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인 운동의 장점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아침운동의 장점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한 아침운동의 장점을 정확하게 찍어서 말하는 사람은 몇몇에 불과 하다.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중 어떤 시간 때에 운동을 하는지 조사를 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녁 시간 때를 선호할 것이며 이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왜 아침 시간 때 보다 저녁 시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침운동의 장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지 의문이다.
하루에 어느 시간때이던 운동을 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아침에 운동 하는 것이 더욱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느 시간때에 운동을 하겠는가? 사실은 필자도저녁 운동시간을 아침 운동 시간으로 바꾸었다. 그 후에 본인은 아침운동의 장점을 더욱 더 잘 알게 되었으며 아래는 아침운동의 장점에 대해 기술 하였다. 독자 여러분도 어느 시간때에 운동을 할것인지 잘 고려해 보길 바란다.
아침운동의 장점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신선한 공기를 아침에 폐로 들이마시는것은 사람을 하루 종일 신선하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자 이제부터 왜 아침에 운동 하는것이 하루에 가장 좋은 시간인가에 대한 대답을 해보겠다.
1. 자연적 알람
아침에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것이 아침운동의 장점중 최고라 할 수 있다. 당신이 아침에 운동을 하고자 할 때 일찍 잠에 들게 되고 그로 인해 저녁 또한 일찍 먹게 된다. 이러한 습관은 일과로 될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일과를 유지하는것은 신체를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데 도움이 된다. 일찍 잠드는 습관과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사람의 건강 특히 심장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2. 대사량를 올려준다
아침운동이 주는 장점중 또 하나는 대사량을 올려주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대사량이 높여진 기간을 더욱 길게 유지 시켜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더욱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아침 운동을 통하여 때때로 하루 전체 칼로리 소모를 일반수준 보다 높게 유지 시킬 수 있다.
3. 비만을 줄이고 체중을 조절 할 수 있다
아침운동이 주는 다른 하나의 장점은 체중을 줄이고 유지시키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당신이 최적화된 체중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돕는다. 또한 당신에게 운동에 대한 동기를 유발 시키고 이를 통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당신의 이상적인 체중에 도달 할 수 있게 한다.
4. 운동을 거르지 않게 된다
몇몇 연구에 의하면 아침운동을 거르는 확률은 저녁 운동을 거르는것에 비해 현저하게 적게 나타났다. 아침운동이 아침에 해야 할 첫 번째 일이기 때문이다. 밤에 숙면을 취한후에 신체는 신선한 공기를 원하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아침에 일어난다면 당신은 아침운동을 거를 수 없게 된다.
5. 식욕 조절
왜 아침 운동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운동이 하루 전체 식욕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신체에 엔돌핀을 방출 시켜 적게 먹는것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이와 동시에, 여러 가지 음식을 섭취 하는것을 조절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아침운동의 중요한점은 당신의 하루 일과에 무리가 있을 만큼 급격하게 변화를 주지 않는다. 만약 하루 일과를 급격하게 변화 시킨다면, 운동을 거를 확률은 높아 진다. 아마도 읽어보신 분들은 아침운동과 저녁운동중 어떤때에 운동을 해야할지에 대해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어떤것을 선택 하셨습니까? 아침과 저녁에 어떤때에 운동 할까를 고민하지 말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맹모삼천지교”는 맹자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3번의 이사를 했다는 유명한 고사성어로서, 흔히 훌륭한 위인들을 배출한 자녀 교육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진 부모님들에 비유된다. 맹모삼천지교에 관한 일화는, 아래와 같다.
『맹자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손에서 살았는데 어린 맹자는 무덤을 파는 인부들의 흉내만 내며 놀았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집을 옮겼는데 그곳은 장터
근방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장사꾼의 흉내만 내는 게 아닌가. 맹자의 어머니는 곰곰 생각한 끝에 글방 옆으로 이사하였다. 과연 글방에서 조상을 섬기는 걸 흉내내며 노는 자식을 보고
맹자의 어머니는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맹자는 훗날 공자에 버금할만한 현철이 되었다.』
아이들이 한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맹자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에게 했던 것처럼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적합한”이라는 단어는 과연 어떤한 기준에서 결정되어 지는 것일까? 만약, 맹자가 뛰어난 농사의 기술을 타고 난 사람이 었다면, 혹은 천부적인 상인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었다면,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간 맹자의 어머니는 과연 자식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었을까? 어쩌면, 맹자에게 어린시절 무덤파는 인부의 삶, 장터 근방의 장사치들의 삶에 대한 경험들이 밑바탕이 되어 훗날 유명한 유학자로 명성을 떨칠 수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혹은, 맹자의 어머니가 3번이라는 이사를 하므로서 맹자에게 자신이 가장 관심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글 공부라고 깨달을 수 있지는 않았을까?
그렇다면, 맹모삼천지교를 현 우리나라 체육 현실에 빗대어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한 아이가
축구에 재능을 발견해 운동 선수가 되겠다고 결정되어 지는 순간, 그 아이의 모든 환경은 “축구”가 되어 버립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공부는 못해도아니 안해도 좋으니 그저 “축구”만 잘하면 넌 성공하는 삶이라는 세뇌 교육을 하게 되고, 그 아이 역시 축구가 인생의 전부라고 믿으며 살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런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축구 선수로 성장할 수도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의 어느 날, 혹은 20살을 갓 넘은 어느 날 갑자기, 부상을 당하거나, 자신이 기대와는 달리 축구천재가 아닌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 지나지 않아, 더이상 축구 선수로서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되어 진다면, 과연 이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아이에게는 오직 축구만이 인생의 전부였고, 축구 이외 것은 배워 본 적도 경험해 본 적도 없어, 그저 자신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 지 모르게 된다면, 과연 이는 누구의 책임일 까요? 그저 축구만 좋아하고 축구만 배워 온 이 아이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걸까요?
미안하지만, 전 오직 축구 이외에 다른 기술 (음악, 사회성, 윤리의식, 공부, 미술, 혹은 글짓기)을 배울 기회를 박탈한 그 아이의 부모에게 가장 큰 책임을 돌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역시 부모가 아닐 까요?
부모는 아이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적합한” 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학에 진학 시, 운동선수 장학을 받기 위해서는 중상급 수준의 학업 성적이 필요로 하며, 이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수여하기 위해서 적어도 평균 학점을 3.0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코치들 역시 학업 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업과 운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학업 과외 프로그램 등)을 합니다. 이런 제도적인 뒷바침 덕분에, 운동 선수하면 떠오르는 “단무지”라는 편견은 사라진지 오래고, 오히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공적인 인재”로 보여 집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업가의 70%이상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 대표팀 운동 선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아직 우리나라는 아직도 운동 선수는 운동만 잘하면 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선수들이 운동이 외에 다른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바침 혹은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물론 이러한 조기 스포츠 집중 교육을 통해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연 훌륭하고 성숙한 스포츠인을 양성하는데 성공하였는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스포츠 관련 연구자와 지도자들 역시 이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한국의 실정을 고려했을 때,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으로 성숙한 스포츠인을 키우기 위해서는 바로 선수들 부모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부모님을 교육하는 것이 우리 스포츠 과학을 공부하는 학자들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에, 최근 미국테니스 학회에서 진행된 성공한 테니스 선수와 그 부모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한 테니스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올바른 부모님의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Gould, Lauer, Rolo, Jannes, & Pennisi, 2006).
1. 부모님은 테니스 선수로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2. 가장 효과적인 부모님의 태도
• 절대 “승리”를 강조하지 마라. • 열심히 노력하고 기술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해라 “mastery orientated climate” • 스포츠맨쉽 “Sportpersonship”을 강조해라. • 내적 동기 “intrinsic motivation”을 강조해라. • 테니스 이외의 취미활동을 가지게 해라. • 하루에 일정시간은 테니스와 관련된 대화를 하지 않는다. • 코치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라. 코치에 대한 험담을 아이들 앞에서 삼가한다. • 경기 중 아이의 실수에 대해 다그치지 말고, 경기 후, 돌아오는 길에 아이의 기술적인 실수에 대해 열거하지 마라. 그리고 아이가 잘한 부분을 먼저 평가하고 칭찬해준다.
3. Optimal Push (적절한 강요)
• 명확한 기준: 아이들이 연습에 늦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권유해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스트레스르 주는 수준은 아니여야 한다. “Parents pushed or motivated them in certain ways when they needed it (e.g., made them get up in the morning and go to practice when they were being lazy), but did not push or PRESSURE them.”
실제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36%의 선수들이 부모님의 태도가 테니스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 ‘hurting their tennis development’를 준다고 답했지만, 60%의 부모님들은 자신들이 아이들의 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세상 어느 부모도 자식이 잘못되길 바라질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부모의 결정이 아이들에게 약이 되는 것만은 아닐 것있입니다. 혹은, 때론 독이 될때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과연 당신은 진실로 아이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모인가요? 아님 아이들의 발전에 해를 끼치는 부모인가요?
참고문헌
Gould, D., Lauer, L., Rolo, C., & Pennisi, N. (2005). Understanding the role parents play in tennis success: A national survey of junior tennis coaches.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40, p. 632-636.
How is real muscle built? (어떻게 참 된 근육을 만들까?)
요즘은 ‘얼짱’보다 ‘몸짱’이 대세인 듯하다. TV에서는 상반신을 노출한 멋진 근육을 가진 남자배우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가 하면, 가수들조차 노래연습보다는 몸만들기에 더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물론 자기관리를 하는 것은 좋으나, 단기간에 욕심내어 건강까지 해치며 무리하게 하거나 부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여 건강보다는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새해목표로 ‘몸짱 만들기’를 계획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근육은 어떻게 성장하고 만들어지는 것일까?
많은 운동선수와 운동애호가들은 불법적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합법적, 전문적으로, 그리고 건강의 위험성에 개의치 않고 이용한다. 그러나 많은 연구들에서 동화성 스테로이드는 영구적으로 유익한 결과 없이 단지 근육을 팽창시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는 또한 당뇨, 분노, 공격적 그리고 통제되지 않는 감정 변화와 같은 불쾌하고 해로운 부작용을 가지며 사용자의 성별에 상관없이, 즉 성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닌 생리학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가져온다.
건강한 근육조직이란 신체활동과 그 과정에서 잘 조화된 자극적 연속의 결과물이다. 근육과 인대를 자극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은 근육에 여러 자극이 가해지면서 미세한 상처가 나게 된다. 또한 이전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갑작스런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은 이렇게 세포적 수준에서 손상을 받는다. 이것은 운동으로부터 고통을 유발시키며, 이러한 미세한 근육의 찢김은 근육단백질에 손상을 주어 골수(bone marrow)로부터 이동해온 근육의 줄기세포(stem cell)에 의해 고쳐지게 되고 이로써 새로운 근육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 변화는 동화성 스테로이드가 만들어 내는 일시적인 확대가 아닌 부가적인 근육 조직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렇게 근육의 회복이 진행되는 동안, 줄기세포의 가장 높은 활동은 REM 수면동안에 일어난다. REM 수면은 신체의 일반적인 재생 시간을 말하며 따라서 수면 또한 근육을 만드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수면 시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은 대부분 정지하고 세포재생에 힘을 쓰게 된다. 이 때 에너지 소비는 최소화되지만, 성장호르몬은 단백질과 근육의 합성을 극대화시켜 근육성장 효율이 아주 높아진다.
따라서 건강하게 근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접근법은 줄기세포와 수면을 증가시키는 것이며 이 두 가지 측면은 건강 측면에서 동등하게 중요하다. 또한 줄기세포와 수면은 줄기세포 작용물질과 인듐(indium)으로 불리는 미량무기물, 그리고 자연적 수면 과정을 돕는 성분을 포함하는, 모든 자연적 단백질, 효소, 그리고 아미노산의 결합된 상호작용과 협력작용을 강화하기 위한 화합물로 형성된다. 즉, 골수에서 잠들어 있는 성체 줄기세포를 회복하기 위해 재빠르게 작용하고 미세한 찢김(micro-tear)의 복구와 새로운 근육 생성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의 섭취도 중요하다.
자, 이제 준비되었는가? 근육만 팽창시키고 여러 부작용이 따르는 스테로이드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한 근육과 건강한 삶을 위한 ‘몸짱 만들기’를 시작해보자!
요즘 입시에 취직에 다들 난리도 아니다. 원서를 쓰고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 혹은 시험을 위해 나만의 총정리 노트를 보며 참 열심히 외우고 기억해 낸다. 그렇다면 2010년 한국 스포츠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무엇이었을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최근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부터 저기 올해 초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기억 할 것이다. 사실, 올해는 스포츠의 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스포츠 뉴스로, 스포츠 중계로 바쁜 한 해였다. 차근차근 되씹어 보도록 하자.
연아 킴! 007 빵!
빵! 마지막 김연아 선수의 손가락 총 한 방에 전 세계인의 가슴에 구멍이 뚫렸던 날이었다. 경기 후 김연아 선수의 울음에 전 세계인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김연아 선수를 한껏 표현하고 싶지만 그 당시 모든 언론은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말들로 그녀를 표현했기 때문에 필자는 가만히 있어야겠다. 2010년 스포츠의 시작을 알린 그녀. 파아란 의상을 또 기억하며 그저 박수를 보낼 뿐이다. 그렇다면, 동계 올림픽에는 김연아 선수만 있었는가? 물론 이 질문에 “아사다 마오!” 라고 외치는 이도 분명 있겠지만, 스피드 스케이팅에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 쇼트트랙의 이정수, 성시백, 곽윤기, 이호석 등의 선수들 등도 있었다. 또 첫 올림픽 출전으로 19위의 기록을 낸 ‘무한 봅슬레이팀’도 있었다. 유난히 눈이 많이 오던 겨울날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 그들, 올해가 ‘스포츠의 해’ 임을 확실히 가르쳐 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성 팍! 캡틴 팍!
우리나라를 붉게 물들이는 데는 축구만한 종목도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월드컵은 2월 29일처럼 4년마다 찾아오는 선물이다. 올해도 그 선물에 대한민국은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울고 웃고를 수없이 반복했다. 길거리, 극장, 식당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 증후군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노오란 띠를 두른 우리의 든든한 주장. 박지성 선수가 있었다.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고, 우리는 그를 우리의 남자친구, 여자친구 보다 더 믿었다. 우린 동시에 포스트 박지성의 자리도 걱정했다. 하지만 우리는 기성용, 이청용 등의 선수들을 보며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월드컵이 끝나는 날이면 참으로 아쉽지만 올해도 그들이 보여준 붉은 기운에 미소 지으며 4년 뒤의 응원전을 기약해야만 했다.
소연 지! 민지 여!
올해 스포츠 이벤트를 지켜보며 필자는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일궈 낸 U-17월드컵, U-20 월드컵의 4강 진출이란 성적을 낸 우리나라 여자 축구에 형광펜을 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두 번의 기사도 다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주는 게 아닐 수 없다. 어느 종목이건 1팀, 2팀으로 시작하여 세계 정상을 맛보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이다. 태능선수촌, 그리고 앞으로 지어질 진천 선수촌 등의 국가대표 훈련을 돕는 선수촌 시스템, 각 협회들의 선수관리와 경기 진행을 위한 노력, 감독, 코치들의 열정 등이 합해져 꿈을 이루게 된다. 물론 필자도 우리나라 스포츠의 부족한 점도 잘 알고 있지만, 이번에 어린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며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필드에서 계속 될 그녀들의 승리와 앞으로 우리나라 여성 스포츠의 활약을 기대하며 파이팅!
태환 팍! 수영왕 태환!
어릴 적 필자를 TV에 빠지게 다이빙 하게 할 뻔한 ‘피구왕 통키’를 연상케 하는 빠알간 머리, 그리고 커다란 헤드셋, 광저우에서 박태환 선수의 부활은 우리의 2010년을 멋지게 장식해 주었다. 힘겨웠던 도핑테스트도, 중국의 시끄럽고 촌스런 ‘짜요 응원’도 그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박태환 선수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더 이상 풋풋한 대학 새내기의 모습이 아니었다. 물론 광저우에는 박태환 선수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메달밭 양궁, 태권도를 앞세워 다양한 종목에서 76개의 금을 캐내왔다. 종합 성적 2위, 이번 대회 화려했던 개회식 장면만큼 입을 다물수 없는 성적이다. 2010년을 멋지게 장식해준 그들 덕에 국민들은 또 한 번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굵직한 대회들을 제외하고도, 우리나라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등의 열기도 대단했던 한 해였다. 최대관중수를 기록했고, 갖가지 이벤트로 국민들을 ‘스포츠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했다. 스포츠인 으로써 잊지 못할 2010년. 매년 스포츠의 열기로 더욱 더 뜨거워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랄 뿐이다.
여느 겨울보다 성큼 빨리 다가온 추위가 몸을 더 움츠러들게 한다. 그러지 않아도 나와 찰떡궁합인 방콕 딩굴링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집에서 축 늘어져 있으면 더 늘어지는 법! 사람의 몸은 적응이라는 걸 너무 좋아해서 늘어지면 늘어질수록 더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추위는 물론 심심함과 지루함을 날려버리고 더불어 체중조절도 해보는 건 어떨까?
겨울 스포츠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엔 스키와 스노보드 그리고 눈썰매 등이 있으며 스케이트 또한 겨울에 즐겨야 제 맛인 운동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외에도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겨울산 등반이나 얼음 축제, 빙어 축제 등도 꼽을 수 있다.
스키장에 가볼까?
출처: 다음 검색
현재 우리나라에는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에 걸쳐 17군데의 스키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홈페이지는 물론 어플리케이션까지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또는 이동통신사를 활용하여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할인 폭은 다 다르다. 최소 5% - 최대 50%까지) 각종 쿠폰을 사용하면 현재 게시되어 있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스키장 버스가 다양한 시간대로 운영되고 있어 접근성 또한 좋아지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통신사나 신용카드사의 할인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스키장 앞에 많이 형성되어 있는 스키 렌탈샵을 이용하여 예약을 미리 하고 리프트와 렌탈을 스키장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렌탈샵에서도 스키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도와주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할인을 받아서 가더라도 만족스럽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중이나 야간 혹은 심야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사람도 없어서 슬로프 사용에도 좋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강습의 경우 스키장마다 다르지만 비용이 대부분 10만원대를 훌쩍 넘어가므로 필요시에 선택적으로 집중해서 받는 것이 현명한 강습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아니면 단체 강습을 요청하여 받거나 스키 캠프 등의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장비의 경우 매니아가 아니라면 렌탈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며 자신의 발 사이즈와 실력에 맞는 장비를 빌리는 것이 중요하다. 부츠 등이 젖어 있거나 장비가 훼손되어 있는 경우 바로 바꾸어주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장비가 이상하다 느껴지면 바꾸는 것이 좋다. 장비를 꼭 사야하는 경우는 겨울 시즌이 되어 구매 하는 것보다 여름에 전문샵을 이용하여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무조건 비싼 제품보다는 본인 실력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옷의 경우 방수와 보온이 함께 되는 제품을 입는 것이 중요하며 모자, 장갑, 고글 등 부수적인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고글의 경우 눈에 반사되는 빛에 의한 각막 손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이 외에도 초보자들은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온을 위해서 붙이는 발열난로나 손난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추억으로 동심으로 썰매타러 가자!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이나 상대적으로 스키장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경우 썰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똑같이 자연에서 눈을 즐기면서 신나게 스피드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썰매의 장점이라 하겠다.
<출처: 다음 검색>
눈썰매장은 전국에 26군데에 운영 중이며 얼음 썰매장의 경우 곳곳에 논이나 근린공원의 부지 등을 얼려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다. 스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도심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어 접근성 또한 좋은 것이 장점이다. 눈썰매의 경우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스키나 스노보드 못지않은 스피드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얼음썰매의 경우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눈썰매장의 경우 웹 사이트가 운영 중이며 얼음 썰매장의 경우 신문 검색이나 가까운 시설관리 공단에 문의하여 어느 곳에서 운영 중인지를 확인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썰매의 경우도 보온이 중요하며 어린이들이 즐기러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교육을 시킨 후 타게 하는 것이 좋겠다.
사계절 탈 수 있는 스케이트지만 겨울이라 더 맛나는 스케이트
스키나 스노보드 타러 갈 시간이 없다면 아이스링크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케이트 대여료와 입장료만 부담하면 되고 아이스링크의 경우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서 언제나 열려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도권 일대에 주로 설치되어 있지만 요즘은 각 지방의 주요도시를 거점으로 설치되어 있어 접근하기 한결 용이하다.
겨울철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으며 호텔 아이스링크의 경우 비용이 비싸지만 디너코스와 함께 운영되는 경우도 있으며 쿠폰이나 패키지 상품도 많이 나와 있어 다른 겨울 스포츠에 비해 한결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스케이트를 즐기는 경우 복장에는 크게 제한이 없지만 역시 보온을 중요시 하는 것이 좋으며 손이나 귀 등 노출되어 있는 부위들에 대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장갑의 경우 필히 착용하여 보온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링크의 경우에는 더욱 보온성이 중요시되며 발의 동상에 유념하는 것이 좋겠다.
추워도 난 즐길 수 있어! 겨울축제! 최근 구제역으로 인해 많은 축제들이 취소되고 있지만 그래도 축제의 백미는 겨울이 아닐까?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으며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재미를 극대화 시킨 축제도 한창이다.
가까이는 서울에서부터 각 지방마다 특색있는 축제가 펼쳐지고 있으며 대부분 연말을 기점으로 새해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송년회 겸 신년회를 즐기는 것도 겨울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 축제별로 웹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일정이나 특별한 이벤트 또한 게시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어 가는 것도 축제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을 즐기기 위한 준비운동
겨울 스포츠의 경우 허리와 다리를 많이 쓰는 운동이기 때문에 평소에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물론 열심히 운동한 사람의 경우까지 많은 부상을 입게 된다.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보호대를 착용하지만 스포츠를 즐기기 전 준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키나 스노보드 또는 썰매나 스케이트를 타러 나서기 전 발목과 골반 등을 많이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너무 추운 상태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몸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한꺼번에 많은 운동량이 주어지게 되어 몸에는 무리가 간다.
장비를 착용하고 나서 가볍게 다리 뒤쪽, 척추 부근, 허리 등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좋으며 한 동작을 하더라도 20-30초 정도로 길게 해주는 것이 좋다.
<출처: 다음 이미지> 기본 30개 스트레칭 동작이며 이 중 야외에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을 응용하여 목-어깨-팔-허리-다리-전신 순으로 꼼꼼히 해주는 것이 좋다.
스포츠를 즐길 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틈틈이 영양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으나 맛있다고 많이 먹거나 고열량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 운동에 비해 많은 열량을 먹게 되어 체중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유념하는 것이 좋다.
운동이 끝난 후가 더 중요한데 실제로 겨울 스포츠는 많은 근력을 소모하게 되며 평소 쓰지 않는 근육까지 쓰게 되어 근육통을 동반하게 된다. 이런 경우 운동 직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물론 운동 후 휴식을 취할 땐 전신의 스트레칭을 통해 곳곳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심하게 아플 경우 찜질을 하거나 의사를 방문해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이번 겨울도 다양한 겨울 스포츠 그리고 축제로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즐겁게 즐기면서 안전하게 운동을 하느냐 일 것이다. 겨울 스포츠는 자연을 배경으로 즐기는 스포츠라서 위험 부담이 많은 편이다. 충분한 준비와 점검 그리고 워밍업으로 즐겁게 즐기는 시즌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
제 29회 북경올림픽 메달 획득 국가 수는 아테네 올림픽 때의 74개국에서 87개국으로 증가, 많은 국가가 톱 스포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경쟁은 점점 격화되고 있다. 지금 세계 스포츠는 High Speed(고속화) ∙ High Intensity(고강도화) ∙ Performance Maximization(최대한화) ∙ High Quality Athletes(고품질화) ∙ Intensive Investment (초점화) 등의 경향을 띄우며 치열한 경기력 경쟁 시대에 서있다. 올림픽을 향한 세계 스포츠의 경향을 분석하면 다음의 6가지 요소로부터 경기력 강화에 접근하는 지원 전략을 파악 할 수 있다.
1. Recovery 전략 –다양한 관점에서 한 명의 선수에 대한 Best Solution을 추구-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 주목된 Recovery 대책으로는 Recovery Center 외 에 트라이아이슬론, 보트 등의 경기에서 사용된 휴대용 아이스파스, 근 펌프 작용 촉진을 위한 양말 등이 눈에 띄었다. Recovery 대책에 관한 최근의 관심은 Fish oil,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s), 중금속결합 단백질(HMB)등이 있다. 북경올림픽에서, 선수의 경기 후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순수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어유(漁油)의 사용빈도가 높아져 주목을 받았다. 또한 독일 올림픽 팀은 순도가 높은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하는 보충제를 북경 올림픽 때의 공식 보충제로서 채용하였고, 그 외의 많은 유럽 선수들이 섭취하는 것이 알려져, 톱 경기자를 위한 오메가 3 제품의 연구개발이 세계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의 Recovery 전략은, 피로회복 효과뿐만 아니라 트레이닝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 고강도 트레이닝과 경기 시 영양 섭취 변화 등의 필요성도 지적되고 있다.
2. Simulation 전략
올림픽 준비에 있어서, 올림픽 때의 실제 레이스나 대회를 시뮬레이션 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경에서 개최되었던 양궁 Pre Olympic 대회에서 정보 수집 뿐 아니라, 실제 경기장을 우리나라 경기장에 재현하여 연습을 해왔고, 호주의 경우, 선수촌 내에 북경의 환경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나 자전거 경기 선수들을 위한 레이스 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하여 북경 올림픽을 대비한 준비를 해왔다. 러시아 사격 팀은, 사격 체험 과 기술 개선을 위해 사격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여 준비하였고, 영국은 북경 올림픽에서 사용된 BMX트랙을 맨체스터에 설치하였다. 이렇듯 각국의 올림픽을 향한 경기 환경의 재현 및 동일 환경 조건에서의 시뮬레이션 대책은 증가하고 있다.
3. Support Center – Simple & Quick -
Support Center는 1) 평소 트레이닝 시에 사용하는 거점 2) 올림픽 직전의 시차 대책과 조사 등을 실시하는 사전 합숙소 3) 올림픽 기간 중에 선수촌 외에 설치된 의•과학 서포터 거점(AOC Recovery Center, USOC High Performance Center, Singapore Recovery Center등) 을 말한다. 각국에 설치된Support Center 기능성을 중시한 설계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호주의New South Wales Institute of Sport는 동일 장소에 트레이닝 룸∙샤워시설∙recovery room∙트랙∙의회장 등이 기능적으로 설계되어 선수가 훈련과 지원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국은 선수가 훈련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English Institute of Sport는 근교대학 등의 기존시설과 제휴하여 선수의 훈련과 서포터 거점을 제고하였다. 북경올림픽 기간 중 미국이 설치한High Performance Center는 USOC가 2001년부터 거점 선정을 시작하여, 설치 비용용 총액 350만 달러를 들여 북경사범대학에 설치하였다. 그곳에는 본국의 국립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레이닝 기구와 사우나 등이 설치, 평소의 훈련 환경과 똑같은 환경을 준비하였다.
4. Material 전략
각국은 국제경쟁에서advantage를 얻기 위해, 테크놀로지의 응용 및 material을 개발하는 기관 및 분야를 두고 있다. Research& Innovation Team(UK Sport) 팀은 군부대•대학과 연계하여 영국의 국제 경기력 향상에 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China Institute of Sport Science에서는material개발 전문 파트(Sports Instrument and Equipment Research Center)를 설치하고, 북경 올릭픽에서 중국의 주요 경기였던 탁구의 트레이닝 기구 개발을 실시하였다. 또한Western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WAIS)에서는 Performance의 향상에 관련하는 연구 개발 활동을Western Australia대학을 시작으로 근교 대학 및 해외의 대학에 장학제도를 활용하면서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에 있어서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시합과 트레이닝에 있어서의 생리학적 반응에 관한 연구, 카누 경기에서 연습 중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고글 등의 개발 등이 있다.
5. Talent 개발 및 육성전략
세계 각국의 국제 경기력 향상 시책이 추진 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와 코치의 고품질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특성에 더욱 적합한 능력을 가진 선수를 발굴하여 메달리스트로 육성하는 전략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경기 인구가 적은 영국이나 호주는 잠재적 능력이 높은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재능발굴육성을 전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의 TID프로그램은 메달 획득의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중점 스포츠로 책정한 후, 그 스포츠의 선수를 메달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해 시스템∙방법∙ 환경∙코치 등이 준비되어 있는지 평가한 후, 육성전략을 결정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많은 국가가 런던 올림픽에 맞춰 TID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국이 런던 올림픽을 위해 준비하는 대표적 TID프로그램은 Sporting Giants, Girls 4 Gold, Pitch 2 Podium이 있다. 전부 Sporting Giants에서 발굴 된 경기자 중에, 보트34명, 핸드볼11명, 배구 7명이 대표팀에 들어갔다. TID프로그램은 초기 품질이 높은 선수에게, 고품질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런던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TID프로그램에서 발굴 및 육성된 경기자의 장이 될 것이라 예측된다.
고품질의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의 품질 또한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각국은 우수한 외국인 코치를 초빙하고 있다. 북경 올릭픽에서 호주는 19개국에서 43명, 영국은 24개국에서 45명의 국제적인 코치를 초빙, 양국의 전 지도자수의 약 1/4를 차지하였다.
6. 정보전략
세계각국은 국제 경기력 향상의 정보 전략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현장수준의 정보전략기능이 중시되고 있다. 이 기능은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전략입안과 서포터 기관과 경기단체를 이어줄 전략 매니지먼트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INSEP의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 and Sports Epidemiology에서는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Data Bank에서 가져온 제 2회 올림픽 대회부터의 전 데이터와 오픈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데이터를 기초로, <세계기록의 추이는 무슨 영향을 받을까>, <앞으로의 기록은 어떻게 변화할까> 을 분석 하였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전략 및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전략 매니지먼트 기능으로서 정보전략이 표면화되고 있다. 예를 들면UK Sport에서는Performance Management Team의Performance Adviser가 경기단체의 상황을 파악, UK Sport가 가지고 있는 전략 계획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수 선발∙ 코치고용 및 육성∙ 스포츠 의•과학 전략 등의 과제에 대하여 경기단체의 의사 결정자가 되도록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호주에는 High Performance director가 코치의 요청에 대하여 인재를 배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 스포츠 환경에서 일본은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로 세계 8위의 성적을 획득하였다. 2012년 제 30회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 5위 이내를 목표로, 포괄적인 메달 획득 전략 중에서 고도의 정보∙의학∙과학의 지원을 실시할 필요성을 느끼고 Team Multi Support 사업을 실시하였다. 일본의 <Team Japan Multi-Support> 사업은, 일본 국립스포츠 과학센터가 국가의 위탁을 받아, 일본 올림픽위원회(JOC)와 JOC가맹단체등과 밀접한 연계를 토대로, 일본의 국제 경기력, Peak Performance 연령,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국제 경기 수준의 향상 등의 정보 분석을 기초로 특정된 유망 스포츠 및 운동선수, 유망 후보 스포츠를 대상으로 유도 및 수영 등의 8종목을 선정, 정보∙의학∙과학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1) 특별지원실시
유망 스포츠로 선발된 경기 종목에 대한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고도의 정보•의• 과학 지원을 실시하는 특별 지원 팀을 설치하여 국제대회와 강화 합숙에 대동하고, 조사 및 국내 순회 지원, 유망스포츠 강호 국가 및 경기 단체를 조사하여 지원방책을 계획하는 등의 다각적 서포터 활동을 실시한다.
2) 연구 개발 프로젝트의 실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써 연구개발 팀이 유망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개별 과제 및 각종 횡단적 인 과제를 분석•추출하여 과제 해결을 위해서 ① Performance and Enhancement ② Performance and Feedback ③ London ∙Multi Support Center ④ Simulation ⑤ Recovery에 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국내∙외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Multi Support System의 체제강화의 측면에서 ① 강화전략위원회 ② 멀티 스포츠 전략본부회의③ 유망 스포츠 합동전략회의④ 브리핑 회의 등의 각종 회의∙위원회의 개최 및 운영, 강호 국가 선진사업 조사, 국제종합경기대회 조사, 런던을 거점으로 한 활동, 프로페셔널 스텝을 위한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의 전체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2010년도 일본 문부과학성의 총 예산 중 스포츠 진흥분야의 예산은 2009년도와 비교하여 0.9%증가, 277억엔으로 과거 최고의 예산이 책정되었다. 그 중 <Team Multi Support >사업에 1억 5천 엔의 예산이 증가하였고 그 지원 대상도 17종목으로 많아져, 지역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체육정책을 펼치던 일본이 2010년부터는 국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우선시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종합형 지역 스포츠 클럽육성 지원은 38% 삭감된 반면, Team Japan Multi Support사업∙ 경기자 및 지도자 등의 스포츠 Career 형식지원 사업∙ 주니어 운동선수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일본 체육정책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0년 4월 마이니치 신문에 의하면, 문부과학성이 국사 스포츠 시책 전략을 책정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스포츠 관계자들과 실시한 면담 내용 중 동계올림픽 때의 한국의 스케이트 경기에 대한 활약을 언급하였고, 이미 문부과학성의 간부가 3월에 한국을 시찰, 앞으로 일본의 체육정책에서 메달 유망 스포츠를 중시하는 방침을 내세울 가능성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의 스포츠는 JOC가 강조하고 있는 선수육성 정책과 문부과학성의 메달 유망 스포츠 중심의 방침이 조화를 이루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일본 문부과학성, JOC(일본 올림픽위원회), JISS(국립 스포츠 과학센터), 마이니치 신문)
올 한 해 한국 스포츠는 1년 내내 쉼없이 달리며 다양한 성과와 쾌거를 이뤄냈다. 2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첫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빙상 코리아’의 이미지를 굳히면서 세계 5위의 쾌거를 이뤘다. 또 6월에는 남아공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뤄냈으며, 7-8월에는 여자 20세 이하 팀이 3위, 17세 이하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여름을 행복하게 했다. 이어 11월에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인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를 획득하며 4회 연속 종합 2위에 성공했다. 그밖에도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 등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다양하게 이뤄내며 ‘스포츠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알렸다.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은 스타급 선수들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올해는 유독 신예들의 대거 등장이 눈에 띄었다. 차세대 간판으로서 향후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쓸 젊은 선수들의 등장은 꾸준한 발전을 꿈꾸는 한국 스포츠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부풀린 신예 기대주들이 누가 있었는지를 한 번 정리해봤다.
올해 가장 많은 신예가 배출된 대회를 꼽는다면 단연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역대 원정 최고 성적으로 종합 2위에 오르는데 한 몫 해낸 젊은 선수들은 이번 쾌거를 발판 삼아 2년 뒤 런던올림픽에서 ‘진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또다른 도전을 준비하려 한다.
양궁의 김우진(충북체고)은 아시안게임이 배출한 최고 신예 스타다. 예선에서 1천387점을 기록해 ‘선배’ 오진혁이 갖고 있던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신기록을 쏘아올린 김우진은 고교생답지 않은 대담한 기량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단 한 번도 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한국 양궁의 마지막 한(恨)을 풀 수 있는 기대주로 떠올랐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10점을 쏘는 플레이는 많은 사람들의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꾸준히 자기 기량만 잘 유지해 나간다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남자 개인전 첫 금메달의 영광을 누릴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정다래(전남수영연맹)도 한국 여자 수영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대주로 또 한 번 입증되면서 주목받았다. 지난해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평영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정다래는 ‘얼짱 스타’라는 부담을 털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또 한 명의 ‘얼짱 스타’ 리듬체조 손연재(세종고)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거는 수확을 거두면서 실력 있는 기대주임을 재확인했다.
사진출처: 충청일보
아시안게임 단일 최다 금메달을 따낸 사격에서는 이대명(한국체대)이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간판 진종오에게 온갖 스포트라이트가 쏠린 가운데서 이대명은 남자 50m 권총 단체, 10m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 세 개를 쓸어 모아 진종오의 뒤를 이을 기대주임을 확인했다. 그동안 번번이 진종오에게 막혀 ‘2인자’ 꼬리표가 따라다녔던 것을 잠시 뗄 수 있었던 이대명이지만 선배 진종오와 함께 한국 사격의 든든한 자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체조 도마 부문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양학선(광주체고)도 빼놓을 수 없는 신예 기대주다. 이미 첫 출전한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에서 당당히 4위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받은 양학선은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홍철 이후 맥이 끊겼던 한국 도마의 자존심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생애 첫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내 단 한 번도 금메달을 가져오지 못했던 한국 체조의 한을 풀어낼 후보로 주목받았다.
평소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던 태권도에서는 이대훈(한성고)이 남자 63kg급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일한 희망’으로 주목받았고, 노골드에 그친 탁구에서도 이제 갓 프로에 입문한 정영식(대우증권)과 김민석(한국인삼공사)이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이효정과 짝을 이뤄 출전한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낸 신백철(한국체대)도 아시안게임에서 눈에 띈 기대주였다.
비록 아시안게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육상 단거리 기대주이자 에이스로 떠오른 김국영(안양시청)도 주목할 만 한 했다. 김국영은 지난 6월, 대구에서 열린 전국육상선수권에서 1979년 서말구가 갖고 있던 육상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32)을 0.09초 앞당긴 10초23의 기록으로 들어오며 3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육상의 숙원과도 같은 과제를 풀어낸 김국영은 아직 다듬어야 할 것이 많은 신예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어 내년에 또 어떤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계 종목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활약이 유독 빛났던 한 해였다.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던 스피드 스케이팅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공교롭게 3개 금메달을 따낸 선수 모두 20살 안팎의 신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래도 이상화(한국체대)는 이미 월드컵, 세계선수권 등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였지만 모태범, 이승훈(이상 한국체대)의 등장은 꽤 신선했다.
이강석, 이규혁에 온갖 시선이 쏠려있던 가운데서 모태범은 남자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단숨에 단거리 분야 에이스로 떠올랐다.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쇼트트랙 선수로 뛰다 올림픽 출전 꿈을 이루기 위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한 이승훈은 남자 5천m에서 은메달,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중장거리 최고의 선수로 단번에 우뚝 섰다. 모두 대회 전까지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선수들이었지만 그야말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고 이를 악물며 경기에 나선 덕분에 자신의 존재감도 알리고,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위상도 높이는데 한 몫 해낼 수 있었다.
올해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기대주들은 내년에 더 나은 도약을 자신하며 ‘내일은 진정한 스타’를 꿈꾸고 있다. 새롭게 도전을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고 비전을 제시할 아마추어 스포츠 기대주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꾸준하게 지켜보고 응원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운동학습에 관한 연구는 19세기 말, 그리고 각각 서로 다른 학문으로서의 심리학과 생리학 연구의 발단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학습이 하나의 학문으로 인정되는 데에는 적어도 50년 이상이 걸렸다. 그 결과 인간의 움직임에 관해 더욱더 현대적인 학문들, 예를 들어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키네지올로지(Kinesiology), 신경과학, 재활 그리고 로보틱스 등이 더욱더 영역을 넓혀 나가며 운동학습의 적용을 강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론적, 실용적 이슈들을 가지고 운동학습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다양하게 창출해 내었다.
운동학습의 주요한 현상은 시간이 흐른 후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와 운동 기술의 습득(Acquisition of skill)이다. 운동학습의 정의는 수년 동안에 걸쳐 계속 진화해 왔다. 그러나 비교적 영구적인 움직임의 변화를 말하는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학습이 여전히 중요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술(Skill)은 학습(Learning)보다 더 광범위 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 기술은 최고의 확실성, 그리고 최소의 시간과 에너지의 소비로 원하는 움직임의 결과를 가져오는 학습된 능력이다.
심리학은 운동학습의 초창기 연구를 고무 시켰고 움직임 단계에서의 많은 관찰들을 제공하였다. 실제로 전통적인 운동학습의 지표는 연습시간의 경과에 따라 과제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나타나는 움직임의 변화이다. 이러한 행동의 결과를 우선시하는 것은 여전히 운동학습에서 고려되고 있다. 그러나 엔지니어링이나 키네지올로지에서의 최근 연구 경향은 과제 목표의 달성을 위한 움직임 변화의 다이나믹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학제간 연구들의 영향은 다양한 레벨에서 움직임의 변화가 분석 될 수 있게 하였고 또한 신경학적, 화학적, 유전적 그리고 다른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나타날 수 있게 하였다. 운동학습과 관련하여 떠오르고 있는 관심사로서는 인간의 뇌(EEG, fMRI, neuronal recodings)와 근육(EMG)의 활동을 측정하는 것이다. 생리학적 시스템 역시 움직임 실행 시 각성의 수준, 체온, 그리고 안구의 움직임 등을 고려하여 모니터 된다.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다양한 분석 수준과 여러 전문분야로부터 제공된 이론적 배경 아래서 운동 학습의 관찰을 용이하게 하였다.
최근 운동학습 연구에서 가장 크게 고려되는 독립적인 이슈들은 크게 과제에 대한 적응과 학습(Adaptation and learning), 운동행동의 대뇌 피질 프로세서(Cortical processes of dynamic motor activity), 가변성(Variability), 난이도와 기술(Difficulty and skill)등으로 나누어 질 수 있으며 이들 이슈 사이에는 일반적인 관계가 있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운동행동과 그에 따른 대내 피질의 처리과정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운동학습 연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의 발전 중 하나는 연습을 통해 기술이 발달 할 때 대뇌 피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Overduin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리칭(reaching) 과제 실험에서 두개골 내부의 신경 기록을 통해 과제에 대한 운동 적응을 발견하였고 또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리칭 과제에서는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이용하여 다이나믹한 운동 적응을 실험적으로 관찰하였다.
원숭이의 대뇌 피질 기록은 4군데의 각각 다른 대뇌 피질의 운동영역 – primary motor cortex(M1), supplementary motor cortex(SMA), and dorsal and ventral premotor cortex(PMd, PMv) - 으로부터 측정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대뇌 피질은 운동 적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대뇌 피질의 역할을 영역 별로 세분화 해 본다면, Primary motor cortex(M1)는 움직임의 기억(memory)에 관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과 달리 인간을 대상으로 한 리칭과제 실험에서 TMS의 조작은 피험자가 과제를 학습할 때 M1의 변화를 방해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TMS는 학습을 위해 과제를 연습할 때에는 운동 적응을 손상 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피험자들이 24시간 이내에 파지 테스트를 받았을 때에는 TMS를 조작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과제 수행 시 더 큰 에러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형태의 결과는 원숭이 실험을 통해 나타난 움직임 과제에서 기억의 형성과 관련된 M1의 역할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는 M1이 고정화 단계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과제에 대한 최초의 적응 후에 기술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최근 운동학습 연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네 가지 이슈 중 하나인 대뇌 피질의 처리과정을 설명하면서 필자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있었던 운동학습의 많은 연구들 다시 말해 과제에 대한 연습 후 과제의 목표에 얼마나 도달 하였는가를 측정하는 단순한 문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근 연구에서는 과제를 달성 하기까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과정을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하여 심도 있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신경생리학(Neurophysi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생물학(Biology) 등 여러 학문들과의 학제간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팀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의 여자 럭비 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에 속하는 럭비에서의 최초의 여자팀, 게다가 그 선수들은 전문적인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이 아니라 일반인들이었다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들의 목표는 국제 경기 1승을 거두는 것이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중국, 대만, 홍콩과의 경기에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하고 참패를 당했다. 하지만 패색이 짙었던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실로 아름다웠고, 이로 인해 국내팬들로 하여금 럭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든 것은 박수받을 만한 일이었다. 국제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질 만큼 약한 전력인 여자 럭비팀에 반해 남자 럭비팀은 국제 대회에서 강팀으로 평가 받는다. 남자 럭비팀은 1998년 2002년 아시안 게임 2회 연속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남자 럭비팀의 선전은 어쩌면 사상누각 일지 모른다. 현재 우리나라에 럭비팀은 포스코 건설, 한국 전력, 삼성 중공업 3개의 실업팀이 전부이다. 실업팀으로의 진출을 노리는 대학교 선수들은 1부리그에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단국대, 충남대 등 5곳의 학교와 2부 리그에 6~7개의 대학교가 있다. 대학교 팀 수에 비해 실업팀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을뿐더러 선수들에게 배정된 인원 또한 매년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팀에 공석이 생길 때에만 선수를 충원하는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 선수들이 실업팀에 들어가기가 힘들다.
그보다 앞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하는 것도 또한 쉽지 않은 문제다. 고등학교에 있는 럭비팀은 전국적으로 약 25개 정도가 있는데 대학교는 1,2부를 합쳐 10개 정도 밖에 안 된다. 고등학교 때부터 선수들은 진로 고민과 갈등에 빠지는 것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2003년에 Top-League가 출범하면서부터 그 실력과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일본은 프로 럭비 리그인 Top-League가 있고 그 밑으로 1부 프로 리그 팀이 있다. 또 그 밑으로는 동호회 형식의 사회인 리그가 있는데 사회인 리그의 체계와 시스템이 우리나라의 실업팀과 비슷할 정도로 그 완성도가 높다. 우리나라 럭비 선수들 중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들은 일본으로 스카우트되어 일본 리그에서 뛰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일본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가 자국 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일본 진출마저도 요원해질 상황이다. 한국은 일본, 홍콩, 아라비안걸프, 카자흐스탄과 함께 참가한 ‘2010년 HSBC 아시아 5개국 대회’에서 4전 전패를 당했다. 다음 대회부터는 하위 리그인 디비전 1에서 뛰게 됐다. 국제 대회에서의 안 좋은 성적은 결국 선수의 해외 진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 저하가 점점 더 진행된다는 것이다. 앞서 밝혔듯이 1998년과 2002년에는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국가 대표 럭비팀은 2006년에는 은메달, 2010년에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것에 그쳤다. 이번 아시아 5개국 대회에서도 처음으로 4전 전패를 당했다. 갈수록 하락해 가는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은 결국 자국 럭비의 불안한 기반이 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어두움 현실이 계속 이어진다면 어쩌면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남자 럭비팀을 보는것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 럭비를 살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서인수(23, 고려대) 군은 “럭비에 대한 홍보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럭비를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럭비가 생각보다 위험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굉장히 재미있다는 것을 알면 럭비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럭비의 인기가 확대되어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실업팀도 많이 생겨나고 기업의 지원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의견을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 계에서 비(非)인기 종목의 설움과 어두운 현실은 비단 어제, 오늘 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어 나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국민들의 관심일 것이다. 장차 대한민국 럭비를 이끌어 나갈 럭비 꿈나무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2004 아테네 패러림픽 2관왕, 2008 베이징 패러림픽에서는 400m 세계신기록을 달성하고 금메달을 따낸 홍석만(35•제주장애인체육회)은 한국장애인육상의 우사인볼트라 불리운 육상의 간판스타이다. 하지만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그의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광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홍석만이 800m에서 1분 42초16를 기록하며 2위 히로미치 준(일본)과 5초 이상 격차를 보이자 T53등급에서는 “복근이 아예 없어야 한다”는 이유로 장애등급을 T54라고 확정하며 한국국가대표 선수에게 불리한 등급으로 조정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장애인스포츠에서 등급분류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로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하기 위하여 장애영역별에서 나타나는 유사한 그룹으로 분류하게 된다. 즉 등급분류는 장애인이 경기에 참여할 자격의 결정과 공평한 경쟁을 위한 유사한 수준의 장애그룹군으로 분류하게 되는 것이다.
홍석만 선수에게 맞는 등급분류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러한 등급분류와 같은 소청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어떠한 대처를 하고 있는가? 지난 과거의 대회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홍석만 선수(T53)가 800m에서 1분 42초대를 기록한 것은 이미 4년전 말레이시아 FESPIC 대회에서의 기록과 같다. 또한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의 기록 보다 더 좋은 기록은 아니기 때문이다.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800m결승결과
즉 단순히 기록만으로 홍석만 선수의 등급을 조절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며 두번의 장애인올림픽과 많은 세계선수권대회 참여 등 모두 T53등급으로 대회를 참여해 왔다. 하지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확실한 답변 없이 등급분류변경을 한 것은 대회운영진의 오점을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홍석만 선수에게 있어 2010년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00m (25.57), 400m(47.36), 800m(1:34.91)로 3관왕을 차지하며 3종목 모두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휠체어추진(Wheelchair propulsion) 기술(skill)의 향상과 훈련원에서의 훈련효과에 따른 결과이다. 특히 대한장애인육상연맹에서는 2010년을 한국장애인육상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목표아래 인력의 전문성확보와 재정확보, 그리고 이천장애인체육종합 훈련원의 사용 등 기존의 대회보다 많은 노력과 철저한 훈련이 이루어 졌는데 광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와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되어 더욱 아쉽게 느껴질 뿐이다.
기대를 많이 하였던 만큼 실망도 크지만 대회조직위의 결정을 보면서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처가 필요할 뿐이다.. 특히 장애인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육상 연맹에서는 장애등급 분류의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애인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등급분류에 대한 국제적인 변화에 맞춰 장애인육상 등급분류사 들의 장애인육상 등록선수의 등급에 대한 재분석과 연맹에서는 장애인육상의 국제적인 향후를 살펴보고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을 위한 재정비의 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스포츠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면서 현대사회의 스포츠 대회가 추구하는 가치인 스포츠맨 십, 페어플레이, 평화, 우애등 공동체이념을 내포하고 있다. 장애인육상 등급분류
그러나 실질적으로 국제스포츠 대회가 구현하고 있는 상징들은 국기, 국가, 성화, 시상식 등과 같은 국가적 요소들을 포함하여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국의 경제적 이익 및 국력의 신장으로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장애인 엘리트 체육부문의 상대적 특성을 고려한 국제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 유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등급분류와 같은 제도적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때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본다. 특히 한국에서의 장애인육상 등급분류제도에 대한 현안으로 1)의학적 등급분류 vs기능적 등급분류, 2) 분류기준의 차이, 3) 경계수준의 선수, 4) 등급분류사간의 편차 등이 제기 되었던 점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안적 문제들로 인하가 국제대회에서 선수 및 국가적 차원에서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메달경쟁이라는 국제 경쟁력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 엘리트분야의 제도적 검토는 불가피 하며 2012년 런던장애인 올림픽에 타국 견제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및 준비도 다시 시작하는 시점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광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일을 계기로 한국장애인육상이 한층 더 발전적인 모습으 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첫째, 국내등급분류의 현안적 문제 해결 둘째, 국제대회에 걸맞는 국내대회의 개선을 통한 자국력 확대. 셋째,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등급분류의 체계적 재정비. 넷째, 등급분류사의 인프라구축 및 국제경기 파견을 통한 적극적인 외교력 강화등
이러한 등급분류와 관련한 행정적, 재정적인 경쟁력이 갖춰져야만이 국제경쟁력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며 국제등급분류사들의 확대 및 등급분류체계 구축만이 한국장애인육상의 발전에 국제경쟁력강화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난 5월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17개 대학이 모여 “한국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 창립 발기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었다. 국내 대학 스포츠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기대하면서, 미국 대학에서의 학생 경험과 최근 3회에 걸쳐 공식적으로 NCAA를 방문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미국 대학 스포츠 협회(NCAA)는 어떤 조직이며 그들만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대학 스포츠 모델로 널리 알려진 NCAA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 내 가장 영향력있는 스포츠 조직 중 하나이다.
NCAA는 초기 풋볼경기가 가진 지나친 공격 성향으로 인해 잦은 부상과 사고가 일어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NCAA 의 설립목적은 대학 스포츠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동등하게, 그리고 스포츠맨쉽에 입각해’ 경쟁 하도록 주관하는 데 있으며, 대학간의 운동 경기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 2009년 현재 1291개의 대학을 회원으로 갖고 있으며 23개 스포츠 종목, 40만여명의 대학스포츠 운동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88개의 전미 대학 스포츠 챔피언쉽을 주관하고 있으며 해마다 4만여명의 학생 운동선수들이 각종 NCAA챔피언쉽에 참여하고 있다.
각 대학은 학교 규모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종목의 수에 따라 세 개의 디비젼으로 나뉘고 각 대학은 매년 각 디비전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이 디비젼 I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남녀 7개의 스포츠 종목을 지원하거나, 남자 6개 종목과 여자 8개종목을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 남녀 각각 최소한 2개의 팀스포츠를 포함해야 한다.
NCAA의 재정은 TV 중계권과/마케팅권리 수수료(90%)와 챔피언십 수입(9%)을 통해 확보된다. 이 수입은 행정 과 제반 비용을 제외 하고 다시 각 소속 대학으로 재분배 된다. 2008/2009년 총 수입은 7억 2백만 달러 (한화7722억원)였다. 한국의 경우 대학 스포츠가 수입원이 거의 없는 것과는 달리 미국대학에서는 운동부 운영을 통해 오히려 재정 확보에 도움을 받고 있다.
우리 나라가 NCAA와 같은 대학스포츠 모델을 도입하려면 몇 가지 참고해야할 점이있다. 첫째, 학생 운동선수에게는 학업과 사회, 운동 경험을 균형있게 유지하면서도 학업이 최우선이고 운동이 차선이라는 ‘대학스포츠 모델’이 정립돼야 한다. 현재 NCAA는 대학간의 운동경기를 관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운동경기를 주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넘어 대학간 스포츠 경기가 대학교육의 일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 운동선수의 자격 요건을 강화해 일정한 수준의 학업성적을 성취하지 못 할 경우 재정 지원은 물론 다음 학기 대회 출전을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운동과 학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교 자체에서도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운동선수에게는 개인교습을 통해 학업 향상을 도모하고, 운동부 차원에서도 선수 개개인 학업관리를 철저히 돕는다. 이런 각 학교의 노력과 NCAA의 오랜 개혁을 통해 운동선수의 졸업율은 75%이상으로 높아졌으며 이는 오히려 일반대학생의 졸업율보다 높은 수치이다. 결국 미국대학 스포츠협회의 역할은 졸업후 사회에서 요구되는 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학생운동선수를 돕고 이를 통해 자연히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둘째, 높은 수준의 윤리기준과 스포츠맨십이 필요하다. NCAA의 경우 선수선발, 재정지원, 훈련시간, 대회참가 일수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물론 위반하게 되면 해당선수 뿐만 아니라 학교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NCAA는 규정 집행서비스 (Enforcement Services)와 NCAA 자격센터 (NCAA Eligibility Center) 같은 기관을 설립하여 선수 자격을 강화하고 NCAA 규정위반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집행을 수행한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전통적으로 강한 농구팀을 보유하고 있는 인디애나 대학은 지난 2008년 코치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선수에게 제한된 통화수를 넘어서 NCAA의 규정을 어겼다. NCAA에서는 선수 선발 과정에서 코치가 선발하려는 선수에게 자주 연락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통화수를 제한하고 있다. 그 결과 코치는 헤드코치 자격이 박탈됐고, 이후 최소 5년 동안 대학팀에 활동할 수 없게 됐다. 더우기 농구팀 선수에게 주어진 모든 장학금이 박탈됐고 2008-2009년 포스트 시즌 출전금지와 3년간 보호 관찰 대상의 처벌을 받았다. 선수는 물론 코치와 학교 모두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윤리적 기준과 스포츠 맨 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규정들로 NCAA는 물론 대학내 스포츠의 가치 자체가 높아졌다. 셋째, 학생선수, 코치, 스포츠행정가에게 공평한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NCAA는 스포츠의 개발과 보급하는 데 있어 여성과 남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배경, 인종을 가진 사람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내에 남녀 스포츠 종목에 대한 평등한 분배뿐만 아니라 재정지원에 있어서도 남녀 그리고, 소수 민족들에게 공평하게 지원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NCAA에 소속된 대학이 시합에 나가기 위해서는 남녀 각각 지원 종목의 수를 공평하게 나눠야 하며 그 지원에 있어서도 평등해야 한다.예를 들어 대학이 디비전 I 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최소 남녀 각각 7개 종목을 유지해야 하고 남녀 각각 최소한 2개의 팀 스포츠를 포함해야 한다
. 우리 나라의 경우 대학 스포츠뿐만 아니라 대분분의 경기에서 남성위주 스포츠가 대부분이며 재정지원에 있어서도 남녀스포츠간의 차이가 확연한 점은 NCAA와 비교해 볼 가치가 있다.인간 존엄성과 평등함을 실천하려는 NCAA의 대 사회적 역할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 미국 대학 스포츠는 NCAA가 TV 중계권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임으로서 지나치게 상업성을 띄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대학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결코 적지 않다. 미국 대학 스포츠 협회가 갖고 있는 장단점을 잘 파악해 한국 대학내 스포츠의 역할을 제고하고 현재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 즉 체육특기자의 학력문제, 선수의 학습권, 선수에 대한 전인적 교육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국 실정에 맞는 한국 대학스포츠 기관이 만들어지를 기대한다.
우리나라 여자고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이 외면되고 있는 모습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필자가 오며가며 지나치는 여중, 여고의 운동장에는 풀이 자라있기 일쑤이며 심지어는 변변한 농구골대 하나 없는 곳도 더러 있다. 이는 운동장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점은 당연하거니와 전반적인 체육수업의 부재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학생들이 야외수업을 기피하고, 남학생에 비해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소극적이고 기피하는 성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똑같은 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체육이 하나의 교과 이상으로 활성화되었는지, 우리나라 여고생들이 왜 체육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 째, 체육에 관련된 정부의 지원 부족과 교육 정책의 부재이다.
2009년,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형교육과정’ 이라는 이름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비중을 확대하는 개정교육과정을 내놓았다. 그 결과,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영어, 수학 과목을 늘리고 수업시수를 확대하였으며, 체육이나 기술가정 도덕과 같은 과목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는 체육수업이 Physical Education, Team Activity, 그리고 Weight Training 의 세가지 형태로 존재하며 매학기 이 세 수업을 번갈아 수강해야 한다. 결국 매일 한 시간(67분) 필수로 들어야 하며, 정규 학교수업이 끝난 뒤에도 교육정책에 따른 지원으로 거의 모든 학생이 자기가 좋아하는 종목을 선정하여 방과 후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토요일이면 지역별로 학교대항전을 실시하여 2부 선수 중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입상하면 1부로 올라가 경기에 참여하고 1부 대표가 공식적으로 학교대표가 되어 시 지역에서 1위를 하면 시 대표, 주에서 1위를 하면 주 대표선수, 전 미국에서 1위를 하면 국가대표가 된다고 한다. 학교 대표선수 이상은 명문대학 입학 시 중요한 실적으로 평가, 반영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미국의 학생들은 평생 스포츠를 생활화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즐거운 인생, 삶의 질이 높은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한다.
둘 째, 중고등학교 교육에서 기타과목으로 분류되어 내신에서조차 비중이 낮은 체육과목의 입지이다.
내신에서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낮은 것은 체육수업이 활성화 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다. 주요과목을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는 입시위주의 잘못된 교육풍토가 근본적인 원인인 것이다. 체육은 수능이라는 대학입시 시험 과목에 없는 것은 물론이고 소위 말하는 일류대학, 서울권의 상위대학에서도 내신반영 시 체육관련학과와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영조차 하지 않고 있다. 결국 좋은 대학에 가야만 한다는 관념이 심어진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은 체육을 기피하고 주요과목 공부에만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주요과목의 필기시험에만 매달리는 현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바람직한 공교육을 확립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제도가 도입되고 있는 추세이며 체육수업이나 체육활동에 이롭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이 역시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셋 째, 전통적 체육수업형태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학생들의 신체능력이다.
체육수업하면 우리가 쉽게 떠오르는 것이 달리기, 던지기 등 몸을 쓰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체육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육체를 움직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체육수업이기 때문이다.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들에 비해 운동능력이 낮으며 이러한 이유로 남학생들을 기준으로 맞춰져온 기존의 체육수업에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사춘기 여학생들의 경우 외모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고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는 것 자체를 싫어하여 몸을 움직이는 체육활동을 기피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새로운 형태의 종목들이 수업시간에 도입되고 있다. 이는 성별의 차이에 기인한 신체능력의 차이를 고려하여 만들어진 스포츠들로, 신체접촉이 적거나 거의 없는 종목들과 경쟁 구도의 스포츠형태가 아닌 치어리딩과 같은 표현활동에 더 가까운 체육활동들이다. 이러한 특성화된 종목들은 여학생들이 체육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아직 보편화 된 것이 아니며,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발전 방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결국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체육선생님들의 수업개선에 관한 관심의 촉구가 요구되어진다고 볼 수 있다.
체육이라는 과목이 분명 입시 점수 자체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히 체육을 할 경우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수업시수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땀을 흘리며 체육활동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로운 점들이 많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집중력이다.
운동은 다른 신체부위의 건강도 가져다주지만 뇌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뇌가 감지하는 감각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다리에서 온다. 즉 다리에서 오는 감각자극이 감각신경을 통해 뇌 활동을 각성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고등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피곤하다고 해서 엎드려 잠을 자거나 앉아서 쉬는 것보다 체육활동을 한다면 뇌 기능 활성화에 따라 공부하는데 있어서 집중력에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둘째,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이다.
땀을 흘리는 운동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수면에 큰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장과 폐를 건강하게 하면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활성화 시켜 신체성, 뇌길성 수면장애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실제로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 안의 엔돌핀 성분의 분비를 촉진시켜 행복감을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운동으로 발생하는 피로에 대해 걱정할 수 도 있겠지만 이는 숙면을 유도하는 기능을 해주며, 운동을 마친 후 2-4시간 뒤에는 체온이 떨어지는데 이 또한 숙면에 도움이 된다.
체육을 전공하는 많은 사람들이 체육은 지, 덕, 체 모두를 배우는 전인적인 학문이라고 말한다. 필자 역시 고등학교 시절 체육이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체육시간에 배운 운동들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건강한 신체와 좋은 체력을 유지했다. 이는 곧 오랜 시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규칙적인 운동은 습관이 되어 지금의 대학생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체육의 이로운 점이 남학생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교육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여학생들 개인적인 측면에서 큰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든다. 체육 수업이 잘 시행되지 않는 제도적 문제에 앞서 여학생들이 먼저 체육의 이로움을 깨닫게 체육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물론 중요할 것이다.
49위, 48위 2010년 세계탁구대회에서 캐나다의 성적이다. 남자팀은 49위, 여자팀은 48위를 했다. 물론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번 결과에 캐나다 탁구협회가 실망이 큰 것은 사실이다. 지난 2008년까지는 20위 후반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왜 캐나다가 세계 탁구에서 약자로 분류 되는 것 일까?
첫째, 훌륭한 코치가 없어 캐나다의 수준이 낮다?
납득하기 힘들다. 지금 내셔날 코치를 하고 있는 Li Juan은 월드챔피언 출신이다. 중국에서 캐나다로 귀화 했으며, 수년간 세계 최강 중국의 국가대표로 활동 했다. 그런 사람이 실력이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그녀가 추구하는 코칭 방식은 중국의 코칭 방식과 거의 다를 게 없다. 좋은 코치가 없어 캐나다가 세계 탁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 한다는 논리는 성립 할 수 없다.
둘째, 훈련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훈련 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연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것은 아니다. 세계탁구협회가 있는 캐나다 오타와에 내셔날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내셔날 센터는 선수들이 언제든지 원할 때 연습 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물론, 웨이트 시설이 없어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연습을 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다.
셋째,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캐나다의 선수층이 얇은 것은 사실이다. 많지 않는 사람들이 탁구를 즐기고 선수들도 많지 않다. 이번 2010 내셔날 챔피언십에 약 150여명의 선수들만이 참가 했다. 하지만 이게 적은 숫자일까? 우리나라와 비교해 봐도 적은 숫자는 아니다. 캐나다는 지리적 이유로 각종 대회에 캐나다 전체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작기 때문에 각종 대회에 거의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렇다면 참가하는 선수규모는 어떨까? 선수규모는 비슷하다. 우리나라도 시합을 하면 150에서 200여명의 정도의 선수들이 참가를 한다.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는 전체선수가 2,000명 정도이며, 캐나다도 비슷한 규모의 선수인원을 가지고 있다. 선수층이 얇기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넷째, 협회 지원이 열악하기 때문에?
캐나다 탁구협회 예산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연습을 하는데 필요한 경비는 아낌없이 지원 해 주며,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에게는 국가와 협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및 지원금이 풍족하다. 모든 사항은 고려해 볼 때 협회의 지원이 열악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캐나다 온타리오 청소년 팀, Lijuangeng(가운데)은 세계 챔피언 출신이며, 그녀의 남편(왼쪽 세 번째)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리고 그녀의 아들(왼쪽 첫 번째)은 15세로 미래의 올림피언을 꿈꾸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캐나다의 운동 환경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캐나다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세계 탁구에서 만년 약자로 분류된다. 필자가 캐나다 탁구협회에서 인턴을 하며 느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스템(하루 2시간 연습) 및 문화(공부를 더 중요시 여기는 운동선수)이다.
캐나다 선수들에게 연습이란 하루에 2시간이다. 여러 가지 상황(학업, 직업) 때문에 연습량을 늘리기 어렵다. 그리고 캐나다 선수들에게는 공부가 연습보다 중요하다. 선수들은 시험이 있거나, 발표가 있으면 연습을 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 가지 연습장을 찾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연습량은 줄어들고 목표도 상당히 낮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목표가 올림픽 금메달이라면 여기 선수들은 올림픽 금메달은 생각지도 않으며 영연방대회인 Commonwealth 대회에서 입상하기만을 기대한다.
만약 우리나라에도 캐나다와 같은 상황(공부를 더 중요시 하는 풍토)이 조성된다면 어떻게 될까? 경기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운동보다 공부가 우선이기 때문에 연습량이 적어지고 연습량이 적어지면 경기력이 낮아진다. 경기력이 낮아지면 국제대회(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하기가 힘들어지고 입상을 하지 못하면 언론에 노출되는 숫자가 적어지며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선수층이 자연스럽게 얇아지고 탁구라는 종목은 국제 경쟁력을 잃게 된다. 물론 중국처럼 등록선수가 20,000,000명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등록선수는 2,000여명뿐이다. 그리고 탁구는 신체적, 유전적 요인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종목 중 하나다.
우리나라 스포츠 교육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선진국 시스템을 따라 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다. 운동선수도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운동이 1순위고 공부가 2순위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멀지 않아 우리나라 탁구도 캐나다 탁구처럼 세계 탁구의 약자로 분류 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은 재단의 ‘차세대 스포츠외교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19명의 학생(은퇴선수)들이 미국 테네시대학에서 4개월간의 과정을 마친 후 지역 방송에 그 내용이 소개된 것입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차세대 스포츠외교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란? 선수경력자, 지도자, 심판, 체육단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체육인재 업무능력 배양 및 경력개발을 통해 국내․외 체육기구 또는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 및 인턴십 참가를 지원하여, 차세대 스포츠외교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 교육과정
- 국내연수 : 한국외국어대학교 / 20주
- 해외연수 : 미국 테네시대학교 / 4개월
- 해외인턴십 : 국제경기연맹(IF), 국가별 경기연맹(NF) / 6개월
테네시대학교 `차세대 스포츠외교인재 양성` 프로그램 19명 수료
- 테네시에서 19명의 은퇴선수가 1학기동안 스포츠 전문지식 공부 녹스빌, 테네시 -- 지난 4개월간, 한국국적의 은퇴선수 19명이 테네시대학교에서 공부해왔다. 이 선수들은 1학기동안 `차세대스포츠인재(NEST)`의 프로그램을 지냈다. 전 축구선수부터 전 펜싱 챔피언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은퇴선수들은 어학교육과정(ELI)에서 공부하였다. 그들은 영어능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심리학부터 마케팅까지 스포츠분야 전문지식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차세대스포츠인재(NEST) 프로그램은 3년째로, 50명이상의 한국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테네시대학교에서 연수하였다.
The athletes studied at Tennessee for one semester in their area of athletic expertise.
KNOXVILLE, Tenn. (WVLT) -- For the last four months, 19 former South Korean athletes have been studying at the University of Tennessee.
These athletes spent one semester at Tennessee as part of the Next Generation Sports Talent Program (NEST).
The athletes, which included a retired soccer player to a former fencing champion, studied at the English Language Institute.
Not only did they improve their English language skills, they had the chance to work in their area of athletic expertise, which ranged from sports psychology to sports marketing.
The NEST program is in its third year. More than 50 athletes from South Korea have studied at UT though the program.
매 년 수많은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대회 전반적 내용과 규모에 따라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가 갈리곤 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코리안 그랑프리가 개최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긴 했지만 다소 실패한 국제 스포츠 대회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폐막한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베이징 올림픽보다 훨씬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로운 스포츠 스타들이 나타났고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졌으며 그 가운데 우리나라는 종합 2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나라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많은 대회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개최로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겠다. 그럼 우린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을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1.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개최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공식대회명칭: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IAAF World Championships Daegu 2011)는 Dream(꿈), Passion(열정), Challenge(도전)이라는 대회이념아래 2002년 월드컵과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해 건설한 경기장 시설을 활용하여 시설투자 없이 경제적인 대회로 개최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제 스포츠 3대 이벤트 중 하나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이며 단일종목 국제대회로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12차례 대회가 개최되었는데 9차례는 유럽지역에서 개최되었고 유럽 이외지역으로는 캐나다와 일본이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대회를 개최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겠으나 내부적으로는 육상이라는 종목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식 엠블럼 마스코트 살비 대회포스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경우 시설을 따로 지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대구 스타디움과 스타디움의 보조 경기장, 선수촌 연습장과 시민운동장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 비용절감은 물론, 시설 준비로 인한 어려움은 없다. 다만 육상이라는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홈페이지(http://www.daegu2011.org) 에 방문해 보면 2011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대회 홍보는 물론 대구의 홍보까지 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들을 수시로 모집하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경기일정을 자세히 게시하고 경기 일정마다의 티켓 가격과 얼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또한 자세히 보여주어 쉽게 경기를 보러 올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따로 시설을 만들어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홍보에만 성공을 한다면 육상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즐기는 경기가 아닌 월드컵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육상선수권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에는 육상 경기를 관전하는 포인트나 여러 가지 기록들에 대해 재미있게 써 놓은 글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는 육상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의 개막과 폐막을 보면서 베이징 올림픽보다 한층 더 화려해진 장비와 퍼포먼스가 놀랍기만 했다. 폐막 때 인천에서 2014년에 다시 만나자는 문구를 보면서 ‘우린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경제적으로 고도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에 비해 우린 무엇을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을까.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인천광역시 전역에서 대회가 열리게 된다.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보다 4개가 줄어든 38종목이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장은 기존에 갖고 있는 경기장에 새롭게 24개의 경기장과 11개의 연습장을 지어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설계와 함께 기초공사에 들어가 있고 아직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들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단계여서 이만큼 준비가 잘 되었다라고 평가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 남은 1300여일의 시간 동안 완벽한 시설의 준비는 물론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표방하고 있는 모두가 소통하고 서로의 우익을 다지며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
2009년 8월 말 2014년의 동계올림픽은 러시아 소치의 승리로 끝이 났고 강원도 평창에서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바라던 모든 이들의 꿈은 좌절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삼세번이라고 두 번이나 고배의 쓴 잔을 맛보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전하기로 하였다.
2번의 유치 실패 이후 평창에서의 동계올림픽 개최 열망은 사라지지 않고 더 불타올랐으며 현재 유치 결정까지 약 200여일 정도 남아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한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등의 메달리스트들이 홍보대사로 있으며 전통적으로 잘 해 왔던 쇼트트랙을 비롯해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점프 등 종목의 강세로 이번에는 유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평창의 강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강원도 지역이 동계 스포츠의 메카인 점이다. 또한 그린 올림픽을 표방함에 따라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고 해치지 않으며 시설을 신축하고 기존의 시설을 최대한으로 활용한다는 점에 있겠다.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1년 2월의 올림픽 실사단 방문기간 동안 강원도 전역에서 동계 스포츠 및 여러 지역 축제의 장을 열어 축제 분위기 속에서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지역 행정 실무자들은 물론 후원하는 기업까지 한마음이 되어 유치를 기원하고 있으니 이번에는 기대에 부흥했으면 좋겠다. 이번 경쟁도시는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이다.
엠블럼 및 슬로건
현재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회들도 완벽한 준비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만 유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곳 또한 관계자들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까지 이끌어내야겠다. 권위있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관계되어 있는 사람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 다시 한 번 기대해 본다.
호주체조협회에서 인턴으로 활동 하면서 이곳의 새로운 시스템과 시설, 환경등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느끼고 배우고 있다. 그 첫 번째가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레벨 시스템이였다면 두 번째는 Australian Championships (호주 챔피언십)이다.
호주 체조협회는 협회의 조직 자체가 수직 구조인 우리나라와는 다른 수평 구조로 조직되어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존재 하지 않은 다양한 포지션이 존재 하는데 오늘은 이벤트 분야에 대하여 같이 공유 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호주에는 총 7개의 짐 스포츠가 존재하며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전국체전과 개념이 비슷한 호주 챔피언십은 클럽 소속이 아닌 주(State)소속 으로 경쟁을 하게 된다. 호주의 교육 시스템은 일 년에 4학기로 나누어져 있는데 보통 2학기와 3학기 방학 기간 동안 이루어지며 2010년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엔트리
우리나라의 경우 각시 혹은 도에서 3명이 출전 가능하지만 이곳 호주에서는 각 레벨단위로 8명이 출전 가능하다. 호주 챔피언십에는 International Level 7, International Level 8, Junior International, Senior International, National 7, National 8, National 9, National 10 이렇게 8개의 레벨이 출전 가능하며 올해에는 총 229명이 참가 하였고 여자 기계체조는 258명, 남자 기계체조는 246명이 참가 하였다. 호주 국토의 크기는 한반도의 78배로 거대하지만, 인구는 우리나라의 절반수준도 못 미치는 2,000만 명인 것을 고려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체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경기장
호주 체조 협회는 모든 종목의 대회를 1-2년 전부터 스케줄을 지정하여 경기장을 예약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역을 선정하는데 있어 경기장의 시설 및 관중석에 중점을 두며 그 지역 체조협회의 지원 정도를 검토하여 신중하게 판단한다.
실제로 지난 7월 퍼스에서 개최된 2010년 호주 리듬체조 경기장에 호주체조협회 이벤트 포지션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각 종목의 특성에 맞게 관중 수를 고려하여 경기장을 선택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셋팅 되었다.
잘 정돈된 시합매트, 웜업만을 위한 큰 스튜디오, 트레이닝을 위한 두 개의 연습 매트와 시합장으로 연결 되는 동선에 배치된 연습 매트 까지... 체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내 대회인데도 이런 환경에서 시합을 뛸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부러웠다.
3.선진화된 시스템
경기 시작 5분전 헤드셋을 착용한 이벤트 매니저가 나타난다. 물론 몇 시간 전부터 리허설과 모든 셋팅이 완벽하게 준비된 상황에서이다. 아나운서에게 사인을 주고 첫 맨트가 끝날 때 쯤, 음악을 담당하는 PD와 호주 체조협회 소속의 IT 담당인 사람에게 다시 사인을 주며 하나 둘 셋. 잠시 후 경기장에 깔끔하게 설치한 대형 스크린에는 그동안 내가 공들여 준비한 오프닝 비디오가 재생된다. 모두 전문가로 구성된 각 포지션에서 매니저의 사인하나에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환상의 하모니로 대회가 시작된다.
호주 체조협회는 크고 작은 국제 이벤트를 많이 유치한 경력이 있다. 그래서 인지 국내 대회를 준비 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한다. 선수 및 코치들의 ID부터 시작 하여 프로그램, 이벤트 티셔츠, 프로 스코어를 사용한 스코어링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고 진지하게 대회를 진행시킨다. 이들은 모두가 프로정신으로 몰입을 하고 있다.
4. 시상식
시합이 종료 된 후 경기 결과가 나오면 모든 선수들이 마치 온 뮤직(대회 배경 음악)에 맞추어 경기장으로 재 입장한다. 이때 각 경기(개인종합 및 팀 경기, 종목별 파이널 경기)별로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는데 개인종합과 팀 경기의 경우 소속팀 단체 유니폼을, 종목별 파이널 경기의 경우 개인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리듬체조의 경우 8개의 레벨이 시합에 참가 하며 개인종합 및 팀 경기 시상식 총 8회, 종목별 결승(첫 경기에서 각 종목별로 상위8명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경기)에는 두 레벨이 함께 진행되어 각각 4종목씩 총 4회 이렇게 12번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스태프 입장에선 많은 시상식이 번거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열심히 지지해준 부모님들과 경기를 보러온 많은 관중들을 위한 호주 체조협회의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5.봉사자들
이번 대회에 참여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지난 5월에 빅토리아주 멜번에서 개최된 Pacific Rim Championship (환태평양 대회) 과 이번 3 경기장에서 본 봉사자들이다. 모두 체조라는 종목에 관심을 갖고 봉사자로 참여 하게된 동기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체조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호주체조협회에서는 아나운서, 플로어 매니저, 입구 통제, 스코어링, 메디컬 모두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책임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전 체적인 대회는 호주 체조협회가 주관하고 통제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봉사자들이 시합을 진행 하는 것이다. 이들을 보면서 자원 봉사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호주는 거대한 영토를 소유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사막성 기후로 많은 사람들이 해안 지역에 밀집하여 살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경기에 오고 싶어도 너무 멀어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경기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어 호주체조협회의 소셜 커뮤니티인 페이스북( Facebook = 한국의 싸이월드와 같은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에 사진과 기사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경기 종료 후 결과가 나오면 바로 호주 체조협회 웹사이트에 게시 하고 있다.
아직 체조의 세계 정상은 동유럽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호주 체조협회는 크고 작은 국제대회 유치하고 호주 체조인들에게 좋은 환경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의 스포츠가 아닌 체조의 생활화” 이것은 2014년까지 호주체조협회의 사업 비전이다. 이러한 노력이 꾸준히 지속 된다면 호주체조의 실력과 수준은 몇 년 안으로 세계의 정상이 되어있지 않을까?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활동은 ‘평가’로 마무리 된다. 학생들이 수업목표를 달성하고 수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와 학생, 교사 모두에게 피드백을 부여하는 평가는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성적’으로 상급학교 진학이 결정되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 교사까지 누구도 ‘점수, 평가, 성적.. ’이라는 단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동등한 기회로 부여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교사가 의도하지 않은 평가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특히 실기평가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교사의 예리하고 정확한 판단이 평가결과에 반영되어야 한다.
체육수업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평가방법으로는 기록에 의한 양적인 평가이다. ‘배구 언더핸드 토스를 30개 이상이면 □점, 25개 이상 이면 □점 ’ 이런 식으로 점수가 매겨지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평가방법으로 선호된다.
하지만 체육수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목이 이러한 양적인 평가로 학생의 실력을 판단하거나 측정할 수 없다. 기계체조의 여러 가지 동작이나 구기 종목에서의 슛 동작은 양적평가보다는 질적인 평가로 측정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육상의 허들동작처럼 질적인 평가와 양적인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종목도 있다.
사진출처; 2010.9.30 뉴시스 뉴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질적평가는 교사입장에서도 양적평가보다 좀 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교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잣대로 판단했다고 해도 성적에 불만이 생기는 학생은 조금씩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적평가를 좀 더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경험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사진출처: cafe.daum.net/sports-mook
기계체조의 구르기 동작, 뜀틀동작과 핸드볼에서의 드리블 점프슛, 배드민턴에서 하이클리어 평가에서 실행해 본 평가 방법이다. 수업자료를 모으다가 어느 선생님의 아이디어를 보고 응용해 보았는데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앞서 이야기한 종목 외에도 질적평가가 가능한 종목이면 응용이 가능하다.
1학년 체조단원에서 ‘다리벌려 앞구르기’ 종목으로 질적평가를 실시하는 방법이다. 평가방법은 보통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동일하다. 단, 예비평가를 실시하여 학생들을 ‘A-E'까지로 구분해 둔다. 즉 최고점이 ’A'이고 최하점이 ‘E' 라는 평가라면 학생들을 비슷한 그룹으로 예비점수를 주어 구분해 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리벌려 앞구르기를 할 때 ’태환이는 오른쪽 무릎이 구부러져서 일어나고 미란이는 다리를 벌린 각도가 좁다‘ 라고 가정한다면 두 학생 모두 최고점인 ’A'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부족한 면을 설명해 주고 적합한 예비점수를 부여한다.
예비평가로 그룹을 나눌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에게 명확한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더 나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지적을 해 주면 학생들도 주어진 예비점수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지 않는다. 만일 예비평가 시에 정확한 자세가 나온 학생이 있다면 ‘A'인 최고점을 주어도 무방하다.
보통 남학생부터 예비평가를 하고 연습시간을 준다. 남학생 연습시간에 여학생 예비평가를 하고 여학생 연습시간에 남학생, 여학생 순서로 최종평가를 실시한다. 이때 남녀순서를 반대로 실시해도 된다.
최종점수는 피드백을 통해 전달한 것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에 대한 것이다. 주어진 예비점수가 같은 그룹끼리 나와서 최종 평가를 본다. 즉 예비점수가 ‘E'는 ’E'끼리, ‘B'는 ’B' 끼리 순서대로 나와서 시험을 보는 것이다. 같은 그룹 내에서는 보통 번호 순서대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예를 들어 태환이가 예비점수를 ‘C'를 받았다면 최종시험에서의 결과를 보고 ’B'로 올라 갈 수도 있고 ‘C'에 그냥 머물 수도 있다. 만약 어떤 학생이 최종평가를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거나 예비평가 때 보다 못했을 경우 점수를 예비평가 때 보다 더 낮게 줄 수도 있는데 이는 상황에 따라 교사가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관찰하다 보면 정확한 자세를 위해 고쳐야 할 점이 비슷한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이 평가는 바로 이런 점을 응용한 것인데 첫 번째 장점은 질적평가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질적평가를 앞 번호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측정하는 교사의 시각이 까다로워지거나 무뎌지기가 쉽다. 앞 번호 학생 중에 잘하는 학생이 많다면 뒤로 갈수록 까다로워질 것이고 그와 반대라면 점수가 예상보다 높게 측정되어 나갈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은 이러한 것들을 조정하기가 수월하지만 그렇지 않은 교사들에게는 이 방법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평가의 두 번째 장점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교사나 학생 모두에게 보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기 점수에 대해 갖는 불만이 적다는 점이다.
최종평가를 실시할 때 예비점수가 가장 낮은 그룹에서 높은 그룹순서로 실시하는데 이렇게 하면 교사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정확한 동작과 그렇지 않은 동작을 학생들이 스스로 알 수 있다.
이 평가의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예비시험-연습-최종시험으로 구성된 것을 한 교시 분량이 아니라 두 교시 분량으로 활용해도 된다.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러워 하던 학생들도 1학기에 한 번 실시해보고 2학기에 다른 종목을 평가할 때 이 방법을 활용하면 익숙해져서 좀 더 진행이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육상에서 할 수 있는 다른 평가방법도 이야기 해 보자.
사진출처: cafe.daum.net/knarea
많은 학교에서 50M 달리기 측정을 평가 종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보통 번호순서로 두 명씩 짝을 지어 연습하고 평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방법은 달리기 기록이 비슷한 학생끼리 우연히 배정되지 않는 한 기록이 빠른 학생이나 느린 학생이나 둘 다 손해를 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기록이 빠른 학생은 경쟁상대가 너무 느리기 때문이고, 기록이 늦은 학생은 미리 포기하고 열심히 뛰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각해 낸 방법이 연습기록 측정을 통해 기록이 최대한 비슷한 학생들끼리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50M 달리기는 짧은 시간 안에 기록 측정이 이루어지므로 학교에서의 연습만으로 기록이 단기간에 향상되기 어렵다. 아무래도 순발력이 뛰어난 학생이 유리한 것은 사실인데 운동신경이 조금 둔한 학생들도 비슷한 학생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록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효과적 연습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0M 달리기 첫 수업 시간에 연습기록을 측정하여 기록 순으로 엑셀에 정리해 보면 가장 빠른 학생부터 가장 느린 학생까지 금방 파악할 수 있다. 만일 학생이 열심히 뛰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연습기록을 여러 번 측정하여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측정한 기록이 비슷한 학생끼리 두 명이나 세 명씩 짝을 지어 연습하고 평가를 실시했더니 연습을 할 때나 평가를 볼 때에도 학생들 사이에서 집중력과 경쟁심이 높아지고 기록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달리기 수업은 단조롭고 지루하기 쉬운데 연습기록 측정 후 기록이 비슷한 학생들끼리 편을 지어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연습을 하면 지루함도 덜고 학생들끼리 경쟁의식도 올라가서 달리기 연습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평가는 학생들에게 성적으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수업을 제대로 실시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피드백 자료가 되기도 한다. 평가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민감한 사안인 만큼 동학년을 수업하는 교사나 교과협의회를 통해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다양한 평가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점이라도 잘 주는 것이 학생을 위한 좋은 평가가 아니라 학생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펼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고, 교사의 공정한 판단과 측정이 이루어질 때 진정 학생을 위하는 평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 스노보드는 장비, 규칙, 기술적인 사항들을 변경 또는 수정하여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우들이 여가와 경쟁활동에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변형된 형태의 snowboarding을 의미한다.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는 척추 부상, 뇌성마비, 시각장애, 절단장애를 가진 남성/여성 장애우를 위해 진행되고,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기능적인 능력과 장애 정도를 기반으로 경기에 참여가 가능하다.
Para-Snowboard 로고
Canadian Leadership
2007년부터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는Para-Snowboard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 한 단체이다. 2007년부터 불과 얼마 전 까지 Canadian Adaptive Snowboard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어 왔고, 지난 7월 26일 IPC와WSF(World Snowboard Federation)가2010-2011 시즌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및 상호 업무간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하면서Para-Snowboard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장애인 스노보드 프로그램은 경기력 향상 캠프, Para-Snowboard대회, 지도자 연수, 코치와 임원/심판들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로 구성되어 있고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첫 번째로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팀을 창설하여 지원하고 있다.
Para-Snowboard 를 소개하는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 CEO - Tom McIllfaterick
2008년에는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에서 제 1회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을 휘슬러에서 개최하였고 그 자리는 Para-Snowboard등급분류의 개념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첫 번째 자리 였다.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 CEO - Tom McIllfaterick과 대한 장애인 스키협회 관계자들
Para-Snowboard를 위한 캐나다 스노보드의 역할은 장애등급을 가진 모든 장애우들이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스노보드 프로그램 개발과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 2회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의 개최, 그리고 포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의 개발 및 도입 이다. 특히 스노보드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동계스포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청소년 장애우들의 참여를 장려한다면 그들의 육체적, 정신적 치료 목적이나 체력단련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의 CEO인 Tom McIllfaterick은 “Para-Snowboard를 위한 우리의 목표는Para-Snowboard의 인지도 강화, 청소년 장애우들의 참여상승, 그리고 장애인 올림픽에 정식종목 채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우리의 진보적인 활동으로 현재 IPC, FIS(국제스키연맹), WSF(세계 스노보드 연맹)과 논의 중인Para-Snowboard분야에서는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가 국제적인 선두주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Para-Snowboard의 국제무대의 정책, 절차, 자원 등의 부분들을 계속 개발 중에 있고 그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경기방식
Para-Snowboard경기의 방식은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의 형태인 타임트라이얼 (일정한 거리를 개별적으로 달려 걸린 시간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법- 슬링 샷이라고 알려져 있음)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sling-shot format은 각 선수가 2-3회 동안 코스를 주행한 기록으로 승부를 가리며, 한 코스에 한 명의 선수만 주행 할 수 있다. 코스의 경사 및 난이도는 일반인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의 국내대회 수준과 같다.
슬링-샷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는 프리스타일 경기와 레이스 경기 요소의 조합으로 이루어 지고, 경기 형태는 World Snowboard Federation의Para-Snowboard분과에서 제정한 국제 등급분류의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Para-Snowboard 경기장면
이상적인 장애인 스노보드크로스(SBX) 슬로프는 아래 언급한 요소들을 포함하여 디자인 된다. • Banks (crescent shaped) (옆으로 경사진 주행 코스) • Doubled banks (연속 경사진 주행코스) • Rollers (여러 개 작은 언덕이 연속으로 펼쳐진 장애물) • Minor jumps (소규모, 혹은 중간규모 점프)
위에 언급한 구성요소들 외에 다른 추가적인 사항들이 포함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안전문제와 선수의 기량을 고려 하는 안전장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시각장애인 선수가 경기에 참여 할 경우, 잠재적인 위험을 방지하고 선수의 안전을 고려한 우회경로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대회
2010년 시즌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에서 진행되었던 캐나다Para-Snowboard주요 이벤트 • 1월 30일 (장소: Big White, BC주): Para-Snowboard대회가 일반인 북미지역 스노보드 대회와 같이
진행 • 3월 5-6일(장소: Ski Martock, Nova Scotia주): 일반인 북미지역 스노보드 대회와 동시 진행. 이 대회는 2011 Canada Winter Games를 준비하기 위한 test event 의 성격으로 진행되었다 (Canada Winter Games: 2년 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청소년 체전) • 4월 2일 (장소: Mont-Tremblant, Québec주): World Snowboard Federation 주최 장애인 스노보드 월드컵 겸 전국 캐나다Para-Snowboard대회. 이외에도 장애인 스노보더 들을 위한 이벤트가 뉴질랜드, 이탈리아,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고, 앞으로 위 3개 국가 이외에 타 국가에서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19일 장애인 올림픽 기간 중 휘슬러 크릭사이드에 위치한Nita Lake Lodge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동계스포츠 인사들을 위한Para-Snowboard Reception이 개회되었다. 이 자리에는 필자를 포함한 캐나다 스노보드 협회의 CEO를 비롯한Para-Snowboard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하여Para-Snowboard의 셰계각국의 도입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Reception자리에서 캐나다 스노보드협회는Para-Snowboard의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IPC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이 자리는 지난 7월 26일 IPC와WSF의 MOU체결에 결정적이 도움을 주는 이벤트 중 하나였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제주도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 서울의 북촌8경, 성곽길 등 걸으면서 풍경도 감상할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길”이 2010년 핫 플레이스이자 핫 아이템 중 하나였다. 나도 프로그램을 보면서 직접 가서 걸어보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게다가 북촌8경과 성곽길은 학교에서 출발해서 쭉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서 더욱 구미가 당겼다. 하지만, 가고 싶은 마음과 달리 빡빡한 스케줄, 할 일은 많고, 핑계거리도 많고. 그래서 나처럼 야외에 나가서 걷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은데 걸어서 갈만한 곳은 없을까? 라고 고민하던 중 도심 속 우리 생각보다 너무 가까이 위치한 공원을 떠올리게 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만 해도 집 앞에 가깝게 찾아갈 수 있는 공원이 대략 3-4군데. 서울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울의 공원? 대체 어디에 있을까.
공원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놀이나 운동도 가능하고 자연이나 역사문화를 배우는 것과 같은 체험학습도 가능하며 산책이나 휴식을 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우리 곁에 언제나 있으며 찾아가기 너무 쉽다는 것이다. 서울에는 한강시민공원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공원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크기가 50,000m2 이상의 공원들이 20여개 정도 있다.
서울시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서울의 공원을 소개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우리지역에는 어떤 공원들이 위치해 있는지 주말을 이용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갈만한 공원에는 어디가 있는지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공원에서 펼쳐지는 각종 체험, 놀이, 문화 행사의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의 경우 서울 시설 관리 공단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서울 시설 관리 공단의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www.sisul.or.kr)
이제 찾아가볼까?
나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2군데의 공원을 검색해보기로 했다. 우리 집 주변의 내가 걸어가서 매일 가볍게 운동할만한 공원과 주말을 이용해 친구들과 산책을 하거나 이야기를 할 만한 공간을 지니고 있는 공원을 찾아보기로 했다.
운동하러 공원가자.
우선 공원 검색기를 이용해 우리 동네의 공원을 검색해 보았다.
공원 검색기를 이용
지도 검색기를 이용한 검색
내가 사는 영등포구에는 선유도공원, 여의도공원, 영등포공원, 자매공원, 중마루공원이 있었다. 사실 집에서는 걸어서 운동하기에는 한강시민공원이 가장 가깝지만 여의도공원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한때는 여의도광장이었고 나무가 하나도 없어서 자전거타고 땡볕에 앉아서 쉬었던 기억도 있는데 지금은 나무도 많고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구분되어 있어서 운동하기 너무 좋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운동하기 좋은 여의도공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여의도공원을 가기로 하고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클릭하니, 여의도공원 홈페이지도 따로 들어가 볼 수 있고 공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지도까지 얻을 수 있었다.
여의도공원 지도
순환산책로의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운동할지도 고를 수 있었고 출입구의 위치마저 자세히 표시되어 어느 출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의도공원은 주변의 많은 회사건물들이 위치해 있고 조금 걸어가면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밤, 낮으로 사람이 붐볐다. 낮에는 점심을 먹고 나와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저녁에는 운동 삼아서 자전거 길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공원 중심부분에는 농구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농구를 즐기는 모습도 많았고, 인라인 대여소와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있었다. 한마디로 나무가 많아서 편안하고 상쾌한 기분을 주면서도 활기차다고 해야 하나. 화장실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여의도역이나 버스정류장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하기도 편리했다. 나는 집에서 여의도와 이어주는 다리만 건너면 바로 여의도 공원이라서 접근성이 편리하기도 했다. 예전에도 가보았지만 규모에 또 한 번 놀라고 생각보다 잘 갖추어진 시설에 놀랐다. 조금 춥긴 했지만 즐거운 운동이 되어 시간 날 때마다 공원에 와서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놀러 공원가자.
공원하면 운동이나 하고 산책이나 하는 공간으로 여겨졌지만, 요즘 공원들은 다양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올림픽공원만 해도 단순한 공원을 넘어서서 갖고 있는 시설들에 대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한편으로 미술관을 유치하기도 하고 공연장을 이용해 대형규모의 공연을 열기도 한다. 서울 곳곳에 위치했던 그냥 공원들은 자신만을 특색을 앞세워서 생태공원으로의 변신하여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거나 중랑캠핑숲과 같이 도심에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제 문화랑 놀러 공원에 가는 시대가 왔다.
가장 궁금한 공원은 중랑캠핑숲이었다. 망우동일대에 큰 자락으로 이어진 중랑캠핑숲은 단순한 캠핑장만 보유한 곳이 아니라 청소년 문화공간은 물론 체험학습까지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공원은 물론 갤러리와 공연장, 커뮤니티센터 그리고 구에서 운영하는 구립잔디축구장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중랑캠핑숲
어린이들이 맨발로 뛰어놀 수 있는 뜀 동산이나 농촌 체험장이 함께 있어서 가족단위로 놀러와 즐기기 좋았다. 그리고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숲의 규모는 여기가 과연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120m의 지압광장이 있어서 역사체험은 물론 건강까지 얻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캠핑장의 경우 위탁업체에서 운영을 하고 있었지만, 저렴한 가격은 물론 텐트와 매트까지 빌릴 수 있어서 굳이 캠핑 장비를 갖고 있지 않아도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미리 예약만 하면 저렴한 가격에 즐겁고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여의도공원처럼 직접 찾아가보진 않았지만, 이러한 장소들이 서울의 곳곳에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곳이 부럽지 않아.
그동안 서울에는 숲이 없어, 즐길 곳이 없어 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공원들을 조사하고 체험하면서 서울 만한 곳이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 늘 무언가에 치여 바쁘게 산다고 생각해왔는데 그것은 주변을 자세하게 둘러보지 못한 나의 잘못이었다. 서울 안에는 나무를 품고 있는 공원들이 즐비해있었고 값비싼 운동기구나 스포츠센터 회원권보다도 나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산책로들이 위치해 있었다. 운동의 꾸준함은 생활 습관에 길들여짐과 연관이 있고 생활 안에서 운동을 찾기 위해선 운동 장소가 우리 생활권 안에 있어야 한다. 지금 집 앞에 나가보자. 우리 동네엔 어떤 공원들이 숨어있고 또 나를 반겨주고 있는지.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 간의 열전을 뒤로 한 채 지난 27일 폐막했다. 45개국 1만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2개 종목, 476개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서 한국은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를 따내며 일본을 크게 제치고 아시안게임 4회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원정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했다.
종합 2위라는 성적만큼이나 내실 있는 성과도 많았다.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종목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고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것들이 많았다.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따낸 사격을 비롯해 펜싱, 볼링 등에서 많은 메달이 쏟아져 나왔고 기초 종목인 육상, 수영에서도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양궁, 골프, 바둑은 전 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뤄냈고, 2개 이상 금메달을 따낸 다관왕 선수도 19명이나 나왔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중국의 홈 텃세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사례가 적지 않았다. 태권도는 목표했던 금메달 수의 절반 수준만 획득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효자 종목으로 각광받던 레슬링과 복싱은 노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또 축구와 남녀 농구, 배구가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남자 하키, 여자 핸드볼도 연속 우승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출전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입상권에 든 선수를 대거 배출해내며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을 만 했다. 무엇보다 예상하지 못했던 종목에서 많은 메달이 쏟아져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국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그렇다면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할 만 한 영광의 순간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많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광저우 아시안게임 영광의 순간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진출처: 대한체육회
1) 박태환의 2회 연속 3관왕, 그리고 자유형 100m 역영
‘마린 보이’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3관왕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장면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주종목인 자유형 200, 400m 외에 과연 어느 종목에서 다른 하나의 금메달을 따내느냐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운 뒤, 400m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작성한 박태환은 바로 다음날 자유형 100m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사실 박태환이 국제 대회에서 자유형 100m에 나섰던 것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었다. 경험이 많이 부족한데다 기술적으로도 200, 400m와는 다른 면이 많았기에 박태환이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예상을 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리고 결선에서 박태환은 50m 턴 지점까지 5위에 그치며 메달과 거리가 먼 것으로 예상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기가 막혔다. 턴을 하면서부터 앞으로 차고 나가기 시작한 박태환은 혼신의 힘을 다해 스퍼트를 펼쳤고 결국 10여m를 남겨놓고 1위로 치고 올라간 뒤 이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것으로 박태환이 목표했던 3관왕 달성도 성공하고, 아시아 최고의 자유형 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 부진으로 실패를 맛본 뒤 1년 만에 부활한 마린 보이 최고의 순간이었다.
2) 양궁 여자 단체전 역전 우승 ‘천금 같은 10-10-10’
한국 양궁은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야 본전이라는 말들을 많이 들었다. 워낙 실력이 뛰어나다보니 경기 규칙 변경 등 보이지 않는 텃세도 감당해야 했다. 그리고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양궁을 넘기 위해 사력을 다 한 중국 양궁에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양궁은 모든 시련과 텃세를 다 극복해내며 전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또 한 번 이뤄냈다. 그 중에 백미는 바로 여자 양궁 단체전이었다. 윤옥희, 주현정, 기보배가 출전한 이 경기에서 한국은 인도, 중국에 다소 고전하는 경기를 펼치며 4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선수들은 힘을 합쳐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고, 마침내 목표했던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결승전에 보여준 태극 궁사들의 10점 행진이 단연 돋보였다. 승부를 어렵게 연장전까지 끌고 가 1차 연장에서도 중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2차 연장에서 세 선수 모두 10점을 쏘며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남녀 개인, 단체전 가운데 첫 경기였던 만큼 부담도 컸지만 선수들은 흔들림 없는 기량으로 기어이 금메달을 따내며 시상대에 올라서서 활짝 웃었다.
3) 역도 영웅 장미란의 ‘투혼 금메달’
여자 역도 최강자 장미란은 유독 아시안게임과 인연이 없던 선수였다.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나 도전했지만 모두 중국 선수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삼세번 만에 금메달을 따겠다며 당찬 도전을 했지만 이번에는 시작 전부터 문제였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컸던데다 허리 디스크까지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으며 훈련을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결국 장미란은 지난 9월, 세계선수권에서 러시아의 타티아나 카시리나, 중국의 멍 수핑에 뒤진 3위로 대회를 마치며 여자 역도 최강 자리를 6년 만에 다른 선수에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장미란은 역시 장미란이었다. 뛰어난 자기 관리와 마인드 컨트롤을 바탕으로 대회 직전 피나는 훈련과 연습을 거듭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이 아니면 사실상 끝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에 나선 장미란은 인상 130kg, 용상 181kg을 들어올리며 합계 311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멍수핑과 기록상으로는 동률이었지만 몸무게에서 장미란이 가벼워 그야말로 극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장미란이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어떤 금메달보다도 값지고 의미있었다.
4) 마라토너 지영준의 ‘희망찬 금메달’
대회 마지막날 열린 남자 마라톤에서 메달을 기대한 사람은 적었다. 지난 1990년부터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종목인데 메달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마라톤이 퇴보하고, 침체기를 겪었다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이봉주 이후 이렇다 할 간판 주자가 나오지 않았던 점, 그리고 아프리카세의 성장과는 반대로 오히려 한국 선수들의 기록이 퇴보하고 있는 점은 자연스럽게 한국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랬던 한국 마라톤을 살릴 구세주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탄생했다. 바로 지영준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서는 이봉주 이후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으면서 국제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지영준이 2시간 11분 1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을 따내고 한국 마라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경쟁자의 신경전 속에서도 전혀 휘말리지 않고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 운영을 펼친 지영준은 갓 태어난 아들과 아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면서 또 하나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아 설레었고, 그래서 많은 것을 기대하게 했던 ‘희망찬 금메달’이었다.
5) 드라마 같았던 축구 동반 동메달-야구 우승
이번 대회에서 구기 종목은 전체적으로 ‘절반의 성공’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야구대표팀 역시 기대했던 금메달 획득을 이뤄냈다. 남자 핸드볼 역시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고 4년 전 도하 대회에서 있었던 편파 판정으로 인한 메달획득 실패 한을 풀었다. 하지만 남자 축구, 남녀 농구, 배구, 남자 하키, 여자 핸드볼 등은 목표에 미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한 선수들의 모습은 모두 충분히 박수 받을 만 했다.
그 가운데 남자 축구의 3-4위전 투혼은 가장 눈부셨다.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허무하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해 사기가 땅에 떨어질 데로 떨어진 터라 과연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마저 든 채로 3-4위전 이란과의 경기를 맞이했다. 우려대로 축구대표팀은 후반 30분까지 1-3으로 뒤지면서 사실상 또 한 번 노메달로 대회를 마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낳았다. 그러나 여기서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33분 박주영의 골을 시작으로 추격 의지를 당긴 한국은 후반 43분과 44분, 지동원이 연달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골을 연결시키며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8년 만에 따낸 값진 동메달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투혼이 더욱 빛나 눈부셨던 승리였다.
여자 축구의 동메달, 야구대표팀의 우승도 물론 인상 깊었다. 여자 축구는 북한에 준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으로 졌지만 3-4위전에서 중국을 5년 만에 2-0으로 제압하고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또 야구대표팀은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동메달 치욕을 씻고 화려하게 아시아 최강국의 위상을 다시 알렸다. 목표한 것을 이룬 그야말로 최고의 순간들이었다.
6) ‘6회 연속 출장’ 윤경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금메달
남자 핸드볼에서 6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장한 윤경신의 불꽃 투혼도 빛났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6개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장한 윤경신은 고비 때마다 벼락슛으로 상대의 기를 꺾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남자 핸드볼 우승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서른 일곱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묵묵하게 자기 포지션을 충실히 소화하고,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은 윤경신은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활기찬 플레이로 핸드볼의 진수를 마음껏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4년 전 ‘신이 경기를 해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남기며 눈물을 흘려야 했던 아픔을 훌훌 털고 통산 5번째이자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건 윤경신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마치고 또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7) ‘마지막 국가대표’ 다시 정상에 선 이효정의 투혼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생활 마침표를 찍은 선수도 있었다. 윤경신과 함께 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사격 베테랑 박병택은 남자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통산 5번째 금메달, 19개 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또 농구 박정은과 탁구 김경아는 비록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 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박수를 받고 은퇴를 맞이했다.
그 가운데서 배드민턴 복식 간판 이효정은 그야말로 눈부신 투혼과 활약으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내며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마쳤다. 중국에 밀려 하마터면 노골드로 대회를 마칠 뻔 한 상황에서 신백철과 혼합 복식에 나선 이효정은 중국의 두 조를 잇달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역시 복식 에이스임을 알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용대에 이어 신백철과 또 한 번 큰 일을 해낸 이효정은 메달 시상식이 끝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화려한 피날레’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태극 마크를 반납했다.
8) 첫 여성 4관왕, 대단했던 황선옥
아시안게임은 올림픽보다 많은 종목들이 선보여 그야말로 ‘비인기 스포츠’들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그 가운데 볼링, 정구, 인라인 롤러 등은 많은 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알리는데 큰 보탬이 됐고, 당구와 댄스 스포츠, 드래곤 보트, 세팍타크로, 우슈, 공수도 등에서도 귀중한 메달이 쏟아졌다.
가장 눈부셨던 선수는 여자 볼링에서 4관왕에 오르며 1986년 테니스 유진산, 양궁 한창훈 이후 24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황선옥이었다. 황선옥은 여자 개인전, 종합, 5인조, 마스터스 부문에서 4개 금메달을 독차지하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속에서도 볼링으로 꿈을 키운 황선옥은 마침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금메달을 많이 따낸 선수로 거듭나며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별’로 떠올랐다.
9) ‘이제 우리가 최고다’ 사격-펜싱의 금빛 행진
사격과 펜싱의 금빛 행진도 대단했다. 그동안 올림픽, 세계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두 종목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그리고 이후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사격에서는 무려 13개 금메달이 나오며 지난 1986년 12개 전종목 싹쓸이를 한 복싱을 제치고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따냈고, 펜싱 역시 12개 금메달 가운데 7개를 독차지하며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고 새로운 희망을 봤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사격, 펜싱이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사격에서는 3관왕에 오른 이대명을 비롯해 모두 6명의 선수가 2개 이상 금메달을 따냈고, 특히 임신 7개월을 맞이한 김윤미는 여자 10m 공기 권총 개인전,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 펜싱에서는 두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여자 플뢰레 남현희가 역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10) 부담감 털고 따낸 ‘얼짱’ 선수들의 소중한 메달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언론, 네티즌들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5대 얼짱’이라면서 리듬체조 손연재, 수영 정다래, 바둑 이슬아 등을 언급했다. 실력이 아닌 외모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들의 부담이 적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이를 딛고 ‘실력도 짱’이라는 면모를 보여주며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정다래는 여자 평영 200m에서 세계 랭킹 3위인 일본 선수마저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12년 만에 한국 여자 수영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뒤 대성통곡하면서 벌인 기자회견, 엉뚱한 행동 등으로 또 주목받았지만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에 새로운 희망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던 금메달이었다. 또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 종합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슬아 역시 박정환과 호흡을 맞춘 혼성 페어에서 텃세를 딛고 금메달을 따내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실력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던 이들의 바람이 현실로 이어진 최고의 순간들이었다.
이밖에도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최고의 순간은 많았다. 워낙 많은 종목들이 치러져 금메달을 따내고도 크게 주목받지 못한 쾌거들이 적지 않았지만 광저우에서 맹활약을 펼친 모든 선수들의 선전은 한국의 역대 원정 최고 성적, 4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에 큰 밑거름이 됐다. 광저우에서 얻은 희망과 꿈을 안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펼칠 한국 스포츠. 많은 쾌거와 추억을 기억하며 4년 뒤 인천에서 또다른 신화를 꿈꿀 것이다.
어린 시절 뛰놀던 공터, 헤어진 여자친구와 걷던 길은 다른 공간보다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낸다. 공간은 책이나 라디오, 인터넷이나 TV만큼 많은 의미 생성의 기능을 갖기 때문이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스포츠 경기는 특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경기가 이루어지는 공간의 의미가 더 중요하다. 경기장이라는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는 단순히 그 곳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 이상의 역사, 상징, 분위기를 담고 있다. 대전 월드컵 경기장이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설기현의 동점골, 안정환의 골든 골과 선수들의 땀, 붉은 악마의 눈물과 함성 소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듯 경기장은 기억들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매개체이기 때문에 많은 구단들은 경기장에 불이 꺼진 후에도 경기장 자체로 팬들을 맞이한다. 경기장 투어나 경기장 내에 위치한 역사 박물관 같은 것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는 유럽 구단들의 경우, 투어나 박물관으로 금전적 이득을 얻을 뿐만 아니라 구단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팬들의 소속감까지 강화한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경기장을 살펴보면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수원, 인천, 대전, 울산 월드컵 경기장이 월드컵 전시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월드컵 전시실 마련을 위해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장이 비슷한 구성과 단순 전시 위주로 되어 있어 이목을 끄는 데 어려움이 있다. 우리나라 경기장들도 함성이 멈춘 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2002 FIFA 월드컵 기념관을 찾아갔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 65,000여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축구 경기와 각종 행사가 열린다. 특히 ‘6호선 월드컵 경기장 역’이 따로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서 A매치 경기도 많이 열리는 편이다. 또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내부에 영화관, 마트, 쇼핑몰, 웨딩홀 등이 있는데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가끔 축구를 보러 경기장에 찾은 관중들이 축구경기 대신 영화를 선택하는 점은 아쉽기도 하다.
2002 FIFA 월드컵 경기장은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1층 안쪽 길을 따라 W석이 있는 곳까지 오면 찾을 수 있다. 월드컵 경기장 안에 여러 시설들도 많고 경기장의 크기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굳이 찾아가려고 마음먹지 않으면 발견하기 쉽지 않다. 아무리 내용물이 좋아도 사람들이 알지 못하면 의미가 없듯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기념관을 알릴 수 있는 상징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관 입구의 모습이다. 기념관 안에 들어서면 바로 티켓을 끊고 입장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티켓 가격은 성인 1,000원 (12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둥이카드소지자 본인포함(4인까지) : 500원, ※ 단체 10인 이상 30% 할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구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기념관은 한산했다.
위의 이미지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월드컵 기념관 티켓과 지난 겨울 방문했던 아스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티켓이다. 물론 에미레이츠 구장을 방문했을 때는 비싼 가격의 구장 투어를 신청했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하고 디자인이 잘 된 티켓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한 장짜리 티켓이라도 기념할 수 있고 경기장이나 구단을 상징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관 내부의 구조는 크게 월드컵 기념물 전시와 참여형 전시실, 직접 경기장 안에 들어가 보는 것과 스토어로 구분해볼 수 있겠다.
1. 월드컵 기념물 전시
우선 기념관의 목적과 의미에 맞게 2002 한일 월드컵과 관련된 전시물들이 기념관의 주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 축구의 역사부터 당시 월드컵을 어떻게 개최하게 되었는지 까지 판넬에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었고, 한국 축구의 주요 사건들도 잘 정리되어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기념관을 좀 더 개발해서 코너 별로 한국 축구의 역사, 2002 월드컵의 역사, K리그의 역사, 홈구단인 FC서울의 역사,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역사 까지 골고루 담고 있는 기념관이 되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FC서울과 같은 구단의 역사는 팬들에게도 뜻 깊고 진행중인 대상이라는 점에서 기념관이 단순히 역사 기념관이 아니라 앞으로 기억을 더 채워나갈 수 있는 살아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더해줄 수 있다.
여러 전시물들 중에서 선수들이 직접 경기에서 신었던 운동화나 싸인이 담긴 유니폼 등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전시품목들이었는데, 당시의 상황이나 선수들의 스토리들을 함께 담으면 그 가치가 더 깊어질 것 같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기념관에는 특별히 관람객들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은 없었는데, 이런 기념물들 옆에 포스트 잇 등으로 관람객들과 당시의 기억을 나누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2. 경기장 내부 관람
처음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위치한 전시시설을 찾을 때 가장 궁금했던 점이 경기장 내부를 얼마나 오픈 하고 있는 가였다. 이미 해외의 많은 구단들은 선수 대기실, VIP석, 프레스 석 뿐 아니라 경기장의 곳곳을 둘러보고 직접 느낄 수 있는 구장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것은 경기장과, 선수들과, 구단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이며, 단순한 행동으로 이 공간과 나 사이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 외의 시간에 월드컵 기념관을 통해 경기장 내부를 일부 오픈하고 있었다.
이 곳은 기념관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경기장 통로로 입장하면 일반 관중석과 프레스 석이 나온다. 방문했을 때는 K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된 시점이어서 푸른 잔디는 볼 수 없었지만, 아무도 없는 경기장에서도 사람들의 함성과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이런 게 경기장이 갖고 있는 힘이 아닐까.
일반 관중석 외에 볼 수 있는 곳은 프레스 석이 전부였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자랑인 스카이 라운지 관람석이나 선수 대기실 등을 볼 수 없는 것이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입장료를 조금 인상하더라도 경기장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구장 투어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아스날 에미레이츠 구장을 찾았을 때, 레전드 투어라는 이름으로 아스날의 전설적인 선수 찰리 조지가 직접 구장 가이드로 나와서 구장 곳곳을 설명해주는 투어를 경험했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선수가 직접 들려주는 과거의 기억들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감명 깊게 와 닿았다.
3. 체험형 전시실
다음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보기만 하는 관람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관람이다. 요즘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도 단순히 대상을 눈으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전부 사용하여 효과를 높이는 체험형 전시물들을 많이 만들어 놓고 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기념관에서도 이런 체험형 전시를 몇 가지 만나볼 수 있었다.
이런 전시물은 공을 돌리면 축구 용어의 정의가 나오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다른 기념 박물관에서 선수들 기록 맞추기, 명장면을 누르면 재현되는 동영상 플레이어, 선수들 이름을 누르면 전화기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눈으로만 구경하는 관람객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소소한 체험형 전시가 지루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실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축구 놀이, 한 명은 골키퍼가 되고 한 명은 키커가 되어 승부차기를 하는 게임과 온라인 피파 게임기, 선수들 베스트11에 자기 사진 넣기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런 노력들도 지루함을 덜어주고 오감을 자극해서 전시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4. 스토어
서울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기념관에 있는 스토어의 경우에는 사실 2002년도 기념품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 볼거리가 부족한 편이다. 2002년 월드컵 상품의 경우에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더러 이미 2002년의 이미지는 각종 매체를 통해 너무 많이 소비되었기 때문에 흥미도 떨어진다. 홈구단FC서울에서는 경기 때마다 따로 스토어를 개방하는데, FC서울과 병행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아이디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안에 위치한 월드컵 기념관은 의미있는 소장품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기념관 안의 스토리가 부족하고 이미 2002년의 이미지가 많이 소비되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 기념관에 관람객이 한 명도 없는 것은 솔직히 충격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2002년 월드컵의 기억이나 당시의 기념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공간은 꼭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런 소중한 자료들을 좀 더 잘 조직하고 스토리를 불어넣어 계속 살아 움직이는 기념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불 꺼진 경기장에도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소중한 기억들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애써야 할 때인 것 같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도리스 러셀(여)은 90세의 나이로 일주일에 세번씩 하루에 1.2km씩 수영을 한다. 또 수영시합에도 꾸준히 참가한다. 2010년 9월에 있었던 매린랜드 시니어 올림픽에서는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전미 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참가한 종목도 100야드 접영에서 500야드 자유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해당 나이 대에 전미 챔피언이자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과거에 그녀는 수영선수 출신이었으나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손목과 발목은 물론이고 엉덩이와 대퇴부가 부러지면서 휠체어에 의지해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차츰 걷기 시작했고, 수영을 다시 시작 하게 됐다. 수영은 그녀에 있어서 기쁨이고, 목표를 실현해가는 삶의 도구이자, 그녀의 건강을 지켜주는 방패인 것이다.
도리스 러셀을 소개한 이유는 시니어 올림픽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노인들을 위해 1987년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서 노인 올림픽이 시작됐다. 현재 만 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노인 스포츠 경기로 발전했다. 시니어올림픽은 전미 시니어 게임협회(NSGA: the National Senior Game Association) 에서 주관하고 공식적으로 미국 올림픽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2년 마다 미국과 캐나다인이 참가한다. 50세 이상 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종목으로 골프, 육상, 사격, 3종 경기, 라켓볼, 테니스, 남자 소프볼, 펜싱, 수영, 볼륨댄스, 볼링, 말발굽던지기 (Horseshoe Pitching), 5km와 10km 경주가 있고 팀 종목으로 남녀 농구, 남자 소프볼이 있다.
시니어 올림픽은 소외된 노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활기찬 생활 방식을 유도하고 나아가 개인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미 시니어 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지만 지역 시니어 경기는 매년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경기 준비를 위해 각 지역에서 개인으로 혹은 소속된 클럽을 통해 운동을 하며 소속감이나 자신감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노인의 운동참여는 확실히 신체건강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매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시니어올림픽에 참가하는 인원은 만명에 불과하지만 50개 주에서 각각 지역예선을 실시하는 데다 해당 주의 결선에 진출하기까지 또 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에 1만명을 훨씬 웃도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도 도모할 수 있다.
노인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차원에서 볼때 정기적인 운동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한 통계를 보면 2002년 인구 중 상위 10%의 노인인구가 전체 의료비용의 64%를 소비했다는 보고가 있다. 노인들의 건강이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면 노인들에게 스포츠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노인 개개인의 건강차원뿐만 아니라 전미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그 지역사회에 끼치는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이다. 최근 데이터는 아니지만 지난 2005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되었던 시니어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는 420억 원에 달했으며 지속적으로 참가인원과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그 경제적 효과는 더 확대될 것이다.
유엔(United Nations)에 따르면 총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가 넘으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14%가 넘으면 고령사회(Aged Society), 그리고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 (Super Aged Society)로 정의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노인인구가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5명중에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인구비율만 보더라도 노인들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 구성원이 될 것이며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 대한 준비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노인의 건강과 스포츠 정책으로 시니어 올림픽은 좋은 대안이라 생각된다.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경기 대회인 패럴림픽(Paralympics)과 스페셜올림픽 (Special Olympic)의 경우 이미 독립적인 스포츠 경기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가차원에서의 지원도 많이 개선되었다. 장애인들의 이미지를 고취하고 사회적 지위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나아가 궁극적으로 장애인들이 스포츠에 참여함으로써 그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해 나아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제 고령사회를 위한 노인들을 위한 준비와 투자가 필요한 시기이다. 노인들에게 스포츠, 연습, 운동경기, 경쟁을 통해 건강한 생활패턴을 형성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나라도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의 하나로 ‘어르신 생활 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60세이상의 노인을 위한 전국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단순히 대회만 개최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노인들이 스포츠 속에서 목표를 갖고 경쟁하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인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이제 곧 고령 사회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진정 노인들의 삶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노인체육대회가 만들어지고 더 나아가 국제 노인 올림픽대회를 만들어 국위선양에도 기여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참고문헌: National Senior Games Association (http://www.nsga.com)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2006). The high concentration of U.S. Health Care Expenditures. Research In Action. 2006 June.
학교에서 ‘체육’이라는 과목에 가장 큰 특징은 운동장에서 신체를 움직이는 실기수업이라는 것이다. 음악이나 미술도 실기 중심의 수업인 것은 체육과 공통점이지만 체육에 비해 실내에서 작은 움직임을 위주로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요즘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육’시간이 아니면 그나마 신체활동을 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체육교사들은 최대한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러한 실기 중심의 수업을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 체육의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할 시간이 부족하다. 학교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대부분 매 학기말 고사에만 이론점수가 반영되기 때문에 기말시험 직전에 문제 중심으로 빠듯하게 이론 수업을 끝내곤 했다.
이렇게 수업을 해보니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관련 규칙이나 상식을 많이 아는 학생들은 급한(?) 이론 수업을 따라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수업시간 중 졸거나 무조건 암기식으로 시험에 대비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체육이라는 과목은 신체를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기수업과 각 운동종목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와 규칙, 더 넓게 나아가서는 건강․ 보건지식, 인성까지 함께 다룰 수 있는 종합적인 학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학생들에게 모두 전달하기가 어려웠다.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몇 가지 이론수업 경험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사진출처: 2010.10.12 뉴시스 뉴스
첫째, 교과서부터 시작하라.
체육수업을 하다 보면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하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수업이 교실 밖에서 이루어 지다 보니 학생들이나 교사가 교과서를 소지하기가 어렵고 불편해서가 가장 큰 이유이다. 또한 교과서는 지루하고 딱딱한 내용일 것이라는 선입견도 작용한다.
올해부터 사용한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보다 삽화나 사진이 많고 내용도 재미있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예전 교과서를 쓰는 2,3학년 내용도 자세히 읽다 보면 학생들에게 유익한 내용이 많이 실려 있다.
문제는 이것을 언제, 어떻게 학생들에게 전달하느냐에 있다. 우선 실기종목을 시작할 때 첫 시간을 교실에서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설명해 주었다. 처음에는 교실에서 설명하는 것이 교사 스스로도 어색하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 번 수업하다 보면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이고 말솜씨도 늘게 된다. 운동장에서 설명할 때 보다 학생들의 집중력도 올라간다. 또한 설명할 때 교사의 학창시절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려주거나 유명선수들의 이야기, 경기규칙 등을 곁들이면 더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이 될 수 있다.
둘째, 인터넷과 영상물을 확보하라.
체육은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해야 하므로 아무리 교과서와 설명이 훌륭했다고 해도 좋은 시범을 보며 학생들이 온 몸으로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과 방송 동영상을 찾아보면 학생들이 배우는 단원과 종목에 대한 자료가 풍부하다. 얼마 전 1학년 멀리뛰기 수업을 위해 영상을 찾다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여자 멀리뛰기 부문 10연패를 차지했다는 정순옥 선수의 영상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학생들과 이 선수의 경기를 보며 멀리뛰기 첫 수업을 진행했었는데 얼마 전 끝난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순옥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학생들과 이야기하며 반가워했던 적이 있다. 사소한 동영상 하나가 멀리뛰기의 자세도 보여주고 가장 이슈가 되는 스포츠 뉴스까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
영상 자료를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사 스스로 필요한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서 만드는 방법이다.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선수들의 시범은 학생들이 따라서 하기 어려운 동작도 많다.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이 좋은 시범을 보이는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여건상 쉽지 않으므로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수업준비를 하는 교사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예전 자료라고 쓰임새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신자료에서 얻을 수 없는 좋은 내용이 담겨 있을 때도 있다. 1989년 가을에 서울올림픽 1주년 기념으로 한 방송사에서 약 3시간 가까운 분량으로 서울올림픽의 유치과정부터 마지막 폐막식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그때 우연히 집에서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를 해 두었는데 유용한 교육 자료로 요즘도 활용하고 있다. 화질은 떨어지지만 우리나라 체육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 서울올림픽에 대한 자료로 이만한 것은 아직 찾지 못했다.
예전자료, 최신자료로 너무 구분 짓지 말고 모두 확보해 두었다가 적재적소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2007.11.27 다음 백과사전
셋째, 신문자료를 활용하자.
요즘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에 맞고 실기종목의 정확한 신체의 움직임을 잘 보여주기에는 영상자료가 유용하다. 하지만 신문이나 잡지에 나오는 스포츠 관련 기사를 모아두면 의외로 활용도가 높다. 신문에 “투핸드 슛을 잘 던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여자 프로농구 선수를 등장시켜 슛을 연습하는 방법과 보조동작까지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교과서나 인터넷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귀한 기사였다. 농구 단원을 가르칠 때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이 슛이나 드리블 등 농구 기능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신문기사를 복사해서 활용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남학생들은 원핸드로 주로 슛을 배우지만 투핸드로 기초기능과 감각을 키워주며 원핸드 슛을 함께 연습했더니 원핸드 슛만 연습할 때보다 성과가 더 좋았다.
이와 같이 농구 뿐 아니라 허들이나 테니스와 같은 다른 운동에서도 특정기능에 대해 분석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사가 신문이나 잡지에 실리는데 이를 모아두었다가 유용한 학습자료로 쓸 수 있다.
넷째, 인성를 함양할 수 있는 자료도 모아두자
수업을 하다 보면 미리 계획된 일정으로만 항상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운동장에서 수업하는 경우가 많은 체육교과에서는 날씨 영향도 많이 받는다. 최근에는 3월말에 함박눈이 펑펑 온다든지, 갑자기 태풍이 온다든지 하는 예상할 수 없는 날씨로 수업하는데 애를 먹은 적이 많다.
항상 교과관련 내용만 수업하다 보면 학생들이 지루해 하거나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과 함께 즐기며 인성도 함양할 수 있는 자료도 확보해 두면 좋다.
다큐멘터리나 시사관련 보도 프로그램,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유용하며 영상 자료와 함께 신문이나 잡지도 함께 활용하면 교육효과가 두 배가 된다.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가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자료를 다른 선생님께 받아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 후 안 교수의 신문 인터뷰 기사가 났길래 스크랩 해 두었다. 그 때 제목이 ‘하기 싫은 일도 최선을 다하라’ 라는 것이었는데 자기주장과 고집이 강하고 하고 싶은 일만 골라하고 싶어 하는 사춘기 학생들에게 두 가지 모두 매우 유익한 자료로 쓸 수 있었다.
사진출처: 2007.11.27 다음 백과사전
이러한 수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교사의 준비성이다. 디지털 자료는 지난 것도 찾기가 쉽지만 신문이나 잡지 기사는 바로 스크랩 해두지 않으면 다시 확보하기가 어렵다. 좋은 수업자료를 발견했을 때는 디지털자료든, 아날로그 자료든 바로 확보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유익한 자료를 혼자만 독점하지 말고 동료교사(타 과목 교사와도)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자료를 탐색할 수 있을 때 더 재미있고 유익한 체육수업이 될 수 있다.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은 철인3종경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수영, 수영에서 사이클로 전환, 사이클, 사이클에서 달리기로 전환, 달리기를 한 경기 종목으로 구성하고 있는 멀티 지구력 스포츠이다. 트라이애슬론 경기종목에는 다양한 거리의 경기 종목이 있으며, 그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종목은 4가지로 분류된다. 수영 750 m, 사이클 20 km, 달리기 5 km의 거리로 구성된 단거리 트라이애슬론 (Sprint Distance :SDT) 종목과 수영 1.5 km, 사이클 40 km, 달리기 10 km의 거리로 구성된 올림픽코스 트라이애슬론(Olympic Distance Triathlon :ODT) 종목 그리고 4시간 이상 지속되는 수영 2 km, 사이클 80 km, 달리기 20 km의 거리로 구성된 장거리코스 트라이애슬론(Long Distance Triathlon :LDT) 종목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수영 3.8 km, 사이클 180.2 km, 달리기 42.2 km의 거리로 구성된 철인코스 트라이애슬론(Ironman Distance Triathlon :IDT) 종목 등이 있다.
이 가운데 ODT 종목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의 공식 종목이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진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한국 선수들의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었고 차후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운동생리학 전공자의 한 사람으로 트라이애슬론 경기력과 관련된 몇 가지 요인들을 분석해 보았다.
첫째, 경기거리에 따른 전략을 세워라.
트라이애슬론은 단일 종목의 지구성 스포츠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경기가 실시되는 만큼 단일 종목과 다른 특이적인 특성과 대사적 반응이 나타난다. 최대산소섭취량과 무산소성역치는 ODT 경기에서 트라이애슬론 경기력을 결정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지만 경기거리가 증가하는 IDT 경기에서는 이러한 변인 보다 적절한 영양 보급, 수분 및 전해질 균형 등의 변인들이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둘째, 효율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워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동작의 효율성 측면에서 수영의 스트로크(stroke)당 거리가 스트로크수 보다 경기력과 더 관련이 있으며, 스트로크당 거리는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수영기술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동작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수영시 보온복(wetsuit)의 착용, 사이클링에서 안장의 위치, 크랭크의 길이, 올바른 자세, 고정식 페달의 사용과 같은 요인들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영과 사이클 경기 중에 실시하는 드래프팅(drafting)의 기술은 에너지 소비의 감소로 수영과 사이클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게 된다. 체중은 사이클 코스의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미치며, 드래프팅이 허용되는 ODT 경기의 사이클 경기 구간에서 오르막 구간이 많을 경우 체중이 가벼운 선수가 유리할 수 있으며, 체중이 무거운 선수들은 드래프팅이 허용되지 않는 IDT 경기의 평지 코스에서 더 유리 할 수 있는 신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이클 페달회전수는 90rpm에서 가장 낮은 대사적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경기 중에 적절한 페달회전수를 유지하는 것은 달리기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경기력과 트레이닝의 효과를 위한 식이요법을 실시하라.
고탄수화물 식이요법은 90분 이상 지속되는 종목에서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며, 전통적인 글리코겐 로딩법은 지구력 스포츠 선수들이 실시하는 식이요법으로 보편화 되어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식이요법은 위장장애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1일 글리코겐 로딩법을 실시하면 24시간 이내에 근육글리코겐 저장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사이클 경기 중에 탄수화물을 보충 할 수 있는 트라이애슬론 종목의 특이성 때문에 전통적인 글리코겐 로딩을 실시하지 않아도 되며, 전통적인 방법 보다는 1일 글리코겐 로딩이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에게 더 실용적인 식이요법으로 제시될 수 있다.
운동 중에 고갈된 글리코겐을 재 보충시키는 과정 또한 운동 후 회복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트레이닝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트레이닝의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다. 또한 장시간의 신장성 운동은 근육 손상을 유발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훈련과 경기 후에 손상된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보충은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에게도 유익한 식이전략이 될 수 있다.
넷째,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고수화방법(hyperhydration)을 실시하라.
탈수현상은 경기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정상수분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무더운 날씨에 주로 실시되는 관계로 고수화방법(hyperhydration)은 특히 열 환경에서 열조절과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고수화방법을 실시하는 것은 더운 환경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영향에 예방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운동 후 수분 균형의 회복 전략은 신체의 회복 과정의 중요한 한 부분이며, 이러한 전략은 특히 더운 날씨와 습한 날씨에서 운동 후에 더 중요시 된다. 나트륨이 운동 후 수화작용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제시되면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충분한 양의 나트륨이 포함된 음료수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 하다. 그러나 탈수현상은 지구력 스포츠에서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수분 섭취는 저나트륨혈증 또는 위장장애 현상을 유발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능이 끝났다. 그러나 학생들의 입시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논술이나 실기 등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체대 입시를 원하는 학생들은 입학 실기를 위해서 굵은 땀방울을 흘려야 한다. 운동을 잘하는 것 못지 않게 좋은 정보를 얻는 것도 입시의 승패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높은 중요도에도 불구하고 체대 입시의 특성상 좋은 정보를 얻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런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체대입시 전문까페 ‘체대입시연구실’이 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운영자 최재호 선생님이 있다.
1) 안녕하세요 선생님.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체대 입시 전문 카페 ‘체대입시 연구실’ 운영자 최재호 입니다. 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 과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체대 입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2006년부터 인터넷까페 ‘체대 입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어떤 계기로 체대입시연구실 운영을 시작하게 된 건가요?
저는 체대 입시 실기를 준비할 때 사립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학교 방침에 따라 학교 체육 선생님께서 지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업무량이 워낙 많다 보니 체대 입시 준비생들을 위한 입시 정보를 따로 제공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열약한 운동 환경에서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막상 실기장에 가서 시험을 치르려는데 듣도 보도 못한 실기 종목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몰랐던 정보도 정말 많았구요. 그 때부터 체대 입시에 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뜻이 맞는 선생님들을 만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 인문 계열, 자연 계열 학생들을 위한 진학정보는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체능 계열의 학생들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형 진학사들에서 체능 계열 정보를 다루지 못하는 이유는 그 정보의 양이 방대하고 또한 매년 마다 변하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대학교에서는 입학 자격 조건을 세분화 시키고 있는데 체능 계열 학생들은 그 정보를 얻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체대 입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은 체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치명적입니다. 체대는 실기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일반 계열 대학교 입학 점수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족한 수능 점수를 받고도 좋은 학교에 입학할 수도 있고, 반대로 좋은 점수를 가지고도 낮은 점수대의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체대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이 공정한 경쟁구도 하에서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저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체대입시연구실 운영자로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지?
7~8명 정도의 선생님들이 각 대학교 사이트를 매일 같이 점검하면서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지 확인 합니다. 수시 정보 , 실기 정보, 정시 정보 등을 조사한 후에 정해진 양식에 맞춰 작성하고 다시 모든 선생님들이 작성된 문서를 재검토 하셔서 그것을 카페에 올리고 학생들에게 메일로 알려줍니다.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체육과의 히든 데이터입니다. 체육과는 실기 종목에 대해 학교에서 공지한 내용 이외의 숨은 정보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요성 또한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높습니다. 예를 들어 ‘높이뛰기’ 라는 하나의 실기 종목이라도 어떤 방법으로 뛰어야 하는지, 혹은 실기장에서 시험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학교마다 전부 다르죠. 그러한 것은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알아두면 실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죠. 이런 숨겨진 정보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때에 따라서는 해당 학과 사무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도 한답니다. 합격을 위해 필요한 마지막 1%, 그 숨겨진 1%를 찾아 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4) 체대입시에 관한 학생들의 궁금증들을 모아봤습니다.
1. 수능 끝나고 운동을 시작 하는게 좋을지, 공부를 하면서 같이 운동을 하는게 나을지
체대 진학을 생각하는 모든 학생들의 공통적인 궁금증일 것입니다.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은 운동과 공부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수능공부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반대로 4등급 후반 이하의 낮은 수능 점수의 학교는 상위권 학교에 비해 실기 변별력이 높으므로 운동을 하는데 좀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죠. 공부와 운동 모든 것을 놓치면 안되는 ‘체대입시’의 어려움은 어떻게 보면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서, 개인 운동 능력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다, 어떤 것이 나쁘다 라고 한 마디로 정답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2. 체육 선생님을 제외하고 다른 진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혹시 주변에 특이한 체육 관련 직업에서 일 하고 계신분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흔히들 체대에 가면 체육 선생님 말고는 할만한 일이 없다고들 말하곤 하는데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사회가 점점 발전하고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 수록 체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곧 체육 전문가의 중요성이 커짐을 의미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체육 선생님 뿐만 아니라 체육 산하 단체(대한체육회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근무하는 친구, 부상당한 선수들의 재활을 돕는 친구, 선수 혹은 일반인 개인 트레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추천 드리고 싶은 직업은 ‘피지컬 코치’라는 직업입니다. 요즘에는 축구가 굉장히 인기인데 해외 축구 클럽에서는 감독과 수석 코치, 그리고 피지컬 코치가 같은 레벨의 대우를 받습니다. 피지컬 코치란 선수 개개인의 포지션에 따른 훈련 방법, 체력 관리, 컨디션 관리, 재활 치료, 팀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체력 훈련 등에 대해 계획을 짜고 조언을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선수들과 감독 등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거죠. 피지컬 코치는 브라질에서 학부 과정 4년을 이수하고 그 곳에서 경험을 쌓아서 세계 어떤 축구 클럽에서라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피지컬 코치가 있지만 거의 다 외국인이고 한국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도전해볼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3 . 수능이 끝나고 운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운동을 아예 안하면 불안하니까 공부하면서 조금씩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알 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혼자서 운동을 하겠다고 맘먹은 학생같은 경우는 수능 변별력이 높은 학교를 선택한 경우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아예 운동을 안 하면 안됩니다. 수능 이후에 급격하게 높아질 운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 일정 부하를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근력은 길러둬야 합니다. 특히 하체 근력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맨손스쿼트나 계단 걷기, 언덕 가볍게 뛰기, 평소에 걸어 다닐 때 주로 앞꿈치에 중심을 두고 걷기 등을 실시하길 바랍니다. 민첩성의 향상을 위해서 축구나 농구를 가볍게 즐겨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운동하는 장면을 상상해 주세요. 꾸준히 연습한다면 운동 적응 능력이 빨라져서 좀 더 효과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답니다.
5) 카페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 혹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나요?
카페를 운영하다보면 정말 능력 있는 학교 선생님들을 많이 뵙게 됩니다.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 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서 체대 입시 정보를 얻고자 저에게 연락하시는 선생님들을 보고 많은 감동을 느낍니다. 그리고 주로 지방 쪽 학생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연락을 많이 해옵니다. 지방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줘서 열약한 조건에서도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준 정보를 통해서 지방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과 환경에서 갈 수 있는 최고의 학교에 입학했을 때 느끼는 보람이 굉장히 큽니다.
6) 이제 수능이 끝나고 학생들은 대학 입시에 필요한 실기 종목을 연습해야 합니다.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나 신경 써야 할 것은 없나요?
일단 막무가내식 훈련은 피해야 합니다. 자기가 지원할 학교에 적합한 실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부상방지를 위한 워밍업과 스트레칭, 기본적인 근력 갖추기를 반드시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운동 전에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정말 프로선수들처럼 제대로 해야 합니다. 수능 끝나고 부터는 운동할 시간이 많은데 정말 힘들게 운동해야 될 시간을 정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기술 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을 제대로 구성해야 합니다.
7) 이제 수능이 끝나고 실기를 준비할 예비 체육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최선을 다 하셔서 원하는 대학교에 꼭 지원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실기 준비 잘해서 꼭 합격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설령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마세요. 체육과는 기계를 다루는 학문도 아니고, 글자를 다루는 학문도 아니고, 사람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대학교 이름에 너무 연연 하지 마세요. 엘리트 코스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만나는 사람과 자신 주변의 사람을 대하는데 정성을 다하면 어디서든지 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즐기고 마음껏 꿈을 펼치세요. 많이 도전해보고 경험하고 그리고 개척하세요.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구단의 노력 그리고 KBO의 중재로 낙후된 프로야구 경기장 건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와 광주가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천명했고, 창원의 경우 프로야구 9구단 창설이 순조로울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겠다고 한다. 민간기업인 프로야구 구단을 위해 사용될 야구장 건설에 주체는 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경기장의 소유 및 건설주체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경기장은 건설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주로 시, 도 지방자치단체가 주관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는 2002년 월드컵개최로 첨단시설의 전용경기장이 만들어져 최소한의 인프라는 구축하고 있다. 야구, 특히 지방구단이 이용하는 구장은 너무 낙후되어 언급이 필요하지 않다. 미국은 농구나 아이스하키 팀이 이용하는 실내경기장이 약 2만 명을 수용하는 규모이니 우리나라와 단순비교가 어렵다. 미국 스포츠에서 경기장 소유의 경향을 보면 초창기 민간소유에서 현대에 이르러 지방정부 소유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1910-20년대에 건설된 경기장들은 대부분 야구팀의 구단주들이 직접 지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구단이 개별적으로 경기장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1950년에는 메이저리그 경기장의 약 6%만이 지방정부 소유였으나 1991년에는 그 비율이 80%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러한 추세는 다른 스포츠에서도 나타난다. NBA에서는 1950년에 46%에서 1991년에 65%, NFL에서는 36%에서 93%, NHL에서는 0%에서 65%로 지방정부가 소유한 경기장의 비율이 높아졌다. 아직도 구단이 소유하고 있는 경기장을 찾아보면, 다저스 스타디움, 미식축구에선 마이애미 돌핀스의 죠 로비(Joe Robbie) 스타디움, NBA에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팰리스(Palace of Auburn Hills), 새크라멘토 킹스(Kings)의 타겟(Target) 센터 등 소수에 불과하다.
장기임대의 성행
1990년대 이후 경제적 마인드로 인해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주들은 자비를 들여가며 경기장을 건설하려 하지 않는 대신 지방정부가 건설하여 좋은 조건으로 임대하여 줄 것을 요구하기 시작하였다. 특이한 현상은 구단의 ‘무리한’ 요구를 지방정부가 서로 앞을 다투어가며 들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클리블랜드에서 NFL팀을 빼앗아 오는 미끼로 볼티모어 시정부는 레븐스(Ravens) 팀에게 경기장 무료 임대조건을 제시했다. 메이저리그 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사용 중인 코민스키 (Cominskey) 파크가 너무 노후화되었다고 시정부에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시카고를 떠나 세인트 피터스버그로 구단이전을 선언했다. 시정부는 검토 끝에 코민스키 파크를 건설해 주었다. 연간 임대료는 단돈 1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NBA의 피닉스 선즈(Suns), 밀워키 벅스(Bucks)와 같은 팀은 경기장 내 매점수입, 주차장수입 등의 일정 지분을 받으면서 한 푼의 임대료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NBA팀인 캐벌리어스(Cavaliers)의 임대조건은 매우 흥미롭다. 홈 경기장인 군드 아레나(Gunds Arena)의 임대조건은 연간 관중이 185만 명 미만이면 임대료가 무료인 것으로 되어 있다. 이 경기장의 최대수용인원이 20,562명으로 연간 홈 경기수가 약 40임을 감안하면 결국 무료임대조건과 동일한 것이다. 전체적으로도 미국 프로스포츠 팀 중에서 경기장 임대료로 입장수입의 10%이상을 내는 팀은 거의 없다.
구단 및 모기업의 건축비 지분 참여 현황 단위:백만달러
<평균 22%정도를 구단이 부담(자료출처, 전용배 교수)>
한국프로야구 홈구장 사용계약 현황 (2008년 기준)
<자료출처: 전용배 교수>
그렇다면 미국의 지방정부들은 어떤 연유로 주민의 혈세로 모은 돈을 구단주들에게 보태주고 있는 것인가? 산술적으로 보면 경기장으로부터 지방정부가 얻을 수입이 건설비용 및 유지비용에 비해 부족하다. 그럼에도 이러한 조건으로 경기장임대를 주는 이유는 프로팀을 도시에 유치하면서 가져올 부가적인 이득이 때문이다. 스포츠는 경제이론에 나오는 외부효과(externality)와 공공재(public good)적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효과란 스포츠는 같은 지역의 다른 산업에 좋은 방향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라는 것이다. 경기를 보러 다른 도시에서도 찾아오니 관광산업, 음식 및 숙박산업 등이 혜택을 보며, 지방방송 및 언론사들에 대해서도 프로팀이 없는 도시와 있는 도시를 비교할 때 스포츠 팀의 파급효과가 가능하다. 공공재는 일반 상품과는 달리 독특한 특성을 갖는 상품인데 스포츠도 이런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공공재는 한 사람이 소비를 하여도 다른 사람이 이 상품을 동시에 소비할 수 있다. 입장료를 내고 경기장에 가지 않았어도 홈팀이 이기면 모두 즐거워한다. 경기를 직접 본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만족감을 주니 공공재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이론에 의하면 양의 외부효과나 공공재적 성격을 지닌 상품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수준에 비해 적은 양이 공급된다. 모두 무임승차를 하려 기다리고 있어 상품이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상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여 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거두어 국방도 책임지고 도로도 건설하는 것이 이런 이유이다. 당연히 스포츠도 이러한 이유로 시정부가 나서서 시민의 세금으로 경기장을 건설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팀을 유치하려 하는 것이다.
미국 프로야구구단의 임대상황
<자료출처: 전용배 교수>
미국과 한국의 차이 그리고 방향성
선진 리그와 우리나라를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다. 여러 가지 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인식해야 할 요소는 경기장 건설의 주체는 官이고, 운영의 주체는 구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장은 ‘운동 경기를 하는 장소’라는 단순한 공간적 개념이 아니라 구단과 팬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며 구단이 곧 경기장이며 경기장이 곧 구단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경기장은 구단과 팬들과의 정서적인 공감이나 유대와는 거리가 먼 단순한 ‘경기를 하는 장소’로만 인식되어 있으므로 프로스포츠가 광범위하고 깊숙하게 뿌리내리는 데 저해 요소가 된다. 프로스포츠는 단순한 경기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종목과 구단에 깃들여 있는 정서적 가치관과 정체성을 팔고 지속적으로 팬들과 정신적인 유대를 맺어야 하는 것이며 이는 대부분 경기장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이 경기장에 투자하고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일반적인 상업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고 협약을 맺은 대기업 프로스포츠 구단이 경기장을 짓고 적극 투자하려고 하는 것은 물론 '기부체납'의 형식으로라도 투자하여 프로스포츠를 활성화하려는 계획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프로스포츠를 관람하는 관중은 안전시설은 물론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 속에서 경기를 관람해야 하며 선수들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그라운드 조건이 필요하지만 야구 축구 등의 종목은 물론, 실내 체육관의 경우에도 기본적인 기준에 못 미친 상태에서 프로구단이 운영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시설’로서 시민들이 관람하기 좋고 선수들이 경기하기 좋은 경기장으로 가꾸어야 하지만 예산 부족과 우선순위 등을 이유로 경기장 유지 보수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는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관리 주체를 ‘시설관리공단’ 혹은 ‘경기장관리재단’ 형태로 만들어 경기장을 운영, 관리하고 있다. 경기장 관리 주체는 경기장을 말 그대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는 공공기관으로서, 경기장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팬 서비스를 꾀하고자 하는 프로구단과 사사건건 갈등을 빚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스포츠를 한 편의 드라마라 많이들 표현한다. 오직 인간의 신체와 정신의 능력으로 극과 같은 드라마 같은 사건이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 그 순간 다른 사회적 가치가 아닌 오직 인간의 능력으로만 가치척도가 정해지는 것. 스포츠. 그렇기에 우리는 그 자체가 드라마틱한 스포츠를 극이라는 장르로 옮겨 좋아한다. 한순간의 장면 뒤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의 심리. 극에서는 그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으로 그 숨은 이야기 속의 실제 인물들을 찾아가며 극과 실제는 어떤 점에서 다르고 비슷한지 보고자 한다. 실제와 현실 속에 균형을 잡으며 가장 극적인 스포츠를 만드는 사람들. 선수와 스승이라는 이름의 그들의 숨은 땀방울을 재조명 하고 싶어서이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 미식축구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오어와 SJ의 이야기이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 스타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몸무게 155kg 18세 흑인 마이클 오어는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약물중독인 엄마와 헤어져 현재는 잘 곳도 없는 불량 청소년이다. 어느 추운 날 반팔 티셔츠를 입고 걸어가는 마이클의 모습을 본 부유한 백인 부부 레이 앤과 숀은, 그를 집으로 데려온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레이 앤의 가족은 마이클을 정식 입양한다.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운동과 학업 모두에 최선을 다한 마이클은 메이저 대학 미식축구팀에 리크루트 되어 2009년, 프로미식축구 리그 NFL에서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 볼티모어 레이븐스 팀에서 뛰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 소설로 먼저 대중 앞에 나섰다. 마이클 루이스의 2006년 작 베스트셀러 <블라인드 사이드: 게임의 진화(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라닌 소설이 그것이다. 이를대형스크린으로 그려낸 스포츠 영화가 블라인드 사이드이다.
북미 개봉에선 첫 주 3,110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3,41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함께 개봉한 <뉴 문>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고, 둘째 주에는 오히려 첫 주보다 증가한 4천만불을 기록하며(근소한 차로 2위) 1억불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더니 3번째 주는 급기야 <뉴 문>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던 화제의 작품이다.
여주인공이었던 산드라 블록을 골든글로브상에 이어 아카데미상에서 상을 받게 한 그 영화이기도 하다.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소개 및 예고편>
<실제 주인공 마이클 오어>
극 중 이름과 같이 실제 주인공 마이클 오어는 영화 그대로 따뜻한 가족들의 힘으로 미시시피대학을 다니고 현재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뛰고 있다.
<2009-2010 시즌 마이클 오어가 속한 볼티모어 레이븐스>
<그가 미식 축구 선수가 될 수 있게 한 나이 어린 스승SJ>
SJ는 마이클을 입양한 레이 앤 집의 막내이다. 주목받기를 좋아하고 말썽꾸러기이지만 인종차별을 받는 흑인 형을내 형이라 부르며 학교 친구들을 함께 무시해주기도 하고 마이클이 럭비선수가 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운동감각을 인정받아 미식축구 선수가 되기로 하지만 마이클 오어는 잘 적응하지 못한다. 감독의 지시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 감독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점점 밀려나는가 싶었지만 SJ의 적극적인 훈련으로 맞춤식 훈련을 시행해간다. 이런 노력덕분인지 마이클 오어는 팀 내에 차츰 적응하며 좋은 선수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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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그의 가족들 맨 왼쪽에 있는 소년이 SJ이다. 영화와 다른 점은 좀 많이 크다는 것 뿐?>
<너의 팀은 가족이야>
'블라인드 사이드'는 럭비 경기에서 터치라인에 가장 가까운 좁은 지역을 가르킨다 한다. 또한 쿼터백이 감지 못하는 사각지대, 즉 다가올 위험이 잘 안 보이는 쪽을 지칭한다. 팀 스포츠는 개개인이 잘 안 보인다. 하지만 그 하나가 없으면 전체가 무너진다.
가족도 그러하지 않은가? 개개인은 잘 안보인다. 그래서 답답하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곳이며 좁은 이 바운더리가 없다면
혼자라는 그 외롭고 쓸쓸해 비틀거리게 된다. 위험해지는 것이다.
혼자가 아닌 팀. 가장 가까워서 잘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사이드. 너와 나의 팀은 가족이다.
예전에 대학원 수업을 나갈 때의 일이다. 어느 장애인복지관 특수체육지도자가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녀는 지적장애아동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내가 직업을 잘못 선택한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자주했었다고 했다. 지적장애아동들이 프로그램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단순한 동작을 지도해도 아동들의 운동 기술이 향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이들의 운동 기술 향상을 위하여 몇 주 동안 계속 한 가지 동작만을 반복해서 지도해 보기도 하고 벌을 주기도해보고 간식거리를 이용하기도 하는 등 행동관리 기술도 적용해 보았지만 그녀가 원하는 결과는 나와 주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로 인하여 수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더욱 쌓여만 갔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아동들이 변화되지 않는 이유를 찾아 하나하나 되짚어보았다. 하지만 그녀가 고민했던 시간에 비하여 우리는 너무나 쉽게 가장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 중 하나는 그녀 자신에게 있었다. 지적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상 지적인 장애와 함께 운동발달도 지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들이 단기간 내에 기술을 습득하기 바랐던 것이다. 이러한 바람은 아동들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그녀 자신이 만족감을 느끼고 부모들에게 열심히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신체활동을 참여하는 사람이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참여하는 대상자가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한다. 즉 지도자가 가르치고 싶은 것이나 지도자가 가르치기 쉬운 것을 지도자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학습자 중심의 신체활동을 선택하여 학습자의 특성에 맞게 지도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와의 충분한 대화와 행동관찰을 통하여 학습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학습자에게 적합한 신체활동을 제공해야한다.
사진출처: 대한장애인체육회
그렇지만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학습자가 지적장애인 일 때 우린 고민하게 된다. ‘지적장애인이 자신의 욕구와 의지를 지도자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까?’ ‘학습자의 요구를 잘 파악할 수 있을까?’ 특수체육전문가들은 장애인들이 신체활동에 참여 할 때 자기결정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인지기능에 장애가 있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자기결정권에 대하여 논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치밀한 교수 설계와 지적장애인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노력은 이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을 저버려선 안 된다. 따라서 사전계획 단계 또는 평가 단계에서 학습자에 대한 보다 포괄적이고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보호자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장애아동의 특성을 파악함은 물론 학습자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신체활동, 용기구 또는 용품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지적장애인들 역시 비장애인들보다 자세하고 분명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신체활동과 싫어하는 신체활동에 대한 의사표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과 관련된 활동을 할 때 다른 신체활동을 할 때 보다 더 적극적일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지적장애인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아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이와 같이 지적장애인들의 욕구와 의지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프로그램에 반영하고자 하는 지도자의 노력이 있을 때 보다 자기주도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의 제공은 주의집중시간이 짧아 한 가지 프로그램에 쉽게 실증을 느끼는 지적장애인들에게 흥미를 느끼는 신체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즐거움과 같은 내적동기를 유발하게 될 것이며 이는 지속적인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체육재정중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케이스포)은 최근 개발된 새로운 CI와 케이스포가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을 통해 실시하는 각종 공익사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음과 같이 2010 광고 공모전을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주 최 :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케이스포) ◎ 분 야 : 광 고 ◎ 참가대상 : 국내 대학생(전문대 및 대학원생 포함) ◎ 공모주제 :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 및 이미지, 신규 CI(KSPO) 브랜드 제고를 위한 자유롭고 참신한 광고 아이디어 ◎ 접수기간 : 10. 18(월)~11. 30(화) ◎ 접수방법 : ㅇ작품과 지원서 함께 제출(지원서, 로고 등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http://www.kspo.or.ke/) 광고 공모전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ㅇ 방문 및 우편접수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2-22 2층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전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