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고문수 (인천용일초등학교 교사)


준비운동은 학생들이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이번 글에서는 학생들의 준비운동에 효과적인 몇 가지 게임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활동1】 돔앤 디시



게임 방법
지정된 장소 안에서 콘의 반은 똑바로 놓고, 반은 엎어 놓는다. 가능한 같은 수로 ‘돔’ 모둠과‘디시’
모둠으로 나눈다.

게임 1 - 콘 존
‘돔’ 모둠은 똑바로 있는 콘을 모아서 자기의 진영(콘 존)으로 돌아오고 ‘디시’ 모둠은 엎어진 콘을
모아서 자기의 진영(콘 존)으로 돌아온다. 가능한 빨리 모든 콘을 모아서 자신의 콘 존으로 돌아온
모둠이 이기는 게임이다.

게임 2 - 모둠 게임
시간을 정해(30~60초 정도) 시간 안에 더 많은 콘을 모아온 모둠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다음의 요소를 고려하여 변형이 가능하다.
* 모둠별 인원수를 다르게 한다.
* 시간을 연장하거나 줄이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절한다.
* 콘과 콘 사이의 거리를 조절한다.
* 홉과 점핑 등 이동 동작을 다양화한다.

준비물
* 넓은 놀이 공간(실내/실외)
* 초시계
* 돔과 디시로 사용할 콘

안전을 위한 배려
* 콘이 놀이 공간 안에 설치되었는지 확인한다.
* 학생들 간의 충돌에 유의하도록 한다.



【활동2】 농부술래잡기


게임 방법
2명의 학생들에게 농부의 역할을 지정하고 나머지는 까마귀가 된다. 농부는 지정된 공간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은 까마귀를 잡아야 한다. 까마귀가 농부에게 터치 당하면 겁먹은 까마귀가 되어
팔을 몸에 붙이고 정지하도록 한다. 겁먹은 까마귀는 다른 까마귀들이 어깨를 터치함으로써 다시 풀려날 수 있게 된다. 농부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30~60초 정도) 가능한 많은 까마귀를 잡아야 한다.

이 게임은 다음의 요소를 고려하여 변형이 가능하다.
* 시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절하기
* 농부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기

준비물
* 넓은 놀이 공간(실내/실외)
* 초시계
* 게임 공간을 표시할 콘

안전을 위한 배려
* 학생들 간의 충돌에 유의하도록 한다.

【활동3】태그플래그


게임 방법
2명의 학생들이 고양이의 역할을 맡고 나머지는 쥐가 된다. 모든 쥐는 눈에 쉽게 띄도록 색상이 있는
밴드나 수건을 바지 뒷주머니 부근에 넣도록 한다. 고양이는 지정된 공간 안에서 쥐들의 꼬리를
잡는다. 일단 고양이가 쥐의 고리를 잡아 꼬리가 바닥에 떨어지면, 쥐들은 꼬리를 잡아 다시 뒷주머니 부근에 넣을 수 있다. 고양이는 정해진 시간 동안(30~60초 정도) 가능한 많은 꼬리를 없애야 한다.

이 게임은 다음의 요소를 고려하여 변형이 가능하다.
* 시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절하기
* 고양이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기

준비물
* 넓은 놀이 공간(실내/실외)
* 초시계
* 게임 공간을 표시할 콘
* 색깔 있는 밴드나 수건(1인당 1개씩)

안전을 위한 배려
* 학생들 간의 충돌에 유의하도록 한다.
* 뛰어다니는 학생들의 밴드나 수건을 잡을 때 유의하도록 한다.

【활동4】쥐와 토끼(반응지각 테스트)

게임 방법
각 학생들에게 파트너와 짝을 이뤄 중앙선에서 1m 거리를 두고 서로 등지고 앉게 한다. 중앙선을
기준으로 왼쪽 라인은‘쥐’모둠 오른쪽 라인은‘토끼’모둠으로 나눈다. 교사가 만약 ‘쥐’를 외치면 ‘쥐’
모둠은 빨리 일어나서 자신의 안전구역으로 달려가고, ‘토끼’모둠은 쥐를 잡기(어깨를 태그 하기)
위해 뛰어간다. 교사가 ‘토끼’를 외치면 반대로 수행하면 된다.

준비물
* 놀이 공간(실내/실외)
* 중앙선과 안전지역(장애물이 없도록 유의)을 표시할 콘들

안전을 위한 배려
* 실내에서 게임을 진행할 경우 안전지역은 벽과 최소 3m 이상의 거리를 둔다.
* ‘쥐’와 ‘토끼’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 참고문헌: 재미있는 도전활동 수업, 2009(고문수, 손천택 / 서울레인보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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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상봉 (서울개일초등학교)


◎ 오늘은 긴 줄넘기 하는 날!

매서웠던 추위가 점차 물러가고 점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아침 일찍 등교
하여 교실에 얌전히 앉아 자습을 하는 것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무언가 재미있는 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는 없을까?
 

서울 강남구에 있는 K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매주 이틀씩 아침자습시간에 운동장에 나와
다양한 놀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5-6학년 어린이들의 경우 5~8명이 한 팀을 이루어 긴
줄넘기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숨을 헐떡이며 다른 팀보다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긴 줄넘기가 무척이나 재미있어 보인다. 

 


◎ 긴 줄넘기를 하면 정말 체력이 좋아질까?

긴 줄넘기는 유산소운동으로 운동을 계속하면 폐활량이 좋아지고, 심장이 튼튼해져 전신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긴 줄넘기 활동 가운데 줄 안으로 빠르게 들어가기, 점프하기와
같이 긴
줄에 대해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협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유사한
운동으로 개인
줄넘기가 있는데, 개인줄넘기는 쉽게 지치고 지루한 반면 긴 줄넘기는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므로 사회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 긴 줄넘기를 할 때 준비해야 할 사항은?

긴 줄넘기를 할 때에는 개인 줄넘기와 마찬가지로 공기가 잘 통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의 옷을 입고, 발에 잘 맞고 점프 후 착지하는 데 발생하는 충격을 잘 흡수해 줄 수 있는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양말을 꼭 신도록 해서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긴 줄넘기는 안전한 운동인가?

그렇다. 하지만, 방심하면 다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즐거운 긴 줄넘기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 줄을 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좋지 않다.
줄 안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줄을 돌리는 사람과 거리가 가까워져 줄에 걸리기 쉽고, 또 이를
피하기
위해 가운데로 붙게 되면 줄 안에 있는 사람들간의 간격이 좁아져 부딪히게 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 줄을 돌리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줄을 돌리는 사람은 뛰는 사람을 생각해서 리듬에 맞추어 줄을 잘 돌려야 한다. 특히, 줄을 잘
돌리면
줄을 뛰는 사람의 실력도 빠르게 향상되므로 이 점에 주의한다.

▶ 긴 줄넘기를 하다가 줄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줄을 돌리는 사람은 즉시 줄을 느슨하게 하거나, 내려놓아 줄 안에 있는 사람이 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긴 줄넘기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긴 줄넘기는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이다. 따라서 한 가지 방법으로만 진행하면 쉽게
지치고 지루하므로,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하면 긴 줄넘기를 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다.

 
▶ 긴 줄 한 사람씩 교대로 통과하기
게임 참가자들이 줄 밖에 서 있다가 긴 줄에 한 사람씩 들어갔다 나오는 게임이다. 비교적 쉬운
게임이다.

 
▶ 긴 줄 넘으며 가위, 바위, 보 하기 
긴 줄 안에 한 사람이 먼저 들어가 뛰고 있으면 차례대로 들어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밖으로 나오는 게임이다. 가위, 바위, 보를 잘 하면 유리하다.

▶ 긴 줄 안에서 공 연결 릴레이하기
긴 줄 넘으며 가위, 바위, 보 하기와 비슷한 게임으로 최초 한 사람이 긴 줄 안에서 공을 가지고
뛰고 있으면
다음 사람이 들어와 공을 이어받고, 공을 이어준 사람은 긴 줄 밖으로 나오는 게임이다.
공을 떨어
뜨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연결하면 승리하게 된다.

 
▶ 긴 줄에서 공 튀기기
긴 줄 안에서 줄을 넘으면서 공을 튀기는 게임이다. 두 팀으로 나누어 대항전을 할 수도 있다.
규칙적으로 공을 튀겨야 줄을 넘는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다.

 
▶긴 줄 안에서 줄넘기하기
개인 줄넘기와 긴 줄넘기를 동시에 하는 것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다. 처음에는 긴 줄의
가운에서 서서 줄넘기를 하고, 익숙해지면 긴 줄이 돌아가는 속도에 맞추어 뛰어 들어가면서 시도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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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손석정 (남서울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겨울스포츠로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키나 스노보드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설경의
자연 속에서 내리 쏘는 그 짜릿한 스피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맛을 아는 이들은 눈만 봐도
맘이 설렐 정도라고 하니
그 매력이야 말로 어찌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겨울스포츠의 꽃이라 불리고 있는 스키나 스노보드의 진수를 마음껏 즐기고 느끼기 위한
전제조건으로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스키와 스노보드는 위험스포츠라는 인식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무모하리만치 용감한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은 아직까지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단순 유희성 레저로 여기다가 불행한 사고를 당하고 후회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

올해 소비자원의 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된 스키장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06/’07시즌 165건이었던 사고는 ‘07/’08시즌 161건으로서 전년대비 2.4%가 줄었으나
‘08/’09시즌에는 302건으로서 전년대비 87.6%(141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로는 리프트 이용 중의 발생하는
추락사고와 승하차시에
넘어지는 사고, 슬로프에서 스키어끼리의 추돌 또는 충돌사고,
안전시설물과의 충돌사고,
과도한 스피드나 부주의로 넘어지는 사고 등을 들 수 있다.
소방방재청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03~2008) 발생한 스키장의 안전사고의
95% 이상이 미숙련 초보자의 부적절한
코스 선택, 방향전환 미숙 등으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이용자 상호
충돌 등으로 발생한
안전사고가 증가 추세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반 이용객들의 활주 시의 속도는 보통 시속 50km 이상 이른다고 한다. 안전장비 없이 빠른
스피드로 슬로프를 내려오다가 넘어지거나 부딪힐 경우,
그 충격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
하고 있다.
스키장에서 일어난 몇몇 사고를 들어보면 2004년 12월 30일 강원도
한 스키장에서
김모(9세)양이 강모(13세)양과 부딪치는 사고로 인하여 사망하였고, 2005년
1월 2일 횡성의 한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서모(28세/서울)씨가 넘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사망하였고, 2005년 1월 11일에는 춘천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 넘어진 정모(21세/서울)씨가
뒤따라오던 김모(22세/대구)씨와 충돌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최근에는 캐나다 토론토
북부의 ‘스노 밸리’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던 한인 초등학생(13세)이 나무에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외에도 충돌로 인한 다발성 외상인 각종 골절, 인대파열 등의 중대사고도
심상찮게 발생하고 있다.

스키장에서 스키어끼리의 충돌로 인한 가벼운 상해인 경우는 치료비 보상 등 당사자간의
합의에 의해 해결되지만 중상 또는 사망 등의 중대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합의보다는 소송에
의거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교통사고처리의
사례처럼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하고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게 되며, 민사상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 직접적인 치료비뿐만 아니라
휴직에 따른 손실, 정신적인 피해보상인 위자료
등 간접피해까지도 배상토록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스키장에서의 추돌이나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슬로프 내에는 신호등이 없고,
현장보존도 어렵고 또한 목격자의 협조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가해자•피해자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역주행, 음주스키 등 명백한 과실이 있다거나 어쩔 수
없이 부딪힐 수밖에 없는 경우 등 특별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주된 과실이 있다고 보여지는
추돌이나 충돌한 사람이 가해자가 되며,
사고 상황에 따라 과실 상계되고 있다.

스키관련 판례를 보면 앞서가는 스키어는 뒤에 오는 스키어의 동태를 살필 것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뒤에 오는 스키어는 앞에 있는
스키어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다른 스키어 등에게
위험하지 않도록
안전한 진로와 속도를 선택해 진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반 과실사건뿐 만 아니라 교통사고에서도 충돌사고 발생 시 책임비율에서 가해자 측의
100% 과실로 보지 않고 쌍방 과실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스키사고에서도
민사상으로는 상방과실로 보고 과실 상계됨으로써
가해자에게 70%에서 50% 정도의 책임을
묻고 있다.
즉, 앞서가는 스키어가 갑자기 S자 턴을 하거나 중급자 코스에서 스키연습을 했다든지
하는 등
사고를 유발시킨 구체적인 사정을 감안할 경우에는 피해자의 책임을 중하게 여겨
뒤에서 충돌한 후행자의 책임을 50%로 공제하기도 한다.

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에 안전벨트를 매야 하며, 신호를 준수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고, 차량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도로변으로 이동해서
안전
경고판을 세워 사고를 방지해야 하며, 과속을 하지 말아야 하며,
역주행 및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함은 다 아는 상식이고
또한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규칙이다.

스키장의 슬로프는 신호등 없는 도로이고 스키어는 후시경이 없는 자동차로 봄이 바람직하다.
스키어는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고, 스키어와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도록 앞서가는 스키어의
동태를 잘 살펴 활강하고, 슬로프에서 넘어졌을 경우
가능한 빨리 일어나며, 좁은 코스로부터
메인 코스로 합류할 때에는
안전 확인을 위해 서행 또는 일단 정지하고, 코스 중앙에서의 급정지,
휴식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코스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제어 가능할 정도의 스피드로서 활주하며, 역주행이나 음주스키는 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스키어는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듯이 슬로프에서는 교통법규에 준하는
스키장 안전수칙을 준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우리 스키어들이 보다 성숙하고
안전한 스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내 몸처럼 다른 스키어들의 안전을 배려할 수 있도록,
자연을 닮은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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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강경탁 (잠신중학교 교사)


2009년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은 바로 야구일 것이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의 금메달에
이어, 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의 준우승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야구 관중 증가, 포스트
시즌의 열기 등 야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내는 것 같다.

 
즐겁지만 위험한 야구

본교는 야구부가 있어 야구경기나 연습장면을 쉽게 관전할 수 있으며, 투수마운드, 그물망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학생들이 쉽게 야구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게다가, 본교
출신의 기아의 이용규 선수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학교 내에서 야구의
인기는 정말 최고였다.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학생들 보다 글러브와 방망이를 들고
야구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정도였으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그런데 부상으로 보건실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야구공에 맞아 병원에 실려 가는
일까지 발생해, 어쩔 수 없이 복잡한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지 말라고 지시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운동을 장려해야 하는 체육선생님 입장에서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

야구용품을 보면 보통 알루미늄 방망이, 딱딱한 공 등 위험요소들이 많이 있다. 게다가
운동장에서 야구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야구공이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겁나는
존재가 되고, 실제 게임을 하는 학생들에게도 강하게 날아오거나, 불규칙 바운드된 공은
위험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실제 야구공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물렁물렁한
재질로 되어있는 안전야구공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생들에게
날아가 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보니 안전하다고 만은 할 수 없다.

2007 개정교육과정과 야구

2007 개정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모든 학년에서 건강, 도전, 경쟁, 표현, 여가 활동 영역을
꼭 가르치고 평가해야만 한다고 되어있다. 그 중 야구와 같은 형태의 활동은 경쟁활동 중
필드형 경쟁활동에 포함되어있다.

필드형 경쟁활동은 아래의 표와 같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에 가르치게 되어있으며,
야구, 소프트볼, 발야구, 티볼 등의 종목들을 포함하고 있다.

                                         <2007 개정교육과정 경쟁활동 영역의 학년별 중영역>

 
참고로 경쟁활동의 전체적 흐름을 보면 영역형⇒필드형⇒네트형 순으로 초․중학교에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경쟁활동 자체도 단편적인 기본운동 기능의 중심에서 탈피해
경기방법과 경기기능 위주의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야구경기를 하면서 기능위주로 수업을 하기에는 학교현장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그런 대안으로 추천할 수 있는 필드형 경쟁활동이 바로 티볼이다.

안전하고, 즐기기 쉬운 티볼 수업

티볼은 야구경기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 대신 티 위에 공을 올려두고 정지해있는 공을 쳐서
경기를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야구에서 투수와 타자 위주의 경기진행에서 오는
지루함이 없고, 모든 학생들이 치고, 달리고, 수비할 수 있는 형태로 수업의 참여율이
높으며, 전략적이고 빠른 순환식 수업이 가능하게 된다. 많은 체육선생님들이 선호하는
스포츠교육모형을 적용하여 수업을 설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우레탄 소재의 방망이와 12인치 크기의 우레탄 소재의 물렁물렁한 공을 사용하고 있어
글러브 없이도 공을 잡을 수 있는 장점으로 글러브 구입 등의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도 있다.

                                                                


본교에서는 세 팀으로 나누어 경기팀(2팀)과 기록 및 경기운영팀(1팀)으로 분리하여 운영하였고,
매 경기가 끝나게 되면 팀을 순서대로 바꾸게 되어 골고루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실력 차에 따른 타격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매 이닝은 아웃카운트에
상관없이 한 팀의 타자들이 모두 돌아가며 한 번씩 타격을 하면 한 이닝이 끝나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수업 초기에는 경기규칙이나 방법 등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지만, 학생들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면서 수업의 중점을 공격전략(타순이나 타격방향 등)이나, 수비전략
(수비수 위치, 상황에 따른 조치방법 등)으로 옮겨, 팀 내부에서 자발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슬라이딩 금지, 태그 금지, 타격 후 방망이 던지기 금지 등의 규칙을
세워 엄격하게 지도하여 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였다.  

티볼에 대한 규칙이나 지도방법은 한국티볼협회(http://www.teeball.or.kr/)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참고할만한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협회에서는 티볼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초․중등 교사
대상 강습회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게다가 참가교에는 티볼 세트도 제공한다고 하니 선생님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또한 정기적으로 초․중학생 경기도 있어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다.

끝으로 티볼 수업을 회상해 보면,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신체활동을 하며,
그 내부에서 전략을 짜며, 팀웍을 발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행복한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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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나성준(창동중학교 체육교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의 바람을 타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종목이 마라톤이다.
국민소득이 늘어나면서 대중이 선호하는 종목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친화적 스포츠, 모험스포츠와 함께 최고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 또한 마라톤이다.
 
살빼기 혹은 체력기르기의 일환으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번 쯤 달리기에
도전하지만 참 맛을 느끼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마라톤 대회로 체육대회를 진행하여 달리기와 걷기를 생활 속에 익히고 실천하게 하는
체육대회를 소개한다.    

 

            

마라톤 대회 준비하기

하나, 적당한 코스를 선정한다. 학교에서 가까운 곳이면 더욱 좋고,
        멀어도 전체 학생이 함께 이동하기 쉽고 모든 학생이 아는 위치면 문제 없다.
        (추천할 만한 장소로는 한강변, 중랑천변, 어린이대공원 등이 있다.)

  둘,  많은 학생이 모이고 정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학교행사로 진행하는 마라톤 
        대회이므로 전체학생이 주의사항을 듣고  준비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음향시설은 필수!)

  셋,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고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 좋다.  

  넷,  체육대회로 모든 학생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총 길이 4-5km정도가 적당하며, 
        반환점을 돌아 달렸던 곳을 다시 돌아오는 코스는 지양하고 다른 코스를 확보한다. 
다섯, 4km내외의 거리를 코스로 잡는 경우 1위 학생은 20분, 후미는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사전 준비운동 행사 후 뒷정리 등을 포함하여 3시간 정도 소요된다.
        (3개 학년을 30분씩 시차를 두고 출발시키는 경우 총 4시간 소요)
여섯, 일회적 행사참여를 넘어서서 달리기 운동의 생활화를 전제로 사전 교육과 몇 차례의
        코스 예행연습은 필수
일곱, 교통통제와 안전 관리자를 적절히 배치하되, 위치별 역할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덟, 선두는 지도교사가 자전거로 에스코트하고, 후미에도 구급낭을 준비한 교사를 배치한다.

아홉, 마라톤 대회 불참학생은 사전 조사하여 학부모와 담임선생님의 확인을 미리 받고
        별도의 지도계획을 작성한다.

  열, 순위를 경쟁하는 적극적 참여자와 참여 자체를 즐기는 일반참여자를 구분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달리면(걸으면) 되나요?

하나. 준비 
  - 운동화는 가급적 가볍고 쿠션이 있는 조깅화를 신는 것이 좋다.
  - 체육복 속에는 되도록 땀 배출이 가능한 소재로 가볍고 따뜻하게 입는다.
  - 아침은 달리기 2시간 전에 배부르지 않게 먹어둔다.
  - 준비운동은 허벅지․종아리․발목 등을 포함해서 철저하게 해 두는 것이 다치지 않는
    지름길이므로 체육시간에 하던 온몸 스트레칭도 잊지 말고 꼭 하도록 한다. 

  - 당일 대회 때 꼭! 꼭! 꼭! 수시로 적당량 수분을 보충합니다.

둘. 달릴 때에는,
  - 머리, 목, 어깨가 땅과 수직에 가깝게 세우는 자세가 좋다.
  - 척추는 곧추세우고 달려야 덜 힘들다.
  - 머리는 숙이지 말고 30-50 m 앞을 보는 상태가 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 손은 가볍게 쥐고, 어깨의 힘은 빼며, 팔은 90도 이하로 구부려 편안하고 짧게 흔든다.
  - 디딤발은 발뒤꿈치 -> 발가운데 -> 발 앞부분 순으로 땅에 닿게 한 뒤, 발가락 끝으로 
    땅을 차는 기분으로 달린다.

  - 무릎은 너무 올리지 않으며, 보폭을 너무 넓게 벌리지 않도록 한다.
  - 호흡하는 요령은, 자연스럽게 입을 벌려 두 번 들이마시고 두 번 내쉬되, 이 같은 요령으로
     자신에게 맞도록 호흡하도록 한다.

  - 호흡이 힘든 경우, 더 깊게 들이마시고 내뱉을 땐 짧게 내쉬도록 한다.
  - 달리면서 물을 너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가슴이 콕콕 찌르듯 아프다거나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고 느껴지면, 즉시 달리기를
    중단하고 주위의 선생님이나 사람들에게 알려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셋. 걸을 때에는,
  - 평소 걸음보다 약간 빠르게, 즉 80 - 100m/분당 속도로 걷는 것이 좋은데, 처음부터 걸어서
    완주하고자 한다면 출발해서 5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야 한다.           

  - 물론 약간 숨 차는 듯한 느낌으로 걷는 것이 운동 효과가 있다.
  - 이런 속도로 15분은 지나야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하니까, 그래도 힘들다면 반환점 전후로 
    5분 정도 잠시 속도를 줄였다가 원래 속도로 걷는다.


마라톤대회의 옥의 티!

㉮ 좀 재미있을 수는 없나요? : 달리기 운동에 관심을 높이고 건강의 의미를 배우기에는
좋은 방법이만, 운동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학생들의 원성을 들을 수 있다. 그래서 다른 계절에
구기대회 등을 별도의 행사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 무전기와 핸드폰을 손에 들고 가세요! : 선두와 후미의 간격유지... 다음 학년 준비 등을
세밀하게 살펴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 무전기나 핸드폰은 필수이며,
당일 전체 교사 핸드폰 번호를 복사해서 나누어 주는 섬세함은 필수!

㉰ 안전! 또 안전! : 말이 필요 없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지나친 승부욕을 유발하는 것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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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포츠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