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년 2010년 8월 제1회 원년 유스 올림픽이 싱가포르(우편투표로 결정)에서 개최된다. 

          As part of the legacy of the Singapore Youth Olympic Games, six scholarships are available to
                            international students to study at the Singapore Sports School. (AYG)


제1회 동계 유스 올림픽은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1964년 및 1976년 동계올림픽개최도시)에서
열린다.

오는 2010년 2.10-12일 제 122차 IOC총회(밴쿠버)에서는 2014년 제2회 유스 올림픽개최도시를 114명
IOC위원들의 전자 비밀투표로 선정한다.

후보도시로는 중국의 난징, 멕시코의 과달라하라(2011년 범미주대회 개최도시), 그리고 폴란드의
포즈난 등 세 도시였다가 과달라하라 후보도시가 2011년 팬암(범미주)대회 준비에 따른 부담으로
중도 포기하여 난징과 포즈난 두 도시로 최종 압축되었다.

IOC 평가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난징이 선두주자(Nanjing presents “minimal risks.”)이며
과달라하라와 포즈난 두 후보도시는 여러 가지 문제 점이 있다(“a number of risks”)라고 평가되어있다.



                                            Nanjing, population 7.4 million. (City of Nanjing)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의 경우 미화 8천2백7십만 불 책정 예산액대한 재정보증이 65%에
불과하여 ‘예산부족분 전체보증’(a full shortfall guarantee) 이 불안요소였다.




                               Guadalajara has a population of approximately five million. (ATR)


포즈난은 여러 핵심분야에 걸쳐 조직위원회 충당 예산설정이 불충분하여 유치파일에 제안 된 서비스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화 6천4백만 불로 책정된 예산도 후보도시들 중 그 규모가 가장
낮다.



        With a population of 560,000, Poznan is the smallest city bidding for the 2014 YOG. (Poznan 2014)



따라서 대회가 포즈난에서 개최될 경우 유시 올림픽 선수촌 건립 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도 면밀한
검증과 철저한 감독이 이루어져야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한편 난징은 보고서에서 최상의 신뢰도(strongest indications of confidence)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합리적 수준의 근접개념(compact concept)을 근간으로 한 확고한 보증서(solid guarantees)를
제시하고 있으며 기존 경기장시설 최적활용과 대규모 국제경기대회개최 경험이 대회개최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난징은 세 후보도시들 중 가장 많은 인구(700만 명 상회)이며 대회개최 예산 또한 미화 1억1700만 불
(약1400억 원)로써 세 후보도시들 가운데 최고 금액이면서 정부재정보증이 완벽하다.

다만 당초 IOC가 유스 올림픽대회 개최 기본취지와 철학(경기장규모나 재정 및 서비스 수준 등에서
올림픽 개최가 어려운 소규모 도시들에 대한 배려 차원의 최소요구조건)에 비교해 볼 때 후보도시
난징의 조건들은 다소 과도(over-sizing)하다는 위험요소가 있다.

따라서 대회개최도시가 난징으로 결정될 경우 조직위원회는 IOC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미세 조율할
필요가 있으며, 이미 많은 분야에 있어서 양측이 합의
를 도출한 상황이라고 평가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IOC평가보고서대로라면 중국의 난징이 사실상 선정될 확률이 높다.

다만 2010년 제1회 대회(싱가포르)에 연이어 제2회 대회도 아시아(중국 난징)에서 개최되게 되는
심리적 부담이 팽배하게 되어 투표결과의 향방이 뚜껑을 열 때까지 알 수 없어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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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2000년 시드니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대한민국 금메달 텃밭역할을 해오고 있는
우리의 국기 태권도가 2016년 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우뚝 섰다.
물론 2012년 대회정식종목족보에 살아남아 있던 덕분에 2016년 종목에도 일괄 포함된 것이다.
우선 축하할 일이다. 이는 태권도의 그간 피나는 자구노력과 홍보효과의 결실이기도 하다.
태권도가 없었으면 한국 스포츠외교사에 문대성 선수 같은 선수출신 IOC위원 탄생은
유럽중심의 배타적인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언감생심(焉敢生心)이었을 것이다.


최근 IOC집행위원회는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 편입대상 종목으로 럭비와 골프를 각각 선정하여
IOC총회 승인대상으로 추천하였다.

IOC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한 흔적이 역력하기도 하다.
순수미국스포츠문화의 대표주자이며 태권도보다 먼저 영입된 올림픽 종목이었던
야구와 소프트볼은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 역시 탈락하였지만 가라데는 무서운 약진을 보여주었다.

항간에는 이를 두고 IOC수뇌부의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길들이기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USOC는 올림픽 운동의 젖줄인 올림픽후원사 수입금 과다지분배분 및 미국올림픽네트워크(USON)
설립문제를 놓고 IOC와 줄다리기 논란에 휩싸여 왔다.

오는 10월2일 코펜하겐 IOC총회에서 결정될 2016년 올림픽 유치후보들 중 하나인 미국의 시카고에 대한
IOC위원들의 지지여부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최초로 여자복싱종목이 추가 신설된다.
올림픽종목 중 격투기 종목(combat sport)으로는 현재 유도와 레슬링 그리고 복싱과 태권도 등
4개 종목에 국한되어 있다.

한 미국유력일간지는 최근 기사에서 IOC가 최근 태권도를 언급하지 않은 채 
유도와 레슬링 그리고 복싱을 올림픽프로그램의 격투기성 붙박이종목(fixtures on the program)으로
정의 한 것으로 보도하였다.

또한 2013년 결정될 2020년 올림픽정식종목 추가 1개 종목을 위한 기존 올림픽종목 중
탈락대상으로써 ‘태권도가 가장 명백하게 골라질 것’
(Just pick the most obvious: Taekwondo)이고
‘발로 차는 스포츠로는 이미 축구가 있지 않는가?(And at that, a sport that's about kicking?
Don't they do that already in soccer/football?)라고 태권도를 희생양으로 못 박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태권도의 미래는?

이제 태권도가 2016년 이후에도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바로 고급스포츠외교를 통한 해결책
이다.

태권도의 체질개선, 세계화, 국제화, 홍보 등 기존의 자구노력만으로는 향후 IOC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통과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제부터 2013년 또다시 IOC 심판대에 오를 태권도를 살리기 위한 범국가적
‘태권도 살리기 스포츠외교작전’에 돌입해야한다.

‘우물 안 개구리’식, ‘장님 제 닭 잡아먹기’식, 그리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국제적으로 잘 통하지 않는 스포츠외교방식은 지양해야한다.

보다 객관적이며 국내외적으로 명실상부하게 검증되고 실전 접목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고단위 스포츠외교력 강화방안을 마련하자.

편 가름으로 소외된 적재적소의 숨은 인재발굴과 실전배치야 말로
태권도를 보다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첫 단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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