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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건강관리

 

 

 

 

글/박유림

 

 

 

 얼마 전 한 친구가 제안한 내기가 생각난다. 한 달 동안 누가 더 많이 한강을 달리는지에 대한 다이어트 내기였다. 나는 곧바로 질문을 던졌다. ‘서로 안 보는 데 운동을 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알아?’ 의미심장한 웃음의 친구는 대답 대신 자신의 스마트 폰을 만지기 시작했다. 이 내기는 어떻게 가능해질 수 있을까?

 

출처: http://www.gizmag.com/sensoria-smart-running-system-a-complete-smart-ensemble/39428/

 

 

 스마트한 세상이 도래한 이래 스포츠 시장 역시 스마트해지고 있다. 스포츠 용품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발전된 기술이 스포츠 용품과 만나면서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한강의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라. 생활 스포츠의 스마트한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조깅하거나 스마트 팔찌로 자신의 신체 상태를 체크하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변화에 발맞춰 헬스 및 스포츠 분야의 여러 회사들은 앞 다투어 스마트 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LED 잔상으로 줄넘기 횟수를 기록하는 탱그램팩토리의 스마트 로프가 대표적인 예다

 

출처: www.medigatenews.com/news/224306601, blog.lgcns.com/725

 

 

 스마트해지는 것은 용품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스마트한 대세다. 스마트 폰을 기반으로 여러 기능과 연동되는 건강관리 어플이 등장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녹십자의 스마트 컵 ‘워터클’은 스마트 어플을 통해 개인의 하루 물 음용량을 알린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서 러닝족을 위해 만든 나이키 플러스 러닝 어플은 SNS를 연동시켜 사용자의 러닝 코스 및 완주 기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건강관리 어플의 장점은 지루하고 귀찮았던 건강관리에 재미 요소까지 더해준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더욱 재미있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이러한 방법들 중 하나다. 게임이 아닌 것에 게임적 사고와 게임 기법을 활용해 사용자를 몰입시키는 이 마케팅 기법은 스포츠와 만났을 때 특히 빛을 발한다.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를 늘릴 수 있고 사용자들은 흥미롭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게임의 요소들이 스포츠의 본질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둘의 만남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실제 우리가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는 경쟁적 요소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건강관리 어플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스포츠 경쟁의 본질을 실현시킨다. 사용자는 어플을 통해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 친구 맺기를 하면 달린 거리와 횟수 등이 순위로 표시되어 교류가 가능하다. 서로 보지 않고도 가능한 내기의 이유가 여기 있다. 혼자의 운동에서 경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경쟁적 요소는 어플 사용, 즉 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동기를 유발한다.

 

 

출처: http://www.engadget.com/2013/07/24/nike-plus-running-iOS-app-update/

 

 

 보다 근본적으로 건강관리 어플은 자기감시를 가능하게 한다. 어플을 통해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운동 거리, 소모 열량, 총 운동 횟수, 평균 페이스 등이 기록되는 화면을 보는 것으로 운동에 대한 피드백을 스스로가 받는다. 피드백은 운동 행동을 강화해준다. SNS 연동 기능을 이용하면 타인으로부터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운동 수행에 따른 적절한 피드백이 운동하는 행동의 빈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한다.


 앞으로의 스포츠 시장은 더욱 스마트해질 것이다. 스포츠 용품과 모바일 앱을 연동하는 더 많은 서비스를 나올 것이다. 1인 스포츠 생활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 경쟁과 자기 감시 기능은 더욱 환영 받을 것이다. 당신이 바쁜 삶 속에서 체력적으로 지쳐가고 있는 누구라면 건강 및 신체활동을 언제 어디서나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한 관리를 추천한다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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