스, 축구, Adventure sports 과목을 이수해야하며, 학생들의 운동기술측정 및 평가방법에 대한 수업, 체육수업에서의 여러 사회 및 문화적인 이슈 (예: 남녀차별, 비만학생, 장애학생, 종교, 실기능력, 신체이미지, 체육의 역할 등)에 관련하여 비판적이고 심층적인 토론을 하는 수업, 초,중,고등학교 체육교과에 대해 대한 수업을 이수하는 것이 졸업 요건이다.
물론 실기능력 향상을 위한 수업들도 개설되어 있다. 테니스, 배구, 웨이트트레이닝 그리고 Social dance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것도 또 다른 졸업요건을 이다. 이러한 수업들은 학생들의 실기능력 향상을 목표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예비교사들은 졸업 전 까지 각 10시간씩 지역사회에서 기초레벨의 체조, 수영, 그리고 구기종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지도해야한다. 이러한 수업들은 학생들에게 체육의 기초종목과 구기종목을 가르치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다른 OSU 교과과정의 특징은 충분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7번의 현장실습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교수들은 학생들이 체육교과의 이론적 지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식교사가 되기 전에 실제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체험이 필요함을 중시 한다. Supervision Program을 통하여 한 학교에 4-5명의 학부생과 1명의 Supervisor가 배치되어 Supervisor는 학생들의 수업계획을 검토하고 조언하며, 모든 수업을 직접 관찰하고 지속적인 Feedback을 학생들에게 주는 방식이다. 이것이 한국과 비교했을 때 현장실습에 있어 가장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은 1개월의 교생실습이 학교현장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물론 교육과정이나 여러 여건들이 미국과는 다르지만 유능한 교사 양성을 위해서는 예비교사로서의 트레이닝 기간 동안 충분한 사전 경험과 교과내용의 이해 그리고 지도철학의 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대학은 이러한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계발하고 적용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OSU 학생들의 졸업 이수 학점은 최소 196학점이다. 한국의 학부과정과 비교했을 때 놀랄 만큼 많은 학점이다. 하지만 OSU의 체육교육과 교수들은 이것마저도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아동들과 신체활동을 함께하고 특수체육과 통합교육 (inclusive education)에 대해 배우는 수업과 아동발달 및 아동체육 이론과 실제수업을 포함하여 몇몇의 과목은 현재 수업 시간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OSU 체육교사양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정식교사가 되기전에 충분한 사전경험과 체육교과에 대한 지식 그리고 교사로서 가져야 할 사회적인 책임감과 교육철학 등 기본자질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러한 양질의 체육교사양성 프로그램이 진정으로 유능한 체육교사를 양성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여성 스포츠는 최근 수 십 년간 드라마틱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이러한 발전은 사회 전반 적인 부분에서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강조 했던 1960년대 말 그리고 1970년대의 여성들의 움직임에서부터 비롯되었고, 이러한 경향은 스포츠 분야에도 자연스럽게 전이되어 운동에 소질이 있는 여성들을 충분한 기회의 보장과 함께 스포츠의 장으로 인도 하였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추진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1972년 Richard Nixon 대통령에 의해 일명 ‘TITLE Ⅸ’라 불리는 법이 제정 되었기 때문이다. TITLE Ⅸ는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교육 영역에 있어서 여성들에게 남성들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이다.
TITLE Ⅸ는 전반적인 미국 교육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모든 학교의 수준을 동등화 시키며,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학교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서 불공정한 성 차별을 금지시켰다. 스포츠 관련 부분에서 TITLE Ⅸ는 중, 고등학교와 대학의 스포츠 프로그램들이 남학생과 여학생을 동등하게 대하지 않을 경우 정부로부터의 지원을 중단 시킬 만큼 강력한 통제를 하였다.
또한 TITLE Ⅸ는 과거에 비해 보다 더 많은 중,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의 여성 운동선수들을 학교간 교류 스포츠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일례로, TITLE Ⅸ가 제정되기 1년 전인 1971년, Connecticut 법원은 여고생들이 학교에서 개최되는 크로스 컨트리 경기에 나가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같은 해 학교 간 교류경기에 참가 한 여고생 선수의 수는 300,000명 이하였다.그러나 TITLE Ⅸ가 제정된 후 스포츠에 참여하는 여고생들의 수는 해가 지날수록 크게 증가 하였고, 오늘 날 그 수는 약 2,400,000명에 이른다.현재 고등학교 여학생의 3분의 1 이상이 스포츠를 하며 대학 스포츠에 참여하는 여학생의 수는 3배 이상이다.
( 위 그림은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서 발췌 하였습니다.)
여성들은 현재 팀 스포츠, 개인 혹은 혼성 스포츠 구분 없이 거의 모든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 과거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스포츠 영역이 아니었던 축구, 아이스하키, 라크로스, 레슬링, 그리고 럭비 등 의 스포츠에서 조차도 여성들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축구는 1999년 여자 월드컵 우승과 올림픽 메달 획득의 영향으로 여린 여성들에게 점점 더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 미국의 많은 사람들은 U.S. OPEN, Australia OPEN 등 메이저 프로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경기보다 여자 경기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시청률에서도 여자 시합의 경기가 남자 시합의 경기보다 더 높게 나오기도 한다. 어떤 스포츠 평론가는 이러한 경향의 원인을 여성 운동선수 들은 단지 훌륭한 스포츠 선수일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남자 선수들 보다 더 많은 관심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체육 수업의 가치가 계속 하락 되고 있는 학교 교육 상황에서 미국에서 이미30년 전에 제정되었던TITLE Ⅸ와 같은 교육법은 어찌 보면 우리나라에는 너무나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스포츠는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관심이 증가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남성들의 전유물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또한 여성의 관심이라는 것이 야구나 축구 등 몇몇 인기 종목의 경기관람에 제한 되어있다는 생각도 든다.
진정한 스포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이 필요하고 여기에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이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의 참여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참신하고 발전적인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다른 스포츠만큼 박진감 넘치고 열정적인 '라크로스(Lacrosse)'라는 스포츠가 있다. 라크로스. 아마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들어보지 못했거나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그만큼 아직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종목은 아니지만, 북미, 호주, 영국 등에서는 대중적인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라크로스협회가 설립되어 라크로스가 보급되어 발전 중에 있다.
원래 라크로스는 캐나다 원주민들이 즐겨하던 것이며, 지금의 라크로스는 이것을 19세기에 개량한 것이다. 축구장크기의 경기장에서 그물이 달린 스틱을 이용하여 공을 던지고, 채에 쳐져있는 그물로 받아서 다시 패스해나가고, 상대편 골대에 공을 넣어 골을 만들어 나가는 공을 주고 받으며 주어진
시간에 상대편의 골대에 더 많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스포츠로 미국에서는 프로팀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 스포츠이다.
그런데 이 스포츠는 특이하게도 남자경기에서는 헬멧착용이 필수이지만, 여자경기에서는 헬멧을 착용할 수 없다. 아마도 남자선수들이 더 거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머리부상으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서 인 것 같다. 그렇다면 여자선수들은 이러한 머리부상으로부터 안전한가?
이러한 의문이 근래에 제기되면서 여자 라크로스경기에 대한 헬멧착용 논란이 발생되었다.
콜롬비아대학 여자 라크로스팀의 한 선수는 경기도중에 머리부상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경기 중 헬멧을 착용할 마음이 없다. 왜 그럴까? 그녀는 헬멧착용이 여자 라크로스경기를 미식축구나 아이스하키경기처럼 선수들이 더 많은 신체접촉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말처럼 몇몇 미식축구 및 아이스하키 전문가들은 보호장비가 발달함에 따라 선수들이 보호장비를 믿고 더 거칠고 무모한 플레이를 하여 머리에 부상(주로 뇌진탕)을 입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보호장비의 발전이 선수들로 하여금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거친 플레이를 유발하기 때문에 선수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헬멧착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보호장비가 없는 것이 최선의 보호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헬멧착용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 한 여자 라크로스팀 코치는 남자경기와 여자경기는 경기규칙 면에서 많이 다르다고 한다. 여자 경기에서는 신체접촉(Body Check)이 허용되지 않아 충돌이 적다고 한다. 또한 스틱이 다른 선수의 머리근처(7 inch, 약 20cm)에 접근하게 되면 반칙이라 뇌진탕위험이 남자경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 의사는 비록 여자경기가 남자경기에 비하여 머리부상의 위험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뇌진탕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헬멧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라크로스경기로 인해 뇌진탕을 당해 적게는 몇 주일부터 많게는 몇 달간 학업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의 경우를 봐왔다고 하며, 그 당사 학생이나 부모를 보면 헬멧착용은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한 연구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크로스는 축구, 농구에 이어 세 번째로 뇌진탕 발생이 높은 여성스포츠라고 한다.
(사진- 한국라크로스 협회)
하지만, 미국 라크로스연맹은 계속 여자경기에서 헬멧착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미국 내의 운동장비에 대하여 안전기준을 설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운동장비기준조직위원회(The National Organizing Committee for Standards for Athletic Equipment, Nocsae)는 연맹의 결정에 시대에 뒤떨어진 처사라며 큰 우려를 표현했으며, the American Orthopaedic Society for Sports Medicine의 한 임원은 연맹의 이번 결정이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한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여자 라크로스경기의 헬멧착용을 둘러싼 갑론을박,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
참고자료 -Schwarz, A. (2011, February 16). A case Against Helmets in Lacrosse. New York Times.
글 / 안상욱 (UWIC (University of Wales Institute Cardiff) 스포츠코칭 석사)
축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에 하나이며 4년에 한번 씩 돌아오는 지구촌 최대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월드컵에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참가하여 월드컵이라는 축제를 즐긴다. 프로리그의 발전과 함께 80년대에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최고의 축구리그였다면 현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선수들이 꿈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위해 현재도 무수한 땀을 흘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 국가의 아이콘이 된 세계적인 선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 영향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별들의 잔치 UEFA 챔피언스리그 에서도 프리미어리그 팀이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을 꼽을 수 있겠지만 그 보다 영국 FA의 체계적인 코치 양성 프로그램으로 프리미어의 하부리그 격인 챔피언십(2부), 리그 1(3부), 리그 2(4부리그)에 능력 있는 코치들을 계속 배출하고 또한, 이것은 훌륭한 선수들을 양성하고 탄탄한 팀이 만들어 지면서 프리미어 리그를 지탱하는 뿌리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필자는 현재 UWIC (University of Wales Institute, Cardiff)에서 스포츠 코칭 전공으로 대학원 과정에 있지만 내가 영국에 온 가장 큰 목적도 The FA의 체계적인 코스를 거쳐 UEFA A 코치 라이센스를 취득 하는 게 그 목적이다.
영국 FA 에서는 47개의 각기 다른 축구 관련 자격증과 코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 The FA(영국축구협회) 에서 관리하는 National courses 와 총 52개의 Local FA (지역 축구협회) 주관하는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National courses는 지역협회에서 하는 코스보다 좀 더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지역 축구협회에서 제공하는 코스는 커리큘럼을 동일 하지만 스케줄에 유연성으로 석사나 박사과정에 있는 참가자나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도 본인의 일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참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글에서는 어떠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는지를 소개하고 필자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한국의 젋은 코치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영국 FA의 축구코칭 코스를 단계별로 소개하려 한다.
1. The FA Level 1 Certificate
코칭코스로서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며 youth team을 가르치기 위한 코스로 보면 된다. Level 1에서는 어린선수들을 위한(입문단계) 기초적이지만 실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어떻게 하면 어린선수들이 공과 친해지고 축구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을까 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코스자체가 기초적이기 때문에 합격률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2. The FA Level 2 Certificate (UEFA B Part-1)
FA Level 2 코스부터는 조금 더 세부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총 6개월 동안 코스가 진행 된다. 6개월 코스 동안 8일간의 실제적 코칭교육이 있고 2일간의 코스에서는 응급처치와 어린선수들 관리에 대한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을 받는 동안 처음 6일간의 교육이 끝나면 자신의 팀으로 돌아가 직접 훈련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직접 코칭도 해야 한다. 자신의 실전 코칭을 바탕으로 코칭 계획서와 평가서를 작성해서 최종 평가 때 실전 코칭 시험에 앞서 함께 평가를 받게 된다.
KFA (대한축구협회)에서 하는 코칭 코스와 가장 다른 점은 배우면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닌 배운 것을 토대로 실전 경험을 충분히 쌓은 후 시험을 보게 되어 6개월 후 최종 평가에서는 좀 더 향상 된 코칭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닌 코치들의 실제적인 능력 향상을 도모 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
3. The FA Level 3 Certificate (UEFA B Award)
Level 3는 공식적으로 UEFA B (유럽축구연맹 B 라이센스) 라고 명칭 하기 때문에 유럽의 모든 국가에서 통용되는 라이센스이다. 유럽 내에서 U-18세 까지 맡을 수 있으며 지원자의 최소 연령은 20세 이하이며 Level 2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야마 지원 가능하다. 총 코스기간은 조금씩 틀리지만 일반적으로는 6~8개월 정도가 걸리며 그 기간 동안 16일간의 실제 트레이닝 기간이 마련되어 있고 Level 2와 같이 전체 연수기간동안 각자의 팀에서 직접 코칭을 하고 훈련 계획서와 평가서를 최종평가 때 꼭 제출해야 만 한다.
UEFA B 코스에서는 전체적으로 코치들의 전술적으로 경기에 대한 이해와 분석 등에 대해 교육 받게 되고 8v8, 9v9, 11v11 등의 경기를 통해서 어떻게 문제를 접근하고 발전시키는가에 대해 교육 받게 된다. 최종평가에서는 45분간 참가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직접 코칭을 하면서 평가 받게 된다 (기초훈련→기술훈련→7v7,8v8). 전해진 바에 의하면 Level 1,2 와는 달리 합격률이 비교적 저조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 높은 수준의 코칭을 요구하는 단계이다.
4. The FA Level 4 Certificate (UEFA A)
UEFA A 라이센스는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최고레벨의 축구 코치 라이센스 중에 하나이다. 최고 라이센스인 만큼 기존의 Level 1,2,3 와는 달리 코스도 Part 1, 2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2년 동안 진행된다. 예를 들어 2010년에 Part 1 코스를 시작했다면 2011년에 다시 Part 2 교육을 받게 된다. Part 1에서는 13일간의 트레이닝 세션 동안 Attacking set plays, possession, attacking play, crossing and finishing, counter attacking, pressing, defending with a back 3, 4 등을 교육 받게 되며, Part 2에서는 8일 동안 더욱 세부적인 defences 교육과 striker and wrong sided wide men 또한 Game management(coaching in the game) 등을 교육 받게 된다.
5. The FA Level 5 Certificate (UEFA Pro)
UEFA Pro 라이센스는 현재 유럽축구연맹 제공하고 있는 축구 코칭 라이센스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높은 단계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의 세계최고 리그의 감독이나 코치들이 반드시 취득해야 할 자격증이며 총 코스는 12일간의 코칭교육이 편성되어있다. 자격은 UEFA A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코치로서 Professional 경기 경험이 반드시 있어야지만 이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다.
* KFA (대한축구협회)에서 고려해야 할 점
대한축구협회와 AFC (아시아축구연맹)가 통합으로 제공하고 있는 축구 코칭 코스는 지역 축구협회에서 나눠서 하기 보다는 대한축구협회에서만 주최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수많은 지원자들이 코칭교육을 받기위해서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위에서 소개한 영국의 시스템처럼 지원자들이 더욱더 원활하게 교육을 받고 그 기회를 효과적으로 취득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더 세분화된 단계와 지역 축구협회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 할 것이다. 좀 더 선진화된 교육으로 우수한 축구 지도자를 많이 배출 하는 대한민국이 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라면 여지없이 축구를 꼽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 축구 리그라고 하면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와 이청용 (볼턴) 선수가 활약 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라고 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가장 인기 있는 리그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라면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요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여 세계 최고의 리그로서 가장 많은 팬들을 확보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게임의 속도라고 할 수 있다. 즉 수비에서 공격의 전환과 같이 경기 속도가 다른 리그 경기에 비해 상당히 빠르고 박진감이 넘친다. 이러한 빠른 경기 전환 속도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 하기 위해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첫째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프리미어 팀들은 많은 스텝들을 보유하고 있다.
즉 선수들의 훈련에 직접적으로 관련하고 있는 감독이나 코치 진들 이외에도 피지컬 트레이너, 재활 트레이너, 경기 및 훈련 분석가 등 많은 스텝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체력 수준에 맞는 트레이닝을 구성하기 위해서 최신 기기를 사용하여 주기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한다.
한가지 예로 들면 지난 남아프리카 월드컵 전 대한민국 대표팀의 유럽 전지훈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팀 피지컬 트레이너를 파견하였다. 또한 박지성 선수의 컨디션에 대한 자료들을 국가 대표 코칭 스텝에게 전달하여 박지성 선수의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점만 보더라도 영국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얼마나 철저하게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트레이닝을 적용하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둘째로는 앞에서 언급한 스텝들의 최신 스포츠 과학 정보를 업데이트 시키기 위해 현지 대학과 연계하여 다양한 연구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물론 재정적으로 안정된 구단들은 독자적인 연구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즉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들을 얻기 위해 대학 실험실에서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 지고 이러한 결과들은 현장 스텝들과 공유하여 선수들의 트레이닝에 곧바로 적용된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대학의 교수진들은 구단의 컨설턴트로 일을 하기도 하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학위 과정 중에는 현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 후 졸업과 동시에 프리미어 리그 팀들에 취업하기도 한다.
일례로 필자가 공부하고 있는 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의 스텝들은 지역 프리미어 축구팀인 리버풀과 애버턴 축구팀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컨설턴트로 일을 하고 있다. 리버풀 팀의 경우를 보면 선수들의 트레이닝에 대해서 스포츠 과학적 측면에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Sports science 컨설턴트와 영양학 측면에서 자료를 제공해주는 컨설턴트가 있다. 이들은 매주 구단을 방문하여 구단에서 필요로 한 정보라든지 선수들의 트레이닝에 관련하여 유용한 최신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또한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이지만 아직 연구가 이루어 져 있지 않은 정보들에 대해서는 대학 연구실에서 직접 실험을 실시한 후 현장에 정보를 제공해 준다.
앞에서 언급한 시스템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물론 우리 나라도 각 종목의 국가대표 수준에서는 체육 과학 연구원이라는 특수 기관이 이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알기로 프로 축구팀은 물론 다른 종목의 팀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다른 과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날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는 스포츠 과학분야에서도 이러한 유용한 정보를 실제 현장에 접목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 하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현장과 대학 실험실을 연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실현 되어야 한다.
“맹모삼천지교”는 맹자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3번의 이사를 했다는 유명한 고사성어로서, 흔히 훌륭한 위인들을 배출한 자녀 교육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진 부모님들에 비유된다. 맹모삼천지교에 관한 일화는, 아래와 같다.
『맹자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손에서 살았는데 어린 맹자는 무덤을 파는 인부들의 흉내만 내며 놀았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집을 옮겼는데 그곳은 장터
근방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장사꾼의 흉내만 내는 게 아닌가. 맹자의 어머니는 곰곰 생각한 끝에 글방 옆으로 이사하였다. 과연 글방에서 조상을 섬기는 걸 흉내내며 노는 자식을 보고
맹자의 어머니는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맹자는 훗날 공자에 버금할만한 현철이 되었다.』
아이들이 한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맹자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에게 했던 것처럼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적합한”이라는 단어는 과연 어떤한 기준에서 결정되어 지는 것일까? 만약, 맹자가 뛰어난 농사의 기술을 타고 난 사람이 었다면, 혹은 천부적인 상인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었다면,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간 맹자의 어머니는 과연 자식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었을까? 어쩌면, 맹자에게 어린시절 무덤파는 인부의 삶, 장터 근방의 장사치들의 삶에 대한 경험들이 밑바탕이 되어 훗날 유명한 유학자로 명성을 떨칠 수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혹은, 맹자의 어머니가 3번이라는 이사를 하므로서 맹자에게 자신이 가장 관심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글 공부라고 깨달을 수 있지는 않았을까?
그렇다면, 맹모삼천지교를 현 우리나라 체육 현실에 빗대어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한 아이가
축구에 재능을 발견해 운동 선수가 되겠다고 결정되어 지는 순간, 그 아이의 모든 환경은 “축구”가 되어 버립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공부는 못해도아니 안해도 좋으니 그저 “축구”만 잘하면 넌 성공하는 삶이라는 세뇌 교육을 하게 되고, 그 아이 역시 축구가 인생의 전부라고 믿으며 살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런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축구 선수로 성장할 수도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의 어느 날, 혹은 20살을 갓 넘은 어느 날 갑자기, 부상을 당하거나, 자신이 기대와는 달리 축구천재가 아닌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 지나지 않아, 더이상 축구 선수로서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되어 진다면, 과연 이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아이에게는 오직 축구만이 인생의 전부였고, 축구 이외 것은 배워 본 적도 경험해 본 적도 없어, 그저 자신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 지 모르게 된다면, 과연 이는 누구의 책임일 까요? 그저 축구만 좋아하고 축구만 배워 온 이 아이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걸까요?
미안하지만, 전 오직 축구 이외에 다른 기술 (음악, 사회성, 윤리의식, 공부, 미술, 혹은 글짓기)을 배울 기회를 박탈한 그 아이의 부모에게 가장 큰 책임을 돌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역시 부모가 아닐 까요?
부모는 아이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적합한” 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학에 진학 시, 운동선수 장학을 받기 위해서는 중상급 수준의 학업 성적이 필요로 하며, 이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수여하기 위해서 적어도 평균 학점을 3.0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코치들 역시 학업 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업과 운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학업 과외 프로그램 등)을 합니다. 이런 제도적인 뒷바침 덕분에, 운동 선수하면 떠오르는 “단무지”라는 편견은 사라진지 오래고, 오히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공적인 인재”로 보여 집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업가의 70%이상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 대표팀 운동 선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아직 우리나라는 아직도 운동 선수는 운동만 잘하면 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선수들이 운동이 외에 다른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바침 혹은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물론 이러한 조기 스포츠 집중 교육을 통해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연 훌륭하고 성숙한 스포츠인을 양성하는데 성공하였는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스포츠 관련 연구자와 지도자들 역시 이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한국의 실정을 고려했을 때,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으로 성숙한 스포츠인을 키우기 위해서는 바로 선수들 부모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부모님을 교육하는 것이 우리 스포츠 과학을 공부하는 학자들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에, 최근 미국테니스 학회에서 진행된 성공한 테니스 선수와 그 부모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한 테니스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올바른 부모님의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Gould, Lauer, Rolo, Jannes, & Pennisi, 2006).
1. 부모님은 테니스 선수로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2. 가장 효과적인 부모님의 태도
• 절대 “승리”를 강조하지 마라. • 열심히 노력하고 기술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해라 “mastery orientated climate” • 스포츠맨쉽 “Sportpersonship”을 강조해라. • 내적 동기 “intrinsic motivation”을 강조해라. • 테니스 이외의 취미활동을 가지게 해라. • 하루에 일정시간은 테니스와 관련된 대화를 하지 않는다. • 코치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라. 코치에 대한 험담을 아이들 앞에서 삼가한다. • 경기 중 아이의 실수에 대해 다그치지 말고, 경기 후, 돌아오는 길에 아이의 기술적인 실수에 대해 열거하지 마라. 그리고 아이가 잘한 부분을 먼저 평가하고 칭찬해준다.
3. Optimal Push (적절한 강요)
• 명확한 기준: 아이들이 연습에 늦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권유해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스트레스르 주는 수준은 아니여야 한다. “Parents pushed or motivated them in certain ways when they needed it (e.g., made them get up in the morning and go to practice when they were being lazy), but did not push or PRESSURE them.”
실제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36%의 선수들이 부모님의 태도가 테니스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 ‘hurting their tennis development’를 준다고 답했지만, 60%의 부모님들은 자신들이 아이들의 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세상 어느 부모도 자식이 잘못되길 바라질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부모의 결정이 아이들에게 약이 되는 것만은 아닐 것있입니다. 혹은, 때론 독이 될때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과연 당신은 진실로 아이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모인가요? 아님 아이들의 발전에 해를 끼치는 부모인가요?
참고문헌
Gould, D., Lauer, L., Rolo, C., & Pennisi, N. (2005). Understanding the role parents play in tennis success: A national survey of junior tennis coaches.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40, p. 632-636.
How is real muscle built? (어떻게 참 된 근육을 만들까?)
요즘은 ‘얼짱’보다 ‘몸짱’이 대세인 듯하다. TV에서는 상반신을 노출한 멋진 근육을 가진 남자배우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가 하면, 가수들조차 노래연습보다는 몸만들기에 더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물론 자기관리를 하는 것은 좋으나, 단기간에 욕심내어 건강까지 해치며 무리하게 하거나 부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여 건강보다는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새해목표로 ‘몸짱 만들기’를 계획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근육은 어떻게 성장하고 만들어지는 것일까?
많은 운동선수와 운동애호가들은 불법적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합법적, 전문적으로, 그리고 건강의 위험성에 개의치 않고 이용한다. 그러나 많은 연구들에서 동화성 스테로이드는 영구적으로 유익한 결과 없이 단지 근육을 팽창시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는 또한 당뇨, 분노, 공격적 그리고 통제되지 않는 감정 변화와 같은 불쾌하고 해로운 부작용을 가지며 사용자의 성별에 상관없이, 즉 성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닌 생리학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가져온다.
건강한 근육조직이란 신체활동과 그 과정에서 잘 조화된 자극적 연속의 결과물이다. 근육과 인대를 자극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은 근육에 여러 자극이 가해지면서 미세한 상처가 나게 된다. 또한 이전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갑작스런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은 이렇게 세포적 수준에서 손상을 받는다. 이것은 운동으로부터 고통을 유발시키며, 이러한 미세한 근육의 찢김은 근육단백질에 손상을 주어 골수(bone marrow)로부터 이동해온 근육의 줄기세포(stem cell)에 의해 고쳐지게 되고 이로써 새로운 근육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 변화는 동화성 스테로이드가 만들어 내는 일시적인 확대가 아닌 부가적인 근육 조직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렇게 근육의 회복이 진행되는 동안, 줄기세포의 가장 높은 활동은 REM 수면동안에 일어난다. REM 수면은 신체의 일반적인 재생 시간을 말하며 따라서 수면 또한 근육을 만드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수면 시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은 대부분 정지하고 세포재생에 힘을 쓰게 된다. 이 때 에너지 소비는 최소화되지만, 성장호르몬은 단백질과 근육의 합성을 극대화시켜 근육성장 효율이 아주 높아진다.
따라서 건강하게 근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접근법은 줄기세포와 수면을 증가시키는 것이며 이 두 가지 측면은 건강 측면에서 동등하게 중요하다. 또한 줄기세포와 수면은 줄기세포 작용물질과 인듐(indium)으로 불리는 미량무기물, 그리고 자연적 수면 과정을 돕는 성분을 포함하는, 모든 자연적 단백질, 효소, 그리고 아미노산의 결합된 상호작용과 협력작용을 강화하기 위한 화합물로 형성된다. 즉, 골수에서 잠들어 있는 성체 줄기세포를 회복하기 위해 재빠르게 작용하고 미세한 찢김(micro-tear)의 복구와 새로운 근육 생성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의 섭취도 중요하다.
자, 이제 준비되었는가? 근육만 팽창시키고 여러 부작용이 따르는 스테로이드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한 근육과 건강한 삶을 위한 ‘몸짱 만들기’를 시작해보자!
제 29회 북경올림픽 메달 획득 국가 수는 아테네 올림픽 때의 74개국에서 87개국으로 증가, 많은 국가가 톱 스포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경쟁은 점점 격화되고 있다. 지금 세계 스포츠는 High Speed(고속화) ∙ High Intensity(고강도화) ∙ Performance Maximization(최대한화) ∙ High Quality Athletes(고품질화) ∙ Intensive Investment (초점화) 등의 경향을 띄우며 치열한 경기력 경쟁 시대에 서있다. 올림픽을 향한 세계 스포츠의 경향을 분석하면 다음의 6가지 요소로부터 경기력 강화에 접근하는 지원 전략을 파악 할 수 있다.
1. Recovery 전략 –다양한 관점에서 한 명의 선수에 대한 Best Solution을 추구-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 주목된 Recovery 대책으로는 Recovery Center 외 에 트라이아이슬론, 보트 등의 경기에서 사용된 휴대용 아이스파스, 근 펌프 작용 촉진을 위한 양말 등이 눈에 띄었다. Recovery 대책에 관한 최근의 관심은 Fish oil,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s), 중금속결합 단백질(HMB)등이 있다. 북경올림픽에서, 선수의 경기 후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순수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어유(漁油)의 사용빈도가 높아져 주목을 받았다. 또한 독일 올림픽 팀은 순도가 높은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하는 보충제를 북경 올림픽 때의 공식 보충제로서 채용하였고, 그 외의 많은 유럽 선수들이 섭취하는 것이 알려져, 톱 경기자를 위한 오메가 3 제품의 연구개발이 세계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의 Recovery 전략은, 피로회복 효과뿐만 아니라 트레이닝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 고강도 트레이닝과 경기 시 영양 섭취 변화 등의 필요성도 지적되고 있다.
2. Simulation 전략
올림픽 준비에 있어서, 올림픽 때의 실제 레이스나 대회를 시뮬레이션 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경에서 개최되었던 양궁 Pre Olympic 대회에서 정보 수집 뿐 아니라, 실제 경기장을 우리나라 경기장에 재현하여 연습을 해왔고, 호주의 경우, 선수촌 내에 북경의 환경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나 자전거 경기 선수들을 위한 레이스 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하여 북경 올림픽을 대비한 준비를 해왔다. 러시아 사격 팀은, 사격 체험 과 기술 개선을 위해 사격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여 준비하였고, 영국은 북경 올림픽에서 사용된 BMX트랙을 맨체스터에 설치하였다. 이렇듯 각국의 올림픽을 향한 경기 환경의 재현 및 동일 환경 조건에서의 시뮬레이션 대책은 증가하고 있다.
3. Support Center – Simple & Quick -
Support Center는 1) 평소 트레이닝 시에 사용하는 거점 2) 올림픽 직전의 시차 대책과 조사 등을 실시하는 사전 합숙소 3) 올림픽 기간 중에 선수촌 외에 설치된 의•과학 서포터 거점(AOC Recovery Center, USOC High Performance Center, Singapore Recovery Center등) 을 말한다. 각국에 설치된Support Center 기능성을 중시한 설계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호주의New South Wales Institute of Sport는 동일 장소에 트레이닝 룸∙샤워시설∙recovery room∙트랙∙의회장 등이 기능적으로 설계되어 선수가 훈련과 지원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국은 선수가 훈련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English Institute of Sport는 근교대학 등의 기존시설과 제휴하여 선수의 훈련과 서포터 거점을 제고하였다. 북경올림픽 기간 중 미국이 설치한High Performance Center는 USOC가 2001년부터 거점 선정을 시작하여, 설치 비용용 총액 350만 달러를 들여 북경사범대학에 설치하였다. 그곳에는 본국의 국립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레이닝 기구와 사우나 등이 설치, 평소의 훈련 환경과 똑같은 환경을 준비하였다.
4. Material 전략
각국은 국제경쟁에서advantage를 얻기 위해, 테크놀로지의 응용 및 material을 개발하는 기관 및 분야를 두고 있다. Research& Innovation Team(UK Sport) 팀은 군부대•대학과 연계하여 영국의 국제 경기력 향상에 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China Institute of Sport Science에서는material개발 전문 파트(Sports Instrument and Equipment Research Center)를 설치하고, 북경 올릭픽에서 중국의 주요 경기였던 탁구의 트레이닝 기구 개발을 실시하였다. 또한Western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WAIS)에서는 Performance의 향상에 관련하는 연구 개발 활동을Western Australia대학을 시작으로 근교 대학 및 해외의 대학에 장학제도를 활용하면서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에 있어서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시합과 트레이닝에 있어서의 생리학적 반응에 관한 연구, 카누 경기에서 연습 중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고글 등의 개발 등이 있다.
5. Talent 개발 및 육성전략
세계 각국의 국제 경기력 향상 시책이 추진 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와 코치의 고품질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특성에 더욱 적합한 능력을 가진 선수를 발굴하여 메달리스트로 육성하는 전략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경기 인구가 적은 영국이나 호주는 잠재적 능력이 높은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재능발굴육성을 전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의 TID프로그램은 메달 획득의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중점 스포츠로 책정한 후, 그 스포츠의 선수를 메달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해 시스템∙방법∙ 환경∙코치 등이 준비되어 있는지 평가한 후, 육성전략을 결정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많은 국가가 런던 올림픽에 맞춰 TID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국이 런던 올림픽을 위해 준비하는 대표적 TID프로그램은 Sporting Giants, Girls 4 Gold, Pitch 2 Podium이 있다. 전부 Sporting Giants에서 발굴 된 경기자 중에, 보트34명, 핸드볼11명, 배구 7명이 대표팀에 들어갔다. TID프로그램은 초기 품질이 높은 선수에게, 고품질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런던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TID프로그램에서 발굴 및 육성된 경기자의 장이 될 것이라 예측된다.
고품질의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의 품질 또한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각국은 우수한 외국인 코치를 초빙하고 있다. 북경 올릭픽에서 호주는 19개국에서 43명, 영국은 24개국에서 45명의 국제적인 코치를 초빙, 양국의 전 지도자수의 약 1/4를 차지하였다.
6. 정보전략
세계각국은 국제 경기력 향상의 정보 전략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현장수준의 정보전략기능이 중시되고 있다. 이 기능은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전략입안과 서포터 기관과 경기단체를 이어줄 전략 매니지먼트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INSEP의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 and Sports Epidemiology에서는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Data Bank에서 가져온 제 2회 올림픽 대회부터의 전 데이터와 오픈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데이터를 기초로, <세계기록의 추이는 무슨 영향을 받을까>, <앞으로의 기록은 어떻게 변화할까> 을 분석 하였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전략 및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전략 매니지먼트 기능으로서 정보전략이 표면화되고 있다. 예를 들면UK Sport에서는Performance Management Team의Performance Adviser가 경기단체의 상황을 파악, UK Sport가 가지고 있는 전략 계획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수 선발∙ 코치고용 및 육성∙ 스포츠 의•과학 전략 등의 과제에 대하여 경기단체의 의사 결정자가 되도록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호주에는 High Performance director가 코치의 요청에 대하여 인재를 배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 스포츠 환경에서 일본은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로 세계 8위의 성적을 획득하였다. 2012년 제 30회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 5위 이내를 목표로, 포괄적인 메달 획득 전략 중에서 고도의 정보∙의학∙과학의 지원을 실시할 필요성을 느끼고 Team Multi Support 사업을 실시하였다. 일본의 <Team Japan Multi-Support> 사업은, 일본 국립스포츠 과학센터가 국가의 위탁을 받아, 일본 올림픽위원회(JOC)와 JOC가맹단체등과 밀접한 연계를 토대로, 일본의 국제 경기력, Peak Performance 연령,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국제 경기 수준의 향상 등의 정보 분석을 기초로 특정된 유망 스포츠 및 운동선수, 유망 후보 스포츠를 대상으로 유도 및 수영 등의 8종목을 선정, 정보∙의학∙과학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1) 특별지원실시
유망 스포츠로 선발된 경기 종목에 대한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고도의 정보•의• 과학 지원을 실시하는 특별 지원 팀을 설치하여 국제대회와 강화 합숙에 대동하고, 조사 및 국내 순회 지원, 유망스포츠 강호 국가 및 경기 단체를 조사하여 지원방책을 계획하는 등의 다각적 서포터 활동을 실시한다.
2) 연구 개발 프로젝트의 실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써 연구개발 팀이 유망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개별 과제 및 각종 횡단적 인 과제를 분석•추출하여 과제 해결을 위해서 ① Performance and Enhancement ② Performance and Feedback ③ London ∙Multi Support Center ④ Simulation ⑤ Recovery에 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국내∙외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Multi Support System의 체제강화의 측면에서 ① 강화전략위원회 ② 멀티 스포츠 전략본부회의③ 유망 스포츠 합동전략회의④ 브리핑 회의 등의 각종 회의∙위원회의 개최 및 운영, 강호 국가 선진사업 조사, 국제종합경기대회 조사, 런던을 거점으로 한 활동, 프로페셔널 스텝을 위한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의 전체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2010년도 일본 문부과학성의 총 예산 중 스포츠 진흥분야의 예산은 2009년도와 비교하여 0.9%증가, 277억엔으로 과거 최고의 예산이 책정되었다. 그 중 <Team Multi Support >사업에 1억 5천 엔의 예산이 증가하였고 그 지원 대상도 17종목으로 많아져, 지역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체육정책을 펼치던 일본이 2010년부터는 국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우선시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종합형 지역 스포츠 클럽육성 지원은 38% 삭감된 반면, Team Japan Multi Support사업∙ 경기자 및 지도자 등의 스포츠 Career 형식지원 사업∙ 주니어 운동선수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일본 체육정책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0년 4월 마이니치 신문에 의하면, 문부과학성이 국사 스포츠 시책 전략을 책정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스포츠 관계자들과 실시한 면담 내용 중 동계올림픽 때의 한국의 스케이트 경기에 대한 활약을 언급하였고, 이미 문부과학성의 간부가 3월에 한국을 시찰, 앞으로 일본의 체육정책에서 메달 유망 스포츠를 중시하는 방침을 내세울 가능성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의 스포츠는 JOC가 강조하고 있는 선수육성 정책과 문부과학성의 메달 유망 스포츠 중심의 방침이 조화를 이루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일본 문부과학성, JOC(일본 올림픽위원회), JISS(국립 스포츠 과학센터), 마이니치 신문)
인간의 운동학습에 관한 연구는 19세기 말, 그리고 각각 서로 다른 학문으로서의 심리학과 생리학 연구의 발단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학습이 하나의 학문으로 인정되는 데에는 적어도 50년 이상이 걸렸다. 그 결과 인간의 움직임에 관해 더욱더 현대적인 학문들, 예를 들어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키네지올로지(Kinesiology), 신경과학, 재활 그리고 로보틱스 등이 더욱더 영역을 넓혀 나가며 운동학습의 적용을 강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론적, 실용적 이슈들을 가지고 운동학습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다양하게 창출해 내었다.
운동학습의 주요한 현상은 시간이 흐른 후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와 운동 기술의 습득(Acquisition of skill)이다. 운동학습의 정의는 수년 동안에 걸쳐 계속 진화해 왔다. 그러나 비교적 영구적인 움직임의 변화를 말하는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학습이 여전히 중요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술(Skill)은 학습(Learning)보다 더 광범위 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 기술은 최고의 확실성, 그리고 최소의 시간과 에너지의 소비로 원하는 움직임의 결과를 가져오는 학습된 능력이다.
심리학은 운동학습의 초창기 연구를 고무 시켰고 움직임 단계에서의 많은 관찰들을 제공하였다. 실제로 전통적인 운동학습의 지표는 연습시간의 경과에 따라 과제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나타나는 움직임의 변화이다. 이러한 행동의 결과를 우선시하는 것은 여전히 운동학습에서 고려되고 있다. 그러나 엔지니어링이나 키네지올로지에서의 최근 연구 경향은 과제 목표의 달성을 위한 움직임 변화의 다이나믹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학제간 연구들의 영향은 다양한 레벨에서 움직임의 변화가 분석 될 수 있게 하였고 또한 신경학적, 화학적, 유전적 그리고 다른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나타날 수 있게 하였다. 운동학습과 관련하여 떠오르고 있는 관심사로서는 인간의 뇌(EEG, fMRI, neuronal recodings)와 근육(EMG)의 활동을 측정하는 것이다. 생리학적 시스템 역시 움직임 실행 시 각성의 수준, 체온, 그리고 안구의 움직임 등을 고려하여 모니터 된다.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다양한 분석 수준과 여러 전문분야로부터 제공된 이론적 배경 아래서 운동 학습의 관찰을 용이하게 하였다.
최근 운동학습 연구에서 가장 크게 고려되는 독립적인 이슈들은 크게 과제에 대한 적응과 학습(Adaptation and learning), 운동행동의 대뇌 피질 프로세서(Cortical processes of dynamic motor activity), 가변성(Variability), 난이도와 기술(Difficulty and skill)등으로 나누어 질 수 있으며 이들 이슈 사이에는 일반적인 관계가 있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운동행동과 그에 따른 대내 피질의 처리과정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운동학습 연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의 발전 중 하나는 연습을 통해 기술이 발달 할 때 대뇌 피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Overduin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리칭(reaching) 과제 실험에서 두개골 내부의 신경 기록을 통해 과제에 대한 운동 적응을 발견하였고 또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리칭 과제에서는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이용하여 다이나믹한 운동 적응을 실험적으로 관찰하였다.
원숭이의 대뇌 피질 기록은 4군데의 각각 다른 대뇌 피질의 운동영역 – primary motor cortex(M1), supplementary motor cortex(SMA), and dorsal and ventral premotor cortex(PMd, PMv) - 으로부터 측정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대뇌 피질은 운동 적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대뇌 피질의 역할을 영역 별로 세분화 해 본다면, Primary motor cortex(M1)는 움직임의 기억(memory)에 관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과 달리 인간을 대상으로 한 리칭과제 실험에서 TMS의 조작은 피험자가 과제를 학습할 때 M1의 변화를 방해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TMS는 학습을 위해 과제를 연습할 때에는 운동 적응을 손상 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피험자들이 24시간 이내에 파지 테스트를 받았을 때에는 TMS를 조작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과제 수행 시 더 큰 에러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형태의 결과는 원숭이 실험을 통해 나타난 움직임 과제에서 기억의 형성과 관련된 M1의 역할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는 M1이 고정화 단계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과제에 대한 최초의 적응 후에 기술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최근 운동학습 연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네 가지 이슈 중 하나인 대뇌 피질의 처리과정을 설명하면서 필자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있었던 운동학습의 많은 연구들 다시 말해 과제에 대한 연습 후 과제의 목표에 얼마나 도달 하였는가를 측정하는 단순한 문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근 연구에서는 과제를 달성 하기까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과정을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하여 심도 있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신경생리학(Neurophysi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생물학(Biology) 등 여러 학문들과의 학제간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글 / 손베로니카 (미시건 주립대 박사과정) -골프(Golf) 골프는 일반적으로 귀족 스포츠라 불리며 부유한 특정 계층의 사람들 혹은 나이 많은 어른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사로 잡고 있다. 하지만, 골프는 지속적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인 교훈을 가르쳐 주며, 평생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골프 게임은 재미 있고, 절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늘 개발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교육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단, 누구나 배울 기회와 장소가 있다면). 이러한 골프의 교육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골프를 배우는 것은 혹은 아이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것은 여전히 적지않은 경제적 부담을 감수 해야 한다. 그렇다면, 골프의 대중화는 아직 어려운 과제인 것일까?
그 정답은 “NO”. 그 해답은 바로 미국의 골프 아카데미 “The First Tee (이하 FT)”에서 찾을 수 있다. FT는 The First Tee National School Program을 통해 미국의 초등학교의 정규 체육시간을 이용해 교사와 학생들 모두에게 체계적인 골프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조사에 따르면, 130개의 초등학교의 50,000명의 학생들에게 골프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골프 대중화와 골프를 통한 life skills 발달의 좋은 사례가 되어줄 수 있는 FT를 소개 하겠다.
History. “The First Tee”는 1997년 The World Golf Foundation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마스터 토너먼트, 미국 PGA, PGA 투어, 미국 골프 협회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전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가 명예 회장으로 취임되어 있다. 현재, 100 여개의 시설을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확장하고 있다. FT의 미션은 골프 게임을 기반으로 골프 시설을 제공하고 인성교육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치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므로서,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to impact the lives of young people by providing learning facilities and educational programs that promote character development and life-enhancing values through the game of golf”)
9가지 중요한 가치
FT는 골프와 관련된 9가지 중요한 가치들을 선정해서 9홀의 이름으로 사용되며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시킨다. 1.정직성 (Honesty) –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선수 스스로 자신의 페널티를 결정하고 자기 점수를 적는다. 2.진실성 (Integrity) – 골프는 에티켓과 평정심의 경기이다. 선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지 않더라도, 자신의 행동과 골프코스의 흔적 (예. 디보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3.스포츠맨 쉽 (Sportpersonship) – 선수는 골프룰을 정확히 숙지하고 시합일지라도 함께 치는 선수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 4.존경 (Respect) – 골프에서는 플레이어 자신, playing partner, 다른 선수들, 골프 코스, 그리고 게임의 명예와 전통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5.자신감 (Confidence) – 자신감은 특정한 수준 혹은 기술을 마스터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자신감을 향상 하기 위해서는 결과에 상관 없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잘된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6. 책임감 (Responsibility) – 선수들은 코스에서 매너를 지켜야 한다 (디보트 정리, 그린정리 등).
7.끈기 (Perseverance) – 골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수는 슬럼프와 실수를 통해 배우고 끈기를 가지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8.공손함 (Courtesy) – 경기 전후에는 반드시 상대편 선수와 악수를 나눠야 한다. 또 다른 선수가 준비하고 플레이 할 때, 조용히 해야 한다. 9.판단 (Judgment) – 정확한 판단은 골프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 코스 공략법, 클럽 선택, 샷 타입 등)
National School Program.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정규 체육 시간에 이루어진다. FT가 파견한 검증된 골프 전문 지도자들은 양질의 골프 장비들을 제공하며, 학생과 체육 교사에 대한 골프 수업을 진행한다. 먼저, 체육 교사에 대한 수업은 골프 수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사 스스로 정확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9가지 중요 가치를 기반으로 한 골프를 수업할 수 있는 능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별도의 수업료 없이 골프 기술과 9 가지 중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되어 진다.
2008년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98% 유아체육 전문 학자들이 National School Program 커리큘럼을 효과적 (Excellent or good)이라고 평가하였으며, 98%의 참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기술을 배우는 것을 즐겼으며, 100%의 체육 교사들은 이 프로그램이 골프 기술 뿐 아니라 9가지 중요 가치를 가르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89%의 체육 교사들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했으며, 50%의 교사들은 9가지 중요 가치가 아이들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14%의 체육 교사들은 이 9가지 가치를 자신의 수업의 미션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체육 교사의 말을 인용
“The values my students have learned through the National School Program have that factor of carry over into their lives as productive citizens of society. It has become real and meaningful to them and they are able to understand and tell you what these values really mean and how it has affected them in other areas of their lives.” – (의역)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배운 9가지 중요 가치들은 아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평생 간직해야 할 가치들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이 9가지 가치들 진정한 의미와 이 가치들이 그들의 삶의 여러 부분에도 영향을 줬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그들에게 정말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 Robin Randolph, Union Elementary, Brunswick County Schools, Shallotte, NC
지난 5월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17개 대학이 모여 “한국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 창립 발기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었다. 국내 대학 스포츠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기대하면서, 미국 대학에서의 학생 경험과 최근 3회에 걸쳐 공식적으로 NCAA를 방문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미국 대학 스포츠 협회(NCAA)는 어떤 조직이며 그들만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대학 스포츠 모델로 널리 알려진 NCAA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 내 가장 영향력있는 스포츠 조직 중 하나이다.
NCAA는 초기 풋볼경기가 가진 지나친 공격 성향으로 인해 잦은 부상과 사고가 일어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NCAA 의 설립목적은 대학 스포츠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동등하게, 그리고 스포츠맨쉽에 입각해’ 경쟁 하도록 주관하는 데 있으며, 대학간의 운동 경기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 2009년 현재 1291개의 대학을 회원으로 갖고 있으며 23개 스포츠 종목, 40만여명의 대학스포츠 운동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88개의 전미 대학 스포츠 챔피언쉽을 주관하고 있으며 해마다 4만여명의 학생 운동선수들이 각종 NCAA챔피언쉽에 참여하고 있다.
각 대학은 학교 규모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종목의 수에 따라 세 개의 디비젼으로 나뉘고 각 대학은 매년 각 디비전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이 디비젼 I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남녀 7개의 스포츠 종목을 지원하거나, 남자 6개 종목과 여자 8개종목을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 남녀 각각 최소한 2개의 팀스포츠를 포함해야 한다.
NCAA의 재정은 TV 중계권과/마케팅권리 수수료(90%)와 챔피언십 수입(9%)을 통해 확보된다. 이 수입은 행정 과 제반 비용을 제외 하고 다시 각 소속 대학으로 재분배 된다. 2008/2009년 총 수입은 7억 2백만 달러 (한화7722억원)였다. 한국의 경우 대학 스포츠가 수입원이 거의 없는 것과는 달리 미국대학에서는 운동부 운영을 통해 오히려 재정 확보에 도움을 받고 있다.
우리 나라가 NCAA와 같은 대학스포츠 모델을 도입하려면 몇 가지 참고해야할 점이있다. 첫째, 학생 운동선수에게는 학업과 사회, 운동 경험을 균형있게 유지하면서도 학업이 최우선이고 운동이 차선이라는 ‘대학스포츠 모델’이 정립돼야 한다. 현재 NCAA는 대학간의 운동경기를 관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운동경기를 주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넘어 대학간 스포츠 경기가 대학교육의 일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 운동선수의 자격 요건을 강화해 일정한 수준의 학업성적을 성취하지 못 할 경우 재정 지원은 물론 다음 학기 대회 출전을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운동과 학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교 자체에서도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운동선수에게는 개인교습을 통해 학업 향상을 도모하고, 운동부 차원에서도 선수 개개인 학업관리를 철저히 돕는다. 이런 각 학교의 노력과 NCAA의 오랜 개혁을 통해 운동선수의 졸업율은 75%이상으로 높아졌으며 이는 오히려 일반대학생의 졸업율보다 높은 수치이다. 결국 미국대학 스포츠협회의 역할은 졸업후 사회에서 요구되는 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학생운동선수를 돕고 이를 통해 자연히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둘째, 높은 수준의 윤리기준과 스포츠맨십이 필요하다. NCAA의 경우 선수선발, 재정지원, 훈련시간, 대회참가 일수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물론 위반하게 되면 해당선수 뿐만 아니라 학교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NCAA는 규정 집행서비스 (Enforcement Services)와 NCAA 자격센터 (NCAA Eligibility Center) 같은 기관을 설립하여 선수 자격을 강화하고 NCAA 규정위반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집행을 수행한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전통적으로 강한 농구팀을 보유하고 있는 인디애나 대학은 지난 2008년 코치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선수에게 제한된 통화수를 넘어서 NCAA의 규정을 어겼다. NCAA에서는 선수 선발 과정에서 코치가 선발하려는 선수에게 자주 연락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통화수를 제한하고 있다. 그 결과 코치는 헤드코치 자격이 박탈됐고, 이후 최소 5년 동안 대학팀에 활동할 수 없게 됐다. 더우기 농구팀 선수에게 주어진 모든 장학금이 박탈됐고 2008-2009년 포스트 시즌 출전금지와 3년간 보호 관찰 대상의 처벌을 받았다. 선수는 물론 코치와 학교 모두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윤리적 기준과 스포츠 맨 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규정들로 NCAA는 물론 대학내 스포츠의 가치 자체가 높아졌다. 셋째, 학생선수, 코치, 스포츠행정가에게 공평한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NCAA는 스포츠의 개발과 보급하는 데 있어 여성과 남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배경, 인종을 가진 사람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내에 남녀 스포츠 종목에 대한 평등한 분배뿐만 아니라 재정지원에 있어서도 남녀 그리고, 소수 민족들에게 공평하게 지원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NCAA에 소속된 대학이 시합에 나가기 위해서는 남녀 각각 지원 종목의 수를 공평하게 나눠야 하며 그 지원에 있어서도 평등해야 한다.예를 들어 대학이 디비전 I 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최소 남녀 각각 7개 종목을 유지해야 하고 남녀 각각 최소한 2개의 팀 스포츠를 포함해야 한다
. 우리 나라의 경우 대학 스포츠뿐만 아니라 대분분의 경기에서 남성위주 스포츠가 대부분이며 재정지원에 있어서도 남녀스포츠간의 차이가 확연한 점은 NCAA와 비교해 볼 가치가 있다.인간 존엄성과 평등함을 실천하려는 NCAA의 대 사회적 역할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 미국 대학 스포츠는 NCAA가 TV 중계권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임으로서 지나치게 상업성을 띄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학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결코 적지 않다. 미국 대학 스포츠 협회가 갖고 있는 장단점을 잘 파악해 한국 대학내 스포츠의 역할을 제고하고 현재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 즉 체육특기자의 학력문제, 선수의 학습권, 선수에 대한 전인적 교육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국 실정에 맞는 한국 대학스포츠 기관이 만들어지를 기대한다.
49위, 48위 2010년 세계탁구대회에서 캐나다의 성적이다. 남자팀은 49위, 여자팀은 48위를 했다. 물론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번 결과에 캐나다 탁구협회가 실망이 큰 것은 사실이다. 지난 2008년까지는 20위 후반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왜 캐나다가 세계 탁구에서 약자로 분류 되는 것 일까?
첫째, 훌륭한 코치가 없어 캐나다의 수준이 낮다?
납득하기 힘들다. 지금 내셔날 코치를 하고 있는 Li Juan은 월드챔피언 출신이다. 중국에서 캐나다로 귀화 했으며, 수년간 세계 최강 중국의 국가대표로 활동 했다. 그런 사람이 실력이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그녀가 추구하는 코칭 방식은 중국의 코칭 방식과 거의 다를 게 없다. 좋은 코치가 없어 캐나다가 세계 탁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 한다는 논리는 성립 할 수 없다.
둘째, 훈련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훈련 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연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것은 아니다. 세계탁구협회가 있는 캐나다 오타와에 내셔날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내셔날 센터는 선수들이 언제든지 원할 때 연습 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물론, 웨이트 시설이 없어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연습을 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다.
셋째,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캐나다의 선수층이 얇은 것은 사실이다. 많지 않는 사람들이 탁구를 즐기고 선수들도 많지 않다. 이번 2010 내셔날 챔피언십에 약 150여명의 선수들만이 참가 했다. 하지만 이게 적은 숫자일까? 우리나라와 비교해 봐도 적은 숫자는 아니다. 캐나다는 지리적 이유로 각종 대회에 캐나다 전체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작기 때문에 각종 대회에 거의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렇다면 참가하는 선수규모는 어떨까? 선수규모는 비슷하다. 우리나라도 시합을 하면 150에서 200여명의 정도의 선수들이 참가를 한다.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는 전체선수가 2,000명 정도이며, 캐나다도 비슷한 규모의 선수인원을 가지고 있다. 선수층이 얇기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넷째, 협회 지원이 열악하기 때문에?
캐나다 탁구협회 예산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연습을 하는데 필요한 경비는 아낌없이 지원 해 주며,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에게는 국가와 협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및 지원금이 풍족하다. 모든 사항은 고려해 볼 때 협회의 지원이 열악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캐나다 온타리오 청소년 팀, Lijuangeng(가운데)은 세계 챔피언 출신이며, 그녀의 남편(왼쪽 세 번째)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리고 그녀의 아들(왼쪽 첫 번째)은 15세로 미래의 올림피언을 꿈꾸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캐나다의 운동 환경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캐나다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세계 탁구에서 만년 약자로 분류된다. 필자가 캐나다 탁구협회에서 인턴을 하며 느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스템(하루 2시간 연습) 및 문화(공부를 더 중요시 여기는 운동선수)이다.
캐나다 선수들에게 연습이란 하루에 2시간이다. 여러 가지 상황(학업, 직업) 때문에 연습량을 늘리기 어렵다. 그리고 캐나다 선수들에게는 공부가 연습보다 중요하다. 선수들은 시험이 있거나, 발표가 있으면 연습을 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 가지 연습장을 찾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연습량은 줄어들고 목표도 상당히 낮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목표가 올림픽 금메달이라면 여기 선수들은 올림픽 금메달은 생각지도 않으며 영연방대회인 Commonwealth 대회에서 입상하기만을 기대한다.
만약 우리나라에도 캐나다와 같은 상황(공부를 더 중요시 하는 풍토)이 조성된다면 어떻게 될까? 경기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운동보다 공부가 우선이기 때문에 연습량이 적어지고 연습량이 적어지면 경기력이 낮아진다. 경기력이 낮아지면 국제대회(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하기가 힘들어지고 입상을 하지 못하면 언론에 노출되는 숫자가 적어지며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선수층이 자연스럽게 얇아지고 탁구라는 종목은 국제 경쟁력을 잃게 된다. 물론 중국처럼 등록선수가 20,000,000명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등록선수는 2,000여명뿐이다. 그리고 탁구는 신체적, 유전적 요인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종목 중 하나다.
우리나라 스포츠 교육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선진국 시스템을 따라 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다. 운동선수도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운동이 1순위고 공부가 2순위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멀지 않아 우리나라 탁구도 캐나다 탁구처럼 세계 탁구의 약자로 분류 될 가능성이 크다.
호주체조협회에서 인턴으로 활동 하면서 이곳의 새로운 시스템과 시설, 환경등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느끼고 배우고 있다. 그 첫 번째가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레벨 시스템이였다면 두 번째는 Australian Championships (호주 챔피언십)이다.
호주 체조협회는 협회의 조직 자체가 수직 구조인 우리나라와는 다른 수평 구조로 조직되어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존재 하지 않은 다양한 포지션이 존재 하는데 오늘은 이벤트 분야에 대하여 같이 공유 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호주에는 총 7개의 짐 스포츠가 존재하며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전국체전과 개념이 비슷한 호주 챔피언십은 클럽 소속이 아닌 주(State)소속 으로 경쟁을 하게 된다. 호주의 교육 시스템은 일 년에 4학기로 나누어져 있는데 보통 2학기와 3학기 방학 기간 동안 이루어지며 2010년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엔트리
우리나라의 경우 각시 혹은 도에서 3명이 출전 가능하지만 이곳 호주에서는 각 레벨단위로 8명이 출전 가능하다. 호주 챔피언십에는 International Level 7, International Level 8, Junior International, Senior International, National 7, National 8, National 9, National 10 이렇게 8개의 레벨이 출전 가능하며 올해에는 총 229명이 참가 하였고 여자 기계체조는 258명, 남자 기계체조는 246명이 참가 하였다. 호주 국토의 크기는 한반도의 78배로 거대하지만, 인구는 우리나라의 절반수준도 못 미치는 2,000만 명인 것을 고려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체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경기장
호주 체조 협회는 모든 종목의 대회를 1-2년 전부터 스케줄을 지정하여 경기장을 예약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역을 선정하는데 있어 경기장의 시설 및 관중석에 중점을 두며 그 지역 체조협회의 지원 정도를 검토하여 신중하게 판단한다.
실제로 지난 7월 퍼스에서 개최된 2010년 호주 리듬체조 경기장에 호주체조협회 이벤트 포지션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각 종목의 특성에 맞게 관중 수를 고려하여 경기장을 선택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셋팅 되었다.
잘 정돈된 시합매트, 웜업만을 위한 큰 스튜디오, 트레이닝을 위한 두 개의 연습 매트와 시합장으로 연결 되는 동선에 배치된 연습 매트 까지... 체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내 대회인데도 이런 환경에서 시합을 뛸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부러웠다.
3.선진화된 시스템
경기 시작 5분전 헤드셋을 착용한 이벤트 매니저가 나타난다. 물론 몇 시간 전부터 리허설과 모든 셋팅이 완벽하게 준비된 상황에서이다. 아나운서에게 사인을 주고 첫 맨트가 끝날 때 쯤, 음악을 담당하는 PD와 호주 체조협회 소속의 IT 담당인 사람에게 다시 사인을 주며 하나 둘 셋. 잠시 후 경기장에 깔끔하게 설치한 대형 스크린에는 그동안 내가 공들여 준비한 오프닝 비디오가 재생된다. 모두 전문가로 구성된 각 포지션에서 매니저의 사인하나에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환상의 하모니로 대회가 시작된다.
호주 체조협회는 크고 작은 국제 이벤트를 많이 유치한 경력이 있다. 그래서 인지 국내 대회를 준비 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한다. 선수 및 코치들의 ID부터 시작 하여 프로그램, 이벤트 티셔츠, 프로 스코어를 사용한 스코어링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고 진지하게 대회를 진행시킨다. 이들은 모두가 프로정신으로 몰입을 하고 있다.
4. 시상식
시합이 종료 된 후 경기 결과가 나오면 모든 선수들이 마치 온 뮤직(대회 배경 음악)에 맞추어 경기장으로 재 입장한다. 이때 각 경기(개인종합 및 팀 경기, 종목별 파이널 경기)별로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는데 개인종합과 팀 경기의 경우 소속팀 단체 유니폼을, 종목별 파이널 경기의 경우 개인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리듬체조의 경우 8개의 레벨이 시합에 참가 하며 개인종합 및 팀 경기 시상식 총 8회, 종목별 결승(첫 경기에서 각 종목별로 상위8명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경기)에는 두 레벨이 함께 진행되어 각각 4종목씩 총 4회 이렇게 12번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스태프 입장에선 많은 시상식이 번거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열심히 지지해준 부모님들과 경기를 보러온 많은 관중들을 위한 호주 체조협회의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5.봉사자들
이번 대회에 참여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지난 5월에 빅토리아주 멜번에서 개최된 Pacific Rim Championship (환태평양 대회) 과 이번 3 경기장에서 본 봉사자들이다. 모두 체조라는 종목에 관심을 갖고 봉사자로 참여 하게된 동기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체조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호주체조협회에서는 아나운서, 플로어 매니저, 입구 통제, 스코어링, 메디컬 모두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책임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전 체적인 대회는 호주 체조협회가 주관하고 통제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봉사자들이 시합을 진행 하는 것이다. 이들을 보면서 자원 봉사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호주는 거대한 영토를 소유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사막성 기후로 많은 사람들이 해안 지역에 밀집하여 살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경기에 오고 싶어도 너무 멀어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경기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어 호주체조협회의 소셜 커뮤니티인 페이스북( Facebook = 한국의 싸이월드와 같은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에 사진과 기사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경기 종료 후 결과가 나오면 바로 호주 체조협회 웹사이트에 게시 하고 있다.
아직 체조의 세계 정상은 동유럽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호주 체조협회는 크고 작은 국제대회 유치하고 호주 체조인들에게 좋은 환경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의 스포츠가 아닌 체조의 생활화” 이것은 2014년까지 호주체조협회의 사업 비전이다. 이러한 노력이 꾸준히 지속 된다면 호주체조의 실력과 수준은 몇 년 안으로 세계의 정상이 되어있지 않을까?
장애인 스노보드는 장비, 규칙, 기술적인 사항들을 변경 또는 수정하여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우들이 여가와 경쟁활동에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변형된 형태의 snowboarding을 의미한다.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는 척추 부상, 뇌성마비, 시각장애, 절단장애를 가진 남성/여성 장애우를 위해 진행되고,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기능적인 능력과 장애 정도를 기반으로 경기에 참여가 가능하다.
Para-Snowboard 로고
Canadian Leadership
2007년부터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는Para-Snowboard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 한 단체이다. 2007년부터 불과 얼마 전 까지 Canadian Adaptive Snowboard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어 왔고, 지난 7월 26일 IPC와WSF(World Snowboard Federation)가2010-2011 시즌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및 상호 업무간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하면서Para-Snowboard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장애인 스노보드 프로그램은 경기력 향상 캠프, Para-Snowboard대회, 지도자 연수, 코치와 임원/심판들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로 구성되어 있고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첫 번째로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팀을 창설하여 지원하고 있다.
Para-Snowboard 를 소개하는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 CEO - Tom McIllfaterick
2008년에는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에서 제 1회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을 휘슬러에서 개최하였고 그 자리는 Para-Snowboard등급분류의 개념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첫 번째 자리 였다.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 CEO - Tom McIllfaterick과 대한 장애인 스키협회 관계자들
Para-Snowboard를 위한 캐나다 스노보드의 역할은 장애등급을 가진 모든 장애우들이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스노보드 프로그램 개발과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 2회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의 개최, 그리고 포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의 개발 및 도입 이다. 특히 스노보드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동계스포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청소년 장애우들의 참여를 장려한다면 그들의 육체적, 정신적 치료 목적이나 체력단련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의 CEO인 Tom McIllfaterick은 “Para-Snowboard를 위한 우리의 목표는Para-Snowboard의 인지도 강화, 청소년 장애우들의 참여상승, 그리고 장애인 올림픽에 정식종목 채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우리의 진보적인 활동으로 현재 IPC, FIS(국제스키연맹), WSF(세계 스노보드 연맹)과 논의 중인Para-Snowboard분야에서는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가 국제적인 선두주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Para-Snowboard의 국제무대의 정책, 절차, 자원 등의 부분들을 계속 개발 중에 있고 그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경기방식
Para-Snowboard경기의 방식은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의 형태인 타임트라이얼 (일정한 거리를 개별적으로 달려 걸린 시간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법- 슬링 샷이라고 알려져 있음)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sling-shot format은 각 선수가 2-3회 동안 코스를 주행한 기록으로 승부를 가리며, 한 코스에 한 명의 선수만 주행 할 수 있다. 코스의 경사 및 난이도는 일반인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의 국내대회 수준과 같다.
슬링-샷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는 프리스타일 경기와 레이스 경기 요소의 조합으로 이루어 지고, 경기 형태는 World Snowboard Federation의Para-Snowboard분과에서 제정한 국제 등급분류의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Para-Snowboard 경기장면
이상적인 장애인 스노보드크로스(SBX) 슬로프는 아래 언급한 요소들을 포함하여 디자인 된다. • Banks (crescent shaped) (옆으로 경사진 주행 코스) • Doubled banks (연속 경사진 주행코스) • Rollers (여러 개 작은 언덕이 연속으로 펼쳐진 장애물) • Minor jumps (소규모, 혹은 중간규모 점프)
위에 언급한 구성요소들 외에 다른 추가적인 사항들이 포함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안전문제와 선수의 기량을 고려 하는 안전장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시각장애인 선수가 경기에 참여 할 경우, 잠재적인 위험을 방지하고 선수의 안전을 고려한 우회경로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대회
2010년 시즌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에서 진행되었던 캐나다Para-Snowboard주요 이벤트 • 1월 30일 (장소: Big White, BC주): Para-Snowboard대회가 일반인 북미지역 스노보드 대회와 같이
진행 • 3월 5-6일(장소: Ski Martock, Nova Scotia주): 일반인 북미지역 스노보드 대회와 동시 진행. 이 대회는 2011 Canada Winter Games를 준비하기 위한 test event 의 성격으로 진행되었다 (Canada Winter Games: 2년 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청소년 체전) • 4월 2일 (장소: Mont-Tremblant, Québec주): World Snowboard Federation 주최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 겸 전국 캐나다Para-Snowboard대회. 이외에도 장애인 스노보더 들을 위한 이벤트가 뉴질랜드, 이탈리아,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고, 앞으로 위 3개 국가 이외에 타 국가에서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19일 장애인 올림픽 기간 중 휘슬러 크릭사이드에 위치한Nita Lake Lodge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동계스포츠 인사들을 위한Para-Snowboard Reception이 개회되었다. 이 자리에는 필자를 포함한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의 CEO를 비롯한Para-Snowboard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하여Para-Snowboard의 셰계각국의 도입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Reception자리에서 캐나다 스노보드협회는Para-Snowboard의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IPC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이 자리는 지난 7월 26일 IPC와WSF의 MOU체결에 결정적이 도움을 주는 이벤트 중 하나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도리스 러셀(여)은 90세의 나이로 일주일에 세번씩 하루에 1.2km씩 수영을 한다. 또 수영시합에도 꾸준히 참가한다. 2010년 9월에 있었던 매린랜드 시니어 올림픽에서는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전미 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참가한 종목도 100야드 접영에서 500야드 자유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해당 나이 대에 전미 챔피언이자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과거에 그녀는 수영선수 출신이었으나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손목과 발목은 물론이고 엉덩이와 대퇴부가 부러지면서 휠체어에 의지해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차츰 걷기 시작했고, 수영을 다시 시작 하게 됐다. 수영은 그녀에 있어서 기쁨이고, 목표를 실현해가는 삶의 도구이자, 그녀의 건강을 지켜주는 방패인 것이다.
도리스 러셀을 소개한 이유는 시니어 올림픽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노인들을 위해 1987년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서 노인 올림픽이 시작됐다. 현재 만 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노인 스포츠 경기로 발전했다. 시니어올림픽은 전미 시니어 게임협회(NSGA: the National Senior Game Association) 에서 주관하고 공식적으로 미국 올림픽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2년 마다 미국과 캐나다인이 참가한다. 50세 이상 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종목으로 골프, 육상, 사격, 3종 경기, 라켓볼, 테니스, 남자 소프볼, 펜싱, 수영, 볼륨댄스, 볼링, 말발굽던지기 (Horseshoe Pitching), 5km와 10km 경주가 있고 팀 종목으로 남녀 농구, 남자 소프볼이 있다.
시니어 올림픽은 소외된 노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활기찬 생활 방식을 유도하고 나아가 개인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미 시니어 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지만 지역 시니어 경기는 매년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경기 준비를 위해 각 지역에서 개인으로 혹은 소속된 클럽을 통해 운동을 하며 소속감이나 자신감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노인의 운동참여는 확실히 신체건강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매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시니어올림픽에 참가하는 인원은 만명에 불과하지만 50개 주에서 각각 지역예선을 실시하는 데다 해당 주의 결선에 진출하기까지 또 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에 1만명을 훨씬 웃도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도 도모할 수 있다.
노인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차원에서 볼때 정기적인 운동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한 통계를 보면 2002년 인구 중 상위 10%의 노인인구가 전체 의료비용의 64%를 소비했다는 보고가 있다. 노인들의 건강이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면 노인들에게 스포츠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노인 개개인의 건강차원뿐만 아니라 전미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그 지역사회에 끼치는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이다. 최근 데이터는 아니지만 지난 2005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되었던 시니어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는 420억 원에 달했으며 지속적으로 참가인원과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그 경제적 효과는 더 확대될 것이다.
유엔(United Nations)에 따르면 총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가 넘으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14%가 넘으면 고령사회(Aged Society), 그리고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 (Super Aged Society)로 정의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노인인구가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5명중에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인구비율만 보더라도 노인들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 구성원이 될 것이며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 대한 준비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노인의 건강과 스포츠 정책으로 시니어 올림픽은 좋은 대안이라 생각된다.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경기 대회인 패럴림픽(Paralympics)과 스페셜올림픽 (Special Olympic)의 경우 이미 독립적인 스포츠 경기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가차원에서의 지원도 많이 개선되었다. 장애인들의 이미지를 고취하고 사회적 지위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나아가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이 스포츠에 참여함으로써 그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해 나아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제 고령사회를 위한 노인들을 위한 준비와 투자가 필요한 시기이다. 노인들에게 스포츠, 연습, 운동경기, 경쟁을 통해 건강한 생활패턴을 형성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나라도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의 하나로 ‘어르신 생활 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60세이상의 노인을 위한 전국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단순히 대회만 개최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노인들이 스포츠 속에서 목표를 갖고 경쟁하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인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이제 곧 고령 사회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진정 노인들의 삶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노인체육대회가 만들어지고 더 나아가 국제 노인 올림픽대회를 만들어 국위선양에도 기여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참고문헌: National Senior Games Association (http://www.nsga.com)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2006). The high concentration of U.S. Health Care Expenditures. Research In Action. 2006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